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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잉글랜드 웨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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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녹색당(잉글랜드 웨일스) 로고.svg
영어 명칭 Green Party[1]
Green Party of England and Wales[2]
(GPEW)
웨일스어 명칭 Plaid Werdd
Plaid Werdd Cymru a Lloegr
한국어 명칭 녹색당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3]
웨일스 잉글랜드 녹색당[4]
창당 연도 1990년
창당 이전 녹색당(영국)
정치적 스펙트럼 좌익
이념 생태주의
생태사회주의
진보주의
친유럽주의
공화주의
상징 색 (#6AB023)
당원 수 50,000명(2019년)
주소 The Biscuit Factory, Unit 201 A Block,
100 Clements Road, London,
SE16 4DG
유럽 정당 유럽 녹색당(EGP)
청년 조직 영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
LGBT 조직 LGBTIQA+ 녹색당
국제 조직

공동 대표 칼라 데니어(Carla Denyer)
아드리안 램지(Adrian Ramsay)
부대표 잭 폴란스키(Zack Polanski)
웨일스 대표 앤서니 슬로터(Anthony Slaughter)
웨일스
공동 부대표
필 데이비스(Phil Davies)
헬렌 웨스트헤드(Helen Westhead)
서민원 의석 수[5]
4석 / 650석
귀족원 의석 수
2석 / 786석
공식사이트 홈페이지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창당 경위3. 선거4. 기타

[clearfix]

1. 개요

영국 잉글랜드웨일스에서 활동하는 녹색당계 정당. 영국 내 다른 녹색당계 정당으로 스코틀랜드 녹색당북아일랜드 녹색당(아일랜드 녹색당의 일부)이 있는데, 세 녹색당은 자매 정당을 이루고 있다.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의 정식 명칭은 그냥 녹색당이다. 당헌에 그렇게 적혀 있고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의 그레이트브리튼 정당 목록에도 그렇게 등록돼 있다. 그래서 본 문서의 제목을 "녹색당(잉글랜드 웨일스)"로 표기하였다.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은 다른 녹색당들과 구분하고자 할 때 쓰는 명칭이다. 영어 당명을 줄여서 Greens라고 부르기도 한다. 웨일스어 당명을 번역하면 반대로 나 먼저 원리에 따라 '웨일스 잉글랜드 녹색당'이 된다.

영국의 언론 매체에서는 영국 내 세 녹색당을 하나의 정당처럼 취급해 그냥 녹색당이라고 적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의 대표가 영국 국내 정치에서 세 녹색당 전체의 대표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영국 전체 인구의 거의 대부분을 커버한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인 데다가, 영국 국회에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만 의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2019년 기준).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은 스코틀랜드 녹색당과 더불어 장기 목표로 군주제 폐지를 당론으로 공식 지지하고 있다.[6]

산하에 웨일스 녹색당(Wales Green Party·WGP, Plaid Werdd Cymru·PWC)이 준자치(semi-autonomous) 지역당으로 활동 중이다. 잉글랜드 내 녹색당 지역 조직들보다 권한이 강한 편. 녹색당 산하에 웨일스 녹색당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건 영국 주요 3당(보수당, 노동당, 자유민주당)이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의 지역당에 강한 자율권을 주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7] 웨일스 녹색당은 2020년에 중요한 당론을 하나 채택했는데, 바로 미래에 웨일스 독립 주민투표가 열릴 경우 독립을 찬성하기로 한 것이다.# 스코틀랜드 녹색당이 스코틀랜드 독립을 지지하는 당론을 채택한 것과 유사한 결정이라고 보면 된다. 단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 중앙당 차원에서는 아직 이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

참고로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 바로 산하에 있는 최고위의 지역당은 잉글랜드의 경우 9개 권역별로 지역당들을 만들고 웨일스는 단일한 지역당을 만들어 총 10개가 있다. 그 밑으로 다시 가지를 쳐서 산하 지역당들을 두고 있다.

영국의 원내 정당 중 가장 강경한 좌파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 대륙의 녹색당들과 캐나다 녹색당이 온건해진 것에 비해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은 영국 내의 녹색당들 중에서도 가장 급진적이다.[8] 생태사회주의를 주 이념으로 내세운다.

2. 창당 경위

전신은 그레이트브리튼(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단위로 활동했던 영국 녹색당인데, 1972년 PEOPLE당(PEOPLE Party)[9]이라는 이름으로 창당되었다. PEOPLE당은 1975년 생태(Ecology Party)으로 개칭했고, 1985년에 녹색당(Green Party)으로 다시 개칭했다. 그러다가 1990년 녹색당을 해산하고 같은 해 잉글랜드·웨일스 녹색당과 스코틀랜드 녹색당을 각각 창당하게 된다. 그 후 이 두 당과 북아일랜드 녹색당 사이에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3. 선거

