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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3:38:17

굿파트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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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tablewidth=100%><width=1000><tablebgcolor=#c2b2a6><bgcolor=#a48d7c><color=#000000><-3> ||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차은경.jpg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한유리.jpg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정우진.jpg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전은호.jpg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김지상.jpg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최사라.jpg
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방영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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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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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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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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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일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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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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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인물
2.1. 차은경2.2. 한유리2.3. 정우진2.4. 전은호2.5. 김지상2.6. 최사라
3. 은경 주변 인물
3.1. 김재희
4. 법무법인 대정
4.1. 오대규4.2. 안 과장4.3. 이혼팀 직원들
5. 유리 주변 인물
5.1. 김경숙
6. 그 외 인물들
6.1. 강상주6.2. 홍준경
7. 에피소드별 등장인물
7.1. 1회7.2. 2회7.3. 3회7.4. 4회7.5. 5회7.6. 6회7.7. 7회7.8. 8회7.9. 9회7.10. 10회7.11. 11회7.12. 12회 ~ 13회7.13. 14회7.14. 15회7.15. 16회
8. 특별출연

[clearfix]

1. 개요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
공식 홈페이지 순 · 그 외 인물은 크레딧 자막 순으로 정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주요 인물

2.1. 차은경

차은경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차은경.jpg
배우: 장나라
여, 43세, 대정로펌 이혼1팀 파트너 변호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17년 차 이혼 전문변호사이자, 대형 로펌 대정의 파트너 변호사인 은경은 존재 자체가 곧 채널이고 매체다.
각종 강연부터 방송 출연, 온갖 영업에 상담까지 24시간을 72시간 마냥 사용해 전 국민이 자신을 통해 ‘이혼의 모든 것’을 보게 만든다.

극 효율주의와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은경에게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시간, 둘째도 시간이라 변호사 차은경은 선망받지만, 인간 차은경은 무척이나 까칠하다. 그래서인지 부하직원들은 늘 직설적인 은경의 태도를 견디지 못하고 줄 퇴사를 이어간다.
물론 본인은 요즘 애들이 약해 빠져 그런 거라며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말이다.

그런 은경의 세상에 덜컥 유리가 들어온다. 한없이 감정적이고 오지랖 넓어 보이는 건 물론, 수익성이라곤 제로에 가까운 유리를 보며 이번 신입도 글렀다 생각하려는데,

답답함과 한심함이 공존하던 그 순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비밀을 하필 유리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모든 게 정답처럼 정해져 있던 자신의 인생 계획이 처음으로 뒤틀리기 시작하자, 예상치 못한 감정들을 겪으며 혼란에 빠지게 되는 은경.

이 때의 은경은 꿈에도 몰랐다. 가장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이혼이 그토록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것과 유리가 자신의 영원한 굿파트너가 되어줄 거란 사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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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한유리

한유리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한유리.jpg
배우: 남지현
여, 27세, 대정로펌 이혼1팀 신입변호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유리는
대형 로펌의 기업팀에 들어가 중대한 분쟁을 조율하는,
흔히 말해 ‘멋진’ 일을 하는 변호사를 바라왔다.
그런데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으려던 찰나,
유리의 미래가 크게 꼬이고 만다.

꿈에 그리던 기업팀 입사를 앞두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던 것도 잠시,
대뜸 입사 첫날 원치 않던 이혼팀에 배정돼
큰 흥미가 없던 결혼의 세계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것.

그래도 대정이니까, 은경은 스타 변호사니까,
참다 보면 뭐라도 남겠지...는 개뿔.
정의감 넘치는 유리에게 은경은 그저
일은 잘하지만 성격 나쁜 상사이자, 수익만 쫓는 변호사로 보일 뿐이었다.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 속,
의뢰인들에게 최선의 선택을 안겨주기 위해
어떻게 하면 진심으로 도와줄 수 있을지를
매일 같이 고민하며 과몰입하는 유리.

은경과 시시각각 충돌하면서도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 간단 뿌듯함과.
너를 능가하는 변호사가 되겠단 오기가 동시에 뿜어져 나오던 순간!

뜻하지 않게 은경의 비밀을 목격하게 된 유리는
자꾸만 은경에게 마음 쓰이기 시작한다.
분명 가까워질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우연한 계기로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맡게 된 유리는
은경과 의뢰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누구나 언제든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굿파트너로 성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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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정우진

정우진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정우진.jpg
배우: 김준한
남, 41세, 대정로펌 이혼2팀 파트너 변호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은경의 오랜 후배이자 동료 변호사인 우진은
1년 차 변호사 시절 은경을 사수로 만나
냉철하며 직설적인, 자신과 다른 성향의 은경에게 변호사로서 많은 걸 배워왔다.

둘은 민사팀 내에서 부수적으로 처리하던 이혼 사건을 키워
지금의 이혼만 독자적으로 다루는 팀을 만들었다.
우진의 이러한 행보는 대표변호사의 계획과는 반대되는 것이었지만
여전히 우진은 은경의 완벽한 파트너로서 합을 맞추며
인간 은경을 존중하고, 변호사 은경을 존경한다.

부드럽고 진중한 성향으로
소중하다 여기는 사람들을 세심한 시선으로 서포트하고
다정하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기도 하며
여러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인물.

그러한 성격 탓에 은경이 가장 믿는 존재이기도 하며
은경에게 비판 혹은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해서
그야말로 이혼팀의 살림꾼으로서 꼭 필요한 존재다.

나보단 남을 챙기는 게 더 익숙한 사람이라
그토록 단단했던 선배 은경이
남몰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자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은경에게 큰 힘이 되어주기 위해
그리고 모두의 뒤를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본인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언제나 그랬듯,
은경에게 그리고 이혼팀에게 소중한 굿파트너가 되어주고 싶은 게
우진의 바람이니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정우진(굿파트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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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전은호

전은호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전은호.jpg
배우: 표지훈
남, 29세, 대정로펌 이혼2팀 신입변호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은호는 틈만 나면 퇴사자가 생기던 이혼팀에서,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신입 변호사이다.
쾌활한 성격으로 분위기 띄우는 데에 도가 튼 은호는
상대방의 감정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눈치 백 단의 소유자다.
게다가 막장 드라마 러버에 멘탈까지 강하니,
이혼변호사가 딱 적성인 타입이다.

유리와 입사 3개월 차이여도, 엄연히 선배는 선배.
은호는 우진에게 유리의 퇴사를 막으라는 특급 지시를 받고 곧바로 전담 마크에 들어가지만,

안정된 가정을 꾸리는 게 당연한 목표였던 은호와 달리
결혼도, 이혼도 달갑지 않게 여기던 유리는
딱 봐도 자신과 정반대에 서 있는 이해 못 할 타입이었다.

아니, 처음엔 분명 그랬는데... 점점 친해질수록 같이 있는 게 재밌어진다.
매 순간 1순위로 여기던 칼퇴도
유리와 함께 있을 때만큼은 2순위가 되어간다.
그렇게 두 사람은 그날의 고충을 맥주 한 잔과 함께 들이켜며
점차 서로의 고민 메이트가 되어주기 시작하는데...!

사실 변호사가 적성에도 맞겠다,
큰 사고 없이 승승장구할 일만 남은 줄 알았던 은호.
하지만 유리와 함께 밤낮으로 사건에 치이며
삶의 깊이에 대해 더욱 신중히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
은호는 자신이 진심 어린 응원을 주고받을 수 있는,
누군가의 진정한 굿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까지 돌아보게 된다.


