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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19 06:07:06

닛타 아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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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의 등장인물로 우에스기 카즈야 사후 우에스기 타츠야 최대의 라이벌.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 강호 스미공고의 4번 타자로서 타고난 천재 슬러거로 묘사된다. 포지션은 3루수.

중학교 시절에는 하라다 쇼헤이와 함께 불량 써클에 몸 담고 있었으나 우연히 도우미로 불려간 야구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출장하여 우에스기 카즈야를 상대로 자신은 3타석 3삼진, 팀은 퍼펙트 게임을 당한 뒤 각성하여 이후에는 야구에만 전념하게 된다. 고교 1학년 여름 대회 결승에서 염원하던 카즈야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뻔 했으나 카즈야의 사고로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이후 타츠야에게서 카즈야 못지 않은 소질을 발견하고 내심 자신의 라이벌이자 카즈야와의 재대결을 대신할 상대로 점찍는다. 주위 인물들[1]에게도 서로의 힘을 극한까지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상대로 지목되며 타츠야가 아닌 평범한 투수에게는 의욕을 잃어버리는 등 라이벌 계의 교과서 같은 인물로 지역대회 결승전 마지막 타석 맞대결은 명장면 중의 명장면이다.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인기 야구선수이자 준수한 외모는 물론이고 성적마저 우수한데다가 성격까지 남자답고 매너 있는 대인배이며 옵션으로 집까지 부자인 그야말로 엄친아의 표상. 이전까지는 악당에 가까우며 주인공을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겁한 행동도 불사하는 것이 스포츠 만화의 전형적인 라이벌 캐릭터였다면, 주인공 보다 더 잘난 라이벌로서 일세를 풍미한 캐릭터 유형의 시초라고도 볼 수 있다.

야구뿐만 아니라 연애 측면에서도 타츠야의 라이벌로서 아사쿠라 미나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미나미의 진심을 알고서 깔끔하게 물러섰다.

평소에는 온화하나 먼저 도발해오는 상대방에 대해서는 주저 없이 독설을 퍼붓는 등 1%의 찌질함도 찾아볼 수 없는 완벽 초인. 여동생이 중증 브라콤이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스미공고는 그가 재학한 3년 동안 1학년 여름, 2학년 봄, 2학년 여름, 3학년 봄 4회 연속으로 갑자원에 출장하였다. 1학년 여름 도쿄대회 결승에서 메이세이와 맞붙었을 때는 닛타로 보이는 선수가 등장하지 않고, 지역 내 최강팀은 메이세이가 준결승에서 이긴 사이죠 고교라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봐서[2] 스미공고와 닛타가 처음부터 라이벌로 예정되어 있던 것은 아니라고 보이며, 그야말로 갑툭튀 했음에도 짧은 기간 내에 훌륭하게 포지션을 정립하고 매력을 발산한 케이스.

1학년 여름 대회에서는 2경기에 출장하여 홈런 세 개를 쳐내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2학년 여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6경기 동안 4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전국구급 스타가 되었다. 3학년 봄 대회에서는 전 대회 결승전 상대였던 코호쿠 학원과 리턴 매치를 벌였으나 9회말 자신의 끝내기 에러로 패하면서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3학년 여름 대회 이후에는 야구부를 은퇴하고 부친 회사에서 경영자 수업을 받고 있으며 프로에 진출할 계획은 없는 듯하다. 원작 후일담을 그린 TV 스페셜(Miss Lonely Yesterday, Cross Road)에서는 대학 야구 선수로 뛴다는 묘사가 있다. 전편격인 Miss Lonely Yesterday에선 미나미가 타츠야를 오해해서 거리를 둘때 의지가 되어주며 가까워지나 결국 타츠야에 대한 미나미의 변함없는 마음을 깨닫고 미나미를 응원한다. 그리고 체조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미나미를 위해 아르바이트중인 타츠야를 찾아가 체조선수 미나미의 마지막 모습을 직접보러 가라며 충고하여 두 사람의 마음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된다. 후편격인 Cross Road에선 비중이 거의 없으며 스포츠 카메라맨의 견습이 된 미나미가 경기중인 모습을 촬영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후속작인 MIX에서 당시 스미공고 5번타자였던 오오쿠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근황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오오쿠마는 고교 졸업 후 프로에 진출했으나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 한 채 2군 생활을 전전하다 은퇴했으며 그런 오오쿠마가 스미공고의 유일한 프로야구 선수라는 표현을 볼 때, 닛타 아키오는 프로엔 진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오쿠마의 표현을 빌리자면 스미 공고 야구부 역사상 최고의 천재였다고..


코나미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기간 한정 콜라보 이벤트에서 우에스기 타츠야와 함께 터치스타즈 소속으로 등장했다.


[1] 하라다 쇼헤이, 마츠다이라 코타로, 닛타 유카[2] 메이세이와 스미공고의 감독이 오랜 앙숙 지간이라는 설정도 이 때는 없었다.[3] 타츠야는 6회부터 구원 등판하여 탈삼진 11개(9연속 포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