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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llers 더 킬러스 | |
▲ 왼쪽부터 : 브랜든 플라워스 • 로니 배누치 주니어 • 데이브 큐닝 • 마크 스토머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신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
활동 | 2001년 - 현재 |
장르 | 팝 록, 얼터너티브 록, 뉴 웨이브,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
레이블 | |
링크 |
[clearfix]
1. 개요
2001년에 결성된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록밴드.음악 스타일은 얼터너티브 록, 인디 록,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에 신스팝 등 상당히 넓다.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로 출발했지만, 이후 브루스 스프링스틴 식의 허트랜드 록과 신스팝을 섞은 고유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2001년 미국의 신스팝 밴드 'Blush Response'에서 키보디스트[1]로 활동하던 브랜든 플라워스는 LA에 가서 활동하자는 멤버들의 의견에 반대해 밴드에서 쫓겨난다. 이후 'Hard Rock Hotel'이란 장소에서 투어의 일환으로 공연을 하던 오아시스의 라이브에 자극을 받아 데이브 큐닝과 밴드를 결성해 나머지 멤버는 신문에 모집 광고를 내는 등 자신들과 마음이 맞는 이들을 찾아 결성을 했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밴드인 킹스 오브 리온처럼 자국인 미국보다는 오히려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 밴드이다. 결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28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여러 음악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서는 등 2000년대 대표 록밴드중 하나이다.[2]
현재는 전성기를 넘긴 것으로 평가되나 과거 히트곡의 엄청난 롱런[3]과 새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영국 차트 정상에 오르고 비평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 등으로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2. 커리어
2.1. Hot Fuss (2003~2005)
결성 초기의 더 킬러스 |
데뷔 곡 Mr. Brightside가 영국 레코드사의 눈에 띄어 미국에서 영국으로 건너가는 비행기에선 난기류를 만나고, 앨범 녹음중엔 지진[4]이 나고, 스트록스의 Is This It에 자극받아 앨범의 대부분을 갈아엎는[5]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데뷔앨범 Hot Fuss는 영국 출신인 신스팝의 산증인, 뉴 오더, 펫 샵 보이즈, 디페시 모드가 선보인 뉴웨이브 사운드를 보여주였다.[6] 영국에서 건너간 신스팝이 미국에서 역수출되어 히트를 한 기묘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특유의 뉴웨이브적인 독특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타임지에서 별점 5개 만점을 받는 등 평론가들에게 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 데뷔 앨범은 롤링 스톤지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앨범 100선에서 43위를 거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7위, UK 앨범 차트 1위에 전세계적으로 700만장이 팔리는 등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까지도 가끔씩 UK 앨범차트에 진입하는 엄청난 롱런을 하고 있다. 이 앨범이 재밌는 점은 앨범 수록곡들의 내용이 나름 유기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바로 앨범의 첫 트랙인 'Jenny Was a Friend of Mine'의 주인공 Jenny를 살인하는 무서운 이야기.
Leave the Bourbon on the Shelf[7] - Midnight Show - Jenny Was a Friend of Mine은 일명 '살인 3부작(Murder Trilogy)'으로 불리며 배우 제임스 스페이더를 주인공으로 한 영상화 계획이 있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앨범의 또다른 히트곡으로 ‘Somebody Told Me’을 꼽을 수 있는데, 발매 당시 엠넷에서 광고 타임마다 해외 밴드 치고는 뮤비와 광고를 정말 많이 틀어주었다. 당시에는 킬러스가 세계구급으로 알려지기 전, 갓 데뷔한 신인인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편.