한유리의 3개월 선배이자 차은경의 불호령 아래에서 유일하게 퇴사하지 않았던 신인 변호사다. 한유리와는 찐친 바이브로 시작했다가 술 먹고 사고를 치면서 잠시 어색해졌으나 이내 다시 친해진 관계.

1~5화쯤까지는 한유리의 선배 역할도 고작 몇 번 이야기 나눴던 정우진이 맨날 붙어다니던 전은호보다 더 잘해준 덕에 거의 존재감이 사라졌으나 6,7화 이후에는 정우진이 차은경과의 관계가 좀 더 부각되며 친구인 전은호의 만남이 점차 커지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우연한 만남이 발생하거나, 전은호가 적극적으로 한유리와 만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 피오의 연기가 변호사 같은 전문직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고[1], 한유리와의 관계도 옛날 드라마 클리셰[2]적인 장면이 나오면서 불호하는 반응이 나왔기 때문.[3] 회차가 진행될 수록 (6,7회 기점) 한유리에게 차였음에도 이를 이용해 능글스럽게 자신을 지속적으로 어필하는 면모가 캐릭터성을 상승시키면서 평가가 나아지고 있다. 또한 피오의 능글거리는 연기도 이 캐릭터에는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아졌다.[4] 다만 애초에 비중이 낮은 개그 캐릭터고[5] 스토리가 진지해지는 후반으로 갈 수록 분량과 존재감이 급속도로 소멸 중인지라 자연스럽게 묻히고 있다.

이혼 변호사가 맞는지 고민하는 한유리와 달리 처음부터 이혼 변호사가 적성에 잘 맞는 캐릭터. 또한 무거운 분위기로 흐르는 극을 잠시라도 밝게 환기 시켜주는 감초 역할을 맡고 있다.

금슬이 매우 좋은 밝은 성격의 부모님 밑에서 자라 힘든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구김살없는 성격을 가지게 된 듯 하다. 이런 점도 한유리와 대비되는 부분. 지인 결혼식 참석 차 상경한 부모님에게 좋은 곳에서 커피를 사드리고 싶어 호텔에 모시고 왔는데, 마침 어머니 강요로 소개팅에 나온 한유리와 마주치게 된다. 은호의 부모님은 은호의 행동을 보고 한유리가 은호가 좋아하는 여자임을 단번에 알아챈다.

15화에서는 잠시 쉬면서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며 변호사 일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결국 대정을 떠나기로 결정하며 해고당한 최사라, 독립한 차은경에 이어 작중 3번째로 대정을 퇴사하게 되었다. 이후 다시 부모님 가게에서 일을 하던 중, 차은경이 직접 자신에게 찾아와서 적극적으로 스카웃 제의를 하자[6] 감동하면서 결국 대정을 떠나 다시 봄으로 이적했다. MZ 세대의 감각을 가진 만큼 다시 봄의 SNS 홍보 및 시설 수리, 의뢰인들의 어린 자녀들 케어를 전담하며 차은경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마지막회에 한유리에게 청혼한다.

2.5. 김지상

김지상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김지상.jpg
배우: 지승현
남, 45세, 은경의 남편, 내과의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지상은 동네 병원에서 페이닥터로 일하며,
동시에 대정 로펌의 의료자문도 맡고 있다.
원체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은 사람이라,
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맞춰가는 게 익숙했다.

그래서인지 목표 의식이 뚜렷하고 진취적인 은경에게 한눈에 반했고, 짧은 연애였음에도 은경과의 미래에 확신을 가졌다.
사건에 대해선 온갖 노하우를 갖고 있던 은경이 살림과 육아에 있어 하나부터 열까지 서투른 모습을 보였어도, 지상은 그 서투름마저 열렬히 사랑하고 응원했다.

처음엔 모든 게 괜찮았다.
은경의 얼굴을 보는 횟수가 점차 줄어가도
자신에겐 사랑스러운 딸 재희가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
나 하나만 잠시 희생하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가족이라기엔 모든 게 어긋나 있었고,
은경이 자리를 잡으면 더욱 행복해질 거라 믿었던 것도 잠시, 자신은 아래로, 은경은 위로,
그 간격은 더는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갔다.

그제야 지상은 깨달았고, 후회했다.
은경의 미래는 커질 일만 남았으나
자신의 미래는 더욱 컴컴해질 일만 남았단 것을.

멈춰진 내 시간은 누가 보상해 주나 싶던 때,
지상의 머릿속에 무언가 파고들기 시작한다.
더는 은경의 그림자가 아닌, 내 인생을 찾아야겠단 욕망이 든다.


차은경의 전 남편.

결혼 후 딸 재희까지 얻으며 행복한 줄 알았으나 아내의 바쁜 업무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얼마되지 않았다. 결국 은경의 회사 비서인 최사라와 불륜을 저지르고 이혼 소송 중으로 딸 재희까지 들먹이며 은경에게 합의를 요구하는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인다.[7]

7화에서 최사라가 같이 살자면서 집에 화장대를 들고 찾아오자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조심해야 한다면서 주말에는 보지 말자고 제안한다. 게다가 자신은 최사라와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항상 딸에게 밀리는 것이 서러웠던데다가 결혼을 원했던 최사라가 이에 반발하여 거세게 따지는 모습에 질려버렸는지 결국 이별을 통보한다.

이후 최사라의 임신 사실이 밝혀지면서 양육권 소송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다.[8]

8회에서 양육권을 위해서 최사라를 버리는 카드로 여기라는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최사라에게 더욱 냉정하게 군다. 최사라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최사라에 대한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최사라가 폭주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9]

불륜을 저지르고도 차은경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는 한편 정작 애인에게도 감언이설로 이야기할 때는 언제고 결혼 생각이 없다면서 가차없이 버리는 이기적인 인물이지만, 딸에 대한 부성애만은 진짜다. 최사라와 다툴 때 재희에게는 자신도 불륜을 저지르면서 상처를 준 가해자가 맞다고 인정할 정도. 그러나 그걸 알면서도 부적절한 관계를 지금까지 지속해 온 이상, 자신의 말과 달리 딸보다 본인이 우선이었음을 부정할 순 없다. 게다가 재희가 자신은 다 알고 있으니 솔직히 고백하라는 암시를 담아 말을 해도 그걸 못 알아듣고 자신을 선택해달라는 이야기만 한 걸 보면 정작 딸과 공감을 잘 형성한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끝내 10화에서 재희에게 만남조차 거부당하고 만다. 차은경에게 최사라 임신으로 카드를 잡고 승소해서 좋냐고 열폭하지만 은경은 재희가 아빠를 잃고 있으니 부모라면 정신차리라고 일갈한다.[10] 재희를 찾아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함께 살자고 애원하지만, 재희가 훨씬 이전부터 자신의 불륜을 알고 있었고, 엄마를 위해 묻어두려 했으나 아빠의 거짓말이 정교해지고 반복되었기에 더욱 상처 받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다.[11] 결정적으로 초음파 사진까지 확인하면서 아빠를 없는 사람 취급하겠다고 통보까지 받자 최사라의 뱃속에 이복동생은 없다고 어떻게든 변명해보지만 이미 재희의 신뢰도는 바닥이었다.[12] 결국 괴로운 표정으로 가장 큰 벌을 받으라면서 오열하는 재희의 말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고 만다. 예전부터 아빠에게 가장 큰 벌은 재희를 못 보는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이를 그대로 돌려받은 것. 끝내 마음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고 재희가 소송을 빨리 완료할 것을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결국 양육권을 넘겨주며, 자신의 변호사인 강상주가 재산분할을 50:50으로 제안하지만, 한유리의 반발로 인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다가 잠시 휴정에 들어가게 된다. 차은경은 강상주가 제안한 50:50을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본인은 강상주에게 30%정도만 받고 소송을 끝내기를 원한다. 보상금을 더 받아먹기 위해 50:50으로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력하게 제안하는 강상주에게 의뢰인의 말을 좀 들으라며 30%로 끝내겠다고 일축하고는, 마지막 최후 변론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결국 은경과는 완전히 이혼하며 드라마에서 퇴장하게 된다. 하지만 은경은 자식이 원하면 언제든지 아버지에게 돌아갈수 있고, 자식의 다친 마음을 되돌리기위해 노력만 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재희의 아버지로 돌아갈수 있다고 법정에서 밝힘으로서 본인에게는 좀더 희망이 생기게 되었다.

