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더 와이어/등장인물
1. 간부
1.1. 어빈 버렐 (Ervin Burrell)1.2. 윌리엄 빌 롤즈 (William A. "Bill" Rawls)1.3. 스타니슬라우스 스탠 발첵 (Stanislaus "Stan" Valchek)1.4. 세드릭 다니엘스 (Cedric Daniels)1.5. 하워드 버니 콜빈 (Howard "Bunny" Colvin)1.6. 찰스 마리모 (Charles Marimow)1.7. 제이 랜즈맨 (Jay Landsman)
2. 수사관2.1. 지미 맥널티 (Jimmy McNulty)2.2. 샤키마 키마 그렉스 (Shakima "Kima" Greggs)2.3. 레스터 프리먼 (Lester Freamon)2.4. 린더 시드너 (Leander Sydnor)2.5. 토마스 '허크' 호크 (Thomas "Herc" Hauk)2.6. 엘리스 카버 (Ellis Carver)2.7. 롤랜드 프레즈 프리즈빌루스키 (Roland "Prez" Pryzbylewski)2.8. 벙크 모어랜드 (William "Bunk" Moreland)2.9. 마이클 샌탠젤로 (Michael 'Sanny' Santangelo)2.10. 에디 워커 (Eddie Walker)2.11. 에드 노리스(Ed Norris)
볼티모어 시경찰의 정보
1. 간부
1.1. 어빈 버렐 (Ervin Burrell)
볼티모어 시경찰의 경찰부국장(Deputy police commissioner). 시즌 1에서 부국장이었으나 극중 별다른 이야기 없이 국장대행을 거쳐 경찰국장(Police commissioner)으로 승진한다.[1] 자리보전과 정치적인 이슈에만 골몰하는 전형적인 정치경찰. 주요 수사를 축소하고 실적에만 몰두하는 모습은 관료제의 폐해와 문제점을 보여준다. 말년에 카케티 시장에 의해 퇴임할 위기에 놓여 마지막 발악을 하려 했지만 시의회 의장의 조언을 듣고 조용히 퇴임하는 길을 선택한다. 프롭 조의 고등학교 1년 선배이며 합창부를 했었고 돌머리라 불렸다고 한다.
1.2. 윌리엄 빌 롤즈 (William A. "Bill" Rawls)
볼티모어 시경찰 강력계 부서장(Major).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높으신 분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극도로 출세지향적이며 실질적인 민생 치안 따위보다는 자리보전과 출세에만 관심이 있다. 극중 초반 줄서기와 물타기, 책임회피와 부하 갈구기, 협상과 아부 등등을 일삼는 최악의 상사로 나온다. 위계질서를 거스르는 행동은 절대 용납하지 않고 선을 지킨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롤즈의 유능하고 덕망 있는 모습은 그를 입체적인 캐릭터로 비춰지게 한다. 시즌 1에서 키마가 잠복근무 중 피습당했을 때 난장판이 된 현장을 특유의 카리스마로 순식간에 휘어잡았으며 자책으로 정신이 나가버린 맥널티를 욕설 반 격려 반으로 다독여주는 모습은 그의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한층 더 완성시켜준다. 직권남용이 조금 많기는 하지만 적어도 뇌물을 받거나 청탁을 넣는 등 지저분한 짓은 안 한다. 상관인 버렐과 척을 지지 않으면서도 카케티에게 신의를 받아 버렐의 후임으로 경찰국장 직무대행[2]이 된다. 맥널티와 레스터의 수사조작건으로 시청과 경찰청이 발칵 뒤집혀 그 둘을 조용히 처리하는 대신 롤즈는 자신이 경찰국장이 되길 바랬으나 역시 거절당한다. 대신 볼티모어 시장을 넘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목표인 카케디는 롤즈를 볼티모어 인구비율상 흑인이 적합한 볼티모어 시 경찰국장이 아닌 롤즈 같이 백인이여도 충분히 먹힐 메릴랜드 주 경찰국장에 그를 밀어주기로 거래한다. 결국 시즌 5 피날레에서 롤즈는 메릴랜드 주 경찰국장까지 오른다.
동성애자로 보인다. 시즌 3 에피소드 10에서 동성애자 바에서 모습을 보이며 강력계 남자화장실에도 롤즈가 동성애자임을 암시하는 낙서가 적혀있다. 근데 막상 본인 사무실 책상이나 벽면엔 아이들 사진들이 걸려있다.
배우는 John Doman으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로스 개리슨(Ross Garrison) 상원의원 역을 맡아 연기한다. 고담(드라마)에서 카르미네 팔코네로 마피아 패밀리의 보스로 등장한다.
1.3. 스타니슬라우스 스탠 발첵 (Stanislaus "Stan" Valchek)
남동부 구역의 경찰서장을 맡고 있는 폴란드계 경찰이며 프레즈의 장인어른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성격이 찌질했고 경찰에서 간부급 위치를 지니고 있는 지금도 그다지 나아지지는 않은 듯.[3] 하지만 자기 밥그릇 챙기기는 잘해서 연줄도 꽤 있고 시장 선거때 카케티에게 유리한 내용을 몰래 흘리거나 승진을 위해 버렐을 모함하는 교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버렐은 그를 세드릭에게 "필요악"이라 평했다. 찌질한 성격과 다르게 정치적으로 눈치가 매우 잘돌아가 자기 분수는 아는 사람이다. 롤즈가 버렐을 끌어내리고 치안총감 자리를 탐내자 '다른데도 아니고 볼티모어에서 백인 총감이 당선되겠나? 롤즈 정신차리게!' 하며 야망을 품던 롤즈를 비웃는 장면도 나온다.
결국 정치적인 줄을 잘 탄 덕에 시즌 마지막에 대망의 치안총감으로 승진한다.[4]
1.4. 세드릭 다니엘스 (Cedric Daniels)
시즌 1부터 경위 직책을 달고 수사팀 반장으로 출연. 배우는 존 윅 시리즈의 신스틸러 카론 역으로 유명한 랜스 레딕이 맡았다. 능력 있고 부하들 잘 챙기는 훌륭한 리더. 맥널티, 레스터 같은 정의바보들의 무리한 요구도 받아주지만 경찰의 도는 넘지 않는 양심적인 인물. 한가지 흠이라면 과거 마약반에서 압수금을 유용한 전적이 있다는 거. 옛날 마약반이 좀 그렇고 그런 조직이라 어쩔 수 없이 가담한 듯.
