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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23:59:53

김강률/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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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률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시즌 총평5. 관련 문서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 김강률의 2023년 기록을 다루는 문서이다.

2. 시즌 전

3월 13일 시범경기 7회에 등판해 1이닝을 병살타를 곁들여 막았고 다음 이닝 허경민이 역전 적시타를 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다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4월 초중순에야 실전투구가 가능하다고 한다. 시범경기 도중에 1개월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서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결국 올해도 또 깨졌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11일 이기석, 이원재 등의 말소로 장원준, 안승한, 최종인 등과 함께 2군으로 콜업되었다. 일단 2군에서 불펜 투구를 하면서 밸런스 조정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4월 14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2군 경기에서 3:7로 이기고 있는 9회에 등판했으나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1이닝 2자책점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으로 꾸역투를 펼친 끝에 간신히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어처구니없게도 이 등판 직후 오른손에 물집이 생겼다고 한다. 아직 부상 회복도 밸런스도 잡히지 않은 상태이고 이런 추세로는 1군에서 보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전망이다. 팬들은 어깨가 풀리자마자 손에 물집이 잡히는 경악스러운 김강률의 내구성에 가지가지 하다는 반응. 오죽하면 한동안 안쓰이던 개명드립도 다시 성행하는 중이다.[1]

3.2. 5월

그런데 기적적으로 5월 12일 시즌 첫 1군 콜업되었다. 그리고 5월 13일 KIA전에서 4점 리드 중인 9회에 경기를 마무리지으러 등판했는데, 구속은 140대 중반에 머물렀고 선두타자 황대인에게 던진 1~2구 직구가 모두 제구가 전혀 되지 않고 쭉쭉 뻗어나가는 등 제구 불안도 보였지만 소크라테스를 담장 앞 우익수 뜬공, 이우성을 유격수 땅볼, 변우혁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어쨌든 경기를 종료시켰다.[2]

5월 14일 잠실 KIA전에서 4점 리드 중인 7회에 등판했으나, 볼넷-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더니 고종욱에게 유격수 앞 바빕타를 허용하며 만루에 봉착했고, 김선빈에게 유격수 땅볼을 허용해 1아웃을 잡자마자 1실점한 후 강판되었다. 그리고 교체된 이병헌최형우에게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블론세이브까지 달성했고 알칸타라의 승리도 날려먹었다. 최종 기록은 0.1이닝 4실점(4자책).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KIA전에서 강률극장을 개봉하면서 두산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그런데 8회말 팀 타선이 다시 한 번 빅이닝을 달성하고 4:8로 승리해서 묻혔다.

5월 17일 고척 키움전에서 9:5로 앞선 8회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두 타자를 연속 땅볼로 처리하며 이정후를 홈으로 들어오게 했으나 이후 에디슨 러셀까지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이닝 1실점.

5월 18일 고척 키움전에서 1점 뒤진 8회에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놓고도 풀카운트에 몰리다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다음 타자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1사도 못잡고 강판되었다. 추격조로 등판하기에도 버거운 투구내용을 보였고 다음 날 칼같이 1군에서 말소되었다. 코치진들도 시즌 초 김강률을 올리는 것은 무리였다고 본 모양.

그리고 2군으로 내려가자마자 어깨 염좌로 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딜런 파일과 함께 두산 팬들을 제대로 속터지게 하고 있다. 이번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데, 두산 팬들조차 장시환보다 많이 요구하면 계약하지 말라고 할 정도인데다 타팀 팬들도 풀타임 못 돌고 내구성까지 유리에 가까운 88년생 불펜 투수는 필요 없다고 하고 있다.

3.3. 6월

6월 23일 퓨처스 한화전에서 롱릴리프로 나와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갑자기 뜬금 이닝 이팅 역투를 하는 활약을 했다. 그리고 6월 29일 장원준이 말소되면서 1군 엔트리에 콜업되었다.

3.4. 7월

7월 7일 잠실 키움전 4-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26일 롯데전 2점 차 추격 중인 6회초에 등판했으나 1아웃을 잡고 유강남과 노진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자 즉시 김명신으로 교체됐다. 김명신이 유강남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최종 기록은 0.1이닝 1자책점. 그냥 피안타만 맞은 거라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BS 비율이 5:9였을 정도로 제구도 되지 않았다. 작년 5월부터 시작된 부진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반응.

