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투력
작가의 발언에 의하면 노력파로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했다. 그 때문인지 보스 캐릭터지만 계속 성장한다.[1] 계속해서 요괴를 흡수해 강해질 수 있으며 본인의 필요에 따라 요괴들의 능력을 수집하는 등 계속해서 능력을 진화시켜 나갔다. 그 결과 완결 시점 기준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최종전 시점에서는 셋쇼마루를 제외하면 이길 수 있는 자가 없다.[2] 특히 재생력과 생명력은 작중 최고 수준이다.[3]초반부에는 아직 바람의 상처도 배우지 못한 이누야샤의 철쇄아에 독기가 베여서 당황하다 도망치거나, 영력이 미약했던 카고메의 화살에 맞아서 몸을 거의 다 잃고 머리만 남아 도망치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등의 꼴불견스런 추태를 보여줄 정도였다.[4] 그렇기에 중반부까지만 해도 최강과는 거리가 멀어서 셋쇼마루나 키쿄우로부터 계속 도망다니는 신세였지만 꾸준히 사혼의 조각을 모으고, 파워업하여 백령산 신생 이후에는 이 둘에 필적하는 힘을 얻게 되었다.[5] 후반부에는 명왕수의 껍질과 금강창파를 얻은 모료마루를 흡수하고, 사혼의 구슬을 거의 완성시키면서 세계관 최강자 수준에 근접했지만, 얼마 못 가 폭쇄아의 등장으로 밀려난다.
의외로 검술도 뛰어나다. 이야기 초반 퇴마사 출신의 산고와 검을 맞부딪혔는데 몇 합도 안 되어 산고가 바닥을 뒹구르고 있었다. 오니구모가 도적으로서 가졌던 검술 노하우가 요괴화되면서 강화된 신체능력 덕에 더욱 진보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1.1. 지략
교활한 도적 오니구모의 혼에 요괴들의 집단지성이 더해져서인지 나라쿠는 셋쇼마루도 인정할 만큼 굉장히 치밀한 전략을 구사한다. 실제로 이누야샤나 셋쇼마루 일행은 나라쿠가 알아채기도 전에 기습하기보단 자신들이 풀지 않으면 안되는 함정이나 볼일 다 본 시점에 끼어들어 싸움을 시작하는 게 많다. 주인공 일행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며 함정에 밀어넣기 위한 나라쿠의 노력은 가상하다고 해야 할 수준.이러한 유리한 지점에서 골라 싸우는 나라쿠의 능력은 감정을 이해하고 정보력이 좋은 것에서 기인한다. 이누야샤와 키쿄우를 이간질할 때도 서로의 유대감이 높은 만큼 기습의 충격도 클 것이라 예상하고 움직였고, 셋쇼마루가 이복동생과 적대하며 왼팔이 없고 철쇄아를 노린다는 것을 파악해 사혼의 구슬을 심은 인간의 팔을 들고 접촉하는 등 어지간한 것들은 다 꿰고 있다.
부하들이 나라쿠를 진심으로 따르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나라쿠 자신은 굉장히 많은 부하를 부리고 있다. 최맹승은 일개 잡몹에 지나지 않지만 엄청난 독을 가졌기에 풍혈을 봉인하는 효과가 있고 어떤 것으로도 변신하거나 숨어 있을 수 있어서인지 남들이 알지도 못하는 곳에 숨어 있을수도 있다. 최맹승 뿐 아닌 분신들 각각도 보면 칸나와 카구라는 나라쿠에게 좋은 정보원이 된다. 카구라의 사후 만들어진 몽환의 뱌쿠야 역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데 이누야샤 일행을 포함한 나라쿠에 적대적인 이들은 숫자에서부터 차이가 나 심지어 사이가 그다지 좋지도 않은 다른 일행에게 정보를 묻는 일도 잦다. 정보망부터 이렇게 차이가 나니 정보전에서는 나라쿠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나라쿠는 자신의 뛰어난 두뇌를 이용해 함정을 파고 계략을 짜는 것.
