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2017) Introverted Boss | ||||
방송 시간 |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1시 | |||
방송 기간 | 2017년 1월 16일 ~ 2017년 3월 14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채널 | ||||
제작사 | 내성적인 보스 문화산업 전문회사, [1] | |||
연출 | 송현욱 | |||
극본 | 주화미 | |||
출연자 | 연우진, 박혜수, 윤박 外 | |||
링크 |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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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다.2. 기획의도
외향적인 사람들이 차지한 세상,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가 나타났다!
천성이 내성적인 남자가 있다. 그냥 내성적인 것도 아니고
극도로 내성적인 기질을 가진 이 남자가 어쩌다 ‘리더’가 됐다고 치자.
보고와 결재를 바라는 직원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의 방을 들락거리고
회의실과 회식자리 주목 받기 딱 좋은 상석이 그의 자리가 될 것이며
고객사 미팅에 접대에 여러 경쟁사들과의 피 터지는 프레젠테이션에...
이 남자, 괜찮을까...?
'리더’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는?
어디서나 돋보이고 누구보다 사교적이며,
쿨하고 대담한 성격에 활기찬 에너지가 들끓어
신속한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거침없이 일을 처리하고,
앞에 나서서 자기주장을 펼치는데 전혀 거리낌 없어
화려한 입담으로 사람들을 휘어잡고 흐름을 주도하는 존재.
대부분 아마 위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위에 나열한 특성들이 모두 ‘외향적인 사람’을 가리킨다는 점.
좀 이상하지 않은가?
언제부턴가 세상은 조조와 같은 외향적인 리더를 원한다.
당당한 자기표현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미국식 사고방식의 영향으로
유비처럼 내성적인 리더는 조선왕조 점잔빼는 양반선비님들한테나 먹히게 됐다.
그런데 말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는 정말 반드시 외향적이어야만 할까?
에이브러햄 링컨,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이건희, 마하트마 간디,
아인슈타인, 안철수, 히치콕, 마이클 조던, 박지성...
이들은 모두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사실!
번뜩이는 카리스마로 100을 이끌어가는 활동적인 1이 외향적인 리더라면,
내성적인 리더는 100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수록 돕는 조용한 1이다.
빠른 결단력은 부족하지만 신중하게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은 꽤 신뢰할만하며,
다수의 사람들을 휘어잡는 대신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세심함과 따뜻함을 가졌다.
물론, 그의 방문이 열리길 기다리는데 인내심은 조금, 아니 많이 필요하겠지만
끈기를 갖고 기다리면 내성적인 보스의 신비로운 매력에 푹 빠져들 것이다.
외향적인 사람만이 보스로 추앙받는 세상,
빼앗긴 왕좌를 되찾기 위한 내성적인 보스의 위풍당당.. 아, 아니..
고요하고 섬세하며 사려 깊고 겸손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가 나타났다!
천성이 내성적인 남자가 있다. 그냥 내성적인 것도 아니고
극도로 내성적인 기질을 가진 이 남자가 어쩌다 ‘리더’가 됐다고 치자.
보고와 결재를 바라는 직원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의 방을 들락거리고
회의실과 회식자리 주목 받기 딱 좋은 상석이 그의 자리가 될 것이며
고객사 미팅에 접대에 여러 경쟁사들과의 피 터지는 프레젠테이션에...
이 남자, 괜찮을까...?
'리더’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는?
어디서나 돋보이고 누구보다 사교적이며,
쿨하고 대담한 성격에 활기찬 에너지가 들끓어
신속한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거침없이 일을 처리하고,
앞에 나서서 자기주장을 펼치는데 전혀 거리낌 없어
화려한 입담으로 사람들을 휘어잡고 흐름을 주도하는 존재.
대부분 아마 위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위에 나열한 특성들이 모두 ‘외향적인 사람’을 가리킨다는 점.
좀 이상하지 않은가?
언제부턴가 세상은 조조와 같은 외향적인 리더를 원한다.
당당한 자기표현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미국식 사고방식의 영향으로
유비처럼 내성적인 리더는 조선왕조 점잔빼는 양반선비님들한테나 먹히게 됐다.
그런데 말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는 정말 반드시 외향적이어야만 할까?
에이브러햄 링컨,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이건희, 마하트마 간디,
아인슈타인, 안철수, 히치콕, 마이클 조던, 박지성...
이들은 모두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사실!
번뜩이는 카리스마로 100을 이끌어가는 활동적인 1이 외향적인 리더라면,
내성적인 리더는 100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수록 돕는 조용한 1이다.
빠른 결단력은 부족하지만 신중하게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은 꽤 신뢰할만하며,
다수의 사람들을 휘어잡는 대신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세심함과 따뜻함을 가졌다.
물론, 그의 방문이 열리길 기다리는데 인내심은 조금, 아니 많이 필요하겠지만
끈기를 갖고 기다리면 내성적인 보스의 신비로운 매력에 푹 빠져들 것이다.
외향적인 사람만이 보스로 추앙받는 세상,
빼앗긴 왕좌를 되찾기 위한 내성적인 보스의 위풍당당.. 아, 아니..
고요하고 섬세하며 사려 깊고 겸손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3. 등장인물
3.1. 인물 관계도
3.2. 은환기와 주변인물
문 닫는 게 익숙한 극도로 내성적인 남자! 홍보 회사 사일런트 몬스터의 보스!
"무시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조금 무서울 뿐입니다!"
홍보 업계 1위 회사의 대표 자리에 있지만 그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심지어 함께 일하는 직원들조차 그를 잘 몰랐다.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하는 순간까지 종일 구석진 CEO집무실에 틀어박혀 두문불출. 회의나 회식 자리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베일에 싸인 채 주변인들이 목격한 행적만 전설처럼 떠돌 뿐. 까마귀 무리에서 홀로 떨어진 고고한 한 마리 학이라는 둥, 얼음 같은 포커페이스로 자기 패는 감춘 채 상대를 낱낱이 꿰뚫는다는 둥, 마치 유령처럼 인기척 없이 나타났다가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는 둥, 거의 무슨 신화 수준으로 미화되기도 했지만 거만한 나르시시스트, 의뭉스러운 변태, 자기 세계에 빠진 왕따라는 비방도 오프더레코드로 쏟아져 나왔다.
