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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記念品, souvenir[1] / memento기념품은 어떤 일을 기념하기 위한 물품이다.
2. 특징
어떤 과정을 수료하거나 행사를 치를 때 받기도 하지만, 여행지에서 기념품이라고 사오는 경우가 흔하다. 내구도가 낮은 싸구려 장난감이나 막상 사두면 별로 쓸모 없는 장신구 등이 대부분이며, 그나마 쓸모 있을 듯한 필기구도 실상은 지나치게 싸구려이거나 장식이 지나쳐 쓰기 불편하거나 필기를 별로 하지 않는 경우 애물단지가 되어버린다. 사실 기념품이라는게 실용성보다는 소장용도에 맞춰 제작된 것이 대부분이기에 내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기념품 수집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외국 여행 후 반드시 기념품을 잘 챙겨라. 그것도 사회적 거리에 알맞게, 공연히 뒷얘기가 나오지 않을 만큼 적절히, 각각에게 서로 다르거나 서로 비슷한 것을 잘 선정해서 선물할 것. 이런 걸 잘못했다가 간혹 대인관계가 몹시 피곤해지는 경우가 있다. 또 으레 그렇듯 기념품이라고 하는게 대개 단순하고 소지 간편한 크기의 물품이 많다보니 돈이 아깝다는 반응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함정도 존재한다. 생각해보자 기념품이라는 것은 전형적인 박리다매 논리에 의거해 제작되는 제품들이다. 크기에 비해 그다지 매력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 물품들이 많지 않으니까.
단 그 기념품이 프로스포츠와 관련된 것이라면 의미가 달라진다. 특히 미국의 경우 월드 시리즈 우승이나 슈퍼볼우승 같은 관련 프로스포츠 우승기념품의 경우에는 수요도 높아지고 수집용으로 구입되는 경우도 있기에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상징성에 여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팀이라면 금상첨화라고 보면 된다. 특히 미국은 프로스포츠가 잘 발달된 나라이고 지인들 중 미국 프로스포츠빠가 있는 경우라면 각 대도시에 있는 메이저리그팀 소유의 클럽하우스샵{Clubhouse Shop}이나 스포츠 전문용품점, 그리고 나이키 및 아디다스 직영점 등을 방문해 관련상품을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매력도 있다. 특히 스포츠 메이커 직영점이나 클럽하우스샵의 경우 관련 구단의 정품을 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결국은 대상의 취향과 만족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구입하라는 의견을 낼 수밖에 없다. 잘못했다간 상술한 대로 의가 상할 수도 있고 아무거나 구입했다가 싸구려 사다줬다며 험담 및 열외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일종의 '계륵' 급으로 취급되는 물품이기도 하다.
어느 나라에나 여행 시 기념품을 챙기는 문화가 있지만 이것이 특히 발달한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어로 오미야게(お土産, おみやげ)라고 하는데, 일본인들은 국내여행이나 놀이공원을 가더라도 그 지역의 적당한 토산품을 사서 여행에서 돌아온 후 일상의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풍습이 있다. 한국에도 이런 문화가 약간 있긴 하지만 일본은 거의 반드시 해야 하는 것 같은 이미지가 있고, 주변사람들에게 안 주면 뒷담화 듣는 수준이다.
실제로 일본 여행을 가 보면 굳이 굵직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여기저기 일본식으로 아기자기하게 포장된 토산품 상점이 굉장히 많다. 도쿄 등지에는 다른 지방의 오미야게를 팔아 다른 지역을 간접체험할 수 있게 하는 상점도 있는데 '안테나숍'이라 불린다. 심지어는 각 지방의 역이나 공항 등에 토산물 가게가 출점하는 경우도 있는데, 업무일정 등으로 바빠서 미처 토산품을 못 산 경우를 노린 마케팅이다. 심지어는 열차 안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 코레일도 이 상품을 벤치마킹해서 돌산 갓김치 등을 새마을호 시절 차내 판매를 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일본인들이 서울 관광 왔을 때 김을 거의 박스째 단위로 사 가는 경우가 많고 명동의 그 땅값 비싼 관광객 대상 가게에도 김을 들여놓는 이유가 이 오미야게 문화 때문이다. 다른 것들에 비해 부피 대비 중량이 가볍고 값도 저렴해서 오미야게로 나눠주기엔 딱인 물건이 바로 한국 김이다. 게다가 일본 김과 다른 특색[2]을 지니면서도 해산물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 취향에도 잘 맞는 상품이다.
최근에는 HBAF 등 아몬드, 마스크팩, 요구르트맛 젤리 등이 한국 관광 기념품으로 인기가 있다. 심지어 불닭볶음면 등 라면도 인기가 있다.
3. 주요 기념품
3.1. 공통
어느 나라든지 간에 전통 공예품이나 전통 문양, 전통 음식 자체나 이를 활용한 디자인이 들어간 소품은 인기 기념품이다.부르즈 할리파, 타지마할, 기자의 대스핑크스, 에펠탑 같은 각종 랜드마크의 모형(자석, 스노글로브 등등)도 기념품으로 많이 사는데 싸고 지역색이 확실해서 많이들 사오지만 실용성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국가의 랜드마크나 풍경이 그려진 엽서나 열쇠고리도 기념풍 중 하나이다. 엽서는 가격은 상대적으로 싸지만 그만큼 단가도 훨씬 싸며, 열쇠고리도 엄청 예쁜 게 아니면 팬시용으로 실용성이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나마 실용성이 있는 것으로 보습제, 치약, 비누 같은 소모품이나 의류(주로 지역과 직간접적 관련된 프린팅이 된 것)도 있는데 기념품을 가지는 사람의 취향을 타는 게 단점.
3.2. 국가별
3.2.1. 한국
- 문구류: 귀여운 디자인의 문구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홍대나 명동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의 다이소를 가보면 많은 외국인들이 문구 코너에서 쇼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화장품: 한국산 화장품은 아시아권에서 상당한 인기품목. 특히 일본인 여성 10~20대층에서 올리브영 털기는 필수코스가 되어있다.
- 양말: 특이한 디자인의 양말이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식품
3.2.2. 일본
일본은 상술했듯 오미야게 문화가 강력하게 자리잡은 탓에 식품 관련 기념품이 많다. 오사카의 경우 타코야끼맛 기념품, 홋카이도의 경우 유바리 멜론맛, 오키나와의 경우 자색고구마/소금맛 기념품 등 특산품 관련 식품이 많다.도쿄 같은 경우 나리타공항 내 "파소라 아키하바라"라는 면세점 가게에서 주로 음식 위주의 기념품을 팔고 있다.
- 문구류
- 식품
3.2.3. 대만
- 식품
3.2.4. 동남아
3.2.5.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 초콜릿: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 회사에서 만든 피스타치오+쿠나파 초콜릿. 오직 아랍에미리트 그것도 두바이에서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