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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2. 연재/방영 정보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 에도가와 코난(코난): 타카야마 미나미/김선혜
- 모리 란(유미란): 야마자키 와카나/이현진
- 모리 코고로(유명한): 카미야 아키라/이정구
- 메구레 쥬조(골롬보): 챠후린/조동희
- 타카기 와타루(신형선): 타카기 와타루/김광국
3.2. 단역
※ 전원 테이토 프로레슬링 소속이다. 더빙판 기준 제국 프로레슬링.
* 오오가미 타카하루/우홍만(大神敬晴, 27)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최한
프로레슬러이자 테이토 프로레슬링의 인기 마스크맨 '울프 페이스'의 본체. 여자친구가 코고로의 팬이어서 사인을 부탁하고자 코고로를 몰래 찾아와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타카기는 물론, 코고로도 "숨길 만한 외모는 아닌 것 같다"고 평할 정도로 잘생겼으나 어릴 때부터 마스크맨을 좋아해서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고 있다.
가면을 쓸 때는 말을 하지 않는데 멕시코인이라는 설정[1]때문에 통역사 없이는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 타카기에 따르면, 오오가미는 잘생긴 얼굴과는 달리 약한 선수라고 평가받는데, 이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울프 페이스의 주력 기술을 쓰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한국어 번역판에서의 이름은 대놓고 최홍만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는 에필로그의 말장난까지 고려한 번역인데, 원작에서 란이 실수로 '오오가미' 이름을 말하자 '늑대(오오카미)'라고 둘러대는 장면을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울프맨'이라고 둘러대는 방식으로 처리했다.
* 오오가미 타카하루/우홍만(大神敬晴, 27)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최한
프로레슬러이자 테이토 프로레슬링의 인기 마스크맨 '울프 페이스'의 본체. 여자친구가 코고로의 팬이어서 사인을 부탁하고자 코고로를 몰래 찾아와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타카기는 물론, 코고로도 "숨길 만한 외모는 아닌 것 같다"고 평할 정도로 잘생겼으나 어릴 때부터 마스크맨을 좋아해서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고 있다.
가면을 쓸 때는 말을 하지 않는데 멕시코인이라는 설정[1]때문에 통역사 없이는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 타카기에 따르면, 오오가미는 잘생긴 얼굴과는 달리 약한 선수라고 평가받는데, 이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울프 페이스의 주력 기술을 쓰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한국어 번역판에서의 이름은 대놓고 최홍만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는 에필로그의 말장난까지 고려한 번역인데, 원작에서 란이 실수로 '오오가미' 이름을 말하자 '늑대(오오카미)'라고 둘러대는 장면을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울프맨'이라고 둘러대는 방식으로 처리했다.
- 나가세 효타/최강호(永瀬豹太, 25)
성우는 마도노 미츠아키/현경수
프로레슬러로, 상당한 인기를 누렸지만 매우 거만하고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다. 자신의 잘생긴 외모만 믿고 동료 레슬러들을 깔보는 듯한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
- 레오나르도 로시(レオナルド•ロッシ, 30)
성우는 타나카 마사히코/박성태
프로레슬러로, 울프 페이스와 동일한 디자인에 흑백 컬러링만 적용한 마스크를 쓰고 활약하고 있다. 그는 과거 울프 페이스와의 '마스카라 콘트라 마스카라' 경기에서 패배한 뒤 은퇴를 결심했으나, 키바의 만류로 다시 마스크를 쓰고 '네가 울프'라는 이름으로 복귀했다.
그의 이름 '네가'는 일본에서 '네거티브(negative)'를 줄여 부르는 일본식 영어(재팬글리시) 표기법이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섀도우 울프'로 이름이 바뀌었다. 외국인이라서 평소 영어로만 말하지만, 일본어를 말하는 것은 서툴러도 상대방의 일본어는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키바/이기하
성우는 나카타 조지/강구한[2]
프로레슬링 팀의 리더이자 테이토 프로레슬링의 간판 선수이다. 그는 상당한 거구의 소유자이며, 나가세 살해 용의자 후보에서 일찌감치 제외되었다. 그 이유는 용의자가 키바와 체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사건 발생 시점에 키바의 경기가 막 끝났기 때문이다.