이러한 일로 인해서 나라쿠와의 싸움의 대부분은 나라쿠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상태에서 벌어지게 된다. 굳이 유리한 고지가 아니더라도 탈출로 정도는 나름대로 마련해두는 편이다. 이렇게 되니 매번 나라쿠를 상대로 이겨도 나라쿠 하나만은 끝장내지를 못해서 이누야샤 스토리가 길어지게 만들었다. 그나마 4기에서 큰 타격을 입어 백령산에서 몸을 재구축하느라 5기 말까지 등장하지 않게 되었지만 어쨌든 없애지 못한 것은 동일하다.
그리고 머리 회전이 빨라서 꾸미는 계략은 대부분 성공한다. 고신키[6]와 몽환의 뱌쿠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신들에게 배신당하나, 그 또한 그러도록 나라쿠가 유도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하쿠도시. 나라쿠는 분신들의 배신까지도 이용하는데 6기 마지막쯤에 카구라의 배신을 이용해 이누야샤 일행을 거대 도깨비 위장속에 빠뜨렸다. 나라쿠에 의해 제거된 이들 중 나라쿠가 직접 나서서 죽인 건 키쿄우, 카구라 정도. 결국 나라쿠는 아군뿐 아니라 적군까지도 장기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략을 가지고 있던 것이다. 상대를 잘 인정않는 셋쇼마루조차 나라쿠가 빈틈이 없고 잔꾀엔 능한 건 인정했다.
때문에 이누야샤 일행은 몇번이고 그의 함정에 걸리곤 했다.[7] 빠져나갈 구멍조차 막기 때문에 일행도 나라쿠의 함정임을 아는데도 여러 이유 때문에 알아서 걸려드는 경우가 많다. 후반부에는 알면서도 당했다면 초반부엔 모르고 걸리는 일이 많았다.
그 좋은 머리를 자신해선지 딱 한번 셋쇼마루에게 역관광을 타기도 했다. 애니 완결편 15화 정통 계승자 편에서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놓고 다투는걸 이용해 칸나의 거울 조각을 셋쇼마루에게 주어 셋쇼마루를 조종해 이누야샤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는데 의외로 셋쇼마루가 쉽게 걸려들어 계획이 성공하나 싶었지만 이미 셋쇼마루는 오히려 나라쿠의 의도에 걸려주는 척 하며 이누야샤가 철쇄아의 진정한 계승자인지 확인한 뒤 천생아를 부러뜨려 명도잔월파까지 물려주는 업적을 세웠다. 그래도 직후 둘이 명계에 갇혔지만 둘 모두 생환했다.[8]
코하쿠, 칠인대와 하쿠신 선사 등 죽은 자를 되살려서 최면을 걸거나 잘 구슬려 이용하는 전략을 특히 많이 활용한다.[9]
1.2. 전투 방식
전투 시에는 주로 신체를 이용해 붙잡아 흡수하거나 독기로 녹여버린다. 또한 독이 깃든 촉수로 대상을 찢어발기거나[10] 결계로 스스로를 방어하기도 한다. 흡수하려는 것 자체는 붙잡히지 않으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11] 독기와 결계는 적에겐 상당히 짜증나는 일인데 후술하겠지만 독기 자체만 해도 셋쇼마루가 아니면 완전히 무사한 경우는 없으며 결계도 처음부터 나름대로 밥값을 할 수준으로 마련해둔 데다가[12] 갈수록 강해져서 결계의 경우 나라쿠의 방어력을 책임진다.결계 안에서 유유히 촉수만을 길게 늘려 상대를 공격한다. 상대는 촉수를 열심히 베어 보지만, 촉수가 베일 때마다 치사량의 독기가 뿜어져 나오고, 게다가 촉수를 잘라내도 새 촉수를 생성해 뻗어오기에 의미가 없다.