시즌 1에서 갱들을 수사하던 중 더러운 돈이 정치자금으로 쓰인 것을 밝혀내고[5] 이를 추적하려다 상부에 제대로 찍혀버렸으며 사건 종료 후 증거관리실이나 관리하는 말단직으로 옮겨졌고 진급 따윈 당연히 없기 때문에 법학전공을 살려 변호사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시즌 2부터 레스터의 설득으로 수사팀 반장으로 복귀한다. 그의 아내 말라(Marla Daniels)는 그가 경찰을 그만두고 변호사를 하기를 바랐기에(부인이 다니엘스를 사랑한 첫 번째 이유가 다니엘스의 '야망'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일로 아내와 사이가 안 좋아지고 별거하던 중 지방검사 론다와 눈이 맞아 불륜이 난다. 이후 불륜에 죄책감도 느끼고 이미 정치인 뒷 돈 좇느라 찍힐 대로 찍혔기 때문에 그냥 다 포기하고 부인 정치질 뒷바라지나 하려고 했으나[6] 새로운 얼굴과 심복을 필요로 하던 카케티의 눈에 띄어 치안정감까지 초고속 승진을 한다. 하지만 카케티의 주지사 당선을 위해 통계조작으로 범죄율을 10% 줄인 것으로 만들라는 압력에, 조직을 위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강력하게 거부한다. 이에 다음 시장을 노리던 볼티모어 시티 민주당 의장 네리스가 버렐에게 입수해놓았던 마약 사건 압수금 유용 파일로 압박하자 경찰 직을 사퇴한 후 시즌 2에서 하려 했던 대로 변호사가 된다. 에필로그 부분에서 한 재판에서 판사가 된 론다와 법정에서 미소를 주고받는다.[7]
1.5. 하워드 버니 콜빈 (Howard "Bunny" Colvin)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성이 좋은 인물로 다른 볼티모어의 경찰같이 일단 잡고보자가 아니라 말로 타이르고 누구에게든 매우 정직하며 직업 특성상 욕을 안 쓰지는 않지만 쓰더라도 수위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매우 낮다. 학교에 있을 때도 문제아들에게 도를 넘는 온갖 욕설들을 듣는데도 그는 미소만 짓고 표정변화도 없이 그냥 넘기는 편이다. 퇴직을 앞둔 서부서 경찰서장으로서 과거 맥널티를 데리고 일한 적이 있다. 전형적인 순찰경관부터 시작해서 서장까지 이른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으로 이미 경관시절부터 서부구역의 갱들을 집어넣으면서 성장한 이 바닥에 빠삭한 인물이다. 위베이와 이야기할 때 알 수 있듯이 이곳 사람들의 정서와 삶을 깊이 이해한다.[8] 모든 상관들이 혀를 내두르는 악동 맥널티의 역대 상사 중 유일하게 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인물인데, 아무래도 다른 높으신 분들과 달리 거리의 삶과 이곳 갱들과 부대껴온 경찰관들의 마인드를 잘 알아서 그런 듯. 그래서 맥널티를 가슴털(Bushy Top)이라 부르며 굉장히 아낀다.
시즌 3부터 등장하며 상부에서 지시한 범죄율 감소의 압박과 갱들의 깽판으로 불만이 쌓인 주민들의 원성에 버니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찌 되었던 이미 갈 데까지 가버린 막장 도시에서 범죄율 감소는 조작 말고는 답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한 가지 막장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바로 사람이 적고 중심가로부터 거리가 먼 몇몇 구역에 마약상들과 중독자들을 몰아넣어 마약 판매와 사용을 묵인하는 것.[9] 이렇게 하면 마약을 파는 조무래기들을 잡기 위해 경찰력을 소비하지 않아 경찰들이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고 또한 범죄율도 줄어 시민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실제로 효과를 보았다.[10] 경찰들은 이를 대마초가 합법인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비유했고
하지만 햄스테르담 사건으로 콜빈은 학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어[12] 지인의 소개로 데이비드 파렌티 교수와 함께 청소년 문제를 연구하게 된다. 학교에서 문제아들만을 골라 반을 구성한 뒤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어느 정도 성공하게 된다. 특히 네이먼드는 장족의 발전을 거두었는데 이후 콜빈의 양아들로 들어가게 된다.[13]
1.6. 찰스 마리모 (Charles Marimow)
전형적인 구시대 경찰, 현장을 덮치는게 곧 해결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허크와 죽이 잘 맞는다.시즌 4 3화부터 등장. 팀을 말아먹는 리더로 유명하며, 높은 양반들이 특정 팀을 파괴하고 싶을 때 그 팀의 수장으로 임명하는 식으로 써먹는 인물이다. 무능하고 게으른 상사보다, 무능한데 부지런한 상사가 더 나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특수수사팀이 갱스터의 정치자금을 수사하는 것을 감지한 롤즈는 특수수사팀 지휘관으로 마리모를 임명하며 극에 등장하는데, 하도 깐깐하게 간섭하는 통에 잡무에 매달리느라 수사는 못하고 일은 늘어나고, 그러면서도 인내심은 없어서 수사관들 닦달해서 사기저하를 유발하고, 사소한 정보를 입수한 걸로 덮치다가 증거는 아무것도 확보 못하고 도청 사실은 들키는 등 맹활약을 통해 특수수사팀을 성공적으로 와해시킨다. 웃기는 건 이게 사보타주가 아니라 자기는 나름 최선을 다해서 일에 전념한 거였다는 거. 마리모를 임명한 롤즈의 의도 그대로 행동한다. 이후 국장으로 진급한 다니엘스가 특수수사팀 재건을 지시하면서 마리모는 특수수사팀을 떠나게 된다.
배우는 보리스 맥기버(Boris McGiver)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로버트 허쉬역을 맡는다.
1.7. 제이 랜즈맨 (Jay Landsman)
자신의 사무실 의자에 눕듯이 기대서 앉는데 저게 무너지지 않을까할 정도로 엄청난 똥배로 인해 단 한 번만 봐도 뇌리에 강하게 남는 강력계의 경사. 프로포지션 조와 함께 극중 배둘레햄 최상위권을 다툰다. 상사들에겐 예스맨이지만 부하들에겐 짬밥으로 밀어붙이고, 본인은 명령 하달에 충실할 뿐 수사는 하나부터 열까지 일선 수사관들의 몫이며, 경찰이라는 관료조직 본연의 목적(정의사회 구현, 치안유지 등)보다는 강력계의 사건 해결률 그 자체를 더 중요시하는 등 극 후반부로 갈수록 관료제와 계량주의의 역기능을 보여주는 중간관리직 캐릭터가 되어간다.
조직의 현상 유지와 개인의 무사안일만을 추구하는 껍데기만 남은 관료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인물. 근무시간에 도색잡지 보기 + 게걸스럽게 처먹기 + 고도비만 + 일 열심히 하는 레스터에게 일 만들지 말라고 윽박지르기 등등 시청자에 따라서는 비호감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부패하거나 탈법을 저지르는 건 아니고, 마리모처럼 실적을 위해 부하들을 쥐어짜지도 않으며, 연공서열을 중시하긴 하지만 마냥 권위주의적인 인물은 아니다. 특히나 시즌 1 초반에 맥널티 형사를 감싸려고 하는 장면과 시즌 3 초반에 죽은 경관을 위해 헌사를 하는 것을 들어보면 단순한 간신배 같은 예스맨이라기보다는 관료주의의 현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면서도 부하들은 챙기는 상사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의 건강이 걱정[14]될 정도로 고도비만이었지만 최근 사진을 보면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살이 엄청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수사관
2.1. 지미 맥널티 (Jimmy McNulty)
배우는 도미닉 웨스트. 볼티모어 시경 강력계 형사. 주인공 격 인물로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지만 명령체계나 법규율 등이 자신의 수사에 걸림돌이 되면 다짜고짜 무시하고 행동하는 인물이다. 명령 불복종은 기본이며 나중엔 사건을 조작하기까지 한다. 한 마디로 막장 정의덕후. 나중엔 정말 정의가 중요한 것인지, 아님 단순히 납득되지 않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의 행태를 보인다. 자신이 꽂힌 사건의 해결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당연히 그의 상관들은 그를 싫어하는 편이고 동료들에게도 악동으로 이름이 나 있다. 맥널티의 열정을 이해하고 맘이 통하는 동료들도 많은 편이다. 그 통제 불가능한 에고는 개그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2시즌 초반 롤즈에게 시체 13구를 얹어주면서 관련자들의 표정이 썩어들어가는 장면은 그런 코미디의 한 사례. 사건과 관련되면 관련될수록 알코올에 의존하며, 난봉꾼 기질을 표출하는 한편, 자기 파괴적인 성향을 강하게 드러낸다. 사건에 몰두하는 것인지 사건으로 도망치는 것인지, 모종의 과거사라도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주는 캐릭터이지만 그렇게 상세한 묘사는 등장하지 않는다. 극의 막바지에 이르면 맥널티가 자신의 분노가 어디에서 오는지조차 모르겠다는 멘트를 하기도 한다. 마치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볼티모어의 사회부조리를 상징적으로 암시하는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알코올만 들어가면 여자를 꼬시고[15], 또 잘 꼬시기 때문에 극 중에서는 여기에 대한 묘사나 인물평이 자주 나온다. 분노, 술, 여자의 연쇄적 사이클이 그를 계속 광기로 내모는 것처럼 여겨진다.