2005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더 킬러스[8] |
2.2. Sam's Town과 Day & Age (2006~2009)
두번째 정규작, Sam's Town[9]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영향을 받은 노래와 로큰롤적인 면을 더 강조해서 주목을 받았다. 보컬 브랜든은 지난 20년 동안 최고의 앨범이 될 거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Hot Fuss를 좋게 들었던 팬들과 평론가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는데, 그들 특유의 날카로운 신스팝과 뉴웨이브적인 면이 다소 옅어지고, 너무 미국적으로 변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당시 평론을 살펴보면 점수가 엄청나게 오락가락한다. 그럼에도, 이 음반도 차트에 있어서는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그들의 진지한 면과 전작의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노력이 나름대로의 결실을 이룬 음반이었다. 2009년엔 롤링스톤에서 2000년대 과소평가된 앨범 1위에 뽑히는 등 나중에 재평가받았다.또한, 이 시기는 글래스톤베리와 T in the Park 등 굵직한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참가하고 2007 브릿 어워즈에선 최우수 인터내셔널 앨범상과 그룹상을 수상하며 밴드 역사상 가장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때이기도 하다.
이후에는 미발표곡 모음집 Sawdust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앨범에는 조이 디비전의 커버곡 Shadowplay와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루 리드가 참여한 <Tranquilize> 등의 곡들이 수록되어있다. 반응은 그럭저럭 들을 만 하다는 평과 너무 오버한 것 아니냐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2008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더 킬러스 |
세 번째 앨범인 Day & Age에서는 록적인 면이 더욱 옅어지고 마돈나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스튜어트 프라이스를 기용해 신스팝적인 면이 강조된 앨범을 선보였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그 해 최고의 팝 앨범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 당시 브랜든 플라워스는 어깨 부분을 깃털로 장식한 자켓을 무대 의상으로 입고 나왔는데[10] GQ에서 스타일 상을 수상하는 등 패셔니스타로도 인정받는다.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의 공연은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좋은 라이브로 팬들 사이에 레전드로 불린다.
이 시기 영국의 로얄 알버트 홀에서의 공연 실황을 DVD와 라이브 CD, 블루레이로 발매하는데 팬들과 평론가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정식으로 발매된 유일한 라이브 영상물이다.
Day & Age는 영국에서는 그 해 7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었고 리드 싱글 Human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자신들의 고향인 미국에서는 골드를 따는 것에 그쳐[11] 그들이 휴지기를 선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3. 솔로 활동과 Battle Born (2010~2015)
솔로 앨범 Flamingo를 발표한 브랜든 플라워스 |
2010년에 브랜든은 라스베이거스를 테마로 한 솔로 앨범 Flamingo[12]를 발표했지만, 평단의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다. 영국에서는 상업적으로 나쁘지않은 성적을 거뒀는데 리드 싱글 Crossfire는 영국 싱글차트 8위에, 앨범은 차트 1위를 기록했고 26만장 이상 팔렸다. 뮤직비디오에는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하는데 본인이 킬러스 팬이라고.
이 시기의 곡 중 Crossfire, Only The Young, Magdalena는 솔로 2집 활동 때도 라이브로 자주 불렀다.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후에 발표한 네번째 정규작, Battle Born은 포크록적인 분위기를 받아들이는 등 개러지/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장르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2집 Sam's Town과 3집 Day & Age를 절충한 분위기이다. Battle Born은 브랜든의 고향 네바다주의 주기에 써있는 문구인데, 남북전쟁 중에 탄생한 주라는 뜻.
NME, Rolling Stone의 평가는 호의적인 편이나, 전작부터 강해지기 시작한 브랜든 플라워스의 독주 체재로 인해, 그의 원맨쇼에 가깝다는 비아냥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중이다. 역대 앨범 중 유일하게 대박친 싱글이 없기도 했지만 월드 투어 중에 영국 톱가수들만 설 수 있다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7만 관중을 동원해 건재함을 알렸다.
수록곡인 'Miss Atomic Bomb'는 데뷔 곡 Mr. Brightside의 후속곡으로 뮤직비디오 내용이 이어지니까 관심있으면 봐보자.
