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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2:32:43

인식표

군메달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역사4. 속설5. 대한민국 국군의 인식표 체계6. 미군의 인식표 체계7. 규칙 및 이야깃거리8. 관련 아이템9. 미디어10. 환자의 인식표11. 민간용 인식표12. 반려동물용 인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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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www.koreamonitor.net/14.M01.jpg
군번줄의 모습
인식표( / Identification tag, Dog tag[속칭])는 '이름, 군번, 혈액형 따위를 새긴 타원형의 얇은 쇠붙이'이다. '군번표'라고도 한다. 군인마다 군번줄에 매어 에 건다. 군번줄은 이걸 다는 줄이다.

쉽게 말해서 군인의 인적사항을 기록한 금속 재질의 표찰이다.

인식표와 군번줄을 헷갈리기 쉬운데 인식표는 '군번줄에 거는 얇은 쇠붙이', 군번줄은 '인식표를 목에 걸 때에 쓰는 '이다. 그러니까 인식표를 군번줄에 걸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상술한 사진처럼 하나의 목걸이처럼 되는 것이다. 다만 보통 저 둘이 떨어질 일이 없기에 군 내에선 그냥 군번줄로 묶어 부른다.

2. 상세

(인식표를 건)군번줄을 속칭으로 '개목걸이(Dog Tag, 도그태그)'라고도 부른다.

전시에 군인이 사망한 경우, 또는 부상당했는데 의식이 없어서 인적사항과 의료정보(혈액형)를 전혀 알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사상자의 신분 확인 및 수습을 위한 용도로 만들었다. 소속과 군번, 성명, 그리고 혈액형(ABO식 혈액형, Rh식 혈액형)이 필수정보로 새겨진다.[2] 종교를 기입하도록 규정 혹은 개인이 임의로 넣는 경우도 있다. 죽기 직전이거나 죽은 상태로 발견되었을 때 임종미사 등 종교 의식을 원하는 병사가 있기 때문. 성별과 생년월일, 소속부대, 백신 접종 사항 따위를 세세하게 적어두는 나라도 있다. 군인이라면 언제 어디를 불문하고 항상 장비하도록 하는 게 보통.[3] 급박한 상황의 야전에서 시신을 수습하기 어려운 경우 인식표만 챙겨와서 사상자를 보고하는데 쓰는 일이 많다. 뒤늦게 발굴한 유해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이래서 대부분의 군번줄이 두 개 짝으로 되어있다.

유전자 감식기술이 발달하기 전 발발한 전쟁의 전쟁터에서 전사자의 시신을 수습할 경우 시신이 너무 심하게 훼손되어 검사를 도저히 진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군번줄만이 유일한 확인 수단이 되며 이를 바탕으로 신원을 확인하여 전사자로 인정받아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게 된다.[4] 특히나 과거의 전쟁에서 적군과 뒤엉켜 같이 사망한 경우 후에 시신이 발굴되면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식별이 힘들다. 군번줄이 누구 목에 감겨있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경우는 이런 경우다. 그 외에도 당대에 사용했던 수통, 벨트, 방탄모, 군화, 의복 조각 등으로 이 시신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판별할 수 있고, 최소한 무명 용사로서 인정받지만 신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그것과는 별개다. 물론 의복 안에 덜 손상되어 식별 가능한 메모나 사진, 유품이 남아있으면 이를 바탕으로 신원을 찾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사실상 몇 분 내지는 몇 초만에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군번줄인 셈이다.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같은 내식성이 강한 금속으로 만들지만, 전시에 물자가 부족하면 아무 금속으로나 대충 찍는 일도 많으며, 아예 나무 등 비금속이나 인적사항이 적힌 양식지를 캡슐 등에 넣어 지니고 다니는 형태도 있다.

참고로 군화군복 팔 부분에 인식표 비슷하게 혈액형개인정보를 적은 태그를 달아두는 사람도 많다. 이 역시 인식표와 같은 목적인데, 전투 시에 팔다리가 날아가는 일이 제법 있기 때문. 그리고 두 개짜리를 쓰는 나라 중엔 하나는 목에 거는 게 아니라 군화 끈에 끼워두는 경우가 자주 있다. 다른 부분은 찾을 수 없는데 군화만 덩그러니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군화 같은 것에도 태그를 남겨두는 게 실전적이라고 한다.[5] 이스라엘군처럼 아예 하나를 군화에 끼워두는게 제식인 나라도 있다. 이렇게 하는 경우 군화의 것은 사망자에게 그대로 두고 목에 걸린 것을 챙겨온다. 요즘에는 가슴이나 목 부근에 인식표를 문신[6]으로 새기는 병사도 있다.