검사인 론다 펄먼과 바람을 피우다 걸렸기 때문에 아내 엘레나(Elena)와 사이가 좋지 않다. 초반에 아내와 별거 중인 것으로 나오며 아내와 화해하려 노력하지만 아내의 마음은 변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며 이혼을 하게 된다. 재결합 의지를 보이며 개과천선한 듯한 맥널티를 계속해서 밀어내는 아내가 너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시즌 5에서 다시 재발하는 맥널티의 자기 파괴적 성향을 보게 되면 그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다. 극중 대사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바람만이 이혼 사유가 아닌 것이다.[16][17]
시즌 1에선 박스데일 파의 두목인 에이본 박스데일을 주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에이본은 마약거래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명령만 내리는 두목급이었기에 경찰들에게 알려져 있지도 않았고 경찰 상부에 알려봐야 관심도 없을 것이 뻔해 맥널티는 검사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펠렌 판사에게 직접 찾아가 상부에 압력을 넣어달라고 부탁을 한다.[18] 이 일로 맥널티는 상관들에게 욕을 먹으며 특별수사팀을 얻어낸다.[19][20]
시즌 2에선 해양순찰대로 그럭저럭 살아가던 중[23] 바다에서 젊은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경찰들은 자살로 여겼으나 맥널티의 자체 조사로 자살이 아님을 밝혀낸다. 각 경찰 단위에서 살인사건을 늘리고 싶지 않은 태도를 보이자, 항구에서 발생한 12명의 밀항자 사망사건이 사고가 아닌 타살이라는 것을 밝혀내 첫 번째로 엿을 먹이고, 이 건이 바다에서 건져낸 시체와 연관이 있고 볼티모어 시의 책임하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이를 경찰에 제보해서
이후 맥널티의 아내는 맥널티에게 위자료를 요구한다. 맥널티가 원한다면 법정까지 가고 위자료를 내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아내가 용서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위자료를 내기로 합의하고 술도 끊기로 한다. 하지만 아내는 마음이 돌아선지 오래였고 파혼이 확정되자 좌절감에 빠져 술로 나날을 보낸다. 이런 맥널티를 보다 못한 레스터와 벙크가 다니엘스를 설득하여 그를 소봇카 수사팀에 참여시킨다. 항구 비리와 그리스 마피아들을 추적하지만 결국 대장급인 스피로스와 '그리스인'은 잡지 못하고 중간관리급 체포에만 성공한다. 이후 버블스에게 스트링어와 프로포지션 조가 손을 잡았다는 소문을 듣고 다시 잡아들이려 한다.
시즌 3에서 맥널티는 다니엘스의 수사팀에 계속 남았지만, 다니엘스 팀의 타깃은 스트링어 벨이 아니었다. 맥널티는 당연히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키마와 함께 박스데일 사건을 수사한다. 결국 자신의 예전 상관이자 상관 중 유일하게 자신을 좋게 생각하는 콜빈 서장을 이용해, 상부 지시로 하여금 다니엘스 팀이 스트링어를 수사하도록 한다.[24] 이때 맥널티는 론다가 다니엘스와 사귀게 되면서 헤어진 후 정치 컨설턴트인 테레사와 만나게 되는데,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본인보다 우월한 그녀에게 묘한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그는 그녀와 진지한 관계를 도모해 보지만 테레사는 그를 섹스 파트너로밖에 보지 않았고, 후에는 그녀가 자신을 경찰 내부 정보를 알아내는데 이용하려 하자 헤어지게 된다.
수사가 계속되면서 스트링어에게 도청을 하는데 성공하고 스트링어 벨과 에이본이 서로 뒤통수를 시전한 탓에 에이본을 검거하지만 스트링어는 오마와 브라더 무존에게 살해당해 잡지 못한다. 이렇게 사건이 성공적으로 종료된 뒤 다니엘스와도 화해하여 팀에 남으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여자문제[25] 등으로 삶에 허무함을 느끼고 있었고 결국 자기가 가장 행복하게 일했던 서부지역 순찰직으로 가게 된다.
시즌 4에선 비디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술도 끊고 잘 지내면서 정착하게 된다. 동료들이 권하는 어떠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꿋꿋하게 바른생활 사나이로 버티는 통에 맥널티에게도 진정한 행복이 도래하는가 할 정도. 심지어 둘도 없던 술 친구던 버크가 술집 가자고 꼬드겨도 '나중에 집으로 저녁이나 먹으러 오라'고 점잖게 거절하거나 애들 학용품으로 쓰겠다고 동료가 내다버리려는 테러 브리핑 자료를 주섬주섬 챙겨가는 등 도저히 시즌 3까지의 그 난봉꾼이라 생각할 수는 없는 모습을 보인다. 오죽하면 벙크가 그걸 보고 '얘 뭐 잘못 먹었나'라는 표정으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개그씬까지 있을 정도. 그러나 새로운 시장이 시의 희망찬 미래를 제시하면서 현장에 대한 유혹을 받게 되고, 결정적으로 맥널티의 실수로 보디가 살해되자[26] 죄책감을 느끼고 마를로 일당을 검거하려 다시 수사반으로 복귀한다.
