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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09:26:21

도메키 시즈카

파일:Shizuka-Doumeki-Watanuki-and-Haruka-shizuka-doumeki-37974163-4268-2870 - 복사본.jpg[1]
도메키 시즈카
百目鬼 静 (ドウメキ しずか)
생일 3월 3일[2]
가족 부모님, 할아버지 도메키 하루카(사망)[3]
직업 학생
특기 운동[4]
성우
일본 나카이 카즈야
한국 송준석
북미 J. 마이클 테이텀
배우
드라마 히가시데 마사히로
무대 마츠시마 유노스케
영화 마츠무라 호쿠토
1. 개요2. 상세3. 능력4. 작중 행적
4.1. 본편4.2. XXX HOLiC 籠4.3. XXXHOLiC 戻
5. 기타
말 같은 소릴 해라. 바보.
내가 지금까지 봐 온 것만이 진실이라고 할 수 없는 거니까.
어떻게든 하겠지. 녀석이.
[clearfix]

1. 개요

XXX HOLiC에 등장하는 캐릭터.

2. 상세

와타누키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반은 다르다)으로 무뚝뚝하고 붙임성 없는 성격이다. 와타누키나 히마와리 등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지만 표현은 거의 하지 않는다. 사건 때문에 그가 화를 낸 게 와타누키로선 의외였을 정도. 쿨하고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와타누키는 히마와리가 도메키에게 반할까봐 시도 때도 없이 도메키를 견제하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쓰고 있기는 커녕 와타누키를 당연하다는 듯이 부려먹고, 와타누키도 투덜거리면서도 매번 다 들어준다.

3. 능력

궁도부라 쏘기에 능숙하다. 특히 ''로 전해내려오는 힘이 있어서 화살 없이 을 당기면 영력이 화살이 되어 쏘아져나가 부정한 것 등을 퇴치할 수 있다. 우여랑과 유코보기 드물게 맑은 기운의 소유자라고 평했을 정도. 하지만 본인은 본디 유령 같은 걸 거의 보지 못하다가 와타누키에게 오른눈 반쪽을 준 뒤 조금씩 볼 수 있게 되었다. 와타누키가 마물을 보고 우울함이든 기쁨이든 강한 감정을 느낄 때 와타누키의 시야가 도메키에게 공유되기 때문.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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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본편

처음에는 와타누키에게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적대시되고 있었다. 그래서 와타누키가 먼저 자신에게 찾아오자 예상치 못했는지 제법 놀란다. 이후 와타누키가 일하고 있는 가게의 주인인 이치하라 유코, 쿠노기 히마와리와 친해지게 된다.

간혹 와타누키와 함께 사건에 휘말려서 고생한다. 특히 도메키는 영에 관한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고생했다. 하지만 그의 체질 덕분에 와타누키가 무사했다고 한다.

어느 날, 거미줄에 걸린 와타누키를 풀어주기 위해 거미줄을 치우자 거미줄의 주인인 거미에게 저주를 받아 오른눈을 뜨지 못하게 되나 회복된다. 와타누키가 자신의 오른눈을 희생해 도메키에게 걸린 저주를 푼 사실을 알고 크게 화를 낸다. 이후 유코를 만나 상담하지만 거절당한다. 도메키는 와타누키의 눈을 원래대로 돌려내기 위해 할아버지가 남긴 서적을 뒤져보지만 실패한다. 거미에게 빼앗긴 와타누키의 눈은 결과적으로 여랑지주에게 먹혀버렸고, 오른눈의 시력을 잃은 와타누키를 위해 자신의 눈의 반을 넘겨줘서 공유하게 된다. 이때부터 가끔씩 영에 관한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유코가 대놓고 자신의 가게에 들어올 필요가 없다고 말한 인물. 실제로 그의 눈에 유코의 가게가 있는 자리는 썩은 기둥이 서 있는 공터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가게의 손님이 되기 전까지는 그 공간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다. 와타누키의 눈 때문에 유코에게 상담했을 때도 와타누키에게 유코를 불러오라고 시킨 뒤 공터 앞에서 대화했다. 유코의 말에 의하면 해결이 힘들 것 같아도 가능한 한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고 해서 가게에 올 필요가 없다는 모양. 그러나 와타누키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히마와리와 함께 '그를 살려달라'는 소원을 부탁해 결국 가게의 손님이 되었다.

샤오랑이 유코에게 준 두 개의 알 중 하나를 받는데, 와타누키가 받은 알과 달리 아무것도 태어나지 않는 알이라고 한다. 앞으로 올 날을 위해 쓰라고 하며, "부디 망설이지마. 그 순간이 와도."라는 묘한 말을 남긴다.[5]

의외로 와타누키와 관련된 일에서는 자신을 돌보지 않는 편이다. 이 때문에 부상도 여러 번 입고, 10시간이 넘도록 리본을 들고 서서 사라진 와타누키를 기다리기도 하고, 와타누키를 살리기 위해 엄청난 양의 를 대가로 지불하기도 했으며, 와타누키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와타누키에게 원망을 듣을 각오로 그 원흉을 없애기도 하였다. 겉으로는 태연했지만 와타누키의 반응이 신경쓰였는지, 와타누키가 원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미소지었다.

