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일반계 고등학교의 한 형태로 수학, 과학 심화 교육에 중점을 둔 일반계 고등학교를 의미한다.[1]과학실 4개와 수학교실 2개를 갖추도록 되어있다. 과학중점고 학생들은 1학년 때 연간 50시간 이상의 비교과 활동 및 과학 체험 활동과 함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제작한 과학교양, 과학융합 과목을 추가로 이수하게 되고, 2학년 때부터 과정에 따라 과제연구, 실험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과학중점고등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시설비로 5억원, 매년 1억 5천만원씩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초기에는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과학중점고등학교가 있었으며 경기, 인천, 전남, 제주 등의 지역 교육청은 별개로 지역 교육청 지정 과학중점고등학교를 운영하였으며 2022년부터는 운영이 지역 교육청으로 이양되어 지역마다 과학 중점 이수 과정이 다를 수 있다.
(고교 평준화 지역 기준으로) 과학고와 달리,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지망 순위에 따른 추첨으로 입학한다.
2. 다른 일반계 고등학교와 차이점
일반계 고등학교 규모에 과학중점학급을 설립해서 운영한다. 교육부의 허가를 받은 학교에서 과학중점학급을 설립하는 것은 각 학교의 재량이며 과학중점학급을 2개만 편성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연계전체를 과학중점학급으로 할 수도 있다. 극단적으로는 모든 학급을 과학중점학급으로 편성할 수도 있다.과학중점학교의 경우 전체 교과목 중 45% 이상을 수학, 과학 관련 교과로 편성할 수 있다. 참고로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는 30%내외, 과학고의 경우 60%내외이다. 과학중점 고등학교의 경우 1학년 때 '과학교양'[2]이라는 과목을 한 학기당 1단위 이상 이수해야 하며 과학•수학 체험활동을 일정시간 이상 이수해야한다. 이를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1학년 때 '과학 창의체험(줄여서 과학창체)'이라는 과목을 1주일에 2시간 이상 이수하는 학교도 있다. 자연계 학생은 2학년이나 3학년 때 '과학융합' 과목을 이수한다. 또한 시설비 5억원, 운영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4개의 과학실과 2개의 수학실을 갖춘다.
과학중점학급의 경우 2학년 때부터 전문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전문교과를 편성하는 일이 매우 드물지만[3] 과학중점 고등학교의 경우 전문교과[4]을 편학교 수 있어서 한 학기에 2단위 이상 이수하게 된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자연계 학생들은 II과목을 선택해서 수업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의 경우 II과목 4개를 모두 들어야 한다.[5] 그래서 일부 학교들은 II과목 4개를 자연계 학생 전부에게 듣게 만들어 내신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2019년 이후부터는 Ⅱ과목을 수행평가로 대체하는 학교들도 늘어나고 있어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과학중점반에 속하면 교사든 다른 반 학생이든 과중반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과학중점반이라는 말보다 3년간 과중반이란 말을 더 많이 듣는다. 일반계 고등학교와 비교했을 때 과학관련대회와 동아리 활동이 더 활발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고에 떨어진, 이과 계열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온다. 따라서, 이과생들이 내신 받기는 상당히 쉽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주변에 과학고가 없다면, 공부를 특출하게 잘하는 학생들보다는 과학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친구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는 편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면학 분위기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물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강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이과 최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학우들이랑 어울리는 것보다는 일정 시간 이상 혼자서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3. 자신이 과학중점반에 적합할까?
과중반은 누구나 갈 수는 있지만 함부로 가는 것은 결코 좋지 못하다. 아래의 조건과 맞는 학생들이 과중반에 가서 공부를 하면 좋다.- 평소 수학, 과학에 관심이 많으며 원하는 학과와 진로가 해당 분야인 경우: 이게 제일 중요하다.
- 내신, 특히 생기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경우.
- 물/화/생/지 4과목에 전부 자신있는 경우.
- 중위권~중상위권 이상 수학/과학 실력: 과중반에는 전교에서 손에 꼽는 랭커들도 다수 포진해 있으며 랭커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과중반으로 생기부와 내신을 만들어 가려면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깔고 들어가야 한다.
- 국어, 영어도 3~4등급 이내로 맞추는 것이 좋다.
- 정규수업 외 기타 과학 관련 활동에(생기부 인정) 쏟을 시간이 있는 경우. 만약 학원이나 과외 스케쥴이 있다면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 과학을 좋아하는, 혹은 과학과 밀접하게 관련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 경우: 이거 하나만 보고 나랑 잘 맞는 친구를 사귀러 오는 사람들도 있다.
