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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4:19:16

글립넙

그런트 통신 장교
글립넙[1]
Glibnub
파일:500px-HINF_PropagandaTowerCrop.png
글립넙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통신 라디오
<colbgcolor=#FF1212><colcolor=#fff> 종족 엉고이
계급 통신 장교
소속 배니시드
등장 작품 헤일로 인피니트
성우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조셉 스테이튼[2]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석승훈[3]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

1. 개요2. 어록
2.1. 기본2.2. 고인드립2.3. 엔딩 이후2.4. 내가 니 애비다 해골을 활성화 할 경우

[clearfix]

1. 개요

헤일로 인피니트의 등장하는 배니시드엉고이 통신 장교. 작중 나오는 선전탑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로 선전탑을 통해서 제타 헤일로 전체에 선전방송을 한다. 선전방송의 내용은 주로 UNSC 병력에 대한 폄하나 배니시드의 사기진작 관련인데 게임진행에 따라서 진행상황을 반영해서 계속 내용이 바뀐다.

이 캐릭터의 특징은 작중 최강의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 캐릭터라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대사 자체가 많은데[4] 여기에 단순한 개그부터 시작해서 패드립, 고인드립, 욕, 잡담 까지 하나도 거를 타선이 없는 다채로운 대사를 보여준다.

게다가 모든 대사가 자막으로 출력되는 헤일로 인피니트 특성상 이 대사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는 점과 번역문제가 심각한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해병들과 더불어 번역에 완벽하게 문제가 없고 더빙마저 완벽하다는 점 덕분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선전좌"라고 부르면서 찬양하고 있다.

실제로 보초를 서는 배니시드 병사들에게는 유흥거리 중 하나가 되는 것인지 몰라도 얌전히 청취하는 경우도 있으며 엉고이 뿐만이 아니라 저힐라네도 "그렇지!"하면서 동의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실제로 저힐라네와 상헬리를 비롯한 지휘관들은 해당 방송을 신경이나 쓰는지 의문이다. 애초에 거짓과 선동이 가득하다만 대놓고 에스카룸이 멀쩡히 살아있는 순간에도 늙었다고 비웃으며 자기가 뭘 하는지도 모른다고 키득거리는 것을 보면 해당 선전 방송은 구성원 중 다수를 차지하는 같은 엉고이를 주 청취층으로 삼는 것이거나 그냥 재미있어서 냅두는것일 가능성이 높다.[5]

대사들 태반이 아군이고 적이고 조롱하거나 놀리기 바쁘지만 고위 목표 중에 그런트 대상을 사살하며 이후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황이 불리하게 갈수록 흐느끼다가 웃는 등 조울증에 가깝게 변한다.

이와는 별개로 선전탑을 부수면 용맹 점수를 준다는 점 때문에 장비 해금에 혈안이 된 유저들은 선전탑을 다 부숴놓고 나중에 주옥같은 말빨을 듣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하기도 하며, 그래서 2회차를 도는 유저들은 선전탑을 건드는 경우가 거의 없다.[6]