적의 인식표를 챙겼다는 것은 그 적을 죽였다는 증거와 같이 취급되므로 저격수들이 표적을 사살한 후 가능하면 챙기려고 한다. 즉, 전근대의 전리품 중 하나였던 수급과 같은 취급이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서도 저격 후 인식표를 챙기러 가는 모습이 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공식적으로 명칭을 1951년 도입 직후부터 '인식표'라고 불렀으나 1981년 4월 1일부터 '군번표'라고 변경하였다가 1991년 1월 1일부터 다시 '인식표'라고 개칭하여 지금까지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3. 역사

시초는 미국 남북 전쟁 당시 장병들이 사망이나 부상을 대비해서 식별용으로 자기 이름을 개인장비에 적어놓던 것에서 유래했다. 탄띠 버클 따위에 알아서 새겨놓던 것이 유행하자 부대식별용 배지 따위를 만들던 업체에서 장사가 되겠다 싶어 인식표를 만들어준다고 광고를 하기 시작했고 군인들이 이걸 사서 쓰게 된다. 하지만 아직 제식은 아니었고 제식으로 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도 처음에는 거절당했다. 그렇지만 이후 미국-스페인 전쟁 시기에도 장병들이 알아서 인식표를 사서 쓴 걸 보면 군인들에게 유행한 것은 사실인 듯하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당시 프로이센군이 인식표를 제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장병들은 이걸 Hundemarken - 개 확인표라고 불렀는데 프로이센 왕국수도 베를린에서 애완견의 인식을 위해 사용하던 개목걸이+확인표와 같은 식이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도그택 (Dog Tag)의 어원인 셈.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영연방 국가들이 인식표를 제식 채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식표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다. 미국도 1차대전 시기부터 인식표를 제식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자위대의 경우 인식표를 지급하지 않았지만 해외 파병을 하면서 대여 형태로 인식표를 지급하고 있다.

2차 대전 당시 유럽 전선에서 미군 병사들이 독일군의 포로가 되었을 때 인식표에 종교가 유대교로 적혀있으면 그 자리에서 처형당하거나 포로수용소가 아닌 절멸수용소로 끌려가는 경우가 있었다. 미군들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유대계 미군들은 포로가 될 경우를 대비해 인식표에 유대교가 아닌 다른 종교로 기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선시대에는 인적사항을 문신으로 새긴 것이 인식표 역할을 했다.

4. 속설

인식표에 대한 흔한 그리고 잘못된 속설 중 하나가 '인식표 한쪽에 나있는 홈은 사망한 장병의 치아 사이에 넣어서 물려놓고 턱을 올려치는 것으로 치아 사이에 끼워 인식표가 빠지지 않게 하려고 만든 것이다'라는 말이다. 2차대전 시절의 미군에서부터 전해내려온 유서깊은 속설인데 사실은 치아에 끼운다는 목적은 전혀 아니다. 당시 미국제 인식표를 만들 때 의료 정보를 기입하는 카본 페이퍼에 인식표를 물려서 찍어낼 시 인식표가 제자리에 고정돼 있도록 만들기 위해 만들어 놓은 홈이다. 미국식을 그대로 따라한 대한민국 육군에서도 같은 모양의 인식표를 쓰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속설이 물려져 내려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진실은 "전사자의 시신에 흠집이 가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안 떨어지게 몸에 잘 묶어두면 된다"라는 것.

실제로 법의학등에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데에 생전의 치과진료기록과 시신의 치열을 대조하여 동일인물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을 생각하면 시신의 치아를 훼손하는 짓은 저지르지 않는것이 좋다.

실제로 영국이나 독일군 등의 인식표를 보면 인식표 하나를 반으로 쪼개는 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많고, 그런 인식표들은 치아에 물려놓을 만한 형태가 아닌 경우가 많다. 심지어 옛날의 외국 인식표 중에는 '종이'에 신분과 사망 시 연락처 따위를 적어서 금속이나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넣어두는 형태도 있다. 2차 대전 때만 해도 제법 보이던 방식이다.
파일:인식표속설.png
출처

하지만 자위대에서 발행한 문서에 따르면 인식표에 있는 홈은 사망자의 치아를 벌릴 경우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완전히 도시전설로만 취급할 수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자위대에서 만큼은 정말로 인식표에 있는 홈을 치아 사이에 끼우는 용도로 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정확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이건 시신이 불에 타거나 해서 의복과 끈 같은 게 망실되어 도저히 인식표를 어디에 남길 수 없는 최후의 경우에나 쓰는 예외적인 것이지 항상 그리 하란 소린 아니다.

마찬가지로 국군 인트라넷에서도 오래된 규정 문서를 보면 인식표를 사망자의 앞니에 고정하라는 식으로 쓰여 있다.

오늘날 국군이 쓰는 형태의 인식표는 하나는 목에 걸어놓은 상태 그대로 놔두고(또는 적당히 몸에 고정해두고) 짧은 줄이 걸린 것이나 쪼갠 것 하나만 챙겨오는게 보통이다. 사실 전사자 신분확인을 치열대조를 통해 하기도 하는데, 치아를 훼손하면 군에서 좋아할리가 없다. 어쨌거나 이런 루머를 불식시키기 위해서인지 2003년부터 홈이 없는 형태의 신형 인식표가 보급되었지만 그 이전에 보급받은 간부들이 많고 사제에서는 여전히 구형 기계로 가공하여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서 구형과 신형이 혼재하고 있다.