결계가 깨진다면 그제야 전력으로 공격한다. 적의 필살기에 당해서 갈려버리면 육편들이 일제히 하늘로 떠올라 도망간다.[13] 이는 나라쿠의 분신들도 거의 동일하다. 하쿠도시의 경우 이누야샤에게 갈갈이 찢긴 뒤 머리만 남아 카구라와 함께 도망친 적이 있다. 결계에는 백령산에서의 신생 이후로는 상대의 공격을 반사하는 기능도 있기에 가만히 선채로 상대를 역관광 태울 수도 있다.[14]
원거리전을 선호하는 듯하지만, 근접전에서도 강하다. 나라쿠는 온몸이 촉수+독기+흡수로 무장한 괴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라쿠의 몸을 꿰뚫었다면 그 뚫은 신체부터 빨려들어 흡수할 수 있는데, 고독, 무소우, 용명수 등이 이렇게 흡수됐다. 때문에 나라쿠에게 근접전으로 덤비는 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이다.[15] 심지어 모료마루에게 산산조각나 흡수당하고도 별 무리없이 모료마루의 조직들을 하나씩 자신의 것으로 동화해 갓난아기와 함께 자신의 몸으로 만들었다.
1.3. 약점
이런저런 능력에 점점 더 강해질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완전 공략이 어려워보이지만 이런 나라쿠에게도 약점은 존재한다.- 파마의 화살 & 정화의 힘
나라쿠도 요괴이기에 당연히 파마의 화살과 청정한 무녀와 승려의 정화의 힘에는 최악의 상성을 가진다. 일단 파마의 화살은 요괴를 포함해 사악한 모든 것들을 정화하여 소멸시킬 수 있는데 이건 사혼의 구슬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작중 초기 키쿄우는 사혼의 조각을 모아 나라쿠에게 넘겨줘 이누야샤 일행을 충공깽에 빠뜨린 바 있는데 사실 나라쿠가 사혼의 조각을 다 모아 구슬이 완전해지면 구슬과 함께 나라쿠를 정화해 소멸시키려는 꿍꿍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라쿠가 작중 중반기까지는 키쿄우를 피해다녀야 했던 이유가 이것이며 결론적으로 보면 나라쿠를 끝장낸 건 카고메가 쏜 파마의 화살이었다.[16] 사실 이건 나라쿠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요괴들의 약점이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다른 요괴들은 타 무기로도 얼마든지 완전한 죽음을 맞게 할 수 있지만 나라쿠만은 파마의 화살이 아니면 안 된다. 또한 사혼의 구슬에는 악한 요괴들 뿐만 아니라 미도리코의 의지도 있는데, 이 의지가 키쿄우의 빛과 공명하여 카고메의 화살을 쥔 코하쿠에게 정화되어 죽을 뻔한 적도 있고, 대놓고 요력 및 청정하지 못한 것을 전부 정화하는 하쿠신 선사의 결계도 그를 단번에 정화할 수 있다고 이누야샤가 언급했다.[17]
태생적 약점
나라쿠도 근본이 어쨌든 반요이기에 한달에 한번은 요력이 약해지는 시기가 있다.[18] 이누야샤 일행 내에서 이누야샤라는 사례가 있기에[19] 나라쿠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생각되었지만 나라쿠는 일반 반요와 달라서 그저 날 잡아서 은신처에서 몸을 새로 짜맞추는 것으로 지나갈 수 있고, 미로쿠 앞에서 이를 순순히 불었던 까닭도 이 때문이다.[20] 게다가 백령산의 넓은 공동에서 몸을 완전히 풀어해쳐 필요없는 심신을 버리고 한층 더 파워업한 이후에는 이런 모습도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심장