사실을 말하자면, 환기는 그저 극도로 내성적인 사람일 뿐인데…
하지만 실제로는 내성적인 것이 아니라 대인기피증으로 봐야하는 인물이다. 효과를 보지는 못하나 실제로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극중 로맨틱코미디를 담당하고 있는데 악평과 달리 상당히 사업적인 능력이 출중하고 사람의 업무 능력을 파악하는 눈과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극중 강우일이 이룬 대부분의 명성은 사실 뒤에서 환기가 구상한 것을 우일이 대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성적인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포인트를 매화마다 보여주고 있다.
5화에서 보여진 3년 전의 모습에선 지금 같은 극심한 대인기피증은 찾아볼 수 없었다.[2] 말 그대로 내성적인 수준. 지혜의 자살로 인해 충격을 받고 극도로 폐쇄적인 성격이 되어버린 듯하다.
매일같이 연필을 깎는 습관이 있다. 또한 의외로 춤추는 걸 좋아하는 듯하다. 물론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혼자 또 다른 취미로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운에게 3년 동안 익명으로[3] 꽃을 보낸 장본인이며 처음에는 언니인 지혜의 일로 인한 죄책감과 동정의 감정이었던 듯하나 그게 점점 호감도로 바뀌면서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우일이 로운에게 관심을 가지는 듯하자 무척 걱정을 하며 결국엔 로운이 지혜의 동생이라는 걸 말해주게 되는데 이 사실을 안 우일은 로운을 회사에서 내보내라고 하고 환기는 거절을 하며 인사 발령으로 마무리를 하고 PT를 성공시키는 조건으로 채로운을 데려오기로 합의를 본다. 로운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PT를 성공시킨 환기는 로운에게 진실을 털어놓지만 아직도 뭔 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환기의 행동에 크게 실망을 한다.
12~13화에서 드디어 채지혜와 관련된 비밀이 밝혀지는데 그 비밀에는 우일은 물론 이수도 연관이 되어있었다.(자세한 내용은 은이수 항목 참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모든걸 감추고 혼자서 떠안았던 것.
우기자의 폭로로 인해 채지혜가 진짜로 좋아했던 사람이 자신인 걸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 환기와 로운. 환기는 로운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이발관을 계속 찾아가지만 로운의 마음은 쉽사리 열리지 않는다. 설상가상 아버지 때문에 이발관이 망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최종회에서는 로운과 다시 만나게 되고 로맨틱한 고백을 하면서 해피엔딩을 맞는다.
빵빵한 부모, 지갑, 남친 그리고 몸매까지! 세상 모든 것을 갖춘 환기의 여동생!
"그래도 사람인데 저도 못 가진 것이 있지 않을까요?"
브레인홍보 초대 사장 복동의 딸.
오빠 환기와는 정반대의 시원시원한 외향적 성격. 게다가 화려한 외모로 어느 자리에서나 시선을 사로잡는 주인공이 된다. 그렇다고 도도하게 거만 떨거나 잘난 척 하는 타입은 절대 아니다. 사람 안 가리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웃어주며 기분을 맞춰준다. 부모님의 기대에 못 미치는 오빠 환기 때문에 번번이 험악해지는 집안 분위기를 녹이는 것도 늘 이수였다. 가족들 누구도 환기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수 만큼은 오빠에게도 살갑게 굴며 위로해주는 존재였다. 사실은 그녀도 내성적인 사람이다.
강우일과 약혼한 사이로, 우일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아한 듯하다. 우일이 자신에게 마음이 없는 것을 알고 서운해 하면서도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다. 10화에서 한가지 떡밥이 던져 졌는데 자해의 흔적이 있었다는 것. 그 외에도 우일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병원에 누워있다가 우일이 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서 휠체어에 앉은 채 병실을 빠져나가려 한다 던 지 등(물론 우일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머리를 감으러 화장실을 가던 중이었다)
그리고 이 떡밥의 진실은 채지혜와 연관 있었던 것으로 12화~13화에서 밝혀졌다. 예전에 우일에게 사달라했던 목걸이를 지혜에게서 본 이수는 충격을 받고 자신에게서 우일을 빼앗아 가려는 것 같아서 지혜를 몰아세웠고 결국 그 사실에 대한 분노를 이기지 못하여 자신(우일을 미워할 수 없으니 그리고 지혜의 눈 앞에서)에게 자해를 시도한 것. 이것에 충격을 받은 지혜는 자살을 선택했고, 이것을 환기가 우일을 살리기 위해 모두 뒤집어 쓴 것이었다. 그리고 이 일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수 자신도 자신이 내성적인 환기로 인해 스트레스 받은 아버지에게 남겨진 마지막 자랑임을 알고 그 슬픔을 덮기 위해 억지로 웃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자신 안에 죄책감으로 인해 자신조차도 극도로 자존감이 낮아져 있었고, 이것을 우일과의 관계를 통해 어떻게 든 해결하려 한 것. 즉 이수 역시 내성적인 사람이었던 인물 설명은 이 떡밥이 회수 되면서 원래는 자신 안의 아픔을 잘 표현하지 않는 내성적인 사람인데 다른 누군가의 기대 때문에 억지로 되어진 외향적인 사람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14화에서 로운에게 모든 진실을 밝히고 투신자살을 선택하려 하지만 로운과 뒤늦게 달려온 환기에게 저지 되었고 가족에게도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밝힌다. 그 이후 집에 유폐되는 신세가 되었지만 몰래몰래 빠져오는 듯. 이후 화려하게 꾸민 모습이 아닌 풀린 모습으로 우일에게 마음을 터 놓는 등 오히려 밝을 때보다 편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종화에서는 채로운에게 사과하며 같이 목욕하고 등까지 밀어주며 화해한다
- 은복동(김응수)
브레인 홍보 설립자, 환기의 부친
부리 부리 한 눈, 우렁우렁 목소리, 호탕한 웃음, 탱크 같은 어깨와 단단한 돌 주먹. 거칠고 터프한 상 남자. 맨 주먹으로 대한민국 업계 1위 홍보회사 오너로 일어섰다.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해내고 마는 불같은 열정과 강한 의지도 있었다. 그런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아들 환기다.
전형적인 자수성가 형 아버지가 자식을 망친 케이스로 북제의 문선제와 같은 인물로 보인다.[4] 정확하게 환기의 대인기피증 증세의 원인을 알 수는 없으나 현재로써는 가장 큰 이유로 보이는 인물.
