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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차출 횟수[1] | |
올림픽 | 22회 |
세계 선수권 | 22회 |
기타 대회 | 227회 |
합계 | 271회 |
국가대표 역대 득점 | |
올림픽 | 455점 |
세계 선수권 | 387점 |
아시안 게임 | 456점 |
기타 대회 | 3683점 |
합계 | 4981점 |
[clearfix]
1. 개요
No. 10 CAPTAIN KIM YEON-KOUNG |
2004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 받았고 주장으로 경기에 출장했다. 이후 2005년 11월 15일 만 17세의 나이에 시니어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2] 그때부터 은퇴할 때까지 변함 없는 한국의 에이스였고 점차 연차가 쌓이면서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도맡았다.
사실상 여자 배구 국가대표 경기는 혼자 풀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국제전을 보면 매 경기마다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고 늘 대회 공격부문 순위권에 오른다. 물론 김연경 이외의 공격수가[3] 평균 10점 이상씩 찍어주기는 하나 김연경은 팀 득점의 거의 절반을 책임진다. 또한 팀에서 김연경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리베로보다 잘하는 수비이기도 해서 김연경이 잠깐이라도 쉬러 벤치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눈 앞에 펼쳐질 수도 있는 헬게이트를 걱정해야 한다. 고로 김연경의 컨디션이 어떠냐에 따라 국제전의 성패가 달려있기도 했다.
국가대표 10년차에 들어선 2014년에 주장으로 뽑혔고, 현재는 최고참의 위치에 올라있다. 데뷔 이후 10년이 넘게 국제대회에 개근하며[4] 총 3번의 올림픽(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과 4번의 아시안 게임(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 팔렘방)에 참가하였다. 2019년에는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회 이후인 2021년 8월 12일 국가대표팀에서 공식 은퇴했다.
아래 영상은 김연경의 국가대표 활약상의 요약.
2. 역대 프로필 사진
2005 | 2006, 2007 | 2009 | 2010 |
2011 | 2012, 2013 | 2014,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2020 | 2021 |
2020 도쿄 올림픽 |
3. 연도별 요약
3.1. 청소년 국가대표
- 2004 제12회 U19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 (스리랑카 콜롬보)
- 2005 제5회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2위 (필리핀 맨다우)
- 2005 제9회 U18 세계선수권대회 5위 (중국 마카오)
3.2. 성인 국가대표
3.2.1. 2005~2010년
- 2005 그랜드챔피언스컵 6위 (일본)
- 2006 세계선수권대회 13위 (일본)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5위 (카타르 도하)
- 2007 월드컵 13위 (일본)
- 2009 월드그랑프리 12위 (한국 외 2개국)
- 2009 세계여자배구선수권(2010 대회) 아시아예선전 1위 (대만 치아이)
- 2009 아시아선수권대회 4위 (베트남 하노이)
- 2009 그랜드챔피언스컵 5위 (일본 후쿠오카)
- 2010 AVC컵 3위 (중국 타이창)
- 2010 세계선수권대회 13위 (일본)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위 (중국 광저우)
3.2.2. 2011~2015년
- 2011 월드그랑프리 9위 (한국 외 2개국)
- 2011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 (대만 타이베이)
- 2011 월드컵 9위 (일본)
- 2012 런던 올림픽 세계예선전 (일본 도쿄)
2012 월드그랑프리 14위 (한국 외)[5]- 2012 런던 올림픽 4위 (영국 런던)
-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 (태국 나콘라차시마)
- 2013 세계선수권대회(2014 대회) 아시아예선전 최종라운드 3위 (중국 천저우)
- 2014 월드그랑프리 8위 (한국 외)
- 2014 AVC컵 2위 (중국 쉔젠)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1위 (한국 인천)
- 2015 아시아선수권대회 2위 (중국 톈진)
- 2015 월드컵 6위 (일본)
3.2.3. 2016~2021년
- 2016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전 4위 (일본 도쿄)
- 2016 리우 올림픽 5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2017 월드그랑프리 2그룹 2위 (한국 외)
-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
- 2017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전 ?위 (???)
