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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1:27:25

도적(디아블로 시리즈)

1. 개요2. 배경 설정3. 명칭에 대해4. 디아블로5. 디아블로 26. 디아블로 37. 디아블로 48. 주요 인물

1. 개요

파일:external/img07.deviantart.net/rogue_class_by_barretxiii.jpg
디아블로 매뉴얼에 삽입된 원화.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직업군이다. 1편은 한국에 번역되어 정발되지 않았고, 번역되어 정발된 첫 작품인 디아블로 2에서 영문인 Rogue를 로그라고 음역하여 표기했기 때문에 올드팬들 사이에서는 로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 배경 설정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이라는 비밀 조직의 일원이라는 설정. 즉,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도적은 보이지 않는 눈의 일원이다.[1] 자매단이라는 이름답게 모두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적 또한 여성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뜻이 된다. 평소에는 평범한 모험가인 척 하면서 정체를 숨긴다고.

이들은 모두 뛰어난 기량을 지닌 궁수들로, 보이지 않는 눈이라는 유물을 통해 '내면의 눈(Inner sight)'을 깨우쳤다. 내면의 눈 덕분에 놀라운 전투력을 발휘하고, 함정을 감지해낼 수 있다. 또한 배경 설정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도적을 여자라고 우습게 보다가 싸움에서 호된 꼴을 당했다는 언급도 있다.

3. 명칭에 대해

사실 영단어 Rogue에 도적[2]이라는 뜻은 없다. 사전에 검색할 경우 악당, 사기꾼, 범죄자, 떠돌이 등의 의미로 번역된다. 나무위키 내 로그 문서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비단 디아블로 시리즈의 도적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대표적으로 서양풍 RPG에서 로그라는 단어의 대명사인 D&D의 로그 역시 재물을 훔치는 도적(Bandit, Thief)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다른 이미지를 지닌다. D&D의 로그는 던전 탐사 전문가로 던전의 함정을 피하거나 해체하는 전문가로서의 모습이나, 적을 뒤에서 암습하는 등의 암살자로서의 모습이 부각된다. 물론 도둑질 같은 묘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재물을 몰래 숨어들어가 훔치는 도둑이나 소매치기 정도의 묘사면 모를까, 대놓고 무리를 지어 다니며 돈을 갈취하는 도적이나 강도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이러한 명칭 때문에 디아블로 시리즈의 도적 역시 일반적인 창작물에서서 인식하는 도적(Bandit, Thief)과는 행동 양식이 매우 다르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로그는 기원부터 아마존의 분파이기에 실은 다른 창작물의 궁수 포지션에 가깝다. 거기에다가 디아블로 시리즈의 도적인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이라는 단체에 소속된 종교적 집단이며, 수도원에 거주해 무리를 이뤄 활동하기에 일반적으로 지칭되는 도적과는 큰 괴리가 있다.

물론 로그라는 단어 자체가 악당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도적 내지는 강도 같은 포지션으로 등장하는 작품도 있기에 로그가 도적으로 번역된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나, 디아블로 시리즈에 한해서는 부적절한 번역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블리자드에서는 자사 게임에 나오는 웬만한 같은 단어는 같은 단어로 번역하는 일관성을 보이는 편이라 디아블로 역시 도적으로 번역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Rogue 역시 도적으로 번역한 바가 있기 때문. 하지만 앞서 말한 시리즈 내 배경 때문에 부적절한 번역이라는 지적도 많은 편.

오히려 일반적인 도적은 비즈자크타르암살자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실제로 디아블로 2에서 열쇠 없이 상자를 여는 능력은 암살자가 지니고 있다. 디아블로 3에서는 건달(Scoundrel)로 지칭되지만 하는 행동은 도적 직군에 가까운 린던이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도적 역시 1편에서는 함정 해제라는 고유한 기술이 있어 나름 도적으로서의 면모도 있는 편.

하지만 상단의 오역에 대한 기술은 대부분 설정을 잘 알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에 기인한 것으로 도적들이 대놓고 자매단원임을 밝힌 것은 디아블로 2 시점에서 디아블로의 준동으로 칸두라스 일대가 쑥대밭이 된 이후이며, 그나마도 아카라를 구심점으로 하는 문제의 '도적 수도원'의 세력들에 한해서이다. 그 이전에는 도적단인척 하면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종교 결사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을 몰랐다. 상술한 도적 수도원은 부적절한 번역같지만 어디까지나 도적들의 수도원이라는 의미고, 대외적 명칭이 아니고 자기들끼리 그렇게 부른다는 설정이다. '도적 수도원'이란 번역이 이상하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원문이 'Rogue Monastery'이므로 이상할 게 없다. 실제로 케지스탄 사람들은 도적들을 용병 일이나 하는 방랑 도적패로 알고 있고, 하웨자르 늪지 지역에서는 밀수꾼들로 알려져 있다.

