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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과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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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과외하기 (2003)
My Tutor Friend
파일:external/img.movist.com/18_p3.jpg
<colbgcolor=#997000,#997000><colcolor=#ffffb4,#ffffb4> 장르 로맨틱 코미디
감독 김경형
각본 박연선
원작 최수완
제작 장영권
촬영 지길웅
조명 한기업
편집 고임표
음향 정욱창
미술 김진우
음악 이경섭
출연 김하늘, 권상우
제작사 코리아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CJ ENM MOVIE
촬영 기간 2002년 8월 6일 ~ 12월 23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2월 7일
상영 시간 110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937,573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흥행7. 평가8. OST9. 기타

[clearfix]

1. 개요

2003년 2월 7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김하늘, 권상우가 주연을 맡았다. 김경형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다.

2000년대 초에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던 썰이 원작인 영화다. 나우누리에서 인기를 얻었던 소설인 <스와니-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원작으로 원작자 최수완[1]이 지훈(가명)이라는 학생을 가르치며 벌어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소설로 각색한 거라고 한다. #

이 이야기는 월간 이슈에 <그 녀석과 나> 라는 제목의 만화로 연재된 데 이어 2001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2001년 영화화 제의를 받아 한 편의 시나리오로 재탄생했다. 남녀가 과외를 매개로 만나는 흥미로운 상황을 담은 이 작품은 입시 열풍이 몰아치던 서울의 강남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원작자 최수완은 영화 개봉 이후 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훗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강용석의 고소한 19 100회 방송에 방청객으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고소한 19' 초대 방청객, 알고 보니 '동갑내기 과외하기' 작가? 지훈은 이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고 한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2003년 최강 코믹 명랑과외프로젝트

평균 7일, 과외 사상 최단기 기록 보유 촌닭 대딩
평균 8점, 사상 최악의 성적표 보유 고딩 5년차
쌍코피 휘날리며~ 과외가 시작된다!

아버지의 실직으로 닭집 딸이 된 수완(김하늘 분), 대학 2학년인 그녀는 등록금을 위해 고액 과외 아르바이트를 뛴다. 책상 밑으로 거울을 들이밀며 그녀의 치맛 속이나 궁금해 하는 골칫덩이들과의 험난한 대결, 불의를 참을 수 없는 그녀는 오늘도 과외 7일만에 짤리는 사고(?)를 치고 만다. 그러나 “과외 없으면 등록금도 없다”를 외치는 엄마 등쌀에 또다시 과외 전선으로 뛰어든 그녀, 마침내 막강 난적 지훈(권상우 분)을 만나게 된다.

벼락부자집 장남, 싸움꾼에, 학교 ‘짱’에, 고등학교를 2년 꿇은(?) 전적 화려한 동갑내기 제자 지훈… 첫 만남부터 반말은 기본이고 수업시간 내내 담배를 피워대는 지훈에게 질려버린 수완, 그만 두기엔 또 사고 치고 엄마 볼 면목이 없고 어떻게든 기선을 제압하려 두 팔 걷어 붙여 보지만 지훈의 적시타 한 방에 나가 떨어지고 만다.

“야! 그냥 2시간 때우고 가, 돈 주면 되잖아!”
“그… 그래…^.^; ”
그렇게 시작된 동갑내기 과외 수업, 그러나 그 둘 주변엔 심상찮은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

파일:external/img.movist.com/18_29.jpg
김지훈 (권상우) 일본판 더빙 성우: 마도노 미츠아키
파일:external/img.movist.com/18_19.jpg
최수완 (김하늘) 일본판 더빙 성우: 토우마 유미

5. 줄거리

미국에 유학을 갔다가 돌아온 지훈(권상우)은 부잣집 아들답게[5] 도통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타고난 주먹으로 학교에서 떠받들어지는 문제아다.[6] 한편 아버지의 실직으로 닭집 딸이 된 수완(김하늘 분). 대학 2학년인 그녀는 등록금을 위해 고액 과외 아르바이트를 뛴다.

책상 밑으로 거울을 들이밀며 그녀의 치맛 속이나 궁금해 하는 골칫덩이들과의 험난한 대결, 불의를 참을 수 없는 그녀는 오늘도 과외 7일만에 짤리는 사고를 치고 만다. 그러나 "과외 없으면 등록금도 없다"를 외치는 엄마의 등쌀에 또다시 과외전선으로 뛰어든 그녀는 엄마 친구의 아들인 지훈을 가르치게 되는데….

