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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6:20:52

대니얼 카스타노/선수 경력/2024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대니얼 카스타노
1. 개요2. 시즌 전
2.1. 스프링캠프2.2.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3.1.1. 3월 26일 : 창원 키움전 [승리]3.1.2. 3월 31일 : 사직 롯데전 [ND]
3.2. 4월
3.2.1. 4월 6일 : 창원 SSG전 [승리]3.2.2. 4월 12일 : 대구 삼성전 [승리]3.2.3. 4월 19일 : 광주 KIA전 [ND]3.2.4. 4월 25일 : 잠실 두산전 [패배]
3.3. 5월
3.3.1. 5월 1일 : 창원 LG전 [패배]3.3.2. 5월 8일 : 수원 kt전 [ND]3.3.3. 5월 14일 : 대전 한화전 [ND]3.3.4. 5월 26일 : 잠실 LG전 [패배]
3.4. 6월
3.4.1. 6월 1일 : 사직 롯데전 [ND]3.4.2. 6월 7일 : 대전 한화전 [승리]3.4.3. 6월 13일 : 창원 KT전 [승리]3.4.4. 6월 19일 : 잠실 두산전 [승리]3.4.5. 6월 26일 : 고척 키움전 [패배]
3.5. 7월
3.5.1. 7월 3일 : 창원 SSG전 [승리]3.5.2. 7월 17일 : 창원 한화전 [승리]3.5.3. 7월 23일 : 광주 KIA전 [패배]
4. 웨이버 공시5. 시즌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1. 개요

대니얼 카스타노의 2024 시즌 활약상을 서술하는 문서.

2. 시즌 전

메이저리그 경력은 카일 하트보다 좋지만 부상으로 3년간 재활을 했을 정도로 인저리프론 문제가 존재하는 선수라 팬들의 우려도 존재하는데 그 때문인지 하트보다 낮은 85만달러에 계약했다.

실제로 다른 구단들 역시 부상이력이 존재한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했다가 실패를 한 케이스들이 많기에 카스타노가 부상없이 호성적을 거둘수 있을지 봐야한다.

2.1. 스프링캠프

원래 강인권 감독의 계획상으로는 1선발로 내정되었었으나, 캠프 막판 몸살 증세로 인해 등판 일정이 꼬이며 카일 하트가 대신 1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2.2. 시범경기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에만 나서다가 감기 몸살로 인해 시범경기를 늦게 시작했다. 회복 후 2군 등판을 통해 먼저 경기력을 점검한 뒤에 SSG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5이닝 5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정규시즌을 기대케했다. 다만 이러한 이유로 시범경기 자체를 늦게 시작하면서 개막 첫 등판 일정 조정은 불가피해진 것이 아쉬운 점.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파일:20240326-YCH20605_20240326_013450.jpg

3월 월간 기록
<rowcolor=#00275a>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2 1 0 0 0 1.42 11 1.000 12.2 10 0 1 1 2(0) 188

3.1.1. 3월 26일 : 창원 키움전 [승리]

파일:0005044005_001_20240326194704955.jpg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6⅔ 7 3 0 2 1 1

3월 26일 키움 히어로즈 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KBO 리그 데뷔전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강력한 구위를 보여주면서도 ABS존 구석구석을 잘 찌르는 제구로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고 2회 1사부터 6회까지 14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는 안정감 또한 보여줬다. 이렇게 카스타노까지 활약하며 NC는 새로 데려온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1.2. 3월 31일 : 사직 롯데전 [ND]

파일:카스타노.jpg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ND 6 4 7 0 0 1 1

지난 등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또한 오늘 경기의 승리가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에 카스타노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다.
물론 6회에 고전하긴 했으나 2경기 연속 호투를 보여줬다. 다만 불펜이 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연장 혈투 끝 겨우 이겼다.

3.2. 4월

4월 월간 기록
<rowcolor=#00275a>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4 2 1 0 0 3.65 22 0.667 24.2 19 3 5 2 3(1) 395

4월 한 달간, KIA전까지는 잘했다가, 두산전에서 무너져 평균자책점이 크게 치솟고 말았다.