이 역시 상당히 오랫동안 나라쿠의 약점으로 거론되어온 것이다. 나라쿠는 자신을 유지시키는 오니구모의 혼을 천박하다 여겨 이를 담은 심장을 무소우[21], 그리고 갓난아기로 만들어 내보낸 적이 있었다. 하여간 심장이 없다 보니 치명적인 공격에서도 생존하기 용이해졌기에 나라쿠의 적들은 그 심장을 찾아 헤매느라 상당한 시간을 들였다. 헌데 갓난아기를 모료마루째 재흡수한 이후로는 다시 분리하지 않아 나라쿠를 손쉽게 죽일 방법이 아예 없어져버렸다.[22]
- 부족한 화력
능력치를 전부 결계, 재생력에만 몰빵한 탓에 화력은 많이 떨어진다. 사실상 나라쿠의 포스 하락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초중반부의 나라쿠의 공격 수단은 독기와 촉수[23]밖에 없다. 때문에 아무리 나라쿠가 결계와 재생으로 죽지 않는다고해도 전투 양상 자체가 나라쿠가 일방적으로 방어만 하는 구도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24] 그나마 신생 후에는 요기의 흐름을 조종해서 평범한 바람의 상처 정도는 거뜬히 반사시키고 후반부에 가서 금강창파를 흡수해 강화하긴 하지만 이마저도 폭쇄아와 명도잔월파 앞에선 속수무책이고 반사 능력도 애매해서 요기 방출이 아닌 금강창파나 비래골은 아예 받아치지 못하고 요기 방출인 바람의 상처도 붉은 철쇄아로 날리면 반사시키지 못한다. 이 때문에 차라리 나라쿠한테도 총운아나 투귀신 같은 사악한 요도 하나 쥐어주면 전투 양상도 긴장감이 더해지고 최종 보스로서의 포스도 생기지 않았을까하는 의견도 있는데[25] 나라쿠가 자신의 몸을 변형시켜 만든 삼차극이 철쇄아 맞붙어도 부러지지 않는 내구도를 지닌 점이나[26] 셋쇼마루의 투귀신이 나라쿠의 분신인 고신키의 이빨로 만든 것을 생각하면 무기를 구할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만 그냥 나라쿠 본인이 필요성을 못 느껴서 무기를 쓰지 않는 듯하다.
- 쉽게 흩어지는 독기
나라쿠의 주공격 수단인 독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바로 기체 형태라 쉽게 흩어져버린다. 작중에서 독기를 한가득 뿜어냈다가 바람의 상처나 금강창파 한 방에 독기가 싹 다 날아가버려서 별 다른 피해도 못주고 도망치거나 그대로 박살난 적도 있다. 때문에 나라쿠의 독기는 도망치면서 대량으로 뿜어낼 때나 큰 효과를 보고 막상 전투에선 그다지 효과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 심각한 결계 의존도
나라쿠는 결계가 어지간한 공격은 다 막아낼 정도로 견고하지만 육체는 그리 단단하지 않아서 결계가 깨지면 굉장히 무력해진다. 결계에 막히던 공격도 나라쿠의 육체는 잘만 박살내기 때문. 결계 자체도 단점이 있는데 일단 깨지면 일정 시간 동안 결계를 다시 치지 못하는지 일방적으로 처맞는다. 이누야샤 일행을 비웃다가 결계가 깨져서 당황하고 도망치는 건 거의 클리셰 수준. 후반부에 명왕수의 껍질과 금강창파로 육체의 방어력을 강화시키긴 했으나 조금 지나자 명도잔월파와 폭쇄아가 나와서 결계고 방어력이고 죄다 씹고 패버리는 바람에 의미가 없어졌다.