데뷔 이후 단독 공연으로는 최대 관중을 기록한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
앨범 발매 1년 뒤인 2013년 가을에는 10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뜻으로 신곡 2곡을 포함한 베스트 앨범 Direct Hits를 발매했다. 발매 직후의 성적은 크게 좋지 않았으나 영국 차트 특유의 베스트 앨범 롱런으로 2015년에는 영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다.[13]
2015년에 브랜든 플라워스의 두번째 솔로 앨범인 The Desired Effect가 발매되었다. 뱀파이어 위켄드와 하임과 작업했던 에이리얼 레잇셰이드를 전면 프로듀서로 내세워 음악적으론 80년대 신스팝과 뉴웨이브에 대한 애정이 엿보인다. 메타크리틱 75점에 연말에는 SPIN을 비롯한 각종 음악 매체의 결산 순위에도 올라 음악적으로 성취를 거뒀다. 또한 발매 첫 주 UK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지금까지 발표한 6개의 모든 정규 앨범이 UK 차트 1위를 하는 기록을 세웠다.[14]
2015년 하반기에 인터뷰를 통해 Battle Born 앨범이 만족스럽지 않았고, 새 앨범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2.4. Wonderful Wonderful (2017~2018)
빌보드 200 역대 1위 앨범 | ||||
Concrete and Gold Foo Fighters | → | Wonderful Wonderful The Killers | → | Now Shania Twain |
5년 간의 공백기를 깨고 2017년 9월에 발표한 정규 5집 Wonderful Wonderful로 첫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UK 차트에선 다섯장의 정규 앨범이 모두 1위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되었다.
기타의 데이브와 베이스의 마크가 앨범 레코딩과 발매 초기 홍보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정에 불참을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공식 탈퇴는 아니며 투어에는 대리 멤버가 참여하고, 인터뷰 등 대외 활동은 브랜든 플라워스와 로니 배누치만 임하고 있다.
기타 연주를 제대로 하지 않는 데이브 큐닝의 모습, 이후 앨범 활동에서 빠졌다.
유명 배우 우디 해럴슨이 9번 트랙 The Calling에 나레이션으로 참여했다.
2.5. Imploding the Mirage (2019~2020)
2019년 11월, 6번째 앨범인 Imploding the Mirage를 작업중이라고 공개했으며 2020년 8월 21일에 발매되었다. 2020년 3월 12일 리드 싱글로 발매된 Caution은 빌보드 얼터너티브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리드 상글로 발매된 Caution | ▲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보여준 Caution 라이브 |
2.6. Pressure Machine (2021~)
2021년 8월 13일, 7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Pressure Machine이 발매되었다. 발매 이전부터 여러 개의 티저 동영상을 올리며 앨범이 곧 발매될 것이라는 떡밥을 던지기도 했다. 앨범의 컨셉은 브랜든 플라워스가 어린 시절 지냈던 지역인 Nephi에서 따왔다고 한다.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보여준 Runaway Horses 라이브 |
3. 멤버
4. 디스코그래피
4.1. 정규 앨범
Studio Albums | |||
Hot Fuss (2004) | Sam's Town (2006) | Day & Age (2008) | Battle Born (2012) |
Wonderful Wonderful (2017) | Imploding The Mirage (2020) | Pressure Machine (2021) |
4.2. 컴필레이션 앨범
- Sawdust (2007)
- Direct Hits (2013) [17]
- Don't Waste Your Wishes (2016)[18]
4.3. 대표곡
- Mr. Brightside (1집 Hot Fuss)
국내에선 은행 CF로 유명해졌다.
- Somebody Told Me (1집 Hot Fuss)
-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 (1집 Hot Fuss)
노래 제목만 보면 뭔 노래? 하겠지만, 중후반부 후렴부분의 I got soul, but I am not soldier 반복을 들으면 누구나 알아차릴 노래. NIKE 광고로 삽입되기도 했다.
- When You Were Young (2집 Sam's Town)
- Human (3집 Day & Age)
4.4. 뮤직비디오
- Bones (2집 Sam's Town)
팀 버튼이 감독하고 데본 아오키가 출연했다.
- Here With Me (4집 Battle Born)
팀 버튼이 감독하고 위노나 라이더와 영드 스킨스 시즌7에 나왔던 크레이그 로버츠가 출연했다. 트래비스의 프란 힐리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 Shot At The Night (베스트 앨범 Direct Hits)
예쁜 색감과 멜로 영화 같은 내용으로 팬들한테 인기가 높은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로버트 쇼버는 킬러스와 자주 작업하는 감독이다.