또 다른 속설로 긴 줄은 구슬알이 365개, 짧은 줄은 구슬알이 52개라서 포로로 잡혔을 때 날짜를 세는 용도로 쓴다는 이야기가 있다. 잡힌 날부터 긴 줄은 매일 하나씩, 짧은 줄은 일주일에 하나씩 치아로 끊어내는 것으로 잡힌지 얼마나 되었는가 센다는 말. 이것 역시 외국 군대의 속설인데, 베트남전 등으로 포로가 된 경험이 많다보니 생긴 말인듯 하다. 하지만 군번줄의 볼체인 개수가 365/52개인지 장담할 수 없으므로 그냥 속설에 불과하다. 한국군의 경우 204/48개 밖에 되지 않는다.

5. 대한민국 국군의 인식표 체계

현재의 인식표 체계는 아래와 같다. 해군은 여기에 종교별 약칭(개신교 : 기 / 무종교 : 무 / 불교 : 불 / 천주교 : 천)이 추가된다.[7]
군의 종류
군번
이름
ABO식 혈액형 Rh식 혈액형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구조이다.
육군
01-12345678
홍 길 동
A (RH+)
12345678
ㅎㅗㅇ ㄱㅣㄹ ㄷㅗㅇ
육군 A||
01-12345678
ㅎㅗㅇ ㄱㅣ ㄹ ㄷㅗㅇ
A||
01-12345678
홍 길 동
A ||

2017년 이후로는 RH식 혈액형도 표시한다.

6. 미군의 인식표 체계

6.1. 미합중국 육군

파일:external/www.dogtagsonline.com/army_dog_tag.jpg
성(姓)
이름, 미들네임 이니셜
사회보장번호
혈액형
종교

6.2. 미합중국 해군

파일:external/www.dogtagsonline.com/navy_dog_tag.jpg
성(姓), 이름, 미들네임 이니셜
사회보장번호(띄움없이)USN, 혈액형
종교

6.3. 미합중국 해병대

파일:external/www.dogtagsonline.com/marine_dog_tag.jpg
성(姓)
이름 이니셜, 미들네임 이니셜, 혈액형
사회보장번호
USMC, 방독면 사이즈(S, M, L)
종교

6.4. 미합중국 공군

파일:external/www.dogtagsonline.com/air_force_dog_tag.jpg
성(姓), 이름, 미들네임 이니셜
사회보장번호, AF
혈액형
(공란)
종교

또는
파일:external/www.mydogtag.com/airforce.png
성(姓)
이름, 미들네임 이니셜
사회보장번호, AF
혈액형
종교

6.5. 미합중국 해안경비대

성(姓), 이름, 미들네임 이니셜
사회보장번호(띄움 없이)USCG
혈액형
종교

7. 규칙 및 이야깃거리

대한민국 국군 기준으로, 신분별 양성과정 수료 직전까지 인식표 2개와 줄 2개가 지급되며 24시간 목에 걸고 다니도록 되어 있다.

이 규칙은 간부 공통. 그런데 착용감이 상당히 거슬리며 병의 경우 자고 일어나면 인식표 부분이 목 뒤로 넘어가 있거나, 소매를 관통해 겨드랑이를 맹렬히 찌르고 있는 등 좀 귀찮기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면서 뒤척이는 동안 목에 감겨 줄이 끊어지기도 한다. 끊어지면 짧은 부분을 버리고 긴 부분에 다시 고리를 끼우면 되지만 중간 부분이 끊기면 길이가 짧아져 목을 조르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8] 이러다보니 간부는 하사소위가 아닌 이상 거의 하지 않고 다니는 것이 현실이다.[9] 가끔 직업만족도가 높거나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사람이 차고 다니는 경우가 있으며 사실 병도 상병 꺾인 이후부터는 제대로 걸고 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규정은 규정이기에 짬 안 되는 이병이나 일병의 경우 아무리 거슬려도 어쩔 수 없이 걸고 다녀야 한다. 겨울에는 굉장히 차갑고 여름에는 땀과 기름으로 범벅이 되어서 아주 거슬리는 물건이다.[10] 때문에 밀리터리룩에서는 자주 사용되고 있지만 정작 원래 사용자인 군인들은 짬이 될수록 귀찮아서 벗고 다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다른 물자와 마찬가지로 초도 보급되는 것을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게 원칙이지만 상당수 어리버리한 훈련병 상태인 신교대에서 잃어버린다.

