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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6:02:42

남중보

흑풍회의 돌격대장
제1 돌격대장 제2 돌격대장 제3 돌격대장 제4 돌격대장 제5 돌격대장 제6 돌격대장 제7 돌격대장
독고결 황보웅 남중보 지현 동규 남궁현배 홍균

1. 개요2. 실력3. 작중 행적4. 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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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열혈강호의 등장인물. 무기는 마모창.

파일:yeolgang_namjungbo.png

천마신군의 셋째 제자인 진풍백의 호위 대장으로, 중후한 목소리에 엄청난 위압감을 풍기는 인상으로[1] 흑풍회에서도 제법 상위에 있는 초고수의 면모를 갖춘 인물이다.

흑풍회 제3 돌격대장으로 주군인 천마신군과 독대가 가능하며, 능력 있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돌격대장이기도 하다.

2. 실력

그의 실력의 궁금증의 해소를 위해 작가와 정모 때 팬카페에서 의논한 적이 있는데, 남중보의 무위는 하위 제자인 초운현최상희[2]를 상회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진풍백이 제자이기 이전부터 이미 독고결, 황보웅의 차순위 흑풍회 3대장이었다고 하였다.[3]

진풍백에게 이미 인정 받을 정도의 능력을 지니고 있어, 흑풍회 제3 돌격대에게 "송무문 현판에 서지 못하는 놈은 목을 내놔라"의 장본인이다.[4] 흑풍회 기준으로도 이틀이 걸리는 거리를 하루만에 당도하라도 엄포를 놓았음에도 제3 돌격대의 간부들조차 아무런 항변도 못하고 명령에 따른 것으로 보아, 제3 돌격대에서 남중보의 카리스마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는 부분. 무리한 강행군 탓에 흑풍회 제3돌격대는 송무문 도착 직후 이미 기진맥진해져서 크게 위협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였지만, 남중보의 우려대로 내력이 고갈돼서 죽음의 위기에 놓인 진풍백을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도착하여 구조할 수 있었다.

그간 나온 작중의 행적을 보면 은근히 초고수와 일반 절정고수 사이에 문지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인다. 첫 등장 때 지친 진풍백을 죽이려는 송무문의 검진을 깨버리며 등장하지만 이후 유원찬의 송무문의 절기를 맨몸으로 막아내고 기절한 모습, 그리고 홍균의 7돌격대가 정파의 장백산을 가려고 하니 진풍백과 함께 그 상황을 지켜보는 입장이다가 신지에 등장해서는 절대천검대 무사 둘을 한 방에 제압하는 걸 보면 남중보보다 강하면 초고수이고 그 밑의 급이라면 털리는 일반 잡졸 인증을 한다.

남중보의 대단한 점은 단순 개인의 무공이 아니라 흑풍회의 돌격대장이라는 자리에서 최고의 지휘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전의 홍균이 이끄는 제7돌격대는 무모하게 한비광만 보고서 돌격하다가 동굴에서 대기한 신지 무사들에게 초반부터 당하고, 이후 흑풍광무로 검진을 펼쳐 겨우 뚫어냈지만 분혼마인에 의해 선발대가 전멸한다. 부상 중인 백강을 보호하라는 명도 지키지 못한 채 홍균이 따로 나서서 사음민이나 초분혼마인을 상대할 정도로 지휘 체계 붕괴로 사분오열된 상태였다. 그 진풍백마저도 "홍균 이 녀석, 대사형에게 떨어지지 말라 했건만! 나중에 책임을 묻겠다!"라며 작전에 분노할 정도였다.[5]

하지만 남중보가 3흑풍회를 이끌고 홍균의 7흑풍회까지 같이 지휘할 때는 묵령의 절대천검대를 상대로도 대등하게 싸웠다. 기자기, 라수현, 윤상거, 번찰 등의 4개 천검대가 와서 배 이상의 병력에, 도월천의 배신이라는 상황에서도 전선을 유지하며 최소한의 피해로 막아냈다. 여러 모로 흑풍회 지휘관의 격을 보여주는 장면이다.[6]

3. 작중 행적

31권 유원찬 vs 한비광 대결의 해설자 흑풍회의 제3 돌격대장으로, 진풍백을 호위하고 있다. 거대한 몸집과 흰자위만 뜬 눈으로 대단히 위압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다. 대사도 다른 인물과 다르게 혼자서만 다른 글씨체의 폰트로 강조 처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만화책의 표현 한계 특성상 독자가 유추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목소리에서 전달되는 위압감 또한 상당한 모양이다.

뼛속까지 진풍백빠(...) 진풍백이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온 몸을 던져 구해내준다. 천마신군에게 발견되어 제자로 들어온 진풍백을 어려서부터 쭉 보필했기 때문에 약간 아빠 같은 마음도 있는지 다른 인물은 진풍백에게 감히 할 수 없는 직언을 하기도 하고, 그 지랄 맞은 성격의 진풍백도 내심 그를 상당히 신뢰하는 듯 남중보에게만큼은 츤데레적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막대하는 것 같이 보여도 진풍백은 사제 대하는 것보다 오히려 남중보에게 예의를 갖추는 모양새고, 남중보가 하는 말은 츤츤대면서도 웬만하면 결국 듣는 편이다. 말이 많아졌구나 남중보 진풍백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그렇지 다른 흑풍회 대장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천마신군에 대한 충성심도 상당한 편이다.

그 유명한 짤방인 '이쯤 해서 그만두었으면 좋으련만...'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유원찬한비광의 대결에서 흑풍회 부하들이 현재 경기의 진행 상황 대결 정황에 대해 말할 때마다 매번 "글쎄, 어떨까?" 하는 식으로 태클을 먹였다.