사실상 이 드라마 최대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 보스 중 하나. 환기, 우일간의 갈등의 핵심에 있고, 또한 딸 이수에게 까지 기대를 걸음으로써 이수 마저 자신의 아픔을 보지 못하도록 한 그야말로 이 드라마 최대의 흑막이다. 물론 아버지로써 자녀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을 수는 있으나, 자신의 목표를 위해 우일을 이용하고 환기를 어린 시절부터 원치 않는 자리에 올리려고 했으며 그것에 따라주지 않으니 이수에게 까지 환기의 몫까지 기대를 걸어버림으로써 여러 사람(우일, 환기, 이수, 지혜, 로운 등등)에게 큰 상처를 입힌 것 만큼은 사실이다. 15화에서 결국 바뀌지 않은 채 로운의 아버지 이발관에 보복을 가하고 강우일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려는 등 이 드라마의 환기 입장에서의 최종 보스로 점쳐지고 있다.
- 박애란(김예령)
환기의 모친
남편 은복동 뺨치는 외향적인 성격으로 잠시도 혼자 있는 시간이 없다. 환기가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부터 온갖 학부모 모임의 장을 맡았다. 환기는 학교에서 우일 말고는 친구가 없었지만 모든 학부모들은 애란의 친구였다. 아들을 향한 과도한 애정과 집착 만큼이나 자기 애도 강해 어느 자리에서나 화제의 중심에 서려고 한다. 자기 얘기만 하고 남 얘기는 통 듣지 않는다.
3.3. 채로운과 주변인물
닫힌 문을 두드리는 여자! 복수를 꿈꾸는 사일런트 몬스터의 깨발랄 신입사원!
"소탈하게 소통 좀 해 보자고요, 보스!"
낯가림 제로. 새로운 사람 만나는데 두려움 따위 없다. 두려운 건 어색한 침묵 뿐.
상대방을 웃게 만드는데 투철한 사명감 같은 게 있어서 쉬지 않고 떠들어 댄다. 학교 다닐 때 ‘오락 부장’도 성에 안 차 ‘환락 부장’이라 스스로 명명했으며 사회 나와서는 ‘회식의 여왕’ 혹은 ‘뒤풀이의 여신’으로 활약. 사람 좋아하고 말하기 좋아하고 나서기 좋아하니 사람 앞에 나서서 말하는 프레젠테이션은 그녀의 주 특기. 그야말로 AE가 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 할 수 있겠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인지 언니의 죽음의 여파를 복수하기 위해 그 원인을 파헤치는 여주인공인지 스탠스가 어정쩡한 인물. 물론 둘을 공존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4화까지의 로운은 양쪽 모두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거북함을 안기고 있다. 2화에서도 은환기를 퀵으로 착각하고 협찬 물품을 맡겼는데, 퀵을 맡기면서 업체 확인이고 번호도 안 받아 놓는 건 해고 당해도 할 말 없는 사유다. 그런데 끝까지 그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닌 거 같다며 믿어 달라는 태도를 보이고 빡 쳐서 화내는 상사에게 대놓고 반감을 품는다. 자기 잘못이 뭔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저러면 욕을 먹는 수준이 아니라 영혼까지 털리고 짤릴 가능성이 높다 한쪽은 밝고 한쪽은 어두운 분위기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인물이 입체적으로 그려져야 하지만 적어도 4회가 방영된 직후까지는 평면적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그에 대해서 비판하는 주변 인물이나 본인이 체감하는 연출이 극도로 적어 시청자들 입장에서 감정이입의 대상이 아닌 껄끄럽고 불편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6]
또한 이를 연기하는 박혜수의 연기 톤이 거의 일정한 탓인지 이전까지의 출연 작품과 달리 연기를 못한다는 인상을 주고 있기도 하다. 캐릭터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게, 복수심과 괜한 정의감에 휩싸여서 김비서 인생을 아작낼 뻔 했다. 설정과 연출과 스토리가 전혀 부합하지 않고 미묘하게 어긋나고 있음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평가가 이대로 끝이 날지 반전 될 지에 따라 드라마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
그리고 한 주 가량의 결방 직후 방영된 5회가 그녀의 언니인 채지혜 역의 한채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는데 한채아의 연기력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그녀의 분량을 줄이라는 이야기까지 서슴치 않고 나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6화부터 전보다 나아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은환기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부정적 편견이 점점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7화에서 복수를 그만두기로 하였다.[7] 스미스 씨[8]가 브레인 홍보의 사람인 것으로 추측, 그를 찾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7화 시점부터 강우일에서 은환기로 호감도가 바뀌었으며 이때부터 자신도 모르게 은환기에게 관심을 가지는 듯한 모습이 자주 보이고 8화부터는 확실히 은환기에게 넘어간 듯 보인다. 강우일과 은환기에 대한 태도가 변하는 시기도 이쯤부터.
11화에서 은환기와 대화를 나누던 중에 은환기가 3년 동안 자신에게 꽃을 보냈던 스미스 씨라는 걸 알게돼지만 아직도 뭔 가를 숨기고 있는 은환기의 태도를 보면서 크게 실망. 그 후 한동안 회사를 떠나있다가 은환기가 아버지 이발관의 단골 손님이였으며 단순히 꽃만 보낸 게 아니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 후 그를 믿어 보기로 결심을 하고 마음을 바꾼다.
강우일과 은이수의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우연히 강우일의 사무실에 들렀다가 언니의 그림을 발견하고 언니가 말한 회사 사람이 강우일 이란 걸 알아채고 충격에 휩싸이는데...(자세한 내용은 강우일 은이수 항목 참조.)
은환기가 직접적으로 채지혜의 죽음에 관련된 건 아니지만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모든 진실을 감추고 덮었다는 사실을 안 로운인 더 이상 회사에
있을 수 없었다. 강우일의 빈자리 때문에 다시 예전처럼 변해가는 은환기를 도와주기 위해 잠시 회사로 돌아오지만 언니가 진짜로 좋아했던 사람은 강우일이 아니라 은환기란 걸 알게 된다.
최종회에서는 환기와 다시 극적인 재회를 하고 해피엔딩을 맞게 된다.