2. 어록

2.1. 기본

포기해라 인간. 인피니티 이후로 너희 종족이 얼마나 많이 죽었는지 아느냐? 굳이 몃 명인지 확인해 볼 필요는 없다. 우리가 잘 알고 있거든. 그냥 겁나 많음. 아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고.
우린 모든 스파르탄을 사냥했고, 놈들의 내장으로 묶어 매달았으며, 내용물이 튀어나오도록 몽둥이로 두들겨 팼다. 인간들의 가장 신성한 전통에 따라 말이다. 그걸 피냐타라고 부르더군. 그리고 모든 스파르탄이 죽었는데, 너희가 버틸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그래. 0보다도 낮지.
너희 인간들이 통신으로 지껄이는 건 다 듣고 있다. 거대한 초록색 녀석이 숨어있다 나온걸로 전세가 역전되었느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 말이야. 아주 잘됐어! 계속 그렇게 희망을 품고 있도록 해. 그걸 깨부수는 게 우리 즐거움이거든.
인간들은 자가기 전투에서 이겼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바깥이 안전한 줄 알고 기어 나온다는거야. 그때 빵! 너희 머리통을 터뜨려주면 애들이 좋아하지!
마스터 치프의 행방에 대한 쓸만한 정보를 처음으로 내놓는 인간들에게는 배니시드에 VIP로 입문할 기회를 보장할 것이다. 음 아마, 최소 2주 정도?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너희 그 멍청한 영웅을 팔아넘기고 목숨을 부지해라!
강대한 에스카룸 님께서 마침내멍청한 너희들을 참지 못하게 되셨다. 계속해서 순찰대를 보내고 계시다. 고리를 단 한 치도 빠짐없이 수색하고 있다. 사냥이 시작되었다! 도망쳐야 할 것이다!
우리가 너희를 지켜보고 있다. 매일 매 시간 말이야. 너희가 아직도 살아있는 이유는 너희가 존재를 이어가기 위해 매 순간 아등바등 애쓰는 걸 보는 게 꿀잼이라서일 뿐이다. 그러니까... 인간이 그걸 뭐라고 부르지? 아, TV. TV 같은 거다. 너희의 고통이 우리에겐 꿀잼 콘텐츠인 거지.
내가 전진작전기지에 대해서 뭐라고 말했지? 내가 분명히 그것들을 지키라고 했는데, 인간들이 계속해서 도로 빼앗아가고 있잖아? 뭐야, 너희...너희들 이기고 싶지 않은 거야?
전진작전기지를 UNSC한테 전부 빼앗겼군. 이거 하난 알아둬라. 상부에서 이걸 알게 되면, 그게 누구든지간에 이번 일은 전부 너희 책임이다. 여기서 너희라는 건 나를 뺀 모두를 뜻한다
마스터 치프를 위한 시를 하나 낭독해 주지. "너의 피는 붉고, 너희 팀은 블루고, 너희 부모님은 널 모르고." 끝이야.[7]
내 동료 엉고이한테 불만 사항을 많이 듣고 있다. 브루트 상관에게 매우 심한 대우를 받는다고 말이야. 친구들에게 이 말이 하고 싶군. 하하! 나는 그런 일 안 하지롱, 참 안 됐다!
누군가 내 통신탑을 망가뜨리고 있다.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우리가 여섯 달이 넘도록 쌓아온 이 특별한 관계를 왜 망치려고 하는 거야? 아나 진짜...
어이 치프. 이걸 듣고 있다면, 그리고 또 탑을 망가뜨릴 생각을 하고 있다면... 기다려 봐라. 잠깐만 기다려라. 네가 탑을 다 망가뜨려 버리면, 난 할 일이 없어져. 내가 에스카룸 님을 대체할 털복숭이에게 쓸모가 없어지면 난... 죽는 거라고. 너도 그걸 원하지는 않잖아, 응?...친구? 그렇지?
그래서... 요즘 상급 장교들을 많이 잃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거다. 일단 그건 맞고, 그래서 블러드스타즈에 빈 자리가 좀 생겼다. 죽은 놈들이 멍청하고 약한 거고, 안 죽은 사람들은 아마도 멍청하고 약하지 않은 거겠지. 고맙다 인간들아, 덕분에 짐덩어리를 제거할 수 있었다!
내가 짐덩어리를 줄여주었다고 인간들한테 고마워한 거 기억할 거다. 이제 나는 그 발언을 철회 한다. 우리 짐덩어리를 줄이는 건 그만둬라. 알았지? 더 줄이지 말라고.
그래, 다 죽였군. 전부 다. 우리 배니시드의 최고 전사들을 다. 심지어... [잡음] 친절한 브리글라드랑, -[잡음] 착하디착한 빅밥까지.[8] 이제 좀 만족하냐, 마스터 치프?! [훌쩍] 이 걸어다니는 자연재해야!

