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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9 23:44:43

김씨 표류기

김씨표류기에서 넘어옴

이해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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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백두산(영화) 로고.png }}}}}}}}}
<colbgcolor=#66cc00><colcolor=#fff> 김씨표류기 (2009)
Castaway on the Moon
파일:김씨표류기포스터1.jpg
장르 <colbgcolor=#fff,#1c1d1f><colcolor=#000,#fff>코미디, 드라마
감독 이해준
각본
제작 김무령
출연 정재영, 정려원
촬영 김병서
편집 김미영, 남나영
음악 김홍집
미술 이시훈, 박지희
의상 최의영, 신래영[1]
조명 신경만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반짝반짝영화사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네마 서비스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5월 14일
화면비 2:39:1
상영 시간 116분 (1시간 56분)
대한민국 총 관객수 725,031명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3,732,224 (최종 출처)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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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줄거리7. 흥행8. 평가9. 여담
9.1. 짜장면 씬 관련

[clearfix]

1. 개요

이해준이 연출한 정재영, 정려원 주연의 한국 영화로, 영어 제목은 <Castaway on the Moon>이다.

2. 포스터

파일:김씨표류기포스터1.jpg
파일:김씨표류기_해외판.jpg
한국 포스터 해외 포스터

3. 예고편

<colbgcolor=#66cc00><colcolor=#ffffff>
예고편

4. 시놉시스

누군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Who Are You?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그가 신호를 보냅니다.

HELLO!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 홈피 관리, 하루 만보 달리기... 그녀만의 생활리듬도 있다. 유일한 취미인 달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어느 날. 저 멀리 한강의 섬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리플을 달아주기로 하는 그녀. 3년 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그를 향해 달려간다.

그와 그녀의 도심 표류기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bgcolor=#66cc00><colcolor=#ffffff>파일:남자 김씨.png
김성근 (정재영 扮, 아역: 이정원, 이경준)
죽는 것도 못합니다.
배역명은 '남자 김씨'. 서울시 도봉구 출신으로, 구조조정 때문에 회사에서는 해고당하고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도 모자라 빚까지 져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나 실패로 끝나다 못해 밤섬에 표류한다. 배가 올 때마다 구조 요청을 하거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고 외치나 무시당하는 등[A] 끝까지 되는 일이 없자 결국 넥타이로 목을 매달아 자살 시도를 하나, 이마저도 배탈이 나 불발되자 죽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다며 마음을 다잡고 섬 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한다.

3개월이 지나 완벽한 자연인이 되어 무인도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성근은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한다. 모래밭에 쓰인 'HELP'가 'HELLO'로 바뀌고, 누군지 모를 사람과 펜팔을 하며 그의 삶은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하는데...
<colbgcolor=#66cc00><colcolor=#ffffff>파일:여자 김씨.jpg
김정연 (정려원 扮)
벌써 두 달째,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오직 내 방 윈도우로만 볼 수 있는 외계 생명체의 미니 홈피입니다.

님은 수줍음이 많으며, 더러운 것을 좋아하고, 모험을 즐기는 확실한 변태입니다. 그리고 지구의 짜장면을 많이 궁금해합니다.

이 외로운 외계 생명체와 일촌을 맺을 수 있을까요?
배역명은 '여자 김씨'. 여의도의 아파트에서 부모와 함께 산다. 빚쟁이인 남자 김씨와 달리 어머니의 화려한 모습이나 짜장면 배달로 수표를 내미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중산층 이상인 가정으로 보인다.[3] 학창 시절 얼굴의 얼룩 모양 흉터 때문에 집단 괴롭힘을 당해, 지금은 3년째 방구석 폐인으로 지낸다. 본인도 현실 도피를 한다는 것을 인지해 컴퓨터를 켜는 것을 출근이라 표현하고, 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사진을 가져다 도용하는 것을 자기계발이라고 부르며 식사 후 제자리 걸음을 하며 만보기를 채우려 노력한다.

