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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김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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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내야수 김도영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리한 문서.2. 플레이 스타일
2.1. 타격
<rowcolor=#fff> 잠실 중앙을 밀어서 넘기는 비거리 135m 만루홈런 |
뛰어난 손목 힘과 허리 회전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컨택 능력으로 안타 생산력이 뛰어나며, 빠른 발을 이용한 장타도 자주 생산해낸다. 특히 어느 한 코스로 치중되지 않고 다양한 코스로 공을 보낼 수 있는 스프레이 히터의 면모를 보인다. 잠실 구장을 밀어서 135m 비거리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엄청난 파워툴과, 질 좋은 타구질을 생산할 수 있는 컨택 능력과, 좋은 선구안이 3년차를 맞이하는 2024시즌 그의 타격 잠재력을 완전히 폭발시켰다.
프로 데뷔 후 보여준 홈런들은 그의 파워 잠재력을 입증한다. 시즌 1호와 2호 홈런의 비거리가 각각 115m, 125m였으며, 3호 홈런(비거리 116m, 타구 속도 164km/h)은 잠실 구장을 넉넉히 넘기는 파워를 과시했다. 트래킹 데이터상 그의 타구질과 타구 속도는 모두 리그 평균 이상이며, 인천 개막 시리즈에서 날린 타구 8개의 평균 속도는 149.9km(최고 182.8km)를 기록했다. 부상 재활 기간 중에는 함께 재활하던 나성범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파워를 더욱 보강했다.
김도영은 허리 회전을 통한 당김 타구뿐만 아니라, 임팩트 순간의 기술로 우측이나 중앙으로 밀어치는 능력도 탁월하다. 이는 향후 근력이 더 붙었을 때 좌중우 전 방향으로 홈런을 날릴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2022 시즌 1호 홈런과 2023 시즌 4호 홈런에서 이미 밀어서 담장을 넘기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 외에도 밀어서 담장을 직격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1]
2024 시즌에는 발사각을 높이면서 파워툴이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 홈런 및 장타 비율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한 달 만에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는 파괴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 결과 박재홍을 넘어 최연소 최소경기 30-30 클럽 가입에 성공했으며, 이외에도 KBO 최초 월간 10-10 클럽, 전반기 20-20 클럽 가입 등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병살타 비율이 크게 감소했으며, 현재 리그에서 병살타가 가장 적은 타자 중 하나이다. 거기다가 자신만의 존을 설정하라는 최형우의 조언을 받아 몸쪽으로 약간 몰리는 높은 공에는 거의 무조건 배트가 나가는데, 발사각을 높인 스윙과 맞물리면서 걸리면 바로 홈런성 타구가 날아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이러한 파워를 가졌음에도 뛰어난 번트 능력과 엄청난 속도로 번트 안타도 자주 성공시킨다는 것을 야구팬이라면 쉽게 알 수 있다.
김도영의 타격 능력은 뛰어난 컨택 능력, 강력한 파워툴로 요약될 수 있다. 또한 바깥쪽 변화구를 허리를 빼서 밀어칠 수 있는 센스와 감각, 뛰어난 손목 활용, 미들 라인과 하이 라인 변화구 공략 능력이 고교 시절부터 톱 클래스로 평가받았고 현재 이러한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몸쪽 변화구도 장타로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까다로운 코스의 공은 파울로 처리하는 재주가 뛰어나다. 또한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기술적으로 타격하여 홈런을 만들어 내는 등[2] 상황에 맞는 타격 어프로치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3년차에 들어와서는 약점으로 지적받던 선구안과 타석 접근법에서 발전을 이루어 냈다. 소포모어 시즌까지는 많은 안타를 때려내지만 볼넷이 적어 타출갭이 낮은 배드볼 히터였지만, 2024시즌 ABS의 도입으로 자신만의 존을 형성하는데 성공했고 거기다 본인의 체급 상승으로 7푼 이상의 타출갭을 기록했다. 이는 수치로도 나타나는데 상위 5%의 타구속도, 상위 2%의 Barrel[3]%, 상위 4%의 HardHit[4]%을 기록하는 동안, 상위 14%의 Zone Judgement[5], 상위 20%의 Chase%[6]를 기록하면서 존에서 벗어나는 공은 잘 골라내면서 존에 들어오는 공은 쪼개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교적 호리호리한 몸에 비해 뛰어난 장타력으로 인해 올드 팬들은 이종범, 이종범 시대 이후 팬들은 김주찬을 떠올린다.[7] 이종범에 대한 향수를 가진 경우가 많은 KIA 팬들은 김도영이 유격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현재 KIA의 사정 상 3루수 자원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타격에서의 약점을 굳이 뽑는다면 포크볼, 스플리터 계열에는 약한 편[8]이고, 배드볼 히터 성향으로 인해, 삼진을 조금 많이 당하고 있긴 하나, 이러한 단점을 커버할 수 있을 만큼 장점과 성적이 매우 뛰어나다. 무엇보다 본인의 약점을 알고, 그것을 빠른 시간 내에 보완하는 천재 타자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된다.
