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8:18

덱스터 모건


파일:external/psychologycorner.com/dexter.jpg[1]

1. 개요2. 설명
2.1. 마이애미 시경의 유능한 혈흔 분석가2.2. '어둠의 승객'과 '베이 항구의 도살자'
3. 덱스터의 성격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4.1. 데브라 모건4.2. 리타 베넷4.3. 해리 모건4.4. 해나 맥케이 (Hannah McKay)
5. TV 드라마 시리즈에서 행적
5.1. 시즌 1의 덱스터5.2. 시즌 2의 덱스터5.3. 시즌 3의 덱스터5.4. 시즌 4의 덱스터5.5. 시즌 5의 덱스터5.6. 시즌 6의 덱스터5.7. 시즌 7의 덱스터5.8. 시즌 8의 덱스터5.9. 시즌 95.10. 시즌 10
6. 그 외

[clearfix]

1. 개요

소설 덱스터 시리즈와 이를 영상화한 미국 드라마덱스터》의 주인공. 배우는 마이클 C. 홀. 원작과 드라마의 덱스터는 성격이나 '어둠의 승객'에 대한 설정도 꽤 다르고 행적도 차이가 큰데, 하단의 서술은 드라마의 덱스터에 대한 것이다.

2. 설명

마이애미 시경(Miami Metro Police)에서 일하고 있는 혈흔 분석 전문 법의학자. 마이애미 시경의 명망 있는 경찰이었던 해리 모건의 양아들[스포일러]이며, 가족으로는 해리의 친딸인 의붓여동생 데브라 모건(애칭 뎁)이 있다. 살인 현장에 불려다닌다는 점만 제외하면 번듯한 직업에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성격까지 좋은 훈남. 동생 데브라 역시 마이애미 시경에서 일하고 있다 보니 성이 겹치는데, 시경 내에서 본인은 그냥 성인 모건(Morgan)또는 덱스터로 불리고, 동생인 데브라는 뎁, 또는 데브라가 보통이며 경우에 따라 직책인 경관(Officer)이나 둘이 있을때 성으로 불리면 다른쪽 모건 등으로 구분해서 불린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인 코스프레 뒤에는 연쇄살인마라는 정체가 숨어있다. 주체하지 못할 살인 욕망을 스스로 어둠의 승객(Dark Passenger)이라고 부르고, 토막내어 바다에 버려온 희생자들의 시체가 발견되어 FBI가 수사를 맡으면서 세간에서는 베이 항구의 도살자(Bay Harbor Butcher)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1. 마이애미 시경의 유능한 혈흔 분석가

어릴 적 컨테이너 안에서 모친이 톱으로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며칠 동안이나 핏속에 뒹굴었던 과거가 있다. 이 때 모친을 마약 조직의 정보원으로 삼고 있던 해리가 덱스터를 구조하면서 입양하게 된 것. 이 트라우마로 인해 사이코패스가 되었다. 해리가 이것을 알게 된 것은 덱스터가 자라면서 몸이 아픈 양어머니의 숙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옆집 를 토막내어 죽여버리는 것을 보고서였다. 덱스터가 필연적으로 연쇄살인범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한 해리는 덱스터의 살인 본능을 사회에 그나마 이로운 방향으로 사용하도록 괴물을 잡는 괴물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덱스터에게 경찰과 사냥의 기법 등을 가르치면서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해리의 수칙을 주입한다.

살인을 벌일 장소에는 루미놀 반응을 통한 조사를 피하기 위해 완벽하게 비닐로 감싸고 제거 대상 또한 비닐로 감싸, 이른바 '포장한 상태'로 만든다. 이후 희생양의 뺨에 상처를 내 피의 표본을 만들고 나서 심장에 칼을 꽂아 즉사시킨 뒤 철저히 해체해 모든 증거를 바다에 뿌리거나 땅에 묻어 마무리한다.

평범하게, 결코 남에게 들키지 말고 살라는 양부 해리 모건의 가르침에 따라 철저하게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며 살고 있다. 업무적으로도 유능하고[5] 겉보기 성격도 좋기 때문에 마이애미 시경의 동료들과도 사이가 돈독하다. 취미는 동료들과의 볼링이나 자신의 보트[6]를 타고 바다를 누비며 낚시를 즐기는 것. 가정폭력 피해자인 리타 베넷과 결혼하고 아이도 낳음으로써 이러한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켰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타인의 감정과 공감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장례식장에 참석해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하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낄만한 희로애락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이 사실을 숨기고 동료들에게 아침마다 도넛 한 다스를 사와 돌리는 그에게 '도넛 사나이 덱스터(Dexter, The Donuts Guy)'라는 별명이 붙어있기도 하다. 다만 가끔 도넛 먹을 분위기가 아닌 것을 잘 모르고 똑같이 들어갔다가 뻘쭘해지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7]

살인현장을 감식하면서 오히려 즐기는 모습 등을 보이자 제임스 독스 형사가 이상한 낌새를 채고 뒤를 쫓게 된다.

2.2. '어둠의 승객'과 '베이 항구의 도살자'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살해 충동을 어둠의 승객(Dark Passenger)[8]이라 부르며 연쇄살인을 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양부가 만들어준 행동 수칙(해리의 코드)에 따라 사회에 흉악범죄로 해를 끼치고 법망을 피해간 인물들만을 골라 처형함으로써 살인 충동을 충족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시즌 1의 첫 희생자 또한,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명망 있지만 몰래 아동들을 살해하여 암매장하던 인물.

자신만의 살인 의식이 있다. 먼저, 주로 목덜미에 동물 마취제(M-99)를 주사하여 기절시킨다. 피가 새어나갈 틈 없이 투명 비닐로 사방을 둘러치고 살해대상에게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사진 등을 배치한 방('킬룸'이라고 한다) 안에서 벌거벗은 대상 또한 비닐로 둘러싸 탁자에 올려 고정시킨 뒤 각성제를 주입하는 방법 등으로 깨운다. 약간의 대화와 함께 수술용 칼로 뺨을 그어 흐른 피 한방울을 슬라이드글래스에 넣어 기념품을 만든다. 그리고 마침내 명치를 칼로 찔러 죽인다. 시체는 조각조각내어 검은 비닐 봉투에 담고 바다에 갖다 버린다. 보물선 탐사가들이 이 비닐들을 발견하여 언론이 발칵 뒤집히자 그 다음부터는 사체를 바다에 던지는 위치를 바꾸어 멕시코 만류에 태우고 유럽으로 보낸다.