유일한 취미는 사진 찍기로, 달과 일 년에 두 번 있는 민방위 훈련 장면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달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외롭지 않다고 생각하며, 민방위 훈련 장면을 찍으면 사람들이 없어 도시가 마치 달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평소처럼 민방위 훈련 장면을 찍다 우연히 밤섬에 표류한 남자 김씨를 발견하자, 처음에는 그를 외계 생명체라 부르며 몰래 지켜보는 정도에 그쳤으나 그와 접촉하고 싶어 그렇게 꺼리던 밖을 나가는 등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영화의 제목 '김씨 표류기'가 의미하는 또 다른 김씨로, 남자 김씨가 밤섬에서 문자 그대로 표류한다면, 여자 김씨는 자신만의 공간에 갇혀 표류한다.

6. 줄거리

2억 정도의 빚을 지고 경제적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몰린 남자 김씨 김성근이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물가로 떠내려온 성근은 정신을 차리는데 그가 도착한 곳은 하필 한강 한가운데에 있는 밤섬이었다. 되는 일이 없는 그는 '죽는 것도 마음대로 안 되나 보다'라고 독백한다. 성근은 배터리가 얼마 안 남은 휴대폰으로 구조 요청을 해보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A] 김씨는 넥타이로 목을 매보나 이마저도 실패하자 결국 죽는 건 언제라도 할 수 있다며 밤섬에서의 표류 생활을 시작한다.[6] 섬에 버려진 오리배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건 덤. 처음엔 나가려 했으나, 섬 생활을 계속하며 사람에 안 치이고 사회에 안 치이고 정치, 경제에도 안 치이는 생활에 익숙해지자 처음엔 한강 주변을 돌아다니는 여객선을 보면 구조 요청을 했으나 나중엔 도망다닌다.

한편 여자 김씨 김정연은 자기 방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7] 가족을 포함한 타인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는 대인기피증 환자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해 적당히 합성, 보정한 뒤 자기 홈페이지에 올리며 과시하는 걸 낙으로 삼는 무의미한 생활을 3년째 이어간다.

그렇게 온라인에서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외로움을 달래며 버티던 어느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방위 훈련이 시작된다. 정연의 취미라고 할 수 있는 건 사진 찍기인데, 달 사진을 찍는 것 외에 민방위 훈련으로 잠시 동안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거리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그날도 신나게 거리를 찍던 도중, 우연히 밤섬에 표류한 성근을 발견한다.

처음엔 자기가 헛것을 봤나 싶었으나, 그날 이후로 계속 성근의 표류기를 관찰하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되었다. 그리고 점점 어떻게든 그와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 용기를 내 한밤중 집 밖으로 나가 편지를 넣은 병을 밤섬쪽 강으로 던져 교신을 시도한다.[8]

한편 성근은 점점 무인도 생활에 능숙해진다. 버려진 페트병으로 샌들을 만들어 신고, 처음엔 헛방만 치던 물고기 낚시도 작살로 한 방에 잡아낸다. 그렇게 여느 때처럼 섬을 수색하던 중 우연히 스프만 들어있는 짜파게티 봉투를 발견하자, 갑자기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 열망이 급속도로 커진다. 스프가 있어도 무인도에서 면을 얻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충동적으로 스프라도 확 뜯어먹을까 하다 그만둔다. 그러던 어느 날 오리배 집에 똥을 싸대는 새들 때문에 불평하다, 새는 식물을 먹으니 그 새똥에서 씨앗을 얻어 농사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을 떠올려 열심히 새똥을 긁어모아 심는다. 그러자 정말로 몇몇 작물들이 자라나, 마침내 무인도에서 농사를 짓는다. 그리고 섬을 수색하다 정연이 보낸 병 속의 편지를 발견해 둘은 지속적으로 펜팔을 하게 된다.