코난이 지목한 용의자 후보들을 메구레 경감에게 데려온 뒤, 그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범인이 밝혀지면 제일 먼저 자신에게 데려와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4. 사건 전개
4.1. 범인에게 죽은 인물
| 1 | 나가세 효타(최강호) |
| 사인 | 자상[3]으로 인한 과다출혈, 혹은 장기 손상 |
4.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 이름 | 우시고메 이와오(한우석) |
| 나이 | 36세 |
| 신분 | 레슬링선수 |
| 동기 | 울프 페이스 자리 탈취 및 배신자에 대한 분노 |
| 살해 인원수 | 1명 |
| 폭행 인원수 | 6명 |
| 죄목 | 살인죄 — 나가세 효타를 살해함. 무고죄 — 오오가미 타카하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함. 폭행죄 / 상해죄 / 폭행치상죄 — 사쿠마 히로유키, 레오나르도 로시를 폭행함. 공무집행방해죄 — 체포를 시도한 메구레 쥬조, 타카기 와타루에게 폭력을 행사함. 특수폭행죄 / 폭행치상죄 — 오오가미 타카하루의 부상 부위를 의자로 공격함. 폭행치상죄 / 살인미수죄 — 코난의 목을 조름. |
나가세는 반코쿠 프로레슬링(만국 프로레슬링) 회장과 결탁해, 자신이 소속된 테이토 프로레슬링을 배신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의 흉계는 경기 도중 일부러 울프 페이스의 마스크를 찢어 정체를 폭로함으로써, 팀 내에서 퇴출당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후 ‘비운의 프로레슬러’로 동정심을 얻은 뒤, 반코쿠 프로레슬링으로 이적해 화려하게 재기하려는 계산이었다.[4]
이 음모를 나가세의 대기실 앞에서 우연히 엿듣게 된 우시고메는, 자신들을 배신하려 한 나가세를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더 나아가 그는 이 사건을 이용해 오오가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울프 페이스의 마스크와 그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려는 야심까지 품고 있었다.
5. 범행 트릭
범인의 주된 트릭은 울프 페이스 마스크를 사용하여 오오가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자신의 정체를 완벽히 숨기는 것이었다.범인은 먼저 관계자용 화장실에서 증거(머리카락, 눈썹)를 남기지 않기 위해 얇은 식사용 마스크를 착용한 뒤, 그 위에 울프 페이스 마스크를 쓰고 나가세를 살해했다.[5]
범행 후, 범인은 머리를 수건으로 가려 유혈전을 치렀던 선수로 위장하고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마스크는 찾기 쉬운 곳에 두고 피 묻은 복장을 갈아입었으며, 식사용 마스크는 주머니에 숨겨 현장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프로레슬링 마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시야가 좁아져 바닥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로 인해 마스크 착용에 서툰 우시고메로 용의자가 좁혀졌다.[6] 게다가 나가세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울프 페이스 마스크가 찢어졌고, 안쪽의 식사용 마스크에 피가 튄 것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 덜미를 잡혔다.
6. 사건 이후
메구레와 타카기는 모리 코고로(코난)에 의해 모든 범행이 드러난 우시고메를 연행하기 위해 접근한다. 그러나 우시고메는 거칠게 이를 거부하며 두 형사를 폭행하여 제압한다. 이후 이를 제지하려던 사쿠마에게도 폭력을 가하고, 이번에는 그와 레오나르도를 함께 쓰러뜨린다.오오가미가 흥분한 우시고메를 진정시키려 말을 걸어보지만, 우시고메는 의자를 휘둘러 일부러 오오가미의 완치되지 않은 무릎을 공격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그... 그래...! 이 마스크만 뒤집어쓰면 나도...”
우시고메는 나가세를 살해한 이유가 단순한 배신에 대한 복수뿐만 아니라, 자신이 울프 페이스가 되기 위함이었다고 밝힌다. 그는 울프 페이스의 마스크를 집어 들고 "이 마스크만 뒤집어쓰면 나도 울프 페이스가 될 수 있다"고 외치며 자신의 야욕을 드러낸다.이때 숨어 있던 코난이 등장해 "마스크로 얼굴은 가릴 수 있어도, 프로레슬링을 얕본 썩은 근성까진 가릴 수 없다. 당신은 절대 울프 페이스가 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한다.
분노한 우시고메는 정신을 완전히 잃은 듯 코난의 목을 조르기까지 한다. 마침 문 밖에서 잠자는 코고로를 보기 위해 몰려든 기자들을 막고 있던 치바와 란은 내부에서 들려온 폭행 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본다. 두 사람은 우시고메가 코난을 공격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란은 즉시 달려들어 격투 기술을 사용해 우시고메를 제압한다.[7]
오오가미는 란이 사용한 기술을 보고 "샤이닝 위저드...?!"라고 중얼거리며 놀라고, 이를 들은 란은 잊고 있던 기술명을 떠올리며 후련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우시고메는 경찰에 체포되어, 키바의 요청에 따라 일시적으로 그에게 인도된다. 키바는 우시고메의 뺨을 때리며 무언의 질타를 보낸 뒤 형사들에게 다시 그를 넘기고, 우시고메는 경찰서로 연행된다.
사건이 종료된 뒤, 코난 일행은 오오가미의 배웅을 받는다. 코고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메스컴이 프로레슬러들을 비난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선수들을 걱정한다. 그러나 오오가미는 "우리 프로레슬러들은 터프하니까 맷집 하나는 자신 있다"며 괜찮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코난은 배웅을 마치고 경기장으로 돌아가는 오오가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안심한 표정을 짓고 프로레슬러들이 이번 고난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과 함께 울프 페이스가 승승장구하는 한 오오가미 또한 진짜 정체가 세상에 드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 뒤, 소노코와 함께 등교하던 란이 울프 페이스 이야기를 하던 중 무심코 울프 페이스를 오오가미라고 언급하고, 이를 들은 코난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짓는다.
