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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4:39:00

고르고로스 고원(LO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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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OTROGorgoroth_1.jpg

1. 개요2. 지역
2.1. Udun(우둔)2.2. Dor Amarth(도르 아마르스)2.3. Lhingris(린그리스)2.4. Talath Urui(탈라스 우루이)2.5. Agarnaith(아가르나이스)
3. 역사4. 거점5. 인스턴스 던전


1. 개요

The Plateau of Gorgoroth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모르도르고르고로스 고원. 황무지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임라드 모르굴을 통해서 이실리엔과 연결된다.

2017년 발매된 모르도르 확장팩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지역으로, 적정 레벨은 105~115이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절대반지의 파괴와 사우론 및 여덟 나즈굴들의 무력화 이후 모르도르를 소탕하러 들어온 자유민들을 도우며 진행된다. 대응하는 영웅담은 4부 종료 이후 새로 시작된 모르도르의 검은 책 1~5장.

모르도르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특징은 '모르도르의 그림자'라는 지역 전반에 적용되는 디버프. 이 디버프를 극복하려면 상위 레벨 지역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그림자 수치에 대응하는 '에아렌딜의 빛' 수치를 올려야 하는데, 이는 106~115레벨 장비에 붙은 스탯을 통해 올려야 한다. 116~119레벨 레벨업마다 20씩 캐릭터 자체 스탯이 올라서 119레벨 이상 캐릭터는 기본으로 에아렌딜의 빛 80을 갖게 되고, 이때부터는 모르도르 장비를 다 벗고도 인던 말고 모르도르 필드는 어디든 그림자 디버프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원작에서 갈라드리엘이 프로도에게 준 유리병으로부터 모티프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실은 기존의 공포 희망 시스템과 복잡한 장비스탯 양쪽에 혹을 하나 더 붙인 조잡함 뿐.

이 에아렌딜의 빛 시스템과 이 확장팩부터 처음 시작되는[1] 은근히 불필요해보이는 스탯 인플레가 맞물려 모르도르 극초반은 게임 전 구간에서 손꼽을 정도로 진행이 상당히 어렵다. 솔로잉 성능이 크게 좋은 직업이 아니라면 106렙 찍어서 전설 아이템 DPS 뻥튀기를 한번 크게 하고, 106레벨 Tracery도 꼭 필요한 것들 챙기고 이실리엔이나 황무지에서 얻는 퀘스트 보상 장비 몇 개에 8티어나 상위 7티어 에센스 빵빵하게 박아넣고 진입해야 그나마 화를 면할 수 있을듯.

그렇다고 모르도르 후반이 마냥 편하냐면 그것도 아닌게, 충실히 선형적으로 진행하는 순간 빛수치는 빛수치대로 쌓이고 기존 스탯은 스탯대로 빵빵해져서 게임이 도로 매우 쉽지만 반대로 레벨에 맞춰 적당히 스킵을 하려고 하면 에아렌딜의 빛을 쌓을 방법이 은근히 없다. 드랍템에는 빛수치가 안 붙어있고 11티어 생산은 아예 115레벨제 아이템 말곤 생산할 게 없을 정도로 10티어 생산과 함께 컨텐츠가 박살이 나있는데 빛수치를 많이 올려주는 아이템들이 전부 특정 지역 퀘스트체인 극후반부 퀘스트에 쏠려있다. 즉 앞지역을 둘 이상 무시하고 탈라스 우루이나 아가르나이스로 넘어가면 필드부터 모르도르의 그림자 보정으로 갑자기 황당한 불지옥 난이도를 경험할 수 있다.[2] 사실상 헬름 협곡 확장팩 이후로 비판받던 반지온 퀘스트체인의 불친절하면서도 과도한 선형성을 가장 극단적으로[3] 강화하는 쪽으로 밸런스가 맞춰져 있다. 이러한 난해한 밸런싱 때문에 이 시스템을 비판하거나 그냥 싫어하는 유저들이 많다.