-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2위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위
- 2018 세계선수권대회 17위 (일본)
-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5위 (한국 외)
- 2019 도쿄 올림픽 대륙간예선전 2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 (한국 서울)
- 2019 월드컵 (일본)
-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예선전 1위 (태국 나콘라차시마)
-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5위 (이탈리아 리미니)
- 2021 도쿄 올림픽 4위 (일본 도쿄)
4. 개인 통산 성적
4.1. 득점 부문
<rowcolor=#FFF> 대회명 (횟수) | 합계 | 출전 | 평균 | ||
<rowcolor=#FFF> 경기 | 세트 | 경기당 | 세트당 | ||
올림픽 (3회) | <colbgcolor=#ff9,#660> 455 | 22 | 80 | 20.7 | 5.7 |
올림픽예선전 (4회) | 382 | 21 | 63 | 18.2 | 6.1 |
세계선수권 (3회) | 387 | 22 | 80 | 17.6 | 4.8 |
세계선수권예선전 (3회) | 124 | 9 | 27 | 13.8 | 4.6 |
월드컵 (4회) | 635 | 36 | 119 | 17.6 | 5.3 |
월드그랑프리 (4회) | 804 | 38 | 141 | 21.2 | 5.7 |
네이션스리그 (3회) | 515 | 30 | 103 | 17.2 | 5.0 |
그랜드챔피언스컵 (2회) | 178 | 10 | 37 | 17.8 | 4.8 |
아시안게임 (4회) | 456 | 26 | 83 | 17.5 | 5.5 |
아시아선수권 (6회) | 814 | 41 | 134 | 19.9 | 6.1 |
AVC컵 (2회) | 231 | 11 | 33 | 21.0 | 7.0 |
합계 | 4981 | 268 | 909 | 18.6 | 5.5 |
<rowcolor=#FFF> 대회명 | 연도 | 합계 | 출전 | 평균 | ||
<rowcolor=#FFF> 경기 | 세트 | 경기당 | 세트당 | |||
올림픽 | 2012 | <colbgcolor=#ff9,#660> 207 | 8 | 31 | 25.9 | 6.7 |
2016 | 112 | 6 | 20 | 18.7 | 5.6 | |
2020 | 136 | 8 | 29 | 17.0 | 4.7 | |
올림픽예선전 | 2012 세계 | 134 | 7 | 22 | 19.1 | 6.1 |
2016 세계 | 135 | 6 | 22 | 22.5 | 6.1 | |
2019 대륙간 | 77 | 3 | 12 | 25.7 | 6.4 | |
2020 아시아 | 36 | 5 | 7 | 7.2 | 5.1 | |
세계선수권 | 2006 | 131 | 8 | 28 | 16.4 | 4.7 |
2010 | 176 | 9 | 33 | 19.6 | 5.3 | |
2018 | 80 | 5 | 19 | 16.0 | 4.2 | |
세계선수권예선전 | 2009 | 58 | 3 | 11 | 19.3 | 5.3 |
2013 | 14 | 2 | 5 | 7.0 | 2.8 | |
2017 | 52 | 4 | 11 | 13.0 | 4.7 | |
월드컵 | 2007 | 135 | 10 | 30 | 13.5 | 4.5 |
2011 | 167 | 11 | 33 | 15.2 | 5.1 | |
2015 | 197 | 7 | 26 | 22.9 | 6.2 | |
2019 | 136 | 8 | 30 | 17.0 | 4.5 | |
월드그랑프리 | 2009 | 179 | 9 | 35 | 19.9 | 5.1 |
2011 | 194 | 9 | 32 | 21.6 | 6.1 | |
2014 | 242 | 9 | 35 | 26.9 | 6.9 | |
2017 | 189 | 11 | 39 | 17.2 | 4.9 | |
네이션스리그 | 2018 | 175 | 9 | 31 | 19.4 | 5.7 |
2019 | 144 | 9 | 28 | 16.0 | 5.1 | |
2021 | 196 | 12 | 44 | 16.3 | 4.5 | |
그랜드챔피언스컵 | 2005 | 79 | 5 | 17 | 15.8 | 4.7 |
2009 | 99 | 5 | 20 | 19.8 | 5.0 | |
아시안게임 | 2006 | 84 | 6 | 21 | 14.0 | 4.0 |
2010 | 131 | 7 | 23 | 18.7 | 5.7 | |
2014 | 101 | 5 | 13 | 20.2 | 7.8 | |
2018 | 140 | 8 | 26 | 17.5 | 5.4 | |
아시아선수권 | 2009 | 138 | 7 | 24 | 19.7 | 5.8 |
2011 | 161 | 7 | 26 | 23.0 | 6.2 | |
