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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3:47:54

냥이(나와 호랑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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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호랑이님의 주연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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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치이 아야 나래 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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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폐이 바둑이 성의 아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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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코믹스판
이름 냥이
진명[1] 까미
종족 호랑이 요괴
성별 여성
나이 5,000세 이상[2]
가족 여동생 랑이
[ 완결 이후 ]
제부 강성훈
조카 강진호
말투/말버릇 ~느니라, ~이니라[3]
드라마 CD C.V 이지현[4]

1. 개요2. 상세3. 작중 활약
3.1. 1부3.2. 2부3.3. 3부3.4. 앤솔로지
4. 강함5. 여담

[clearfix]

1. 개요

이런. 상 위에 놓인 숟가락이 엎어진 것처럼 보기 좋지 않은 광경이로구나.
나와 호랑이님 5권, 10권 표지의 주인공이자, 랑이쌍둥이 언니이며 이면이라 할 수 있는 존재.

2. 상세

랑이와는 다르게 제대로 된 한복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5] 요괴의 왕인 랑이가 봉인되어 있을 때 대신 요괴들을 이끌었다. 4권 후반부에 잠깐 등장하여[6] 성훈치이, 폐이를 위협하나 성훈이 랑이의 진명을 외쳐 랑이를 소환하여 간신히 넘긴다.[7]

검은 범 '흑호(黑虎)'아분디스틱 타이거로 생김새는 대략 랑이가 까매진 거라고 보면 된다. 순한 눈매인 랑이와 다르게 눈매가 살짝 올라가 있으며, 까매진 만큼 성격도 정반대. 천진난만한 랑이와는 달리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모략에도 능하다. 랑이를 '흰둥이'라고 부르며, 랑이도 이쪽을 '검둥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이다. 작중 유일하게 랑이와 맞먹는 힘을 지녔다.[8][9] 가희라는 세희와 같은 창귀 심복을 두고 있다. 이쪽은 세희와는 다른 의미에서 맛이 갔다..

'요괴넷'의 전 관리자이자[10][11] 요괴들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거물인 것으로 보이며 여러모로 흑막 냄새를 풍기고 있다.

3. 작중 활약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부

나와 호랑이님 1부 메인 빌런.

1부 전반에 걸친 흑막이며 2권, 4권, 5권, 7권, 8~9권에서 펼쳐지는 주요 사건사고들의 중심에 서 있는 배후가 죄다 냥이의 짓이다. 목적은 성훈랑이를 떼어놓는 것.

2권에서 치이에게 강성훈을 죽이라고 명령한 인물이 바로 이 녀석이다. 이후 치이가 아라에 의해 반죽음을 당해 멘탈이 나가버린 성훈을 조롱하며 아라를 죽이라고 부추긴다. 다만 이때는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목소리만 등장하여 아직까지는 이 인물이 누구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직접 등장한 것은 4권 극 후반부였지만, 당시엔 랑이의 검정 버전이라는 묘사만 있을 뿐 직접적인 삽화가 없었다.

4권에서 폐이에게 인간과 성관계를 맺으면 어른이 될 수 있다는 정보를 흘려 성훈과 폐이가 성관계를 맺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성훈이 폐이를 설득시키며 끝내 어른이 되는 것을 단념시키자 다 된 밥에 재가 뿌려졌다며 직접 등장해서는 폐이와 치이를 기절시키고 성훈에게 요술을 걸었다.

이후 5권부터 본격적인 등장이 시작되는데, 사실 성훈에게 쓴 요술은 성훈을 다른 세계로 끌고 가는 요술이었다.[12] 5권 내내 바둑이가 꿈을 꾸며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건, 바둑이가 성훈의 꿈 안에서 꿈을 꿀 수 없었기 때문. 성훈을 비롯한 5권에서 등장한 모든 인물이 성훈에게 걸린 요술로 인해 성훈의 꿈 안에서만 활동했으나 냥이가 현실과 구분이 전혀 되지 않게 만들어낸 공간이었으므로 일상적으로 생활했다.