짜장면을 먹기 위한 성근의 사투를 지켜본 정연은 밤섬으로 짜장면을 배달시켜주나 성근은 이를 거절한다.[9] 정연은 자기 스스로 짜장면을 만드는 것이 성근에게는 희망임을 깨닫고, 3년 만에 어머니에게 옥수수 씨앗을 부탁해 자기 방에 옥수수를 기른다.

한편 성근도 결국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 열심히 농사지어 기른 작물들 중 옥수수가 있어, 그 옥수수 낱알을 갈고 반죽해 면을 만들어낸 것. 거기다 다른 작물들 중 콩과 오이 등도 있어 그것들도 전부 모아 짜파게티 포장지의 사진과 거의 똑같이 만들어낸다. 성근은 그렇게 만든 짜장면을 먹다 눈물을 흘리고, 이 모습을 지켜본 정연은 미소를 짓는다.[10]

허나 정연과 성근과의 교신에 정신이 팔린 사이 자기 홈페이지에 남의 사진들을 도용한 것이 들통나고, 심지어 어두운 과거까지 폭로당하자[11] 성근과 교신하며 바깥 세상에 마음을 열어가던 정연의 마음은 다시 굳게 닫힌다. 게다가 서울에 폭우가 내려 성근이 일군 밤섬의 보금자리는 풍비박산나고, 한강 정화 작업을 나온 해병대 전우회원들과 공익근무요원들에게 발각되어 성근은 강제로 밤섬에서 끌려나간다.[12]

밤섬에서 끌려나온 성근은 자신의 터전을 잃고 한강에 뛰어내릴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상태가 되자 큰 상실감을 느낀다. 정연은 섬에서 쫓겨난 성근을 만나기 위해 얼굴도 안 가리고 대낮에 세상 밖으로 뛰쳐나온다. 성근은 확실하게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63빌딩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13] 정연은 성근이 탄 버스를 보고 열심히 달리지만 역부족이다. 결국 성근을 놓친 정연은 엉엉 우는데, 그 순간 민방위 훈련 사이렌이 울린다. 덕분에 버스가 길에 정차해 정연은 버스를 따라잡고 둘은 기적적인 만남을 갖는다.[14] 서로를 마주한 성근과 정연은 삶의 희망을 갖는다.[15]

7. 흥행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총 725,031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다.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으로, 개봉 전 정재영은 꿈에 당시 대통령 이명박이 나와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면서 대박이 날 것 같다는 인터뷰를 했으나 손익분기점의 절반도 들지 못하며 개꿈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대중들이 가볍게 볼 만한 스토리의 영화가 아님에도 제작비가 50억원이 투입되어 이로 인해 손익분기점이 200만명이 됐는데, DVD 오디오 코멘터리에 의하면 벌레 한 마리를 그리려 컴퓨터 그래픽 처리를 했다고 할 정도로 때깔 좋은 영상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으나 소재와 홍보 방식의 문제가 겹쳐 흥행에 실패한 결과를 낳았다.

8. 평가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XX% 관객 점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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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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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78 / 10 89

