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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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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2010 시즌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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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3~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8. 총평9. 둘러보기 틀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2010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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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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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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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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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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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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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총평

시즌 개막전부터 로페즈가 시원하게 털리면서 불안감을 야기시켰고, 4월 내내 빌빌대다가 선발들이 살아나면서 야구좀 할만 하다 싶더니만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안고 있던 김상현이 결국 부상으로 2군행. 그리고 4월에 부진한 선발들을 대신해서 뒤에서 떠받치던 손영민, 곽정철, 유동훈이 단체로 퐈이야하면서 어렵게 시즌을 이어나갔다. 타선이 뒷받침하지 않는 가운데 양현종이 고비마다 연패를 끊어주고, 타선에서는 최희섭안치홍이 고군분투, 김선빈박기남나름대로 부진한 이현곤과 부상으로 이탈한 김상현의 공백을 메꿔주며 지겹게 5할 승률을 맞추고 5월 승률 전체 1위(14승 10패)를 기록하며 4강권 안에서 선두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하나 했다.

그러나 6월 18일 문학 SK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후 윤석민은 애꿎은 락커룸에 화풀이를 하며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고 그 경기 후 팀이 급격하게 붕괴, 문학 SK전은 물론 넥센-두산-SK-삼성-두산에 6연속으로 스윕당하면서 팀 최다 연패인 16연패를 달성하며 6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렇게 추락하는 와중에 롯데와 LG는 중위권으로 도약, 팬들 사이에서는 조범현 감독을 자르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실상 16연패는 그간 누적된 문제들이 터져 나온것이라고 볼수 있다. 2010년 시즌을 맞이면서 우승 분위기를 빨리 지우고 새 시즌을 대비해야 했지만 조범현 감독부터 재계약 문제로 말썽을 일으켰고 그 분위기는 고스란히 선수들에게까지 감염돼서 스토브시즌 내내 계약건으로 말썽이 일어났으니 분위기가 좋을 턱이 없었다.

게다가 우승하자마자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김종모 수석코치를 경질하고 출산을 앞둔 부인을 둔 이재주를 방출시켰으며[1] 장성호와는 갈등끝에 사인 앤 트레이드로 2010년 시즌 중반까지 문제를 끌고 온것도 심각한 문제였다. 한마디로 모양새도 좋지 않은 일처리가 잦았고 분위기를 빨리 추스리고 새 시즌을 대비하는 자세도 부족했다는 이야기.

게다가 이재주, 최경환을 은퇴시키고 장성호를 트레이드 시켰으면 그만큼의 전력보강이 이뤄져야 하지만 그런 움직임도 전혀 없었다. 이는 프런트와 조범현 감독의 공동책임이라고 볼수 있는데 프런트는 이만하면 2010년에도 우승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조범현 감독은 친정체제를 구축하는것 까지는 좋았지만 정작 2군을 육성해서 선수층을 두텁게 할 생각이나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맥이라는 이유로 몇년간 야구판을 떠나서 식당을 운영하던 사람을 2군 감독으로 앉힌것만 봐도 알만한 일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전직 식당사장 2군 감독은 하는 일이 없고 2군 총괄을 거의 최태원 코치가 도맡아 한다는 충격과 공포의 카더라도 있을 정도. 기아를 옹호하는 기자들이나 일부 팬들은 원래 1,2군의 격차가 크다고만 말하지만 그 격차를 안줄이고 뭐했는지에 대해선 왜 말을 하지 않는가는 의문. 물론 함평탓을 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가장 큰 전력상의 약점은 타격과 불펜에 있는데 타격의 경우는 마츠바라 인스트럭터와 황병일 수석코치가 잘못된 타격을 전수한 탓이 크다는 비판이 있다. 마츠바라 인스트럭터는 풀스윙을 강조하고 황병일 수석코치는 게스히팅을 강조하는데 이걸 합치면 노리는 공이 들어오면 힘있게 돌리는 타격이 된다. 문제는 이게 안 통한다는 것. 공격적인 타격을 하는 두산이나 롯데와는 달리 저런식의 타격을 하게되면 자연히 노리고 있던 공이 아닐 경우 볼 카운트가 몰리면 루킹 삼진을 자주 당하거나 억지로 치려고 해서 병살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 2010년 팀 병살타 1위가 기아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 스윙에 대해서는 황병일 수석코치가 타격에 손을 뗀 이후 부임한 이건열 타격코치조차 한 소리 하기도 했다. 선수들 스윙이 너무 커졌다라고.