경찰서 직원이기 때문에 범죄자 DB를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수사 상황을 인지하여 목표를 추적한다. 또한 자신이 죽이기 위해서 현장을 조작하여 수사를 방해하기도 하였다. 보트를 핑계로 자유시간이나 연락 불통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3. 덱스터의 성격

일반인 코스프레를 벗겨본다면, 덱스터의 인격은 일반인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결핍되어 있고[9] 상당히 강박증적이다. 하지만 덱스터를 그나마 인간으로 인도한 양부 해리와, 양여동생이자 해리의 딸인 데브라에게만큼은 마음을 열고 있다.[10] 초기에는 데브라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뇌하기도 한다.

시즌 8의 1화에서는 여동생 걱정에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자제력을 잃은 모습[11]을 보이는 등 영락없는 시스터 콤플렉스의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신이 순수함을 잃고 어둠을 얻었던 것이 어렸을 때여서 아이들에 대해 민감하다. 자신의 아이인 해리슨을 무척 아끼고 애스터와 코디는 자신의 아이는 아니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기계처럼 해리의 룰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가족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을 가끔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표적으로 지목했던 소년이 사실은 그가 죽인 사람에게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풀어준 것. 본인은 자각이 없지만, 해리에게 기본적인 도덕성 혹은 인간성 정도는 주입받은 것인지도 모른다(사실 성폭력에 민감한 미국의 정서를 고려했거나 소년을 동정한 시청자들을 배려해서 풀어준 것일 수도 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리타와 자주 만났지만 점점 리타와 아이들을 좋아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깊은 관계가 된다. 시즌 3에 어어어 하다가 사고를 쳐서 리타를 임신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져서 멍 때리고 있다가 주변 인물들의 설득과 어느 정도 회복된 인간성이 내린 결론인 '결혼'을 선택한다. 결국 가족을 이루고 아빠가 되면서 덱스터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덱스터를 추적한 연쇄살인범에게 잡혀서 썰릴 뻔하고, 일코용 대인관계가 꼬여서 엄청 고생하다가 결혼식 시작 직전에 겨우 맞춰 등장한다.

주인공 보정을 제대로 받고 있는 덕분에 자신의 안전에 한해서는 엄청나게 운이 좋다. 이능생존체 오죽하면 시즌 6 후반 궁지에 몰려 거의 자포자기하던 상태에서 본인이 의도한 것도 아닌데 너무 일이 잘 풀려서 덱스터 스스로도 내가 살인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인지 악마인지 어느 쪽인지는 몰라도 날 지켜주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로 가치관을 바꿀까 고려할 정도.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면 그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해리슨을 위한 것일 거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아들바보.

전반적으로 덱스터는 자기 존재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자신을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살인을 즐기는 면이 있지만 자주 보통 사람처럼 살았으면 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아빠가 되고 나서 더욱 그렇다.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등등 사실 우리 모두 하게 되는 고민이라서 계속 보다보면 덱스터가 살인할 때만 빼면 별다를 것 없이 인간적인 느낌도 든다.[12] 예를 들어 덱스터에게 죽는 대부분의 살인범들은 후회나 죄책감이 없고 잔인하다. 그리고 종종 정말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사람을 죽인다. 물론 덱스터도 그렇긴 하지만 일단 덱스터는 무고한 사람은 안 죽이려고 노력하며 피를 슬라이드에 담아 보관하고 살인을 하면서 어떤 만족감을 느끼지만 결론적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인 것을 자랑스러워하지는 않으며 그런 사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다치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느낀다. 특히 리타가 자신이 손댄 일 때문에 죽게 되었을 때, 그로 인해 해리슨이 자신과 같은 일을 겪어야 했을 때 죄책감을 많이 느꼈고 데브라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고나서 무척 괴로워했을 때 그 자신도 많이 괴로워하고 미안해했다.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4.1. 데브라 모건

어릴적 해리 모건에게 입양되면서 생긴 의붓여동생. 감정이 없는 덱스터이지만, 어릴 적부터 해리의 세뇌 덕분에 나름 매우 아끼고, 내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여동생이라고 자신도 인식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데브라의 안전과 안녕을 최우선에 두고 산다.

4.2. 리타 베넷

데브라의 소개로 만난 여자. 본인은 관심이 없지만 일반인 코스프레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계속 만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리타는 전 남편과 가정 폭력으로 인해 이혼 후 자식 둘을 혼자키우면서도, 덱스터를 감싸줄줄 아는 상냥한 마음씨를 갖고 있었고, 덱스터도 처음에는 편의를 위한 사물처럼 생각히지만 점점 애착을 가지게 된다. 극히 정상적인 사람인 리타와의 관계를 통해 덱스터에게도 조금씩 인간성의 면모가 생긴다.

시즌 3에서 리타를 임신시키는데, 주변 인물들의 설득과 어느 정도 회복된 인간성이 내린 결론인 '결혼'을 선택한다. 시즌 4에서 태어난 아들의 이름은 양아버지인 해리에서 따온 해리슨.

4.3. 해리 모건

양아버지. 어릴 적 덱스터의 사이코패스 기질을 보고 해리의 수칙을 만들어 덱스터가 잡히지 않고 살인을 할 수 있게 가르친다.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덱스터가 애매하거나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환영으로 나타나 어릴 시절처럼 덱스터와 자주 대화를 한다.

4.4. 해나 맥케이 (Hannah McKay)

과거의 살인사건이 다시 들춰지자 참고인으로 찾아가서 만나게 되는 여성. 현업 플로리스트로서, 미성년 시절 살인사건의 공범으로서 모든 것을 부는 조건으로 조기 석방받아 살고 있다.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을 때는 망설임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정당하다고 믿는 살인마. 덱스터와는 첫 만남 때부터 끌리지만, 덱스터와는 달리 살인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한다. 덱스터가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도 그를 탓하거나 경계하지 않기 때문에[13] 덱스터 또한 제일 편하게 생각한다. 해리슨과 함께 셋이서 가족으로 살기 위하여 아르헨티나로 갈 계획을 세우지만 덱스터가 잠적하면서 연락이 끊기고 만다.