Once in a lifetime, There comes a moment that you live in HOPE
살다 보면, 한 번쯤은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순간이 있다
해외 캐치프레이즈
잊지 못할 그 자장면!
감상적인 내레이션은 효과적이기도 하고 효과를 반감시키기도 한다. 이야기 반쪽은 상당히 흥미롭지만 나머지 반쪽은 평이하다. 그러나 '김씨표류기'는 마음 상할 사람 하나 없이, 관객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어준다. 정재영의 코미디도 훌륭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장면을 이보다 더 감동적으로 다룬 영화는 아마 앞으로도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동진 (★★★☆)
외로운 당신, 그 섬으로 떠나라
인간은 누구나 '제 섬'에 갇혀 외로움에 허덕인다. 누군가가 자신을 '발견'해주기 전까지는. 영화는 두 표류자의 아등바등 표류기와 한 없이 느린 연애담을 통해 삶의 희망을 목격하게 만든다. '웃기기로 작정한 듯한' 코미디 원맨쇼에서 숙연함을 이끌어내는 정재영의 연기가 압권. 눈물에서 웃음을, 절망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고맙다
박혜은 (★★★★)
낮은 목소리로 반짝이는 소품
자칫 그냥 지나칠 밤섬을 발견한 세심한 감성처럼, 따뜻한 마음씀이 느껴지는 소품. 착하지만 둔하지 않고, 작지만 허술하지 않은 희극이다. 설정에 묶여버린 인물의 행위나 에피소드 사이의 단락이 아쉽지만, 희비극을 능숙하게 섞어내는 정재영의 '원맨쇼'가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형석 (★★★☆)
상큼한 희망 프로젝트
자극적이고 강렬한 한 방보다 자연스럽게 상큼한 웃음을 주는 영화. 밤섬에 갇힌 남자 김씨의 눈물겨운 원맨쇼와 자기만의 질서를 구축한 여자 김씨의 귀여운 나들이에 한없이 키득거리게 된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감독의 애정 어린 시선이 촘촘하게 전해져 흐뭇한 영화다.
안영윤 (★★★☆)
나도 밤섬에 가고 싶다
김종철 (★★★☆)
소통! 자장면을 비비듯, 망원경으로 다가가듯
박평식 (★★★)
생각있는 코미디의 탄생! 이해준 훌륭하다~
유지나 (★★★★)
내 영혼의 자장면 수프
이용철 (★★★★)
발상과 의도는 좋았지만, 텍스트를 살찌우진 못하였구려
황진미 (★★★)

언뜻 보기에는 코미디 같으나 실제로는 코미디 색채를 띤 드라마로, 현대인의 외롭고 목적 없는 삶을 표류기로 묘사한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다. 하지만 개봉 당시에는 코미디 영화처럼 홍보하고 포스터도 이에 한몫해 코미디 영화로 알고 관람한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 짝퉁 느낌의 코미디 영화처럼 밝은 느낌으로 포스터를 뽑아 영화의 성격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는데 분명 '대중적으로 먹혀야 팔린다'해서 그런 식으로 포스터를 만들었겠으나, 밤섬에서 표류한다는 내용에 캐스트 어웨이나 로빈슨 크루소의 한국식 코미디를 생각하고 본 사람들에게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거론되는데, 그렇다고 포스터와 홍보 방식의 문제 때문에 망했다고 하기엔 어불성설로 당시는 이미 인터넷의 대중화로 정보 취득이 쉬운 시기라 영화 정보 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영화에 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이는 지구를 지켜라! 개봉 당시인 2003년도 그렇거니와 한국 영화는 1990년대 말부터 영화 홍보 수단으로 웹사이트를 개설해 포스터에 웹사이트 주소를 넣어 이를 홍보에 이용했다. 그렇기에 영화가 대중들의 기대나 흥미를 충족시켰다면 인터넷이든 입소문이든 이를 타고 화제성이 올라가 흥행세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또한 지구를 지켜라!는 포스터와는 정반대인 심각한 내용이라면, 김씨표류기는 일단 기본적인 흐름은 시종일관 코미디처럼 진행되는 것이 사실이라, 결국 포스터나 홍보 문제가 아닌 영화의 대중성이 관객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작품성이 좋은 영화라고 해서 그것이 무조건 흥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작품성이 좋지 않더라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있듯이 작품성과 흥행은 반드시 일치하는 결과를 낳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기에 영화가 갖는 작품성과는 별개로 이후에 재평가가 되는 요인에는 개봉 당시 영화를 극장에서 접한 관객과 상영 종료 후 2차 매체를 통해 접한 사람간의 입장차가 발생하는 것에서 오는 괴리감에 있다. 이는 평론가와 대중의 평가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도 설명이 가능한데, 위에 있는 평론가들의 평론과 평점도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대중들에게 맞추기란 더욱 어려우며 그렇기에 상업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중적 보편성이 요구되어야 한다.