- 채원상(이한위)
로운의 부친이자 뉴욕 이발관의 이발사
과묵함이 정도가 지나쳐 하루 종일 한 마디도 안 하는 날이 대부분이다. 워낙에 조용한 데다 첫째 딸과 아내를 잃은 뒤로 더 말수가 줄었다. 그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삶의 이유, 둘째 딸 로운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한 젊은 남자가 이발소에 들어선다.
- 채지혜(한채아)
로운의 친언니
작중에선 이미 고인. 참하고 사려 깊은 여자. 3년 전 브레인홍보의 비밀스런 CEO실 비서로 일한 적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99년 태어난 여자아이의 이름 중 가장 많다는, 지혜. 워낙 조용한데 다 이름까지 흔해서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이 별로 없었다. 환기는 그렇게 있는 듯 없는 듯 있어주었던 지혜가 마음에 들었지만 그런 환기의 속내를 알 길 없는 지혜는 투명 인간 취급을 받는 것 같아 괴로웠는데...
작중에서는 환기와의 갈등이 원인인 것처럼 보이고 있으나 사실은 우일과의 문제가 원인이 되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원인이 극의 갈등 요인을 해소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
한 주의 결방 끝에 2월 6일 방영된 5회에서 그녀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드러나는데 지혜는 환기와 첫사랑 '연정' 의 인연을 이뤄주기 위한 데이트 코치를 자처하며 환기를 돕고 있었고 와중에 우일과 묘한 썸싱을 풍기지만 우일은 환기의 동생 이수와 연인 관계였었다. 환기가 우일에게 이를 따져 묻자 우일은 이를 모두 지혜의 탓으로 돌렸고 이 사실에 지혜는 절망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 것. 우일은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지혜가 죽었다는 것을 알까 봐 벌벌 떨었고, 환기에게 입을 다물어 달라고 애걸했다. 결국 환기가 모든 책임을 졌고, 자신 때문에 지혜가 자살한 것으로 입을 맞췄다. 그러나 이것의 진실은 12~13화에서 밝혀졌는데, 환기와 우일의 대화를 들은 이후 지혜가 사장실을 나가자마자 이수와 마주친 것이었다. 이 때 우일이 우발적으로 술김에 지혜에게 준 목걸이(이수가 사 달라고 한 목걸이)를 차고 있는 것을 본 이수가 그 사실(우일이 자신이 아닌 지혜에게 그 목걸이를 주었다는 것)에 대한 충격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자해를 시도하면서 "강우일을 미워할 수 없으니, 채비서를 미워하겠다. 그만 착한 척 하고 사라져라."라는 폭언을 내뱉었고 이에 또 다시 충격을 받은 지혜가 자살을 선택한 것이었던 것.
정황을 보았을 때 우일보다 먼저 환기를 내심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다.[9] 그리고 이 떡밥은 사실로 15화에서 확인되었다. 예전에 그린 그림이 환기를 위한 것이었던 것이었으며 모든 것을 우발적으로 뒤집어쓴 상황에 대한 절망감, 그리고 이수의 폭언에 대한 죄책감, 마지막으로 환기에게 마지막으로 말 하고 싶었던 게 있었으나 환기와 연락이 되지 않아 모든 것에 절망에 빠져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드라마 최고의 대인배로서 동생을 사랑하고, 가정을 지키려고 했으며 상사에게 마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사의 연애를 뒤에서 도와주는 사람
- 우 기자(이규한)
마이너 인터넷 언론사 기자, 악플러의 황제
자판을 씹어 먹을 기세로 모든 사람을 까고, 모든 사건을 삐딱하게 꼬아 본다. 글에는 시퍼렇게 날이 서있는데 실제로 만나보면 의외로 말수 적고 얌전한 모범생. 로운과는 어려서 부터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란 편안한 동네 오빠 술친구다. 환기의 갑질 논란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데…
그러나 이 캐릭터 역시 채로운 입장에서는 최종 보스로 점쳐지고 있다. 채지혜와의 관계 때문에 어떻게 든 환기를 무너뜨리고 브레인홍보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15화에서 은환기와 브레인 홍보를 싫어했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사실 그는 채지혜를 내심 짝사랑하고 있었고 결국 그런 채지혜의 죽음에 분노하여 갑질 기사 등을 터트렸던 것. 여러 정황상 진 최종보스가 될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상하게 15화 이후로는 등장이 없어서 그냥 흐지부지 되었다.
- 채로운의 어머니(김미경)
3.4. 강우일과 주변인물
말단 직원까지 챙기는 이상적 리더! 환기의 절친이자 브레인 홍보의 대표이사!
"지금은 소통의 시대! 친구는 아무 말도 하지 마! 사람들한테는 내가 대신 말해줄게!"
홍보가 사랑 받기 위한 일련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라면 단연코 우일은 홍보를 위해 태어난 남자.
일단 외모 부터가 시선을 사로잡는 훤칠한 라인에 호감 가는 눈 웃음까지 장착, 그냥 왕좌에 가만 앉아 계셔도 무수리들이 알아서 줄줄이 따라붙을 텐 데 신의 미모로 평범한 인간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서는 자비로운 대인 친화력에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정확히 콕 집어 들려주는 마법 같은 화술까지! 거기다 적절한 거리를 조절하는 세련된 매너로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학창 시절부터 줄곧 낮은 곳으로 임하는 리더십으로 구석진 응달의 외톨이까지 두루 끌어안았는데 그게 바로 환기였다. 하지만 20년이나 환기의 들러리를 섰으면 충분하잖아? 언젠가 부터 우일의 그늘에 숨어 있던 조용한 괴물이 눈을 뜨고 마는데...
이 드라마의 악의 근원이자 어두운 스토리를 담당하는 캐릭터였으나 사실은 은복동의 장기 알로서 이용 당했던 기구한 캐릭터. 지혜의 죽음에도 관련이 있으며 환기의 작품을 대외적으로 자신의 업적인 것처럼 포장하고 환기의 이미지를 깎아 먹는 다양한 공작을 선보이고 있다. 환기와 로운이 현재에 이르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우일에 의한 것으로 본 드라마의 최종 보스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채지혜 자살 사건의 진실은 12~13화에서 밝혀졌는데, 환기와 우일의 대화를 들은 이후 지혜가 사장실을 나가자마자 이수와 마주친 것이었다. 이 때 우일이 우발적으로 술김에 지혜에게 준 목걸이(이수가 사 달라고 한 목걸이)를 차고 있는 것을 본 이수가 그 사실(우일이 자신이 아닌 지혜에게 그 목걸이를 주었다는 것)에 대한 충격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자해를 시도하면서 "강우일을 미워할 수 없으니, 채비서를 미워하겠다. 그만 착한 척 하고 사라져라."라는 폭언을 내뱉었고 이에 또 다시 충격을 받은 지혜가 자살을 선택한 것이었던 것.