5. TV 드라마 시리즈에서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시즌 1의 덱스터

마이애미에서 연쇄살인범으로 사는 덱스터는 '아이스 트럭 킬러'의 살인 현장을 보게 되고, 그를 뒤쫓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 살인범이 어릴 적 헤어진 자신의 친형임을 알게 되고, 이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자신과 양아버지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게 된다.

그리고 그 끝에 알게 된 진실은, 자신의 친모는 사실 해리 모건의 불륜 상대이자 정보수집자[14]였으며 친모의 죽음의 원인은 해리의 명령에 따라 마약 밀매의 정보를 모으려던 것이었다는 것, 또한 자신이 친모의 시체와 함께 피 범벅이 되어 컨테이너에 갇혀있을 때 자신의 친형 브라이언 모서가 함께 갇혀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아직 어린 동생은 구제될 수 있어도 이미 나이를 먹은 형은 구할 수 없다고 판단한 해리가 동생인 덱스터만을 입양했던 것. 해리의 예언대로 덱스터의 형은 살인충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연쇄살인범이 되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았던 덱스터의 형은 '루디 쿠퍼'라는 이름으로 덱스터와 데브라 모건에게 접근해 덱스터에게 여러가지 시험을 주며 종국엔 데브라를 납치해 죽이려 하지만, 내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 여동생이다라는 평소 생각대로 데브라를 구해내고 형 브라이언을 죽이게 된다. 그리고 이는 양아버지로부터 학습된 코드, '무고한 사람은 죽여선 안되며, 살인자를 죽임으로서 나의 살인 욕구를 충족시킨다'의 발현이기도 하다.

5.2. 시즌 2의 덱스터

브라이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제임스 독스 형사의 의심을 사게 된 덱스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간 시체를 버려온 바다의 밑바닥에서 시체 봉투들이 발견되면서[15] '베이 항구의 백정(Bay Habor Butcher)'라는 별명이 붙은 채 경찰에게 추적당하게 된데다, 그 와중에 리타에게 자신이 종종 연락두절이 되는 이유에 대해서 얼버무리다가 마약중독이라고 설명을 하게 되고(실제로는 마약 근처에도 안감), 마약중독 전 남편에 질색을 한 리타의 재촉으로 마약중독 치료 모임에 나가게 된다.

여기서 스폰서[16]로 지정된 묘한 여자 라일라를 만나게 되는데, 덱스터의 내면에 뭔가 어둡고 비밀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꿰뚫어본다. 형을 죽이고 상심해 있던 덱스터는 라일라가 자신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의지하게 되고 그로 인해 리타와 잠시 결별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라일라는 덱스터에 대한 집착이 점점 강해져 자신을 정리하고 리타에게로 돌아가려는 덱스터를 붙잡아두기 위해 엔젤이 자신을 강간했다며 고소까지 하는 등 온갖 짓을 다 해오기 시작하고, 독스 경사는 덱스터의 행적을 쫓다가 마침내 덱스터의 정체를 간파하고, 덱스터는 기념품인 피 슬라이드 모음을 독스에게 탈취당하게 된다.

하지만 경찰에 의해 독스 경사의 차에서 슬라이드 모음이 발견되고 상황이 꼬이면서 독스 경사가 항구 도살자로 지목당하게 되고,[17] 독스는 누명을 벗기 위해 덱스터를 습격하지만 역으로 덱스터에게 잡혀 갇히게 된다. 독스와 대화하면서 덱스터는 비정상인 자신에 대한 고민과 고뇌 끝에 자수하기 직전까지 가지만[18], 때마침 덱스터를 스토킹하던 라일라가 독스를 발견하게 되고 독스에게서 덱스터의 정체를 듣게 된다. 이때의 전개가 가관인데 독스는 당연히 라일라가 정상인인줄 알고 덱스터는 살인에 미친놈이니 나를 좀 도와달라고 말하는데, 덱스터보다 더 제정신이 아닌 라일라는 속으로 '완전 쿨한데! 역시 덱스터는 멋져' 라고 생각하며 가스를 터뜨려 독스를 살해한다.

이로 인해 덱스터는 무고한 사람을 죽인 라일라에 대한 애정이 완전히 식게 되고 라일라에게 둘이서 떠날 것을 제안하지만 이것은 속임수. 실제로는 라일라를 죽일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것을 알아챈 라일라는 그런 덱스터에게 화가 나 코디와 에스터를 납치하고 덱스터가 아이들을 찾으러 오자 세 사람을 집에 가둔 후 불을 지르고 파리로 도망친다. 그러나 구사일생으로 불타는 집을 탈출, 파리까지 원정온 덱스터의 손에 의해 라일라는 결국 호텔방 침대 위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 항구 도살자의 누명을 쓴 독스의 죽음으로 그간의 살인 행적에 대한 혐의를 완벽하게 벗게 된다.

5.3. 시즌 3의 덱스터

라일라와의 잠시 동안의 외도를 거쳐 정말로 리타를 사랑하게 된 덱스터는 어느 날 리타에게서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덱스터는 리타를 사랑하고 자신의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자신이 과연 가정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 채 한동안 방황하다가 결국 리타에게 청혼하고 리타와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다.

그 와중에 덱스터는 여대생 둘을 죽이고도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마약상 프리보를 죽이려고 프리보의 집에 침입했다가 갑자기 다른 사람이 덤벼드는 사람에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하고 만다. 덱스터가 죽인 피해자의 형인 미겔은 정의감에 불타는 지방검사로, 동생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프리보의 집을 감시하다가 덱스터가 프리보를 죽인 사실을 알게 된다. 덱스터는 긴장하지만 미겔은 오히려 '동생의 원수를 갚아줘서 고맙다'며 덱스터에게 감사한다. 이 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고, 덱스터는 평생 외로웠던 자신에게도 어쩌면 친구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는다.

한편 덱스터를 주시하던 미겔은 덱스터의 정체를 눈치채게 된다. 그러나 미겔은 덱스터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진정한 법과 질서의 수호자'로 치켜세우며 덱스터의 살인에 동석하기까지 한다. 결국 덱스터는 '누구와도 비밀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는 해리의 '코드'를 어기고 미겔을 친구로 받아들여 행동을 함께 한다.