아직 사회물이 있다보니 훈련병은 보급물자, 특히 초도 지급되는 물자가 얼마나 소중한지 미처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자기 몸 챙기기도 바쁜데 "그까짓 물건따위!" 하다가 자대배치 받고 너 왜 이거 없냐고 갈굼당하는 신병들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 못 받았다고 하면 알면서도 일부러 넘어가 준다. 보통은 작은 고리에 연결된 것이 잘 빠지지만 아예 통째로 잃어버리는 황당한 경우도 가끔 있다. 이런 경우 신교대에서 다시 지급하기도 한다. 군번줄이 없어졌으면 매의 눈으로 땅을 뒤져야 한다. 이렇듯 보통은 반쪽만 잃어버리기 때문에 자대 배치 이후 시내 오버로크집에서 사서 달게 된다. 규정 상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이고 더군다나 지대한 관심을 받게 되는 신병들이기에 더 신경을 쓰는 부분이지만, 자대 간부들도 갓 들어온 신병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휴가 복귀하는 인원에게 부탁하게 된다. 물론 그 선임은 신병 잔심부름이나 한다고 좋게 볼 리가 없다. 그리고 잘 때도 차고 자야 되는데, 이것은 보통 신교대에서 가르쳐준다. 훈련병들 인식표 분실하면 무척 귀찮아지기 때문에 이렇게 대비하는 것이기도 하고. 하지만 훈련병들은 대부분 이 얘기를 무시하거나 귀찮다고 안 한다. 이렇게 분실 사례가 많다 보니 결국 퇴소식하고 나서 주는 신교대가 대부분이다.

군번이 그대로 쓰여있어 짬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물건이라, 누군가는 짬이 되면 억지로 구부리고 짬이 되니까 저절로 구부러지더라 따위의 군대구라를 치기도 한다. 혹은 군번줄을 꾸준히 갈아내 병장 달 때 쯤에 광이 나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산악지형에 인접하게 되는 대한민국 육군에서 만약 영내 밤나무가 있다면 인식표는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얇은 금속 재질에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는 밤껍질을 까는데 아주 유용하다. 말년병장이 인식표로 밤까는 숙련도는 다람쥐 저리가라 할 정도로 빠르다. 다만 짬 안 되면 이 짓은 못하고, 짬에 상관없이 간부한테 걸리면 군기교육대 감이다.물론 이런 행동을 심심찮게 하는 행보관 급이면 쓰잘대기 없는 행동 말고 나오는 밥이나 잘먹으라며 넘어가거나 같이 까러다닐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편의상의 이유나 피부 알레르기의 이유 등으로 인식표에 고무패킹을 해서 매는 사람들도 꽤 있다. 겨울철에는 매우 차가워 지는데, 이 고무패킹은 피부 보호나 차가움에서는 해방되나 착용감이 오히려 떨어지는게 문제아닌 문제.

혹은 아예 인식표에 있는 목걸이줄이 고무로 커버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군대는 무엇이든 반드시 통일이므로 알러지가 아닌 이상 행보관에게 지적받는다.[11] 그리고 그 전에 짬이 안 차면 선임병들이 못하게 하는 부대도 있다. 하지만 외국의 군대에서는 해병처럼 특별히 갈굼이 심한 부대가 아니라면 보통 터치하지 않는 듯. 두개의 인식표끼리 부딪히면서 짤랑거리는 소리를 내어 기도비닉 유지에 문제가 생기는 일도 있어서 패킹해두는 쪽이 더 실전적이라고. 이 고무패킹은 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기도비닉 유지를 위하여 만든 거라고 한다. 장교들은 병 같다는 이유로 절대 고무패킹을 하지 않는다. 사실 해두는 게 좋다. 실제 일화로 고무패킹을 빼둔 채 축구를 하던 중 헤딩을 하는데 때마침 절묘하게 떠오른 군번줄로 인하여 이마에 군번줄이 박힌 무서운 일이 있었다. 그리고 2009년 말부터 공식적으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공문을 통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패킹을 하고 다니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 덕분에 고무패킹을 가지고 별다른 터치는 하지 않고 오히려 권장하는 간부도 존재한다고 한다. 2018년도 기준으로 장교 보급품엔 고무 패킹이 보급되어 나온다. 21년도 기준으로 인식표와 함께 고무 패킹이 초도보급으로 지급된다.

사실 고무패킹이 얼마나 기도비닉에 유리한지는 말할 나위도 없다. 특히 무월광 야간 산악작전에서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하다 못해 반달이라도 뜨면 월광과 눈의 암적응 때문에 산악에서도 쉽게 시각을 이용할 수 있지만, 달이 아예 안 뜨는 경우에는 굉장히 어두우며 한치 앞도 못 보는 상황이 정말 존재한다. 따라서 전적으로 청력과 후각에 의존하게 되는데[12] 이 정도 되면 바람에 낙엽 날리는 소리나 소형 동물이 나무를 타는 소리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만 낼 수 있는' 부자연스러운 금속성은 그냥 바로 포착된다. 때문에 야간 작전 같이 특수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부대의 경우 이등병이고 병장이고 고무패킹을 자유롭게 허용하고 부사관이고 장교고 패킹을 애용하는 부대도 있다. 싸제라면 전투화고 뭐고 바로 압수해 가는 행보관도 고무패킹 만큼은 건드리지 않을 정도다.