부모 덕에 고생 모르고 자란데다 건방지고 생각없어 보이는 지훈과 약간 촌스러운 차림이지만, 모범생이며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수완은[7]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을 챙겨주는 착한 수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수완 역시 지훈을 이해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 씬에서 지훈의 동생이 수완에게 과외를 받게 되는데, 수완에게 버릇없게 구는 동생을 때리면서 서로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은 나름 압권.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깨는 상황도 발생한다. 지훈이 수완의 대학 선배인 시경(이성진)이 "나는 신부가 되려는 사람이오."라고 하자 시경을 마구 구타하면서 한 말이 예술이다.
이XX 순 변태 아냐? 남자가 신랑이지, 신부냐?

권상우는 이후 <신부수업>이라는 영화에 출연해서 신부가 될 예정인 신학생 김규식 베드로 부제 배역을 맡게 된다.

6. 흥행

통합영화진흥전산망에 의하면 493만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06년에 2명의 주연배우가 다시 뭉쳐 찍은 영화 <청춘만화> 홍보 당시 520만을 돌파했다는 기사들이 많은데[8] 아마 2003년이 막 전산망이 도입되었던 터라 일정부분의 관객수가 유실되어 집계에 누락된 모양. 배우들이나 제작자는 500만을 돌파했다고 알고 있다.

또한 2000년대 이후 역대 최장기간 예매 TOP10을 기록했다. 김하늘-권상우 <동갑내기 과외하기>, 역대 최장 예매 TOP10] 예매율 10위 안에 무려 24주나 머물렀다. 2위는 살인의 추억, 3위는 스캔들이 차지했다.

위 기사의 대부분의 작품들을 보면 2003년 작품인데 2003년 영화판은 흥행면에서나 질적으로나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혹은 전성기였다고 화자되고 있다. 당시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학생 층에서 인기가 대단해서 청소년층은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7. 평가

제2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과 제39회 백상예술대상과 제4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자신인상을 받았다.

또한 2011년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예매순위가 최초로 생긴 지난 2003년부터 2011년 10월까지 개봉한 영화 중 예매순위 톱10에 들었던 영화 1618편을 대상으로 이 작품들이 차트에 머문 기간을 분석한 결과, 무려 24주나 예매율 톱10에 머물며 최장 기간 사랑받은 영화로 조사되기도 했다.

8. OST

▲ 동갑내기 과외하기 OST
OST로 쓰인 PB's의 곡 예감 또한 영화가 인기를 끌며 동시에 히트하였으며 DJMAX 온라인, 알투비트 등 몇몇 국내 리듬게임에 이 곡이 수록되기도 했다.

9. 기타



[1] 연재 당시에는 98학번으로 알려져 있었다.[2] 김지훈한테 잭나이프를 휘둘러서 피를 보게 만들었고, 결국 피를 보고 나서 이성을 잃고 분노한 지훈은 막접시파를 엘보우 어택 한방으로 쓰러뜨린 뒤 기절시킬 정도로 안면을 무참히 주먹으로 두들겨 팬다. 지훈의 같은 반 동생들이 정말로 죽일까봐 무서워서 "지훈이형! 그만!! 하지마!!"라고 붙잡으면서 도망쳐야 한다고 뜯어말렸을 정도였다. (사실, 경찰이 출동해서 빨리 도망쳐야 하는 것도 있었다.) 종수가 큰 기대를 갖고 김지훈을 이길 상대로 섭외했지만, 싸움 실력 자체는 종수 패거리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었으니 지훈에게는 상대도 되지 못했다.[3] 영화 초반에 수완의 치마 속을 훔쳐보려 하다 서로 자세히 보려고 싸운다. 결국 수완에게 한 대 맞는다.[4] 진짜 조폭답게 굉장한 실력으로 김지훈을 압도했다. 김지훈이 만전 상태였어도 승부를 장담못했을듯.[5] 지훈의 집안사정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나와있지는 않았지만, 지훈의 아버지는 중견기업의 회장으로 추정된다. 아버지와 가볍게 스파링을 할 때 날렵한 움직임을 보면 아들보다 싸움실력이 더 좋은 모양이다. 지훈이가 나름대로 싸움 실력이 좋은 것으로 이름이 알려져있는데도 아버지한테 싹싹 빌면서 꼼짝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역시 부자지간다운 설정이다. 짧게 끊으라니까! 이 자식아![6] 고등학교를 2년 꿇었다. 그래서 수완과는 동갑이다.[7] 실제로 작중 초반에 고해성사를 보는 장면이 있으며, 재밌게도 남녀 주인공을 맡은 권상우와 김하늘은 모두 천주교 신자다. 단, 권상우는 촬영 당시엔 아니었다. 나중에 <신부수업> 영화 촬영 중 세례성사를 받았다. 나중에는 손태영과의 결혼으로 개신교로 개종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공식적 발표는 없었다. 굳이 그럴 이유도 없고.(천주교와 개신교는 같은 신을 모신다. 원칙적으로는 개종으로 보지 않는다.)[8] (앵커 멘트) 지난 2003년 5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때의 커플이 다시 뭉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