이후 냥이는 성훈이 자신에게 걸린 요술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일부러 랑이가 왜 너를 좋아하는 듯싶으냐, 세희가 언제부터 널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으로 성훈의 생각을 흩트려 놓는다. 하지만 세희의 독설로 상황을 파악한 성훈이 인간의 힘을 통해 꿈의 세계에서 빠져나가는 데 성공하고[13] 이후 분개하며 너 같은 변태에게는 내 동생을 넘길 수 없다! 고 비난했다.

본편 중간중간에 가끔 나와서 자기 동생 자랑질이나 하는 것과 흑막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표지를 차지한 것 치곤 비중은 별로 없다.

7권에서 성훈과 랑이의 문란한 애정행각을 천상계에 고발해 각각 견우성과 직녀성으로 유배보낸 장본인이다.

8권 내내 랑이와 성훈의 결별을 주장한다. 사실 이는 성훈과 랑이가 인간의 세상을 내버려 두면 요괴가 고통받게 되고, 이로 인해 랑이가 고통받게 됨을 인지한 것. 또한, 요괴의 세상을 열 때 환웅과 웅녀를 적으로 두게 되어 똑같이 랑이가 고통받게 될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시위대를 선동하여 랑이와 성훈을 압박했는데, 아야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정신이 회복된 성훈은 억지로 왕이 된 랑이라는 상황을 파악하고 그것을 토대로 나와 냥이 모두가 랑이의 행복을 바라는데, 오히려 왕이라는 억지 상황이 랑이를 괴롭히고 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랑이를 왕위에 올리지 말자고 주장한다. 냥이는 당연히 미친 소리라며 일축했지만 분명 맞는 소리다.[14] 결국 랑이와 성훈은 그것으로 인해 다투며 8권이 끝난다.

덤으로 자기가 그토록 농락했던 치이와 폐이를 '쓸모없는 것들'이라 매도하며 토사구팽을 커밍아웃 함으로써 성훈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9권에서 삐진 랑이의 태도를 보고 안절부절 못한다. 화난 랑이를 데리고가서 남산에 왕을 선언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랑이가 요괴왕을 선언하는 데 일조한다. 랑이를 쫒아 남산에 온 성훈을 통과시켜준다.[15] 랑이가 왕위에서 내려오고 성훈이 요괴왕이 되면서 요괴를 선동한 죄로 국제 테러리스트로 규정되었다.

3.2. 2부

10권에서는 요괴의 왕이 되어 미친 듯한 업무량에 시달리는 세희와 성훈 대신 서류 정리를 처리해야 할 인물로 지목된다. 냥이 본인은 '성훈이 이미 랑이를 행복하게 해줄 방도를 마련했기 때문에 당장 문제가 없다면 숨어서 지낼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에는 랑이와 성훈의 설득으로 동행하게 된다. 결국, 성훈 집에서 살기로 했다고. 하는 말을 보면 슬슬 플래그도 꽂혀가고 있는 것 같다.

11권에서 성훈이 아이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지만, 냥이는 해당 사항이 없다. 그런 연유로 랑이 파트를 제외하면 거의 공기. 랑이 파트에서 성훈의 업무를 도와주는데, 일을 완전히 대신 하는 것이 아닌 도와주기만 하는 것이어서 결국 성훈은 계속 일한다.[16]

'성훈과는 한평생 시간을 보낼 거니까 나랑 놀자'라는 말에 랑이는 '검둥이도 성훈이와 혼례를 올리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한다.

12권에서는 강성훈의 멘탈을 치료를 가장한 두드려 패기[17]하러 온 성의를 도우려고 성의, 세희와 함께 지구에 견우성을 일시적으로 덮어쓰는 요술을 사용한다.[18] "이제 너는 이 아이들과 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외친다.

14권에서는 분량이 많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 성훈과 친해진 듯한 느낌이다.

14.5권에서는 성훈을 흰둥이 여동생 랑이의 신랑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16권에선 연장자이면서 요괴에도 해박하여서 분량을 많이 챙겼다. 세희가 사라져 곤란한 성훈을 도와주거나 요괴에 대한 해설 담당을 수행한다.

