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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2-01 21:56:14

골드러시(소설)

골드러시
파일:external/image.kyobobook.co.kr/x9788926708323.jpg
장르 판타지
작가 강찬
출판사 파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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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기간 2010. 11. 18. ~ 2011. 04. 20.
2012. 08. 09.[E-북]
권수 7권 (完)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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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는 대장장이 지그강찬. 어설픈 중세를 모티브로 한 양판소들과 달리 지중해 권의 르네상스 시대가 모티브. 로마를 연상시키는 고대 엘트로니아 제국의 유산 '골드아이'를 둘러싼 상업 판타지 소설이다.

강찬 작가가 늑대와 향신료를 재밌게 보고 상업 판타지물을 한 번 써보자는 생각에 쓴 거라고 한다.[2]

2. 줄거리

고아 출신인 제스는 카리아 왕국 최고의 제비[3]로, 고위 장관의 딸을 잘못 건드렸다가 그 애비의 분노를 사 감옥에 갇힌다. 감옥에서 탈옥에 성공했으나 운명의 이끌림(...)[4]에 따라 대륙 최악의 형무소인 알카트레스에 갇혀버린다. 그곳에서 감옥 동기로 만난 미친 노인 파우스트[5]에게서 상인으로서 필요한 지식과 학문을 전수 받는다.
한편 알카트레스에 갇혀 있던 해적왕 루핀[6]의 탈옥에 맞춰 파우스트를 암살하려는 자가 나타나고, 파우스트는 죽기 직전 제스에게 '골드 아이'라는 보석과 낡은 안경을 맡긴다. 혼란한 와중에 알카트레스에서 탈출[7]한 제스는 롤란드 상회의 구원을 받아 상인으로써 행보를 시작하게 되는데...

3. 등장인물

4. 기타

일반 양판소에 비하면 제법 흥미로운 소재와 암굴왕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가 볼만했으나 시기가 나빴다. 출간되던 2010년 초는 아직 무협이 장르계를 장악하고 있었고, 가볍고 경박한 스토리는 외면받던 시기였다. 더구나 이 시기 양판에 길들여진 독자들에게 배경 설정이나 상업이란 소재 자체가 너무나 낯설었다.
그래서 대장장이 지그를 생각하고 봤다가 실망하고 안 본 사람들과 '강찬이 이렇게도 쓸 줄 아네'라며 평가를 달리하는 사람들로 양분되었다.

강찬 작가도 이 점을 아쉽게 여겼는지 완결 후 후기에 상거래와 무역, 그리고 금융에 관한 이야기를 소소하지만 재미있게 풀어내고 싶었으나, 판매나 시장의 압박에 많이 녹여낼 수 없었다고 아쉬워 했다. 실제 3권 이후 급격한 진행과 양판화가 나타나는 것도 그 때문인 듯.[17]

이 소설과 이후 괴물왕 바츠의 실패로 강찬 작가는 보다 양판에 가까운 글을 쓰게 된다. 기갑마도사의 경우, 작가가 그 제목으로 하기 싫었다는데, 잘 팔린다는 이유로 출판사와 주변 작가들이 강요에 굴복했다는 말까지 하는 걸 봐서는 쓰고 싶어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입장이 되어버린 듯.


[E-북] [2] 실제로 소설 본문에 주인공이 로렌스 크로퍼트라는 사람이 쓴 '거상이 되는 법'이라는 책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행상으로 성공한 로렌스 부부를 '장사꾼을 빙자한 사기꾼들'이라며 깐다.(...) 하지만 '안 들키면 장땡'이라고 결론 짓는다.대여점에서 책 빌리면서 전작 주인공을 깐 건 덤[3] 이 때문에 SKT연상했다가 실망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모티브는 카사노바로 보인다.[4] 쇠창살을 뜯어낸 후 감옥 간수들이 몰래 만들던 밀주의 술통에 숨어서 빠져나갔는데, 그 밀주가 하필이면 알카트레스에 팔렸다.(...)[5] 엘트로나 대륙 상계를 배후에서 조종하던 거물이었다. 부하에게 배신당해서 자식을 잃고 오랜 수감생활+질병으로 정신이 이상해져 제스를 아들 알렉스로 착각한다.[6] 모두가 다 아는 유명 해적이 모티브. 아예 밀짚모자까지 썼다고 언급된다. 단 여기서 밀짚모자는 추억의 물건이 아니라 상대의 힘을 약화시키는 고약한 아티펙트라 설정되어 있다.[7] 폐품 조각으로 만든 간이형 글라이더. 당연히 얼마 못 가고 추락했다.[8] 겨울에 어머니가 식량을 구해오겠다고 말하고 사라졌다.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고 도망갔다고 생각했으나...[9] 작업명 '클로드 엘로이스'는 원래 스승이 쓰던 이름이었다. 참고로 스승은 가급적 귀족 여자는 피했으나, 결국 여자 문제로 엮인 귀족에게 죽었다.[10] 고위 귀족들이 한 번씩 청혼을 했다고 나오지만, 죄다 퇴짜를 놓았다. 봉사활동으로 인해 그리니트 교단과 친분도 두터워서 퇴짜 맞았다고 함부로 어쩌려고 한 자들은 없다고. 참고로 그리니트 교단 교황인 이노센트 3세는 거슬리는 귀족은 밟아주는 REAL 전쟁 결코 다시 전쟁을 부르짖는 교황이다.(...)[11] 황금사과 팬카페에 공개된 골드러시 편집 부분에 그녀의 무쌍씬을 볼 수 있다.[12] 수온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어부에게 듣고 바로 북해로 달려가 청어를 싹쓸이 했다.[13] 실제 그녀도 전쟁 고아라는 불우한 과거가 있다. 전쟁터에 버려진 그녀를 오토 폰 린드버그 후작이 양녀로 삼았다. 파우스트 로젠그린이 이 사실을 파악하고 있어 제스가 놀라기도 했다.[14] 그리라는 벽화는 안 그리고 딴짓만 했다. 그 때문에 교단을 무시한 걸로 간주되어 고소당한 것이다.[15] 골드러시에서는 몬스터가 아니라 이종족으로 취급한다. 인간보다 문명 수준이 뒤떨어졌을 뿐 절대 우둔하지는 않다. 실제 투팍은 고향 가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 주식 거래(!)까지 했다. 아타나시아와 손을 잡은 무카베의 경우 메디치가 찾는 제롬을 일찍 찾아놓고도 그를 지하 감옥에 숨겨놓고 발뺌을 한다. 제롬을 찾아 메디치가 목적을 달성하면 자신이나 오크들은 개털이 될 것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16] 율리오 2세가 미켈란젤로에게 그림 그리라 강압했던 것처럼 이노센트 3세도 보나르 미켈에게 그랬는데,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켈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성당을 남색가 소굴처럼 그려놨다. 이 점은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천장화 화체 논란과 실제 관련이 있다.[17] 팬카페 대화방에서 강찬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일부러 잘나가던 강철마법사를 11권에서 조기 완결하고 이 소설을 썼는데 반응이 나빠 안타까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