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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20:09

데토네이션


1. 폭굉(Detonation)2. 스타크래프트의 맵3. 일본의 프로게임단 DetonatioN FocusMe

1. 폭굉(Detonation)

detonation [detəˈneɪʃn]

폭발 중에서도 격렬한 폭발로서 화염 전파속도가 음속보다 빠른 경우로 파면선단에 충격파가 진행되는 현상. 연소속도는 1000 ~ 3500m/s로 현장에서 직접 노출 시 절대 무사할 리가 없다.

이보다 작은 폭발 개념은 폭연(Deflagration)이 있으며 폭굉과 반대로 전파속도가 음속보다 느리고 그 충격파가 깃발을 휘날릴 정도밖에 안되는 것이다.

이 격렬한 폭발로 추진력을 얻는 엔진을 펄스 데토네이션 엔진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디토네이터와 마찬가지로 '디토네이션'으로 표기되는 일도 있으나,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 용례 및 표준국어대사전 기준으로 '데토네이션'이 맞는 표기이며, 실제 영어발음도 이쪽에 아주 가깝다.

2. 스타크래프트의 맵

데토네이션(Detonation)
파일:attachment/Detonation.jpg
파일:attachment/DetonationF.jpg
오리지날 버전 F(2.0)버전
맵 정보
사이즈 128 × 128
인원수 2인용
타일셋 Badlands(황무지)
사용된 MSL 목록
하나포스 센게임 MSL
Spris MSL
종족별 밸런스
테란 : 저그 28:38
저그 : 프로토스 26:20
프로토스 : 테란 20:31

스타크래프트 맵. MSL 이외에는 LG IBM MBC GAME 팀리그, Tucson MBC GAME 팀리그에서 사용되었다.

페럴렐 라인즈와 같이 팀리그 용으로 제작되었다가 개인리그 맵으로 전환된 케이스다. 그래서 원작 이름도 원래 데토네이션 X노트[1]였다. 2.0 버전인 'F' 버전에서 F는 'Final'을 의미한다.

이 맵의 특징은 본진 입구가 좁은 언덕 두 개[2]라는 것과 센터로 나가는 가장 빠른 길목이 미네랄에 막혀 있다는 것이다. 안정적으로 앞마당을 먹을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에 트리플 멀티를 배치하며 중원 힘싸움을 유도하는 맵을 선호하던 당대 엠겜에서 보기 드문 전략형 맵이었다. 미네랄 필드로 길목을 막는 요소가 공식맵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미네랄을 언제 뚫느냐가 전략적인 요소로 자리잡아 저저전 같은 경우는 극 초반에 미네랄을 뚫고 상대방 본진에 성큰러시를 하거나(박신영 vs. 홍진호) 테테전은 상대방 본진 입구 미네랄 뒤에서 시즈모드를 하고 기다렸다가 뚫고 올라간다거나 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Spris MSL 승자 8강에서 강민은 러시 거리가 멀고 센터 가스 멀티 입구가 좁다는 것을 역이용하여 앞마당 멀티가 아니라 센터 멀티 더블넥을 하여 시즈리버라는 괴악한 전술을 들고 나와 조용호를 이긴 바 있다. 이때 조용호는 경기 내내 센터 멀티에 들이받다가 셔틀리버의 순회공연 한 방에 떡실신 당했다.[3] 경기 영상[4]

또한 본진 옆(각각 12시 반, 6시 반 지역)에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버려진 공간이 있는데,여길 활용한 몰래건물 전략도 가끔씩 나왔다. 당시 MBC GAME에서 캐스터로 있던 최상용이 우범지대라고 표현을 하기도... 안석열이 여기에 전진해처리를 지어서 빈집을 터는 기상천외한 전략으로 당시 바이오닉 극강이던 한동욱을 이긴 적도 있다. 이래저래 평범하지 않은 전략적인 게임이 많이 나온 맵.

최연성이윤열의 회심의 전진 투배럭 벙커링을 괴물 같은 수비력으로 막아내는 하나포스 센게임 MSL 결승 4경기도 명경기 중 하나로 꼽히며, 그 외 명경기로는 하나포스 센게임 MSL 패자 8강에서 주진철이 계단 다크스웜으로 서지훈을 역관광보낸 경기가 있다.경기 영상

최종 데이터만 보면 저그맵이기도 하지만 실제 체감 밸런스는 그럭저럭 할 만한 맵으로 평가된다. 애초에 맵이 쓰인 리그 자체가 테란판이기도 했고 컨셉맵의 탈을 쓴 힘싸움맵인지라 타이밍 싸움과 전략으로 결판 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듯. 애초에 이 맵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가 최연성이다. 이 맵에서만 9승 2패. 특히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무패다.

3. 일본의 프로게임단 DetonatioN FocusMe

항목 참조


[1] 팀리그 스폰서가 LG IBM이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2] 815처럼 Scmdraft를 이용해 소형 유닛만 빠져나갈 수 있는 형식은 아니고, 원래 켐페인 에디터에서 제공하는 두뎃 중 하나다.[3] 당시 조용호는 토스에게 1년에 한 번 진다고 할 정도로 토스 킬러였다. 강민도 저프전 최강 토스 중 1인이었으나 승률 자체는 저그 게이머들에게 밀렸고, 이때까지 이 맵에서 이긴 적이 없었다. 맵도 강민의 주특기인 더블 넥서스를 하기에 최악의 맵이였던것도 있었다. 여러모로 불리했던 상황.[4]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 중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