산 꼭대기에 뇌우가 심한 지역에서 복무하는 경우 군번줄 착용을 대대장이 금지시키기도 한다.

군대 생활 도중 잃어버리면 재보급이 어려운 데다 선임 및 간부들의 갈굼이 두려워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근처 군장점에서 파준다. 외박 나가는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부탁해보자.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육상근무가 아닌 이상 인식표의 목적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있는데, 전투중 함정의 침몰로 대규모 실종자가 발생할 경우 천안함 피격 사건 같은 예외적인 경우[13]가 아닌 이상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활동과정처럼 전사자 신원확인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공군의 경우 그 취급이 완전히 다른데, 이 인식표보다는 공무원증(간부)/패스(병사)라는 RFID 카드 형태의 개인 출입증의 소지/패용여부를 더 중요하게 본다. 일단 공무원증/패스가 없으면 비행단급 이상 부대의 입/출영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14], 사무실/근무지의 문도 안 열린다. 군번줄이야 소지여부를 군사경찰 정도에서나 간혹 단속하지만[15][16], 패스의 소지 및 패용은 보안, 감찰, 군사경찰 세 부서에서 수시로 단속하며, 소지하였더라도 목걸이(릴홀더)[17]나 클립으로 눈에 보이게 패용하지 않은 경우 간단하게는 지적, 보안감사 중인 경우에서는 주의 및 경고처분까지 나올 수 있는 훨씬 중대한 문제이다[18]. 잃어버리면 사제로 파면 되는 군번줄과 다르게 재발급 시 사유서 작성은 덤, 일정 횟수 이상 분실한 경우에는 병사는 군기훈련, 간부는 감찰에서 처분이 떨어진다.

반대로 조종특기를 제외한 전방특기라 불리는 활주로 근무 특기의 경우 이 인식표를 차고 근무지로 들어가면 규정 위반이 된다. 이 경우 규율 위반은 아니라 정비지시 위반이 적용되는데, 군번줄이 활주로나 주기장에 떨어지면 엔진에 빨려들어가거나 항공기 타이어에 박혀서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19][20] 이는 해군 항공부대도 동일하다.[21] 또한 대부분의 정비특기는, 특히 탄약을 다루는 특기는 금속제 인식표가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시에 착용이 금지된다. 애초에 이런 지역에선 시계나 모자 착용조차 금지시킨다.

천안함 피격 사건과 관련한 국회 질의답변을 하기 위해 국회 국방위에 출석한 국군 장성국방장관이 군번줄 착용에 관한 문제로 육군참모총장 출신 이진삼 의원에게 갈굼질을 당한 바 있다. 물론 병들에게 기본적인 군기를 강조하는 간부들이 정작 자신들은 그런 걸 잘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게 맞고 지적되어야 함이 옳지만, 문제는 때와 장소가 그런 지엽적 문제를 거론할 곳은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아무리 군의 대선배이고 현역 군인들은 까마득한 후배라지만, 전국민이 TV로 보고 있는 엄연한 공식 석상에서 현역 국방부장관과 고위 장성들을 마치 고참병이 후임병 까대듯이 호통쳤다는 것 또한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발언을 한 이진삼 의원은 군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 출신이다. 덧붙여서, 그는 장군과 제독들의 경례가 엉망이라며 호통을 치기도 했는데, 모 방송사에서 이후 그가 현역이던 시절 경례에 답하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공개했고, 동영상 속의 경례 태도가 상당히 불량했기 때문에 대중에게 까였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제독이 무슨 뜻이냐? 장군으로 바꾸라. 해군 정복의 계급장도 못 알아 보겠으니 육군처럼 그냥 별 달고 다녀라."라는 망언을 하였고, 또한 이 사건 뒤 초대받지도 않은 지역 축제에 간다고 육군 헬리콥터를 멋대로 불러 타고 다녔다는 것이 밝혀졌다. 섹스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다음 선거 때 금배지를 잃었다. 이때 국회 국방위에 있던 26명의 장성 및 영관급 장교 가운데 인식표를 차고 있다고 손든 서너 명의 장성 중 한명으로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인 박정이 중장(당시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이 있었다. 그는 이 '군번줄 사건'이 있은지 한달 후, 천안함 폭침 규명 과정에서 북한의 어뢰 추진기를 수거한 공로 등이 인정되어 대장으로 진급했다. 前 제1야전군사령관. 참조 영상(1:23부터)

병 생활 도중 간부로 진급하거나 부사관에서 장교로 계급이 바뀌는 경우에 새로 보급되는데, 부대 내에서 임관하는 전문하사의 경우 민무늬 군번줄을 보급해주고 알아서 군장점에서 파서 쓰라고 한다. 신분전환 과정에서 정식 훈련소에 입소하는 경우에만 새로 파진 군번줄이 보급된다.[22]