종합해보면 우일의 우발적인 행동과 이수의 감정적인 행동이 채지혜의 자살로 이어졌고, 이것을 환기가 우일을 살리기 위해 뒤집어 쓴 것이었다. 결국 이수에게서 모든 것을 전해 듣고 진실을 안 뒤 브레인 홍보에서 물러나며 보육원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수와 환기에 대한 미안함이 남아있었고 이수를 먼저 만나 이수가 투정을 부리면서 하고 싶었던 말들을 들어주고 환기의 마음을 알아주는 등 주인공 일행의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다.
보육원 출신으로, 어린 시절 은복동에게 거둬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은복동은 우일을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11] 이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무리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인정 욕구가 강하다. 은환기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환기에게도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고 환기의 마음도 읽어내는 좋은 친구 관계이다.
- 박 실장(스테파니)
강우일의 오른 팔. 빈틈없는 커리어우먼.
당유희보다 나이도 어리고 심지어 학교 후배인데 유희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과장 자리도 근근이 버티는 사이 초고속 승진으로 저만치 앞질러 버렸다. 우일에게 남몰래 흠모의 감정을 품고 있지만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 정 대리(정이연)
박실장 라인. 강우일 팬클럽. 브레인 홍보의 간판 엘리트 AE
모델처럼 늘씬한 키와 몸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최고 무기는 매력적인 미소와 사교적인 화술. 어떤 안티 기자일지라도 우호적으로 돌아서게 만든다.
- 이 대리(황소희)
박실장 라인. 강우일 팬클럽. 브레인 홍보의 AE
아담한 체구에 동글 동글 동안이라 마냥 어리게 만 보이지만 그녀의 말과 행동에는 힘이 있다. 조곤 조곤 조용하고 차분하게 상대의 기분을 절대 거스르지 않고 달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해내는 프로 중의 프로
3.5. 사일런트 몬스터
- 당유희(예지원)
사일런트 몬스터의 엄마 역할을 맡고 있는 열혈 워킹맘 과장님!
"좋은 아침! 우리 아기들 아침은 하고 왔쪄요?
출근은 제일 늦고 퇴근은 누구보다 신속하다. 조퇴와 반차의 생활화. 차라리 칼 퇴근 해주는 날은 고마울 지경. 인간성 만큼은 푸근해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느지막이 출근하는 그녀의 손에는 늘 푸짐한 빵 봉지가 들려있다. 먼저 출근한 동료들에게 빵 하나씩 입에 물려주고 어깨도 주물러 주며 연애 상담도 해주고 은밀히 뒷담화도 주고받으면서 회사 내에서 ‘엄마’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해왔다. 어느 날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그래도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가련한 빵셔틀을 거부하는 이가 나타났으니, 다름 아닌 환기였다.
본래 상당히 능력 있는 직원으로 보인다. 출산 이후 위와 같은 캐릭터가 되었으니 워킹맘의 슬픔을 보여주는 캐릭터인 셈.
- 김교리(전효성)
무기력, 만성피로를 앓고 있는 비서 출신 사일런트 몬스터의 민감한 직원!
"앞으로 대표님 직함 빼고 이름으로 부르라구요?"
환기의 CEO실 앞을 지키는 비서.
쥐새끼 한 마리 얼씬 못하게 막는 것이 그녀의 임무다. 소음에 민감한 보스 때문에 발소리도 못 내고 살금살금.. 시선에 민감한 보스 때문에 고개도 못 들고 머리를 조아린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독특하고 예민한 보스를 모시느라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려 신경 쇠약까지 걸릴 지경. 가벼운 우울증과 그로 인한 무기력, 만성 피로를 앓고 있다. 은환기 대표의 갑질 기사가 터지고 내부고발자로 의심 받지만 결백을 주장하고, 환기의 환골탈태 프로젝트를 위해 ‘사일런트 몬스터’에 들어가게 되는데..
사실 교리야 말로 내성적인 캐릭터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이리저리 휘둘려 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AE로 지원했으나 내성적이여서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그대로 환기의 비서가 되었고 아무 말도 못하고 끙끙 앓게 되었던 것.[12]
장세종을 좋아하고 있지만 장세종은 그 마음을 모르고 채로운에게만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그 모습을 보고 속상해한다. 결국 15화에서 장세종과 대화를 나누던중에 그동안 가슴속에 계속 감추고 있었던 마음을 고백하게된다. 마지막회에 배우가 된 장세종에게 고백을 받게 되지만 김교리를 짝사랑하고 있던 엄선봉이 방해를 해서 흐지부지 둘중에 누구를 선택했는지는 알 수 없고 그냥 열린결말인듯 싶지만 시종일관 장세종에게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걸로 묘사가 나왔었기에 결국 두 사람이 이어지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볼 수 있겠다.
- 엄선봉(허정민)
S대 석사 학위 토익 990점을 가진 고스펙 독설 담당 잔소리 꾼!
"내가 입만 열면 불행 바이러스 퍼트린다고? 아니지 그건 팩트야 팩트!"
불행 바이러스 퍼뜨리는 부정적 인물.
그래도 가방끈 길다고 아는 건 많은데 아는 건 또 안다고 티 내야 직성이 풀린다. 로운이 머리에서 김 나게 제안서 쓰고 있으면 뒤에서 쓱 고개 내밀고 지적질이다. 그렇게 잘 알면 자기가 쓰지. 입으로 일 다 한다. 잔소리는 꼭 “나라면 말이야...”로 시작한다. 자기가 하면 그것보다 훨씬 더 잘 할 거라면서 결국 아무 것도 안 하고 남이 해 놓은 일 툭툭 트집 잡고 냉소적으로 깎아내리기만 한다. 무의식적으로 회피하는 것이다. 현실에선 진짜 실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테니까. 실패할까 봐 아무것도 시작 못하는 투덜이. 그런데, 그의 투덜거림을 경청해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다들 재수 없는 잘난 척 정도로만 여기며 귓등으로 흘려듣던 그의 의견을 새로운 팀장 환기는 성의껏 들어주고 의사 결정에 적극 반영하기까지 한다. 다..당황스럽다...!