그러나 살인의 금기를 깬 미겔은 덱스터의 통제를 벗어나 무고한 사람[19]을 죽이고 자신의 살인을 눈치챈 라구에타까지 죽이려 한다. 미겔이 자신을 친구로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살인의 금기를 깨뜨리는 것을 도와주고 살인의 기술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을 뿐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덱스터는 미겔이 자신의 편협한 정의감에 사로잡혀 더 많은 사람을 죽이기 전에 자신의 손으로 처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겔을 죽이게 된다.

5.4. 시즌 4의 덱스터

리타와 결혼한 덱스터는 혼자 살던 아파트를 비우고 교외의 주택가로 이사를 간다. 경찰 업무와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병행하고 거기에 이웃과의 교류에 틈틈히 시간을 내어 취미활동(!)도 병행하고 있지만 타인과 함께 하는 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덱스터에게는 무척 힘든 나날이다.



아빠되기 어렵지, 덱스?[20]

그러던 중 30년 동안이나 잡히지 않은 '트리니티'라는 연쇄살인마의 살인이 마이애미에서 벌어진다.

덱스터는 경찰수사와는 별개의 탐문으로 트리니티의 정체가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짓는 봉사활동을 하는 평범한 노신사 '아서 미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당장 이 위험한 살인마를 처단하려 하지만, 경찰의 추정과는 달리 그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대단히 화목한 가정생활을 꾸리고 있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느낀다. 그는 아서에게서 가정사와 살인을 병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를 처단하려는 계획을 잠시 보류하고 '카일 버틀러'라는 가명을 쓰고 접근하여 친하게 지낸다. 심지어는 스스로의 인생에 회한을 느끼고 자살하려는 아서를 구해주기까지 한다.

그러나 아서의 가정이 행복해 보인 것은 겉보기 뿐이었다. 그는 남들이 알아챌 수 없는 교묘한 방법으로 자녀들과 부인을 학대하고 있었다. 결국 아서에게 가족이란 일코를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덱스터는 아서가 새로운 살인 주기를 시작하기 위해 10살짜리 소년을 납치하자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해 그를 죽인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덱스터의 아내 리타는 덱스터의 어머니가 그러했듯이 아들이 보는 앞에서 트리니티의 손에 피바다가 된 욕조 속에서 죽어버린 뒤였다.

5.5. 시즌 5의 덱스터

리타가 죽은 후 덱스터는 극심한 상실감과 공허함에 시달린다. 아직 어린 해리슨을 이제부터 혼자서 키워야 하고 엄마를 잃고 충격을 받은 에스터와 코디도 돌봐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트리니티에게 접근했을 때 쓴 카일 버틀러라는 가명 때문에 데브라의 동료인 퀸이 수사망을 좁혀 온다.

엄마를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에스터와 코디는 결국 올란도에 있는 할아버지 댁으로 가기로 한다. 아이들을 보내고 집에 있던 짐을 이사하기 위해 이삿짐 트럭을 부른 덱스터는 트럭의 짐칸에서 사람의 혈흔을 발견하고 이 트럭에서 무슨 일이 있었음을 직감한다. 덱스터는 그 트럭의 대여기록을 뒤지다가 이 트럭을 빌려간 자가 '보이드 파울러'라는 이름의 동물사체 처리반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뒤를 캐기 시작한다.

그가 여자를 납치해서 고문한 후 감전사시키고 드럼통에 시체를 담아 늪지에 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덱스터는 자신의 방식으로 그를 죽이는데, 때마침 파울러의 집에 갇혀 있던 다음 희생자인 루멘이 그 장면을 전부 목격하고 만다. 덱스터는 그녀를 치료해 주고 진심을 다해 설득해 겨우 자신에게 살의가 없다는 사실을 믿게 하는데 성공한다. 루멘에게서 여자들을 납치해 윤간 고문하고 살해한 것이 파울러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들은 덱스터는 루멘의 복수를 도움으로써 리타를 지키지 못한 자신의 죄책감을 덜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돕기로 한다.

에피소드9에서는 덱스터가 에스터의 친구를 위해 도움을 주고, 에스터는 코디를 보고 가라는 대사를 통해 에스터가 덱스터를 향해 마음을 이전보다 더 열었음을 보여준다.

긴 탐문 끝에 루멘을 납치한 것이 '조던 체이스'[21]라는 유명한 자기계발 강사와 그의 친구들이 벌인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덱스터와 루멘은 그들을 추적해 하나하나 살해한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마지막 조던 체이스까지 죽인 후 루멘은 자신이 덱스터와 같지 않으며 어둠의 승객을 평생 지니고 살 수 없는 보통 사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덱스터는 그런 그녀를 이해하고 떠나보낸다. 여담으로 덱스터의 뇌내망상인 해리의 출연횟수가 가장 적었던 시즌이기도 하다. 루멘등장이후 한두번 나오다가 아예 등장이 없다. 스케쥴문제가 있었던듯하다.[22]

5.6. 시즌 6의 덱스터

6번째 이야기에서의 덱스터는 ''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 개신교적 신-GOD-이라고 볼 수 있으며 어둠 속에서도 죽지 않고 피어 있는 하나의 양심, 개인이 가질 수 있는 善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덱스터는 자신의 아들인 해리슨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타인에게서 종교적 관점에서의 '신'을 접하고[23]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전에는 살인을 저질렀지만, 종교에 의지하며 과거의 자신이 행했던 잘못을 뉘우치고 더 나아가 자신과 같은 잘못을 저질렀던 이들을 모아서 다시는 악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이를 만나면서 덱스터 모건은 자기 내면의 어둠-다크 패신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하는 생각을 자신의 양아버지의 환상과 함께 생각하게 된다.

참고로 6화 25:03 "손 들어!" "Hands up." 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잘 들어보면 한국어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이와는 정 반대로 사이비 종교에 빠져들어 거짓된 신의 음성을 듣고서는 살인을 저지르는 이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살인충동에서 벗어나 회개하던 이가 동료의 손에 죽게 되어 버리면서 양아버지가 아닌 자신의 친형이자 아이스 트럭 킬러인 브라이언 모서의 환영과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시내에서는 '둠즈데이 킬러'라 부르는 새로운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데, 덱스터는 이 둠즈데이 킬러를 쫓던 도중 대학에서 쫓겨난 겔러 교수와 그의 명령에 따르는 청년 트래비스[24]를 알게 된다. 트래비스가 겔러 교수로 인해 사람을 죽이고 있음을 알게 된 덱스터는 트래비스와 함께 겔러를 죽이려고 하지만, 사실 겔러 교수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고 트래비스가 진짜 둠즈데이 킬러였다. 그 동안 드라마상에서 나왔던 겔러 교수는 트래비스의 망상이었던 것이다.