마침내 디아블로 4에서는 이전 시리즈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암울한 시대가 찾아오고 이들 또한 이름에 걸맞게 방랑자, 부랑자 신세가 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지나가던 사람의 물건을 훔치기도 하고, 상대와 싸워 이긴 뒤 전리품으로 귀를 잘라오거나, 전투 시에 표창이나 단검 등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전히 흔히 생각하는 도적 자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교단에 소속되어 활로 전투를 하는 비밀 조직의 일원이었을지언정,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결국에는 흔히 생각하는 진짜 도적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성역의 주민들은 도적이라는 단어의 의미 변화를 매우 빠르게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현실 세계에서는 애시당초부터 부정적인 뜻으로 쓰였던 것과는 다르게 말이다.

4. 디아블로

디아블로
직업

파일:diablo1 heroes.jpg
[[전사(디아블로 시리즈)|
파일:D1_Warrior_Portrait.webp
]]
[[도적(디아블로 시리즈)|
파일:external/hydra-images.cursecdn.com/Rogue_%28Diablo_I%29.png
]]
[[원소술사(디아블로)|
파일:sorcerer-diablo-1-2.jpg
]]
전사
아이단 왕자
도적
모레이나
원소술사
자즈레스
헬파이어 전용
수도사 야만용사 음유시인
파일:d1roguetristram.png
처음 생성했을 때 모습. 배경은 트리스트럼이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세 직업 중 하나로 등장한다.

근접전에서는 전사보다 약하지만, 활 쪽으로 가장 뛰어난 효율을 선보이는 직업이다. 그리고 타고난 육감(앞서 작성된 '내면의 눈')을 지닌 덕분에 숨겨진 함정을 찾아내서 해제하는 고유 기술이 있다.

레벨업 시 HP +2 마나 +2를 받고 체력 1 스탯당 HP + 1.5 매직 1 스탯당 마나 +1.5의 보너스를 받는다. 최종 스탯은 힘 55 매직 70 민첩 250 체력 80으로 힘이 낮은 편이라 중장비 착용에 약간 제약을 받는다.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민첩이 높기 때문에 명중률도 높아 원거리에서 휘청거림을 유발시키며 여유롭게 적을 상대할 수 있다. 하지만 체력이 제일 낮기 때문에 적에게 둘러싸이지 않도록 조심. 후반으로 갈수록 원거리 공격 몬스터가 늘어나고 여러 속성에 저항과 내성을 가진 적이 늘어나도 그냥 쏴죽이면(…) 되기 때문에 전사, 원소술사에 비해 솔로플레이가 편하다. 만능스탯인 DEX가 높아 템세팅도 편하다.

유명한 무기로 윈드 포스가 있다. 대미지도 높고 넉백 효과도 있어 기본 능력이 좋은 편이지만 빠른 공격속도와 휘청거림을 유발시키는 도적에게 맞을 때마다 적이 점점 멀어지는 것은 좋은 것만은 아니어서 롱 워 보우 베이스에 대미지 상승과 올 스탯 옵션이 붙은 무기를 더 애용하였다.

전사가 재발견되기 전에는 최상의 아이템 세팅을 이용하면 헬난이도 사냥에서 전사보다 더 강한 근접전 능력을 보여주는 이상한 직업으로 알려져 있었다.

아이템 세팅은 미감정 유니크 투구 Gotterdammerung[3]에 AWESOME FULL PLATE OF STABILITY나 HARMONY 옵션으로 높은 AC를 확보한 뒤, 피격 시 경직 문제를 위해 리커버리 회복을 세팅하고 목걸이와 반지 두 개로 레지스트 최고치와 스탯을 해결하는 방식.[4] 방패는 스톰쉴드나 에메랄드 옵션이 붙은 방패를 사용하고, 가장 중요한 무기는 유니크 메이스 CIVERB'S CUDGEL을 사용한다.[5] 세팅이 이렇다 보니 도적이 헬 난이도 솔플이 가장 유리하다고 평가[6]받는데, 다만 Counselor류의 경우 도적은 Haste 무기를 들더라도 연속 넉백이 안 돼서 몇 대 때리면 텔레포트로 도망가는 불편한 점이 있다.