김교리를 좋아하고 있지만 김교리가 장세종을 좋아하는걸 알고서 상심한다. 16화에서 김교리에게 고백을 하는 장세종의 고백을 방해하는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한다.
- 장세종(한은성)
채로운의 입사 동기! 부모님 인맥으로 입사한 열정제로 신입 사원!
"출근? 그건 그냥 취미로 하는거임!"
로운과 입사 동기 신입 사원.
세종의 고슴도치 부모님은 아들에게 거는 기대가 지나치게 컸다. 하지만 그에겐 두 가지 가벼운 장애가 있었으니, 하나는 난독증이고 두 번째는 난독증으로 인한 학습 장애. 날마다 같은 시간에 출근해 반복되는 지루한 삶을 사는 건 너무 끔찍하다. 꾸준한 노력 따위 개나 소나 할 수 있지만 천재는 신이 내리는 거다. 본인은 신이 내린 직관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세종, 남들 죽어라 야근할 때 팽팽 놀면서 직관이 반짝 떠오르기 만을 느긋이 기다리는데...
본래 로운과 같이 뮤지컬에서 연기하던 지인이었던 인물. 이때부터 눈새 기믹으로 시청자들에게 짜증을 유발하고 있었는데[13] 무대를 옮겨서 본격적으로 발암 캐릭터로 변모하려는 낌새가 보인다
15화에서 김교리에게 자신을 좋아했다는 고백을 듣게되고 호감을 가지게 된다. 16화에서는 본인의 꿈인 배우가 된걸로 나오며 방송을 통해서 공개 고백을 한후 회사로 찾아와서 김교리에게 고백을 하지만 김교리를 내심 좋아하고 있던 엄선봉의 방해로 흐지부지 되어 버렸고 거절을 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하지만 작중내내 김교리가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으므로 두 사람이 이어졌을 가능성은 있다.
3.6. 특별출연
- 서연정(장희진)
은환기의 첫사랑. 특별 출연이지만 캐릭터 비중이 높아서 인지 자주 등장한다. 독설가 기믹이 있는데 로운과 환기 우일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날카로운 감까지 지니고 있어서 정황 만으로도 상대를 파악하는 무시무시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 이 두 개가 결합되어 심지어는 환기의 아버지의 면모를 파악한 뒤 그에게 까지 팩트 폭력을 날리는 등 똑 부러지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 톱스타(김준수)
- 브레인 홍보 경비(강남길)
- 국민배우 황영규(박영규)
- 황영규의 딸(허영지)
- 황영규의 매니저(김대희)
- (남기애)
- 신경정신과 의사(김혜은)
- (레이 양)
- 채원상의 친구(우현, 송영재)
- 목욕관리사/보육원 교사(김병만)
- 화장실 남자 1/중국요리집 배달원(김기두)
- 용라면 진 상무(박상면)
- 선술집 주인(최대철)
- 장미항공 갑질 박 사장(이병준)
- 하얀 구름 보육원 원장 (성병숙)
- 당유희의 남편(김지석)
- 서연정의 첫사랑 국민MC(한석준)
- 장세종 출연 프로그램 MC(신아영)
4. 음악
파트 | 표지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Part.1 | 2017년 1월 7일 | 사랑인 걸까? | 홍대광 | # | |
Part.2 | 2017년 1월 24일 | Memory | 벤 | # | |
Part.3 | 2017년 2월 7일 | 한 걸음만 더 | 산들(B1A4) | # | |
Part.4 | 2017년 2월 13일 | Isn't She Lovely | 박보람 | # | |
Part.5 | 2017년 2월 21일 | 너 때문에[14] | 김이지(꽃잠프로젝트) | # | |
Part.6 | 2017년 2월 28일 | 수상한 너 | 류지현 | # | |
Part.7 | 2017년 3월 7일 | 제자리걸음 | 박시환 | # |
5. 시청률
- 첫방 시청률은 평균 3.2%, 최고 4.1%라는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어수선함 속에서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무리한 전작 '막돼먹은 영애씨 15' 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양새. 그러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첫 방 시청률이 가장 높을 수도 있다." 라는 전망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4회까지 1% 이상의 시청률이 추락했으며 종영 시점까지 반등하는데 실패한 것도 모자라첫 방 시청률이 가장 높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
6. 평가
- 설정, 연출, 연기 3박자가 정말 미묘하게 어긋난다. 연출은 시트콤이나 로맨틱코미디에 가까운 반면 설정은 막장드라마스러운 매우 어두운 편인데 주역 3인방 중 한쪽은 로맨틱코미디를 연기하고 다른 한쪽은 막장 드라마를 연기 중이다. 이 중간에서 줄타기하는 박혜수의 연기력이 조금 미묘한데 전체적으로 톤이 유사한 상황에서 모든 연기가 이루어지다보니 연기력 지적을 많이 받는 편이다. 또 오해영과 같은 로맨틱 코미디의 배경에 심각한 소재를 살리고자 하는 시도였던 것으로 보이나 4화까지 방영된 지금 이 모든 것이 맞물리지 않고 어긋나는 분위기.
- 이와는 별개로 은환기 역할을 맡은 연우진의 연기는 호평을 받고 있다. 주인공으로서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내성적이라는 캐릭터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 3~4화의 화장실에서 여주인공에게 미안해 하거나 병원에서 사과하는 장면, 특히 5화 이발소에서 수건을 덮고 우는 장면은 역대급이었다는 평.
남주가 멱살 잡고 끌고가는 드라마
- 제목부터 시작하여 드라마 곳곳에서 은환기가 내성적인 사람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극중에서 드러나는 은환기는 단순히 내성적인 성격이 아니라 명백한 대인기피증 환자다.[15] 실제로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설정. 이에는 강압적이고 고압적인 아버지의 영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공황장애 증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막장드라마에서 나올법한 가족의 죽음의 비밀, 경영승계를 두고 벌어지는 암투 등 무겁고 굵직한 내용을 지나치게 가볍게 다루거나 핀트가 벗어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존재한다.
