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간 상호협력하여 운영교를 지정하고, 2개 이상의 학교 학생이 공동으로,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형태로 모여서 함께 개설 과목을 수강하는 교육과정이다.2. 특징
교육과정이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개정되며 고등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 선택 과목이 다양화되었다. 하지만, 어느 특정 과목을 희망하는 학생이 적거나, 그 과목을 운영할 교사가 없는 등의 이유로 모든 학교가 전교생이 원하는 과목을 개설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확대, 보장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이 탄생하게 되었다.공동교육과정의 개설 유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로 나뉘는데, 오프라인은 직접 운영교로 등교하여 수강하는 것이고,[1] 온라인은 오프라인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들을 온라인으로 개설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2]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 기록되는 정규교과목이다.
학업성적관리지침에 따라 성적을 처리한다.[3]
각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시스템이라서 각 시도마다 수강신청이나 운영 방법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이 문서의 내용을 맹신하기보다는 학교 홈페이지의 공고문 등 여러 문서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향후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면 과목이 다양화되고 학생들의 선택권이 더 넓어짐에 따라 이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3. 주의 사항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4]되는 학적 변동[5]이 아닌 경우 중도 포기가 절대로 불가하다. 즉, 임의로 포기하여 출석하지 않을 시, 낮은 성적에 따른 불이익은 본인이 감수해야 한다.소속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제에 편성되지 않은 과목 또는 편성되었거나 학급개설 기준 미충족으로 인해 실제 개설되지 않은 과목에 한하여 수강이 가능하다.[6]
수강 신청 결과에 따라 신청과목이 폐강되거나 거점교가 변경될 수 있다.
4. 기타
학교 내신이 상대평가가 대부분이었던 시절에도 공동교육과정은 절대평가로 점수를 내었다.[7]주로 전문 교과Ⅰ이 많다. 과학, 국제, 외국어, 예술, 체육 계열 교과목들이다. 전문 교과Ⅱ나 프로그래밍 같은 교과목도 있다.
어떤 과목을 선택했을 경우 가능한 자신의 거주 지역과 가까운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8][9] 한 학기 동안 교육과정을 마치면 해당 학교에서 수료증을 발급한다. 일정 횟수 이상 결석할 경우 낮은 성적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교과목에 따라 성비가 다른데 남학생만 있는 과목도 있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은 과목도 있다.
방학 중이나 학기 초에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이 이뤄진다. 과목에 따라 다르지만 인기가 많은 과목은 대학교 수강신청 뺨칠 정도로 빨리 마감된다. 면접 대신 수강계획서나 자소서 등으로 뽑는 듯하다. 즉, 15명 정원인 수업에 15등 안으로 신청했다고 무조건 신청을 성공한 것이 아니다![10][11] 반대로 인기가 없는 과목은 수강자가 없어 강의가 폐강될 위기에 놓였다며 수강을 희망하는 친구들이 관심없는 친구들을 억지로 끌어모아서 실제 출석은 하지 않아도 되니까 수강신청만 해달라는 식으로 최소인원을 충족시키는 눈물겨운 일도 일어난다.
공동교육과정에 관련한 홈페이지이다.#
[1] 보통 토요일이나 평일 야간에 진행된다. 그래서 그 날 야간자율학습이나 주말자율학습은 자동 열외된다.[2]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용하는 수업도 있다.[3] 단, 석차 등급은 산출되지 않는다.[4] 학교생활기록부 이수 교과목에 기록되는 것을 말한다.[5] 전학, 자퇴 등[6] 1학기당 1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7]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공동교육과정만 등급이 표기되지 않는다.[8] 예를 들어 화학 실험 과목이 A학교, B학교에 있고 집이 A학교와 가까운 경우 A학교를 선택하는 것.[9]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 원하는 교과목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열릴 때도 있다.[10] 개강 전에 엑셀로 수강자 명단이 나온다.[11] 분반을 하여 신청한 학생이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