7월 28일 LG전 5점 차 지고 있는 6회초 1사에 등판해 1.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3.5. 8월

8월 5일 kt전 8회초 이형범이 팩질하고 강판되자 등판해 문상철에게 희생플라이, 황재균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이형범의 주자를 싹 분식하고 본인도 1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원하게 털렸다.

8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1.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로우 레버리지 상황에서도 못 쓸 수준으로 공이 약해지면서 시즌 후 방출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 당장 작년의 윤명준도 같은 이유로 인해 시즌 후에 방출 통보를 받았으나, 윤명준은 5시즌 동안 열심히 스윙맨으로 굴러줬기에 혹사 여파로 인한 구위 하락이라는 참작 사유라도 있다.

그런데 8월 20일 NC전에서 올라와 2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1.1이닝 1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하며 간만에 좋은 활약을 했다. 이 날 팀 투수진이 선발 곽빈을 필두로 싹 멸망해버린 와중에 직구 최고 구속 150.2km/h를 기록하는 등 김민규와 함께 유이하게 제 몫을 해줬다.

8월 22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2K 퍼펙트로 호투했다. 그간 부상과 폼 저하로 패스트볼 구속이 140km 초중반까지 처져 구위가 약해진 것이 부진의 최대 원인이었는데, 지난 NC전에 이어 이날도 140km 후반대의 패스트볼을 연신 뿌려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8월 24일 키움전 등판하여 두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또 다시 부상으로 강판되었다. 그러나 다음 이닝 타선의 역전으로 승투를 얻었다. 시즌 1승.

위 부상으로 인해 닷새 뒤 1군에서 말소되었다. 최근 페이스가 필승조 시절까진 아니어도 많이 올라왔었기 때문에 아쉬운 상황. 큰 부상은 아니라 열흘 후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나 워낙 잘 깨지는 선수인지라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3.6. 9월

큰 부상은 아니라 9월 5일 1군에 복귀했다.

9월 7일 KIA전 2점 앞선 7회초 홀드 상황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히 틀어막았다. 이렇게 시즌 첫 홀드를 기록.

9월 8일 잠실 삼성전 7회초에는 박경태의 호랑나비춤에 버금가는 예능수비를 보여주고 강판되었다. 그런데 웃기게도 팀 역시 상대의 실책으로 승리하였다.

9월 10일 잠실 삼성전 8회에 김정우가 자초한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 올라와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월 12일 잠실 한화전 3점 앞선 8회초, 1이닝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시즌 2홀드를 달성했다.

페이스가 8월 20일 NC전 이후 급상승하여 두산의 필승조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다.

9월 15일 기아전에서 또 한번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1이닝을 삭제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9월 24일 NC전 8회말 서호철에게 헤드샷을 던지고 퇴장당했다. 거기다 본인이 남긴 책임 주자를 홍건희가 폭투로 불러들이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풀타임으로 시즌을 완주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으나, 전반기를 부상으로 거의 날려먹는 바람에 FA 자격이 1년 뒤로 밀렸다.

3.7. 10월

정철원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13일 KIA전 2점 차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끝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14일 LG전 1점 앞선 9회말 올라왔으나 안타-볼넷으로 휘발유를 부은 후 강판되었다. 책임 주자는 김명신이 외야 뜬공 3개로 막아내 한 명도 불러들이지 않았다. 전 경기 인터뷰에서 인터뷰를 하면 폼이 떨어지는 징크스가 있다고 밝혔는데 정말로 직전경기 인터뷰 후 블론을 저지를 뻔 했다.

19일 NC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 7회에 등판했으나 안타-희생번트-볼넷을 허용하고 정철원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자신의 승계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최종 성적은 0.1이닝 2실점.

4. 시즌 총평

시즌 초반에는 부상과 구위 하락이 겹치며 1군에서 얼굴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으나, 8월 이후 이영하와 함께 반등하면서 팀 내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5. 관련 문서



[1] 대표적으로 그 유명한 김강강 #[2] 두산 팬들 사이에서 혹사든 관리든 상관없이 홍건희 잡아달라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