115레벨 솔로 엔드컨텐츠로 Allegiance(충성) 시스템이 있다. 4종족 지도자 즉 갈라드리엘, 아라고른, 돌투구 소린 3세, 메리와 피핀미래의 로한 특사와 사인의 거점에서 모르도르 반복 퀘스트를 꾸준히 수행하면 충성수치 아이템을 보상으로 준다. 충성수치가 오르면서 얻는 토큰으로 아이템을 교환하고 퀘스트가 해금되는데, 만렙 확장 후에는 아이템은 큰 의미가 없고 스토리 보는 재미로 기분전환 용도로 진행하면 된다. 차라리 핵심은 각 종족 1장을 깨면 획득하는 Journey 이동스킬. 마일스톤과 Return 스킬 쿨타임이 기본 1시간이고 줄이려면 캐시템 2~3개 때려박아야 하는 것과 달리 기본으로 쿨타임 5분이다. 4곳 전부 모르도르의 마 아쉬투 거점과 연결되어 있고 요정 거점 빼고는 전부 금고지기가 가까이 있으며[4], 난쟁이 거점인 산아래홀은 에레보르 왕궁이기 때문에 다음 지역인 에린 라스갈렌과 너른골 지역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굉장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관문이다.[5] 영웅담 퀘스트나 인트로 퀘스트를 통해 남부 어둠숲을 거쳐 탐 타에르돌로 도달했을 때, 에레보르 마굿간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이후 쭉 마굿간 일반말을 달려 북부 어둠숲의 깜깜한 길을 크게 스킵할 수 있다.

또다른 특징으로 여기서부터 106레벨 이상의 장비들은 대부분 Disenchant라는 새로운 방식의 분해가 가능하다. Flame of Ancalamir라는 아이템을 우클릭해서 일일이 장비를 Motes(티끌) of Enchantment라는 재화로 변환해줘야 한다. 아이템창 한칸 아끼려다 가득 채우지 말고 우둔 거점에서 바로 구입하자. 덤으로 2021년 패치된 후 전설 아이템 관련 아이템들도 전부 이렇게 재화 변환을 해야 하니 복귀 유저들에게는 더더욱 필수품이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미나스 모르굴까지 모든 지역에 페이지 찾아 책 완성하는 Lost Lore 퀘스트가 존재하는데, 9레벨차 이상 벌리기 전까지 클리어가 매우 귀찮고 퀘스트창 잡아먹는 귀신들이다. 그러므로 예전처럼 퀘스트 50개 동시진행 가능하다고 아무 퀘스트나 받아두기보다 예전 대비 약 열칸 이상 못쓰게 되었다는 마인드로 잡퀘를 정리해둬야 나중에 필드 퀘스트 진행 중 캐시로 동시진행 가능 퀘스트수 늘리라는 유혹을 받을 일이 없다.

2. 지역

2.1. Udun(우둔)

파일:LOTROUdun_1.jpg

모란논을 넘어 고르고로스 평원에 진입하기 전에 위치한 계곡으로 일명 모르도르의 현관. 게임에서는 사우론의 전진기지로 대장간, 병력 캠프 등이 꽉꽉 들어찬 모습으로 묘사된다.

마상 전투의 악몽으로부터 해방된 것은 기념비적이지만 헬름 협곡부터 곤도르 시절의 좋지 않은 필드 디자인 영향이 아직, 그것도 모르도르 전체에서도 가장 진하게 남아있는 지역이다. 마상 전투 탈출 기념 선물(?)인지 높은 몹 밀도에 더해 계곡과 가건물이 마구 뒤섞인 지형까지 까다롭고, 몬스터 처치를 제외한 퀘스트들이 굉장히 구석구석을 뒤지기를 요구하는 주제에 퀘스트 트래커도 의외로 불친절해서 처음 플레이하면 피로도가 매우 높다. 하다 못해 필드인던도 영문위키 맵을 미리 보지 않으면 클리어가 힘들 정도로 조잡하다. 게다가 스토리를 선형적으로 디자인한 주제에 불친절하기 때문에 퀘스트 체인을 잘못 타면 동선이 제대로 꼬인다. NPC 없이 필드에서 부여되는 퀘스트들도 헷갈리고 노예해방, 지휘관찾기 퀘스트를 먼저 진행하면 반드시 꼬이기 때문에, 철저히 영웅담을 위주로 진행하면서 그 주변 일반 퀘스트부터 차근차근 해결해나가야 동선이 꼬이지 않는다.