2013 | 172 | 8 | 26 | 21.5 | 6.6 | |
2015 | 160 | 7 | 26 | 22.9 | 6.2 | |
2017 | 81 | 6 | 16 | 13.5 | 5.1 | |
2019 | 102 | 6 | 16 | 17.0 | 6.4 | |
AVC컵 | 2010 | 118 | 6 | 19 | 19.7 | 6.2 |
2014 | 113 | 5 | 14 | 22.6 | 8.1 | |
합계 | 4845 | 262 | 880 | 18.6 | 5.5 |
4.2. 공격 부문
<rowcolor=#FFF> 대회명 | 득점 | 시도 | 성공 | 실패 | 성공률 | 효율 | 점유율 | |
2004 | 청소년 U-19 아시아선수권 | |||||||
2005 | 청소년 U-18 아시아선수권 | |||||||
청소년 U-18 세계선수권 | 137 | 319 | 124 | 38.9% | 32.4% |
<rowcolor=#FFF> 대회명 | 득점 | 시도 | 성공 | 실패 | 성공률 | 효율 | 점유율 | |
2005 |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 <colbgcolor=#ffff99> 79 | 180 | 68 | 20 | 37.8% | 26.7% | 31.3% |
2006 | 세계선수권 | 131 | 253 | 109 | 33 | 43.1% | 30.0% | 24.7% |
도하 아시안게임 | 84 | 179 | 73 | 20 | 40.8% | 29.6% | 24.9% | |
2007 | 월드컵 | 135 | 268 | 125 | 31 | 46.6% | 35.1% | 21.3% |
2009 | 월드그랑프리 | 179 | 374 | 160 | 58 | 42.8% | 27.3% | 32.8% |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전 | 58 | 110 | 45 | 10 | 40.9% | 31.8% | 30.6% | |
아시아선수권 | 139 | 243 | 118 | 20 | 48.6% | 40.3% | 27.7% | |
그랜드챔피언스컵 | 99 | 204 | 88 | 23 | 43.1% | 31.9% | 31.9% | |
2010 | AVC컵 | 118 | 206 | 97 | 24 | 47.1% | 35.4% | 29.8% |
세계선수권 | 176 | 335 | 155 | 39 | 46.3% | 34.6% | 32.6% | |
광저우 아시안게임 | 131 | 206 | 111 | 53.9% | 28.9% | |||
2011 | 월드그랑프리 | 194 | 396 | 173 | 52 | 43.7% | 30.6% | 37.2% |
아시아선수권 | 161 | 274 | 145 | 52.9% | 30.4% | |||
월드컵 | 167 | 358 | 141 | 44 | 39.4% | 27.1% | 30.4% | |
2012 | 올림픽 세계예선전 | 134 | 223 | 127 | 14 | 57.0% | 50.7% | 32.1% |
런던 올림픽 | 207 | 388 | 185 | 47 | 47.7% | 35.6% | 37.4% | |
2013 | 아시아선수권 | 172 | 305 | 143 | 20 | 46.9% | 40.3% | 35.6% |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전 | 14 | 43 | 14 | 7 | 32.6% | 16.3% | 10.3% | |
2014 | 월드그랑프리 | 242 | 495 | 210 | 65 | 42.4% | 29.3% | 42.9% |
AVC컵 | 113 | 219 | 102 | 46.6% | 34.4% | |||
인천 아시안게임 | 101 | 162 | 87 | 14 | 53.7% | 45.1% | 28.7% | |
2015 | 아시아선수권 | 160 | 267 | 133 | 49.8% | 30.3% | ||
월드컵 | 197 | 390 | 178 | 47 | 45.6% | 33.6% | 34.3% | |
2016 | 올림픽 세계예선전 | 135 | 279 | 122 | 32 | 43.7% | 32.3% | 29.0% |
리우 올림픽 | 112 | 222 | 100 | 23 | 45.1% | 34.7% | 30.0% | |
2017 | 월드그랑프리 | 189 | 382 | 164 | 41 | 42.9% | 32.2% | 28.0% |
아시아선수권 | 81 | |||||||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전 | 52 | 102 | 42 | 41.2% | 23.9% | |||
2018 | 네이션스리그 | 175 | 361 | 145 | 40 | 40.2% | 29.1% | 20.3%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 140 | |||||||
세계선수권 | 80 | 171 | 70 | 40.9% | 26.6% | |||