시즌 5에선 결국 전임 시장의 똥을 치우다 못한 시의 예산 부족으로 수사가 강제로 종료되고[27] 경찰 내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이런 상황에 끊었던 알코올과 난봉꾼 기질이 부활해 버리고 비디와의 관계도 악화된다. 그 와중에 술집에서 낚은 여자와 늦은 밤 밖에서 차 트렁크에서 그짓을 하는데 순찰 나온 경찰들에게 발각되지만 당당하게 경찰배찌를 보여주면서 갈길 가라면서 계속한다.... 결국 맥널티는 아주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바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길거리에서 자연사했는 노숙자를 연쇄살인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조작하고 자원을 얻은 뒤 일부를 몰래 마를로 수사에 쓰는 것. 심지어 레스터의 조언으로 시체에 이빨자국을 남겨 마치 시체를 깨문 듯 사건을 엽기적으로 조작하기에 이른다![28]
당연히 사건은 언론에 대서특필 되고 시에서는 예산을 투입해 수사팀을 꾸리게 된다.[29] 대규모 민폐를 끼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경찰 지원을 잔뜩 얻어내고 이를 그동안 소외되어온 개별 업무들에 임의적으로 투입함으로써 경찰이 제대로 굴러가게 하는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경찰들은 그동안 못 받던 초과수당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희희낙락한다. 조작과 거짓말, 위법행위 끝에 마를로를 체포하긴 했으나 결국 이 일의 전말이 발각되어 레스터와 맥널티는 퇴직당한다. 정확하게는 상부에서 조작 사건을 조용히 덮고 넘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해직시키지는 못하니 레스터와 맥널티에게 "영원히 한직으로 좌천" vs "조용히 퇴직하기"의 선택권을 준다. 그리고 레스터와 맥널티 둘 다 퇴직을 택했던 것. 그의 조작사건이 발각된 이후에 자신이 조작했던 사건을 모방살인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노숙자가 잡히게 되는데 롤즈가 어차피 사리분별도 안 되는 정신 나간 노숙자이니 맥널티가 조작했던 다른 노숙자 연쇄살인사건들도 다 같이 이 노숙자에게 엮고 사건을 완전히 덮을려고 했지만 아무리 살인 했는 범죄자라도 인간으로서 마지막 양심까지 버릴 수 없어서 그의 지시를 거절했다. 그후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는지 퇴직 파티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고 사건에 대한 집착 때문에 비디와의 관계는 악화되었지만 조용히 퇴직하는 선에서 끝나서 그런지 결국 화해하게 된다. 이후 자신이 사건 조작을 위해 이용했던 지적 장애인 노숙자를 잊지않고 보호시설에서 다시 데려오려고 하는데 그 시설에서 도망쳤다고 하자 어딘가 길바닥에서 죽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은 노숙자지만 퇴직 이후에도 양심을 지키며 경찰의 의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위해 그를 찾아내고 볼티모어로 데려가면서 더 와이어의 막을 내린다.[30]
2.2. 샤키마 키마 그렉스 (Shakima "Kima" Greggs)
마약반 출신이며 레즈비언이다. 호탕한 성격이며 맥널티와도 꽤 호흡이 잘 맞는다. 성적 지향 때문에 난봉꾼인 맥널티와 엮일 가능성이 0%에다가 [31] 본인도 호탕해서 맥널티의 술친구이기도 하다. 성격은 호탕하면서도 업무에서는 꼼꼼하고 성실하며,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고지식한 면도 있다. 현장에서 종종 얼타는 허크, 카버와는 달리 현장에서도 매우 강하다. 시드너와 함께 만능중의 만능.
매우 양심적인 경찰이다. 시즌 1에서 위장 수사 도중 총을 맞는데, 자기에게 총을 쏜 사람이 박스데일 파 갱스터라고 증언만 하면 그토록 공을 들인 수사도 일사천리로 종결지을 수 있고 사적인 복수도 할 수 있었음에도 보지 못한 걸 봤다고 증언할 순 없다며 거부한다. 대망의 시즌 5에선 맥널티와 레스터의 부정행위를 상부에 보고했다. 친구를 배신하긴 싫었지만 경찰로서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고.
금슬 좋은 애인(Cheryl)이 있었다. 애인은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갖고 싶었고 키마는 찬성했지만[32] 결국 태어난 아이에 대해 적응하지 못하고 일부러 퇴근을 늦게 하는 등 겉돌게 된다. 이로 인해 애인과의 사이는 급격히 나빠져 헤어지게 된다. 시즌 후반엔 본인도 어느 정도 책임감을 느끼고 양육비도 지원하고 가끔 아이도 봐주게 된다.
시즌 1에선 마약거래로 박스데일 파를 엮기 위해 갱의 배신자 올란도와 위장 수사를 한다. 하지만 갱들은 올란도의 배신 사실을 알고 있었고 어깨 두 명(위베이와 리틀맨)을 보내 올란도를 처단하게 된다. 갱 측에서는 원래 올란도만 죽이려 했으나 올란도의 여자친구로 위장했던 키마를 본 리틀맨이 당황하여 키마도 쏘아 큰 부상을 입힌다.[33] 이후 회복에는 성공하지만 애인의 요구로 사무직으로 옮기게 된다.
시즌2에선 동료들의 설득으로 수사팀에 합류한다. 그리고 아이가 생겨난 변화된 생활에 적응을 못해 일을 핑계로 겉돌게 되면서 이로 인해 애인과 헤어지게 된다.
이후 꾸준히 수사팀으로 활약하나 수사팀이 선거기간 중에 마를로를 도청하고 박스데일 파의 재산을 수사하며 정치자금도 수사하게 되었다.[34] 당연히 상부에서는 길길이 뛰었고 성격 좋은 반장을 고집불통에 능력 없고 싹수도 없는 반장과 바꿔버린다.. 새 반장의 수사법대로는 거물들은커녕 조무래기 몇 명이나 잡게 되고 수사도 망칠 뻔하자 레스터와 같이 강력계로 떠나게 된다. 강력계에서 신고식 치르는 것이 꽤 재미있다.[35]
시즌5에선 맥널티와 레스터의 조작질을 다니엘스에게 보고한다. 레스터와 맥널티의 퇴직 파티에서 이 사실을 밝힌다. 고백을 한 이후로 떠날려고 하자 레스터는 괜찮다며 한 잔 하자는 식으로 말했지만, 맥널티는 네 판단이 옳다고 말만 하고 자리를 뜨고만다[36].
참고로 배우인 소냐 손 Sonja Sohn은 한국인과 흑인의 혼혈이다. 극 중에서는 구멍가게로 위장한 마를로 휘하의 마약상에게서 "중국인 혼혈 아니냐. 아니면 베트남 쪽이거냐"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2.3. 레스터 프리먼 (Lester Freamon)
수사, 관찰, 암호해독, 추리, 도청 등 수사활동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자이자 이 드라마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존재다. 꾸준히 진급만 했다면 경찰서장 정도는 했을 경력을 가졌지만 경찰이 등장하는 시나리오에 나오는 전형적인 정의덕후짓을 하다 상부에 찍혀 전당포 잡일 부서로 13년하고도 4개월[37]을 근무했다. 시즌 1에서도 이런 잉여 병력으로 수사팀에 들어와 처음에는 수사에 거의 참여 않고 옆에서 취미 삼아 미니어처 가구만 만들고 있는데 이쪽으로도 실력이 상당해 고가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숨겨진 능력자로, 수사능력만큼은 극중 최강이며 맥널티만큼은 아니지만[38] 수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수사능력 뿐만 아니라 키마가 총상을 입어 모든 경찰들이 당황하는 중에도 침착함과 냉정함을 유지해 그 현장에서도 범인들의 단서를 잡기 위해 합리적인 지시를 내릴정도로 냉철한 정신력과 판단력을 가졌다. 다니엘스와 펄만 검사도 레스터의 수사능력을 엄청나게 신뢰하기 때문에 경사도 아니면서 사실상 지휘관 역할을 한다. 이후 어김없이 능력을 발휘하면서 시즌 내내 많은 사건의 실마리를 발견한다. 사실 더 와이어 시즌 내내 수사의 법칙은 간단하다. 이 인간에게 예산과 인력이 집중되면 범죄가 해결되고 안 그러면 해결이 안 된다. 다만 요구하는 예산과 인력과 장비가 늘 한도 초과라서 문제인 것.[39]
시즌 1에선 구석에서 하는 것도 없이 미니어처 가구만 만드는 잉여 병력이었지만 맥널티를 포함한 동료들이 진지하게 사건에 임하자 에이본의 사진을 찾아오는 등 실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레스터는 대부분의 사건에서 지휘를 맡고 조사의 방향을 정해 가는 역할을 한다. 박스데일 소유의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던 샤딘이라는 아가씨를 잘 다독여 수사에 협조하게 만들면서 꼬시기까지 하는 능력을 보여준다[40].
시즌 4에서는 일부러 선거기간 중에 박스데일 파의 자산을 추적하며 정치자금도 수사하게 되고 클레이 데이비스 등 정치인들에게 영장을 발부하는 배짱을 보여준다.[41] 하지만 선거 중이라고 해도 압력은 가해졌고 높으신 분들이 반장을 쓰레기로 바꿔버리자 이를 견디지 못하고 키마와 함께 강력계로 옮기게 된다. 사정을 봐서는 키마가 당한 신고식도 경험한 듯.