M83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 Just Another Girl (베스트 앨범 Direct Hits)
베스트 앨범을 기념하는 뜻으로 지금까지 발표한 대부분의 킬러스 뮤직비디오를 셀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 미드 글리 출연자 다이애나 애그론이 출연했다.
- Crossfire (솔로 1집 Flamingo)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한 액션 풍의 뮤직비디오
- Only The Young (솔로 1집 Flamingo)
잔잔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라스베이거스 3대 쇼 중 하나인 르 레브(Le Reve) 쇼를 촬영한 것이다
- Can't Deny My Love (솔로 2집 The Desired Effect)
주홍글씨로 유명한 미국의 문호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 '영 굿맨 브라운'을 원작으로 한 뮤직비디오.[19] 에반 레이첼 우드가 출연했다.
4.5. 크리스마스 싱글
킬러스가 존경하고 음악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은 U2의 에이즈 환자를 위한 자선 활동 RED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크리스마스 자선 싱글을 발표하고 있다. 음악은 기본적으로 크리스마스 캐롤이지만 어떤 곡은 음악적으로 컨트리 뮤직적인 느낌이 난다던지, 뮤직비디오랑 가사가 병맛(...)인 작품들도 있어서 팬서비스적인 느낌이 강하다. 활동 휴지기에는 오랜만에 반가운 신곡 노릇을 하기도 한다.- A Great Big Sled featuring Toni Halliday (2006)
- Don't Shoot Me Santa (2007) - 산타 삼부작 중 첫번째. 배우 매튜 그레이 구블러가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다
- Joseph, Better You than Me featuring Elton John and Neil Tennant (2008)
- ¡Happy Birthday Guadalupe! featuring Wild Light and Mariachi El Bronx (2009)
- Boots (2010) - 유투브로 뮤직비디오를 볼 때 마다 에이즈 환자에게 수익이 기부된다
- The Cowboys' Christmas Ball (2011)
- I Feel It in My Bones (2012) - 산타 삼부작 중 두번째
- Christmas in L.A. featuring Dawes (2013) - 뮤직비디오에 오언 윌슨이 출연했다
- Joel the Lump of Coal featuring Jimmy Kimmel (2014) - 지미 키멜쇼에서 뮤직비디오와 메이킹 영상을 발표했다
- Dirt Sledding featuring Ryan Pardey and Richard Dreyfuss (2015) - 산타 삼부작 중 세번째. 배우 매튜 그레이 구블러가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다
2016년에는 더 이상의 크리스마스 싱글은 없다고 선언하고 지금까지의 발표곡을 모은 앨범 'Don't Waste Your Wishes'를 디지털로 발매했다.
유일한 신곡으로 브랜든 플라워스의 유년 시절에 대한 회상을 담은 나레이션과 고전 크리스마스 캐롤을 커버한 'I'll Be Home for Christmas'가 수록되었다. 해당 곡은 브랜든의 초등학생 시절 선생님인 Ned Humphrey Hansen과 함께 부른 곡이다.
5. 내한 공연
2010년 3집 Day & Age의 월드 투어 일환으로 내한공연이 예정되었으나 공연 2주전에 돌연 취소됐는데,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 공연이 모두 취소되어 아시아인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라는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후에 멤버의 모친상으로 인해 취소되었다는게 알려졌다.[20]그 후 다음 앨범 Battle Born의 월드 투어로 내한이 확정. 현대카드가 주관한 컬처프로젝트의 12번째 주인공으로 초청되어, 2013년 10월 5일에 올림픽 공원에서 공연을 했다. 베이시스트 마크 스토머는 등 부상으로 불참해 팬들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오프닝 밴드로 3호선 버터플라이가 무대에 올랐으며 한시간이 넘는 준비 및 대기시간(...)이 지난 후 무대에 올라와 좋은 공연을 펼쳤다. 드러머 로니는 한글로 '로니 바누치'라고 적혀진 티셔츠를 입고 나와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한국 관객들의 리액션이 매우 좋은 편이라 내한한 밴드 및 가수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돌아가기로 유명한데 킬러스 역시 'What a Show!'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단히 만족하고 돌아갔다는 얘기가 있다. 셋리스트에서 한곡을 즉석해서 추가로 불렀으며 현대카드가 꾸며놓은 포스터와 멤버소개 등의 인쇄물들을 보고 대단히 만족했다는 후일담.