2019 | 네이션스리그 | 144 | 289 | 124 | 33 | 42.9% | 31.5% | 15.8% |
올림픽 대륙간예선전 | 77 | 143 | 66 | 23 | 46.2% | 30.1% | 36.3% | |
아시아선수권 | 102 | |||||||
월드컵 | 136 | 263 | 117 | 21 | 44.5% | 36.5% | 19.0% | |
2020 | 올림픽 아시아예선전 | 36 | 55 | 25 | 7 | 45.5% | 32.7% | 13.0% |
2021 | 네이션스리그 | 196 | 434 | 181 | 46 | 41.7% | 31.1% | 22.9% |
도쿄 올림픽 | 136 | 272 | 122 | 35 | 44.9% | 32.0% | 31.5% |
5. 부상
2007년 12월 김광현과의 데이트(?)에서 함께 2008 베이징 올림픽에 갈것을 약속했으나, 당시 정규리그 우승을 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GS칼텍스에서 패한 흥국생명이 강제로 4월 14일 오른쪽 무릎 수술 일정을 잡아놓고 예선 출전 포기를 종용했다. 당시 김연경은 "왜 내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느냐"고 울면서 항의했으나, 구단의 뜻을 꺾을 수는 없었다.이에 당시 흥국생명의 이동국 부단장은 "김연경은 오른쪽 무릎 관절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구단이 아니라 김연경을 위해 수술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으나, 김연경은 14일 밤까지도 "내 몸은 내가 잘 안다. 관리만 잘 하면 (예선에서)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고 뛸 수 있다. 올림픽 티켓을 따고 와서 수술해도 된다"라며 예선경기는 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표팀 입장도 있고 구단 입장도 있어서 중간에서 곤란하다"며 "수술 후 다른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후회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여자대표팀 국가대표 소집을 앞두고 가장 필요한 두 선수가 끝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거포이자 전천후 플레이어인 김연경(흥국생명)과 올 시즌 챔피언 결정전의 MVP인 정대영(GS 칼텍스)이 그들입니다. (...) 김연경은 현재 한국무대에서 뛰고 있는 여자배구 선수들 가운데 가장 국제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또한, 이미 지난 3년 동안 국내리그에서 독보적인 선수로 군림해온 만큼, 더 넓은 경험의 장인 국제 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더욱 발전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출전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김연경의 꿈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번 시즌 막판에 또다시 엄습해온 무릎 부상이 김연경의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에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여간 심각한 일이 아닙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김연경은 이로써 무릎에만 3번째 칼을 댄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배구선수들이 가장 많이 부상을 당하는 부위인 무릎은 점프와 착지를 반복하는 경기의 특성 때문에 피해가기 힘든 부상 부위입니다. 그러나 이제 만으로 20세에 불과한 김연경이 프로에 들어와서 매번 시즌이 끝나면 수술대에 오르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그리고 이러한 악순환은 이번에 또 이어졌습니다. 사실 올해는 세계배구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대회인 올림픽이 열리는 해입니다. 한 국가의 배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올림픽 진출 여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클로즈 업 V] 김연경의 부상에 대한 논란 |
결국 김연경이 빠진[6] 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아시아 예선전에서 출전권을 얻지 못하고 돌아와야했다.