시즌5에선 맥널티의 주작질에 참다못한 벙크가 레스터 앞에 데려오는데 자초지종을 듣자 옳거니 하면서 오히려 사건 조작을 돕는다! 이전까지 수사는 철저히 하되, 선을 넘지 않았던 레스터가 사건 조작에까지 손을 댄 이유는 볼티모어 시의 재정 악화로 경찰 조직 자체가 흔들린 것도 있었지만, 바로 클레이 데이비스와 레비 변호사 등 부패한 엘리트를 뿌리뽑기 위해서였다. 이전 시즌에서 정보 누설로 인해 그리스인을 놓치고, 마약 조직과 변호사가 오히려 경검 내부자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알고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노숙자 사건 조작으로 받아낸 막대한 지원을 통해 상원의원과 부패 변호사가 심어놓은 법원 내 끄나풀까지 밝혀내고, 이를 기소하려 하나 노숙자 사건 조작이 들통나 퇴직한다. 이후 퇴직당하기는 했지만 집에서 미니어처 가구를 만들면서 행복하게 마무리. 샤딘과 동거를 시작한 듯. 참고로 극중 대화상으로는 미니어처 가구 한두 개 팔아서 웬만한 형사 수준의 주급을 벌 수 있다나. 시즌 4에서는 최상품 기준으로 개당 300달러를 받는다는 대사도 있다.
배우는 Clarke Peters로, 더 와이어의 이전 작품인 더 코너에서 볼티모어의 마약중독자를 연기하였다. 나중에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알론조 퀸 역을 맡는다.
2.4. 린더 시드너 (Leander Sydnor)
시즌 1에서 다니엘스 팀원 중 몇 안 되는 실력자로 등장한다.[42] 젊은 흑인 남자라 중독자로 위장근무를 하거나 지붕이나 폐건물에서 용의자를 감시하고 사진촬영하는 역할을 많이 맡는다. 시즌 2에서 안 보이다가, 시즌 3에서 다니엘스의 지목으로 다시 돌아온다.
시즌 5의 끝부분에서 펠렌 판사[43]를 찾아가 시즌 1 초반부에 맥널티가 하던 그대로 상사 엿을 먹인다. 마이클 리가 오마의 전철을 따라가는 것 등과 더불어 볼티모어 시는 결국 플레이하는 사람만 변하지 구조 자체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드리우는 데 일조한다.
2.5. 토마스 '허크' 호크 (Thomas "Herc" Hauk)
카버와 함께 마약반 출신으로서 작중 최고 개그 캐릭터. 무식함을 뽐내며 더 와이어의 개그를 책임진다. 머릿속이 회백질 대신 근육으로 꽉 차 있다는 말이 어울리는 캐릭터. 자기 보신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고 얄팍한 처신으로 종종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버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경사(Sgt)로 진급할 줄 알았으나 점수가 모자라 좌절한다.[44]
시즌 2에서는 백인 구역이라 잠복 형사로 일하게 되며 굉장히 좋아한다. 그 후 엄청 웃긴 일이 일어난다. 카버와 같이 도청기를 사려고 하자 1250달러라는 비싼 가격에 잠깐 쓰고 돌려줄 목적으로 가게 주인에게는 써 보고 결정하겠다 하고 가져가는데, 문제는 안 들키게 숨긴다는 것이 테니스 공에 넣어 코너 마약상 근처 도로변에 그냥 놔둔 것이다. 그런데 마약상이 공을 튀기며 놀자 온갖 잡음이 울리며 결국 도로 한가운데 굴러가 멈추는데 부랴부랴 카버가 달려나가 달려오는 트럭을 보고 멈추라 하지만 무시하고 짓밟고 가버린다.[45]
그 후 수사관으로 무시당한다는 기분이 들자[46] 다니엘스의 팀을 떠나 서부로 간다. 무식하게 힘으로 밀어붙이는 서부식이 체질에 잘 맞는 듯. 하지만 시즌 3에서 콜빈 서장의 '햄스테르담' 계획에 엮이며 불만이 커졌다. 참다 참다 살인사건을 조작하려는 것을 보고 햄스테르담을 언론에 제보한다. 이후 승진을 위해 시장의 보디가드 겸 운전사 보직으로 옮기게 되는데 우연히 시장과 비서의 구강성교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시장은 침묵을 대가로 그를 경사로 승진시켜주면서 수사팀으로 보직을 옮겨준다.[47]
이후 수사팀에서 열심히 활동하지만 고가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면이 마를로의 부하에게 목격되고 결국 도난까지 당하게 된다. 이를 어떻게든 되찾으려 하지만 실패. 그리고 버블스는 자신을 자꾸 무시하는 허크에게 무고한 목사가 마약을 가진 범인이라며 차를 수색하도록 해서 허크에게 복수를 한다. 이후 거짓 정보원까지 들먹여 시간을 끌어보지만 결국 내사과에서 조사가 들어갔고 시즌 4 마지막 편에서 퇴직당한다. 그림을 크게 보지 못하고 증인이나 정보원들을 이용해먹기만 하고 무심한 경향이 있어 알게 모르게 주변부에 피해를 입힌다. 증인인 랜디가 얻어맞거나 양부모의 집에 방화를 당하는 원인이 되고, 버블스의 요구도 제대로 들어주지 못해 버블스의 비극에 여러모로 책임이 있기도 하다.
시즌 5에서는 갱들의 변호사인 레비 밑에서 조사관 일을 시작하는데 보수도 높고 경찰 일보단 만족하는 듯.[48] 이후 돈 세탁 때문에 찾아온 마를로의 핸드폰 번호를 몰래 빼돌려 알게 모르게 수사에 엄청난 도움을 주었다. 게다가 마를로가 검거되었을 때 카버에게 들은 이런저런 일들로 레비가 마를로를 감옥에서 빼오는 성과를 거두게 만들어 레비로부터 엄청난 신임을 얻는다.[49] 어찌 보면 의도치 않게 중간에서 이중첩자 노릇을 한 셈인데 서로 윈윈이 돼버렸다.
2.6. 엘리스 카버 (Ellis Carver)
허크와 함께 마약반 출신으로서 시즌 1에서는 경사 시험을 준비하는 풋내기였다. 사건 해결에 적극적이지만 짬이 안되는 탓에 대부분 감시 임무만 죽어라 한다. 나중에 경찰청장의 지시로 수사팀의 상황을 보고하는 스파이 임무를 맡았다는 것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시즌 1 마지막에는 경사로 진급하지만 찜찜한 기분을 떨쳐내지는 못한다. 시즌 1 9화 초반에 한국 식당 점원의 영어 억양을 흉내 내기도 한다.
시즌 2에서는 다니엘스가 다시 한번 그를 믿고 불러서 수사팀에 합류하지만 지루한 감시 임무에만 투입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나중에는 추적하던 인물이 자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통보받지 못한 채로 감시를 계속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자신들이 찬밥 신세 당하는 게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여 마약반으로 돌아가게 된다.
시즌 3부터는 경찰서장 버니가 구상하는 햄스테르담 계획에 적극 동조한다. 시즌 3 초중반까지는 허크와 그리 차이가 없거나 조금 통찰력이 있는 정도였지만, 콜빈과 대화를 나누면서 진정한 경찰의 의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스텝업한다. 허크와는 달리 주민이나 범인들과의 관계가 두터워지기 시작한 것도 이 즈음의 일.
