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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1 11:22:41

네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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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ebena.jpg

1. 개요2. 특징3. 성격4. 능력5. 인간 관계
5.1. 알시카 시그릴5.2. 희신들과의 관계
6. 성관계7. 여담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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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침내 깨어난 인공정령 네베나.
인간이 아닌 여자. 흑철신에게 창조된 서큐버스이자 갈라테이아.
그 존재와 모순된 생명이 품은 유혹이 알시카의 욕망에 파문을 일으킨다.
핑크는 음란하다는 말 혹시 아시는지?
희신염무 6화 예고편

희신염무 ~여신의 몸을 흐르는 검~의 히로인. 인간이 아니라 흑철신이 만들어낸 인공정령이다.

인공 정령이라는 명칭은 작중 판타지 세계 사람들이 이해 범주 내에서 갖다 붙인 명칭에 불과하며, 실제 명칭은 섹서로이드. 다른 히로인들은 판타지 세계 사람인데, 얘만 혼자 SF 세계 출신이다.

섹서노이드는 흑철신이 온 이세계에서 인구 조절을 위해 제작됐는데, 인간 남성이 여성과의 생식 행위를 거부하도록 만드는 게 사명이라고 한다. 본인 말로는 인간을 통제하는 데는 억제보다 쾌락이라나. [1]

6화에서 첫 등장. 본래 흑철 감옥의 인공 정령실에 침입한 불쌍한 흑철 기공사가 생산 시스템을 해킹하면서까지 그녀를 노리고 있었으나, 언감생심 유리제까지 노리다가 알시카 일행에게 패배. 혹시나 해서 인증 디바이스에 손을 댄 알시카에게 반응해서 모습을 나타냈다. 본인 말로는 알시카가 자기 남성 취향이며 상성까지 그에게 맞춤 제작된 최신예 인공 정령이라고 한다.

다만 처음에는 흑철신의 창조물인 그녀를 경계한 알시카에게 꽤 박한 취급을 당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따라붙어서 지금은 알시카의 소중한 존재가 된 근성 있는 히로인.

2. 특징

머리끝이 두 갈래로 갈리는 긴 분홍색 머리칼. 오픈 숄더에 등이 노출된 검은 뷔스티에 드레스 차림. 성인 여성의 관능미와 소녀의 애교를 겸비한 마성의 매력과 육감적인 몸매를 지닌 미녀로 묘사된다. 소녀처럼 순진해 보이면서 남자의 어두운 욕망을 자극하는 교태와 매력을 가졌다. 미모는 작중 최고급 미녀들인 희신들과도 비견할만하지만 살짝 뒤지는 수준인 듯. 본인은 유리제의 미모를 보고 판타지 세계의 생명의 신비에 졌다고 분해했다. [2]

머리 위에는 순환광륜(循環光輪)이라는 빛의 광륜 같은 게 떠있는데, 일종의 센서 겸 안테나 역할이다. 이 순환광륜을 문자나 기호로 바꿔서 만화처럼 과장된 감정 표현을 하기도 한다. 보통 인간처럼 보이고 싶을 때는 사라지게 할 수도 있는 듯.

늘 떠있거나 날아다니기 때문에 걷거나 뛰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물속을 우아하게 헤엄치는 인어처럼 공중을 유영한다고 한다. 그 때문에 작중 판타지 세계의 사람들에게 유령이나 마법사로 자주 오인받는다.

3. 성격

알시카도 훌륭한 멍멍이 아기네요!
어머나~ 귀여워~ 누가 혁명가 아니었다고 할까봐 끝까지 반항적이네요, 주인님? 근데 제 봉사수칙을 말씀드리면요~ 당신이 싫어해도 당신을 위한 일을 하는 게 최우선이랍니다♡
저야~ 알시카가 수천수만의 처첩을 거느리든, 어떤 여자를 안든, 겁탈하든, 수태시키든 상관하지 않으니까요. 저의 질투는 애교의 장식일 뿐인 걸요. 인간이 아니니까, 인간 여자들 같은 독점욕과 행복 추구는 없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알시카의 곁에 남아있는 여자는 저일 텐데 안달할 필요가 있을까요? 당신이 아무리 알시카를 사랑해도, 그의 행복을 자기 행복과 완전 동일시하는 건 인간인 이상 불가능해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할 수 있거든요? 인공정령이니까.