활을 쓸 땐 대미지 증가인 새비지 옵션의 활을 쓰는 경우와 마법 방어력인 에메랄드 옵션의 활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에메랄드 활을 쓰면 반지에서 드래곤 옵션을 하나 더 쓸 수 있어 마나에 여유가 생긴다.

파이어볼과 체인 라이트닝이 워낙 강하다 보니 마법 사냥이 가장 좋긴 하다.

설정집 《티리엘의 기록》에서 밝혀진 주인공 도적의 이름은 모레이나로, 머리에 두건을 썼다는 외양 언급이 있다. 이 인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사족으로 게임 내에서 사망시의 비명소리가 굉장히 야한 편이라는 언급이 해외 커뮤니티에 상당히 많다. 카봇도 이 밈을 알고 있어서 디아블로 1을 다룬 카봇 애니메이션에서 사용했다. 국내에서도 그 시절 게임을 했던 사람들에겐 확실하게 각인되어 있는 내용.

5. 디아블로 2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Monast_wallpaper.jpg
도적들의 근거지였던 수도원.

안다리엘에게 칸두라스와 아라녹 사막의 국경 지대의 관문을 겸하던 동부 수도원을 점령당했고, 자매단 구성원 대부분이 안다리엘의 무자비한 고문에 굴복하여 뒤틀려지거나 죽은 뒤에 언데드가 되어 안다리엘의 수하로 전락하고 말았다.[7] 그중 대표적인 존재가 1편 주인공 중 한 명이었던 모레이나로, 핏빛 큰까마귀로 타락해 버렸다.

몇 안 되는 생존자들은 들판 한구석으로 밀려나 야영지에서 생활하는데, 1막에서 플레이어들이 거점으로 삼은 바로 그 곳. 야영지 자체도 통나무로 대충 얼기설기 엮어 엉성하고 내부 공간이 좁아 대강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데, 대화 내용을 종합해 보면 세력이 궤멸 직전까지 간 상황이라는 걸 짐작할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1편의 마을이었던 트리스트럼도 동시에 안다리엘과 디아블로의 수하들에 의해 데커드 케인을 제외한 마을 주민들은 모두 살해당하거나 떠나서 도시 전체는 하루아침에 쑥대밭이 되었다.[8] 와리브의 말로는 이때 안다리엘이 다른 지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자매단이 소멸을 각오하고 요새의 문을 잠궈 상단의 여행길이 막혔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전력의 대부분을 잃었으나 아직 그나마 가지고 있던 능력을 쥐어 짜내어서 안다리엘과 대적하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즉 현재 세력 상황은 사실상 와해나 멸망의 기로라서 주인공이 안다리엘을 죽여 놓으면 다른 액트의 시민들과는 달리 엄청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나마 완전히 조직이 붕괴된 것은 아닌 게, 일단 와리브의 말대로 루트 골레인으로 가는 길에 세워진 요새를 안다리엘과 대적하며 로그들이 막아 서고 있다고 했고[9] 주인공이 데커드 케인을 구출하지 않고 안다리엘을 처치해서 2막에 다다르면 케인이 알아서 구출되어 있는데 로그 자매단이 그를 구했다고 하는 설정으로 흘러간다.[10] 즉 아무리 거대한 악마인 안다리엘이 죽었다고는 하지만 일단 그 난장판이 된 트리스트럼의 악마들을 몰아내고 케인을 구출할 능력과 기력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작처럼 플레이 가능한 직업으로 등장하진 않는다. 대신 카샤, 플라비가 1막의 NPC로서 등장하고, 용병으로서 자매단 궁수를 고용할 수 있다. 이들은 아마존의 기술인 내면의 눈을 사용함으로서 '내면의 눈을 깨우쳤다'는 설정을 반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자매단 궁수 문서 참조. 헌데 디아블로 2의 일부 유저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아마존이 이름이 아마존이고 자매단 출신으로 여기는 점인데[11] 아마존으로 카샤와 대화하면 아예 별개의 존재임을 선을 긋고 아마존도 이방인 취급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완전히 별개의 외부인이라는 이야기. 비록 시작은 아마존에서 나온 분파일지언정 이미 오래전에 아마존과 도적은 별개의 존재나 다름없는 것이다.