세트리스트
순서 | 제목 | 수록앨범 |
1 | Mr. Brightside | Hot Fuss |
2 | Spaceman | Day & Age |
3 | The Way It Was | Battle Born |
4 | Smile Like You Mean It | Hot Fuss |
5 | Bling (Confession of a King) | Sam's Town |
6 | Shadowplay | Sawdust |
7 | Human | Day & Age |
8 | Somebody Told Me | Hot Fuss |
9 | For Reasons Unknown | Sam's Town |
10 | From Here on Out | Battle Born |
11 | A Dustland Fairytale | Day & Age |
12 | Read My Mind | Sam's Town |
13 | Runaways | Battle Born |
14 |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 | Hot Fuss |
15 | Change Your Mind | Hot Fuss |
16 | Jenny Was a Friend of Mine | Hot Fuss |
17 | When You Were Young | Sam's Town |
6. 여담
- 팬클럽 이름은 'The Victims' 즉, 희생자들이다.
- 데뷔 전 보컬 브랜든 플라워스는 호텔 벨보이, 기타의 데이브 큐닝은 바나나 리퍼블릭이라는 여성 의류점 직원, 드럼의 로니 배누치는 웨딩 사진 작가, 베이스의 마크 스토머는 병원 내 장기 운반하는 일을 했다.
- 브랜든 플라워스의 독특한 성인 Flowers는 스코틀랜드 계 성이라고 한다. 동명의 미식 축구 선수가 있는데 구글에 브랜든 플라워스를 치면 본인 사진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고 한다. 2015년엔 어떤 팬이 브랜든(킬러스)에게 브랜든(미식 축구)의 유니폼을 선물로 줘서 입고 공연한 적도 있다.
- 전광판을 연상시키는 로고는 2002년 브랜든 플라워스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베스트 컴필레이션 앨범인 ELV1S: 30 No.1 Hits 앨범 커버에서 영감을 받아 당시 디자이너였던 로니 배누치의 여자친구에 의해 탄생했다.
- 더 킬러스라는 팀명은 뉴 오더의 2001년 곡' Crystal'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가상의 밴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2004년 한국의 공연 기획사 옐로우나인에 직접 CD를 보내서 비행기 값만 주면 공연하겠다고 연락했지만 '이 듣보들은 누구?'라며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한국 공연은 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일본 후지락 페스티벌에 아주 작은 무대에 출연하게 된다. 다음해 스타가 되어버린 킬러스는 후지락 페스티벌에 당당히 서브헤드라이너로 돌아 오게 된다. 옐로우나인의 대표였던 김형일 대표는 이 때 킬러스를 알아 보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되어 해외밴드가 보내온 프로모 CD는 거르지 않고 제대로 들어본다고 한다.
- 미드 디 오씨(The O.C.) 시즌2 4화에 출연했다.
- 2005년, 유방암 투병으로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공연을 취소한 카일리 미노그를 대신해 공연 제안을 받았으나 아직 1집밖에 내지않아 부를 곡이 적다며 거절했다.
그리고 서브 헤드를 했다
- 1집 시절 같은 음반사 소속인 폴 아웃 보이의 피트 웬츠가 자신의 블로그에 회사에서 킬러스만 신경쓴다며 짜증내는 글을 올려 두 밴드의 사이가 나빠졌었다. 이후 브랜든 플라워스는 인터뷰에서 이모 문화는 위험하다고 반격했다. 그러자 피트 웬츠는 위험하다는 말을 듣고 슈퍼히어로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좋았고(...) 브랜든과 같이 스시를 먹으러 가고 싶다, 파티에 초대했는데 오지 않아서 섭섭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츤데레?