최종화에서 은경의 앞에 나타남으로서 재등장한다. 은경이 연락하였고, 그동안 자신이 재희앞에 설 자격이 없다 생각하고 재희가 먼저 연락할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재희에 대해 은경과 대화를 나누고는 자신이 아버지로서 서툴렀다는것을 깨닫게 되고, 은경에게서 재희의 짐들을 넘겨받고 재희를 데리고 간다. 은경과 이혼한 후 오랜만에 딸의 손을 잡고 밝은 햇볕 아래로 걸어나가는 마지막 장면은 이 부녀의 앞으로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여담으로 '다람쥐 쳇바퀴 굴린다'라는 말을 쓴다. 빙빙돌려가며 똑같은 말로 입씨름 하는걸 무척싫어하는데 처음엔 차은경에게 두번째는 최사라에게 이렇게 말하며 결별을 통보한다. 어떻게 보면 김지상의 답답한 성격을 보여주는데, 서로 이해와 의견을 오가며 해소 해야할걸 저 말을 하면서 사전에 차단해서 관계 파탄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결과를 냈다.

담당배우인 지승현의 전작이 고려거란전쟁의 대영웅 양규였기 때문에 여기서 갭차이를 느끼는 시청자들이 상당하다.[13] 양규의 죽음으로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전작과 마찬가지로 최사라와의 내연관계를 정리하고 차은경과는 완전히 이혼하면서 갈등구도가 사라지는 바람에 드라마가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다는 점도 비슷하다.

결국 SBS 공식 유튜브에서 담당 배우인 지승현의 공식 사과 영상까지 올라왔다.[14]

2.6. 최사라

최사라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최사라.jpg
배우: 한재이
여, 35세, 대정로펌 이혼1팀 실장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은경의 비서인 사라는 대정에 입사해,
은경과 일한 지 10년이 다 되어간다.
까다로운 은경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 늘 한발 먼저 움직였고,
악착같이 버틴 끝에 결국 은경의 인정을 받아
법률 서면을 보조하는 실장 자리까지 올랐다.

엄마와 단둘이 해남에서 자라,
어릴 때부터 서울에 대한 동경과
안정된 가족을 갖고 싶단 로망이 있었다.

자신의 이름이 걸린 오피스에서
멋진 커리어우먼으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건
사라의 엔진이자 진통제였다.
부러움을 원동력 삼아 원하는 건 어떻게든지 얻어냈다.

그런 꿈을 가진 사라에게 은경은 워너비 그 자체였고,
존경하는 대상이자, 든든한 상사였다.

하지만 수석실장을 꿈꾸던 순수한 열정은
점차 부러움이 아닌 질투로 번져갔고,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인해 열등감으로까지 바뀌어 간다.


은경의 비서.

은경의 뒤에서 10년동안 열심히 일을 하면서 실장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실상은 은경의 남편인 김지상의 내연녀였다.[15]

그 사실이 발각되자 은경을 몰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정우진을 오피스 허즈번드로 몰아 곤경에 빠뜨리려고 했지만 은경에게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16]

그러다가 수석실장으로 승진[17]한 날에 은경에게 해고 통보를 받았다.[18] 은경과 같이 이혼팀 인사권자인 정우진을 찾아가 부당해고라고 항의하지만 해고 사유가 확실했기 때문에[19] 전혀 먹히지 않았다. 이에 분이 풀리지 않아 차은경에 대한 정우진의 마음까지 운운하며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어떻게든 반박해보려 했으나[20] 이를 인정하면서도 누구처럼 실행에 옮겨서 법적 문제를 만들진 않는다는 말에 역공을 당하면서 처절하게 쫓겨났다.[21]

김지상과 살림을 합치자면서 김지상이 따로 살고 있는 집에 화장대까지 주문했으나[22] 김지상이 양육권을 가져오기 전까지는 조심해야 한다며 냉정하게 군다. 이에 왜 항상 재희한테 자신이 밀리냐며 항의하지만, 당연히 김지상은 재희가 최우선 순위이며 다시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선언한다. 게다가 끝없이 집착하는 자신에게 질려버린 김지상이 지긋지긋하다면서 사실상 결별은 통보해 결국 직장과 애인 모두에게 버려지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나 7화 말미에 김지상의 아이를 임신을 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임신한 걸 빌미로 김지상에게 대들 무기를 가졌다는 것에 도취하여 막나가기 시작한다. 재희를 김지상에게 멀어지게 하기 위해 일부러 서랍장 안에 초음파 사진을 넣고 재희 앞에서 어색하게 들켰다는 식으로 말하고, 너는 이제까지 아빠 사랑 받고 자랐으니 가사조사관한테는 엄마랑 살고 싶다고 말하라는 등 고작 13살짜리 아이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잔술수를 부리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23][24]

당연히 이러한 행보는 지상의 분노를 사버렸고, 결국 아이가 생겼으니 일단은 연락을 이어가던 지상이었지만 9화에서 완전한 이별을 통보받는다.[25] 게다가 이젠 차은경과 소송전까지 시작되는데, 지상 측 변호사도 재희를 데려오고 싶으면 사라를 버리는 카드로 쓰라고 충고하는, 그녀의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이 연이어 벌어진다. 결국 재희가 진실을 알게 된 것을 깨달은 차은경은 최사라의 집에 찾아가 그전에 없던 감정적인 모습으로 목을 조르기까지 한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한유리에게 엄마 자격을 얻고 싶다면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일갈을 듣고 차은경의 사무실로 찾아가 무릎꿇고 사죄하지만 과연 그것이 진심인지는 이후의 전개를 보아야 알 수 있을 듯.[26]

이후 김지상과의 마찰이 극대화되기 시작했고, 양육권 소송 이 끝난 김지상의 집을 또 다시 찾아와 아이를 앞세우며 자신과의 결혼을 요구하다가 자신을 억지로 끌어내려는 김지상과의 갈등이 극에 달했고, 결국 하혈과 함께 뱃속의 아이를 유산하고 말았다. 병실에서 어쩌면 이 관계의 끝은 이미 정해졌을수도 있다는 김지상의 말을 듣고는 그를 돌려보내며 그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퇴원 후 자신의 본가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버스 터미널에서 모친과 통화 후, 휴대폰에서 김지상의 연락처를 삭제하고 반지를 빼서 터미널 의자에 놓고 자리를 떠난다.