- 이과에서 전교 랭커권에 드는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거나 조용한 면학분위기를 함께 만들고 싶은 경우.
- 진로를 확실히 정하진 못 했지만 학업에 충분한 열의가 있어 똑같은 노력으로 과중반에 주어지는 혜택을 이용해 더욱 효율을 뽑아보고 싶은 경우: 당연하지만 이 경우는 공부를 아무리 못 해도 3~4등급 이상으로 해야 한다. 그 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3.1. 문과생
굉장히 힘들기는 한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일단 생기부에 들어가는 행사는 대부분이 이과 전용이며, 동아리 또한 수학, 과학 관련 동아리들만 활성화되어 있고 인문계열 동아리는 없다시피 하다. 하지만 사실상 학교가 준특목고로 운영되기에 특목고적인 운영을 맛볼 수 있다.경기도 모 고등학교의 경우 수학 동아리가 3개, 과학 동아리가 6개이며 학교에서 지원도 빵빵하게 해주는데 인문계열 동아리는 꼴랑 2개이다. 학생들의 수준 또한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분위기도 굉장히 안 좋고 학교에서도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다.
제주도의 모 고등학교의 경우 과학중점고등학교인데 1년간 교내대회 중 70%가 수학, 과학 관련이다. 예체능계열 10%, 인문계열 20%이처럼 많은 행사가 수학, 과학에 치중되어 있어서 문과생인경우 생기부를 채우기가 힘들다.
그러나 서울시 구로구의 모 고등학교는 과학중점이긴 하지만 문과를 위한 인문프로그램들이 꽤 있는 편이다. 1달에 1번 관련인물들을 초청해서 강연하는 인문사회아카데미나, 토론대회 역시 시기를 다르게 하여 인문토론대회와, 과학토론대회를 같이 진행한다. 문제는 인문계 대회및 행사도 과중반이 참여가능하나 과학계열 대회 및 행사는 문과가 참여 불가능하다. 그리고 과중 학생들 특성상 문과 비교과도 결국 과중이 상당수를 먹는다. 결국은 케이스바이케이스.
일부 학교는 그럴 수도 있지만서도 인천 모 고등학교에서는 인문계 교사와 창체부 교사가 연합해서 문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체 편성해서 따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학교의 의지와 재량 차이다.
또 경기 남부의 모 고등학교는 학교에 동아리가 거의 50개가 되는데 40개 정도가 과학동아리라서 문과 학생인데도(!) 과학동아리를 들어가는 기이한 현상을 볼 수 있다. 과학의 날이나 파이데이 등 수학 관련 행사가 태반이지만, 인문계열 행사는 손에 꼽힐 정도로 부족하다. 그래서 인문계열 행사 또는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절박한 문과생들이 신청자 모집이 마감된 인문계열 행사 담당 교사들을 조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문과인데 예체능을 한다면 학교의 지원은...기대하기 힘들다. 실제로 과학중점반이 설치된 학교의 문과생들은 자조적으로, 1등 시민은 과중이고, 2등 시민은 이과이며, 3등 시민은 문과라며 자조한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대놓고 차별하거나 하는 경우도 왕왕 존재한다
그냥 고등학교 입학원서를 넣기 전, 중학교 3학년 2학기(검정고시 제외)에 자신이 빼도박도 못한 '문과'라고 생각되면 과중은 거르자. 물론, 고등학교 와서 생각(이과로 전향)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들어와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이과전향은 무슨, 진로 선택하기도 바쁘다.
3.2.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지 않는 이과생
과학중점학교의 이과생이라고 해서 모두 과학중점과정을 듣는 것이 아니라 과학중점과 일반 이과반으로 나뉘는데[6][7], 어떻게 보면 문과생보다도 힘들다. 아무리 과학중점학교라고 해도 학교의 절반을 차지하는 문과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을 리가 없기 때문에 문과생들은 어찌어찌 활동할 수 있지만, 자연계열 프로그램은 거의다 과학중점반 전용인데다가 그렇다고 인문계열 프로그램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일단 과학중점이 아니라는 점에서 교사들의 대우나 기대같은 게 달라진다. 교사들 중 일부는 과중의 이과반 학생들을
다만 일반 이과반과 과학중점반의 내신을 따로 산출하는 학교의 경우, 내신을 따기 쉽다는 이유로 일부러 일반 이과반에 가는 경우도 있다.
현재는 이과반 개념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현재 의미가 없는 항목.