중간에 가희와의 관계에 대한 떡밥이 언급되는데, 냥이는 가희의 농간에 '아사달을 보아 너를 불쌍히 여긴 게 후회된다' 라고 말하고 가희는 '지금도 저를 불쌍히 여기고 있잖습니까' 라고 응수한다.

17권(과거편)에선 랑이가 인간에 관심이 생기자 같이 관심이 생겨 세희의 오빠 아사달에게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게 밝혀진다. 이야기를 들은 대가로 세상이 창조된 것에 대해 이야기해줬다고 한다.

막판에 성훈이 역사를 바꾸기 위해 랑이를 호출하자 랑이와 같이 날아오고 아사달의 상처를 치료해준다. 툴툴대면서도 잘 수습해줬다.

18권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성훈이가 발설지옥에 간다고 하자 부가적인 설명[19]을 해준다.
그리고 성훈과 랑이와 세희의 빈자리를 채우는 동시에 요괴넷 관리까지 맡는다.

19권에선 요괴넷을 통해 요괴들로부터 강세희의 죄를 감형하자는 서명을 받아온다거나 요술로 강성훈 세력에게 재판의 내용을 알려준다거나 하는 등 세희의 재판에 큰 공헌을 했다. 여담으로 염라대왕의 공격을 부적으로 한 대 정도 막아내는 대요괴다운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20][21]

3.3. 3부

21권에서는 성훈의 부탁과 세희가 만든 신물 클래스의 낚싯대의 유혹을 받아 아는 요괴들에게 학교를 세우면 협력해달라는 설득을 하러 갔다. 그 결과 절반 정도 설득에 성공하는데, 성훈은 만족했지만 정작 본인은 옛날만 해도 내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던 놈들이 이제는 대든다며 세월을 한탄했다. 근데 그 옛날이라는 게 4000년 전(...).

22권에서 성훈이 가족들에게 상의도 없이 요괴들에게 자신에게 불만있으면 1대1로 싸워주겠다고 선전포고를 하자 곰방대까지 떨어뜨리며 제대로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다.

23권에선 성훈이 집으로 돌아오자 제대로 분노를 표출한다. 성훈의 멱살을 잡고 소리치는데 그 기백만으로 성훈을 기절시킬 정도다. 다른 아이들의 만류로 간신히 화를 삭이며 일단 성훈의 말을 들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안방으로 자리를 옮긴 뒤 성훈의 말을 들으며 조금씩 납득을 하면서도 성훈의 선포를 들은 대요괴들이 무슨 짓을 해올지 자신조차 모두 다 예측할 수 없다며 성훈에게 무슨 수로 자신과 같은 대요괴를 상대할 것이냐는 질문을 던진다.[22] 이때 성훈과 랑이의 배에서 우렁차게 꼬르륵 소리가 났고 성훈이 밥 좀 먹고 하면 안되겠냐고 하자 어이없어하며 마음대로 하라고 한다. 이후 성훈과 세희의 대화를 방문 밖에서 엿들으며[23] 성훈의 계획을 알게된다. 여담으로 안방에서 거센 기운을 내뿜은 반동으로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아졌다고 한다.

27권에서 강성훈이 알리사르라와 싸우기에 앞서 자신을 찾아와 도움을 청해오자 처음에는 퉁명스럽게 거절하지만 최고급 낚시대를 대가로 도움을 마지못해 수락한다. 폐이의 부모님으로부터 공수해온 탄알과 지뢰를 손수 개량하여 대요괴에게도 타격을 줄 수 있는 흉기로 개조시킨다.

이후 강성훈이 싸움에서 승리하고 갑작스럽게 랑이에게 청혼을 하자 크게 분노하지만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알고 있었지 않느냐는 강성훈의 말에 자신의 눈에는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 결국 강성훈을 랑이의 신랑감으로 인정한다. 그리고 훗날 강성훈과 랑이의 자식인 강진호를 각별히 아끼며 여러 요술들을 알려준다. 또한 10년째 금연중이라 한다.

