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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11:44:05

급진당(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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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0B0FF><colcolor=white> Parti républicain, radical et radical-socialiste
한글 명칭 공화주의자, 급진주의자 그리고 급진적 사회주의자 당
창립일 1830년 (조직 형성)
1901년 (공식 창당)
대표 로랑 에나르
이념 급진주의 (프랑스)[1]
자유주의 (프랑스)
세속주의 (프랑스)
사회자유주의[2]
스펙트럼 좌익 ~ 극좌[3] (1830 - 1901)
중도좌파 (1901-1958)
중도 ~ 중도우파 (1958 - 현재)
범유럽 정당 유럽 자유민주연합
유럽의회 정당 리뉴 유럽
상원
8석 / 348석
국민의회[4]
1석 / 577석
레지옹
0석 / 17석
데파르트망
0석 / 95석
공식 홈페이지 파일:Logo_of_the_Radical_Party_(France,_2021).png
1. 개요2. 역사3. 정치적 위치4. 급진당 출신 정치인
4.1. 대통령4.2. 총리

[clearfix]

1. 개요

급진당(Parti radical) 혹은 급진사회당은 프랑스식 자유주의 정당이다. 프랑스 제3공화국 시절 주류 정당으로 활동하였다. 실질적으로는 1830년부터 존재했던 세력이였으나 공식 창당된 것은 1901년이다.

제3공화국 당시 성향은 중도좌파 빅텐트에 가까웠는데[5], 당명에 '급진적 사회주의'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급진적 사회주의란 레닌주의같은 혁명적 사회주의라기 보단 '급진적 자유주의공상적 사회주의'를 의미한다.[6] 비슷한 당으로 비마르크스주의적 사회민주주의 중도좌파 정당인 공화주의-사회주의당(Republican-socialist party)과 보수자유주의 성향의 독립급진파(Independent radicals)가 있었다.

2. 역사

19세기 초 부르봉 왕정복고 이후 좌익 세력이였던 공화주의자들은 직간접적으로 탄압당한다. 공화주의 세력 내 우파들은 7월 왕정기에 들어서서 입헌군주제오를레앙주의 좌파(중도좌파) 노선으로 전향하였으나 그렇지 않은 강경 공화주의 세력(극좌파)들은 스스로를 "급진주의자", "급진당"으로 정의하게 된다. 이것이 급진당의 시초이다.

이들은 1848년 프랑스 2월 혁명을 주도했고, 노동운동을 탄압하던 당시 우파 공화주의자들과 달리 소상공인, 농민, 노동자의 권리를 옹호해 당대 사회주의자들과도 관계가 괜찮았다. 이후에는 나폴레옹 3세의 독재 제정에도 반대하며 시민 자유와 권리를 옹호했다.

그러다 나폴레옹 3세가 쫓겨나고 1870년 오늘날 프랑스 공화국의 토대를 만든 제3공화국이 들어서자, 이들은 사회보수주의적이면서도 세속적 자유주의를 표방한 당시 기준 중도좌파 기회주의 공화당(Républicains opportunistes)에 타협하지 않는 세력으로 남게 된다. 그리고 빈부격차 심화 속 노동자의 권리를 옹호했으며 건강보험, 소득세, 사회복지 강화를 내세운다.

19세기 말 드레퓌스 사건 이후엔 신흥 정치세력인 사회주의자들과 관계도 더 가까워지면서 1901년 공식 창당 이후 본격적으로 사회민주주의자나 사회주의자들과도 연대했다. 다만 당 내에서 이러한 친사회주의적 노선에 불만을 품었던 조르주 클레망소 등 당내 우파들은 독립급진파(Radicaux indépendants)를 형성해 우파들과 연대하기도 하였다. 즉, 제3공화정 후반을 주도한 급진파라고 불리는 정치인들은 주류 중도좌파에서~일부 중도우파까지 넓게 퍼져있었고, 이들의 성향에 따라서 좌익 SFIO와 연정하거나 중도우파 민주공화국 동맹(Democratic republic alliance), 우익 공화연합(Republican federation)과 연정하기도 하는 등 빅텐트 세력으로 제3공화국 후반기 정국을 주도했다.

3. 정치적 위치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시니스트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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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당은 제3공화국의 주류 진보 정당이였다. 원래는 명칭처럼 당대 기준으론 꽤나 급진적인 성향을 보였으나, 1900년대 중반 SFIO[7]를 비롯한 급진 좌파 성향의 사회주의자들이 부상하자 상대적으로 중도좌파적 위치에 놓이게 된다.

제4공화국 시절에도 이른바 삼당주의(SFIO, 급진공화당, 대중공화운동)라는 대연정을 통해 정국의 한 축을 이뤘으나, 제5공화국 들어서는 프랑스 공산당이나 사회당 같은 더 좌파적인 정당들이 주요 정당으로 자리잡자 중도적 자유주의 정당으로 자리잡게 된다. 다만 좌우에서 치이다 보니 세력은 제3공화국 시절에 비해 많이 위축되었고 내분으로 분당 사태도 겪었다.

결국 2017년 급진당은 활동을 중단하고,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이었던 급진당은 좌익급진당(PRG)과 합당하여 급진운동(Mouvement radical)으로 거듭나게 되나 급진운동 내 분열로 다시 당을 부활한다.

4. 급진당 출신 정치인

4.1. 대통령


급진당에서 공식적으로 배출한 대통령은 역사상 단 한명 뿐이였다.[8]

4.2. 총리


[1] 특히 공화주의반교권주의 성향이 두드러진다.[2] Hans Slomp (2011). Europe, A Political Profile: An American Companion to European Politics: An American Companion to European Politics. ABC-CLIO. p. 395.[3] 다만 여기서의 극좌는 현대에 주로 극좌로 분류하는 공산주의와 같은 급진적인 사회주의가 아니라 입헌군주제를 지지하는 오를레앙파에 반대하는 급진적 공화주의를 뜻하는 것이다.[4] 교섭단체: 공화국과 함께 그룹[5] 다만 빅텐트답게 중도우파 인사도 소수 있긴 했다. 이들은 이후 독립급진파를 형성한다.[6] 좀 더 쉽게 비유하자면, 왕정과 공화정 세력이 다투던 시절 왕당파들이 "공화정 주장하면 급진 빨갱이!" 비슷하게 한 소리를 이쪽이 빡쳐서 "그래 공화정 주장하는게 사회주의면 우리 급진 사회주의자다 그래서 어쩔?" 이런 식으로 쓴 것. 물론 그러다 실제 사회주의자들과 친해져서 연대하기도 한다.[7] 노동자 인터내셔널 프랑스 지부(Section française de l'Internationale ouvrière). 현 사회당의 전신이다.[8] 물론 주요 정당으로 활동하던 땐 의원내각제 시절이라 실권은 총리한테 있긴 했다.[9] 다만 이땐 프랑스 현대공화국민회의 소속이었다. 사실 급진당이 이전에도 조직이 있긴 했지만 공식 창당한건 1901년이라 구분할 필요는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