한동안 미등장하다 신도곡에서 정/사 대치하는 제7돌격대의 홍균 부대를 미행하며 진풍백과 의논 중이다. 제7돌격대가 향하는데 어떤 자가 이런 큰 그림을 그리냐며...

신지 동굴 밖에서 제7돌격대의 전위병이 진풍백에게 보고하기를, 이미 효시로 남중보가 이끄는 흑풍회 제3돌격대를 이끌고 신지에 거의 입성 중임이 밝혀졌다. 여기에 정파 인물들도 같이 오는 중.

576화에서 드디어 등장. 천음구절맥 발작으로 인해 제대로 몸을 가누기 어려워 호위 중인 제7 흑풍회 대원들을 몰살시킨 절대천검대의 접근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는 진풍백의 뒤에서 일격에 2명의 절대천검대원들 즉사 시키고 등장한다!! 조용히 첫째둘째, 여섯째의 근황을 물으며 진풍백의 몸 상태를 말하는 그는 역시 흑풍회의 대장이었다.

이후 살짝 개그 씬이 나온다. 진풍백이 본인을 치료하려던 신녀 일행에게 일갈하며 남중보에게 "더 지껄여대는 놈은 죽여버려!"라며 치료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매유진이 날 좋아해서 고집을 부리는 거냐며 꾸짖고, 진풍백은 재차 "지껄여대는 놈은 죽이라고!"라며 남중보에게 화를 내지만 내심 진풍백이 치료 받았으면 했던 남중보는 딴 곳을 쳐다보며 "은 아닙니다만..."이라고 한다. 기가 막혀하는 진풍백과 딴청 피우는 남중보의 모습은 덤. 이것을 시작으로 매유진과 관련해서는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진풍백에게 "이렇게 고집을 부리시면 아까 그 아가씨에게 끌려갈 거 같습니다만"이라고 하거나, 진풍백의 상태를 묻는 한비광의 질문에 "믿음직한 분에게 맡겼습니다"는 드립을 쳤다. 진풍백이 "농담하면 너도 죽인다"라고 하려다 한계에 다다라서 기절하자 "농담은 아닙니다만..." 하는 장면은 화룡점정. 이런 모습을 보면 의외로 연령대가 있는 사파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진풍백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이라면 정파인이라고 크게 거부감을 보이는 타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노호를 보면서 질풍랑[7]이라고 부르는데, 노호를 천마신군의 제자가 아닌 흑풍회로 포섭한 게 본인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그때 자질을 봤지만 지금은 "지금의 그대는 흑풍회가 품기엔 너무 커져버렸군..."이라 말하면서 신지의 절대천검대와 싸우는 도제 문정후를 돕기 위해 흑풍회를 이끌고 전투에 참여했다.

이후 도월천이 남중보를 보고 '제3흑풍회가 오니 절대천검대라도 힘들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높게 평가했다.[8]

4. 부하



[1] 송무문전에서 부상 치료로 흑풍회 장포를 벗은 적이 있었는데, 어마어마한 근육질에 백발의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모습이었다.[2] 다만 최상희의 진정한 모습인 폭주 상태, 다시 말해서 분노 상태일 때와 비교하면 밀리는 것으로 생각된다.[3] 이미 초기 때부터 나온 1, 2, 3 흑풍회 경력 등을 봐서는 5~7 흑풍회 대장보다는 훨씬 강하다. 부상 당한 유원찬의 추의환영무 오의를 급히 전력을 다해 막았지만 중상을 입는 등 이미지가 실추됐으나, 위압감과 실력 등은 신지의 20위 이내 간부인 종리우 비슷한 수준의 실력자로 보인다. 애당초 갑자기 발작이 도진 진풍백이 저걸 맞으면 죽을 것이 확실해서 대결 도중임에도 신경 쓰지 않고 급하게 온몸을 던져 막은 거니 평가를 낮추는 것도 온당하지 않다.[4] 남중보의 흑풍회 제3 돌격대가 모시는 천마신군 셋째 제자 진풍백이 대도문을 단신으로 멸문시킨 직후 바로 송무문에 쳐들어갔기 때문에, 진풍백의 몸 상태와 심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남중보는 내심 그를 염려하여 부하들을 독촉한 것이다.[5] 다만 이는 사음민이 출구를 막고 있어서 사음민을 후퇴시키지 않으면 탈출이 아예 불가능했기 때문에 홍균으로서도 불가피하게 출구로 가서 사음민과 싸워야 했다. 실제로 백강에게 내공을 주입시킨 뒤 출구로 간 진풍백은 사음민을 보자 사음민과 간단하 대화만 하고 바로 전투에 돌입했지 홍균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다.[6] 아래도 나오지만 홍균 때는 흑풍회 1개 돌격대라 하더라도 그닥 신경 쓰지 않던 도월천이 남중보가 합류하자 '아무리 절대천검대라도 힘들겠다...' 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7] 동령 살성 칭호를 받기 전 노호의 별호였다.[8] 다만 제3흑풍회가 절대천검대급이라기 보다는 정사 연합에 계속 지원군이 도착하고 있어서 숫자에서 밀리는 것을 우려한 것이다. 이후 신지측에도 추가로 천검대들이 도착하지만.[9] 공교롭게도 당시 연재분에 나온 저 두 이름은 게임 바람의 나라의 던전 곰굴과 북방대초원에 나오는 몬스터 이름이었다. 딱 그 시절 나온 이름에 연재분에서 나온 캐릭터라 이름 차용의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