2.2. 주루
<rowcolor=#fff> 단타에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는 베이스 러닝 |
김도영은 현재 KBO에서 가장 뛰어난 주루 툴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타격 이후 1루까지의 소요시간은 3.9초에 달한다.[9] 이는 메이저 리그 20-80 스케일로 80점[10] 최고 점수에 해당한다.[11]
김도영의 주루 능력은 고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신일고와의 경기 중 2루 견제에 걸렸음에도 3루에서 여유 있게 세이프가 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 또한 그의 슬라이딩 기술도 뛰어나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해도 더 빠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도영은 고등학교 진학 전 육상을 배웠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달리 발을 많이 구르지 않고 성큼성큼 뛰어 더 큰 스피드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프로 입단 후에도 김도영의 주루 능력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평범한 땅볼에도 전력질주를 해 1루에서 아슬아슬한 접전을 자주 만들며, 빠른 발로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적극적인 주루를 펼치고 있다. 다만 타구 판단과 슬라이딩 기술 등에서는 아직 신인답게 부족한 면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12] 그러나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경험이 쌓여 점차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기부터는 그린라이트[13]를 받기 시작했다.
김도영은 KBS '야구의 참견' 인터뷰에서 자신의 주루 특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도루 스타트는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지 않지만, 뛰어난 탄력으로 슬라이딩 시 유리한 점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직 도루 기술이 뛰어나기보다는 순수한 스피드로 승부하는 타입임을 시사한다. 또한 좌투수 상대 도루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2023 시즌 초반 주루 도중 중족골 골절을 당해 주루 능력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14] 복귀 첫 경기부터 도루에 성공하며 이러한 걱정을 불식시켰다. 결과적으로 2023 시즌 84경기 동안 25도루를 성공하며 자신의 주루 능력에 문제가 없음을 명확히 증명했다. 2024 시즌에는 40개의 도루를 90.9%의 확률로 성공시키며 볼륨과 효율을 모두 챙겼다. 팀의 핵심이 된 이후에는 부상이라도 당하면 굉장한 손해가 되기 때문에 1루 슬라이딩 금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금지 등의 제약을 걸면서 주루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기 위해 구단 차원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3. 수비
<rowcolor=#fff> 김도영의 호수비 |
김도영의 수비는 그의 공격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KBO 역대 손에 꼽는 공격 툴을 가졌다는 평가와는 대조적으로, 수비는 김도영이 역대급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무대에서 유격수로서의 활약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이는 2022 신인 드래프트의 문동주-김도영 1차 지명 경쟁에서도 주요 쟁점이었다. 김도영의 수비 특징은 첫 발이 빠르지 않지만 두, 세 번째 발걸음이 매우 빨라 이를 보완한다는 점이다. 이는 유격수 이종범의 평가와 유사하며, 일부에서는 이를 보고 다소 불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교 시절 유격수로서 김도영이 저평가받은 주요 원인은 송구의 동작과 정확도였으나, 3학년이 되면서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20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다.
