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 세력의 역사왜곡 | ||
왜인 한반도 남부 지배 주장 | '김현구 임나일본부설 주장' 날조 | 정조실록 기록 왜곡 해설 |
삼국사기 초기기록 수정 식민사관 주장 | 한사군 한반도설 식민사관 주장 | '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 누락' 주장 |
두음법칙·한글 맞춤법 통일안 식민국어학 주장 |
1. 개요
이덕일과 그 추종 세력이 2015년 4월 17일 특별위 제332회 국회(임시회) 제32차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에서 동북아역사재단이 지도에서 독도를 누락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시작된 사건이다.그다음에 24쪽을 한번 보시면 신라의 팽창 551년~600년에, 여기에도 독도를 안 그려 놨어요. 그러니까 지금 독도 문제 가지고 우리가 일본하고 그렇게 오랫동안 문제가 됐고 논쟁이 되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 지도를 그리면 당연히 독도를 표기해야지요. 그런데 독도를 표기 안 했습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지증왕 13년에 다 장악했다라고 나왔는데 안 해 놨지요.
이덕일 박사의 발언. 제332회-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제32차(2015년4월17일) 4쪽
이 주장은 이후로도 계속 됐고 이덕일은 책에서도 반복했다.이덕일 박사의 발언. 제332회-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제32차(2015년4월17일) 4쪽
게다가 독도를 제외시켜서 일본 극우파의 침략사관에 동조하기까지 했다.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 세금 47억여 원을 들여서 만든 『동북아역사지도』의 현주소다.……고구려와 한나라 국경선이 세로로 무 자르듯 뚝 잘려 있다. ‘실수’로 독도가 증발했다. 4세기를 나타낸 지도에 신라와 백제가 쏙 빠져 있다.
원문
그리고 이건 피키캐스트에도 퍼져서 다음 같은 사진들이 생겼다.#원문
원본 출처[1]
2. 진실
결론부터 말하면 국회 특위에서 서울교대 임기환 교수가 독도 누락 사실을 인정하였다.2.1. 지도가 47억이나 든 이유
이 지도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천 년에 걸친 모든 역사 지리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고 GIS 프로그램으로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다. 역사 전개에 따른 지리 변화가 연 단위는 물론 월 단위까지 반영된 사업이다.[2] 거액이 들 수밖에 없는 작업인 건 분명하다. 그러면 정말 이 지도에 독도가 빠졌을까?2.2. 47억이 든 지도에 독도가 빠진 적은 없다
아까 24쪽의 독도 지도 말씀하셨습니다. 지적한 대로 이 지도에서 독도가 누락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저희의 실수입니다. 저희 지도는 GIS 프로그램, 디지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매 지도의 출력 범위를 정하게 됩니다. 저희 지도가 완성된 게 아니고 수정·보완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 지도를 할 때 아마 이 부분이 잘못 잘린 것 같습니다. 이덕일 소장께서 이 부분을 앞으로 지도를 만들 때 이런 부분을 깊이 유의해 달라고 말씀하셨으면 저희가 충언으로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 지도 한 장으로 일본과의 영토 분쟁에 빌미를 주고 있다라는 지적은 좀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임기환 박사의 발언.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제32차(2015년 4월 17일), 6~7쪽
이 지도는 아직 완성하기 전 검토 과정에서 독도 하나가 누락되었을 뿐이다. 피키캐스트에 올라온 위 사진에서는 "60명 중 한 사람도 이걸 못 봤을 리가 있냐."라고 하는데,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며 검토 과정에서 못 본 것이다. 이 지도는 GIS 프로그램을 써서 디지털로 만드는 지도이고, 출력 범위는 개개인이 지정할 수 있는 지도이다. 저 검은 선을 보면 알겠지만 해당 지도는 경상도와 일부 강원도 일부를 범위로 지정한 지도다. 전체 지도도 아니며 당연히 데이터 베이스에는 독도가 있다. 47억짜리 지도에 독도가 빠진 것이 아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이 사과를 했으니 이덕일 말이 옳다는 의견도 있는데# 검토 과정에서 사과한 것이지 완성판을 사과한 게 아니다. 임기환 박사의 발언.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제32차(2015년 4월 17일), 6~7쪽
2.3. 독도가 그려져 있는 지도를 보고 독도가 없다고 거짓말
그 사진
(재인용: 지국유저 글 #)
이 지도에서 울릉도 쪽 검은 상자를 확인해보면 울릉도의 영역을 독도까지로 설정해 놓고 있다. 저 검은 상자 오른쪽에 분명 하얀 점이 있는데 그게 독도다. 울릉도를 표시한 상자인데 울릉도가 맨 왼쪽에 있다. 그럼 오른쪽엔 뭐가 있길래 저렇게 상자 표시를 한 걸까?
기경량이 따로 빨간 표시까지 해놓은 사진을 확인해 보자.
