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뇌르틀링겐 Nördling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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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 ||
뇌르틀링겐의 위치 | ||
<colbgcolor=#0098d4> 행정 | ||
국가 | 독일 | |
시간대 | (UTC+1/+2) | |
주 | 바이에른 | |
현 | 슈바벤 현 | |
군 | 도나우리스 군 | |
인문환경 | ||
면적 | 68.10km² | |
인구 | 21,053명(2023년 12월) | |
인구밀도 | 310명/km² | |
홈페이지 | ||
정치 | ||
시장 | 다비트 비트너 | |
1. 개요
독일 바이에른 슈바벤 현 도나우리스 군에 위치한 도시로 1,500만년 전 운석이 충돌한 직경 25km의 분화구 위에 지어진 도시이다. 운석이 충돌하면서 72,000톤의 작은 다이아몬드를 생성하였고, 이 지역의 돌은 나중에 채석되에 석조 건물을 짓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2. 역사
역사적으로 뇌르틀링겐은 슈바벤 지역에 속하였으며 메로빙거 왕조 하에 점차 기독교가 전파되었다. 898년 레겐스부르크 교구의 본거지가 되었고 이 날을 뇌르틀링겐에서 창립일로 여기고 있다. 1215년 뇌르틀링겐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프리드리히 2세로 부터 도시의 권리를 부여받아 신성로마제국의 자유도시가 되었으며, 이때 쯤 첫 번째 성벽이 세워졌다. 뇌르트링겐은 주요 도시인 프랑크푸르트, 뷔르츠부르크, 아우구스부르크, 뉘른베르크, 울름의 교차로에 위치해서 곡물, 가축, 섬유, 모피, 금속 제품의 중요한 무역 중심지가 되었고 중세 시대에 유명한 무역 박람회가 열렸다.뇌르틀링겐이 속해있는 바이에른 지역은 예나 지금이나 가톨릭의 세가 강하지만 뇌르틀링겐은 개신교도들이 많았다. 그래서 1529년 슈파이어 제국 의회에서 개신교 탄압에 항의하기도 하였다. 또한 뇌르틀링겐은 트리어와 함께 마녀 사냥이 활발했던 도시로 1589년에서 1598년 사이 34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이 주술 범죄로 화형을 당했다.
뇌르틀링겐은 30년 전쟁의 주요 전환점인 뇌르틀링겐 포위전과 뇌르틀링겐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이 전투에서 스웨덴이 이끄는 개신교 군대가 가톨릭 군대에 결정적 패배를 가했다. 이긴 개신교 군대가 뇌르틀링겐을 약탈하려고 했지만 많은 기여금을 지불 하자 도시는 약탈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르틀링겐 시민의 절반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하였다. 30년 전쟁이후 독일은 황폐화되었고, 신대륙 무역이 발전하면서 뇌르틀링겐도 점차 쇠락해져갔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1945년 봄에 실시된 공습으로 총 33명이 사망하였고 기차역과 여러 집이 파괴되었다. 하지만 도시의 역사적인 지구 대부분은 보존되었다. 뇌르틀링겐은 미국 점령 지역에 속하게 되었고 미군정은 소위 동유럽에서 피난 온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캠프를 만들었다. 그들 대부분은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에서 온 독일인들이었다. 또한 전쟁 이후 4,500명이 넘는 난민들이 뇌르틀링겐에 정착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현재 체코의 땅인 올로모우츠에서 왔다.
3. 관광
- 바이에른 철도 박물관 (Bayerisches Eisenbahnmuseum) : 뇌르틀링겐 역에 위치한 오래된 기관차 창고에 위치한 철도 박물관으로 총 100대 이상의 기차가 전시되어있다.
- 성 게오르크 교회 (St. Georg) : 1427년과 1505년 사이에 지어진 후기 고딕 양식의 교회로 이 도시의 랜드 마크이다. 특히 다니엘이라 불리는 높이 89.9m의 교회탑이 유명하다.
- 뇌르틀링겐 성벽 (Nördlinger Stadtmauer) : 독일 내에서 유일하게 완벽하게 보존되고 접근이 가능한 성벽으로 길이는 2.6km에 달한다. 도시 성벽에는 4개의 문탑을 포함한 5개의 문, 11개의 탑, 2개의 보루가 있다.[1]
- 리스 크레이터 박물관 (RiesKraterMuseum) : 1,500만년 전 떨어진 운석 충돌을 다룬 지질학 박물관.
- 가스트하우스 주르 손네 (Gasthaus zur Sonne) : 1350년 지어진 귀족 전용 여관으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프리드리히 3세, 카를 5세, 막시밀리안 1세를 비롯하여 독일을 대표한 소설가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아폴로 계획에 참여한 미국의 우주인들도 이곳에 머물렀다.
- 알트슈타트 (Altstadt) : 뇌르틀링겐에 위치한 구시가지로 중세 시절의 풍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4. 여담
- 1971년 영화인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의 마지막 항공 씬을 이 도시에서 촬영하였다.
- 프린세스 츄츄의 크로네 왕국, 진격의 거인의 방벽 등 각종 일본 매체에 나오는 도시의 모티브가 되었다.
-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게르트 뮐러의 고향이다.
[1] 원래는 문탑은 5개가 있었지만 발딩거 문탑은 1703년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