3.2.1. 4월 6일 : 창원 SSG전 [승리]

파일:20240406-YCH20081_20240406_114103.jpg
2024년 4월 6일 SSG전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6⅔ 7 5 1 0 3 0

첫 홈경기 출발이 좋았던 만큼, 이 날 홈경기도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그야말로 대폭발하며 무려 16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옥의 티라면 7회 초 자신의 내야 수비 과정에서 발생한 송구 실책과 그 나비효과로 인한 피홈런으로[1], 투구수가 100구에 가까워지면 구위가 떨어지는 건 여전히 신경써야 할 포인트로 보인다. 그래도 경기의 판도가 바뀌기에는 점수 차이가 워낙 컸기에 무난히 2승째를 챙겼으며 피홈런으로 인한 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되어 ERA는 0.93까지 내려갔다(작성 시점 기준 ERA 전체 2위).

3.2.2. 4월 12일 : 대구 삼성전 [승리]

파일:20240412-YCH20579_20240412_125243.jpg
2024년 4월 12일 삼성전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6 6 5 0 2 2 2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아지며 5이닝도 간당간당해보였으나 5회와 6회를 각각 공 9개씩만으로 정리하며 기어이 6이닝을 채웠고, 개막 이후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이어나갔다. 오늘도 역시나 타선이 초반부터 득점 지원을 해 준 덕에 무난히 시즌 3승째를 챙겼다.

3.2.3. 4월 19일 : 광주 KIA전 [ND]

파일:20240419-16_20240419_010948.jpg
2024년 4월 19일 KIA전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ND 7 2 2 1 3 3 2

원래는 전날 홈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으나 경기가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 때문에 취소되며 등판이 하루 밀렸다. 선발투수의 경우 자신의 루틴이 흔들리면 그것이 바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등판 연기가 본인의 컨디션에 영향을 끼치게 될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2회 최형우에게 초구 사구 이후 부진하던 소크라테스에게 피홈런으로 2실점하며 썩 좋은 출발은 아니었지만 이후 경기 중반부터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나가며 안정을 찾았다. 6회 박민우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뼈아팠으나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고 기세를 몰아 7회에도 등판,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달성과 함께 데뷔 이후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수(108구)를 기록하였다.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팀이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카스타노 등판 시 팀 전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

3.2.4. 4월 25일 : 잠실 두산전 [패배]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5 7 7 1 2 6 6

컨디션만 나쁘지 않다면 오늘도 지난 등판들처럼 호투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BO 데뷔 후 전반기 최다 실점. 1회부터 두산의 타자들에게 난타당하며 4실점을 한 채로 시작했고 3회 라모스에게 2점 홈런까지 맞으며 실점은 6점까지 불어났다. 1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까지 폭등하였고 이후 꾸역꾸역 5회까지 책임지기는 했으나 타선도 상대 선발 최원준에게 틀어막히면서 결국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3.3. 5월

5월 월간 기록
<rowcolor=#00275a>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4 0 2 0 0 5.78 15 0.000 23.1 28 4 5 2 2(0) 371

부진에다가 타선의 침묵, 부상 악재까지 겹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최악의 경기력을 펼치고 말았다. 만약 이런 경기력을 지속한다면 구단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지도.

3.3.1. 5월 1일 : 창원 LG전 [패배]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6 5 10 2 2 8 7


지난 경기에서 썼던 최다 실점 기록을 그 다음 경기에서 바로 갱신해버릴 줄 누가 알았겠는가. 4회까진 무실점으로 순항하며 두산전의 악몽을 지우는가 싶었지만 5회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홈런을 허용한 후 급격히 흔들렸고 김주원의 송구실책이 나오는 등 수비의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그 이닝에만 4실점, 그리고 6회에도 올라왔지만 김범석에게 던진 실투가 그대로 대형 홈런으로 연결되는 등 또 4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ERA는 어느새 4점대에 육박하는 3.95까지 올라 불과 2주 전까지 네일과 평균자책 1~2위를 다투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가 되었으며, 만약 다음 등판에서도 회복된 폼을 보여 주지 못한다면 첫 5번의 등판이 뽀록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해야 할 수준이다.