6. 디아블로 3

등장하지 않는다. 디아블로 3의 시점에서 칸두라스 일대가 언데드마녀단 때문에 쑥대밭으로 변하는데도 도적은 물론 안다리엘의 수하가 된 타락한 도적들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티리엘의 기록》에 따르면 조직이 완전히 와해되지 않고 여전히 활동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일단 생존을 위해 뿔뿔히 흩어지거나 다른 안전한 지대로 이사를 간 모양이며, 덕분에 말티엘의 인류말살 계획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다만 핏빛 큰까마귀가 사용했던 무기라는 설정으로 큰까마귀 날개가 있다. 디아블로 2로부터 5년 후인 디아블로 이모탈 시대에는 백작에 의해 자매단원들이 죽거나 타락해서 티리엘의 기록 집필 시점에서는 겨우 40명 밖에 안되는 규모로 쪼그라 들었다.

7. 디아블로 4

디아블로 4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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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4-classes-icon-necromancer-hover.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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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기술 기술 기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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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저는 도둑이랍니다. 가진 자들의 것을 훔쳤지요. 고귀한 빛에서 벗어나 어둠 속에서 제 적성을 찾았습니다. 다들 살인이라 부르더군요. 제게는 단지 임무 완수일 뿐입니다. 저는 도둑이고, 이단자이며 살인자랍니다. 신부님. 아카라트께서 용서하실까요?

3편에서는 빠졌던 도적이 장장 21년 만에 다시 등장한다. 정황상 절도는 물론 살인 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으며, 자기가 살해한 자[12]들의 귀를 잘라 모은 걸로 보인다. 그리고 그 자신도 오른쪽 귀가 없다. 자카룸 교단과 무슨 관계인 건지 고해성사를 하러 왔다며 자신이 잘라 모은 귀를 내려놓고 가는데 고해성사를 마친 신부는 제단의 문을 열고 거기에 도적이 놓고 간 귀를 보관한다. 보면 귀들이 잔뜩 꽂혀 있다.

4편의 도적은 정황상 자매단 소속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자매단의 기술을 전수받은 이른바 '생존자'이기 때문에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도 존재한다. 로라스는 자매단의 기술이 성역에 널리 퍼졌다고 설명하며, 지옥물결 레이드에서 피의 여제가 소환하는 타락한 인간들인 지옥살이들 중에도 도적들이 있는데, '왕의 항구의 로빈' 같은 식으로 활동 지역+이름이 무작위로 붙어나오며 정말로 주요 도시들의 지하조직에서 자매단의 기술이 사용되는 듯하다.

이들의 원류인 자매단 역시 존속중이긴 하나 세력은 예전보다 못하다고 하며, 이들의 원 본거지가 칸두라스와 아라녹의 국경초소인 동부 관문 성채인만큼 확장팩에서 최소한 아라녹 사막 지역은 업데이트되어야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

플레이어 캐릭터로 도적을 골랐으면 로라스가 보이지 않는 눈이란 유물과 자매단에 대해 알려줄 때 자매단은 다시 일어설 거라며 두둔하는 고유 대사를 하는데 도적 플레이어 캐릭터는 직업 퀘스트에서 어쩌다가 한번 만나 자매단원을 도와준 게 전부라서 뭔가 어색하다.