- 그리고 내성적인 성격은 결함이 있으며 이를 외향적인 성격으로 고쳐야한다는 의도가 등장인물들의 대사나 상황에서 여실히 드러나며 이는 은환기와 유사한 성향의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특히 4화에서 은환기에게 강제로 PT를 시키는 장면은 폭력적이라 느껴질 정도.[16][17] 하지만 정작 주위 등장인물[18]의 태도는 네가 바뀌어야 한다는 식.(...)
대환장쇼사실상 저 정도 수준이면 신경과민으로 갑자기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다.
- 결국 제작진 측에서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 "5, 6회의 대본을 수정하고 변경된 부분의 재촬영을 진행할 것." 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하면서 설 연휴라는 사유로 결방된 30일자 방송에 이어 31일자 방송 역시 결방 예정이며 재촬영 및 편집이 끝나는 2월 6일부터 방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선택이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
- 5, 6회 뿐만 아니라 7, 8회 대본도 수정하겠다고 보도되었다. 기사
- 그리고 한 주간의 결방을 마치고 2월 6일 돌아온 5회에서는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이전보다 네티즌들의 호평이 늘어났다. 다만 5회의 전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던 '채지혜' 역의 한채아가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박혜수가 맡은 여자주인공인 '채로운' 역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좋아지지 않고 있다.
- 앞서 언급된 내성적인 성격은 결함이 있으며 이를 외향적인 성격으로 고쳐야한다는 조금 불편할 수 있는 의도와 모든 것을 사랑으로 극복한다는 우리나라의 단골설정이 결합되어 결국 내성적 성격은 문제가 있고 이것을 사랑으로 극복하여 외향적으로 고친다라는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다. [19] 시청자 게시판에는 차라리 외향적인 신입이 우연히 회사 보스가 극도로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나머지 직원들과 보스 사이의 소통창구가 되는 드라마로, 내성적인 사람(보스)과 외향적인 사람들(다른 직원들)이 서로 다름을 인식하고 소통하는법을 다양하게(코믹하게) 시도해보면서 조금씩 배려해서 같이 작업하는 내용이면 어땠을까 등 다양한 평이 있었다.
물론 마지막에는 둘이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서로 배려해주면서 깨가 쏟아지는 부부생활을 보여줬다면 많은 내성적인 보스들의 워너비였을텐데
- 시청자들의 의견으로 드라마 전개와 내용에 전체적인 변화가 있었다. 1~4회까지는 내성적인 사람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약간 진지한 느낌의 드라마(복수와 암투가 있는)로 남주인공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면, 회상이 주된 내용인 5회를 빼고 6~8회부터는 급격한 변화와 함께 내성적이라는 설정이 옅어지고 복수와 암투도 사라지고 사랑만 남은 느낌이다. 내용의 대부분이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그리고 라이벌을 중심으로한 애정관계에 초점이 잡혀있고 이것 때문에 남주인공의 캐릭터성이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20]
남주인공! 너마저!!그렇게 드라마의 일관성과 통일성이 약해지고 있다. [21]아 위기에요!!
- 아쉬운 평가중 하나는 너무 많은 등장인물에 관한 것도 있다. 회사가 주된 배경이다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1~4회까지는 어떻게든 그 부분을 소화했는데(물론 등장인물때문에 전개가 느려진다거나 남/여주인공에게 집중이 안되거나 하곤 했다.) 이후 6~8회부터는 애정라인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본사직원들을 포함한 많은 나머지 등장인물들의 비중이 사라지게되었다.
- 실제로 사회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태도와 드라마 속 은환기의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3화에 나온 배우의 경우, 채로운에게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면 자신의 공간에서 더욱 밀어내고 빠르게 차단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감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지도 않는다. 뿐만 아니라, 워크샵의 경우에도 "말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므로 가능할 지도 모른다" 라는 주인공의 독백이 나오지만, 사회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항상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물에 대한 생각을 그것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 끔찍했을 것이다. 사회공포증을 가지고 있다면 사전적이고 객관적인 특징들을 표현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나의 의도 및 주관을 이해하고 있을지, 이상하게 여기진 않을지 의심하기 때문. 사회 공포증은 '말'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유희의 아들 역시 내성적인데, 이를 환기가 이해하고 대신 전달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 역시 어긋난 부분이 많다. 내성적이라고 서로 통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같이 갈 사람까지는 아니라면 차라리 극적으로 외향적인 사람과의 소통이 원활하다. 외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사회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반응을 필요 이상으로 하나하나 신경쓰기 때문인데,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준다면 자신만 신경쓰면 되니 부담감이 훨씬 줄어든다. 하지만 서로 내성적일 경우, 가벼운 문장 하나에 있지도 않은 속뜻을 파헤치려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말을 빙빙 돌려서 하거나 거의 표면적인 대화만이 오가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서툴기 때문에 같은 부류의 사람을 만나서 대화할 경우 복잡하기 그지없다. 오랜 시간 관찰을 통해서 그 사람의 사상, 성격 등을 파악한다면 오히려 내성적인 사람과 더 진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처음 본 내성적인, 그것도 한참 어린 아이의 생각을 넘겨짚는다? 자신 마음속에선 그 사람의 생각이나 성격을 쉽게 단정짓지만, 자신을 정말로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것을 쉽게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참고로 팬더 탈을 쓰면 내성적인 성격이 희석된다는 설정이 나오는데, 이는 성격이 변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신상'이 어느정도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표현의 수월함을 느끼는 것이다. 5화 이후의 전개를 사회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본다면 다소 어이없고 엄연히 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이나 반발심으로 쉽게 마음먹어 고쳐나갈 수 있는 것 처럼 비유되기 때문에 다소 불쾌할 수 있다.[22]
- 채지혜(한채아) 떡밥을 정리하러 한 화를 그대로 과거편으로 썼는데, 이 설정이 아무리봐도 나중에 채로운과 은환기의 사랑의 걸림돌이 될만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떡밥이였다. 이걸 슬슬 풀어나가서 채로운과 은환기의 썸과 비밀이 드러나는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노렸던 설정인 듯 하지만, 대본 수정으로 인해 한 번에 떡밥이 다 풀려버리는 김빠지는 설정이 되었고, 채로운은 그 비밀을 알게 되고 한 회도 지나지 않아 은환기를 이해하고 은환기를 좋아하는 걸 택하는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둘의 걸림돌에 첫사랑이라는 다소 뻔한 설정이 뜬금없이 등장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얼굴도 없던 이 분이 주조연급으로 비중을 차지해 극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 떡밥 회수는 잘 했으나, 그 큰 떡밥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했던 것.