3.3.2. 5월 8일 : 수원 kt전 [ND]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ND 6 2 7 1 1 4 1


오랜만에 6이닝 1자책 QS를 달성했다. 비록 기록상으론 4실점을 하긴 했지만 2회와 3회 각각 박민우와 데이비슨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 실점이 3점이였고, 4회 박병호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무난무난한 피칭을 기록했다. 여기에 타선이 대폭발하며 KT의 선발과 불펜진을 난타했었기에, 카스타노와 등판한 불펜들 그리고 실책 파티를 지켜본 팬들에겐 수비의 4실책이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

3.3.3. 5월 14일 : 대전 한화전 [ND]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ND 7 5 6 1 0 3 3


7이닝 3자책 QS+ 피칭을 했다. 비록 김태연에게 쓰리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단 한개의 사사구도 내주지 않고 류현진보다 더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 조건을 얻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불펜진이 동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날려먹었고, 이후 양팀은 사이좋게 득점권 찬스들을 날려먹으며 아무 이득도 없는 무승부를 하고 말았다.

삼성과 기아가 모두 진 날이였고, 거기에 카스타노의 호투까지 있었지만, 불펜진의 방화와 득점권에서의 침묵으로 인해 무승부를 당하고 말았다. 두산이 게임차 없는 3위로 바싹 추격한 것은 덤.

3.3.4. 5월 26일 : 잠실 LG전 [패배]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4 1/3 3 5 0 4 6 4


앞선 경기에서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하며 이탈하게 되었다. LG전 절치부심하며 임해야할 것인데, 10일만에 회복이 되었을지도 궁금하고, 성적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5월 1일 창원 LG전에 와르르 무너졌는데, 이번에는 LG타선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역시나 몸이 회복되지 않았는지, 5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처음으로 퀵후크되고 말았다. 4회 2실점 상황은 어떻게 해서든지 끊어냈으나, 5회에는 야수 실책으로 2실점한 것을 합해 얄짤 없이 털리고 불펜의 시간으로 넘어가 경기는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오늘 패전으로 NC는 4연패를 기록하며 순위상으로 상위가 아닌 중위권으로 처지게 되었다.

3.4. 6월

3.4.1. 6월 1일 : 사직 롯데전 [ND]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ND 5 6 6 0 2 2 2


LG전 등판마다 흠씬 두들겨맞으며 계속 승수를 채우지 못하던 카스타노. 과연 이번 사직에서 이제까지의 피칭을 완전히 깨는 패턴이 나올 것인가?

5이닝 2자책. 팀이 2회 지원해준 1점에 너무 의존했을까. 5회 급격히 흔들리며 안타와 몸 맞는 볼로 위기를 자초한 뒤 야수들의 지원으로 2사까지는 잡았으나, 결국 고승민에게 역전안타를 맞고 말았다. 패전 상황이 되었기에 코칭스태프에서 빠른 결단을 내려 겨우 공 85개만을 던져 6회에도 나설 수 있었음에도 퀵후크를 선택해 내려가게 되었다. 그러나 6회에 나섰더라도 역전은 8회에 나온 바람에 승리투수는 되지 못한 상황. 8, 9회에 3점을 내 역전과 쐐기점으로 팀은 8연패를 끊어냈다.

겨우겨우 +/-0을 회복하면서 SSG와 공동 5위에 위치하게 된 상황인데, 상위권에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카스타노는 반드시 부활해야 한다.

3.4.2. 6월 7일 : 대전 한화전 [승리]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6 4 7 0 3 2 2


지난 등판에서 팀의 연패를 끊어내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카스타노. 이번 대전 한화전에서 4연패 탈출과 승리를 획득하려 한다.

정말 오랜만에 퀄리티 스타트와 승리를 얻었다. 비록 7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로 여러모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선취 2점을 내주었으나, 3회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의 좋은 판단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단 한개의 사사구도 내주지 않으며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도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 권희동의 역전 적시타 등으로 6점이나 지원해주며 팀의 연패 탈출과 카스타노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에서 이택근 해설위원에 의해 알려진 사항이라면 최근의 부진의 원인은 바로 투구 버릇이 털리면서 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라고 하는데, 실제로 이 날 경기에서는 디셉션을 살짝 수정하고 이전보다 커터의 비율을 늘려서 이를 타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 역시 자신의 패전을 포함하여 13경기 12패 중이었는데, 이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하게 되었다.