시즌 4에서는 살인사건과 관련해서 랜디를 취조하다 일이 꼬여 랜디가 배신자처럼 찍혀 양어머니가 화염병 테러를 당하고[50] 2도 화상에 중태에 빠진다. 이후 랜디가 어떻게든 홈 그룹에 돌아가지 못하도록[51] 본인이 입양에 나서기도 하지만 실패.[52] 결국 랜디는 홈 그룹으로 돌아가 막장이 된다.[53] 이후 시즌마다 꾸준히 진급해서 시즌 5 마지막 부분에서는 경위로 진급한다.
시즌 1부터 허크와 덤앤더머 라인을 형성한다... 1편에서는 회유를 한다더니 보디의 도발에 화나서 패는가 하면[54]2편에서는 빌린 도청기를 박살 내는 등.[55] 시즌 1의 증거품으로 가져온 돈 일부가 차 트렁크 속에 들어가 돈을 빼돌렸다고 허크와 의심 받다가 의심을 겨우 풀어낸 적이 있었는데[56], 이 후 마약제조장을 직접 습격하는 수사에서 허크와 같이 마약자금을 바지 속에 욱여넣는 장면은 백미 중의 백미. 사고도 많이 치지만 둘이 죽이 잘 맞는다.
캐릭터를 연기한 세스 길리엄[57]은 오디션 처음에는 스트링어 벨을 연기했다고 한다.
2.7. 롤랜드 프레즈 프리즈빌루스키 (Roland "Prez" Pryzbylewski)
성격은 온화한 편이나 욱하는 성질이 있다. 현장 능력은 완전 꽝. 평가도 나빠 저런 인간이 안 잘리고 왜 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장인어른(발첵)이 지역 경찰서장인 덕분에 버티고 있었다. 수사팀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시즌 2에서는 프랭크 소봇카를 목표로 수사를 하다 사건이 커지자 소봇카가 타깃에서 제외될까봐 화를 내던 장인에게 욱해서 죽빵을 날린다.[58]
시즌 3에선 현장 인력이 전부 빠져있는 상태에 본인도 현장에 투입되었으나 위장근무 중이던 '흑인' 경찰(Derrick Waggoner)을 갱으로 오해해 쏴 죽인다.[59] 장인이 필사적으로 실드를 쳤으나 아무리 현장에서 벌어진 실수라지만 백인이 흑인을 쏴 죽인 것은 인종차별로 오해받을 소지가 충분했기 때문에 곱게 넘어가긴 틀린 상황. 게다가 본인도 임무 수행에서 상대에게 경찰이라고 고지하지도 않고, 총을 들고 돌아섰다는 이유만으로 사격한 실수를 한 것이 분명한 데다가 죄책감 때문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행히 구속까지는 되지 않았고 퇴직당한다. 여기서 한 흑인 여성 캐릭터가 지나가는 말로 "죽은 경찰이 백인이었어도 총을 맞았을까?"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리며 인종적 편견에 대한 미묘한 뉘앙스를 풍긴다. 미국에서는 흑인이 다른 인종보다 범죄를 더 저지를 것이라는 편견이 깔려있기 때문.[60] 같은 흑인인 레스터는 늘 프레즈를 아끼고 챙겨주었고 프레즈도 레스터를 선배로서 매우 존경했기 때문에[61] 그를 적극적으로 실드쳐줬다.
시즌 4에선 학교 선생이 되었는데 학교 자체가 빈민가에 사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인 데다가 교육부 방침조차 좀 막장이라[62] 초반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신참 교원답게 어리버리하고 교육부 방침을 이해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열정적으로 해법을 탐구하고, 결국 자신의 방식대로 적응하면서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경찰 수사에 도움도 주지만 하필 갱들과 엮인 학생(랜디)이 경찰에 증언한 것이 밝혀져 화염병 테러로 양어머니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벌어진다. 이에 프레즈는 그렇게 신신당부했음에도 증인의 신분이 드러나 피해가 발생하자 분노한다.
학생 중에 공부도 잘하고 성실한 고아 두콴을 매우 아끼고 챙겨주었으나 두콴은 학교 방침대로 프레즈의 손을 떠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학교와 갱 어느 곳에도 적응 못하고 있는 두콴에게 돈도 빌려주며 끝까지 믿었으나 불가항력적으로 거리에서 마약을 팔게 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장면은 명장면 중 하나. 그 후 시즌 5에서 두콴이 찾아와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200달러, 검정고시 등록비용으로 50달러를 빌려달라고 한다. 이에 프레즈는 그것이 사실이면 계속 도와주겠으나 거짓말이면 우리 관계는 끝이라고 한다. 두콴은 사실이라고 하지만 결국 노숙자 고물상에게 200달러를 건네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문제적 인간이 한가득 등장하는 본작에서도 손꼽히는 복잡한 캐릭터. 본 성격은 온화하고 오히려 수줍은 편으로, 친해지고 나면 장난기도 보여주는 등 평범하게 사람 좋은 경찰이다. 능력도 있는 편으로 작중에서도 1, 2, 3시즌의 도청을 관리하며 중요 단서를 잡는데 기여하는 장면이 한 번씩은 나오며, 학교 선생이 된 뒤에는 좋은 선생님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현장에 나서면 아드레날린에 취해[63] 말도 안되는 사고를 치고 만다. 재능과는 별개로 경찰이 되면 안되는 사람인 셈. 살벌한 연기경쟁을 보여주는 더 와이어 출연진들의 열연 사이에서도 장인의 압력에서 오는 무력감, 분노 조절 문제, 그리고 비틀린 볼티모어 시 사이에서 프레즈의 무르고 여린 본성이 상처입어가는 묘사는 일품으로 손꼽힌다.
2.8. 벙크 모어랜드 (William "Bunk" Moreland)
강력계 형사. 맥널티의 선배이자 둘도 없는 친구다. 둘이 항상 바에서 술을 마시고 여자를 꼬시는 것이 일상.[64] 맥널티와는 호흡 잘 맞는 동료이기도 한데 시즌 1에선 서로 말없이 Fuck만 외치면서 사건 현장을 수사하는 장면은 길이 남을 명장면. 그런 듯 맥널티와는 잘 지내다가 시즌 5에선 맥널티의 조작질에 참다못해 레스터에게 보냈는데 레스터조차 바로 그거야! 하면서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자 어이없어 하기도 했다.
시즌 2에서 롤즈로부터 프리먼과 컨테이너 시체 14구 사건을 떠맡는다. 벙크는 맥널티에게 오마에 대해 계속 말하고, 맥널티는 버블스에게 오마를 찾게 한다. 그래서 오마는 버드가 살인하였음을 목격하였다고 재판에서 증언한다. 오마의 고등학교 선배로 학창시절엔 운동선수였다. 이후 오마가 살인누명을 쓰자 동료에게 쌍욕을 먹으면서 사건을 헤집어놔 해결하기도 했다. 시즌의 굵직한 사건이 메인 퀘스트라면 벙크는 그와 관련된 사이드 퀘스트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5에선 악조건 속에서도 꾸역꾸역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강력계로 온 키마와 죽이 잘 맞는 듯.
보너스 프리퀄 영상에서 맥널티와 처음 만났을 때 신이 있는데, 여기서 둘의 공통분모가 술이라는 것을 깨닫고 한나절도 안되어 둘이 술에 반쯤 취해서 친구 먹는다.