와타누키가 없으면 곤란하다는 말을 종종 한다.[6]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지만, 단순히 소중한 친구여서임에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도메키의 성격과 별개로 와타누키가 츤데레이기 때문일 수도. 곤란할 수 있는 일도 와타누키의 부탁이라면 승낙하는 편이다. 부탁한 와타누키조차 뜻밖이라 생각할 정도.

첫만남부터 안 좋았고 충돌하더라도 서로 깊게 상관하지 않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어느 비오는 날 죽은 동물을 안은 채 '나도 이렇게 죽겠지. 혼자서.'라고 중얼거리는 와타누키를 우연히 본 뒤 생각을 바꾼 듯하다.

앞으로 와타누키 키미히로에게 존재 자체가 흔들릴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이치하라 유코가 사라진 후 그녀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가게를 지키고 있는 와타누키를 찾아와 술이 안 떨어졌으니 좀 마시고 가겠다며 가게에서 하루 묵는다. 그러나 와타누키가 잠시 자리를 뜨자 예전에 받은 알을 꺼내서 '쓸 때가 되었나'라고 말한다.

유코와 대화를 나눈 후 의식을 잃고 보물창고에 쓰러져있던 와타누키를 방으로 데려온 것도 도메키인 것으로 보인다. 모코나와의 대화에 따르면 와타누키가 유코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또한 알을 정확히 언제 써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듯하다. 모코나는 그 알은 와타누키의 선택에 따른 결과에 필요하며, 그때를 정하는 건 도메키라고 한다.

그리고 와타누키가 유코와 다시 한번 만나기 위해 대가를 치르고 가게를 계속 지켜나가기로 선택하자, 도메키는 그 때문에 와타누키는 그 알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4.2. XXX HOLiC 籠

XXX HOLiC 籠에서 와타누키에게 생일선물로 특별한 능력이 있는 골무 반지를 받았다. 불제도구로, 쓰는 사람의 힘을 구현시키는 물건인데 도메키의 경우엔 로 변한다. 와타누키의 말로 봐선 대단한 물건인 듯하다.

4년이 지난 xxx HOLiC 籠에선 와타누키 부탁대로 식재료를 사 가지고 와서 같이 식사하고는 가게에 하룻밤 묵고 가거나, 틈만 나면 가게에 들리는 듯하다. 쿠노기 히마와리츠유리 코하네와는 따로 연락하고 있는 듯하다. 원래 이과 계열에 강했지만, 할아버지 덕분에 흥미가 생겼다며 민속학을 전공하고 있다. 다만 낙태당한 아이의 원혼을 성불시키는 의뢰에서의 언급을 보면 와타누키를 조금이라도 더 돕기 위해서 민속학을 선택한 듯하다.[7]

10년 후인 OVA "롱"에서는 대학 교수와 함께 여우술사의 집안으로 갔다가 사건을 맞이한다. 간신히 해결한 후 대가였던 녹화를 와타누키에게 전하고, 히마와리의 전화를 받는다. 10년 후의 히마와리는 평범한 남성과 가정을 꾸렸고, 매년 와타누키의 생일이 되면 가게에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결혼해서 성이 바뀌었지만 익숙하지 않다며 여전히 쿠노기라고 부른다.

OVA "롱 덧없는 꿈"에서는 "롱"보다 시간이 흐른 후의 모습이 나온다. 와타누키는 인생의 중대사를 맞이하고 있는 손자가 걱정된 도메키 하루카의 의뢰를 받고 그의 꿈을 본다. 이때 도메키가 유코에게서 알을 받았을 때가 나오는데, 이상하게도 유코의 모습은 검은 실루엣으로 처리되어 있고[8] 알을 받을 때는 유독 노이즈가 심해져서 더 보이지 않았다. 유코는 와타누키가 있는 곳을 보며 경고를 남긴다. 도메키의 꿈은 도메키의 마음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꿈에서 유코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와타누키를 아끼는 사람들이 와타누키가 유코를 잊고 살아가기를 원해서라고 한다. 그외에도 다른 마물들의 잡념 같은 것이 섞여있기는 했다.

의뢰를 완수한 와타누키가 종이말음 담배를 피우고 있자 할아버지의 것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와타누키에게 청접장을 건내준다. 와타누키가 가게에 나갈 수 없다며 거절하려고 하자 코하네가 받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다음달에 도메키와 코하네는 결혼하기로 하는데,[9] 와타누키가 반농담으로 코하네와의 결혼을 못마땅해하자 코하네가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있는 상대는 와타누키라고 말한다. 크게 놀란 와타누키가 괜찮냐고 묻는데 쿨하게 괜찮다고 답한다. 이때 코하네와 약혼한 사이인데도 히마와리와 똑같이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여전히 성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다만 이부분은 와타누키가 눈치챘는지 알 수 없으나 도메키도 와타누키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걸 돌려말한 것이다.