지금은 폐지된 의무경찰에도 인식표가 있었다. 다만 의경은 군번에 비례하여 "경번" 또는 "경번줄" 이라고 불렀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남성 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시행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미필 선수가 메달을 따지 못할 경우 군대 가게 생겼다는 걸 군번줄 짤을 올리고 “대한민국 은메달 확정” 내지는 군메달리스트라고 조롱하는 인터넷 밈이 있다.#

PD수첩에서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문제점/생명권 경시에 대한 비판을 담았던 에피소드에서 인식표의 또 다른 말인 군번줄이라는 단어를 써서 "군번줄로 돌아온 아들"이라고 지은 바가 있다. #

8. 관련 아이템

파일:external/www.betanews.net/91ff4a3b.png

인식표 모양 USB 메모리도 있다. 리뷰의 깨알같은 'DOG TAG USB는 방상내피와도 잘 어울린다'가 인상적이다.

현역이라면 모를 수 없을 것이다. 군번줄이 짤랑이는 게 얼마나 사람 신경을 긁는지 이등병 때는 인식표가 짤랑거려서 자다가 화장실 가기도 힘들 지경이며 금속 알레르기 방지를 위해 인식표 둘레에 끼우는 패킹과 PVC로 덮인 군번줄을 파는데 짤랑이는 소리를 제거할 수 있는 부가기능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고무 군번줄은 착용감이 좋지 않아 대개 고무 패킹만 사용한다. 고무패킹 사용을 금지하는 부대는 거의 없다. 일단 소리가 안난다는 점에서 생활은 당연하고 전술적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파일:DiU_YaaWkAAwxKB.jpg
X Games 2018년 대회에서는 위와 같이 인식표 모양으로 만든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수여 장면[23][24]

9. 미디어

전쟁 관련 영화나 애니 등에서, 등장인물 중 누군가는 좋아하는 사람의 사진을 군번줄에 붙여놓기도 한다. 실제로도 그러는 사람이 있다.

고무패킹을 하면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여기에 끼워넣기도 한다. 일부 작품에서는 패션 아이템처럼 등장하기도 한다. 지옥소녀이치모쿠 렌 등. 군대와 관련 있기에 군인이나 Badass한 캐릭터들이 소지하기도 한다.

또한 전쟁영화나 드라마 등지에서는 죽은 동료들을 기리며 그들의 인식표를 손에 쥐고 기도하거나 하는 서정적인 매개체로 등장하기도 한다.
공허의유산 시네마틱 "전사"에서도 나온다. 레이너가 전사한 장병들의 무덤에다가 묘비를 대신하여 가우스 소총들을 땅에다 꽂는데, 이때 걸려있는 것들이 인식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병사들은 전자공학 기술이 들어간 ‘홀로태그’라는 첨단 인식표를 가지고 있으며, 홀로태그를 얻어서 가져다주면 보상을 주기도 한다.

10. 환자의 인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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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사용하는 군번줄과 달리 민간에서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한다. 그 용도는 군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은 치매당뇨병이고 기타 등등 길거리에서 의식 불명의 상태에 빠지기 쉬운 질병들도 인식표를 사용하긴 한다. 대개 외국에선 응급팔찌나 목걸이 등등으로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메이저한 질병이 아니고서는 요원하다. 아니 사실 치매당뇨병도 팔찌나 목걸이 형태의 인식표는 국내에 없다. 치매의 경우 실종되는 상황이 많다보니 가족들이 환자에게 채워주는 경우가 많으며 의료인들이 인식표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도 한다. 치매의 경우 비단 의료인만이 아니라 경찰들이 오히려 반가워하는 모양. 당뇨병의 경우는 저혈당이 환자들의 의식을 수시로 뺏어가기 때문에 가지고 다닌다. 대개 지갑속에 넣어 다니는데 쓰러진 사람의 지갑을 뒤지는 것은 모양새가 이상해 보이기도 하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지갑을 뒤져보는것이 좋다. 대개 저혈당 대처요령이 적혀있는데 119도 당연히 불러야 한다.

병명과 조치등을 자세히 적는것이 좋다. 당장 당뇨병만 해도 그냥 당뇨병이라고 신고한 것과 인식표에 1형 당뇨병이라고 적혀있어 1형 당뇨병이라고 신고한 것은 조치부터가 달라진다고 한다. 물론 기본적인 조치는 같지만 의료행위라는게 최대한 세세한게 좋은것이다. 그냥 "저는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보다 무슨 병이 있는지 써놓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안하는 사람들 많다.