영화는 한강 무인도에 표류한다는 기발한 소재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거기에 히키코모리 여주인공과 연결시킨 참신함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개성은 달리 말하면 그만큼 기존 한국 영화에 길들여진 관객들에겐 낯설어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일각에서는 흥행 실패의 원인을 개봉 당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아 사람들이 은둔형 외톨이가 무엇인지 몰랐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틀린 말로 2005년에 KBS 추적 60분에서 은둔형 외톨이를 2주에 걸쳐 특집 방영할 정도로 이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시기다. 방송에 출연한 은둔형 외톨이 남성은 인터넷(싸이월드)으로만 세상과 소통했는데, 이에 제작진은 그 남성이 존경한 학창 시절 여선생을 싸이월드를 통해 주선하여 남성을 몇 년 만에 밖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해 당시 화제가 되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은둔형 외톨이 여주인공이 싸이월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이러한 사례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2008년에는 은둔형 외톨이를 다룬 '외톨이'라는 제목의 공포 영화도 개봉했다.

해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데, 영화 관련 해외 유명 사이트들을 가보면 일본, 서양 가릴 것 없이 최고의 한국 영화 중 하나로 꼽는다. 아마존닷컴에 들어가보면 "DVD 사고 싶은데 파는 곳이 없다"는 댓글을 많이 볼 수 있다.

9. 여담

9.1. 짜장면 씬 관련

파일:김씨표류기짜장면2.jpg

개봉 당시에는 남자 김씨 김성근의 짜장면, 정확히 말하면 짜파게티 취식 장면으로 유명해졌다. 짜파게티는 영화의 핵심 소재로, 성근이 유유자적한 무인도 생활을 하던 중 명확하게 갖게 된 목표다. 무인도에 갇혀 있다 오랜만에 먹는 짜장면이기도 하지만, 그가 직접 만든 짜장면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갖고 홀로 개척해 나간 삶의 결과물이라 더 감명 깊다. 자신이 만든 짜장면을 먹기 위해 자신을 지켜보는 여자 김씨 정연이 배달시켜준 중국집 짜장면을 되돌려보낼 정도.[16]

성근은 우연히 스프만 안 뜯긴 채 버려진 짜파게티 봉지를 발견해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처음엔 그냥 스프를 뜯어 먹어버릴까 했지만, 이내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보고자 고민한다. 그러던 중 새들이 오리배 집 위에 똥싸는 걸 보다 새똥을 모아보면 곡식의 씨앗이 있을 것이라는 걸 깨닫고, 열심히 긁어모아 농사를 짓는다. 그리고 마침내 옥수수를 수확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고생 끝에 얻은 옥수수 낟알을 빻아 만든 반죽으로 면을 만들고, 스프를 뿌린 뒤 기른 콩과 오이 등 다른 작물들과 새알까지 곁들여 봉지에 그려진 짜파게티 이미지와 똑같이 만든 다음 먹는다. 정작 정재영은 이 장면을 찍을 때 자갈이 엄청나게 씹혀 고생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옥수수를 빻아 체로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반죽했다. 실제로 옥수수를 대충 방아로 빻은 가루만으로는 면을 만들기 힘들다.[17] 만약 똑같이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면, 정밀 기계로 매우 곱게 갈린 옥수수 가루를 구해 반죽하면 영화에 나온 대로 밀가루 없이 옥수수로만 반죽이 가능하다.