작중 최후반부에 와타누키와 대화를 나누지만, 여기의 도메키는 도메키 시즈카가 아니라는 복선이 깔린다.[10] 마지막편에서 드러난 진실은, 작중 시간은 본편에서 적어도 100년 이상[11] [12] 이 지난 상태라는 것. 다시 말해 마지막에 나온 도메키는 도메키 시즈카의 증손자이다.[13]

이후 도메키 가는 알을 사용할 때를 기다리며 대대손손 물려주고 있으며 와타누키를 돌보는 역할도 겸하고 있는 듯하다. 한마디로 가문 자체가 아주 제대로 코가 꿰인 상태. 사야카는 아직은 알을 쓸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와타누키는 지금이라도 유코를 잊어버리는 게 더 괴로울테니까'.

4.3. XXXHOLiC 戻

어떤 연유에서인지 롱 이전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히마와리처럼 종종 묘한 말을 하는데, 와타누키가 무언가에 쫓겨 혼란스러워 할 때 재워주는 유코를 보고 "어떤 당신이라도 언제나 그렇게 하는군요."라고 말한다.

사실 지금 와타누키가 있는 곳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샤오랑의 의뢰를 들어주기 위해 와타누키가 꿈을 통해 가게가 없는 세계로 간 상태이다. 본래는 차원을 넘어갈 생각이었지만 와타누키의 안전을 걱정한 주변인들에게 반대당하자 꿈을 통해 넘어간 것이다. 꿈을 안정시키기 위해 와타누키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반영한 것이고, 도메키와 히마와리는 와타누키의 감시 겸 보조를 맡아 따라왔다. 이곳의 유코는 와타누키가 만든 유코이며 진짜가 아니다.

의뢰를 완수하여 유코와 다시 헤어지는 상처를 입은 와타누키를 걱정한다.

5. 기타


[1] 앉아있는 남자는 도메키의 할아버지인 도메키 하루카다.[2] XXX HOLiC 籠에서 밝혀짐. 이 날은 '여자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날로, 이 때문에 안 어울린다고 놀림을 받았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 안 쓰는 것 같다.[3] 작품 시작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 가끔 꿈에 나타나 조언이나 도움을 준다.[4] 학교에서 궁도부 활동을 하고 있다.[5] 도메키에게만 한 말이 아니다.[6] 맛있는 도시락을 먹을 수 없다, 바보가 없으면 재미가 없다 등[7] 와타누키가 다치는 일이 많아서 의학부에도 관심을 가졌지만 의사는 바쁘기 때문에 와타누키에게 낼 수 있는 시간이 적고, 무엇보다 와타누키의 상처는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것도 있다고 언급한다.[8] 반면 도메키는 배경이 흐리지만 모습만은 선명해서 묘한 대비를 보여준다.[9] 꿈에 코하네가 나오지 않았던 것은 꿈에 코하네의 마음도 반영되어 있어서였던 듯하다.[10] 이 도메키는 곤약은 질감 때문에 먹기 싫다고 하는데, 원래 도메키는 와타누키가 한 음식이라면 가리지 않고 잘 먹었다. 와타누키가 도메키 하루카에게 '한없이 먹어치운다'고 불평했을 정도.[11] 와타누키 본인의 발언. 무언가를 100년 동안 기다린 고사를 언급한 후 자기는 그보다 오래 기다렸다고 한다.[12] 증손주가 성인인 시점을 대략 계산 해보면 100년을 훨씬 넘긴건 아니고 100년에서 약간 넘긴듯 하다.[13] 가이드북 'xxxHOLiC全書'에 따르면 이 증손자의 이름은 사야카(清)이다. 자신이 증조할아버지와 그렇게 닮았냐는 도메키 사야카의 질문에 와타누키는 닮지 않은 부분을 찾기가 더 힘들다고 답한다. 원래 도메키도 할아버지와 판박이였으니 원래 그런 집안인 것 같다고.[14] 일본에는 남자아이가 몸이 약하면 아무 일 없이 튼튼하게 자라도록 어렸을 때만 여장을 시키는 풍습이 있다.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사신이 아이를 여아로 착각하게 해서 저승으로 데려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행위는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는데(서유럽권에서도 어린 아기들을 그린 초상화에서 남아를 여장시켜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흔히 진짜 이름 즉, 진명을 감춰서 저주의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는 행위와 유사하다. 일종의 주술로 볼 수도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아이의 이름을 천하게 지어 액막이를 하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물론 옛 풍습이기 때문에 현대에 이런 방법을 쓰는 경우는 드물다.[15] 일본에서 '~'로 끝나는 이름은 거의 다 여자 이름들이다. 물론 지명이나 성씨의 경우에도 '~카' 로 끝날 수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