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나는 길치에다가 몸치, 거기에 음치까지 모아놓은 몸뚱아리야'
'나는 스물두 살 삼수생에 공익 새x'
'내 대가리 속에는 우동만 잔뜩 있을게 뻔해’라고 쓰인 가사처럼 자극적이고 살짝만 봐도 자괴감에 빠져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각 파트마다 멤버 본인들이 직접 쓰고 부른 이 가사는 노래와 함께 들으면 듣는 이가 가사를 제대로 들은 게 맞는지 혼란을 줄 정도로 너무나 밝고 순수하게 불러냈다
너무나 힘들고 가끔 입으로 거친 말을 막 내뱉고 싶지만 밝은 곡을 듣고 싶은 복잡한 감정이 드는 순간,
자극적인 가사와 통통 튀는 멜로디의 이 곡을 듣고 따라 부르며 자괴감을 이겨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