3.3.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는 이과생
학생부 종합전형을 노린다면, 비교과 활동 및 풍성한 전문 교과 이수 등으로 대학 입학시 상당한 메리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 만큼 책임도 많아지는 점이 있고, 내신 등급이 좋지 못한 경우 그게 다 0이 된다. 더군더나 과학중점반의 경우 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학교를 준비했던 소위 '천상계' 학생들이 많고 인원수도 적기에 내신에 있어서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4. 종류
4.1.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1학년 과정 | 과학중점과정 | 심화과목 편성 및 운영 | 특화 프로그램 |
과학교양(2단위) 포함 과학 8단위 이상 편성 | 3년간 과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이상 이수 과학 8과목중 7과목 이상(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 | 과학융합, 심화과목 기본 2단위 편성 및 운영 심화과목 중 2과목을 2단위 씩 또는 1과목을 4단위로 이수가능 과학교양, 과학융합은 교양교과 편성 및 과학교사 담당 | 학교별 특화연구 실시 |
수학 8단위 이상 편성 전 학년 수학과목 "+1" 수준별 수업 실시 권장 | 3년간 수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이상 이수 수학 5과목중 4과목 이상( 수학Ⅰ / 수학Ⅱ / 확률과 통계 / 미적분 / 기하 ) | ||
연간 5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 (창체 25시간 인정) | 과학융합 1과목, 과학교과 심화과목 2과목 개설 |
4.2.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1학년 과정 | 과학중점과정 | 심화과목 편성 및 운영 | 특화 프로그램 |
과학교양(2단위) 포함 과학 8단위 이상 편성 | 3년간 과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이상 이수 과학 8과목중 7과목 이상 (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 * 과학2 과목 4단위 이상 편성 권장 | 과학융합, 심화과목 중 택 1하여 2단위 이상 편성 및 운영 | - 학생활동 중심 과학수업 운영으로 과정중심 수행평가 모델 개발 - 지역단위 과학교사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 과학교사 웹소식지 제작 |
수학 8단위 이상 편성 | 3년간 수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이상 이수 수학 5과목중 4과목 이상 ( 수학Ⅰ / 수학Ⅱ / 미적분 / 확률과 통계 / 기하 ) | ||
연간 4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을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 (창체 25시간 인정) | 과학융합, 과학 심화과목 중 1과목 개설 |
5. 입학시의 단점
5.1. 좁아지는 인맥
과학중점학급과 다른 이과, 문과의 경우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몰랐던 친구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과학중점학급들은 1~2개로 운영되어 학년을 올라가도 2개학급내에서 뺑뺑이니 보던얼굴을 보는 경우가 많다. 다른 학급과 친해질 기회가 적은 한국 고등학교 특성상 졸업할 때도 과학중점학급 외에 다른 학생들은 아예 모르는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고등학교 인맥이 좁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다만 학원을 다니는 경우나, 과학중점학급과 일반학급이 붙어 있는 경우 과학중점학급 학생들과 일반학급 학생들끼리 친한 사이가 될 수도 있다.5.2. 기대로 인한 부담
과학고나 특목고의 경우에도 부담이 없는것은 아니나 당연히 대입을 알아서 잘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말하면서까지 압박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과학중점학급은 다른 일반 학급과 같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차별 대우를 하고 있기에 학교와 교사들은 대입 성과를 내야하는 부담이 생긴다. 이로 인하여 수업하는 교사들의 유무언의 압박이 꽤나 있는 편이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 과학중점학급을 나가 일반학급으로 가거나 대입 공부를 포기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5.3. 극과 극의 국영수/과탐I 성적과 스펙
영재학교•과학고를 입학하려고 했으나 떨어진 학생들과 아무런 생각없이 '과학중점학교는 더 좋은거 아님?', '대학 더 잘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한번 가 볼까?' 이러면서 온 학생들이 공존하는게 과학중점학급이다. 당연히 태도나 학습능력에서 꽤나 차이가 나타나며 다른 이과에 비하여 넓은 내신 범위와 여러 과학 관련대회 및 동아리 활동은 그 차이를 더더욱 벌린다. 또한 과학중점학급만을 기준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과목도 있기에 내신 성적을 좋게 받기가 매우 어렵다. 스펙 쌓기에 경우에도 하는 사람만 하는게 현실이기에 성적도 스펙도 현저한 차이가 나타나며 그런고로 대입결과도 극과 극으로 차이가 난다. 2과목과 고급과목들이 진로선택과목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물리학1과 화학1처럼 수강자 수가 적은 과학 과목은 경쟁력이 아직도 치열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물화생지1 내신의 난이도는 수능 혹은 그 이상의 난이도를 자랑한다.