2.9. 마이클 샌탠젤로 (Michael 'Sanny' Santangelo)
시즌 1에서는 롤즈가 맥널티를 넘기던가 아니면 사건 해결률 중 하나를 택하라고 닦달하여 고통받고 있자 랜즈맨이 심령술사를 찾아가 보라고 하고 이를 따르게 된다. 시즌 2에선 구급차를 털려던 버블스와 친구를 체포하고, 시즌 3에선 맥널티와 키마에게 "죄수 수송 차량 운전을 8시간만 하면 된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은 셈.2.10. 에디 워커 (Eddie Walker)
시즌 4에서 등장. 거리 순찰을 도는 흑인 경찰이며, 가난한 흑인들한테 증오심을 품고 있다. 랜디의 주머니를 뒤져 200달러를 빼앗고, 오마 리틀의 반지를 빼앗고,[65] 버블스의 장사가 불법이라며 DVD를 빼앗고,[66] GTA시전하는 도넛을 현장에서 잡아 손가락 두개를 부러뜨리는 등 부패한 경찰임을 보여준다. 워커의 만행에 참다못한 아이들은 노란 페인트를 워커에게 부어버리고, 경찰서에 돌아온 후 이를 '전쟁 선언'이라며 떠벌리며 복수를 다짐한다. 맥널티는 보디랑 얘기하면서 워커가 더러운 짓을 하고 다녔으니 당할만하다고 했다.2.11. 에드 노리스(Ed Norris)
#1~5시즌 꾸준히 등장하는 베테랑 강력계 형사. 수사 과정에서 주연 인물들을 돕는 식으로 나온다. 실제 경찰인 에드 노리스 본인이 직접 나오며, 그는 볼티모어 경찰국장까지 역임한 베테랑 강력계 형사였다. 그러나 2003년 권한 남용과 볼티모어 경찰서 계좌에서 돈을 몰래 꺼내 쓴 혐의로 강력사건에 휘말려 징역 6개월 실형을 살고 국장직을 내려놓았다. 그렇지만 보호관찰 상태에서도 와이어 5시즌까지 꾸준히 출연했다.이후 자신의 사건이 정치적 사건에 연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횡령한 돈은 경찰서장직에서 내려오기 전에 다 갚았다고 한다. 그의 입에서 볼티모어 경찰서의 어려움을 한탄하는 내용도 나온다. 이후 가끔 볼티모어 경찰을 다루는 방송이나 드라마에도 나왔다.
[1] 경찰국장 워렌 프레이저의 실제 배우(Dick Stilwell)가 교통사고로 사망[2] 롤즈 본인은 정식으로 임명되고 싶어 했으나 시장이었던 카케티가 백인이었던 탓에 정치적인 이유로 흑인이었던 세드릭 다니엘스를 차기 경찰국장 후보로 내정되어 6개월 직무대행에만 만족해야 했다.[3]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경찰이 그려진 스테인드글라스를 달려고 했으나 항구 노동자인 프랭크 소봇카가 자리를 선점해 노동자들이 그려진 스테인드글라스를 먼저 달아버리는 바람에 못했다. 그 일로 프랭크 소봇카에게 경찰을 붙여 뒷조사를 시키더니 결국은 아예 제대로 족치려고 수사팀을 따로 꾸리는 상당한 쪼잔함을 보여준다. 사실 처음엔 그냥 압박하는 정도로만 그치려 했던 모양이지만 격노한 프랭크가 '어릴 적부터 쪼잔했다더니 역시나 그런 인간이셨다'고 마구 까댄 덕에 뚜껑이 열렸다.[4] 본래 세드릭 다니엘스가 치안총감으로 내정되어 있었지만 다니엘스가 버렐이 하던 더러운짓을 자기도 할순 없다며 사퇴하고 롤즈는 볼티모어를 넘어 메릴랜드 주 경찰청장이 되었으니 똑같이 치안정감에 올라 있었던 스탠 발첵이 자리를 꿰찼다. 아주 절묘한 타이밍.[5] 참고로 돈을 받은 쪽은 그 클레이 데이비스다.[6] 참고로 부인인 말라 대니얼즈는 현 시장 라인인 유네타 퍼킨스와 시의회 의원 자리를 두고 경선에 붙는데... 문제는 경찰청장이 시장 라인. 즉 세드릭의 보스인 경찰 일인자의 눈 밖에 나게 됨.[7] 현실에서는 이해관계의 충돌로 인해 사건이 다른 판사에게 배정된다.[8] 위베이가 박스데일파에서 이름을 떨치기전 10대 시절에 그를 몇번이나 체포한 적이 있고, 위베이가 이를 기억난다며 간만에 만난 동네 사람들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맥널티와 보디가 그랬듯이 같은 구역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부대끼다보니 경찰과 갱이라고 해도 나름의 미운정이 든다는걸 잘 알 수 있는 부분.[9] 이때 콜빈은 정년을 채우기까지 반년도 안 남았기에 들켜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10] 마약 유통을 합법화해서까지 공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적 입장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11] 폭력사태만 제재됐을 뿐이지 햄스테르담은 말 그대로 생지옥이었다. 오죽하면 "천국과 이곳(슬럼가)은 종이 한 장 차이죠"라고 말했던 버블스마저 그곳의 광경에 충격을 받았을까?[12] 햄스테르담으로 경찰들에게 '배신자'소리를 들었지만 범죄율이 감소하고 시민의 질이 개선되었으며 마약범들과 중독자들의 관리가 용이해지는 등 효과도 거두었기에 학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13] 시즌4의 등장한 아이들중에 가장 부유하고 제멋대로였던 네이먼드는 멘토를 잘만나서 교화되고 어렵게 자란 다른 친구들은 어둠의 세계에 남게되는 것 또한 아이러니이다.[14] 배우 이름 delaney williams로 검색하면 weight loss 가같이 뜬다[15] 동료 여수사관이 레즈비언인걸 알면서도 밤중에 술취한채로 집에 찾아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하기도[16] 시즌 1에서는 아들들과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스트링어를 발견하고 아이들에게 스파이놀이를 하자며 스트링어의 미행을 시키는데, 이 때 아들들이 너무 잘해서그 아빠에 그 자식아이들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미인 신고를 했고 이 문제로 인해 전 부인까지 불려오는데, 맥널티가 의도했던건 아니지만 아이들마저 위험하게 하려고 한다며 화를 내기도 한다. 자기파괴적 성향의 맥널티가 아들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칠까 두려웠던 것으로 보인다.[17] 이 때 아들들이 스트링어의 차 번호까지 신문에 적어와서 스트링어를 추적하는 단서가 된다.[18] 이 직전에 펠렌 판사는 에이본의 조카 디안젤로의 재판을 하고 있었는데, 스트링어가 증인을 매수해 무죄판결을 받아냈다. 이에 펠렌 판사가 맥널티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추궁하다가 에이본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19] 다니엘스를 팀장으로 맥널티, 키마, 시드너, 레스터 프리몬, 허크, 카버, 프리즈빌루스키와 나이 많은 술주정뱅이 2명[20] 특별수사팀이라고 해도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었다. 처음엔 맥널티, 키마, 시드너 정도였지만 저 셋의 노력을 보고 레스터도 전력을 다하게 된다.[21] 이마저도 가석방 크리로 결국 1년 만에 출소한다.[22] 마지막엔 정계로 진출하려는 판사 때문에 쉴드도 못 받았다[23] 다만 다시 강력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다. 술 먹을 때마다 괴로워했으니...[24] 이 때문에 다니엘스와 큰 마찰을 겪었다. 화난 다니엘스는 맥널티에게 스트링어를 검거하고 난 뒤엔 자신의 팀을 떠나라고 했고, 레스터조차 맥널티의 질주에 경고를 했다.