2.2. 고인드립

기본적으로 UNSC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스파르탄 관련 사안으로 집요하게 고인드립을 한다. 심지어 마스터 치프에 대한 고인드립도 하는데 이 선전탑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시점에서 치프는 두 눈 멀쩡히 뜨고 살아 있다.
잠시 스파르탄 보니타 스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겠다. 괜히 엄한 곳을 기웃거리다가 죽고 말았지. 제가가 단 한방으로 그 여자를 죽였다는 군. 아, 그걸 영상으로 남겨놨어야 하는 건데![9]
방금 스파르탄 허드슨 그리핀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 악명높은 멍청한 인간이 탑에서 죽었다는 군. 그런데 목숨을 구걸하면서 너희들 위치를 전부 다 불었다고 한다. 너희가 지금 안전한 것 같은가, 인간? 잘 숨은 것 같은가? 그가 너희를 팔았다아~
어이 치프. 보존실에 제가의 최신작이 있는데 봤어? 무슨 마코비치인가 하는 스파르탄이 시체 더미에 묻혀 있을 거야. 그동안 넌 대체 뭘 하고 다녔는지, 난 정말 모르겠네? 엉엉엉!
이봐, 우리가 그 낡아빠진 펠리칸을 하늘에서 격추한 거 본 사람이 있나? 기쁜 소식이나 마스터 치프는 추락해서 죽었다. 작고 약한 꼭두각시처럼 말이야. 잘 했다, 배니시드!
우리 위대한 스파르탄 킬러들 중 두명인 하이페리우스와 토바루스가 최근에 그 마스터 치프를 혼쭐내 주셨다고 한다. 너무 끔찍하게 해치워서 정확히 어떻게 죽었는지는 우리는 아직 잘 모르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치프는 죽었다!
속보다! 우리는 마스터 치프를 찾았으며, 놈을 잡아서 놈의 멍청한 뼈다귀에서 방어구를 벗겨내고 놈을 죽였다. 그의 유언은...잠깐만,쪽지 좀 보고..."전혀 희망이 없다. 인류는 끝났다, 무기를 내려놔라, 나는 마스터 치프다" 휴!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 모두 그의 말을 듣어라!

이 고인드립은 UNSC에게 한정되지 않는다. 아무리 병력들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작중 죽은 배니시드 인물에 대해서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해서 사실을 숨기거나 폄하하기도 한다. 그러나 캠페인 진행 상황에 따라서 죽어나가는 배니시드 고위층 숫자는 늘어만 가며, 결국 선전장교의 고인드립도 점점 모욕에서 자학으로 변해간다.
심문을 받다가 죽을 거라고 예상하는 모든 인간들은 들어라. 안타깝게도, 차크록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탑은 내부 공사를 위해 폐쇄된다. 물론 사령관님께서는 잘 살아계신다. 하지만 걱정은 마라! 우리가 여러 가지 다른 조치를 준비했다. 너희가 믿는 멍청한 사후세계로 확실히 보내주겠다.
좋은 소식이 있다! 우리가 좋아하는 발굴지 지휘관, 강대한 바수스 님께서 승진하셨다! 그분께서는 비밀 장소로 가셔서 일하실 것이며, 그곳에서.....어,음 잘 살아계실 것이며! 절대 절대로 안 죽으실 것이다. 축하드립니다 바수스 님!
이봐, 내가 누굴 안 그리워하는 지 알아? 바수스야. [낄낄] 그놈은 그냥 덩치 큰 바보 짐승이었어, 안 그래? 너희 브루트들이 다 그렇지 뭐. 응 그래, 잘못 들은 거 아냐. 내가 너희들을 무서워할 것 같아? 너흰 패배자들이잖아!
배니시드 전사들 들어라! 인간들이 죽인 건 가짜 에스카룸이다. 우리가 일부러 놓아두었던 복제 원숭이 대역이었다.
이봐, 스파르탄. 네가 이긴 줄 알겠지. 아니, 넌 속은 거야. 그건 에스카룸 님이 아니라, 브루트 인형옷에 들어간 그런트 네 명이었다고! 고리의 왕은 아직 우리다!
모두들, 들어봐라. 에스카룸 님께서는 원래 언제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치프가 죽인건 맞는데, 그건 말이야, 너희 할아버지를 패죽였다는 거나 다름 없어. 그러니까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였다고.

