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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18 15:32:55

나영일

1. 개요2. 작중 행보3. 평가

1. 개요

엄마가 뿔났다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정현. 일석&한자의 둘째 유일한 나씨집안의 장손이자 문제아 한자의 가장 아픈손가락.

현재는 고모아들이 하던 세탁소를 물려받아 이제는 어엿한 세탁소 주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하기 싫어하였고 말을 워낙에 안 들었으며 청소년기 땐 가출도 여러 번 해서 집안식구들의 속을 많이 썩혔고, 군복무 시절 만나 따르던 5살 연상의 여인 미연을 몇 년 전 동네 마트에서 우연히 재회하더니 결국 그게 인연이 되어서는 혼전임신까지 시키고 말았다. 이후 애가 산달이 될 때까지 집안에 아무도 얘기를 하지 않았고, 결국 미연이 그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정면돌파를 하면서 첫회부터 엄마 한자의 속을 썩히게 된다.

2. 작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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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들을 낳고 미연과 정식으로 혼인하는데 문제는 워낙에 애처가다 보니 엄마가 조금만 미연에게 뭐라고 지적을 하면 그걸 중재하기보단 그자리에서 바로 맞받아치며 자기 아내를 쉴드치면서 엄마와의 갈등을 자주 보이게 된다. 문제는 이후 이 애처가모드가 증세가 심해지면서 의처증으로 포지션이 바뀌게 되는데 미연이 혼인전 다니던 마트 청과장과 통화한 내역을 보고는 발광을 하면서 몰아세우기에 이른다. 결국 미연에게 역관광 당하지만...

이후 엄마의 가출선언으로 엄마의 부재로 인해 미연이 겪어야 할 집안일에 대한 부담감으로 결사적으로 엄마의 휴가를 반대하지만 결국 무위로 그치게 되고 예전부터 엄마에 대한 감정이 안좋더니 이번 휴가건으로 또다시 감정이 안좋아지기 시작한다... 결국 마지막회에 미연의 하혈로 감정의 골이 폭발하게 되고 며느리 하혈소식에 헐레벌떡 뛰어온 엄마에게 막 퍼붓다가 따귀를 맞고 만다. 이후 아버지와 술을 마시며 감정을 삭히고 안방에 있는 엄마에게 사과를 하는데 다음날 엄마가 휴가를 강제종료 당하게 돼서 약올라하는 모습을 보고 고소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3. 평가

기본적으로 피해의식열등감이 심한 캐릭터이다. 아무래도 나씨집안의 유일한 장손임에도 장손으로서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자괴감에서 비롯된 피해의식이 있었을것이고 거기에 어렸을때부터 엄마 한자에 대한 편견[1]이 고쳐지지 않은 채로 성장해왔고, 중간중간 그런 대사가 종종 나타났었다. 결국 그 잘못된 편견은 마지막회 대사[2]에서 다시 한번 드러나게 된다. 결국 이후 또한번 싸대기를 맞고 말았다. 하지만 이는 정말 영일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이 2회때 영미가 산부인과에서 한자에게 한 대사[3], 동일회차에서 한자가 영일을 무시하는 큰딸 영수에게 한 대사[4], 마지막회때 한자가 영일에게 상처입고 독백으로 하는 대사 [5]등 에서 잘 드러난다.


[1] 한자가 형제 셋중 자기를 제일 하찮게 취급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2] "저 엄마 야속한거 이루다 말을 할수가 없어요 저니까 그러시는거 알아요 누나나 영미한테는 안 그러실꺼 안다구요 저니까 나니까 엄마 저 아무상관없이 내팽겨쳐버린거란 말이에요!!!"[3] "그래서 엄마 오빠한테 제일 애착히 큰거구나... 엄마보면 오빠한테 애착과 집착이 겹쳐있거든"[4] "너 니동생(영일) 말한번 곱게 받아준적 있어? 개가 무슨 말만 하려드면 툭툭 허리 자르고 머리나쁘다고 입에 달고 살고 아무리 넌 잘나고 근석은 못났어도 둘다 내배로 낳은 내새끼야"[5] "그래 자식 셋중에서 제일 처진다고 생각하고 키운건 사실이야 속도 많이 썩였지... 사람될썽 쉽지 않았어...그래서 더 애가 탔었는데...밤잠 못자며 얼마나 많은 한숨을 쉬었는데 미운짓할 때 밉다고는 했지만 지누이나 지동생하고 마음으로 차별한적 없어 그랬다면 벼락맞어 나 정말 그런적 없어 그 못생긴 마음을 어떡할거야 이녀석아 그걸 어떡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