이 짜장면 취식 장면 덕분에 개봉 당시 중국집들의 매출이 급증할 정도로 짜장면의 인기가 많아졌다고 한다. 김씨표류기를 볼 때는 팝콘 말고 짜장면을 먹으면서 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1] 정재영 스타일리스트[A] 처음에는 119에 전화를 걸었으나 무인도에 표류되었다는 신고를 믿지 않아 실패하고, 전 여친한테 전화를 걸었을 때는 그냥 끊어버렸으며, 마지막으로 상담원이 전화를 걸어 받았으나 배터리가 다 떨어졌다.[3] 한강 뷰에 걸어서 다리까지 나갈 수 있는 아파트에 살며, 부모가 다 일을 하는데다, 가끔 비춰지는 집 인테리어도 상당히 세련되고 고급스럽다.[4] 맨입으로 배달을 보낸 것은 아니고 배달팁을 더 얹어줬다.[A] [6] 처음엔 당연히 좋은 출발은 아니었다. 물고기를 잡으려다 작살에 발이 찍히고, 섬에 열린 버섯만 계속 먹어대다 나무 위에 있는 새알을 먹기 위해 나무를 올라가던 중 머리에 새똥을 맞기까지 한다. 그렇게 머리를 감다 세제 때문에 죽은 물고기를 구워먹고 남은 찌꺼기를 먹은 비둘기까지 같이 구워먹으며 점점 적응한다.[7] 얼굴에 화상같은 큰 상처가 있다. 중간중간 간략하게 나오는 신상 정보를 보면 그 흉터 때문에 고등학생 때 '엠보싱'이라고 불리는 등 따돌림을 심하게 당해 자퇴하고 집 안에 틀어박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성근을 관찰하기 시작하며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8] 나가는 방법이 가관인데, 오토바이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다음 엘리베이터에서 장난감 로봇을 이용해 경비원의 시선을 분산시켜 빠져나간다. 중간중간 차가 올 때마다 우산을 펼쳐 몸을 가리는 건 덤. 겉보기엔 우스꽝스러운 개그씬이지만, 자기 모습을 보이거나 존재를 알리는 것에 매우 민감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빈 병을 마련하기 위해 백화점에서 파는 와인 선물 세트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것으로 바깥 세상과는 아주 사소한 접촉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9] 짜장면을 보내주기 위해 중국집 배달원에게 10만원 수표를 주며 밤섬으로 배달 주문을 하는데, 까칠하고 불량해 보이던 인상의 배달부는 황당해하면서도 한강 오리배를 빌려 열심히 페달을 밟아 배달을 가는 장면이 의외의 개그로 성근이 짜장면을 반송하자 다시 오리배를 다리에 알이 배길 정도로 열심히 밟아 정연에게 짜장면을 돌려보내주고 성근의 메시지도 전해준다.[10] 관객들이 손꼽는 명장면으로, 피천득의 수필 '은전 한 닢'과 연관짓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이 장면과 피천득의 거지가 '자신에게는 소중한' 것을 노력 끝에 만들어낸 것을 비교하는 시험 지문이 나온 적도 있다.[11]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로 보인다.[12] 이 과정에서 성근이 격렬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해병대 전우회원 한 명으로부터 우발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이를 지켜본 정연 또한 놀라 트라우마가 자극되는 모습을 보인다.[13] 도입부에 자살을 실패하자 63빌딩을 바라보며 '저기라면 확실히 죽겠지'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다.[14] 거지 차림새를 한 성근을 보고 뭔 일 있는가보다 했다, 이어서 돈도 안 내고 버스를 타는 정연을 보자 따지기는커녕 '뭔 일 있는 거 맞네'라며 내버려두는 버스 기사도 깨알같은 포인트.[15] 엔딩 크레딧에서 여자 김씨의 방에 있던 쓰레기 봉투들, 옥수수들, 그리고 세상과의 단절을 상징한 헬멧 등이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려진 것을 비춰준다.[16] 다만 나무젓가락과 양파, 단무지, 춘장은 챙긴다.[17] 일부 유튜버들이 옥수수를 가지고 면을 만들어 짜파게티를 만들어보려 했으나 대부분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