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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4:01:31

도쿄 바나나

1. 개요2. 특징3. 종류4. 여담

1. 개요

파일:banana_main2301_2.png

東京ばな奈

바나나를 닮은 일본 과자. 여행 선물로 유명하다. 도쿄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 등지의 면세점이나 터미널역, 백화점 등 총 100여 곳에서 판매하고 있고, 로이즈 초콜릿과 더불어 한국인들이 일본 여행 후 면세점에서 매우 많이 사가는 과자이다. 도쿄 바나나는 도쿄뿐만 아니라 일본의 다른 공항 면세점에서도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제조사는 도쿄 주오구 긴자에 있는 제과회사 그레이프스톤이다. 공장은 1979년에 설립되었으며, 도쿄바나나는 1991년부터 생산되었다.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

2. 특징

바나나 모양이며 길이는 한국에서 파는 바나나빵보다 조금 작다. 크림이 꽉 차있어 통통하다. 안에는 바나나맛이 나는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있다. 자매품으로 딸기빵도 존재하는데, 이는 딸기크림과 바나나크림이 반반씩 들어있어서 맛이 매우 달다. 이전에는 유통기한(상미기한)이 1주일 정도였지만, 2023년에는 공정을 개선했는지 몰라도 유통기한이 2주 정도로 늘어났다.

'도쿄바나나'에서 '바나나'는 일반적인 표기인 'バナナ'나 'ばなな'로 쓰지 않으며, 'ばな奈'가 정식 명칭이다. 이는 개발 당시 일본 여자성명 끝에 많이 붙는 한자 '奈'로 대체하여 귀여운 느낌을 의도했기 때문이다. 또 포장지에는 상표와 더불어 "미츠케타" (見ぃつけたっ, 찾았닷)이라는 감탄사가 덧붙여져 있다.

공항 면세점에서 이시야 제과의 시로이코이비토와 각축전을 이루는 대표급 과자다. 그려나 바나나 특유의 제조 과정 중 생기는 비린내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고 입안에서 퍼지는 향내가 진동하므로 쉽게 물리는 경우도 있다.

이름과 달리 실제 생산은 도쿄가 아닌 사이타마현 토코로자와시에 위치한 제과회사인 MASDAC 공장에서 위탁 생산되고 있다.

도쿄 바나나 초콜릿이나 딸기 빵처럼 비슷한 상품이 생기고 있다.

3. 종류

4. 여담

보통 패러디는 상미기한이 엄격한 덕분에 보기 힘들고 귀한 제품이라는 느낌을 살리며 일본 현지에서는 도쿄 나나나 / 도쿄 바바바 등으로 이름을 한 단어로 통일해 놀리는 개그 패러디가 주류를 이룬다.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 선발투수이자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인 이의리에게 승선소감을 물어볼때 가서 도쿄 바나나를 좀 사오고 싶다고 해서 한때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적이 있다. 친형에 따르면 결국 안 사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