프로 데뷔 후에는 주로 3루수로 출전하고 있는데, 경험 부족으로 인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필딩과 송구가 다소 불안하고, 수비 시 불필요한 잔스텝 등의 동작이 많아 공격에 비해 아쉬운 면을 보이고 있다.[15]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전 3루수였던 류지혁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박찬호의 부상 이후에는 주전 유격수로 나서며 본 포지션에서 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곤 했었다.
2023년에는 경험이 쌓이면서 3루 수비가 크게 향상되었는데 필딩과 송구 모두 전년도에 비해 안정성이 생겼고, 빠른 발을 활용해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주며 리그 상위권 수준의 3루 수비를 선보였다.[16] 다만 가끔씩 발생하는 실책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어려운 타구는 잘 처리하지만 쉬운 타구에서 실책이 은근히 잦은 편이다.[17]
그러나 2024년에 들어서면서 이전의 평가가 무색해질 정도로 수비 능력이 하락해 30실책을 기록했다. 타격 면에서는 볼넷 획득, 홈런, 타율이 최상위를 달리고 있지만 수비 면에서는 리그 최다 실책 1위에 랭크되는 등 풀타임 3루수로서는 매우 불안정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강습 타구 대처 능력이 떨어져 포구 관련 실책이 잦은 편이다. 또한, 수비 범위가 괜찮은 편임에도 박찬호에게 타구를 양보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며 실책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으며 다음 시즌을 부상 없이 잘 준비한다면 수비 안정감 또한 향상될 것 이라는 기대감을 받고있다. 실제로 한국시리즈와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면서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5툴 플레이어답게 김도영이 가진 수비 툴 자체는 우수한 편이지만, 경기 중 실책과 본헤드 플레이가 나오는 등 툴에 비해 경험과 기술이 많이 부족해서 안정감이 크게 부족한 상태다. 경험이 쌓이면서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
2.4. 총평
한국야구의 찬란한 대스타이자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대표였던 이종범 선수와 종종 비견되기도 하는데 광주 출신에 KIA 타이거스 선수이고 호타준족에 호투까지 갖춘 만능 선수로 앞으로 이종범을 이을, 아니 넘어 한국야구 역사를 새로 쓸 국보급 대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아직은 나이가 적어 이종범의 전성기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2024년에 보인 활약만으로도 이미 이승엽이나 장효조, 이만수 급을 뛰어넘을 가능성을 보여 한국야구에 새로 등장한 생태계교란종 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제2의 이종범이라는 평가답게 고교 야구 시절부터 5툴 플레이어로 불렸다. 고교 야구를 챙겨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수비 잘하는, 유격수가 가능한 김주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8] 그 기대를 충족시켜 20살의 젊은 나이에 파워, 컨택, 주루 모두 KBO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김도영은 과거 박재홍, 이종범, 그리고 2010년대의 에릭 테임즈 이후 가장 뛰어난 운동 능력과 툴을 자랑하는 KBO 리그 최강의 툴가이로 평가받고 있다. 간단히 말해, 파워를 겸비한 이정후나 이대호[19]가 전성기 박해민급의 주루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볼 수 있다.[20] 리그 상위권의 파워를 가진 박해민 혹은 달리는 이대호 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다.[21]
김도영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력에서 2023년부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첫 시즌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두 번째 시즌엔 부상을 겪었음에도 리그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더니 세 번째 시즌에는 KBO 역사상 최고의 만 21세 시즌을 보내며 이견 없는 리그 최고의 강타자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다만, 불안정한 수비력은 고쳐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023 시즌에 김도영은 385타석 동안 타율 .303, wRC+ 128, WAR 3.88[22]이라는 리그 전체로 봐도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팀의 기동력과 득점을 책임지는 핵심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4시즌에는 포텐을 완전히 터뜨려 wRC+ 172.5 sWAR 8.32로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빠른 발과 뛰어난 컨택, 강한 타구질과 송구 능력을 보여주며 타이거즈 팬들에게 5툴 플레이어 이종범을 연상시키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엄청난 기대와 인기를 얻고 있다. 나이에 비해 대단한 퍼포먼스와 성장력을 보여주며 현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초특급 내야수 유망주이다.