특히 조범현 감독이 지목했던 2008년도 1차 신인 전태현나지완의 추천으로 신고선수로 들어온 이종환의 경우 부상과 부진으로 일찌감치 사라졌다.

불펜의 경우는 2009년 KIA를 우승으로 이끈 선발야구가 오히려 독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2009년에는 로페즈와 구톰슨이 선발의 한축을 담당하고 그 뒤를 양현종, 윤석민, 서재응, 이대진이 받쳤는데 선발들이 최소 7이닝 이상을 소화했기 때문에 손영민,곽정철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비축된 힘이 있었고 그래서 빈약한 불펜으로도 호투가 가능했다. 그러나 2010년에는 선발들이 길게 던져주지 못하고 타격의 지원이 부실한 탓에 시즌 초부터 손영민곽정철은 거의 노예모드로 공을 던져야 했고 시즌 초에 좋던 구위가 연투로 인해 피로가 누적도면서 블론세이브 1위의 불명예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투수 작살내기로 유명한 데스기모토가 투수코치로 있으니.. 하지만 혹사논란 때문에 등판일자를 조정해줬지만 여전히 상태는 시망. 때문에 불펜진의 혹사라는 게 마음혹사, 정신혹사였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일례로 유동훈은 거의 선발투수처럼 등판일자를 조정해주며 등판시켰지만 그때마다 퐈이아... 때문에 팬들은 무등상전이라고 부를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기아 구단에서는 선수들에게 작년 한국시리즈 영상을 보여줘서 사기를 진작시키게 한다거나 혹은 일본인 타격 인스트럭터를 데려오는 갖가지 방법을 썼지만 허사였다.

조범현 감독의 징크스와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실제로 SK 와이번스 감독 시절 홀수해에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2003년 준우승 2005년 4위) 짝수 해에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2004년 5위 2006년 6위 2008년 6위)

그럼에도 불구하고 4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롯데와 LG의 부진 탓에 16연패 하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불태우는가 했지만, 불펜진들의 환장할 퐈이아가 억제기가 되고 말았다. 결국 9월 14일, 디펜딩 챔피언 KIA는 롯데가 승리하면서 가을야구에 탈락하는 비참한 결과를 맞이해야 했다.[2]

여담으로 2010 시즌에서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다. 심지어 16연패를 하고도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물론 4위 롯데와 10경기 넘게 차이났지만 말이다.[3]

9.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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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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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나 이재주는 팀 캐미스트리 정비 차원에서 방출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2군 조공을 위해 갔던 팬들에 따르면 훈련 시간에 늦게 오고 훈련 더 하고 가라는 코치들 말을 무시하고 자기차(벤츠)타고 가버리는 행동을 벌였다고 한다.[2] 이후 11년간 디펜딩 챔피언이 가을야구에 실패한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2021년 NC가 7위로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불명예를 남기고 만다.[3] 5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한화 이글스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을 거둔 것이다. 2010년 KIA는 한화를 상대로 15승 4패, 승률 0.789로 완전히 압도하였고 한화 스윕승을 마지막으로 16연패를 하다가 한화를 상대로 연패를 끊었다. 2010 시즌에서 한화를 제외하고 승률을 계산하면 0.386으로, 7개 구단 가운데 꼴찌다. 즉 2010 시즌 KIA 타이거즈는 한화 덕분에 16연패를 하고도 비교적 높은 순위인 5위로 2010 시즌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