- 2006년에는 신한은행의 CF에 Mr. Brightside가 삽입곡으로 들어갔었는데, 광고 내용과 노래 가사가 전혀 매치가 안 되는 엉뚱한 내용이어서(...)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잘못 선정한 광고 BGM 항목의 사례 참조.
광고 중 실제 들리는 BGM의 가사이다.
광고에 나오지 않은 가사는 이렇다.
Now they're going to bed
이제 그들은 침대로 향하고
And my stomach is sick
내 속이 아파오고
And it's all in my head
모든건 내 상상일텐데
But she's touching his chest
하지만 그녀는 그의 가슴을 만지고
Now, he takes off her dress
이제 그는 그녀의 드레스를 벗기고
Now, letting me go
내 자신을 놓아버리고
And I just can't look its killing me
그저 쳐다볼수가 없어, 이건 날 죽이고 있어
And taking control
그리고 날 휩싸고있어
이제 그들은 침대로 향하고
And my stomach is sick
내 속이 아파오고
And it's all in my head
모든건 내 상상일텐데
But she's touching his chest
하지만 그녀는 그의 가슴을 만지고
Now, he takes off her dress
이제 그는 그녀의 드레스를 벗기고
Now, letting me go
내 자신을 놓아버리고
And I just can't look its killing me
그저 쳐다볼수가 없어, 이건 날 죽이고 있어
And taking control
그리고 날 휩싸고있어
- 브랜든 플라워스는 2집 Sam's Town 활동 시기에 콧수염을 길렀는데 펫 샵 보이즈의 닐 테넌트로 부터 뮤지션인 척 하려고 수염 기르냐는 말을 듣고 면도를 했다고 한다. 다소 삐지긴 했지만(...) 브랜든은 어린 시절부터 펫 샵 보이즈의 팬으로 레이디 가가와 함께 브릿 어워드에서 펫 샵 보이즈 헌정 무대를 하기도 했으며 2015년 발매된 솔로 2집 수록곡 'I Can Change'에선 닐 테넌트가 백보컬로 참여했다.
- 브릿 어워즈에서 같이 공연했던 레이디 가가의 데뷔 앨범 'The Fame'의 수록곡 'Boys Boys Boys'의 가사에 킬러스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Let's go see The Killers and make out in the bleachers)
-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나온 나이키 광고에 1집 앨범 수록곡인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 이 배경음악으로 삽입됐고, 2011년에 열린 중국의 e스포츠 리그인 G리그 시즌 3의 결승전 오프닝에서 이 영상이 오마주되었다.
- 3집 Day & Age 수록곡인 'Goodnight, Travel Well'은 유니세프의 성매매 반대 캠페인 뮤직비디오의 주제가로 사용되었다.
- 3집 Day & Age 수록곡 'Spaceman'은 SK 와이번스의 김강민 선수 응원가로 쓰이고 있다. 해당곡의 뮤직비디오에서 브랜든 플라워스가 입은 의상은 영화 매드 맥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고 한다.
- 멤버들은 솔로 활동이나 다른 밴드 활동도 병행하고 있는데 드러머 로니는 2011년 Big Talk라는 밴드를 창설해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베이시스트 마크는 2015년에 스매싱 펌킨스 투어 멤버로 활동했다.
- 브랜든 플라워스는 독실한 몰몬교의 신자라고 한다. 솔로 앨범 활동 당시엔 해당 종교 홍보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독실하다고 알려졌지만 교리상 금지되는 술과 담배[21]를 하거나 동성애자 뮤지션들과 친하게 지내고 게이 잡지와 인터뷰 하는걸로 봐서 보수적인 신자는 아닌 듯. 다만 아이가 셋씩이나 되는걸 보면 나름 교리를 충실히 지키는것 같기도 하다.
- 2012년 Battle Born 앨범 홍보차 나간 토크쇼에서 브랜든의 종교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갑자기 리처드 도킨스가 등장해 몰몬교를 비난했다. 해당 영상은 유투브에서 볼 수 있다.
