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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3:38:03

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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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보 홈페이지

1. 개요2. 국내 매장3. 소개4. 대표 제품
4.1. 브리앙 백4.2. 팽 버킷 백4.3. 쿨 박스 백4.4. 탕페트 백

1. 개요

1829년 샤를 델보(Charles Delvaux)에 의해 만들어진 벨기에하이엔드 명품 잡화 브랜드이며, 리치몬트 그룹 소속의 가방 전문 브랜드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핸드백 브랜드이며, 심지어 벨기에라는 국가보다도 역사가 더 오래됐다. 벨기에는 델보 탄생 1년 후인 1830년에 네덜란드로부터 해방됐기 때문이다.

타 유명 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들의 설립 일자를 보면 에르메스 1837년, 고야드 1853년, 루이 비통 1854년, 버버리 1856년, 프라다샤넬 1913년, 구찌 1921년, 펜디 1925년, 디올이 1947년에 각각 설립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명품 브랜드중 대명사 격으로 통하는 브랜드들보다도 더 먼저 설립된 델보의 역사와 전통을 가늠할 수 있다.

2. 국내 매장

브랜드 규모가 크지 않고 아는 사람만 아는 매니아틱한 브랜드이지만, 매출규모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2021년 매출은 237억으로 크게 신장했다. 아직은 국내에 매장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2010년대 중후반 이후 한국 명품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함과 동시에 델보코리아로 직진출하면서, 국내 매장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2022년 기준 팝업 매장과 오픈 예장 매장까지 해서 국내에 11개의 매장을 보유중이다. 2020년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팝업스토어로 오픈하였으나, 팝업 종료후 대구신세계에 2021년 정식 오픈하였다. 2021년 하반기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압구정 본점에서 각각 반 클리프 앤 아펠 입점과 샤넬 복층 매장 조성 과정에서 철수했다. 그리다 2024년에 압구정 본점에 재입정 예정이다.

독특한 점으로는 백화점 VIP들에게 주어지는 할인 쿠폰 사용이 가능했었다. 샤넬, 루이 비통, 에르메스 등 3대 명품을 비롯하여 크리스찬 디올, 펜디, 구찌, 프라다 등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들이 백화점 VIP 할인 제도에 참여하지 않지만, 델보는 백화점 VIP 할인 적용이 가능한 몇 안되는 명품 브랜드였다. 그러나 2024년 이후로는 델보도 할인이 제외되었다.

3. 소개

벨기에 왕실의 공식 공급 업체로도 유명한데, 벨기에의 왕실 조달 허가증의 문장을 1883년 최초로 수여받은 브랜드가 델보이다.

하지만 그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데,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던 다른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델보는 벨기에 밖으로 나서는 것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CEO 마르코 프롭스트(Marco Probst)도 매출의 80%가 벨기에 내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2011년 기점으로 회사 주식의 대부분이 홍콩계 유통업체로 넘어갔다.

2014년에서야 파리와 도쿄, 런던에 첫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한국에는 2015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팝업 스토어로 처음 매장을 열었다가 정식 매장이 입점했다.[3]

2021년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드 그룹이 인수하였다.

델보는 샤넬이나 에르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상대적으로 낮은 게 300만원대 부터 800만원 대라는 게 함정이지만... [4] 매장에 재고가 항상 있고 매장 입장 대기도 없고 오픈런도 없다 보니 물건을 구하기도 샤넬, 에르메스, 루이 비통 등 3대 명품보다는 훨씬 쉽고, 클래식하면서도 흔하지 않아 세련된 느낌을 줌과 동시에 명품이라고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박혀있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 매니아층이 있는 브랜드이다.

4. 대표 제품

4.1. 브리앙 백

파일:델보 브리앙백.jpg

델보의 대표적인 가방이자 델보에서 가장 고가 상품이다. 가격은 로데오 가죽 기준 미니가 872만원, PM이 988만원, MM이 1,086만원이다. 복스 가죽 소재는 광택감이 있는 가죽인데, 금액대는 로데오보다 약간 더 높으나 스크래치에 약하다보니 국내에선 로데오의 선호도가 좀 더 높은편.

여닫는 게 매우 불편한 가방이다. 잠그는 방식이 벨트 버클하고 비슷한데 벨트야 처음 찰 때 한 번 잠그면 끝이지만 가방은 계속 열고 닫아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그래서 에르메스의 에르백처럼 열고다니는 경우가 많다.

4.2. 팽 버킷 백

파일:팽 미니 버킷.jpg

델보를 상징하는 D 로고를 포켓으로 활용하여 포인트를 준 버킷 백이다. 본래 캔버스와 가죽 소재의 조합으로 출시가 되었고, 이를 방송인 김나영이 들고 소개하며 유명해졌다.[5] 다만 델보에서 주목하는 라인은 아닌지라 그 이후 단종되었다가, 2020년에 한국 리미티드로 재출시가 전격 결정되었다.[6] 이후로는 캔버스와 가죽 조합 뿐 아니라 아예 가죽 버전으로 나오는 등 버전이 다양해졌으며, 이후 캐리오버 모델처럼 자리잡았다.

2023년 기준 가격은 토이 사이즈 297만원, 미니 353만원, 25 사이즈 433만원이다.

4.3. 쿨 박스 백

파일:델보 쿨박스백.jpg

델보를 상징하는 D 로고가 박힌 가죽 참이 포인트인 가방이다. 2023년 기준 가격은 나노 사이즈 369만원, MM 사이즈 505만원이다.

4.4. 탕페트 백

파일:델보 탕페트백.jpg

2023년 기준 스몰 사이즈 754만원, PM 사이즈 850만원, MM 사이즈 906만원이다.



[1] 2022년 11월 오픈[2] 22년 12월 오픈준비중[3] 그 전에도 10꼬르소꼬모 등 일부 편집 샵에서 취급하긴 했다.[4] 사실 홍콩으로 회사가 넘어가면서부터 디자인은 화려해졌을지 몰라도 왕좌의 게임과 아프리카 컬렉션은 정말 많은 뒷말을 낳고 말았다. 가격만 대폭 오르고 품질은 예전보다 떨어졌다는게 벨기에 내부에서의 전반적인 평이다.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델보에서 가장 고가 모델인 브리앙백 송아지 가죽의 기본 모델 가격이 최대 3000유로 선을 넘지 않았다. 또한 이전엔 벨기에에서 주문 시 원한다면 주문자가 직접 도안을 제작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수리를 위해 가죽도 보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이런 서비스들은 전부 사라졌고, 결국 일부 장인들이 아틀리에를 나오기까지 했다. 장인들 대우도 옛날만 못 하다고 한다.[5] 김나영이 구입한 가방은 2015년 버전이다.[6] 이를 김나영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세히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