[1] KIA 입단 전에 찍은 사진에서 손이 상당히 커 보여서 화제가 된 적 있는데, 이것이 강한 손목힘과 관련 있어 보인다.[2] 대표적으로 8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5회초에 와이스의 공을 밀어쳐서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밀려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술과 힘으로 넘겼다.[3] 가장 생산성이 좋은 타구[4] 강한 타구[5]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는 능력[6] 볼에 배트가 나가는 비율[7] 재미있게도 김주찬 역시 프로 입단 당시만 해도 30-30의 재능이 있다는 평을 받은 유격수였다. 다만 김주찬은 김도영과는 달리 배드볼 히터 성향이 강한 편이었다.[8] 원래 커브에도 약점을 보였으나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잘 치고 있다.[9] 번트를 댄 후에는 3.5초까지 나온다. 메이저 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총알탄인 좌타자 빌리 해밀턴의 평균 기록은 3.61초다.[10] 상위 0.1%[11] 좌타자 기준 3.9초, 우타자 기준 4.0초 이내면 80점으로 국내에서 80점을 받을 정도의 주력을 가진 선수는 박해민이나 심우준, 김지찬,신민재 정도밖에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명예의 전당을 예약한 우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아마추어 시절 1루까지 3.9초만에 도달하며 스피드에서 80점을 받은 바 있으나 물론 벌크업을 한 지금은 그렇게 못 달린다. 2024년부터는 그동안의 파괴적인 주루를 감당하지 못한 무릎이 기어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주루가 가능한지 의문이 될 수준이 되었다.[12] 이로 인해 나오는 뇌주루로 인해 김주찬이 떠오른다는 의견을 종종 나오곤 한다.[13] Green Light. 주자 스스로 판단 하에 도루하는 것.[14] 주력을 유지한다고 해도, 발에 철심을 박고 뛰면서, 내구성이 영 좋지 않아서 주루할 때 몸을 사릴 필요가 생겼다. 실제로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발이 신경 쓰이는지 얼굴을 찡그리면서 다소 어색하게 뛰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15] 본인 말에 따르면 순발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비시즌에 필라테스를 다니는 등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강하고 있다고 한다.[16] 스탯티즈 기준 전반기를 거의 안 뛰고도 수비 WAA가 3루수 1위다.[17] 수비율이 .939로 3루수 중에서도 꽤 낮은 수치다.[18] 빠른 발, 컨택 능력, 특유의 허리를 활용하는 타격이 김주찬과 흡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김주찬 역시 입단 당시에는 대형 5툴 유격수 자원으로 촉망받았다.[19] 메이저리그로 치면 조 디마지오와 가장 비슷한 유형의 타자이다. 아웃존 스윙률은 낮지만 타출갭이 높지는 않기 때문에 테드 윌리엄스와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코너 외야수+나쁜 주루를 보였던 디마지오와 달리 김도영은 김지찬급의 주루를 가지고 있다. 물론 단순히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비유될 수 있을 뿐, 1940년대의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김도영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다.[20] 실제로 엄청난 주루 능력을 갖췄지만 그에 준하는 타격 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리틀 이종범으로 불리는 것과 달리 이종범이 주로 나서던 1번 타자보다는 2번이나 3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2024년 현재는 3번 타자로 고정.[21] 단 수비 포지션은 이대호와 같은 3루수이고, 수비 범위가 좁은 대신 자체 수비력은 우수한 이대호와 달리 김도영은 전형적인 김지찬과로 수비 레인지는 넓으나 잔실수가 많은 유형이다. 그나마 입스는 아니므로 3루에서 연습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22] 팀 내 2위, 리그 26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