이에 덱스터는 트래비스를 뒤쫓지만, 뒤쫓는 과정에서 되려 트래비스에게 죽을 뻔 한다. 허나 위기상황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 덱스터는 다시 트래비스를 추적하고 결국 트래비스를 붙잡고는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그를 죽이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를 여동생인 데브라 모건이 우연히 듣게 되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갔다가 덱스터가 트래비스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됨으로써 시즌 6이 끝이 난다.[25]

5.7. 시즌 7의 덱스터

시간적으로 시즌 6에 이어 곧바로 진행된다. 오빠가 연쇄살인범임을 깨달은 뎁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지만, 체포는 커녕 살인벽을 고쳐주겠다고 아예 집에 들어와 살면서 사사건건 감시한다. 오빠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충만해진 상태기 때문이라는 해리의 환영을 본다. 덱스터로서는 결국 실패할 거란 걸 알았지만 혹시라도 성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심정도 담아 여동생이 원하는 대로 살려고 하긴 했다. 그러나 비슷한 처지였다가 결국 감옥에 간 연쇄살인범이 살인충동을 이기지 못해 결국 자살하는 것을 보았고 점점 살인욕구가 심해져 갔으며[26] 데브라도 덱스터가 지목한 연쇄살인범을 잡으려다 죽을 뻔한 위기를 겪으며 한편으론 덱스터의 살인충동을 부정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인정할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였다.

덱스터 앞에서 자살했던 살인범의 피해자를 실제로 발견해낸 경찰은 그의 옛 연인인 해나 맥케이에게 수사를 도울 것을 요구하고 덱스터와 해나는 묘한 끌림을 느낀다. 추가적으로 피해자들을 발견해 살펴보던 덱스터는 해나의 진술은 사실이 아니며 그녀도 살인범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죽이려고 했으나 칼을 꽂기 직전 해나는 당황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이라면 해버리라고 말한다. 자신의 본질을 들여다보지만 담담한 해나의 모습에 덱스터는 처형을 그만두고 사랑을 나눈다. 지금까지 덱스터의 연인들 가운데 제일 잘 맞는 사람이라고 덱스터 스스로 생각하지만 행복한 결말이 있을 수 없다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결별과 화해를 반복한다.
해나는 라일라처럼 나의 어둠에 끌리거나, 리타처럼 나의 어둠을 보지 못하거나, 루멘처럼 나의 어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나 덱스터라는 사람의 양면을 받아들여준다. 그런데 왜 나는 여기에서 멀어지려 하는가? 왜냐면 어떤 물질들은 섞이면 불이 붙고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빅토르의 흔적을 추적하던 마피아들은 덱스터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더불어 덱스터의 배를 부수려 했던 루이스를 덱스터 대신 끔살시켜 줬다. 마피아의 두목격인 아이작은 빅토르를 죽인 자가 덱스터라는 걸 알게되고 복수하기 위해 덱스터를 쫓아다니다 덱스터의 함정에 빠지지만 아이작은 세 명을 처참히 살해하고 빠져나간다. 경찰에게 잡히지만 퀸을 이용해 증거를 인멸해서 유유히 풀려난다. 경찰이 어딜 가든 쫓아다니는데 조직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적인 복수에 집착하는 아이작에게 불만을 품은 조직은 아이작에게서 등을 돌린다. 덱스터는 아이작과 빅토르가 연인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조직에서 아이작을 죽이기 위해 킬러들을 보내자 아이작은 덱스터에게 반강제로 도움을 구한다.

이 와중에 라구에타는 항만 도살자가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 수사망을 좁혀온다.

아이작을 도와 킬러 두 명을 처리했지만 아이작은 조지 노비코프에게 총을 맞아 죽어가게 되고, 자신의 배에서 그의 임종을 지켜본다.

한편 데브라는 운전중 정신을 잃어 큰 사고를 당하는데, 데브라에게 위협당한 해나의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고서 데브라를 지키기 위해 해나의 범죄를 신고하여 교도소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인 헥터 에스트라다가 가석방을 받아 풀려난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포획해 테이블 위에 올리는 데에 성공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일부러 에스트라다를 석방시켜 범죄 현장을 급습해 덱스터를 체포하기 위한 마리아 라구에타의 함정이었다. 결국 가까스로 그 현장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한 덱스터는 이후 라구에타의 감시를 역이용하여 범죄 상황인 척 조작해 라구에타가 자신을 무고한다고 역관광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라구에타가 트래비스 마셜을 살해한 당일의 자신과 데브라의 휴대폰 GPS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게 나오게 된다면 자신은 물론 자신의 범죄에 일부분 가담한 데브라의 인생도 완전히 끝나버리기에 덱스터는 또 한 번 에스트라다를 이용해 라구에타도 살해하려고 마음을 먹는다.[27]

다시 에스트라다를 잡아 살해하고 라구에타를 컨테이너 안으로 유인해 주사로 재우는 데 성공하지만 그 와중에 데브라가 라구에타의 위치를 추적해 컨테이너로 오게 된다. 라구에타가 깨어나면서 데브라에게 덱스터를 총으로 쏘라고 종용하지만 차마 자신의 사랑하는 오빠를 쏠 수 없었던 뎁은 덱스터를 지키기 위해 라구에타를 쏘게 된다.

5.8. 시즌 8의 덱스터

무고한 사람인 라구에타를 죽이고 난 뒤 회의감과 죄책감 때문에 데브라는 경찰을 그만두고 사설 탐정 일을 하고 있는데, 능력을 발휘하여 일은 잘 하지만 망가진 삶을 살고 있다. 연락도 잘 되지 않는 데브라가 걱정되어 찾아가지만 번번이 쫓겨난다.

