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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0:50:53

고추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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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고추잠자리(빨간잠자리, 붉은잠자리)
Scarlet skimmer
파일:Crocothemis servilia.jpg
학명 Crocothemis servilia
Drury, 1773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잠자리목(Odonata)
잠자리과(Libellulidae)
고추잠자리속(Crocothemis)
고추잠자리(C. servilia)
아종
고추잠자리(C. s. mariannae)
C. s. servilia

파일:고추잠자리.jpg

1. 개요2. 기타

[clearfix]

1. 개요

윙윙윙윙 고추잠자리 이리저리 놀리며 윙윙윙
윙윙윙윙 꼬마 아가씨 이리저리 쫓아가며 윙윙윙
동요 <윙윙윙>(1978), 박은옥

몸길이 약 48mm, 뒷날개길이 약 33~36mm로 동아시아에서부터 동남아시아, 플로리다, 하와이까지 분포한다. 호랑나비와 함께 한국인에게 친숙한 곤충 중 하나로 고추잠자리를 소재로 한 동요도 많다.

고추잠자리라는 이름은 몸의 색깔이 고추처럼 붉어서 지어진 이름이며, 성숙한 수컷에게만 이런 색이 나타난다. 미성숙한 수컷이나 암컷은 노란빛을 띠기 때문에 다른 종으로 착각하기 쉽다.

평지의 늪지대에서 발생하며 5∼6월부터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린 채 우화하고, 10월까지 성충을 볼 수 있다.

교미는 공중에서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고 암컷은 수컷의 세력권 안에서 수면을 치며 산란한다. 암컷은 세력권을 옮겨 가며 다른 수컷들과 여러번 교미한 뒤 산란하는 습성이 있다.

유충은 몸길이 17∼20mm로 녹갈색 바탕에 검은색 점무늬가 있으며 연못 등 수생식물이 많은 곳에 산다.

2. 기타

도시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깃동잠자리고추좀잠자리 등의 종류도 성숙해지면 몸이 붉어져서 이들을 고추잠자리로 부르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진짜 고추잠자리는 머리부터 배끝까지 전체가 붉으며 날개쪽도 좀 빨갛다.

서울시 동식물보호종 대상이지만[1] 서식지만 있다면 쉽게 볼 수 있다. 한때 이것이 와전되어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루머가 퍼졌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며 벌금 100만원도 루머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뻔한 종은 꼬마잠자리[2] 크기만 빼면 성질이 매우 비슷해서 오해가 생긴 듯.

리루리루 페어리루에서도 고추잠자리형 페어리루가 존재한다.

일본군의 육군 비행전대 소속 복엽기형식 훈련기인 Ki-9 95식 연습기(キ9 九五式一型練習機)와 해군 항공대 소속 카와니시 93식 중간연습기(川西 九三式中間練習機)의 애칭이 "고추잠자리"(赤とんぼ)이다.


[1] 또다른 보호종 대상 곤충으로는 왕잠자리, 풀무치, 땅강아지, 넓적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애호랑나비, 물자라 등이 있다. 어째 몇몇은 흔한 곤충인 게 함정[2] 2005년 3월 문화재청에서 2007년에 꼬마잠자리를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예고했으나, 예고한지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지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