사랑 운운하며 자신의 불륜을 정당화하려 하지만 시청자들은 정말 김지상을 사랑한 게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사랑보단 높은 지위에 대한 집착이 더 커 보인다는 것.[27] 심지어 김지상이 딸을 자신보다 우선시하는 것에 서운함을 드러내는데 은경이 딸과 남편에 소홀해서 김지상이 자신을 선택했다고 말했으면서 이럴 줄 몰랐던 게 이해하기 어렵다. 말 그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만 보면서 찾아다니는 인물. 결국 아이를 유산하고, 김지상과의 관계가 끝난것을 자각하자, 다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간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로펌에서 근무한 경력이 길다 보니 스스로 변호사가 된 듯이 행동해서 최사라를 대면한 변호사들은 코웃음을 친다. 한유리와 대면한 자리에서 법 공부를 좀 더 하는 게 좋겠다면서 비꼬거나 조정위원에게도 자기가 다 안다는 식으로 말하는 등 주변 사람들을 깔보는 행동을 자주 보여준다.[28]

차은경에게 자신만의 방을 갖고 싶었다던가, 재희에게 너만한 나이 때 엄마를 도와 장사했다고 말한 것을 보면 그다지 풍족하지 못한 가정에서 지낸 듯하다. 거기다 어머니에 대한 언급은 계속 나오는데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고, 아기한테 아빠가 있어야 한다며 김지상을 필요 이상으로 집착하는 것을 보면 최사라의 가족도 이혼 가정이었거나 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며 사별했기에 엄마와 둘이서 힘들게 살은 듯하다. 이러한 가정 환경에서 대형법률사무소의 실장까지 올라갔으니 어떻게 보면 개천에서 용 난다의 좋은 사례. 그러나 이러한 결핍을 결국 지상과의 불륜으로 채우려고 했다는 게 문제였다.

3. 은경 주변 인물

3.1. 김재희

김재희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김재희.jpg
배우: 유나
여, 13세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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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는 은경을 닮아 똑 부러지고, 지상을 닮아 감수성이 풍부하다.
항상 일에 치이는 은경 때문에 지상과 함께한 시간이 훨씬 길었다.
친구들의 엄마와는 다른 은경의 역할이 서운하긴 하지만
지상에겐 넘치는 사랑을,
은경에겐 충분한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자라 왔다.
그래서인지 또래보다 야무지고 속도 깊다.


은경과 지상의 딸이자 드라마의 유일한 힐링 캐릭터.

두 사람의 장점만을 물려받았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하며, 엘리트 부모의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흔히 말하는 갑으로서의 모습조차 없는 훌륭한 딸이다.[29]

엄마가 일 때문에 바빠서 대부분의 시간을 아빠와 보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아빠를 더 사랑하거나 하진 않는다.[30] 한유리가 당황할 정도로 성숙한 내면을 가지고 있어 '리틀 차은경'이라 불리는데 본인은 '리틀 김지상'이라면서 부정하지만 그 모습까지 아무리 봐도 리틀 차은경이라는 게 함정.

두 사람의 이혼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인물이지만[31] 정작 본인은 엄마 아빠 모두 성숙한 딸 취급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자신을 애 취급한다는 점을 더 불만스러워한다. 누구와 살 지는 자신이 정하겠다며 두 사람을 차갑게 대하지만 밖에서 훤히 보이는 창문에서 은경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후다닥 소파에 앉아서 쌀쌀맞은 연기를 하는 걸 보면 영락없는 어린아이.그나마도 1분도 못 갔다...

차은경과 한유리 사이를 가까워지게 한 일등공신이다. 차은경은 한유리에 대해 말 안 듣는 후배에서 이혼 가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으로, 한유리는 차은경에 대해 피도 눈물도 없는 상사에서 아이를 사랑하는 어머니로 생각을 바꾸어 주었기 때문.

차은경보다 훨씬 이전에 김지상이 바람피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32] 거기에 김지상이 재희의 양육권을 가져오기를 바라지 않는 최사라가 책상 서랍에 초음파사진을 몰래 넣어놓고 자신에게 이복동생이 생겼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33] 그렇기에 김지상과 놀이공원에 놀러갔을 때 "아빠는 한 번 좋아하면 싫증내는 걸 본 적이 없었는데..."라며 넌지시 진실을 털어놓을 기회를 주지만, 김지상이 끝까지 진실을 밝히지 않자[34] 결국 차은경과 함께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듯 하다.[35]

10화에서는 은경에게 아빠는 필요없다라고 못박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한유리에게 빨리 소송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데, 중학교 입학하고나서도 언론에서 떠드는 것을 듣기 싫었기 때문이다. 가사조사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알게 된 지상이 찾아오자 차가운 태도로 자신이 아주 예전부터 불륜을 알고 있었음을 밝힌다. 그럼에도 자신은 몇 번이나 고백할 기회를 주었지만 그 모든 걸 외면하기 급급했던 지상에게 가장 큰 벌로 자신을 만나지 못하게 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처음엔 담담히 이야기했지만 그동안의 설움이 폭발했는지 마지막엔 거의 말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흐느끼고 있었다. 뒤늦게 용서를 구하는 지상이 어떻게 하기를 원하냐고 묻자 더이상 괴롭히지 말고 소송을 빨리 끝내줄 것을 요구한다[36]. 모든 이혼이 끝난 후 당분간은 아빠를 보고 싶지 않다고 은경에게 이야기하지만, 항상 아빠가 읽어주던 어린왕자 책에 아기 때 찍은 아빠와의 사진을 껴둔다.

하지만 막상 이혼한 후에는 아빠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데, 아버지가 없다는 컴플렉스가 극대화되어 굉장히 예민해진다. 학교에서는 이 때문에 친구들과 싸우는 일이 잦아 담임 교사가 은경에게 연락을 하였으며, 은경과 함께 간 여행에서 캐치볼을 하는 부자를 보며 우울감을 느끼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다가 다쳐서 병원에 갔을 때 간호사가 아버지에게 연락드렸냐는 이야기를 하자, 간호사에게 신경질을 내기도 한다. 결국 재희에게는 아빠가 필요했던 것. 처음부터 아빠를 보기 싫다고 했던 것도 어디까지나 아빠에 대한 징벌이었지 마음 속까지 미워했던 게 아니었으니 보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 꾹꾹 누르고 있었는데 얼마 못 가 터지는 것은 예견된 일이라고 볼 수 있다.[37]

이 일로 자신이 아직 엄마로서 서툴렀다는 것을 알게 된 은경이 좀더 재희에게 신경쓰기로 하면서 이후부터는 점차 마음에 안정을 찾았는지 아빠를 찾지 않고 엄마인 은경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 엄마가 대정을 퇴사하고 개업한 다시, 봄 사무실 놀이방에서 의뢰인의 아이들과 놀아주는 일을 맡게 되었다.

16화에서는 1년 뒤 시점으로 중학교 1학년이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1년 동안 아빠와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는데, 아빠에 대한 원망과 함께 그리움도 있다 보니 이걸 알아챈 엄마가 만남을 주선하게 된다. 이혼 전 아빠와 자주 놀러갔던 수목원에서 드디어 재회했는데, 처음에는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아빠가 손을 내밀자 그제서야 손을 잡고, 아빠가 준 동전을 소원 분수에 던져넣는데 성공하자[38] 신나게 뛰어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 법무법인 대정

4.1. 오대규

오대규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오대규.jpg
배우: 정재성
남, 62세, 법무법인 대정 대표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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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별로 없던 시절, 운 좋게도 개업과 동시에 사건이 미친 듯이 몰려왔다.
덕분에 대정을 큰 위기 없이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회사의 평판을 가장 중요시하고, 자신의 권위와 위치를 계속해서 높이려 한다.
항상 권위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무게 잡는, 여느 대표와 다를 바 없다.


