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 등장하는 소련의 상선.
피델 카스트로 암살에 실패한 알렉스 메이슨이 니키타 드라고비치 일당에게 넘겨진 곳이 바로 이 배 앞. 아마도 이 배를 통해 보르쿠타까지 압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쿠바 남쪽 영해상에 고정되어 드라고비치의 미국 침공을 준비하기 위한 숫자 방송의 중계기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방송 자체가 노바 6를 이용한 미국 침공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증명하는 암호이므로 제이슨 허드슨과 그리고리 위버를 비롯한 CIA 요원들은 이 방송을 중단시키기 위해 메이슨을 심문하나 세뇌당했던 메이슨은 이를 기억해내지 못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쿠바에서 메이슨이 막힌 활주로를 터주다 드라고비치에게 잡혀 엎어져 있을 때를 다시 회상하는 데 성공하여, 3인방 뒤에 정박한 상선에 대문짝만하게 쓰여진 'RUSALKA' 라는 글귀와 위치를 알아낸다. 그 배가 방송의 근원지라는 것을 기억해 내고 이 배를 습격하게 된다.
상선(Commercial ship)이라고 했지만 미국 침공을 위한 방송이 중계되고 있는 곳이라 엄청난 무장이 되어 있으나[1] 메이슨과 팀원에게 순살당한다. 다만 돌입 과정에서도 피해가 엄청났다. 이 배가 방송의 근원이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중계기에 지나지 않자[2] 메이슨과 허드슨은 지하 잠수함 기지로 잠입하고, 이 배는 결국 미 해군한테 격침되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
[1] SAM 포대와 중기관총, 그리고 수백 명의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2] 여러 개의 부표를 띄운 다음, 그 부표로 1차 송신하면 그 부표들이 전 세계로 방송한다. 부표는 해류를 따라서 흩어지기 때문에 추적을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