응급상황에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이건 치매질병은 본인의 쪽팔림은 차저하고라도 전염병이 아닌 이상 주변에 알려두는것이 좋다. 상술되어 있듯이 신고자가 환자의 질병을 아는 것은 응급상황에 큰 도움이 되며 그게 아니라도 일상생활에 도움받을 일이 널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생활 중에 만날 사람은 한두명이 아니며 그 사람들에게 일일이 자신의 질병을 설명하기는 너무나도 피곤한 일이기에 해당 인식표를 보여줌으로써 상대방이 한번에 이해하게 만드는데도 쓰인다. 게다가 물어보지도 않은 응급상황 대처법을 구두로 이야기 해주는 것 보단 인식표에 자연스레 적혀있는 문구를 보여주는게 그림도 더 좋다. 하지만 몇몇 몰상식한 사람들은 환자의 이러한 행위를 무려 자랑(?!)이라고 생각하고 "병 있는거 너무 자랑하고 다니는 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말들을 내뱉는데 이건 환자에 대한 배려가 없음은 둘째로 치더라도 상대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짓이다. 어떤 환자도 자신의 병을 자랑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단지 알려야만 하기 때문인 것인데 이걸 자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빨리 그 썩어빠진 생각을 뜯어 고치는게 좋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자랑일지 몰라도 환자로 산다면 절대 그럴 수 없는게 응급상황 인식표다.

그 외에도 몇몇 병원들은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팔찌나 목걸이 형태의 인식표를 지급하는데, 환자들은 그 인식표에 찍힌 바코드를 인식해서 진료나 검사 절차를 밟고, 병실에 들어가려고 해도 바코드를 인식해야 들어갈 수 있도록 해놓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병문안을 가려고 해도 로비에서 문병하러 왔다고 하고 인식표를 받고 들어가야 한다. 안 그러면 병동 입구에서 누가 열어주기 전까지 못 들어간다.

11. 민간용 인식표

자전거 동호인 중 일부도 인식표를 달고 다닌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발견한 사람이 가족에게 연락함을 목적으로 하며, 수혈이 필요할 경우 빠른 수혈을 돕도록 하기 위함이다.

내국인은 이름, 주소와 가족 연락처, 혈액형, 국가에 따라 사회보장번호 혹은 보험증서번호까지 박아서 다니며, 외국인은 이름, 국적, 주재국 대사관 번호,[29] 체류 자격에 따라 사회보장번호까지 박아서 다닌다. 외국인의 경우 여권번호까지 박는 경우도 있다. 다만 주재국에 영주 중인 외국인의 인식표는 내국인과 다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12. 반려동물용 인식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반려동물에게 인식표를 달아준다. 주로 목걸이+네임태그 형태로 되어있고 네임태그 앞면에는 반려동물의 이름이, 뒷면에는 보호자 연락처가 있어 반려동물이 방황하다 다른사람에게 발견되었을 때 보호자에게 연락이 가능하도록 위함이다.


