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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30 02:40:47

구대천왕

九大天王
1. 개요2. 상세

1. 개요

자이언트 로보 OVA에 등장하는 국제경찰기구의 최고 간부들을 일컫는 말. 영어 번역명은 세레스티얼 나인.

2. 상세

설정상 국제경찰기구 참모 사마의 직속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독립적인 조사권을 부여받은 이들로, 십걸집과 마찬가지로 멤버 전원이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타 작품들에서 따 온 인물들이다.

BF단십걸집과 대조가 되는데 문제는 그나마 얼굴이라도 한번씩 비춰주는 십걸집과는 달리 작중에 등장하는 구대천왕은 고요한 츄죠와 신행태보 대종 둘 뿐이다. 다들 사정이 있긴 했다는 설정이지만, 지구가 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정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실제로 고요한 츄죠 한명이 본색을 드러낸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되었는데 그와 동등한 힘을 지닌 사람들이 양산박과 바슈탈 어느 쪽에도 배치되지 않고 수수방관 하고 있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1][2]

참고로 작중에 등장하는 소이광 화영진삼산 황신신행태보 대종과 함께 구대천왕의 후보로 낙점 받은 이들이었으나, 이 두 사람은 부하들과 함께 사지에 과감히 뛰어드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한다.

참고로 구대천왕이란 이름은 홍콩의 유명배우 4명이 부른 노래를 수록한 노래 음반에서 따온 것.[3]

파일:external/farm1.static.flickr.com/428021603_f341d761c3_b.jpg
왼쪽부터 사진, 텐도, 대종, 한신, 오오츠카, 딕, 츄죠, 겐요사이, 카게마루

자이언트 로보 OVA의 코믹스 버전인 '자이언트 로보 - 지구가 불타버리는 날' 에서는 구대천왕 전원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어째 생김새나 하는 짓들이 악당 간지가 좔좔 흐른다. 하지만 사실 이 장면은 현혹의 세르반테스가 보여주는 환상으로 다이사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술책이었다. 참고로 코믹스에선 구대천왕 가운데 표자두 임충구문룡 사진으로 바뀌었다. 이는 훗날 구문룡 사진이 사망하고, 이후 표자두 임충이 구대천왕으로 발탁되는걸 뜻한다.[8]


[1] 다만 바슈탈 사태는 전세계적인 위기였으므로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이리저리 배치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십걸집 역시 이 사건에 전원이 등장한 건 아니었으므로(이 때 나온 십걸집은 충격의 알베르토와 마스크 더 레드, 멋들어진 피츠제럴드 뿐이고 그나마 마스크 더 레드는 피츠제럴드를 숙청할 때만 나왔고 양산박을 공격하는 데는 혈풍련만 나섰다.) 그쪽을 견제해야 할 필요도 있고.[2] 그리고 사실 바슈탈 사태로 인해 전 세계의 모든 동력이 나간 상태라 모이기도 힘들고 오히려 각지에서 국제경찰로서 치안을 담당해야 했을 테니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사실 십걸집도 등장만 했다 뿐 실제로 뭔가 한 건 없었으니 말이다. 본진에 5명(번서, 카와라자키, 십상사, 잔월, 유키)이 남아있었고 지구 정지 작전에는 알베르토 한 명만 투입됐다가 후반에 레드, 히츠카랄드, 도키가 추가로 파견되었다.[3] 여명, 유덕화, 장학우, 곽부성의 네명을 사대천왕이라 부른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4] 원작인 《항우와 유방》에서도 장군이 되기 전까지는 실눈에 동네 백수처럼 나왔다.[5] 조금 간사하게 생긴 무묘우 겐요사이와 다르게 아카카게의 겐요사이는 최종보스답게 좀 더 진중한 인상이다.[6] 어둠의 도키에 등장하는 무묘사이는 혈풍당 수장으로 도키를 죽이려고 틈틈히 도쿠가와 타다나가를 이용하는 등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타다나가의 실각으로 인해서 혈풍당이 멸망 직전에 처하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의 무예를 도키에 전수했다.[7] 원문은 大あばれ天童인데 저 의미가 개망나니정도로도 해석되기도 한다. 명사로 친다면 개망나니 텐도[8] 반면에 십걸집인 현혹의 세르반테스가 다이사쿠를 지키거나 세계의 멸망을 막으려다가 살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