정우진의 친아버지이자 차은경이 소속된 대정로펌의 대표. 자신과 로펌의 명예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인물로, 엄연히 스캔들에 휘말린 피해자인 차은경에게 정황도 알아보지 않은 채 화를 내며 따지기도 한다. 오피스 허즈밴드 같은 단어도 잘 모르는 것으로 보아 가사 분야는잘 모르는 듯 하다.

전형적인 꼰대에 악덕 상사로 보이지만 한참 후배에 로펌 신입 변호사인 한유리와의 독대에서도 존댓말로 정중하게 이야기하는 점으로 볼 때 명예욕이 좀 강할 뿐 뼛속까지 악인은 아니다. 상술한 스캔들 건도 하필이면 자기 혼외자가 얽혀있는 바람에 더 감정적이게 된 부분도 있고. 다만 우진의 어머니를 고생하게 한 죄는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차은경의 이혼 소송이 끝난 후, 우진을 불러내 어째서인지 차은경을 해고하라는 통보를 내린다.

드라마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와중에도 각본이 너무 작위적이라고 비판받는 이유 중 하나다. 오대규의 작중 언행은 그야말로 판에 박힌 '악덕 상사' 그 자체로, 개연성 없이 그냥 '재수없어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에만 치중되어 있다. 그것도 차은경에게만. 작중 차은경은 재판 승률이 높은건 물론이거니와 일처리 또한 완벽하고, 심지어 대중들에게 인지도도 높은데다가 연예인도 아닌데 팬이라는 사람이 심심찮게 등장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스타 변호사다. 본래라면 차은경이 로펌 때려친다고 하면 대표가 다시 생각해 보라며 뜯어말려야 정상인데, 오대규는 엄연히 불륜 스캔들의 피해자인 차은경에게 버럭하는가 하면, 어떻게든 차은경을 로펌에서 쫒아내려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 아마 우진이 짝사랑하고 있는 부분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랬다는 식으로 풀어가려 하겠지만, 그렇다기엔 우진을 아끼는 모습도 많이 안 보여줘서 문제다. 하다못해 스캔들 보고 버럭하는 장면보다 우진이 차은경과 같이 있는 모습을 오대규가 불만스럽게 주시하는 장면들이 있었다면 훨씬 개연성 있었을 것이다.[39] 스토리 전개의 편의성을 위해 다소 성의없이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듯.

이후 고문 변호사로 물러나면서 있다가 15회 마지막에 뜬금없이 차은경을 찾아와 자신의 이혼 소송을 맡아달라고 부탁해온다. 아내가 대정에 변호를 맡겼기 때문에 자신을 대표에서 고문으로 밀어낸 대정에 복수도 할 겸 해서 대정 변호사들에게 맞설수있는 유일한 변호사인 차은경을 찾아온 것. 정작 재판에 임해서는 합의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얼버무리거나, 합의금을 내주지 않으려는 등 결판을 제대로 내질 않아 아내에게 아직 미련이 남았다는 암시가 나온다. 결국 차은경과 한유리의 통역으로 아내의 뜻을 알자, 무릎 꿇고 아내에게 그동안 내조해준 것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와 사과를 전한다. 이로서 아내와 다시 화해하고 재결합하며, 옛날의 구식 가정관념을 고치고 아내를 더 잘 챙겨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2. 안 과장

안 과장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안과장.jpg
배우: 김미화
여, 40세, 대정로펌 이혼2팀 비서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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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팀 비서들 중 경력으로나 나이로나 최고참이다.
눈치가 빨라 로펌 내 소문의 시작이자 끝이라 볼 수 있다.


차은경의 열렬한 팬으로 보인다.
차은경의 남편인 김지상과 불륜을 저지른 최사라의 앞에서 들으라는 듯이 은경을 치켜세우고 '불륜녀가 염치없다.'고 말하며 최사라를 대놓고 저격한다. 이후 차은경이 로펌에서 나갈 때 다른 직원들과 같이 배웅해준다. 이때 차은경으로부터 업무 과정에서 자기가 놓치는 사항들을 다 잡아줬다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정에서 현재까지 약 15년을 근무했다.

16회에서는 1년 후 시점에서 다시 봄에서 일하는 모습이 나왔다. 대정을 떠나 다시 봄으로 이직한것으로 보인다.

4.3. 이혼팀 직원들

<rowcolor=#fff> 인물 배우
안 과장 김미화
박 대리 정하담
김 주임 서지원
강 대리 강성화
전 주임 전효진
차 대리 차형은
여 대리 여운
문 과장 문요셉
안 대리 안진솔
홍 대리 홍예지
안 주임 안수은

5. 유리 주변 인물

5.1. 김경숙

김경숙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김경숙.jpg
배우: 서정연
여, 60세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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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엄마. 유리를 끔찍이 아끼며 위한다.


남편의 외도로 인한 상처가 있다. 한편 남편의 내연녀와 악연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데, 유리가 방송에 나오는 등 유명해지자 내연녀가 찾아와 유리를 괴롭히겠다고 협박[40]하여 결국 유리 몰래 3억을 줬다. 하지만 차은경을 통해 내연녀가 유리의 직장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41], 또 내연녀는 3억에서 만족하지 않고 현재 살고 있는 집도 자신의 명의로 이전하라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결국 내연녀에게 3억을 송금한 기록과 녹취록을 은경에게 넘겨주면서 사건을 매듭짓게 만든다.

9화에서는 소송 과정에서 재희 문제로 힘들 때 찾아온 차은경에게 결국 다 지나가는 일이었다며 지금을 힘내서 버티라는 위로와 응원을 해준다. 자신의 상대 측 변호사였던 사람이 어느새 자신과 똑같은 처지가 된 모습이 더 마음쓰이는 모양.

사족으로, 본인은 말로 차은경을 못 당해내겠다고 했지만 사실 차은경이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만들 정도로[42] 인생의 연륜에서 나온 지혜가 대단하다.

6. 그 외 인물들

6.1. 강상주

강상주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강상주.jpg
배우: 김병춘
남, 63세, 강상주 변호사 사무실 대표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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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출신 전관변호사.
오대규와는 사법연수원 동기로 그와의 경쟁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


김지상과 최사라의 법률 대리를 맡은 변호사. 사라는 이혼 전문 변호사에게 맡기자고 했지만, 김지상은 그쪽 변호사들은 전부 차은경과 인연이 있으니 불리해질 수 있다며 형사 사건 위주의 변호사를 선임했다. 오대규 대표에게 경쟁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지만 현재까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43]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거나, 여자들은 돈만 벌면 유세라는 식으로 말하는 꼰대의 기질이 다분한 인물이지만 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임에도 변론 능력은 좋은 편이다.[44] 김지상에게 재희를 데려오고 싶으면 최사라를 버리라는 조언을 하는 등 냉정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 인물. 최사라도 엄연히 의뢰인이지만, 누가 봐도 패소가 분명한 상황이기에 양육권만 받아와도 기뻐할 지상을 위주로 변호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6.2. 홍준경

홍준경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홍준경.jpg
배우: 전진기
남, 60대, 재판장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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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재판에 치여 언제나 덤덤한 말투와 태도를 유지하지만,
현명한 식견으로 상황을 판단한다.