[속칭] 속칭이지만 이게 더 많이 쓰인다. 영문 위키백과 문서 제목도 Dog tag로 되어 있다.[2] 다만 사단 신교대의 경우에는 Rh식 혈액형이 새겨지지 않은 군번줄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의 경우 표시하지만 +의 경우 생략하기도 한다.[3] 이기는 한데, 평시에는 대부분 어딘가에 놓고 다닌다. 씻거나 할때 벗기가 심히 귀찮고 좀만 움직여도 자꾸 짤랑거리며 굳이 검사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 그래도 전시를 가정한 훈련때는 대부분 차는게 보통이다.[4] 특히나 입대하면 '군번줄을 반드시 차고 다녀야 전시에 사망해도 신원을 파악하기 쉬워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다'는 유인물이 수도 없이 붙어있다. 거기에 더해 "무명 용사의 이름과 가족을 찾아주세요" 식의 포스터도 흔히 붙어있어, 입대자 중 희망하는 자의 유전자를 등록하여 그 중에 무명 용사의 관등성명이 무엇인지, 그게 불가하더라도 누구의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인지 까지만이라도 알아내려고 한다.[5] 대체로 포격/폭격에 날아가버리는 경우. 발밖에 못찾는다.[6] 도그택 타투, 또는 미트 택[7] 2021 군번 기준 현행 해군 인식표는 종교와 Rh식 혈액형을 표기하지 않는다.[8] 줄이 끊어져서 쓸 수 없게 된 경우는 괜히 간부들한테 말했다가 욕만 처먹지 말고 휴가 나가는 동료에게 부탁하거나 본인이 휴가나갈 때 마크사에서 하나 판 다음 줄만 빼서 쓰거나 줄만 구입하는게 가능하다면 줄만 구입해서 쓰는 게 가장 쉽게 해결하는 방법이다. 인식표 자체도 없으면 그냥 사온 것을 통째로 쓰는 수밖에 없다. 줄이 이상하다고 의문을 받게되면 파손돼서 사비로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을 잘 하자. 물론 욕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끊어졌으니 새거 달라고 하는 것보다는 덜할 것이다.[9] 대부분 자신의 책상 서랍에 수납하는 식.[10] 땀이 많은 사람의 군번줄은 자주 삭거나 녹이 슨다.[11] 가끔 쇳독이 올라 군번줄을 착용한 부분의 피부가 시퍼렇게 변색되는 사람들이 있다. 간부한테 말하면 대처방안을 알려준다. 보통은 위에서 언급된 고무 커버를 씌우게 하지만 그런 것을 갖추기 어려운 환경이면 목에 걸지 말고 항상 지참만 하고 있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일선 부대의 경우 부대장의 재량 하에, 아예 전투복 상의 왼쪽 어깨부분의 견장대에 인식표줄을 꿰고 인식표는 가슴 주머니에 넣어 견사처럼 착용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쇳독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 간부가 일일이 군번줄 꺼내보라고 물어보지 않고 착용 유무를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이 경우 전역을 앞둔 병장도 얄짤없이 차고 다녀야하지만 목이 아닌 전투복에 착용해서 그리 불편하지도 않기 때문에 불만도 적었다.[12] 그래서 빛과 냄새가 발생하는 흡연을 금지한다.[13] 피격부위에서 직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실종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함미 인양과정에서 시신이 수습되었으며, 그렇지 않다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침몰 후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선체를 인양한 편이다. 물론 실제 전쟁상황이라면 침몰한 함정의 잔존선체를 단기간에 인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14] 비행단급 이상 부대의 경우, 회사 로비처럼 스피드게이트를 설치하여 공무원증 및 패스를 찍어야만 들어갈 수 있고, 차량으로 입영하는 경우에도 군사경찰 초병의 휴대용 RFID 리더에 쩍어야 문을 열어준다.[15] 이 역시 후술할 사유로 인해서 영내에서는 소위 '라인' 외 지역, 즉 비활주로 지역에서만 단속한다.[16] 단, 대부분 부대의 경우 병사의 외출, 외박, 휴가 등 입출영 시 군번줄 소지여부는 확인한다. 패스도 비행단급 부대 이상인 경우 군번줄과 함께 확인한다. 정당한 사유가 없다면 둘 중 하나라도 없어도 군기위반 처리한다.[17] 각 부대별로 패스/공무원줄을 매고 다닐 수 있는 목걸이줄(릴홀더)을 예시1 예시2 예시3 디자인해서 나눠준다. 통상 비행단급에서는 정훈실 주관으로 정훈병..이 디자인해서 외부 업체에 발주한 다음 나눠주지만, 간혹 예하 전대나 대대 단위에서도 디자인해서 뿌리는 경우도 있다. 패스/공무원증 패용만 규정에 나와있을 뿐, 목걸이줄에 대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예쁜 사제 목걸이줄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타 부대 병사와 교환해 타 부대의 목걸이줄을 차고 다니거나, 항덕인 경우 에어버스보잉 등의 목걸이줄 굿즈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고 모두 규정상 문제되지 않는다. 클립만 끼워서 왼쪽 가슴 주머니에 차고다니는 경우도 있다.[18] 해당 부대 정보처장이 보안 쪽으로 실적 내려는 사람인 경우, 아예 인트라넷 홈페이지 같은 곳에 공무원증/패스 미패용자 이름이나 부서별 현황을 올려버리는 경우도 있다.[19] 해당 사고가 군번줄 때문에 일어난 건 아니었지만 활주로에 떨어져 있던 금속 파편이 타이어에 박히며 벌어진 사고다.[20] 이러한 사고를 F.O.D. (Foreign Object Damage)라고 부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매 비행 시작 전 및 필요시 수시로 활주로, 주기장, 유도로를 직접 걸으며 F. O. 점검을 실시한다.[21] 수송기에 탑승 예정인 병력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공수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터미널 병력 지시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22] 전문하사 교육을 명목으로 공군기본군사훈련단으로 보내는 공군 같은 경우는 전문하사라도 보급해주는 듯 하다.[23] 영상의 인물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로건 마틴이다.[24] 스피닝 메달이다. X 부분을 빙빙 돌릴 수 있다.[25] 변신할 때도 들고 변신할 때가 있다. 참고로, 카즈미 본인의 군번줄에 새겨진 번호는 907101080이다.[26] 이후 마지막 전투가 끝나고 나서 미련 없이 보내주겠다는 의미로 바다에 멀리 던져버린다.[27] 전국 바사라 시리즈스핀오프 코믹스. 현대 학원물 패러렐 월드 세계관의 공식 앤솔로지로, 별도의 공식 설정도 있다.[이는] 츠바사가 훈련생 신분일 당시, 언급된 선배와 외출 도중 벌어진 화재사고 현장에서 정규 구조대원들의 구조를 돕다가 붕괴사고에 휘말린 선배가 부상으로 장애가 생겨 하이퍼 레스큐에 입대하지 못하게 되었기에 그의 마음을 잇기 위해 받은 것이다.[29] 대사관에서 가족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함은 물론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경우 장기체류 재외국민이 자전거 동호회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재국 대사관에 재외국민 등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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