[25] 위의 정치 컨설턴트와 이때 안 좋게 헤어졌다[26] 실수라기보단 보디의 친구가 마를로에게 어이없이 살해당하자 위로 차원 및 잘 꼬드겨 정보원으로 삼으려 했다가 둘이 대화하는 것을 마를로의 똘마니에게 목격당하게 된다. 당연히 보디는 경찰 편에 서지 않았지만 어떤 사소한 위험요소도 용납하지 않는 마를로에 의해 제거된다. 즉 경찰과 단둘이서 얘기했다는 이유로 과감하게 죽이는식이다.[27] 심지어 순찰 보직은 주급도 밀렸다[28] 이 사건으로 FBI에서 조작 범인의 프로파일링을 받게 되는데, 웃긴 것은 마치 맥널티가 프로파일링 당하는 것처럼 정확하게 맥널티를 묘사했다는 것이다. 이때 맥널티의 표정이 볼만하다.[29] 주지사가 전에 노숙자 관련 복지금을 줄였던 터라 주지사 자리를 노리던 카케티에게는 좋은 기회였다.[30] 예의 노숙자와 함께 가던중 “집에 가자”고 하는데 다른 집이 없기 때문에 ‘설마 비디 집에 데려가려고?!’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여전히 뒷감당은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이 들게만든다는게 포인트[31] 한 번은 수사 때문에 모텔의 같은 방에서 잔 적도 있다. 물론 1인용 침대가 2개 있는 방이었다.[32]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애인이 너무나도 아이를 원해서 찬성했다.[33] 경찰을 쏘는 것은 갱 입장에서도 절대 하기 싫은 일이다. 괜히 벌집을 건드려서 일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올란도의 여자친구가 경찰임을 알게 된 위베이의 놀란 표정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짤방이다.[34] 원래 정치자금은 이 전에도 할 수 있었으나 그때 하면 수사가 묻힐까봐 레스터가 일부러 이 시기를 골랐다.[35] 의자를 숨기는 유치한 장난에서부터 사건이라며 동물원 번호를 주고 Lyon(Lion과 발음이 같다) 씨를 찾으라거나.[36] 네 판단이 옳다고 말할 때, 눈에 눈물이 고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37] 이 부분을 크게 강조한다. 쌓인 게 많은 듯. 마지막에는 샤딘도 강조한다.[38] 한 번은 이 때문에 맥널티와 갈등을 빚은 적도 있다.[39] 이것이 시즌 5에서 경찰들이 겪는 사회적 문제들이다.[40] 샤딘입장에서는 조직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레스터와 같은 강력계 형사의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었다.[41] 선거기간 전이나 선거 후에 하면 수사가 압력으로 묻힐 거라 생각했다.[42] 시드너가 출연하기 전부터 다니엘스가 새로운 팀을 꾸리면서 시드너를 직접적으로 지목하며 자신의 팀에 데려가자 시드너를 데리고 있던 기존의 팀장은 가장 뛰어난 사람들을 다 데려가면 어쩌냐는 식으로 언급되는 부분이 있다.[43] 맥널티가 자주 찾아가던 그 판사[44] 애초에 카버는 열심히 시험준비를 하고 있었고 허크는 그걸 구경하며 놀기만 했다. 자업자득인 셈.[45] 살인의 추억 경운기 장면이 연상된다.[46] 사실 카버도 그렇고 시즌 1부터 그랬다.[47] 단, 옮겨간 팀이 키마와 레스터가 떠난 그 막장 팀이었다. 당연히 마를로 수사는 죽을 쒔다.[48] 무엇보다도 카케티가 경찰 쪽에 지원금을 줄여버려서 경찰들 꼴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동료들이 제때 잘 나갔다고 말한다.[49] 레비와 마를로는 핸드폰 번호가 어떻게 샜는지 머리를 조아렸지만 결국에는 가장 가깝게 있던 적을 못 찾아냈다.[50] 사실 잠복 형사들이 몰래 차에 타고 대기 중이었는데 영리하게도 공중전화로 근처에 사건이 일어났다고 거짓말한 뒤 잠복 차량이 가자마자 화염병을 투척한다.[51] 빈민가 고아들을 돌보는 일종의 고아원인데 빈민가 출신 애들이다 보니 워낙에 막장이다. 게다가 거기서 살다가 겨우 입양 받아 이제 좀 멀쩡히 사나 싶었는데 양어머니가 사고를 당한 것.[52] 랜디에게 어떻게든 책임져 주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독신 남성이라 입양 허가를 받지 못했다. 잘 안되자 랜디가 병원에서 카버를 원망하며 소리치지만...[53] 랜디가 발설한 것은 사실 거리에 사는 모든 사람이 다 아는 내용이었지만 경찰에게 입을 열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됐다. 이미 소문은 날 대로 나버려 홈 그룹으로 돌아온 첫날부터 개 맞듯이 맞는다.[54] 처음부터 팰 생각은 없었고 카버가 착한 경찰로서 회유를 하다 안되면 허크가 나쁜 경찰로서 거칠게 나가는 것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내 파트너(허크)가 너 벼르고 있다, 막아줄 수 있다고 말을 시작하고 자신도 힘들게 살았다며 서로 협조하자고 하는데 보디가 자기가 얻는 게 있냐고 묻는다. 이에 뭘 원하냐고 묻자 보디가 "내 거기나 빨아라"라고 하는 바람에 화가 나서 그 자리에서 패기 시작한다. 결국 밖에서 보던 허크가 들어와 말리는데 보디가 또 "네가 회유를 한다며, 머저리야!(You supposed to be the good cop, dumb mother fucker!)"라고 하는 바람에 둘이서 패기 시작한다.[55] 허크 항목에도 서술된 그 사건.[56] 이 때 카버는 허크를 의심했었고 돈을 찾은 후 허크어게 진심으로 사과한다.[57] 밑의 디안젤로 박스데일, 데니스 커티 와이즈와 함께 워킹 데드에 출연한다. 배역은 가브리엘 스톡스[58] 여우같은 발첵도 얻어터진 후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고 오히려 시즌3에서 프레즈가 대형사고를 저질렀을 땐 어떻게든 보호해주려고 애를 썼다. 알고보니 딸바보?[59] 더와이어에 등장하는 수많은 형사와 경찰 중에 총으로 사람을 죽인 유일한 캐릭터.[60] 실제로 자주 뉴스로 접하는 경찰들이 흑인들에게 대하는 과잉진압보면 인종차별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드라마의 볼티모어의 치안상태와 배경만 본다면 같은 인종의 경찰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그런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다.[61] 시즌 2에서 수사팀이 꾸려지자 가장 먼저 레스터의 행방을 물었고 후에 합류하게 되자 가장 반가워 했다. 자신의 실책으로 레스터에게 가장 미안함을 느끼기도했다.[62] 이 방침이라는 것이 시험에 나올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것인데 이를 매우 당연시하는 한국에서 보면 꽤 괴리감이 느껴진다. 이게 프레즈에게는 충격이었는지 시즌 3 때 살인율을 낮추기 위해 실행되었던 햄스테르담 사건을 거론하며 지금의 교육부 방침이 그때와 다를 게 없다고 이야기한다.[63] 3시즌에서 사고를 치고 말하길, 이유없이 분노가 치솟는다나[64] 한번은 눈맞은 여자와 원나잇을 했는데 술에 너무 취한 나머지 부인에거 들키지 않기 위해 증거 인멸을 해야된다며불난리를 칠 뻔한 걸 맥널티가 말린 적도 있다.[65] 이 반지는 상점 마약상부터 시작해서 마를로, 오마, 워커, 마이클까지 돌고 돈다.[66] 버블스는 자신을 자꾸 구타하고 삥 뜯는 놈 있다면서 도와달라고 사정했지만 택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