6. 여담
6.1. 국가대표에서의 헌신
나에게도 올림픽은 배구 선수를 꿈꾸던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상상해오던 꿈의 무대였다. 그러나 머릿속에 그리던 것과 실제로 무대를 밟고 경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었으며, 세계 최강 팀들과 겨루는 경기마다 가슴 떨리는 순간을 만났다. 이런 무대를 경험하고 나자 올림픽은 운동의 신들만 메달을 가져오는 성지가 아니며, 우리가 해온 대로 열심히 해서 준비를 잘하면 다시 한번 기회를 노려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배구가 이전보다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는데 그것은 메달만큼이나 값진 것이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세계 대회로 나가는 우리나라 배구팀에 부족한 부분도 알게 되었다. 올림픽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그 선수들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최고들이며, 실력에서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배구는 팀 경기이기 때문에 올림픽처럼 큰 대회는 체계적인 준비와 시스템이 절실하다. 다른 경기도 아니고 올림픽이지 않은가. 그러나 상황은 내 기대와는 많이 달랐다. 선수들이 예민한 상황이라 부상이 빈번했고 그때마다 즉각적인 대응과 치료가 필요했지만 세밀한 부분들이 미흡했다.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고 경기를 치러나가는 시스템은 체계적이지 못했고, 국제무대라고 하기에는 선수들 개인이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나는 잘한 부분은 잘했다고 말해야 하지만,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짚어내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런던 올림픽은 한국 배구계에 관심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지켜보는 시선이 많아진 만큼 여러 문제점도 드러냈다. 우리가 이것을 계기로 문제점을 바꾸고, 철저히 준비해나간다면 앞으로는 어떨지 생각해보라. 분명 세계에서도 우리나라 배구를 최강으로 꼽을 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고 힘들었던 만큼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동력을 갖게 된 런던 올림픽은 아직도 나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직 끝이 아니다 中
이번 올림픽을 통해 세계 대회로 나가는 우리나라 배구팀에 부족한 부분도 알게 되었다. 올림픽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그 선수들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최고들이며, 실력에서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배구는 팀 경기이기 때문에 올림픽처럼 큰 대회는 체계적인 준비와 시스템이 절실하다. 다른 경기도 아니고 올림픽이지 않은가. 그러나 상황은 내 기대와는 많이 달랐다. 선수들이 예민한 상황이라 부상이 빈번했고 그때마다 즉각적인 대응과 치료가 필요했지만 세밀한 부분들이 미흡했다.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고 경기를 치러나가는 시스템은 체계적이지 못했고, 국제무대라고 하기에는 선수들 개인이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나는 잘한 부분은 잘했다고 말해야 하지만,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짚어내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런던 올림픽은 한국 배구계에 관심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지켜보는 시선이 많아진 만큼 여러 문제점도 드러냈다. 우리가 이것을 계기로 문제점을 바꾸고, 철저히 준비해나간다면 앞으로는 어떨지 생각해보라. 분명 세계에서도 우리나라 배구를 최강으로 꼽을 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고 힘들었던 만큼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동력을 갖게 된 런던 올림픽은 아직도 나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직 끝이 아니다 中
김연경의 국가대표를 향한 애정과 헌신은 엄청나다. 이적 파동으로 소속 페네르바체에서도 제대로 뛰지 못할 때 국가대표 은퇴를 고려한다는 초강수도 두었지만, 여러 국가에서 온 귀화 제의를 거절하며 대한민국이 아닌 나라의 국가대표로 뛰는걸 생각해본 적 없다고 못을 박았다.
프로 데뷔한 순간부터 팀에서 에이스 주포 역할을 맡았던 선수에게 국가대표란 개인 커리어를 쌓는 데에 방해라고 취급했을 법도 한데, 본인은 현실적으로 힘든 올림픽을 포기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국제무대에서 뛰는 걸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러니 소속 팀에서 몰빵을 견디고도 또 국대에서 몰빵 플레이를 해도, 군말 없이 임하는 것이다.
따라서 김연경의 팬들에게 국가대표란 애증이다. 국가대표 무대를 통해 김연경의 팬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개인 커리어를 더 쌓았으면 하는 바람이 클 뿐더러 국가대표에서 김연경이 맡는 책임이 때로는 버거워보이기 때문이다.
김연경이 국가대표에서 하차한 후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룬 인터뷰가 있었다. "I deeply miss my days with the national team"(2023년 12월)
6.2. 김연경의 부담감
스무살 때부터 국가대표 붙박이 주전 레프트로 뛴 지 10년이 넘었는데, 현재의 여자배구 국가대표 팀은 김연경에 대한 의존도를 늘리면 늘렸지 줄이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원래도 공격 득점을 많이 책임지긴 했지만, 좋은 세터들과 서포트해주는 팀원들로 세트플레이를 하며 부담이 덜 했는데[7], 최근 양상을 보면 오픈 공격만 시도하는게 대부분이다.위는 2017년 AVC컵에서 8월 16일 태국전에서 한국이 0-3으로 셧아웃패를 당한 후 당시 올라온 기록 코멘트이다. 내용은 살펴보자면 "김연경에게 과하게 의존하고 모든 일을 맡기는 전형적인 한국 플레이였다. 눗사라가 윙들과 세트 플레이를 하기 딱 좋았다." 라고 쓰여있다. 이미 한국의 경기 전략은 '김연경에게 올려주자!'임을 모르는 상대 팀은 없다. 따라서 전략적인 플레이와 상대 대비에 능한 지오바니 귀데티 같은 감독을 만났을때는 번번히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리우 올림픽 본선 네덜란드 전이 그 예시다.