그 와중에 해리와 함께 코드를 만들어 내 지금의 자신을 만든 이블린 보겔 박사라는 인물이 덱스터에게 도움을 청한다. 피해자의 머리를 갈라 뇌의 일부분을 적출하는 사이코패스 킬러가 자신의 환자이며, 그 환자가 뇌 조각을 자신에게 보내는 등 자신을 노리고 있어 그로부터 지켜달라는 것. 이블린 보겔 박사는 데브라가 다시 덱스터의 존재를 받아들여 화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한편, 탈옥했던 해나 맥케이는 카지노 사업가 거부와 결혼해 신분을 세탁한 상태로 마이애미에 돌아온다. 왜 돌아왔는지 묻는 덱스터에게 해나는 심한 의처증으로 자신을 감시하고 구속하던 남편을 죽여달라는 이유로 왔다고 한다.[28] 하지만 덱스터를 만난 일 때문에 자신을 폭행하던 남편을 충동적으로 살해하게 되고 덱스터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둘은 다시 연인 사이가 된다. 해나 맥케이를 잡는 데 혈안이 되어있던 데브라에게 데려가 숨겨달라고 부탁할 정도. 그러나 탈옥범 해나를 추적하던 연방 집행관[29]과, 수십만 달러의 현상금을 노리던 데브라의 상사가 추적망을 좁혀오자 한시 바삐 해리슨을 데리고 해나가 꿈꾸던 아르헨티나로 함께 도피해 여생을 보낼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 계획을 실행하기 직전 마침내 뇌 적출 살인마였던 올리버 색슨을 잡는 데 성공하지만, 해나, 해리슨과 함께 가족이 되어 살아갈 생각을 하니 살인충동이 사라졌다며 데브라가 체포하게 하여 공을 세울 수 있게 배려하지만, 총격전 끝에 색슨이 쏜 총에 뎁이 맞는다. 총상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았지만 수술이 잘못되어 합병증으로 혼자서는 숨조차 쉴 수 없는 식물인간이 된다. 남미행 비행기 탑승이 연기되어 육지에서 대기중이던 덱스터는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 데브라를 찾아온다. 덱스터는 누워있는 뎁에게 너는 이렇게 살면 안 되는 사람이야[30]라고 말해주며 손수 산소호흡기를 떼줌으로써 극중 마지막으로 사람 목숨을 앗아간다. 대형 태풍 상륙 직전 병원이 어수선한 틈을 타 데브라의 시신을 자신의 배로 옮긴 뒤 바다 속에 잠들게 해주고서 나의 존재가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파멸시킨다는 말을 하며 아들 해리슨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나서 바다 한가운데 태풍이 오는 방향으로 배를 몰고 간다.

바티스타는 난파된 덱스터의 배의 파편이 발견되었다는 전화를 받는다. 아르헨티나에 안착하여 있던 해나는 덱스터가 바다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숨을 쉬며 해리슨을 데리고 사라진다. 그러나 덱스터는 죽지 않았으며, 오리건 주의 한 벌목장의 노동자가 되어 말 없이 혼자 살고 있다. 이후 어떠한 대사나 내레이션도 없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덱스터를 보여주고 아직 그의 갈증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시즌 8이 끝난다.

5.9. 시즌 9

시즌 8 이후로 10년 후의 시점이며 뉴욕주의 아이언 레이크라는 가상의 작은 마을에서 덱스터는 제임스 린지(James Lindsay)[31]라는 가명으로 살아가고 있다. 10년동안 살인 욕구를 억제하며 사냥용품점 종업원으로 지내고 있는데 사교적인 겉성격은 버리지 못 해서 마주치는 사람마다 덱스터를 제임스의 애칭인 짐(Jim)이나 짐보(Jimbo)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해주고 있으며 지역 경찰서장인 안젤라 비숍과 사귀고 있는 중이다. 과거 시즌들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환상으로 봤었던 것과 같이 이번 시즌에선 죽은 여동생 데브라 모건을 환상으로 보며 그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덱스터의 속마음을 대변해주기도 하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해나의 사망 이후 고아가 되어 버린 아들 해리슨이 여러 위탁가정을 전전하다 우연히 편지를 통해 덱스터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이언 레이크까지 찾아오게 되고 처음에는 본인이 덱스터임을 부정하며 자신과 엮이지 않게 하려던 그였지만 지역 망나니 매튜 콜드웰을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살해하는 과정에서 매튜와의 대화를 통해 해리슨에게 아버지가 있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는 나름의 결론을 내린다. 그렇게 떠나려던 해리슨에게 자신이 친부가 맞다고 밝히며 받아들인 덱스터. 그런데 부전자전인지 해리슨은 음식을 우적우적 먹는 모습부터 덱스터를 닮아있었고 덱스터처럼 머리도 좋았으며 피지컬마저 뛰어났는데 그렇다보니 전학 온 학교에서 쉽게 인싸로 등극하며 잘 적응하는 듯 보였다. 그런데 머지않아 해리슨이 따돌림 당하던 이선이라는 학생에게 공격을 당하고 그 과정에서 해리슨의 반격으로 이선이 중상을 입어 병원신세를 지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전직 혈흔분석가이던 덱스터는 먼저 공격받아 반격했을 뿐이라는 해리슨의 진술에 거짓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고 결국 해리슨이 숨겨서 지니고 있던 흉기까지 발견하게 되면서 그에게도 자신처럼 폭력의 욕구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32]