그렇기 때문에 과중반 학생들 사이에서 '전교에서 손에 꼽히는 랭커들이 반에 다수 있다.' '공부 정말 잘 하는 학생들이 이 반에 많이 들어왔다.' '누구누구는 공부를 엄청 잘 한다.' 등등의 엄청난 공부 관련 소문들이 서로서로 퍼지고 있다. 특히 주변에 과학고/영재고가 있거나 학구열이 높은 지역이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해도 천상계 실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의 과목 실력이 과학올림피아드에 나갈 정도는 아닌 편이다. 애초에 그런 학생들은 내신 문제를 푸는데만 특화되어있는 친구들이기도 하고, 올림피아드들은 문제유형이 일반 내신과 매우 다른 점과 일반 내신 진도보다 더 어려운 점도 있다.[9]
물리나 화학은 선택자수가 생지보다 많이 적어 큰 불이익이 있다는 걱정은 엄청 크게 할 필요 없다. 교사들이 실제로 '대학 교수님들도 물리/화학 수강자 수가 적어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점 알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진 마라'고 하고 실제로도 대학에서 그렇게 하는 편이다. 물론 물리/화학 관련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열심히 공부해놓는 것이 좋다. 만약 본인이 이과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선택자 수가 너무 적어서[10] 걱정이라면 해당 과목 교사와 미리 상담을 해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물론 모든 수강생들이 납득하도록 문제를 출제해야 하기 때문에 교사가 대놓고 문제나 답을 알려줄 수는 없겠지만, 본인이 가르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따라야 할 내신 학습 방향성에 대해서는 약간이나마 도움을 줄 것이다.
5.4. 과탐 II 내신 필수화 (→ 평가 방식 완화)
일단 큰 단점은 물화생지 II 과목이 좋든 싫든 내신 점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걸 꼭 챙겨야 한다는 것. 물론 II 과목 수능을 치지 않는 학생들은 그냥 공부를 안 하는 경우도 많지만, 문제는 그러면 내신이 엉망이 되어 학생부로 대학 가는 건 물 건너가게 된다. 그런데 또 공부를 해도 힘든 것이, 보통 II 과목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이미 수능 칠 I 과목 공부만으로도 눈코뜰새 없는 학생들이 제대로 된 점수를 받기가 힘들어 사실상 II 과목을 수능 치는 학생들이나 본래 중학교 때 과학고를 노렸던 학생들이 대부분 내신 상위권을 독차지하게 된다.2019년부터 II과목이 진로선택과목으로 전환됨에 따라 A/B/C로만 등급을 매기는 절대평가로 대체되었다. II 과목에 관심이 많고 수능을 II로 치를 거 아니면 딱히 큰 관심을 두지 않아도 상관없다. 아주 기본적인 것만 공부해도 점수 잘 나온다.
6. 대한민국의 과학중점학교 목록
6.1. 서울
서울특별시의 과학중점고등학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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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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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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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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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목고인 과학고등학교하고는 다르나 준특목고 취급을 받는다.[2] 과학책 독후감 쓰기, 과학영화 시청등의 활동을 한다. 학교에 따라 과학토론이나 발표, 실험, 과제연구를 하는 경우도 있다.[3] 개설이 아예 안 되는 건 아니다. 정말 극소수지만 일반고에서 전문교과가 개설되는 사례가 분명 있다. 대표적으로 자사고 폐지 때 일반고로 전환되어서 전문교과 개설 여건을 만족하는 학교들과, 공립이지만 학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들이 있다.[4] 고급 물리학, 생명과학 실험 등[5] 사실 과학중점과정으로 가는 것이 아래 서술된 것처럼 이과로 가게 되는 것보다 이득이 많은데 이과반이 존재하는(=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신을 따야하는 과목이 2개나 늘어나고, 일부 학교의 경우 II과목을 과학중점과정끼리만 내신을 내다 보니 엄청난 경쟁률이 발생하기 때문.[6] 일반 이과반 학생들은 대부분 과학II과목을 모두 배우지는 않는다.[7] 드물게 이과반 전 학급을 과학중점과정으로 편성하는 학교도 있다. 대표적으로 제주도의 과학중점고등학교.[8] 행사에 참여할 때도 2학년 과학중점>>1학년 중에 과학중점 가는 학생>>>>>2학년 일반이과 순으로 대우한다.[9] 특히 지리의 경우 편차가 매우 큰데 내신 수준이 상식 문답에 그치는 편이어서 열심히 듣고 외우기만 하면 1, 2등급은 보장이 가능하나 지리올림피아드는 말그대로 학부 2-3학년 범위까지 다루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주로 나와서 외고, 국제고의 천상계급 학생들마저도 많이 탈락한다.[10] 1등급 인원이 한 손에 꼽힐 경우, 즉 120명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