그리고 2018 시즌 국제대회에서 무전술 감독의 역량 때문에 많은 여배팬들은 뒷목을 잡으며 경기를 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6.3. 과한 의존도
김형실은 "연경이가 30점 이상을 올려줘야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어제는 28득점에 그쳤다. 견제를 많이 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연경이 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올림픽> 여자배구 '김연경만으로는 안된다'
<올림픽> 여자배구 '김연경만으로는 안된다'
{{{#!wiki style="margin: -0px -10px" {{{#000,#e5e5e5 {{{#!folding 30득점 이상, 승리한 경우 {{{#!wiki style="margin: -6px -1px" | <tablewidth=100%> 경기 | 상대 | 득점 | 공격 성공률 | 공격 점유율 | 리시브 점유율 | 타 팀원들 득점[9] | 기록지 |
2009 그랑프리 8/9 | 푸에르토 리코 승 | 33 | 40% | 42% | 12% | 김세영 11득 양효진 11득 | P1 P2 | |
2009 AVC컵 9/6 | 태국 승 | 31 | 45% | 39% | 알 수 없음 | 김민지 11득 황연주 10득 | P1 | |
2011 아시안선수권 9/23 | 태국 승 | 38 | 36% | 58% | 16% | 김희진 19득 정대영 12득 | P1 | |
2012 올림픽 예선전 5/22 | 일본 승 | 34 | 61% | 41% | 15% | 한송이 13득 김희진 13득 | P1 P2 | |
2012 런던 올림픽 7/30 | 세르비아 승 | 34 | 67% | 37% | 47% | 한송이 12득 김희진 11득 | P1 P2 | |
2014 그랑프리 8/10 | 러시아 승 | 42 | 58% | 45% | 25% | 이재영 13득 김희진 11득 | P1 P2 | |
2014 AVC컵 9/11 | 카자흐스탄 승 | 30 | 53% | 51% | 알 수 없음 | 이재영 10득 양효진 7득 | P1 | |
2016 리우 올림픽 8/6 | 일본 승 | 30 | 58% | 38% | 34% | 양효진 21득 이재영 11득 | P1 P2 | |
2018 VNL 5/22 | 독일 승 | 31 | 45% | 34% | 알 수 없음 | 박정아 14득 이재영 14득 | P1 | |
2018 아시안게임 9/1 | 일본 승 | 32 | 48% | 34% | 52% | 이재영 16득 양효진 16득 | P1 |
{{{#!wiki style="margin: -0px -10px" {{{#000,#e5e5e5 {{{#!folding 30득점 이상, 패한 경우 {{{#!wiki style="margin: -6px -1px" | 경기 | 상대 | 득점 | 공격 성공률 | 공격 점유율 | 리시브 점유율 | 타 팀원들 득점 | 기록지 |
2007 월드컵 11/3 | 일본 패 | 31 | 54% | 37% | 25% | 배유나 11득 정대영 9득 | P1 P2 | |
2011 아시안선수권 9/18 | 태국 패 | 33 | 53% | 41% | 20% | 정대영 12득 윤혜숙 7득 | P1 | |
2012 올림픽 예선전 5/22 | 세르비아 패 | 30 | 61% | 42% | 31% | 한송이 8득 황연주 8득 | P1 P2 | |
2012 런던 올림픽 8/5 | 중국 패 | 32 | 50% | 34% | 28% | 한송이 16득 양효진 14득 | P1 P2 | |
2014 그랑프리 8/26 | 일본 패 | 37 | 42% | 48% | 34% | 박정아 21득 한송이 8득 | P1 P2 | |
2015 월드컵 9/6 | 쿠바 패 | 37 | 64% | 40% | 46% | 김희진 19득 이소영 12득 | P1 P2 | |
2016 올림픽 예선전 5/21 | 태국 패 | 34 | 42% | 36% | 38% | 김희진 20득 양효진 15득 | P1 P2 |
{{{#!wiki style="margin: -0px -10px" {{{#000,#e5e5e5 {{{#!folding 25득점 이상, 승리한 경우 {{{#!wiki style="margin: -6px -1px" | 경기 | 상대 | 득점 | 공격 성공률 | 공격 점유율 | 리시브 점유율 | 타 팀원들 득점 | 기록지 |