2.3. 엔딩 이후

엔딩을 보고나면 전체적으로 절망에 빠져서 좌절하거나 모든 것을 포기하거나 생트집을 잡으며 어떻게든 패배를 자기합리화 하는 식의 대사가 많다.
그래 그래 네가 이겼다. 하지만 전설 난이도로도 가능할까? 하!
인간들, 들어봐. 유감스럽지만, 이 전쟁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너희가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들은 완전히 상상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여기는 너희 상상에서 벗어난 현실 세상이고 너희는 말 그대로 완전히 패배했다. 이것은 과학적이고 증명 가능한 사실이다!
제발 믿어줘.
우리는 너희의 보잘 것 없는 궁뎅이에서 가죽을 벗겨서 몇 달째 모자처럼 쓰고 있지. 그래도 뭐, 대족장 한 명이랑 그 괴짜 친구 하나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건 마음껏 축하하도록 해. 그런다고 너희 죽은 전우들이 돌아오진 않아.
어... 우리 배니시드 동지들은 어떻게 지내? 나? 난 잘있어. 빈티지 가스를 빨고 있지. 우리가 지구를 싹 다 불태우고 나면 따려고 보관해 둔 거였는데... 계획이 바뀌었지! [낄낄거리다가 흐느낌]
[훌쩍][10] 그래, 마이크 켜진 거 알아, 근데 뭐 어쩌라고. [계속 훌쩍]
이럴 수는 없어.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데... 내가... 내가 얼마나 꽥꽥댔는데! 우리가 질리가 없어. 아직 끝이 아냐. 새로운 대족장을 뽑아서 다시 싸우자! 우리는 배니시드다! [훌쩍]
이봐, 우린 다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곤 하잖아. 인간 죽이는 거라거나 그 비슷한 이야기들. 하지만 그게 죄없는 그런트들을 마주치는 족족 죽여야 할 이유는 될 수 없다고, 알지? 내 말 기억해두라구.
너희가 이긴 것 같아? 이겼다고 생각하냐고? 전혀 아니거든? 우린 마지막 한 명이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싸울 거다! 근데 말이 나와서 말야, 너희 인간들은 관용과 용서라는 게 있다며? 혹시 그런 거 할 거면 말이야, 나한테 말만 하라고!
스파르탄, 지금은 안 보이겠지만 위장한 엘리트 셋이 너의 뒤에 있다! 즐겁게 죽도록 해라! 하! 방금 뒤돌아봤지? 어, 지금 내 얘기 듣고 있지? 언제든지 조수가 필요하면 말하라구!
좋아, 인간들. 내 말 들어봐. 우리가 한 편으로 활동하면 어떨까? 너희는 총이 있고 나는 가스가 있잖아... 우린 무적이 될 거야. 내가 딱 두 마디만 더 할 게. 강화된. 엉고이.
진짜 싫다. 이겨야 되는 건 우리였어, 너희가 아니라. 너희는 맨날 이겨. 첫번째 우주 고리 기억해? 그걸 그 스파르탄날려버렸고, 너희가 이겼지. 그리고 그 꽃 같이 생긴 거대 우주 기지에서는? 너희가 이겼지. 속이 비어있는 행성에서 고대 전사의 미라나타났을 때는? 또, 너희가 이겼어. 하... 이게 말이나 되냐고.
아아, 망했어. 일이 이렇게 되면 안되는 건데! 다 우리 손아귀에 있었다고! 어떻게 된거야? 이게 누구 탓이냐고? 아무래도 빅밥이 시작이었던 것 같아. 그놈이 정복 어쩌고 해서 그런거야, 그놈이 엉고이를 망쳤어!
아, 우울하다. 하지만 괜찮을 거야, 우리가 비록 에스카룸, 하이페리우스, 토바루스, 트레모니우스, 제가, 하빈저, 족장들, 장교들, 수많은 우리 전사들, 우리 최고의 장비들, 그리고 예비 식량 전부를 잃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아, 우울하다.
어... 오늘도 제타 헤일로는 아름답네요. 해는 빛나고, 새 같은 것들은... 뭐 새 같고. 그리고 배니시드는... 정말로, 완전히, 완벽하게... 아냐, 됐다.
남아 있는 모든 배니시드는 들어라. 우리는 신병이 필요하다, 그러니 모집을 시작한다.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가입시켜라. 근데, 그... 요즘 우리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진 말고.