7. 에피소드별 등장인물

7.1. 1회

7.2. 2회

7.3. 3회

7.4. 4회

7.5. 5회

7.6. 6회

7.7. 7회

7.8. 8회

7.9. 9회

7.10. 10회

7.11. 11회

7.12. 12회 ~ 13회

7.13. 14회

7.14. 15회

7.15. 16회


8. 특별출연

엔딩 크레딧 기준 출연 회차 정리. 상세 작중 행적은 해당 문단 참고.
<rowcolor=#ffffff> 회차 특별출연
<colbgcolor=#f5f5f5,#2d2f34> 1
2
3
4
5
6
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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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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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스토리 상 전은호가 변호사 일을 하는 모습은 거의 다뤄지지 않는다.[2] 친구 사이였던 미혼남녀가 술먹고 사고 치면서 사랑이 싹트는 설정은 지나치게 올드한 전개다 보니 과거에 비해 이런 설정을 사용하는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3]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나아진 이후에도 둘이 실수로 원나잇을 하는 장면은 굳이 왜 넣었냐는 비판이 많다.[4] 아무래도 초반에는 문제의 원나잇을 제외하면 캐릭터 자체의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았고, 하필 비중이 좀 늘어나기 시작하는 6회 직전에 올림픽 중계로 3주나 결방하는 바람에 그게 더 심해졌다. 거기에 차은경의 뒤에서 10년 째 짝사랑을 이어오며 묵묵히 서 있는 우진의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다보니 본의 아니게 비교당하면서 더 평가가 박해진 부분도 있다.[5] 그나마 11회에서는 한유리와 함께 의뢰인에게 상간남 소송을 건 사기꾼 부부를 낚기 위해 합심하며 분량이 좀 있었다.[6] 로펌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정우진이 차은경에게 전은호 영입을 권유하였다. 사람 보는 눈이 까다로운 차은경도 그동안 전은호가 처리한 이력을 보고 그의 실력을 인정하였고, 또한 개업한지 얼마 안 되어 파리만 날리다보니 영업력이 있는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기도 하였다. 전은호가 차은경의 저 두 가지 니즈를 충족하는 인력이었던 셈.[7] 불륜만 아니었다면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다. 차은경이 일에 집중하며 커리어와 명성을 쌓는 동안 본인은 은경과 마찬가지로 커리어가 중요한 의사였음에도 재희를 돌보기 위해 휴직을 수시로 하며 재희를 돌봤었고, 재희가 본인과 더 깊은 애착관계였던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 차은경조차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 말을 못했다. 육아를 왜 자신이 혼자 다 하냐며 재희가 아기였던 시절부터 다투었던 것으로 보아 재희에 대한 사랑과는 별개로 독박 육아로 인한 불만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내 회사 동료와 불륜을 저지른 시점에서 결국 본인도 딸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차은경이야 말 그대로 가족들을 위한다는 생각이 과해서 일에 빠졌을 뿐이지만 불륜은 어디까지나 자기 감정을 우선한 것이라는 면에서 훨씬 더 악질이다.[8] 시청자들은 '의사란 놈이 피임도 안 했어??'라고 황당해하는 반응이다. 실제로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노콘지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노콘준상, 노콘윤철, 노콘태오를 패러디한 별명이다.[9] 만약 재희 양육권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우리 애기도 아빠랑 살 수 있는 거냐고 질문했을 때 대응하기 귀찮은 나머지 여지를 남기는 말을 하였다.[10] 은경은 지상에 대한 분노와 별개로 유리의 어머니인 경숙에게 들은 조언이 있는지라 재희가 아빠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11] 본인도 불륜으로 재희에게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았지만 훨씬 오래 전부터 지속된 것은 재희가 모른다고 알고 있어서 내심 키워준 정으로 용서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미 다 알고 있던 재희는 자신을 계속 속이려 드는 아빠를 전혀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12] 게다가 최사라가 잘못 알았다고 그 와중에도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최사라는 자신과의 다툼으로 유산을 당한 것이었음에도...[13] 그래도 좋은 기억은 유지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은 드라마 연인 시절의 배역이었던 구원무 즉 그냥 현대판 구원무라고 부른다.(이쪽은 불륜남은 아니고 하필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상대와 결혼한 게 문제였지만...) 더 나아가서는 영화 바람의 멋진 선배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14] 하지만 해당 영상에는 차은경과 최사라한테는 사과 했으면서 왜 재희한테는 사과가 없냐는 댓글들이 수두룩하게 달린데다 한 술 더 떠 담당 배우가 전작에서 맡은 구원무가 유길채를 버린 행적까지 소환되어 지탄을 받자, 결국 소속사 유튜브를 통해 한 번 더 사과 영상을 올렸다.[15] 관계의 시작이 언제부터였는지는 9화에서 밝혀지는데, 차은경이 부탁한 휴대폰 개통을 최사라가 하러 갔다가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해져서 김지상이 대신 가져다주면서 만났다. 그 후 이혼을 고민하는 듯한 가짜문자를 실수한 척 최사라에게 보내면서 최사라가 안심하고 접근한 것.[16] 게다가 정우진이 대표의 혼외자인 점을 고려하면 본인은 몰랐겠지만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었다. 허위 사실로 자신과 로펌의 명예를 실추시킨 최사라를 대표가 가만 둘 리 없기 때문.[17] 연봉이 크게 오르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단독 사무 공간이 주어지게 된다. 과거 은경과의 대화에서 자신만의 사무 공간을 배정받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18] 사이가 껄끄러웠지만 일은 잘한다며 은경이 인사평가에서 만점을 준 덕에 승진할 수 있었는데, 그 은경에 의해 해고당한 것이다. 말 그대로 공과 사 모두 정확히 인정받은 셈.[19] 민형사상 소송을 당한 자로서 회사의 명예를 실추한 점, 회사 임원의 명예를 외부적으로 실추시킨 점[20] 남의 일이라 옆에서 넌지시 암시만 주던 우진을 당사자로 만든 장본인이 최사라 본인이라는 점은 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21] 능력은 상당하지만 불륜이라는 추잡한 짓에 더해 같은 회사 상사를 모함하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바닥이 좁은 업계 특성상 소문이 빠르게 퍼져 나쁜 평판을 갖게 되었으니 다른 로펌으로 이직하는 건 어려울 듯하다.[22] 해당 집은 사실 김지상이 가사조사에 대비해 딸과 살기 위해 구한 집이었다. 김지상이 결혼할 생각이 있다 해도 용납하기 힘든 행동인 것.