제56회 영국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는데, 영국 언론들은 이 현상을 Green surge라고 불렀다. 2010년 총선 당시 양대 정당(보수·노동당)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이 자민당에 투표를 해서 자민당이 연립정부에 끼기까지 했었으나, 이후 이 유권자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자민당에도 실망하였다. 그래서 녹색당이 그 반사 이익을 봐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 물론 영국 총선의 선거 대상인 하원은 비례대표가 없이 소선구제와 단순다수대표제로 선출되는 지역구 의원[10]만 있기 때문에 전체 득표가 그대로 의석으로 반영되지 않아 딱 1석[11]밖에 당선시키지 못했다. 자민당이야 몰락하긴 했어도 오랜 역사를 가진 정당이라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을 다지고 있는 지역구도 수십 곳이 있지만 물론 2015년 총선에서 8석으로 폭락한 건 함정 녹색당은 지역 기반이 약하니 비례대표가 없는 한 의원을 배출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2015년 총선을 앞두고 주최된 그레이트브리튼(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12] 단위의 토론회 두 개(ITV, BBC)에서도 잉글랜드·웨일스 녹색당 대표인 나탈리 베넷(Natalie Bennett)이 출연했다. 영국의 정당 구조가 복잡해져 가는 상황이라 이때 ITV에서는 사상 최초로 7개(!) 정당(보수당, 노동당, 자유민주당, 영국독립당, 스코틀랜드 국민당, 플라이드 컴리, 잉글랜드·웨일스 녹색당) 대표들이 출연했다. BBC에서 주최한 토론회는 야당 대표만 출연하게 돼서 ITV에 대표가 출연한 정당 중 보수당, 자민당[13]을 뺀 5개 정당 대표가 출연했다.

그리고 제57회 영국 총선에서도 진보 측에서 노동당 쪽으로 많이 가져감에 따라 1석 지키는데 그쳤다. 비례대표가 없는 이상 이스트서식스(East Sussex) 주 브라이튼 퍼빌리언(Brighton Pavilion) 지역구를 수성하는 캐롤라인 루카스(Caroline Lucas) 전 대표 이상의 의석을 얻기는 어려울 듯. 루커스는 영국 녹색당계 정당이 여태까지 배출한 유일한 서민원 의원이다.

2019년 지방선거에서 100석 이상을 획득하면서 자유민주당과 더불어 큰 승리자가 되었다. 그로부터 한 달뒤 치른 유럽의회 선거에서도 진보색을 선명하게 띄며 보수당보다 선전하였다. 소말리아 난민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영국 방문을 반대하며 영국의 군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마지드 마지드 (Magid Magid)[14] 전 셰필드 시장도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노동당 키어 스타머 당수의 우클릭으로 이탈한 강경 좌익 표를 흡수해 2023년 영국 지방선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영향을 끼친 2024년 영국 지방선거에서 의석수를 크게 늘리며 약진하였다.

2024년 영국 총선에서도 4석을 확보하고 전국적으로 득표율을 크게 늘리며 선전하였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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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에 그레이트브리튼의 정당으로서 등록된 명칭이자 통칭.[2] 영국 내 다른 녹색당이나 세계 각국의 녹색당과 구분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명칭. 참고로 '웨일스 녹색당'은 독립된 정당이 아니라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 산하의 준자치(semi-autonomous) 지역당이다. 웨일스 녹색당은 잉글랜드 내 녹색당 지역 조직들보다는 권한이 강하다.[3] Green Party of England and Wales의 번역어.[4] Plaid Werdd Cymru a Lloegr의 번역어.[5] 잉글랜드·웨일스 지역구로 한정하면 총 575석(잉글랜드 543석, 웨일스 32석).[6] 단 잉글랜드·웨일스 녹색당은 영국이 공화국이 되는 것을 지향하지만(스코틀랜드영국에서 독립하든 안 하든) 스코틀랜드 녹색당은 스코틀랜드가 독립된 공화국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7] 당을 이렇게 조직하는 이유는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 자체적인 입법권이 있는 자치의회가 있기 때문이다. 단 2019년 2월 현재 녹색당은 웨일스 자치의회에 의석이 없다.[8] 비슷한 위치에서 노동당과 이미 경쟁중인 자민당의 존재 때문.[9] PEOPLE을 전부 대문자로 적었다.[10] 소선거구 선거구별로 한 명만 선출하는 제도를 가리키고, 단순다수대표제는 말 그대로 단순히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올린 사람을 결선투표 등의 추가적인 절차가 없이 바로 당선시키는 제도를 가리킨다. 대한민국 국회의 지역구 의석에서 실시되는 선출 방법도 소선구제와 단순다수대표제의 결합이다. 다만 대한민국 국회는 영국 하원과 달리 정당 명부식(폐쇄식 명부, 전국 단일 명부 사용) 비례대표제로 뽑는 의석이 소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11] 2010년 총선에서 당선됐던 캐롤라인 루카스 의원이 그대로 다시 당선됐다.[12] 북아일랜드 정계는 현지 정당들이 장악하고 있어서 지방방송 주최 토론회에만 초대되어 왔다. 어차피 하원 내 북아일랜드 의석도 18석 뿐이라 비중이 크지 않기도 하고. 다만 2015년 총선 전 토론회를 앞두고서는 북아일랜드 정당들이 이런 방침에 불만을 표했다. 2015년 총선 전에는 영국 내에서 새로 떠오른 정당들이 많이 생겨서, 북아일랜드 내 주요 정당보다 득표율이나 의석 수가 적은 정당이나 특정 지역(스코틀랜드, 웨일스)에서만 활동하는 정당들도 초대됐기 때문에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불만을 수용했다면 TV 토론회에 열 개가 넘는(...) 정당의 대표들을 출연시켜야 해서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어차피 그레이트브리튼 내 정당들은 북아일랜드에서 아예 후보를 내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후보를 내도 당선시키지 못하고 있고, 북아일랜드 내 주요 정당들은 그레이트브리튼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13] 당시에는 보수당과 자민당 연립정부였다. 그래서 거대 양당(보수당, 노동당)보다 크기가 작은 자민당은 대표가 BBC 토론회에 출연 못하는 것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14] 성과 이름이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