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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신전생 시리즈 및 페르소나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마이자 페르소나. 모티브는 스리랑카의 불교 신화에 나오는 코끼리 괴물 기리메칼라.2. 특징
보통 외눈에 검을 든 이족보행 괴물로 그려지나, 데빌 서머너 시리즈에서는 매머드같은 모습의 사족보행 괴물로 그려진다.여신전생 시리즈의 악마들 중 '물리 반사'의 상징 1순위로 뽑히는 나름대로의 네임드. 진 여신전생 / 진 여신전생 2는 주인공의 평타가 가장 딜을 많이 뽑아내는 메인 수단이기도 하고, 이 녀석은 슬슬 필드전과 세이브 관리가 귀찮아지는 시점인 중반에 등장하는 놈이다보니 대충 오토 전투를 켰다가 기리메칼라가 공격을 다 튕겨내고 전멸당해 진도를 다 날려먹는 사태가 많았다. 경험치도 짠 편이다보니 구작에선 그냥 도망치는 게 편하다.
이렇다보니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오토 배틀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겨주었고, 역설적으로 팬들에게 너무 많이 알려지다보니 기리메칼라한테 몰살당하는 웃픈 일은 많이 줄었다. 아틀라스도 이 악명을 잘 알고 있는지 진 여신전생 5의 오토 배틀 시스템 설명 중에 기리메칼라를 조심하라는 농담을 넣기도 했고, 벤젠스에 추가된 악마의 뒤뜰에서도 기리메칼라가 "자신을 만나면 자동 전투를 해라"라면서 개드립을 한다.
또한 여신전생 2에서는 기리메카테(ギリメカテ)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아마 테(テ)와 라(ラ)를 착각한 것으로 사료된다.
3. 여신전생 시리즈
3.1. 진 여신전생 3 녹턴
진 여신전생 3 녹턴의 오프닝부터 짤막하게 등장한다.
스토리상으로는 요요기 공원에서 사카하기가 소환하는 보스몹으로 등장. 멋모르고 물리기술 질렀다간 반사당해 죽어버린다. 패닉 보이스와 베놈재퍼 등 상태이상공격을 조심하자. 내성은 물리반사 및 파마, 주살, 상태이상 무효
내성으로 약점은 없고 물리 반사와 주살 무효를 가지고 있는데, 물리 흡수나 반사를 기술 슬롯에 넣어줘야 하는 악마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 물론 파마 무효를 넣어줘야 하므로 결론적으론 제자리걸음. 가장 아쉬운 것은 가진 기술이다. 레벨업으로 랜더마이저를 배우는 것 말고는 등장 레벨대치고 가진 기술이 다 약하거나 별 쓸모가 없는 것들이다. 때문에 기본으로 가진 물리 반사 내성을 통해 자유로워진 슬롯 1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 물론 스토리 중반에 이르러 주인공 레벨 5~60대 정도라면 적당한 물리기를 넣어주기만 해도 내성에 힘입어 나름대로 후반부 진입까지는 쓸만한 편.
나쁘지는 않지만 비슷한 레벨대의 타 악마들에 밀려 딱히 인기는 없었는데, 매니악스에서 아마라 심계 5카르파의 암거래 상인이 관통을 가지고 있는 기리메칼라를 팔면서 존재감이 상승했다. 일명 '관통 코끼리'. 그래서 이 악마는 보통 직접 제작하기보다 그냥 사서 등록하는 것으로 전서를 채우는 것이 대부분이다.
후속작에서 게스트로 등장하는 인수라가 소환하는 동료마 라인업에 반드시 포함되는 멤버다.