- 캐릭터가 일관성이 없던 것도 아쉽다. 은환기의 아버지 은복동은 초반에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면 남의 마음을 신경도 쓰지 않고, 좋지 않은 일도 서슴없이 하는 캐릭터였고 환기에게 내성적인 성격과 트라우마를 안겨줄 정도로 독선적인 성격인데, 마지막에 갑자기 채로운의 아버지에게 환기의 말 한 마디에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한다. 은이수 역시 사람이 떠나가는데에 대한 집착, 공포심에 자해까지 하는 설정인데, 가장 힘든 이별을 하며 극복해 냈다는 게 설득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이수의 병을 알고 이해해주는 사람은 환기 뿐이였는데, 이수가 가장 힘든 시기에는 환기가 본인도 채로운에게 과거를 밝히면서 정신이 없었기에 이수를 챙길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잘 떨처내고 스스로 극복해낸다(...). 강우일도 이수에게 이미 여자로써의 감정을 느끼진 못한 상태가 오래되었는데 , 뜬금없이 어릴 때 부터 봐왔던 이수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이수에게 이성으로써의 감정을 느껴서 사랑하게 된다. 설득력이 심히 떨어지는 부분.
7. 기타
- 실제 내성적인 보스들에게 의견을 받았는지 1화의 마지막에 도움 주신 분들이 소개되었다. (내성적이라서 모두 가명 혹은 닉네임) 덕분에 2화에선 내성적인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다양한 장면들이 포함되었다.[23]
- 예고편을 비롯하여 방영 전 홍보 과정에선 '지나치게 내성적인 상사와 과하게 활달한 신입사원 간의 알콩달콩 코믹 로맨스' 정도로 홍보가 되었지만 정작 실제로 방영을 시작하고 나니 남주는 내성적을 넘어 무언가 병적인 수준인데다 가장 가까운 절친이 음모를 꾸미고 있고, 여주는 언니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해 멀쩡한 직업을 그만 두고 남주의 회사에 취업한다.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는 코믹한 기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지만 예고에선 이런 묵직한 배경에 대해선 일언반구 흔적도 보여주지 않았기에 단 2회만에 드러난 전혀 코믹하지 않은 배경 설정에 난감함을 보이는 시청자들이 제법 있는 편.
- 미국 애니메이션인 'we bare bears'에 판다의 친구가 보는 드라마로 등장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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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S의 자회사이며 외주 드라마 제작 최초가 케이블이다![2] 채지혜와의 대화도 수월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필도 한다. 본인이 말하기를 편한 사람들과 있을 때는 괜찮다고[3] 채로운은 스미스씨라고 부른다.[4] 문선제 역시 아들을 훌륭하게 만들고자 한 나머지 자식 앞에서 죄인을 죽여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어버린 병크를 저질렀다. 결과적으로 이 일을 전후로 문선제의 평가가 급 반전 하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뚝심 있고 추진력이 있으나 주위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자식 때문이라는 이유로 말년에 평가가 떨어질 일을 한다는 점에서도 매우 유사한 인물.[B] 윤박과 박혜수는 이전에 청춘시대에서 같이 출연한 경력이 있다.[6]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여주인공 캐릭터의 매력이 뭔지 모르겠다는 점. 외향적인 점이 매력이라고 하기엔 조금만 잘못해도 예의 없고 무례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이라서 애매하고 게다가 외향적인 모습 이외의 모습을 보여준 것도 없어서[7] 은환기의 따뜻한 마음씨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8] 로운이 뮤지컬 배우였던 시절 매 공연마다 꽃을 보냈던 사람. =은환기[9] 환기에게 구두를 받고 눈에 띄게 좋아 한다던가, 남자친구를 데리고 뮤지컬을 보러 오라는 로운의 말에 환기에게 함께 가자고 말하는 등.[B] 윤박과 박혜수는 이전에 청춘시대에서 같이 출연한 경력이 있다.[11] 우일의 사무실에 도청기를 설치해 놓는다 던 가, 손찌검을 날리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12] 이때 우일이 교리의 면접을 직접 진행하고 이를 환기가 지켜보고 있었는데 환기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있어서 자신의 프로젝트 팀에 교리를 넣으려 했다. 반면 우일은 이 일을 모른 척하였지만 교리의 성격을 이용해 일부러 비서로 넣은 것으로 보인다. 그 전의 비서였던 지혜의 성격도 내성적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우일이 계획적으로 일부러 내성적인 여성들을 환기의 비서로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13] 로운에게 은근슬쩍 성희롱과 추행을 하는 편이었으며 환기를 스토커라 지칭하는 등 로운에게 호감이 있는지 단순한 훼방을 뛰어넘어 민폐를 끼치고 있었다.[14] '드라마' 슈퍼대디 열 에서 쓰인 곡을 다시 편곡해서 OST로 쓰였다[15] 2화 예고편에 '나는 대인기피증 환자에다가 사회부적응자'라는 대사가 나오나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16]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은 비단 내성적인 사람이 아니라 해도 힘들다.[17] 이 때 은환기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오버랩되며 공포심에 휩싸이는데, 비슷한 경험이 있는 시청자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웠을 것이다.[18] 특히 채로운[19] 다만 8회 대사중에는 "보스에게 맞는 소통 방식이 있을 거에요. 변하지 마요."라고 언급했으나 이후 정확한 내용이 전개되기 전까지는 아직 모른다.[20] 아이들 앞에서 춤을 추거나, 쉽게 화를 낸다거나, 직접적인 표현을 한다거나. 아주 빠르게 외향적으로 변해가는 중[21] 갑자기 왜 김교리가 장세종을 좋아하게 된건지 급격한 변화를 못 따라가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다. 김교리는 그냥 현실에 허덕이는 아주 현실적인 캐릭터였는데 뜬금없는 애정라인에 합류되었다.[22] 하지만 1~4화에 나오는 환기의 갈등은 내성적인 사람이 봐도 답답하다. 자기 자신도 답답한데 남 답답한건 오죽할까. 시청률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지만 사회공포증을 대변해주는 드라마라고 기대했지만 변한 것이 다소 실망스러운 건 어쩔 수 없다.[23] 등이 벗겨져도 아무 말 못하거나 투덜대면서도 배달해 준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