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서 (1982) Moonlighting | |
<colbgcolor=#C99274><colcolor=#832E2B> 장르 | 드라마 |
감독 |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
각본 | |
제작 |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마이클 화이트, 마크 시바스 |
출연 | 제러미 아이언스, 유진 리핀스키, 이르지 스타니슬라프 외 |
촬영 | 토니 피어스 로버츠 |
편집 | 배리 빈스 |
미술 | 토니 울라드 |
음악 | 스탠리 마이어스, 한스 짐머 |
의상 | 제인 로빈슨 |
제작사 | 마이클 화이트 프로덕션, 채널 4 |
배급사 | 미라클 필름스 |
개봉일 | 1982년 5월 20일 1982년 6월 16일 |
화면비 | 1.85 : 1 |
상영 시간 | 1시간 37분 |
제작비 | ○○ |
월드 박스오피스 |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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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 및 각본, 제러미 아이언스 주연의 1982년작 영국 영화.1980년대 초 자유노조를 탄압하려고 군사적 계엄령을 일으키던 시기 폴란드 인민 공화국에서 온 노동자들이 돈을 벌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오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제35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다.
2. 예고편
▲ 예고편 |
3. 시놉시스
1980년대 초는 폴란드의 노동자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많은 노동자들이 자유를 외치며 연대 파업을 시도했고, 정부는 계엄령까지 선포하며 노동자를 탄압했다. <달빛 아래서>는 일자리를 찾아 런던으로 온 폴란드 건설 노동자 노박의 이야기를 그린다. 노박은 돈을 벌기 위해 말도 잘 안 통하는 낯선 땅에서 동료들과 함께 건물 철거 일을 맡는다.
4. 등장인물
- 제러미 아이언스 - 노박 역
- 유진 리핀스키 - 바나샥 역
- 이르지 스타니슬라프 - 볼스키 역
- 유지니우스 하크키에위크 - 쿠데이 역
- 제니 시그로브 - 안나 역
5. 설정
6. 줄거리
1981월 11월, 폴란드 전기기사인 노박은 3명의 인부 볼스키, 바나샥, 쿠데이를 이끌고 런던에 밀입국한다. 폴란드인 사장의 런던 아파트를 수리하기 위해서다. 사장은 그들이 런던에서 한달간 일하는 대가로 바르샤바에서의 일년치 급여에 해당하는 보수를 주기로 한다. 그래도 사장은 값싼 폴란드 임금 덕분에 엄청나게 싼 경비에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사장은 노박에게만 이 사실을 알려준다.
매일 중노동을 하는 그들의 유일한 낙은 매주 토요일 바르샤바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다. 그러나 전화통화에서 노박은 아내 안나와 사장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다. 그러던 중 폴란드에서는 자유노조연합을 진압하는 군사혁명이 일어나서 전화도 항공편도 다 끊겨버리고 만다. 노박은 이 사실을 세 남자에게 숨기고, 묵묵히 작업을 진행시킨다. 그러나 배관작업의 실패로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면서 그는 돈에 쪼들리게 된다.
절박해진 노박은 수퍼마켓에서 식료품을 훔치기 시작하고, 옷가게에서는 옷을 훔치면서 심한 자기비하에 빠진다. 노박은 안나에 대한 그리움과 의심, 일을 완수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책임감, 그리고 폴란드 사태에 대한 걱정으로 혼자 불면의 밤을 지낸다. 그는 세 남자가 군사혁명에 대해 알게 될까봐 새해 인사도 못가게 하고 일을 한다.
노박은 점점 따돌림을 당하고, 세 남자는 폴란드로 돌아가기 전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보너스 20파운드씩을 미리 달라고 요청한다. 노박에겐 마지막 사포작업을 위한 기계보증금 60파운드가 필요했고, 그는 일행의 비행기표와 여권을 맡기고 기계를 빌려보려 하지만 실패한다. 이를 지켜본 세 사람은 노박에게 도둑놈이라며 이제 명령을 듣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런던을 떠나기 하루 전, 기계보증금을 돌려 받은 세 사람은 20파운드씩 나눠갖고 쇼핑을 나간다. 그들은 이제 노박의 통역조차 필요가 없었다. 주머니에 5파운드 밖에 남지 않은 노박은 고급 백화점에 들어간다. 안나의 선물을 사기 위해서다. 그는 런던에서 익히게 된 수법으로 스카프를 슬쩍한다.
결국 공사를 끝내고 폴란드 사태가 진정되어 폴라드로 겨우 돌아가게 된다. 1982년 1월 5일, 떠나는 날 아침 이들에게 남은 건 겨우 6펜스로 이들은 공항까지 6시간을 걸어간다. 지금까지 진실을 감추어왔던 노박은 거리에서 세 남자에게 폴란드의 상황에 대해 알려주고, 세 남자는 노박에게 분통을 터트린다.
7. 사운드트랙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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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기 위해 런던에 온 폴란드 노동자가 결국 한 푼도 벌지 못하고 쓸쓸히 떠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인상적인 사회 드라마로, 공산주의 사회였던 동구권 국가에서 온 노동자들이 서구 자본주의의 중심지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차이와 충격을 어둡고도 유머러스하게, 그러나 섬뜩할 정도로 현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라 평가 받는다.
스콜리모프스키가 만든 영화 가운데 비평적으로 가장 찬사를 받았고[2], 당나귀 EO 전까지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도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계엄령 선포로 인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신세가 된 극중 주인공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 본인의 처지가 투영되었다고 보는 분석도 많다.
9. 기타
- 한스 짐머의 비공식 영화 음악 데뷔작이기도 하다. 극중 일부 전자음악만 작곡해주고 주 선율들은 스탠리 마이어스가 작곡했기 때문에, 크레딧에는 기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짐머는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의 그 다음 작품인 '성공은 최고의 복수'에서도 스탠리 마이어스와 공동으로 작곡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 감독 본인도 극중 폴란드인 사장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 극중에서 계속 당시 폴란드의 군사계엄령 상황이 묘사되는데, 흥미롭게도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의 절친이었던 안제이 바이다 감독 또한 이 작품과 비슷한 시기에 그단스크 조선소 파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철의 사나이를 찍은 바 있다. 참고로 이 영화 직전에 공개된 손들어! 초반부에도 스콜리모프스키가 영국 내 자유노조 지지하는 시위에 참여한 모습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