3.4.3. 6월 13일 : 창원 KT전 [승리]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7 4 4 1 1 2 2


화요일에는 뜨겁게 이기고, 수요일에는 뜨겁게 졌던 NC. 위닝시리즈를 위해,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오늘의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경기의 결과물이 오늘도 그대로 나올 것인가?

정말 오랜만에 QS+와 2연승을 했다. 안타는 간결하게 맞고, 5회까지 무실점하는 동안 타선에서도 4점이나 지원해주며 팀의 위닝시리즈와 카스타노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6회, 7회에 연속 안타와 솔로홈런을 맞아 각각 1점씩 내주기는 했으나, 별 일 없이 막아내었고, 팀은 8회 말에 쐐기점을 냈으며 9회 실점이 한 차례 있었으나 막아내며 그대로 경기를 이겼다.

지난 시즌 KT 공포증을 많이 극복해낸 오늘의 경기였다. 오늘로써 상대 전적도 4승 4패로 동률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3.4.4. 6월 19일 : 잠실 두산전 [승리]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6 4 5 1 1 3 2


지난 홈 경기 접전을 다 지면서 결과적으로 두산전에만 6연패를 기록한 NC.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패전 이후 첫 3연승을 했다. 타선에서 3회까지 4점을 지원해주고 6회에 벌써 5점을 지원받은 채로 1,3,4회에 야수 실책 1점을 포함 한 점씩의 실점을 하면서 나름대로 막아내며 팀의 두산전 6연패를 깨버린 카스타노. 불펜에서도 실점은 있었어도 방화 정도는 아니었고 결과적으로 리드 상황은 지켜내는 선에서의 실점만을 허용해 경기를 이기게 되었다.

3.4.5. 6월 26일 : 고척 키움전 [패배]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4⅔ 4 10 0 1 4 4


고척에서 2연승 후, 2연패를 중인 NC를 위해 소방수로서 수요일 등판에 나섰다. 3월 26일, 키움 상대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 1승을 거두기는 하였으나, 최근 페이스가 시즌 초반과는 너무 비교되는 된다. 이번 키움전에 잘 던질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시즌 두 번째로 퀵후크되었다. 1회 1실점했지만, 4회까지는 안정적으로 넘어갔는데, 문제는 5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강습타구를 2루수가 땅볼 처리할 때 2실점째를 기록했고 다시 1,3루 상황을 초래하더니 희생플라이로 3실점째를 기록했다. 1루에 나가 있던 송성문의 도루를 허용하더니 4실점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후라도에게 강한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한 불운과 연속 피안타가 겹쳐 결국 퀵후크되고 말았다. 6회, 7회에 나선 불펜도 연속 3실점씩 하며 10:0이 됐고, 9회 기묘하게 7점을 붙는 상황 이후 3개의 아웃카운트가 잡히며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3.5. 7월

3.5.1. 7월 3일 : 창원 SSG전 [승리]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6 7 5 0 3 1 1

원래 로테이션대로였다면, 화요일에 던졌어야 할 차례인데, 우천 순연되면서 수요일에 등판하게 된 카스타노, 기후로 인해 생긴 변수가카스타노에게는 관건이다.
3회와 4회에 고전을 하였지만, 6이닝 1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까지 95구를 던졌지만 다시 올라와 11구로 끝내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였고, 타선은 서호철과 박건우가 3회 말 투런 홈런 두방으로 4점을 지원해주었고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틀어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7번째 승리투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잘 마무리하면서 기분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로 들어가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3.5.2. 7월 17일 : 창원 한화전 [승리]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8 2 9 1 1 1 1

원래, 16일 화요일에 던졌어야 할 차례인데, 우천 취소 되면서 수요일에 등판하였다. 준비 시간을 하루 더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지난번 대구 삼성전 등판에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번처럼 던지면 이번 등판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나마, 호재인 것은 홈에서는 단 1패밖에 안 당했고 원정보다는 더 나은 피칭과 승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 한화전은 대체로 선방했다. 오늘은 아마 한화를 미끼로 지난 대구 삼성전은 잊고 반등할 수도 있겠다.
1회초 출발은 3개의 안타나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수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무실점으로 잘 넘겼다. 2회부터 쭉 마지막 상대 타자까지는 투구수 관리가 매우 잘 되어서, KBO 데뷔 이후 처음으로 8회까지 투구했다. 완봉도 노려볼 수 있었으나, 8회초에 김태연에게 홈런을 맞아서 그런지 8회까지만 던졌다. 개인 역대 최고의 이닝 소화를 보였다. 다만, 탈삼진 갯수가 준 것과 김태연에게 4타수 3안타나 허용한 것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지난 두차례 한화전 등판에 이어 이날 역시 한화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5.3. 7월 23일 : 광주 KIA전 [패배]