하지만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 아들에게 어디까지 말해 주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상태로 덱스터가 취했던 행동들은 해리슨에겐 그저 자신을 난폭한 싸이코로 취급하는 다른 이들의 모습처럼 느껴졌을 뿐이었고 때마침 덱스터가 죽였던 매튜 콜드웰의 아버지이자 이 지역에서 아주 오래 연쇄살인 행각을 벌이고 있었던[33] 커트 콜드웰이 덱스터가 본인의 아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복수를 위해 해리슨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오자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해리슨은 그 거짓 호의에 쉽게 넘어가게 되어 둘은 곧 아버지와 아들처럼 가까워진다. 하지만 애초에 해리슨을 해치기 위해 가까이 하고 있었던 커트는 적당한 때가 오자 자신의 부하에게 덱스터를 납치해 오라고 지시하며 본인은 해리슨을 꾀어 덱스터가 잡혀올 때 까지 별장에서 잠시 머무르게 한다. 하지만 이런 위기 상황 탈출에는 이골이 난 덱스터는 커트의 부하를 제거한 후 빠져나와서 살인 스케줄이 너무 지체된 나머지 더는 기다릴 수 없었던 커트가 해리슨을 먼저 살해하려는 순간 별장으로 차를 타고 돌진하여 아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해리슨에게 자신의 살인 충동과 그간의 살해 행적에 대해 고백하면서 그에게 붙잡히지 않고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방법을 가르치고자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피할 수 없는 살인 충동을 악당들을 죽이는 것으로 해소하였던 덱스터와는 달리 해리슨은 악당들을 제압함으로 해서 자신과 같은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해리슨이 나타날 때 즈음부터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과 여러 추론을 통해 덱스터가 마이애미의 악명높은 연쇄살인마 항만의 도살자였다는 사실을 알아낸 안젤라는 그를 체포함과 동시에 마이애미 메트로에서 아직도 근무하고 있는 엔젤 바티스타에게 연락하여 그를 아이언 레이크로 불러들이면서 덱스터로서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방법으로 압박해오는데, 이 와중에도 덱스터는 커트 콜드웰의 전리품이 되어버린 시신들로 안젤라의 주의를 돌리는데 성공하여 결국 로건 단 한명만 감시인력으로 남아있는 상황을 만든 후 그를 살해하고 유치장을 빠져나와 해리슨과 합류하여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최후의 순간 덱스터의 얼굴에 묻은 핏자국과 그가 로건의 전화로 연락했던 것으로 추궁해오는 해리슨에게 자신이 로건마저 죽였다는 것을 털어놓고 말았는데[34] 이에 해리슨은 덱스터가 고작 정의감 따위로 살인을 저지르는게 아닌 그저 무자비한 연쇄살인마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와 같이 탈출하는 것을 거부한다. 그런 해리슨의 모습에 덱스터는 도망치는 것을 포기하고 얼마 전에 선물한 사냥용 소총으로 자신을 죽여 이 모든 일을 끝내주길 부탁하며 해리슨도 결국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을 깨닫고 덱스터를 쏴버린다. 덱스터가 사망한 직후 안젤라가 현장에 도착했고 무기를 소지하고 있던 해리슨을 바로 제압했으나 살기 위해 무고한 사람이라도 마구잡이로 해치며 발버둥치던 덱스터와는 달리 스스로 죄를 인정하고 수갑을 채워달라며 다가오는 해리슨까지는 차마 체포하지 못하고 보내준다. 범죄 현장에 남은 흔적까지 직접 지워주는 안젤라를 뒤로한 채 마을을 빠져나가는 해리슨의 반대편 차선으로 아이언 레이크로 들이닥치는 경찰차의 긴 행렬이 지나가며 시즌 9가 마무리된다.

5.10. 시즌 10

레저렉션이라는 부제가 붙은 새 시즌의 제작으로 마이크 C.홀이 덱스터 모건 역으로 복귀될 것이 확정되었다. 현재로서는 마치 시즌 8에서 태풍으로 인해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생존한 것처럼 가까스로 살아남아서 다시 은둔하고 살았다는 전개로 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즌 9의 악평을 극복할 일말의 가능성이기도 하다.

6. 그 외

연쇄살인범이라는 점을 빼면 괜찮은 외모에 법의학자라는 번듯한 직업을 갖춘 매력남[35]이다. 그 때문에 극 중 여러 여자가 꼬여서 마성의 남자라고 불리곤 한다. 담당 배우마이클 C. 홀의 여성 편력 때문에 이 별명이 더욱 굳어졌다. 유부남이었던 마이클 C. 홀(덱스터 모건)은 드라마 촬영 중 제니퍼 카펜터(데브라 모건 역)와 바람이 나서 이혼 후 재혼했다. 이후 시즌 5 촬영에서 또 줄리아 스타일스(루멘 피어스 역)와 바람이 나서 다시 이혼했다. 드라마 캐릭터는 연쇄살인마, 실제 배우는 연쇄불륜마

모건+모건 남매의 두 배우는 바람나서 이혼한 부부 사이인데 시즌 6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연기하고 있다.[36] 프로페셔널 정신?! 모건 남매가 싸우는게 연기처럼 보이지 않았던 이유 사실은 연기력을 위한 불륜이었어요

의대를 수석 졸업한 천재이다. 독스 경사마저도 겨우 혈흔분석가를 할 능력이 아니다라고 평가. 거기다 두뇌도 천재지만 격투능력이 높다. 무술 유단자이기도 하고, 강력반 베테랑 독스 경사도 한방에 제압할 정도.

살인을 준비할 때 헨리넥 롱슬리브 4버튼 셔츠와 카고 바지를 착용한다.

