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내가 히틀러라니!
1. 개요
내가 히틀러라니!의 평가에 대한 문서.2. 평가
일부 설정에서 무리수를 둔 면이 있지만 밀리터리 매니아라면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읽을 만 하다. 독일이 승리한다는 가정(울펜슈타인 시리즈 등)의 많은 2차대전 IF 시나리오들이 비현실적이라고 비판받으며 이 작품 역시 그런 점은 적잖아 있지만 이 작품의 경우 그래도 독일의 수장이 미래 역사를(+후대의 연구를 기준으로 주변국의 국력에 대한 명확한 평가와 자국의 역량에 대한 판단) 다 알고 있는 정도의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가진 상태이며 그 승리 또한 다른 작품들처럼 독일이 영국, 소련, 미국 본토까지 점령해버리는 비현실적인 수준이 아니라 미국과는 전쟁을 피하고 영국, 소련과는 멸망시키기는커녕 유리한 조건에서의 평화 조약을 맺는 합리적이자 소박한 수준으로 마무리지어서 비교적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는 평도 있다. 화자의 시점이 독일 국가원수이기에 전장 묘사가 부족한 편이지만 이 부분은 전장의 군인들 시점에서 진행되는 외전들을 통해서 조금은 커버된다.단, 한국사 파트는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이우와 오토 슈코르체니 두 명의 행적에 집중되어있으며 슈코르체니가 대단한 인물이라고는 하더라도 단 두 사람이 수십 명의 광복군을 이끌고 일본을 몇 번이나 뒤집어놓는 대활약을 펼치는 점이 현실감을 떨어트리고 먼치킨 양판 소설처럼 보이기 때문.
반면에 이것이 향후 한국이 우생학에 가까운 기류를 가지는 징조라 볼 수 있다. 현실에서도 본토 근방이라지만 무수한 활약을 적대적 공간에서도 수행한 슈코르체니가 아무리 원정이지만 고립된 일본에서 오히려 미국 도움을 받아 활약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현실성이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안 그래도 파시즘에 가까운 한국이 더더욱 물류 확장이나 과학 투자보다는 우생학에 가까운 어용 학문을 이끄는 일본인 의사나 교육자들을 방관하는 후폭풍까지 불렸다고 볼 수 있다. 당장 세계 7위권에 드는 경제국가인데 1억 인구라는 서술. 이스라엘처럼 장벽 건설은 만주도 아니고 아무리 넓어도 경상도 수준 면적에 하는 것이 힘들어 멀쩡하고 사회기반 유지하고 발달시킬 인력을 꼬라박는 것에서 그러한 경험이 성공되고 나서야 가능한 결과이기에 억지라고 볼 수 있을 서술을 넣었다고 보면 된다.
작중 한국의 상황은 경제, 외교 면에서는 전체적으로는 현실보다는 나아보이는 상황이긴하다. 정치면에서도 중구난방인 것보단 낫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근간이 국가주의+전체주의+군국주의에다 현실의 북한 뺨치는 3대세습 독재국가이고, '조공'(테러집단화된 북한)의 테러로 죽어나가는 군경 및 민간인들은 현실보다 훨씬 많은 듯하니, 대충 봐도 쉽게 '이쪽이 더 좋다'고 하기에는 위험한 사상이 섞여있다.
이스라엘처럼 새로 만든 영토를 지키기 위한 장벽 관련 내용은 없다는 것에서 의도적인 군국주의나 병영국가를 바라는 수뇌부 의도가 엿보여지는데 아니라고 주장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통일 한국 인구의 약 1/3을 차지할 북한 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야 세계 최악의 독재국가인데다 가난하기까지 해서 밥도 굶는 북한보단 생활 수준이 현실의 북쪽에 비해 매우 높고 자유 면에서도 현실의 제5공화국 정도 수준인 통일 한국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도 북한은 김씨왕조의 주체사상이 무너지면 붕괴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통일 한국의 전체주의 정권은 지극히 안정적이라서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더욱이 몸 건강하게 군에서 전역하면 다행인데, 발해도에서는 상당한 인명 피해가 나고 있다. 전사자는 1년에 100여 명 정도[1]라지만, 그게 수십 년 째라 수천명이 넘게 희생됐다.
그밖에 후반에 너무 한반도 위주라며 히틀러 이야기가 맞냐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전반적인 평가는 초충반부에는 재미가 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특히 상술한 한국사 파트의 경우 어떤 내용일지 예상이 쉽게 가기에 용두사미, 아쉽다는 평. 이후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라는 같은 배경을 다룬 수작이 등장하면서 비판하는 의견이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슈타인호프의 작가의 작품들 중 가장 아쉽다는 평 역시 보이고 있다.
3. 비판 및 논란
자세한 내용은 내가 히틀러라니!/비판 및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1] 2000년대 한국군 영내 사망자가 100여 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