- 브랜든 플라워스는 2000년대 미남 보컬을 뽑을 때 스트록스의 줄리안 카사블랑카스와 더불어 꼭 언급되는 편인데, 본인도 자기 지식보단 얼굴믿고 산다고 말했다(...) 패션 센스도 좋아서 예전에는 디올 옴므, 요즘에는 생 로랑을 입고 다닌다. 에디 슬리먼을 좋아한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 친하게 지내는 뮤지션으로는 선배 중에선 엘튼 존, 뉴 오더, 펫 샵 보이즈. 비교적 동시대 뮤지션으론 프란츠 퍼디난드, 카이저 칩스, 트래비스가 있다.
어째 다 영국인이매진 드래곤스의 댄 레이놀즈와 브랜든은 같은 네바다 주 출신에 종교도 같아서 친하게 지내는 듯.
- 네바다 주를 대표하는 밴드로서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국가적 행사에서 공연한 적이 여럿 된다.
- 어린이 프로그램 '요 가바가바'에 출연해 희대의 명곡을 남겼다.
- 디시인사이드에 더 킬러스 마이너 갤러리가 생성되었지만 정전을 넘은 유령 갤러리이다.
- 브랜든 플라워스가 말하길 새로운 락밴드가 요즘처럼 유명하지 않은 이유는 음악이 충분히 좋지 않으며, 스트록스나 인터폴 같은 밴드라면 사람들 입에 많이나온다고 했다.#
- 커버를 엄청 자주하는데 자신들이 존경하는 밴드인 더 스미스나 조이 디비전, U2 뿐만 아니라 동시대 활동하던 인터폴이나 뮤즈같은 밴드들도 자주 커버하고 그 퀄리티도 상당히 뛰어나다.
- 2024 후지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공연예정이였던 SZA가 취소되면서 킬러스가 헤드라이너로 공연하게 되었다.
[1] 보컬이 아니다![2]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인기가 많은 밴드는 아니지만, 해외에선 2000년대 이후 가장 성공한 미국 출신 밴드로 평가받는다.[3] 2003년에 발표된 Mr. Brightside가 2010년대 영국 싱글차트 결산 12위에 올랐을 정도다[4] 정확히는 Believe Me Natalie라는 곡[5] Mr. Brightside를 제외한 모든 곡을 폐기처분했다.[6] 브랜든 플라워스는 이들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7] 이 곡만 Sawdust 앨범에 수록[8] Hot Fuss로 2년에 걸쳐 최우수 락 앨범을 비롯한 5개 부분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9] 밴드의 본거지인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한 카지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10] 카일리 미노그의 스타일리스트가 제작했다고 한다[11] 미국 판매량 약 77만장[12]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유명한 호텔 이름[13] 플래티넘의 기준은 30만장[14] 킬러스의 정규 앨범 4장 + 솔로 앨범 2장[15] 6집 앨범 제작에는 참여했다.[16] 데뷔 초에 국내에 이름이 데이비드로 알려졌는데 데이비드는 본명이다. 단 데뷔 때부터 데이브라는 예명을 사용했으므로 본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기 보다 표기 실수인 듯[17] 컴필레이션 앨범이지만 'Shot at the Night'나 'Just Another Girl' 같은 오리지널 트랙도 포함되어 있다.[18] 크리스마스 싱글 모음집[19] 원래는 작품 배경에 맞게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촬영하고 감독으로는 M. 나이트 샤말란이 거론됐지만 일정이 촉박해 촬영은 캘리포니아의 유령 도시 캘리코에서, 감독은 킬러스와 자주 작업한 로버트 쇼버 감독이 맡게됐다[20] 이보다 1년전에 2009 후지락에 참여하는게 확정 되면서 지산 밸리에도 오는것이 기정 사실화 되었으나, 3차 라인업 발표 전에 갑자기 후지락 출연이 돌연 취소되면서 나가리 됐었다. 당시 킬러스 공연 타임으로 예상됐던 셋째날 서브헤드라이너 자리가 4차 라인업이 돼서야 Jet로 확정되었다. 그 날 서브 공연 시간이 75분이 주어진 것으로 보아 원래 킬러스의 자리였던 것으로 보인다.[21] 현재는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