3.4. 앤솔로지

앤솔로지 2권에서는 윤재호 작가의 만화편에 나올 예정인 만화판 냥이가 먼저나오게 되었다. 성훈과 트위스트 게임을 하다가 결국 자세가 무너지는데 안면이 성훈그곳에 닿았다.[24] 그리고 성훈을 새까맣게 탄 나무 재처럼 불태워 죽이려하다가, 랑이가 볼에다 뽀뽀를 해줘서 해피엔딩이 될려고 했는데, 랑이는 성훈에게 입맞춤을하고 엄청난 열폭과 함께 엄청나게 많은 부적들을 소환하고 오늘도 성훈의 하루는 그렇게 끝났다.
성의의 성교육 시간에 성의에게 sm플레이를 시켜 성훈을 엿먹이려 한다.

4. 강함

제게는 냥이 님의 결계를 깰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걸 아시지 않습니까?
강세희
요괴들 중 2인자이자 랑이의 본신이 봉인당한 현시점에는 랑이와 동등 혹은 그 이상의 강함을 가진 대요괴. 힘이나 물리적인 측면은 랑이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냥이의 주력은 물리력이 아닌 요술이다. 요술에 한해서는 세계관 최강자 수준이며 천하의 세희도 냥이의 요술이 자신보다 우위라고 인정했다. 4권에서 랑이와 냥이가 잠시동안 대치했을 때 랑이가 자기도 화나면 무섭다고 위협해오자 냥이는 봉인되어 있지 않느냐고 맞받아쳤고 이에 랑이가 잠시 주춤하는 것을 보면 예전이라면 몰라도 랑이의 본신이 봉인당한 현시점에는 랑이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꿈을 현실처럼 조작하여 영영 꿈에서 살다가 죽게 만드는 요술이나 지구의 일부를 견우성으로 덮는 요술 등 세희가 만능이라면 냥이는 거의 현실 조작급의 요술을 사용한다. 신선을 적당히 힘조절한 일격으로 나가떨어지게 하는 염라대왕의 공격을 부적으로 한 대 막아내기도 했다. 이 부적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주위에 결계를 친다거나 요력을 빨아들이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렇듯 냥이의 요술의 힘은 너무나 사기적이기 때문에 본편에서 요술을 제대로 사용하는 횟수는 손에 꼽는다.[25]

지능적인 측면에서도 세희한테 결코 밀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22.5권에 의하면 요력의 양 자체는 랑이는 커녕 세희보다도 낮다고 한다. 그럼에도 냥이가 훨씬 강한 것으로 묘사되는 것은 그만큼 요술에 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신 요술 없이 요괴로써의 힘은 이상할 정도로 약하게 나오는데, 호랑이 요괴임에도 불구하고 창귀인 세희의 손조차 뿌리치지 못하거나, 부적 없이 내뿜은 기운은 성훈이 아무 보호 없이 견딜 만한 것이었음에도 그것 탓에 반동으로 몸이 나빠지기도 했다.

