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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11:50:24

꾀꼬리

꾀꼬리(황조)
Black-naped oriole
파일:Black naped oriole.jpg
학명 Oriolus chinensis
Linnaeus, 1766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참새목(Passeriformes)
아목 참새아목(Passeri)
하목 까마귀하목(Corvides)
상과 꾀꼬리상과(Orioloidea)
꾀꼬리과(Oriolidae)
꾀꼬리속(Oriolus)
꾀꼬리(O. chinensi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생태3. 문화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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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참새목 꾀꼬리과에 속하는 새. 흔히 맑고 고운 울음소리의 대명사로 불리며 특유의 샛노란 깃털이 유명하다.

한자로 황조(黃鳥)라고도 한다. 꾀꼬리과의 새는 수십 종이나 되지만 유라시아에는 단 2종이 서식하고, 이 중 하나가 꾀꼬리다. 열대-아열대성 조류라서 주 서식지는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 인도 남부인데, 한반도, 우수리 등 더 북쪽도 분포지역에 들어가긴 하는데 겨울에는 겨울을 나러 떠난다. 몸길이는 25cm로 참새목에 속한 새 중에는 제법 큰 편이며, 몸 전체는 노란색이지만, 눈에서 뒤통수까지 포인트인 검은 선이 죽 이어져있고, 날개와 꼬리 또한 검은색이다.

2. 생태

파일:Oriolus chinensis.jpg

4~5월에 한국에 찾아와 널리 번식하고 봄과 여름에는 여러 곤충을 섭취한다.

5~7월에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4개정도의 얼룩 알을 낳고 기른다.

가을에는 버찌, 산딸기, 머루 등등의 열매를 먹다가 겨울이 되면 따뜻한 남쪽으로 떠난다.

3. 문화

아름다운 생김새와 울음소리로 인해 수많은 시와 그림의 소재가 되었다. 관상용으로 기르기도 했다.

삼국사기고구려 유리왕한시 황조가가 전해진다.
翩翩黃鳥(편편황조) 펄펄 나는 저 꾀꼬리
雌雄相依(자웅상의) 암수 서로 정답구나
念我之獨(염아지독) 외로울사 이 내 몸은
誰其輿歸(수기여귀) 누구와 함께 돌아갈꼬

또한 고려가요 동동에도 4월 부분에 등장한다.
四月 아니 니저 아으 오실서 곳고리새여
므슴다 錄事(녹사)니만 녯 나랄 닛고신뎌
(후렴)아으 動動(동동) 다리

'못찾겠다 꾀꼬리'의 대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4. 기타

상술했듯이 숨바꼭질에서 술래가 숨은 사람을 못 찾겠으면, "못 찾겠다 꾀꼬리"를 외치곤 한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한테 꾀꼬리 같다고 하기도 한다.

메이저 리그 구단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스코트는 꾀꼬리가 아니라 찌르레기사촌[1]이다.


[1] 찌르레기도 꾀꼬리도 아닌 참새와 더 가까운 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