7. 여담
- 범인 우시고메는 오오가미에게 누명을 씌우려 한 데 이어 경찰에 대항하고, 동료 다수를 폭행했으며, 심지어 어린아이에게까지 위해를 가했다. 만약 그가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면 재판의 쟁점은 "몇 년을 복역하고 나올 수 있을까"였겠지만, 스스로 상황을 악화시킨 탓에 유기징역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결국 재판의 핵심은 무기징역이 선고될지 여부로 옮겨가게 되었다.
이 작품에서 범인이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추가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는 많지만, 단순히 분노를 제어하지 못해 폭력 행위를 반복하며 스스로 죄를 무겁게 만든 경우는 드물다. 우시고메는 그 예외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 용의자 4명 전원과 피해자의 이름은 동물이 모티브다. 오오가미는 오오카미(늑대), 우시고메는 우시(소), 사쿠마는 쿠마(곰), 레오나르도는 레오(사자), 피해자인 효타는 효우(표범).
아이러니하게 맹수가 아닌 자가 죄를 지었다참고로 키바의 이름 송곳니가 모티브다.
- 효타와 음모를 꾸미던 반고쿠 프로레슬링 감독도 이번 일로 구속까지는 몰라도 효타와 함께 사회적 매장은 제대로 당할 것으로 보인다.
- 이 에피소드는 범행의 트릭 이전에 프로레슬링 백스테이지의 더러운 사건사고가 배경으로 묘한 쪽으로 현실감이 있는 편이다. 실제로 과거 프로레슬링계는 저런식으로 단체에 대한 뒤통수, 인기있는 기믹을 가로채는 등의 일로 프로레슬러들끼리 칼부림이나 살인이 일어난 케이스가 좀 있는 편이다. WWE의 레슬러 법정도 브루저 브로디가 살해 당한 사건 때문에 더치 만텔이 프로레슬러 간의 갈등을 보다 유하게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WCW에서 최초로 생긴 뒤 후에 WCW가 WWE에 합병될 때 같이 넘어온 전통이자 악습이었다. 게다가 과거 프로레슬러들은 클럽 바운서 출신인 데이브 바티스타, 갱스터이자 무장 강도 전과자였던 부커 T, 길거리 싸움꾼 출신 윌리엄 리걸, 망나니 깡패였던 스캇 홀, 사회 부적응자였던 R-트루스 등 정상적이지 못한 환경에 있던 이들이 들어왔기에 당연히 제어가 힘들었다. 그런 이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이 레슬러 법정이었다. 물론 지금은 체계적인 프로레슬링 도장에서 정식으로 훈련을 받았거나, 아마추어 레슬링, 보디빌딩, 미식축구, 스트롱맨, 파워리프팅 선수 출신이거나, 어려서부터 프로레슬링을 보고 꿈을 키운 매니아들이 선수가 되는 등 세대 교체가 확실히 이루어지면서 과거의 악습으로 규정되어 사라졌다.
- 란이 범인에게 샤이닝 위저드를 할 때 원작에서는 범인의 오른쪽 무릎을 발판 삼아서 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오오가미의 등을 발판 삼아서 했다.
[1] 루차도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2] 시한장치의 마천루에서 정형균를 맡았다.[3] 마스크를 썼던 범인에게 '등', '배', '가슴'순으로 3차례 찔렸다.[4] 울프 페이스의 모티브로 보이는 루차도르 규칙상, 마스크를 찢어 정체를 드러내는 행위는 철저히 금기시된다. 악역 레슬러라 할지라도 마스크가 벗겨지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지키며, 혹여 찢어질 경우 남은 조각으로라도 얼굴을 가린다.[5] 마침 이 장면들이 니치우리 TV에서 나가세의 표정을 찍고 싶어서 몰래 숨겨둔 카메라에 전부 찍혔고, 우시고메의 의도대로 오오가미가 범인으로 몰린다.[6] 코난은 4명의 용의자들에게 울프 페이스 마스크를 쓰고 코고로가 있는 곳까지 걸어오도록 지시했고, 범인 우시고메는 이 시험에서 걸리고 말았다. 사실 코난은 진작에 우시고메를 범인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울프 페이스로 활동하는 오오가미와 컬러만 다른 마스크를 쓰는 레오나르도, 그리고 대역 경험이 있는 사쿠마는 모두 마스크의 좁은 시야에 익숙한 상태였다. 따라서 마스크에 적응하지 못하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울 사람은 처음부터 우시고메 한 명뿐이었기 때문에, 코난은 이 행동 실험을 통해 우시고메를 확신했다.[7] 이 사건과 동기는 딴판이지만 아유미의 그림일기 사건록 3 범인이 스포츠인이고 코난에게 도발당한 것도 있고 전자는 경찰과 다른 용의자들을 폭행하고 코난을 덮쳤지만 후자는 코난의 도발에 열받아서 덮치려 했지만 미수로 그치고 순순히 연행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