2.2. Dor Amarth(도르 아마르스)

파일:LOTRODorAmarth_1.jpg

신다린을 번역하면 운명의 땅, 오로드루인의 이명인 아몬 아마르스에서 따온 듯하다. 우둔에서 동남쪽으로 아이센마우스를 지나 도달할 수 있는 지역이며 운명의 산 북부와 바랏두르가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미나스 모르굴 확장팩의 포위된 모르도르에서 다시 활용되나, 타임워프로 자유민들이 장악하고 있던 2시대 말을 묘사하기 때문에 전혀 느낌이 다르다.

거점인 딘가르스 폐허에서 레골라스와 김리를 만날 수 있다. 모르도르 난쟁이 일족인 Stout-axe(억센도끼) 일족이 플레이어 선택 종족 말고 스토리라인에서 처음 등장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중앙의 요새 루그하쉬는 검은 누메노르인 여주인 조레스가 기거하는 곳으로, 억센도끼 일족 난쟁이들이 왕을 빼앗기고 감시당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플레이어는 김리를 도와 이 억센도끼 난쟁이들을 구제하게 된다.[6]

바랏두르 인던, 에레드 리수이 등을 감안해도 전체적으로는 우둔보다 훨씬 쾌적한 지역이지만, 게임시간 밤에 더럽게 어두워서 보이는 것이 없다는 단점이 있고 운명의 산 주변 용암에 빠져죽지 않도록 주의. 밝기를 적당히 1 말고 1.2 정도로 올려볼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그리고 맵이 매우 큰데 딘가르스 폐허가 왼쪽에 쏠려있어서, 직업이 캠프 쓰는 사냥꾼이 아닌 이상에야 거점 귀환 후 재이동이 매우 불편하다. 우둔에서도 딘가르스 폐허를 미리 한 번 찍어놓고 거점에서 거점으로 일반말을 달리다 내리는 방법을 고려해볼 만한데, 특히 여기서는 아가르나이스 순찰자 캠프를 찍어두고 일반말을 달리도록 하자… 사실 충성퀘스트를 반복하며 얻은 뒤늦은 깨달음이다.

2.3. Lhingris(린그리스)

파일:LOTROLhingris_1.jpg

신다린을 번역하면 거미줄 틈 정도. 우둔의 남쪽, 도르 아마르스와 탈라스 우루이의 서쪽에 위치하며 남서쪽으로 임라드 모르굴과 연결되어 있다.

거미줄을 보면 알겠지만 쉴롭과 그 부하들의 서식지. 키리스 웅골 탑도 여기 존재한다. 거미들의 먹이와 거미에 감염되어 세뇌된 신종 오크들도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딘가르스 폐허에서 린그리스로 넘어온 레골라스와 함께 일반 스토리라인을 진행하게 된다. 어둠숲의 요정왕국 출신이라 거대거미와 사이가 좋을 수가 없으니 자연스런 전개일듯. 한편 우그루코르의 수하인 오크들과 쉴롭의 거미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독자 설정을 기반으로 앞의 지역들보다는 나은 스토리를 전개한다.