5. 여담


[1] 하늘로부터 점지여 받은 이름[2] 쌍둥이 여동생인 랑이와 거의 동시에 태어났다.[3] 랑이와 동일한 말투를 쓰지만 랑이와는 달리 컨셉질이 아니라 냥이의 진짜 말투인 듯 하다.[4] 동생 랑이와 동일 성우. 랑이의 발랄한 톤과는 달리 조금 날카로운 분위기로 연기했다.[5] 조금 가서는 티셔츠에 타이츠, 야구 점퍼의 편한 스포츠 복장으로 갈아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6] 사실 2권 후반에도 나오긴 나온다. 치이가 아라에게 죽었을 때, 정신줄을 놓은 성훈을 비웃으며 이를 부추겼다.[7] 이때 랑이가 냥이에게 헥토파스칼 킥을 날렸다.여기서 요술을 쓰지 못하는 랑이가 어떻게 남태평양에서 성훈에게 순식간에 왔느냐는 의혹이 있었는데, 5권 본편에서 뛰어서 왔다고…. 시노부?[8] 물론 그냥 몸싸움으로 싸워 맞먹는다는 건 아니고, 랑이가 무지막지한 요력으로 찍어누른다면, 냥이는 요술로 다양한 전법을 구사하는 식으로 맞먹다는 말.[9] 세희가 요술만으로 랑이와 동급으로 올라갔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기본적인 스펙은 랑이보다 부족한 듯. 추측이긴 하나 성훈의 독백에서 이런 녀석이 왜 아직 아이인지, 랑이와 대화 중 어른이 아닌 이유에 대해 얼버무리는 걸로 보아 스팩이 '랑이보다' 부족하진 않아 보인다.[10] 현 관리자는 폐이[11] 참고로 닉네임이 '흰둥이만세'[12] 정확히는 꿈속의 세계.[13] 요괴는 본질이 없어서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인간을 해할 수 없다. 같은 원리로 1권의 랑이도 성훈을 해하지 못했다.[14] 랑이는 사실 그냥 가장 강한 요괴일 뿐이었고 요괴의 재흥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요괴의 왕이 된 것이다. 현재의 랑이는 오천년간 그리 살아오며 너무 그 생활에 적응해버린 탓이 크다.[15] 어차피 이대로 랑이와 성훈이 결말이 나면 성훈이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것 같으니까 랑이의 결심을 듣고 떨어져 나가게 하기 위한 것이 표면상의 이유, 그리고 랑이를 왕위에서 내려오게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하면서 통과 해주었다.[16] 그나마 냥이가 온 이후론 엄청나게 줄었다는데 그 이유라는 게 사실 요괴의 왕은 자신이 필요할정도로 많은 게 아니지만 성훈이라는 갑툭튀한 놈이 재수없어서 원래 담당자들이 자기 일까지 넘겨버린 것(...) 즉 중간층 요괴들 나름의 시위행동인 셈. 이는 랑이를 왕으로 세우거나 아니면 이전처럼 냥이가 대행으로나마 실질적 관리를 맡아달라는 내용이었으므로 냥이가 성훈측에 합류하자마자 중간층 요괴들이 냥이의 눈 밖에 들기 싫어서 바로 자신의 일까지 보내는 억지가 멈췄다고 설명해줬다.[17] 흑호 님 왈, 예로부터 미친놈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카더라.[18] 낯선 환경이기 때문에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성의가 실수죽이기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요술이다.[19] "발설지옥에서 벌을 받게 되면 혀를 길게 뽑아 넓혀 나무를 기르는데, 3개월간 갈지 않은 청소기의 필터 같이 더러운 네놈의 혀에는 아마 수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질 것이니라.".....[20] 이 염라대왕의 공격은 신선조차 일격에 나가떨어지게 하는 위력이다. 다만 한 대 더 막아볼 수 있겠냐는 염라대왕의 말에 바로 두손들며 항복했다.[21] 염라대왕보고 고추장이라고 하는건 덤.[22] 이때 한껏 흉흉한 기운을 내뿜는데 그것만으로 아야는 즉시 목걸이를 풀어 힘을 개방한 뒤 치이와 폐이를 끌어안아 구석으로 피했고, 나래는 급히 일어나 웅녀의 뼈 몽둥이를 땅에 박아 여파를 견뎌야 했다. 랑이도 언니를 진정시키려 감싸안았지만 역부족이었다.[23] 엿들었다고 보기는 좀 애매한 게 세희는 이미 냥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냥이도 바닥에 방석을 깔고 랑이를 끌어안은 채 앉아있을 뿐이었다. 이는 사실 성훈이 긴장할 만한 일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 세희와 대화하도록 한 것이었다.[24] 세희는 사진을 찍었다.[25] 고작 해봐야 다른 공간에서 물건을 꺼내오는 정도의 자잘한 용도로만 요술을 사용한다.[26] 예시) 이 빨아도 빨아도 가시지 않는 찌든 때 같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