- 한계가 존재하는 재생력
나라쿠의 재생력은 겉으론 무한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재생할 때마다 체내의 요괴와 요력을 소모하므로 계속 박살내다 보면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 초반부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에 반신이 날아가 손실분을 고독으로 보충해야 했고 최종전에서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에게 여기저기 박살나는 와중에도 "아직 마을 정도는 날려버릴 만큼의 육체가 남아있다"고 스스로 재생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고 이후 육체를 전부 잃자 재생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력화되어 머리와 사혼의 구슬만 남은 채 사라졌다. 나라쿠가 물량 공세를 잘 안 하던 것도 육체에서 요괴를 빼내서 보내는 만큼 재생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
- 더러운 성격
믿을만한 아군이라고는 최맹승밖에 없을 정도로 나라쿠는 조우하는 상대마다 뒤통수를 치고 다녀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각지에 복수를 갈망하거나 직접 뒤쫓는 추적자들이 늘어나고, 내부에도 본인을 통수치려는 분신들로 가득한데, 비록 저당잡은 심장 등으로 협박을 해 따르게 하지만 가식으로나마 충성심을 유발할 행동도 하지 않아 저들을 보내놓고 최맹승이나 하쿠도시를 통해 실상을 전해듣는 기묘한 상황까지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각 특성이 있는 분신들을 총 동원해 조직적인 전투를 하지 않는데, 그나마 영혼 흡수, 공격 반사, 능력 강탈이라는 사기적인 능력의 칸나가 카고메를 잡아놓고 나머지는 카구라가 부채로 막아설 때 유유자적 나타난 게 다다.[27]
- 너무 진한 독기
나라쿠의 독기는 웬만한 요괴는 단숨에 녹여버릴 정도로 굉장한 위력을 가졌지만 그만큼 너무 진해서 후각이 뛰어난 적들이 독기 냄새로 곧장 알아챌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당장 주적인 이누야샤부터 셋쇼마루, 코우가 같은 적들만 해도 나라쿠의 독기 냄새를 맡고 쫓아다녔으며[28] 심지어 근접시 항상 독기 냄새가 느껴진다는 걸 강조할 정도로 어디에 숨든 술술 풍겨오는 독기 때문에 위치를 들키고 만다.[29] 그래선지 웬만하면 직접 나서기보단 분신이나 최맹승에게 명령을 내리고 지켜보기도 한다.
- 키쿄우를 제외한 적대 세력에 별 관심이 없음
어찌보면 나라쿠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나라쿠는 사혼의 구슬 조각을 찾는데만 집중할뿐 키쿄우를 제외한 자신의 적들에겐 그다지 관심이 없다.[30] 그나마 극초반 시점에는 풍혈이 찢어진 미로쿠를 죽이려고 함정을 파는 등 관심을 주긴 했으나 이후에는 늘 이누야샤 일행이나 셋쇼마루 등이 일방적으로 쫓아다닐뿐 나라쿠는 내내 사혼의 구슬 조각만 찾으러 돌아다니며 어지간하면 마주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어쩌다 일어나는 전투도 만난 김에 싸운다 정도지 사혼의 구슬 조각이 걸린 싸움이 아니라면 조금 싸우다가 얘기나 좀 나누고 가버리기 일쑤. 때문에 나라쿠 본인이 유리한 상황이어도 그냥 물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이누야샤가 결계를 깨지 못해서 쩔쩔 매던 상황임에도 그냥 돌아가거나, 칸나의 거울에 산고와 이누야샤가 쓰러지고 카고메도 약화된 상황이라 미로쿠만 끝장내면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도 조금 공격하다가 떠나버리는 등 자신에 대한 증오를 구슬에 녹이려는 목적 치곤 맥 없는 행동을 이따금 보여준다. 다만 이것은 사실 나라쿠의 성향이 본인의 손을 직접 더럽혀 적을 죽이는것보다, 적들이 자신의 계략에 빠져 고통과 절망속에서 죽어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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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나라쿠#|]] 부분을 참고하십시오.