[23] 최사라의 이러한 행위는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로 인정받을 여지가 있기 때문에 추후에 아동복지법 등 관련법에 따라 형사고소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24] 오죽하면 이 장면 때문에 8화 방영 전에는 재희가 최사라를 막기 위해 아빠와 사는 것을 선택하는 것 아니냐고 시청자들이 예상했을 정도.[25]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애가 맞다는 증거는 있냐는 말까지 듣게 된다. 당연히 지상도 속으론 자신의 아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낳아서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는 한 그 전까진 증명이 어렵다. 설령 증명이 되더라도 혼인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소송을 걸어봤자 지상에게 양육비나 받으면 다행이다. 앞길이 막힌 본인과 달리 김지상은 개업의를 하든 봉직의를 하든 돈은 쉽게 벌 수 있기 때문.[26] 사과를 받은 차은경은 당연히 최사라에게 "위자료 줄이려고 이러는 거냐" 등의 말로 분노하며 그녀를 쫓아낸다. 하지만 이후 반쪽짜리 사과였어도 재희에게는 엄마는 사과받았으니 괜찮다고 말할 수는 있겠다며 한유리에게 감사를 전한다.[27] 불륜을 들켰음을 알게 되었을 때 최사라가 차은경에게 따지던 중, 왜 남들은 최 실장이라고 부르는데 은경만 자신을 사라씨라고 부르냐는 뜬끔없는 대사가 나온다. 이를 은연 중에 최사라가 갖고 싶은 건 김지상이 아니라 '의사의 아내 겸 로펌의 수석실장' 타이틀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라는 시각.[28] 로펌 근무 경력이 10년이나 되고, 변호사를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했었다는 점에서 법에 문외한은 아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록 복사, 문서 관리, 스케줄 관리 같은 변호사를 보조하는 비서 업무를 수행한 것에 불과한 것이고 사법연수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체계적으로 법률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보조 이상의 역할을 하기는 힘들다. 대기업에서 임원들의 비서를 오래 했다고 임원을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차은경도 어디까지나 변호사를 보조하는 비서로서의 업무 역량을 좋게 평가해준 것이라고 봐야 한다.[29] 한유리에게 첫만남 때 다소 건방진 태도를 보이긴 했지만 이미 불륜으로 부모님이 파탄나는 상황이다보니 누가 봐도 해당 사건과 관련된 변호사가 와서 심통을 부린 것에 가깝다.[30] 차은경에게 뒤늦게 좋은 엄마 노릇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혹시 아빠랑 살고 싶은 거냐는 질문에는 자신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할 뿐이며, 김지상에게도 엄마와 화해할 생각은 없냐고 직언할 정도로 부모 모두를 사랑한다.[31] 서로를 이 악물고 혐오하는 은경과 지상도 아이 앞에서는 조금의 험담도 하지 않으며 상대 역시 그러리라는 점은 확신하고 있을 정도.[32] 두 사람이 재희가 잠든 방문 앞에서 키스를 하는 만행을 저지르는 장면이 나온다. 놀라서 소리도 내지 못한 채 얼굴을 가리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 좋아하던 아빠의 바람을 목격한 것의 충격이 상당했을듯.[33] 이를 가정조사원을 통해 알게된 차은경은 몸이 벌벌 떨리면서 괴로워했다. 김지상이 바람핀 것을 알고 있는 자신도 이렇게 마음이 무너지는데 훨씬 어린 자신의 딸이 자기 아버지가 바람피고 있는걸 눈앞에서 봤다고 하니... 그 냉정한 차은경이 분기탱천해서 최사라를 찾아가 목을 조를 정도였다.[34] 해당 아역배우의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장면인데 이 말을 들은 지상이 은경에 대해 물어보고 자신을 진지하게 부르자 지상의 고백과 사과를 기대하며 올려보지만, 자신과 살아도 엄마는 언제든 볼 수 있다는 말에 비웃음과 실망이 섞인 표정으로 한심하다는 듯 콧방귀를 뀌고 혼자 걸어가버린다.[35] 드라마 속 가사 보고서에는 '원, 피고와 시간을 보내고 관심을 더 많이 받는 것을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특히 원고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함.'이라고 작성되어 있었다.[36] 이 때 자신의 손을 붙잡고 있던 지상을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자신도 계속 잡고 있었다. 아빠를 용서할 수 없지만 끝끝내 미워할 수도 없었던 것[37] 다만 이 회차가 방영된 후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방영 내내 재희가 아빠를 찾는 장면을 뇌절 수준으로 남발하다보니 혹평이 훨씬 많아진 것. 충분히 공감이 가게 만들 수 있음에도 아쉬운 대본과 연출로 인해 공감은 커녕 시청자들의 짜증만 돋군거라 명백한 제작진의 역량 부족이다.[38] 엄마아빠의 재결합 또는 그에 준하는 관계회복을 빌었을 가능성이 높고, 그것이 이루어질거라는 암시가 된다.[39] 실제로 차은경에게 버럭하는 장면만 없으면 오히려 이야기 흐름이 아주 매끄러워진다. <우진과 은경의 스캔들 발생 - 유부녀와 스캔들까지 나는 혼외자를 책망 - 차은경의 이혼 - 우진과 차은경이 더 가까워질까봐 불안 - 차은경을 우진과 떨어뜨리기 위해 해고 통보> 이런 전개라면 개인의 명예를 위해 회사가 큰 피해를 보더라도 혼외자로부터 차은경을 분리시키려한다는 납득할만한 전개가 되었을텐데 괜히 차은경을 몰아세우는 바람에 법인의 대표 스타 변호사를 해고해서 법인을 살리려 한다는 해괴한 전개가 되어버렸다.[40] 이전에 유리가 고3이었을 때 부친 및 내연녀의 직장에서 피켓 시위를 하며 불륜 사실을 까발렸는데 비슷한 방식으로 유리의 로펌에서 깽판을 치겠다는 계획[41] 아이러니하게도 차은경은 이혼소송 당시 남편의 변호인이었다.[42] 자신이 유리 아버지를 배신자로 치부해버리면 유리는 아버지를 영영 잃게 될 것이기에 참고 살았다는 얘기를 해준다.[43] 소송 상대가 오대규 대표의 로펌 소속 파트너 변호사인 차은경이고, 법률 대리 역시 해당 로펌에서 맡고 있는 상황인데도 집요하게 나선다는 묘사가 없다. 다만 오대규 대표가 직접 첫 기일을 참관하고 강상주를 노려본 후 나가는 장면이 설정의 흔적을 보여준다.[44] 사무실이 매우 크고 화려한 것으로 보아 전관 출신임을 감안한다 해도 비싼 수임료를 받는 능력 좋은 변호사로 보인다.[특별출연] [특별출연] [47] 공교롭게도 위의 두 배우 모범택시 시리즈에 출연 한적이 있다. 장혁진-최경구 주임, 심소영-림복자 여사. 다만 두 배우가 맡은 역할의 포지션은 정반대.[48] 김은희가 자신에게 친부인 박종식의 핸드폰을 수시로 검사하라 했지만 그에 대한 기록이 없었음에도 김은희가 이를 강력히 부인한 것과 잦은 부부싸움으로 인해 본인은 지쳤다는 내용이다. 정말로 아버지가 결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머니의 행동에 지쳐버린 것은 사실이라 결국 불륜을 저질러도 자신에게는 잘 대해주는 아버지의 편에 서고 말았다.[49] 아들이 불륜을 도와준 것도 아니고 엄연히 또다른 피해자라고도 볼 수 있는데 자기도 못찾은 남편 불륜 증거를 찾지 못한다고 거세게 몰아붙였다고 한다. 불륜을 저지르는 아버지가 변호사 사무실에 함께 데려온 아들에게 늘 부드러운 말투로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과 대조적. 이 정도면 어떤 자식이라도 아버지 편에 설 것이다.[50] 친정식구들과 다같이 법원에서 처음 마주친 한유리를 박종식의 첩이라고 부르며 드잡이질을 하는 것도 모자라 법원 화장실에서도 뒷담을 해 댔다. 마침 화장실에 있다가 이걸 다 들어버린 한유리는 녹취해서 법원에 증거로 제출해버렸다.[특별출연] [특별출연] [53] 물론 상술했듯 돈 문제와 별개로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도 큰 차이가 있는 탓도 있었을 것이다.