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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9:24

공선(한백무림서)

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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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천잠비룡포

1. 개요

무협소설 한백무림서등장인물. 사패의 일인이자 전륜회의 회주. 별호는 남법왕(南法王), 전륜법왕(轉輪法王)[1]

2. 상세

활동을 하던 장수의 아들로, 사패시절 끝을 알 수 없는 분노를 지니고 전륜회를 이끌며 반원의 기치를 내건 채 가장 격렬하게 팔황과 싸웠다. 젊은 시절엔 전륜의 파순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였으며, 전륜회 활동으로 파계당하기까지 했다.[2]

소림사 시절 원로들의 평가는 내공을 사용하지 않고도 공 자배 최강[3]이었다.

내공량으로 따지면 단연 천하 제일인 무상대능력을 익힌데다가 대환단[4]까지 먹어서 사패중에서도 최강의 내공을 지닌 하단전 마스터. 소림사에서 눈이 파였지만 천안통을 익혀 큰 불편은 없는 모양이다.[5] 거의 모든 종류의 소림절예를 사용하고 전륜법광(轉輪法光)을 창안했으며, 이는 제자 백무한에게 이어진다.

사패의 시대가 끝난 뒤에는 소림사로 돌아갔다. 소림은 부처의 품이 넓고 깊다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공선의 무력 때문. 그냥 은퇴한 건 아니고 소림에서 실권도 있었고 소연신도 수상한 일을 꾸민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방장 무허 등에게 실권을 넘겨준 상태.

사패 시절엔 야차승 고강과 모용수련, 독비신군 법신덕과 함께 청명기공과 사자기를 창안, 고강이 아미파에서 훔쳐 나온 일선진기와 합쳐 삼신기를 만들었다.[6] 사패의 시대가 끝난 뒤 청명기공은 모용세가에, 사자기는 낭인왕 사중비에게 이어졌다가 모용청이 삼신기를 모두 잇는다.

과거 모용수련이라는 여인과 나름 썸씽이 있었으나 모종의 사유로 배드엔딩으로 끝났다. 이 때문인지 천잠비룡포 491화 55장 환혼 (7)화 진천은 공선을 '가장 먼저 깨달아야 했지만 지금까지도 정을 잊지 못해 번민하고 있는 사람' 이라고 평했다.

3. 작중 행적

3.1. 천잠비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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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천잠비룡포 14권에서는 의협문에 쳐들어온 현대 염라마신과 일월차사와 싸우다 수세에 몰린 소연신의 곁에 나타나 물러날 것을 권한다. 소연신이 사망안에 당한 의협문도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때 이를 '역륜회혼의 술'이라 칭하며 조력한다. 엄연히 인 소림사에 해부학적 지식이 있다는 사실을 소연신이 지적하자 '산에도 치부가 있다'고 쿨하게 인정한다. 소연신의 제세동기를 두 번만에 보고 이해해 둘이 힘을 합쳐 궁무예를 소생은 시켰으나 사망안에 당한 채로 방치된 시간이 길었던 탓에 식물인간이 된다. 소연신이 진무혼을 꺾었다는 말에 은근히 질투하면서도 균형이 무너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조언해준 뒤 돌아간다. 자신도 제자 때문에 직접 나설 일이 있다고 언급한다. 사패가 치열하게 싸우던 시절에도 입정의협살문전륜회는 직접 충돌이 없어 원한이 없고, 공선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기분으로 대화한 뒤 돌아간다.

염라마신 레이드가 성사되는 즈음에 다시 언급된다. 숭산 뒷자락에 지내면서 백색 가사 나한승 통칭 '백나한'이 그의 거처를 지키고 있는데 이들이 하산하여 염라마신을 쫓는다고, 이는 과거 나찰사의 출현에 준하는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소림지치 이후 봉문을 푼 소림이 백나한들을 출도시키고 있는데, 이들이 서쪽으로 움직이며 섬서 경계를 넘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즉 추격과 살해가 이어지는 양상. 양무의는 이들을 죽인 사람이 염라마신이라고 확신한다. 염라마신과 소연신이 싸울 때도 공선이 직접 나선 것처럼, 염라마신에 관련된 일에는 공선이 직접 개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엔딩에서 의협비룡회의 초청에 응해 방문한다. 철위강 다음으로 왔으며 방명록 따위 쓰지 않은 철위강과 달리 소림을 대표해 방명록을 작성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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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도 전륜성왕에서 따온 별호로 보여진다.[2] 소림은 살업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입정의협살문의 설립에도 부정적이었다. 그러던 차에 공선이 튀어나온 것.[3] '첫째는 두말할 것 없이 공선이다. 둘째는 손을 쓰지 않는 공선이며, 셋째는 내공을 쓰지 않는 공선이다. 소림의 무람에는 오직 공선만이 홀로 드높다.'[4] 한백림은 이 대환단을 색다르게 해석해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5] 이 내공과 천안통 때문에 사실상 천하에서 염라마신을 잡기에 가장 상성이 좋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염라마신을 죽였던 소연신도 '공선이었다면 좀 더 쉬웠을 것'이라고 평했다.[6] 공선은 선물의 의미로 남긴 것이며, 스스로 이미 출중하여 직접 익히지는 않았다고 한다.[7] 전륜회와는 선을 그었다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