작가 공인 음란핑크로 발랄하고 요망하다. 늘 알시카에게 애정공세를 해대며 파렴치한 소리도 수시로 해댄다. 낙천적인 성격에 텐션이 높고 입담도 좋아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잘 하지만, 가끔씩 분위기를 씹고 개드립을 쳐버려서 주위를 싸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알시카에게도 늘 결정적으로 분위기를 망치는 건 너다 라고 까인 적이 있다. 하지만 이건 의도한 경우가 많으며 사실 네베나는 작중에서 가장 눈치가 빠른 여자다.

이세계 출신이라서 종종 작중 판타지 세계 사람은 알아듣지 못할 용어나 농담을 말하곤 한다. 사실상 자신과 독자들만 알아들을 패러디나 농담을 해도 핍진성을 안 망가뜨리는 유일한 캐릭터. 서브컬쳐 관련 패러디도 곧잘 한다. 도나우 α1샤인 스파크 드립까지 치는 걸 보면 은근 거대로봇물을 좋아하는듯.

인간이 아니라서인지 사고방식이 인간과 좀 다르다. 알시카의 여자이자, 유용한 도구 취급을 받고 싶어해도 인간 취급해주길 바라진 않는다. 일종의 인격있는 도구로서의 자존심. 게다가 이세계의 인류가 한 짓을 잘 알고 있어서인지, 잘 드러내진 않아도 인간에 대해서 다소 시니컬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알시카 상대로 항상 핑크빛 언동만 해대서 그렇지, 본질은 최첨단 인공 의식을 가진 섹서노이드인 만큼, 꽤 총명하고 본질을 잘 파악하기 때문에 가차없는 팩트폭력을 날리기도 한다.

사내들을 쥐락펴락하는 경국의 요부도, 우아한 사교계의 여왕도 해낼만한 능력이 있다. 본인은 알시카 일직선이지만, 맘만 먹으면 낚지 못할 남자가 없다는듯. 그걸 증명하듯 작중에서 호위임무에 전념하는 냉정하고 고지식한 호위장교를 화술과 미색만으로 단숨에 홀려 첩보 작전에 일조하기도 했다.

4. 능력

난 판타지가 아니라 SF야!

신체 능력은 평범한 인간 여성과 별 다를 게 없고, 아예 인간흉기를 넘어선 인간병기급 히로인도 많은 희신염무의 히로인답지 않게 무력도 없지만, 갖가지 편리하고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서포터계 히로인. 별 활약이 없을 것 같은 위치인데도 의외로 결정적인 순간에 대활약을 하곤 한다. 모든 능력이 작중 사람들의 인식으로는 마법으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SF스러운 오버 테크놀러지에서 비롯된 능력이다.

5. 인간 관계

5.1. 알시카 시그릴

유일하게 사랑하는 마스터이자, 네베나의 모든 것. 처음에는 흑철신의 관리하에 있었지만 알시카가 흑철신과 딜을 해서 그녀를 데려온 뒤로는 알시카만이 유일무이한 마스터가 되었다. 본인 말로는 엄마 떠나 시집온 거나 마찬가지라고. 그런데 알시카는 바로 흑철신에게 반품하려고 했다

알시카 한정 메가데레로 그의 곁에 있는 걸 최우선시한다. 만약 누가 자신을 알시카와 갈라놓으면 인격이 돌변한 것처럼 분노하는 수준. 여자로서도 곁에 있고 싶지만, 유용한 도구는 항상 주인과 같이 있어야 한다는 본인의 인식때문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알시카도 인공정령의 유용함을 인정했을 뿐, 그녀를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한 취급을 당했다. 네베나도 알시카를 돕는답시고 사고를 좀 치기도 했고. 그래서 초반에는 츤츤거리는 알시카와 그의 박정한 태도에도 기죽지 않고 애정공세를 하는 네베나의 캐미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알시카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히로인으로, 생물로서 이기심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인간 여자가 아니라 인공정령이기 때문에 알시카의 기쁨과 행복을 자신의 기쁨과 행복으로 완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존재다.