피칭 내용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4 3 7 0 3 6 6


4. 웨이버 공시

원래 7월 28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할 순서였으나, 아무런 예고 없이 선발이 카스타노가 아닌 최성영으로 발표되면서 의아함을 낳았다. 당시 카스타노는 말소가 된 상태가 아니여서 일부러 4일 로테를 걸러줬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7월 28일 경기를 앞두고 방출이 확정되었다.# 경기 때마다 기복있는 피칭으로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인해[3] NC 프런트는 포스트시즌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로 카스타노 교체를 단행하게 되었다. 방출 후에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선수 측에서 마지막 등판 이후 심리적으로 불안 증상을 호소했고, 결국 이게 방출이라는 결정까지 가게 된 것이라고 한다.[4]

선수 본인이 SNS에 남긴 작별 인사글에 팔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 직접 언급한 것을 보면 실제 사유는 입스보다는 고질적인 팔꿈치 부상이 원인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KBO 리그뿐만 아니라 선수 커리어 자체에 최대 고비를 맞을 우려도 있다.

웨이버 공시 후 자신의 SNS에 남긴 장문의 작별 인사글에는 의외로 카스타노가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적어도 퍼포먼스는 오락가락했을 지라도 상당히 좋은 팬 서비스를 보여준 것도 있지만 팀에 대해 애정을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갑작스러운 웨이버 공시에 대해 선수 본인이 직접 이것이 팀이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내용에서 많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대체 선수로는 작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방출된 에릭 요키시를 영입했다.

이로써 NC 다이노스는 3시즌 연속으로 시즌 도중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대체 선수 세 명이 모두 좌완 투수.

다만 요키시가 기대만큼 활약을 해주지 못하다가 뒤늦게서야 다시 몸이 올라오자 카스타노를 그리워하는 여론도 많이 생겼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은퇴까지 했을 정도로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태였다는 것이 드러나며 교체는 불가피했던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다.

5. 시즌 총평

긁히는 날에는 이닝 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긁히지 않는 날에는 새가슴 기질을 드러내면서 대량 실점을 할 때가 많았고, 1선발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돼 결국 방출되고 말았다.

영입 당시 제기되었던 인저리 프론 문제는 다행히도 발생하지 않는 듯했지만, 결국 선수 본인의 언급에 의해 팔꿈치 부상이 다시 터지고 말았고 당시 제기되지 않았던 심리적인 이슈도 결국 시즌 중 웨이버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특이하게도 무실점 경기가 단 1번도 없었다. 수비수 실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실점하는 경기도 있었다. 이것만 아니었으면 무실점 경기를 했을 수도 있었다. 보통 외국인 선발 투수들은 먹튀급 성적을 기록하지 않은 이상 1번이라도 무실점 경기가 있었던 것을 보면 상당히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6. 시즌 후

충격적으로 30세라는 젊은 나이에 그것도 시즌이 끝나지도 않은 9월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는데, 팔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던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다.

7. 관련 문서


[1] 2사 상황에서의 피홈런으로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이닝이 끝났어야 했다.[2] 현재 카스타노의 성적은 ERA 4.35와 8승 6패, 111이닝, 89탈삼진으로 투고타저인 시즌을 감안하면 나쁘지않은 성적이다. 실제로 이 페이스대로 시즌을 소화한다면 160이닝에 war은 3정도로 쌓을 페이스라 1~2선발로서 아쉬운거지 나쁜 성적은 아니다.[3] 실제로 외국인 투수 중에서 카스타노보다 ERA가 높은 선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제외하면 케이시 켈리, 라울 알칸타라 등 이미 죄다 방출된 선수들 뿐이다.[4] 후속 경기 등판 자체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는데 일종의 입스에 해당되는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