[1] 사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점은 아예 나라쿠가 인증해주는데, 3기 19화 무소우편에서 자신은 강한 부분은 더 강하게 만들고 필요없는 건 버리는 부분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2] 완전한 사혼의 구슬의 힘을 쓰고도 폭쇄아와 명도잔월파에 대응도 못하고 썰린 건 맞으나 명도잔월파 같은 경우는 타격이 미미하고 폭쇄아로 치명상 입어 회복 불능 인걸 보면 나라쿠를 작중에서 확실히 제압가능한 인물은 셋쇼마루뿐이다. 이누야샤조차 일대일 상황이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3] 부위에 상관없이 아무리 육체를 파괴한다고 해도 심장만 무사하다면 얼마든지 재생할 수 있다. 폭쇄아의 능력 외에는 나라쿠의 육체를 완전히 파괴하는 방법조차 전무하며, 심지어 완전한 사혼의 구슬까지 가지고 있었던 최후반부의 나라쿠는 폭쇄아로도 완전히 사멸하지 않는다. 다만, 죽이지는 못해도 육체를 전부 파괴하여 무력화시키는 건 가능하다. 실제로 후반에 폭쇄아와 명도잔월파에 의해 육체를 전부 잃은 나라쿠는 카고메의 화살이 사혼의 구슬을 꿰뚫을 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전투 불능 상태인 채로 계속 공중에만 떠있었다.[4] 그도 그런것이 나라쿠는 오니구모(인간)를 중심으로 수 많은 잡요괴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반요이기 때문이다. 대요괴도 아닌 그냥 썰려나가는 잡요괴들이 인간을 중심으로 모여서 만든 존재이기에 태생부터 강함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5] 애니판 한정이지만 백령산 신생 당시 나라쿠의 요기가 셋쇼마루와 맞먹는다는 쟈켄의 언급이 있었다.[6] 고신키가 배신하지 않은 건 충성심이나 성격 때문이 아니라 나온지 1화만에 요괴화한 상태의 이누야샤에게 어이없게 죽어버린 탓에 배신이고 뭐고 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예스맨이었던 칸나마저도 거울 요괴가 제압당한 걸 파악한 나라쿠가 이누야샤 일행에게 다가가 자폭을 명령하나 자폭 직전 나라쿠에 대한 일말의 반감에 의해 카고메에게 "빛이 나라쿠를 죽인다"는 실마리를 준다.[7] 안걸려들 수가 없던게 이누야샤의 경우 다혈질이라서 원래 걸려들 녀석이고(나라쿠만이 아니라 모료마루의 흉계에도 걸려들고는 했다), 미로쿠는 환영살로 풍혈에 빨려들어가는 환상만 보여주면 걸려들고, 산고는 코하쿠로 낚으면 되었기 때문. 이마저도 미로쿠는 이누야샤 일행 중에선 가장 빈틈이 없고 냉철하게 판단하는 편이었지만 그런 미로쿠조차 함정에 빠트릴만큼 약점을 잘 노린다.[8] 이때 셋쇼마루는 폭쇄아를 획득하기 전이라서 무기를 모두 잃고 크게 너프된 상태였고, 이누야샤는 셋쇼마루와의 싸움으로 인해 중상을 입은 데다 명도잔월파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나라쿠가 이때를 노려 기습했으면 일망타진이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얼마 전에 비래골의 사기를 부수는 능력에 당해서 회복이 안된 상태였던지라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는 뱌쿠야 밖에 없었다.[9] 다만 히토미코 같이 감이 좋은 이들은 하루하루 기력을 잃다 죽은 뒤 이용당할 걸 직감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을 날려버리라고 명했으나 차마 그러지 못해 꼭두각시로 이용당했다.[10] 이 방식으로 아비 공주와 카구라를 죽였다.[11] 특히 반요인 이누야샤나 나라쿠에게 아무 도움도 안 될 정도로 약해빠진 싯포와 인간인 다른 일행은 나라쿠가 흡수해봐야 불순물만 추가하는 꼴이라 흡수하려 하지도 않았다.[12] 정확히는 극초반에는 전투에 쓸만한 수준은 아니었고 고독을 통해서 몸을 수복하고 나서 철쇄아의 참격을 막을 정도가 되었다.[13] 게다가 이때 이누야샤도 꼼짝 못할 만한 대량의 독기를 뿜는다.