그렇다고 알시카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건 아니라서, 그가 자기 파괴적으로 엇나가려 들면 호된 일침을 가하며 바로 잡아주려고 한다. 그녀에게 선악의 기준은 알시카가 행복해지느냐 아니냐다. 알시카도 이런 네베나의 진심을 깨닫고나서는 이전보다 그녀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알시카가 깊은 관계임을 부정하지 않는 애인 중 하나.

알고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도 많이 한다. 알시카와 같이 다니면서 꾸준히 기능확장을 해왔다고 하며, 알시카가 다른 미녀와 썸탈 거 같으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지원하거나, 알시카에게 맞춰서 육체를 업데이트시키는 등, 여러모로 알시카를 위해 애쓰고 있다. 알시카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식으로 그의 능력과 가능성을 믿고 있지만, 이런 인식을 여자 관계나 성관계에까지 도입해서 알시카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지금에 와서는 알시카와 땔래야 땔 수 없는 그의 그림자나 다름없는 존재. 언뜻보면 서브 히로인 같지만 항상 알시카 옆에 있는 유일한 히로인이다보니, 메인 히로인급 비중을 가졌다.

5.2. 희신들과의 관계

6. 성관계

작중에서 알시카와 최초로 성관계를 맺은 히로인이다. 결과적으로 롤아웃된 뒤 첫 기동으로 알시카와 잔 거라서 그녀에게도 첫경험이었던 셈.

알시카에게 맞게 제작된 인공정령인만큼 그와 상성이 좋다. 어찌 보면 유리제와 함께 알시카의 리비도를 각성시키는데 일조한 히로인.

인공정령의 취향은 인간과는 달라서 상대의 외모, 재산, 지위는 아무래도 좋고, 기본적으로 상성만 맞으면 된다고 한다. 처음에 자신과 하는 걸 내켜하지 않았던 알시카를 기어이 낚아채서 해버린 걸 보면 육식계다. 칼사락 설산편에서도 한밤 중에 알시카를 덮쳤다. 생판 남의 집인데다 옆방에서 에크하가 자고 있었는데도!

네베나가 활동하려면 성관계를 통해 얻는 생체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알시카와의 성관계는 네베나에게 있어 성생활인 동시에 식생활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알시카와 하는 걸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뭔가 공을 세우면 침대에서 상을 달라는 식으로 항상 핑크빛 어필을 한다.

애초에 창조된 목적이 그쪽이기도 해서 잠자리 테크닉이 뛰어나다. 다만 알시카가 다른 여자와도 원만한 성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테크닉을 아낌 없이 피로하는 건 자제하고 있는듯. 하지만 첫경험 때는 주입된 테크닉과 경험치가 맞지 않아 예상보다 절륜한 알시카에게 당황하기도 했다.

칼사락 설산편 이후로는 한동안 섹스씬이 나오지 않았지만, 알몸으로 알시카와 한 침대에서 자는 장면이 나오는등,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고 있는 건 확실하다. 게다가 몸도 알시카에 맞춰서 성적인 의미로 점점 업데이트 되어간다고 한다.

7. 여담

8. 관련 문서


[1] 여자나 동성연애자를 위한 남성형 섹서노이드도 있다.[2] 다만 희신들의 미모가 세계관 최강이라서 그렇지, 네베나 역시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수준의 미녀다. 남자들이 보고 넋이 날아갈 수준.[3] 알시카는 장발이다. 일일이 머리 감고 손질할 필요도 없어지니 당연히 엄청 편리할 것이다.[4] 한시도 알시카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네베나에게 이건 굉장한 양보다.[5] 이 사건을 기점으로 알시카가 네베나에게 맘을 열기 시작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