고르고로스 평원 지역 중 유일하게 마굿간 거점이 없다. 마일스톤은 두 군데 있어서 적당히 써먹으면 되고, 북쪽 전반은 그냥 딘가르스 폐허 서쪽으로 직접 달려 이동해야 하지만 남쪽은 탈라스 우루이의 마 아쉬투에서 임라드 모르굴의 에하드 우이알로 일반말을 이용하면 역시나 중간 하차가 편하다.[7]

2.4. Talath Urui(탈라스 우루이)

파일:LOTROTalathUrui_1.jpg

신다린을 번역하면 타오르는 평원. 운명의 산 남쪽으로 북쪽에 비해서는 이런저런 요새와 기지들이 많다. 나에르반드에 기거하는 고대 악마인 공포스런 자 보랑고스가 사실상 이 지역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동부인과 남부인들의 갈등을 중재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지루한 반복 퀘스트를 동반한다. 만렙 상향 후에는 그냥 이쯤에서 영웅담만 깨고 아가르나이스 및 에린 라스갈렌으로 넘어가는 것도 방법.

2.5. Agarnaith(아가르나이스)

파일:LOTROAgarnaith_1.jpg

신다린을 번역하면 핏빛 창끝, 혹은 삼각지대 정도의 의미인듯. 운명의 산 동쪽, 도르 아마르스의 남동쪽이자 탈라스 우루이의 북동쪽에 존재하는 역병 늪지대이다. 사우론 사후 생존한 네임드 악역 중 하나이자 이 역병의 원인인 오염된 자 라에레스[8]의 요새 세레고스트가 존재한다.

확장팩 끝에 와서야 인스턴스와 연결하기 위해서인지 뭔지 스토리가 괜찮아진다(...) 게다가 미나스 모르굴 확장팩과 스토리가 이어지다 보니 앞의 다른 지역을 스킵해도 아가르나이스는 깨는게 낫다. 지형도 취향 차이지만 다른 지역의 밤엔 보이지도 않는 칠흑같은 어둠[9]보다는 훨씬 즐길 만하다.

3. 역사

모르도르 참조

4. 거점

5. 인스턴스 던전




[1] 정확히는 로한, 특히 서부 로한에서도 스탯 인플레에 대한 비판이 살짝 있었으나 이 모르도르 확장팩부터 그 차원이 아예 달라져버렸다.[2] 112레벨이 되어야 하이인챈터에게 빛수치 10씩 붙은 장비셋을 60~70Motes에 교환할 수 있어서 문제가 해결된다.[3] 그래도 최소한 지도가 바뀌면 새 퀘스트 체인의 스타트를 끊을 수 있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여기는 앞의 지역을 스킵하면 뒤의 지역을 진행하는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심지어 맨 앞 지역인 우둔의 평가가 나쁘고 부캐 키울때 스킵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 문제점이 더 극대화된다.[4] 요정 거점인 켈레보른의 궁정이야말로 금고지기가 가장 가까이 있으나 미니맵 상으로는 살짝 가려져있어서(...) 존재를 놓치기 쉽다.[5] 다만 세 봉우리의 전쟁 확장팩과 미션 시스템 업데이트 이후로는 20레벨만 찍으면 미션 리크루터를 통해 에레보르의 아크라즈-자하르로 순간이동할 수 있어서 가장 편리하다는 표현은 다소 애매해졌다.[6] 참고로 2023년 업데이트 35에서 퀘스트 텍스트가 일부 수정되었다고 한다.[7] 에하드 우이알을 방문하는 가장 정상적인 정석 루트는 영웅담 퀘스트 혹은 딘가르스 폐허의 최후의 동맹 깃발을 이용해 포위된 모르도르의 딘가르스로 타임워프하고, 아담벨로 이동해서 다시 아담벨의 깃발을 통해 에하드 우이알로 타임워프하는 것이겠지만 그냥 한 번 달려서 빠른말 활성화 해둬도 아무 상관 없다.[8] 수링궤실에서 따온 게임 오리지널 고대악마 모로발이거나 그 상위종으로 추정된다 카더라.[9] 농담이 아니고 모니터 밝기 최고를 사실상 강요받는다. 반지온 자체가 몇몇 트인 지형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어둡지만 그 중에도 도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