2017 그랑프리 7/29 | 독일 승 | 27 | 43% | 33% | 20% | 김희진 13득 양효진 8득 | P1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000,#e5e5e5 {{{#!folding 25득점 이상, 패한 경우 {{{#!wiki style="margin: -6px -1px" | 경기 | 상대 | 득점 | 공격 성공률 | 공격 점유율 | 리시브 점유율 | 타 팀원들 득점 | 기록지 |
2016 리우 올림픽 8/6 | 네덜란드 패 | 27 | 53% | 34% | 26% | 양효진 10득 박정아 7득 | P1 P2 | |
2019 VNL 6/13 | 불가리아 패 | 27 | 47% | 32% | 알 수 없음 | 김희진 18득 강소휘 16득 | P1 |
==# 올림픽 출전 이력 #==
<rowcolor=#fff> 라이트 (아포짓) | 세터 | 센터 (미들 블로커) | 리베로 | 레프트 (아웃사이드 히터) |
⓮ 황연주 | ➍ 김사니 🅲 | ➌ 하준임 | ❺ 김해란 | ➐ 임효숙 |
⓳ 김희진 | ⓴ 이숙자 | ⓭ 정대영 | ❿ 김연경 | |
⓱ 양효진 | ⓫ 한유미 | |||
⓬ 한송이 | ||||
* 남자 배구와 남녀 비치발리볼의 경우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가대표로서는 여자 배구만 출전, 따라서 본 틀에는 여자 선수만을 정리한다. * 실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에서 경기를 뛰었지만 본 틀에는 편의상 메인 포지션을 기준으로 정리한다. |
<rowcolor=#fff> 라이트 (아포짓) | 세터 | 센터 (미들 블로커) | 리베로 | 레프트 (아웃사이드 히터) |
➍ 김희진 | ➌ 이효희 | ⓫ 김수지 | ❺ 김해란 | ➐ |
❻ 황연주 | ⓱ 염혜선 | ⓮ 양효진 | ➑ 남지연 | ❿ 김연경 🅲 |
⓰ 배유나 | ⓭ 박정아 | |||
* 남자 배구와 남녀 비치발리볼의 경우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가대표로서는 여자 배구만 출전, 따라서 본 틀에는 여자 선수만을 정리한다. * 실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에서 경기를 뛰었지만 본 틀에는 편의상 메인 포지션을 기준으로 정리한다. |
<rowcolor=#ffffff> 라이트 (아포짓 스파이커) | 세터 | 센터 (미들 블로커) | 리베로 | 레프트 (아웃사이드 히터) |
➍ 김희진 | ➌ 염혜선 | ➑ 박은진 | ➒ 오지영 | ➊ 이소영 |
⓰ 정지윤 | ➐ 안혜진 | ⓫ 김수지 | ❿ 김연경 🅲 | |
⓮ 양효진 | ⓭ 박정아 | |||
⓳ 표승주 | ||||
남자 배구의 경우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가대표로서는 여자 배구만 출전, 따라서 본 틀에는 여자 선수만을 정리한다. 실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에서 경기를 뛰었지만 본 틀에는 편의상 메인 포지션을 기준으로 정리한다. |
7. 관련 문서
[1] FIVB 공식 집계 기준 경기 수. FIVB 김연경 프로필[2]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건 김화복(1957년생), 박미희(1963년생)에 이어 역대 3번째.[3] 황연주(2005~2011), 한송이(2005~2013), 양효진(2009~), 김희진(2011~)[4] 2008년에 베이징 올림픽 세계예선전을 앞두고 무릎수술을 받아 유일하게 불참하였다.[5] 로스터에는 있었으나 김형실 감독이 올림픽을 대비해 체력관리 차원에서 출전시키지 않았다.[6] 더불어 황연주, 한송이, 정대영까지 빠졌다.[7] 대표적으로 81라인의 김사니, 정대영, 한유미와 김연경과 대각에 섰던 한송이, 공격 원투펀치를 이뤘던 양효진 등.[8] 쌍둥이 자매인 이다영과 국가대표를 이끌 미래라 평가받았지만 학폭 사건으로 인해 국가대표 영구퇴출.[9] 김연경 제외 최다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