[14] 다만 이건 요기의 흐름을 조종하는 능력에 의해 가능한 거라서 결계의 요력을 부수는 붉은 철쇄아의 검기는 씹을 수는 있어도 튕겨낼 수는 없고, 셋쇼마루의 투귀신의 검기 역시 나라쿠의 결계를 흐트리기만 했지 부수지는 못했지만, 개 대장의 무덤에서 싸웠을 때부터는 튕겨내지 못했다. 셋쇼마루의 검기 자체가 너무 강해져서 나라쿠의 요기를 웃돌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나라쿠와 마찬가지로 결계로 검기를 튕겨내는 힘이 있는 모료마루(갓난아기) 역시 셋쇼마루의 검기를 반사하지 못하고 흡수하려고 하기만 했다.[15] 셋쇼마루조차 나라쿠의 요괴들을 빌려온 곡령을 손톱으로 뚫으려다 되려 에워싸여 먹힐 뻔하고 화상을 입었다.[16] 이누야샤의 명도잔월파나 셋쇼마루의 폭쇄아로도 나라쿠는 죽일 수 없었다.[17] 이 결계는 심지어 셋쇼마루조차 백령산 내부까지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최강의 결계이고, 개 대장의 요괴의 피를 전부 정화해서 이누야샤를 인간화시키고 불쥐의 털옷도 무력화시키는 막강한 위력을 지녔다. 따라서 독과 사기로 똘똘 뭉친 나라쿠에게는 천적 중에 천적인지라 하쿠신 선사가 성불하지 않고 나라쿠를 적대했다면 나라쿠는 사혼의 구슬을 모으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정화되어 사라졌을 것이다.[18] 이누야샤가 인간화한다면 나라쿠는 몸을 이루고 있는 요괴들이 전부 해체되고 히토미 카게와키의 모습을 한 머리만 남는다.[19] 이쪽은 요력을 완전히 상실해 인간의 모습이 된다. 그래도 백수십년 싸워온 경험과 혈통빨은 있는지 그 약해진 모습도 내구도만큼은 보통 인간 이상이며 힘도 일반인보다 훨씬 강해서 요괴인 카이진보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미로쿠나 산고, 칠인대 같은 초인급 인간들에게는 훨씬 밀리지만.[20] 그래도 약점이 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게 약점이 되려면 이누야샤가 말했듯 어디서 몸을 재조직하는지 알고 침입하는 천운이 필요했기에 나라쿠 입장에서는 불어도 별 문제가 없었던 것.[21] 무소우도 핵인 가슴 부분이 바람의 상처에 직격당하면 끝장이라고 한다.[22] 게다가 나라쿠는 자신의 심장을 흡수한 뒤에도 육체가 가루가 되거나 아예 분쇄되어도 죽지 않았다. 이는 사혼의 구슬의 힘 덕분인데, 실제로 나라쿠의 어깨에 박혀 있던 사혼의 구슬을 공격할 때 산고가 원작에서 사혼의 구슬을 공격하면, 나라쿠는 죽는다!!!라고 독백했다.출처[23] 이 촉수도 모료마루 흡수 이전에는 철쇄아나 비래골에 간단히 썰릴 정도로 허접했다.[24] 당장 반코츠와 이누야샤의 싸움과 비교해보면 나라쿠와의 싸움이 얼마나 원패턴인지를 알 수 있다.[25] 그러나 이 경우는 다른 의미로 파워밸런스가 붕괴된다. 안 그래도 결계와 재생 때문에 별의별 수를 써도 안 죽는 나라쿠가 결계 안에서 요도로 바람의 상처 같은 요력 방출형 기술까지 쓴다면 그야말로 공격, 방어, 재생력 어느 하나 꿇리지 않는 사기 캐릭터가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백령산에서 신생 나라쿠가 반사한 바람의 상처에 이누야샤 일행이 전멸할뻔했으니 중반부에 바람의 상처급 공격기만 있었어도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26] 바람의 상처나 요력 흡수 등의 능력이 부각되어서 그렇지 철쇄아는 요도인 만큼 단순히 베고 휘두르는 무기로서의 성능도 매우 뛰어나 요도가 아닌 검은 만룡 같이 규격을 벗어난 수준의 무기가 아닌 한 합을 겨루기는 커녕 부딪히는 순간 검을 든 팔째로 날아가게 된다.[27] 이 역시 서로 못믿던 상황에서 따로 노느라 한번에 잡질 못한 것이다.[28] 심지어 셋쇼마루를 어찌어찌 흡수하려 했으나 독기 냄새를 쫓아온 이누야샤에게 훼방을 받았다.[29] 물론 백령산 같은 청정한 결계로 가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게 나라쿠와 상극이기에 일단 침입을 허용당하면 양자택일을 할 수밖에 없다.[30] 실제로 키쿄우의 앞에서만큼은, 그 셋쇼마루의 앞에서조차 시종일관 여유를 부렸던 나라쿠도 절대 단 한순간의 방심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결국 최후에는 키쿄우의 목숨을 다시 앗아가는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