그 사진
그 사진
그 사진
그 사진
이덕일, "매국의 역사학, 어디까지 왔나", 만권당, 2015, 306-307쪽
여기서 빨간 표시는 기경량이 한 것이고 검은 상자는 원래 있던 것이다. 분명 울릉도로 설정한 지역에 독도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덕일은 앞뒤가 맞지 않은 말까지 했다.
검은 상자를 만들어 울릉도를 표기해놓고 독도는 누락시켰다.
그 검은 상자를 보자.그 사진
여기서 검은 상자는 원래 지도고, 빨간 표시는 기경량이 한 것이다. 저 검은 상자 안에서 울릉도가 왼쪽에 있고, 독도가 오른쪽에 있다. 실제로 독도의 진짜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1-3"이다. GIS라서 자동 표기된 게 아니라 분명 검은 상자로 "울릉도의 일부"로 설정해 놓은 지도이다.
애초에 저 검은 상자에 울릉도는 맨 왼쪽에 있다. 중간에 있으면 역사학자라도 구별 못할 만한데 맨 왼쪽에 있고 검은 상자의 중간과 오른쪽엔 독도 외엔 거의 없다. 그런데 상자가 저기까지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덕일은 독도가 있다는 걸 인식했다.
2.4. 독도 포함된 사진을 독도 누락 사진으로 조작
피키캐스트에 올라온 사진원래 사진
사진이 안보일경우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2.5. 독도가 '너무 작은' 이유
독도가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건 지도를 축소한 것이며 스캔까지 한 것이다. 원래 지도에서 독도가 잘 안 보이는지는 저 사진으로는 알 수 없다.이런 지적까지 개인적인 의문이니 의문만 하는 것은 잘못된 건 아니다. 문제는 이런 걸 넘어 "독도가 너무 작게 나온 탓"이라고 잘못을 돌리는 사람도 주장하는데 이건 독도가 어느 정도로 작은지 제대로 몰라서 하는 말이다. 다음 사진은 동북아역사지도의 해당 부분과 구글 어스의 위성 사진을 비교한 것이다.
사진의 출처
독도는 실제로도 상당히 작은 섬이며 한반도가 이 정도로 설정된 지도에서는 독도는 당연히 해당 크기여야 한다.
3. 기타
그 밖에 동북아역사재단 이사 김학준이 뉴라이트 계열인 것을 근거로 대결 상대를 뉴라이트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정작 이 뉴라이트 계열 이사장은 오히려 해당 지도를 폐기하는 것에 동조했다.◯이상일 위원
지금 만드는 지도가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독도를 누락한 것은 실수이고 또 일부 위나라 문제인가요, 그것에 대해서는 중국 측의 지도를 반영하다 보니까 아직 제대로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니까 일종의 지금 우리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실수로 치부를 하셨고요. 그 나머지는 그러면 대체로 완벽하다는 주장을 하신 것 같은데, 물론 만드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왜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님 같은 경우는 이걸 폐기를 하시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고, 그 다음에 교육부는 3년간 앞으로 검수를 하겠다고 하나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역사학계에서 지금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 학계가 충분한 검토를 했고 여기 과정에 보면 몇 차례 회의를 거쳐서 그 학계의 입장을 가능한 한 많이 반영한 지도를 현재까지는 만들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지금 이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332회-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제32차(2015년 4월 17일), 15쪽
이걸 보면 알겠지만 재야사학 vs 뉴라이트 대결 구조는 절대 아니며 유사역사학 + 뉴라이트 vs 주류사학에 가깝다.지금 만드는 지도가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독도를 누락한 것은 실수이고 또 일부 위나라 문제인가요, 그것에 대해서는 중국 측의 지도를 반영하다 보니까 아직 제대로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니까 일종의 지금 우리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실수로 치부를 하셨고요. 그 나머지는 그러면 대체로 완벽하다는 주장을 하신 것 같은데, 물론 만드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왜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님 같은 경우는 이걸 폐기를 하시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고, 그 다음에 교육부는 3년간 앞으로 검수를 하겠다고 하나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역사학계에서 지금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 학계가 충분한 검토를 했고 여기 과정에 보면 몇 차례 회의를 거쳐서 그 학계의 입장을 가능한 한 많이 반영한 지도를 현재까지는 만들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지금 이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332회-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제32차(2015년 4월 17일), 15쪽
4. 참고 자료
http://www.pikicast.com/http://w3.assembly.go.kr/jsp/sub/list.do?type=list&mc=20에서 2015-04-17 08:13 특별위 제332회 국회(임시회) 제32차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참고제332회-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제32차(2015년4월17일)
[1] 사진 출처[2] 관련 자료: 김유철, 2010 '동북아역사지도의 편찬 현황과 방법', "문화역사지리" 제22권 제3호 통권42호; https://kirang.tistory.com/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