덱스터가 죽인 사람들(영상 삭제됨)
이쪽 참조

[1] 덱스터가 들고 있는 신문의 1면 살인 사건 기사 사진을 자세히 보면, 동료 경관인 에인절 바티스타와 덱스터 본인의 뒷모습이 보인다.[스포일러] 원래의 성은 모서(Moser).[3] 이게 최우선 수칙이다. 이를 교육시키기 위해 덱스터의 양아버지는 살인범의 사형집행에 입회시켜 '잡히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현장교육으로써 보여줬다. 간혹 '죽어도 싼 괴물'이 아니더라도 최우선 수칙을 위협할만한 인물이면 어쩔 수 없이 손을 썼다. 그 예 중 하나가 독스 경사.[4] 이런 내용의 시초는 찰스 브론슨영화, 데스위시 시리즈다.[5] 의과대학에서 수석을 차지했을 정도의 두뇌의 소유자이기도 하며, 자신도 살인자이고 같은 살인자를 추적해온 경험 때문에 살인자의 심리 및 행동 패턴을 읽어내고 유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6] 이름하여 Slice of Life, 일반적이라면 '생활의 단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썰어진 인생'또는 '칼로 베어진 생명'이라고 읽을 수 있다. 의외로 내포 할 수 있는 의미가 많은데 덱스터 본인의 욕구와 인생을 통틀어 도륙되고 도륙낼수밖에 없는 단말의 인생이나, 글자 그대로 썰려서 배에 실리는 피해자들 처럼 드라마 내용에 찰떡같이 붙는 언어다.[7] 이 도넛신도 초반 시즌에서나 나오지 이후 너무 바빠진 내용에 잘 나오지도 않는다.[8] FOX 채널 방영판에서는 '어둠의 길동무'로 번역되었다.[9] 그래서 이미 좀 이상하다는 인상은 있지만 성실한 일반인 코스프레덕에 의심을 많이 받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십대 딸아이(교제상대 리타의 딸 애스터)를 상대할 때 이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10] 은근히 시스터 콤플렉스까지는 아니지만 여동생 바보 끼가 있다. 예를 들면 트리니티에게 총상을 입었을 때 놀라서 당황해하거나(화도 잘 안내던 양반이 현장출입을 제지하던 경관에게 신경질을 낸다) 데브라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말을 한 사진 작가를 죽일 명단 제일 위에 올려놓을거라는 혼잣말을 농담조로 하는 등 찾아보면 꽤 여러 가지가 보인다.[11] 자기 차의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차로 가로막고 목을 조르려고 하는 등. 이 정도면 리타가 죽었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12]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의미를 부여하고 정당화하고 배우려고도 하고 노력하고 방황도 했다가 착했다가 악했다가... 덱스터의 '인간화' 과정을 보고 있는 건지도...[13] 첫 데이트 중 자기를 죽이려던 덱스터에게 자기를 죽이려 하는 이유를 묻지도 않고 Do what you gotta do라고 쿨하게 말한다.[14] 불륜상대임이 밝혀진 건 시즌 2.[15] 소위 보물 사냥꾼들이 대항해시절 금은보화를 가득 품고 가라앉은 갤리온을 찾으러 들어갔다가 발견. 여담으로, 해저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뜯어보던 잠수부들이 봉지속에서 튀어나온 시체를 보고 기겁하는 리액션이 볼만하다. 그러길래 찾으라는 갤리온은 안 찾고 엄한 걸 들춰보다가 주인공은 백년 감수하게 되었고 본인들은 심장마비 걸릴 뻔 했다.[16] 중독 치료를 돕기 위해 조언과 관리를 해주는 사람[17] 2x09 - Resistance is Futile[18] 사실, 라일라가 독스와 대면했을 시점에서는 덱스터도 자수를 포기하고 독스를 해치우려 했다.[19] 미겔이 유죄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의 알리바이를 증명해 그를 풀어준 변호사.[20] 8시즌 내내 쓰는 인트로의 자체 패러디. 그 쿨시크하던 아침 루틴이 이렇게 망가진다.[21] 배우가 조니 리 밀러이다. 작중에선 핵폐기물급 쓰레기인데 배우는 쓸데없이 멋있다.[22] 별거아닐지 몰라도 해리는 덱스터의 인간적인 면뿐만 아니라 코드의 실체화이기도하다. 루멘이 코드중 하나인 잡히지말라에 위배되는 인물이었지만 덱스터가 코드를 거부하고 같이 조력해서 동정심을 배우게된다. 코드에 맞춰 살기보다는 코드를 깨면서 스스로 인간적인 면을 키워나가는 한편 루멘이 덱스터에게 동정이상의 연인관계가 되는 별거아닐지 몰라도 중요한 계기가 되는 파고들면 굉장히 흥미로운 점이다.[23] 그 유치원이 가톨릭 계열의 유치원이기에 그렇다.[24] 배우는 톰 행크스의 아들인 콜린 행크스.[25] 하필 항상 하던 작업 모드 - 앞치마, 살인과 해체를 위한 도구들, 장소 배치 - 였기 때문에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 게다가 데브라에게 딱 걸린 순간 덱스터가 내뱉은 말은 "Oh, god.". 그야말로 이번 시즌의 주제를 아이러니하게 표출했다.[26] 수사 브리핑 룸에서 마수카가 평소 같았으면 덱스터도 적당히 맞장구쳤을 정도로 실실대는 것에 열받아 죽이는 환상을 볼 정도.[27] 이건 해리의 코드 중 하나인 무고한 사람을 죽이지 말라에 완전히 위배되는 행동이었기에 해리 또한 덱스터에게 데브라와 함께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범행에 어쩔 수 없이 말려든 여동생 데브라의 인생과 해리의 또다른 코드인 잡히지 말라(don't get caught)를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28] 자신이 죽이면 그렇지 않아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던 시가가 어떻게 변할지 두려웠다고.[29] US Marshal. 미국 연방 법무부 소속으로서 연방 법원의 판결을 집행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 치안을 담당하는 보안관을 marshal, sheriff라고 부르지만 이 경우 보안관이라는 해석은 적절치 않다.[30] 평소 데브라의 괄괄하고 화산같은 성격을 생각하면⋯.[31] 하필 이 이름으로 가명을 정한 것은 단순히 쓰는 사람이 많은 흔한 이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작중 밝혀진다.[32] 이 때 덱스터는 해리슨에게도 이런 면이 있음에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본인과 비슷하다는 사실에 찾아낸 해리슨의 칼에 키스까지 하며 행복해했다.[33] 원래도 인구가 3000명 이하인 작고 외진 도시인 아이언 레이크에서도 특히나 외진 곳에 별장을 지어두고 젊은 여성들에게 호의를 배푸는 척 쉼터를 제공한 이후 뭔가 잘못됨을 감지한 여성을 일부러 도망치게 한 다음 거리가 어느정도 멀어졌을 때 총으로 사냥하듯이 쏴죽이는 방식으로 살인을 저질렀으며, 그 후 시체는 동물 박제처럼 직접 후처리를 해서 별장 부근의 비밀 지하공간에 전리품처럼 진열해놓는다.[34] 로건은 악당은 커녕 유능한 경찰이면서 지역 학교 레슬링 코치도 겸하고 있는 매우 좋은 사람이었는데 아무리 덱스터로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도 절대 잡히지 말라는 제1의 코드에만 간신히 해당되는 너무나도 무고한 사람이었다.[35] 일례로 시즌 6 1화에서는 해리 모건이 동창회에 간 덱스터에게 "넌 남들과 달리 20년 전보다 훨씬 멋있어진데다가, 멋진 직업도 있지. (인기가 좋은 것에 대해) 기분이 어떠니?"라고 묻는다.[36] 시즌 5 촬영이 진행 중일 때도 이미 별거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