8. 주요 인물



[1] 반대로 아카라, 찰시처럼 자매단의 일원이긴 하지만 도적이 아닌 경우는 있다. 아카라는 사제, 찰시는 대장장이이다.[2] 도적을 의미하는 영단어는 thief, rapparee, plunderer, picaroon, ladrone이다. 출처는 네이버 영어사전.[3] AC 60, 모든 능력치+20, 받는 데미지-4, 시야-40%, 모든 저항력을 0으로 고정. 디아블로 1에서는 미감정 아이템도 입을 수 있는데, 이 경우 다른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신 레지스트가 0이 되는 무시무시한 페널티를 받지 않으면서 투구 중 가장 높은 AC 보너스는 받을 수 있다.[4] OBSIDIAN 접두에 나머지는 필요한 만큼의 스탯을 채워주는 걸로 세팅한다.[5] 보통 KING'S 옵션 붙은 바스타드 소드 사용하지 왜 이런걸 쓰냐고 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단 한가지, 데몬류에게 +200%의 데미지를 주기 때문. 헬 난이도에서 던전 내려가면 전부 데몬류 몬스터들이라, 도적의 빠따질 3~4방에 보스 빼곤 거의 다 정리된다. 게다가 DEX 보너스 때문에 AC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대놓고 포위되어 다구리 맞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다 피한다.[6] 워리어는 CIVERB'S CUDGEL을 들어봤자 DEX 한계치가 낮아서 도적만큼의 효율이 안 나온다. 이 때문에 워리어가 도적과 근접전을 하기 위해서는 투힛을 높이기 위해 Strange Sword of Haste를 이용한다. 직업별 최대 스탯 제한이 있는 시스템상 특징 때문에 생기는 기이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7] 작중에 수도원 곳곳에 낭자한 혈흔과 고문당한 여자 시체들이 전부 반항하다가 죽은 도적들의 흔적이다.[8] 이 과정에서 워트그리스월드도 예외가 아니다. 워트는 죽고, 그리스월드는 죽은 후 좀비가 되어 마을을 방황한다. 거리상의 문제 때문에 진짜 안다리엘 때문인지 아니면 어둠의 방랑자가 된 아이단 때문에 생겨난 지옥불의 영향인지는 알 수 없다. 주인공이 굳이 스톤헨지의 이니훠스 나무 스크롤을 활용한 긴급 포탈로 트리스트럼에 가야했던 이유가 트리스트럼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발로 걸어갔다간 잡혀 있는 케인이 죽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터라 긴급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다. 안다리엘의 위치와 이런 트리스트럼의 언급을 미루어 보면 게임 외적인 설정상으로도 굉장히 먼 곳에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안다리엘이 트리스트럼을 공격했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애초에 거긴 전작부터 디아블로가 난리치던 곳이고 레오릭 왕에 의해 학살 당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원혼이 모여있는 곳인지라 제대로 마을로써 기능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이후 케인의 기록에 의하면 아이단 왕자가 어둠의 방랑자가 되어서 트리스트럼을 떠난 직후 디아블로가 있던 1편의 주무대인 지하 던전에서 악마와 괴물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트리스트럼을 공격했다고 되어 있다. 예상으로는 지하 던전에 1편 주인공들이 처리하지 못한 지옥문이 남아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그곳을 통해 안다리엘을 위시한 온갖 악마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보는 것이 맞다. 즉 1막에서의 모든 일의 시발점이자 1막 로그 자매들의 학살자가 안다리엘인데 안다리엘은 애초에 악마들의 전쟁 때 3대 악마인 메피스토 형제가 아닌 아즈모단벨리알의 밑으로 남매인 두리엘과 같이 있었으나 이후 3대 악마를 몰아내고 지옥을 집권하고 나니 아즈모단과 벨리알이 하는 작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두리엘과 함께 디아블로의 편에 선다. 이 와중 안다리엘의 본체는 당연히 지옥에 있으므로 안다리엘이 성역에서 활동 하기 위해선 디아블로와 바알처럼 육체가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강력한 육체를 가진 여전사들로 가득한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을 공격해 숙주로 삼을 육체를 구한 뒤에 지하묘지를 근거지로 언데드와 악마를 불러내면서 자매단을 학살했고 자매단은 거기에 밀려서 상당히 먼 거리인 2편 시점의 야영지까지 도망친 것으로 보면 된다. 즉 그리스월드의 타락은 안다리엘인지 디아블로의 잔재 때문인지 확실하진 않다.[9] 안다리엘은 확실하게 강력한 영웅들이 디아블로를 추격하는 것을 막아주는 시간벌이 역할에 충실했다. 그러면서 겸사겸사 로그 자매들을 학살하고 그 시체로 악마와 언데드들을 끌어 모아 군세를 만들었으니 이 거대한 군세를 자매단이라도 막아서지 않으면 이 군세가 그대로 루트 골레인으로 디아블로를 따라 나섰을 거고 그럼 루트 골레인까지도 멸망의 위기를 맞았을 것이다.[10] 이 상황이라면 주인공이 케인을 구해 준 것이 아니라서 케인이 무료로 감정을 해주지 않고 감정 물품 하나당 100 골드를 요구한다.[11] 이 혼동의 이유는 애초에 디아블로2 정발 당시에는 비한글판 게임이어서 스토리 이해가 어렵고 보통 스토리 대화 로그를 천천히 읽는 것이 드물었던 당시 한국 유저들의 성향 탓이 크지만 자매단의 복장 디자인과 굉장히 유사한 아마존의 붉은색의 기본 갑옷 의상과 공식적으론 창이 이미지지만 활을 이미지로 기억하는 유저들의 생각 때문도 있다.[12] 거기에는 사람뿐 아니라 자카룸 교단 신도들에게 피해를 입힌 악마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 신부는 고해성사를 하러 왔다는 도적에게 빛을 모욕한다면서도 "허나 그 괴물들은 우리 신도들을 위협하는 재앙이었지. 그리고 자네가 그대들의 기도에 답해 주었고."라며 도적이 찾는 이름을 알려주고, "자네를 보낸 천상에 감사를"이라고 중얼거리는데 도적은 "저를 보낸 건 천상이 아닙니다."라고 잘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