[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58] 큰 이유는 없고 그냥 소유욕이나 집안에서 뺏기면 한소리 들으니 그랬을 것 이다.[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65] 18년에 이미 부부가 자녀들 을 불러앉혀놓고 이혼의사를 밝혔다는 것[특별출연] [67] 맨해튼에서 통화 내용, 자신이 모른 사이 성인이 된 자녀의 진술서.[68] 작중에서 남편인 김종복 역할을 맡은 김학선 배우랑 실제 부부 사이다.[특별출연] [70] 이쪽도 장혁진, 심소영, 배유람과 더불어 모범택시 시즌2에 출연하였다.[특별출연] [72] 상담하는 동안 아이들을 맡길 여건이 없어서 변호사 사무실까지 아이들을 데려와야 했다. 결국 사무실에서 아이들이 자꾸 말썽을 부리자 참다참다 폭발해서 왜 말을 안 듣냐고 아이들을 야단치다가 이내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특별출연] [74] 한유리의 어머니는 알았으나 조용히 있던 것으로 보인다.[75] 현재 시가로 따지면 10억은 넘을 것이라고 한다.[76] 차은경에게 해고 안 하면 입구에서 트럭 시위를 하겠다고 얼토당토 않은 협박을 하는데 이에 어이없어 간신히 웃음을 참는 차은경의 표정이 일품. 이때문에 김희라가 다시 찾아와서는 자기 말이 우습냐고 화를 내자 쿨하게 우습다고 긍정했다.[77] 현재까지도 3억 송금 사실을 한유리는 모르고 있다. 만약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내연녀를 대상으로 공갈죄로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3억을 돌려받기 위한 민사소송까지 제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특별출연] [79] 이걸 아내는 패소가 눈앞에 다가온 뒤에야 친부의 친자 관계 소송을 핑계로 밝혔다. 원고측 변호사도 의뢰인이 이제야 알렸다는 사실에 법정에서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일 정도.[특별출연] [81] 그러나 친부가 친자 관계 소송을 하려 한다는데 과연 계속 숨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특별출연] [83] 차은경과 한유리 앞에서 '내 돈 주고 변호사 샀으면 내 편 들어서 무죄로 만들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땡깡을 부린다. 오죽하면 차은경도 "변호사 선임하면 유죄가 무죄가 되는 줄 아시냐"고 일갈했을 정도.[특별출연] [85] 1화의 피고인 역할을 맡은 장혁진과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케미를 맞췄는데, 둘 다 모범택시 시리즈에서는 선역이였지만 여기서는 둘 다 악역으로 등장했다.[86] 아내는 임신 상태였음에도 할려고 했고 출산 후 산후 조리 중에서도 안해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87] 소설 작가가 꿈이라며 작업실을 얻고 싶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무시로 일관했고, 의사인 아들은 약속 때문에 자신의 옷을 가져다 주기 어렵다고 말하는 엄마를 두고 약속 좀 미룰 수 있는 거 아니냐면서 하는 것도 없는데 너무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등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88] 남편은 차은경이 부추긴 것으로 여기고 있고, 아들은 갱년기라서 그런 것이라고 일축하였으며, 딸은 이제 막 결혼했는데 부모님이 이혼하면 자기 입장만 곤란해진다고 말한다. 그나마 아내를 사랑은 해서 계속 같이 있고 싶어한 남편과 달리 아들과 딸은 어머니 때문에 창피하다는 자신들의 입장을 더 중시하고 있었다.[89] 이때까지 자신의 물은 아내가 떠다줬지만 이제는 자신이 직접 떠다먹고 더 나아가 이제는 아내에게까지 직접 물을 떠다줄 정도로 갱생한다. 별거 기간 동안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기만 성공한다면 다시 재결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90] 한유리 변호사도 유책 사유가 없는 배우자라서 이혼이 힘들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특별출연] [특별출연] [93] 심지어 본인이 키우는 마리모에 본인 남편과 자식 이름을 붙이고 데이트 상대에게 알려준 뒤 자연스럽게 마리모의 이름을 메신저에서 말하도록 유도해 마치 상대방이 본인이 유부녀임을 알고 만난 것처럼 가짜 증거까지 만드는 치밀함을 보였다. 다만 한유리와 함께 이 대화내용을 본 정우진은 오히려 너무 완벽한 증거 아니냐며 의구심을 품었다.[94] 결국 미수에 그쳤다고는 하나 공갈은 미수도 처벌하고 있고, 남편과 같이 행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공갈미수보다 형이 무거운 공동공갈미수로 처벌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집행유예 기간 중 다른 혐의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다면 기존의 선고받은 형량에 새 혐의에 대한 형량까지 가중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당히 무거운 형량을 부담하게 된다.[특별출연] [96] 단독 혐의로는 이승준에 대해서는 폭행, 협박, 사기미수가 성립되고, 전은호 변호사에 대해서는 폭행, 협박, 사기미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법무법인 대정에선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데이트 어플리케이션 허그허그에 대해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까지 적용될 수 있다.[특별출연] [98] 심지어 본인의 변호를 맡은 한유리나 차은경에게도 본성을 숨기지 않고 고압적이고 잔인하게 행동했다.[99] 사족으로 재벌X형사에서 중요 인물로 등장한 다른 배우 한 명은 굿파트너와 같은 시간에 방영하는 옆 동네 드라마에서 악랄한 빌런으로 출연하고 있다.[특별출연] [101] 밤마다 천환서의 강압적인 성관계 요구를 거부한 것을 빌미 삼아 지속적으로 폭력을 당했다. 이로 인해 원형 탈모(지속적으로 머리채를 붙잡혀서)와 물 공포증(지속적인 물고문으로 인하여)등 다양한 피해를 당했다.[102] 신혼 때부터 지속적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였지만 번번히 천환서에게 덜미가 잡혀 용돈을 가장한 허쉬 머니(입막음 돈)를 받고 소송을 취하할 수 밖에 없었다.[103] 물증을 얻기 위한 시도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다 천환서에게 발각되었다.[104] 친정이 딸인 지영을 외면하고 나아가 사위의 감언이설에 제대로 속아넘어가 남편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집에 찾아온 딸을 나무라며 문조차 열어주지 않는 만행을 저질렀다. 더한 문제는 지영이 친정으로 도망간 시도가 여러 번이라는 것이다.[105] 차은경이 현장에 왔을 때는 아직 의식이 있었으나, 119에 신고하려는 차은경을 천환서가 막는 도중 사망했다.[106] 그래서 해당 배우의 팬들은 "왜 이 배우는 행복한 생활을 이어나가는 평범한 사람인 배역을 어떤 작품에서든 받지 못할까?"라는 슬프고 안타까운 시선의 질문을 던지는 댓글을 많이 달았다(...).[특별출연] [특별출연] [109] 심지어 작중 시점 이전에도 이런 일이 종종 있었던 모양.[110] 말이 그렇지 사실상 그냥 사위가 주는 돈과 천재단 집안의 특혜를 계속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본인이 살고 있는 집과 차 모두 사위가 준 돈으로 마련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혼하면 그 모든 특혜를 다 포기해야 하니 그걸 포기하기 싫었던 것이다. 그리고 설마 실제로 죽이기라도 할까 싶었던거 같긴 하다.[111] 심지어 식사도 밥에 김치만 놓고 먹었다고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