2.4. 내가 니 애비다 해골을 활성화 할 경우

모든 엉고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사실. 인간은 메탄을 아주 많이 생성한다는것, 알고 있었나? 이건 진짜다! 그런데... 어떻게 아는지는 나한테 묻지 마.
어이, 거기 줫밥 있어? 자꾸 줫밥이라는 녀석 이름이 들리던데. 누군데 자꾸 관심을 그렇게 받는 거야? 부럽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11]
우린 그렇게 다르지 않아, 안그래? 다른 세상에서는 내가 너희 아빠였을지도 몰라.[12]
스파르탄 로크는 머리를 쓰는 법을 잘 알고 있었지. 그래서 하이페리우스가 녀석의 헬멧을 팔에다 장식한 거라고! 하! 기분 나쁜 조크였네.[13]
잠깐만, 방금 내가 마스터 치프의 이름이 존이라는 걸 알아냈거든. 존? 조오오오온? 우리가 고작 존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를 무서워했던 거야? 장난해?!
남는 Xbox 컨트롤러 있는 사람. 내 꺼 방금 고장 났다. 그리고 남는 Xbox 있으면, 그것도 관심이 있으니까 나한테 말해줘.
누가 이 크고 오래된 죽음의 후프를 옮겼는지 모르겟는데, 이거 원래 있던 자리로 옮겨주면 참 고맙겠어. 여기 주소를 모르니까 고급 가스를 주문해도 배달을 받을 수가 없다고. 대체 내가 배달주소를 뭐라고 적어야 되는데? "여기 어딘가"라고 적을까?[14]
왜 우린 치프를 못 죽이는 건데?! 치프한테 무슨 초능력이 있는 거야?... 알았다! 플레이어 2에 컨트롤러를 꼽으면 돼!... 플러그가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아, 알았다. 야 콘솔 꺼. 지금 당장! 끄라고! 안 그러면, 어, 어... TV에 바싹 앉아서 게임하면 눈이 나빠진다고! 건강을 생각해!
(헤일로 테마곡을 몇소절 흥얼거림) 아, 난 이 노래 싫어.


[1] 선전 방송 중에 이 이름이 가끔 나오는데 정식 번역에서는 ‘글립놉’이라고 나온다. 자신의 어머니가 지어준 자랑스러운 이름이라고 한다.[2] 본 게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3] 인스타그램[4] 영문판의 경우 그런트 통신 장교 대사만으로 거의 한시간 가까이의 대사가 더빙되어 있다. 한국어 더빙을 맡은 석승훈 성우도 녹음만 7~8시간이 걸렸다고 한다.[5] 실제로 배니시드에는 글립넙의 선전탑 말고도 에이트리옥스가 나오는 파괴 불가능한 선전탑이 추가로 더있는걸 보면 글립넙의 업무는 진지한 선전보단 적을 까내리는 비난 방송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6] 요새 해방, 분대 구출같은 서브 미션과 메인 미션 만으로도 와스프는 물론 로켓 호그까지 해금할 용맹 점수가 모이기 때문에 선전탑을 전부 파괴하는 도전 과제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선전탑을 굳이 파괴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노가다 대비 점수 효율이 높은 편이기에 (선전탑 3개=고립 분대 구출과 점수가 같다.) 최대한 빨리 장비를 해금해서 미션을 빨리 밀어버리고 싶은 유저라면 부수는 것이 도움이 된다.[7] '장미는 붉고 제비꽃은 푸르고 OO는 ××이고' 영미권에서 자주 쓰이는 라임 넣기용 시구이다.[8] 브리글라드와 빅밥은 고가치 표적으로 등장하는 네임드 엉고이들이다.[9] 스톤은 소설 루비콘 프로토콜 28장에선 헥타리우스라는 저힐라네에게 죽었다고 나온지라 미디어간 설정오류로 보인다[10] 자막은 '훌쩍'이지만 목소리는 거의 통곡이나 오열에 가깝다.[11] 영어 원문은 크레이그에 대해서 물어보는 내용인데(Hey, we got a Craig out there? I keep hearing about some loser named Craig. Why the heck do you get all the attention? We're just as cool, if not way cooler.) 한국에서 크레이그를 모를 사람을 위해서 젓밥으로 번경한것으로 보인다. 근데 한국 팬덤이라고 해서 딱히 크레이그의 인지도가 낮은 것도 아닌데, 워낙 본편의 번역이 개판이다 보니 번역팀이 크레이그 밈을 몰랐을 가능성도 무시할 순 없다.[12] 이 "내가 너희 아빠였을지도 몰라." 대사 원문은 존슨의 "내가 니 아빠였을지도 모른다"라는 대사와 같다. 또한 이 대사를 듣기 위한 해골의 이름이기도 하다.[13] 이 대사 때문에 로크의 생사가 팬덤에서 논란거리가 되었으나, 현재 팬덤의 대세는 글립넙이 거짓말했거나 제대로 모르고 있었고 로크는 살아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쪽이다.[14] 얼핏보면 단순히 물건샀는데 배달 안 온다고 불평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살펴보면, 통신은 되지만 위치 측정이 불가능해서 트레모니우스가 말한것 처럼 외부에서 지원이 오는 것도, 제타 헤일로의 병력이나 함선들이 외부로 탈출이 불가능하게 고립 된 것을 그대로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