3.2. 진 여신전생 5
레벨 66의 악마로 나온다. 종족은 악신. 물리반사는 여전하지만 약점이 3개[1]나 생겨서 이전처럼 써먹기는 어려운 편. 악마 회화시 가네샤와 마라를 가지고 있으면 특수 대화가 존재한다. 또한 필드에 48레벨짜리 개체가 필드 보스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4. 페르소나 시리즈
4.1. 페르소나 5
기리메칼라 | ||||
아르카나 | 달 | |||
초기 LV | 44 | |||
초기 스테이터스 | ||||
힘 | 마력 | 내구 | 속도 | 운 |
36 | 24 | 32 | 32 | 15 |
아이템화 | 마하라쿤다 (스킬 카드) |
내성 | ||||
반사 | 반사 | 내성 | ||
약점 | 무효 |
습득 스킬 | |||
이름 | 습득 LV | 코스트 | 효과 |
무드온 | (초기) | SP 15 | 적 하나에게 중간 확률로 즉사 효과 |
마하라쿤다 | (초기) | SP 23 | 3턴간 적 전체의 방어력 저하 |
전광석화 | (초기) | HP 17% | 적 전체에게 물리 속성 소 대미지 3 ~ 4회 |
침체된 한숨 | 46 | SP 8 | 적 1체를 상태이상에 걸리기 쉽게 만든다 |
선전포고 | 48 | SP 12 | 적 전체에게 중간 확률로 격노 효과 부여 |
물리 반사 | 51 | - | 물리 속성에 의한 대미지 반사 |
나는 기리메칼라.
네가 가진 빛과 그림자의 표리가 지금부터 네 가면이 될 것이다.
네가 가진 빛과 그림자의 표리가 지금부터 네 가면이 될 것이다.
스리랑카의 신화에 전해지는 거대한 코끼리 괴물. 석가의 설법을 막으러 온 마왕 마라가 타고 있었다고 한다. 무시무시한 사안의 소유자로, 그 눈으로 응시한 상대에게는 병과 재앙이 닥친다고 한다.
오쿠무라 팰리스의 강적 섀도로 출현한다. 물리와 총격을 반사하는 미칠듯한 내성에 격노를 걸고 평타를 반사시켜 자멸을 유도하는 사악한 패턴을 구사하지만, 축복이 약점이기 때문에 하마 계열 스킬로 깔끔하게 치워버릴 수 있다. 정공법으로 상대하려면 출혈이 막심하기 때문에 축복 속성 즉사기를 지닌 페르소나[4]를 하나 준비해놓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적으로 상대하기 난감한 만큼, 벨벳 룸에서 만들어두면 중반 ~ 후반부까지 써먹을 수 있는 최고의 페르소나 중 하나다. 대부분의 보스, 중보스들이 강력한 물리공격을 주력으로 삼기 때문에 물리와 총격 반사에 불 내성, 주원 무효는 굉장히 뛰어난 내성이다. 물리반사 섀도우가 분노를 걸어서 풀기도 전에 물리반사 맞고 눕는 일도 없어진다. 축복이 약점이지만 독방으로 축복 무효를 달아주면 해결되며 팔척뛰기 다음가는 전체 물리공격인 전광석화[5]도 자력으로 배운다. 나머지는 쓸만한 게 없기 때문에 적당한 물리기술을 전승시켜주면 된다. 비슷한 유형의 페르소나로 마법사 아르카나의 랑다가 있다.[6]
특히 배신자와 싸울 때는 거의 모든 공격을 무효로 만들기 때문에 만능속성 공격 두 개만 조심하면 아주 간단히 잡을 수 있게 된다. 적당히 육성해주면 마지막 펠리스까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페르소나.치유를 몇개 달아주면 러쉬로 거둬들이는 자도 잡을 수 있다.
[1] 전격, 충격, 파마. 때문에 내성을 챙기려면 스킬칸을 3개나 잡아먹는다.[2] 키운[3] 키운[4] 이 시점에서 준비할만한 페르소나는 레벨 40인 대승정 정도가 있다.[5] 오리지널 기준. 로얄에선 약하다.[6] 랑다는 기리메칼라와 거의 같은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불 속성이 무효로 바뀐 대신 전격 약점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