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bus Company 관련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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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리창 |
2. 특징
구인회의 영지가 개발한 평행세계 관측 기술 및 파생 기술. 유리창에 비친 사물 혹은 인간의 다른 가능성, 즉 평행세계를 보여준다. Limbus Company에서 나오는 이상의 거울이나 아세아의 유리창, K사에서 사용되는 동랑의 유리창이 대표적인 유리창의 파생 기술이다.모티브는 시인 정지용의 유리창. 정지용의 딸을 잃은 비극을 다룬 유리창이 모티브인 만큼, 구인회가 해체되고 일련의 비극들이 일어나는 계기의 단초가 된 기술이다.[1]
이상의 자아심도 속에서 묘사된 첫 시연 당시, 배경이 T사임에도 불구하고 유리창과 유리창에 비친 사물에 색이 있었다. 영지가 따로 유리창에 돈을 들여 색을 되돌렸을 가능성은 희박하며, 자아심도의 영향으로 색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면, 이 현상에는 어느 정도 유의미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작중에선 특이점에 가까운 것으로 취급되며,[2] N사나 K사와 같은 날개의 이사급 이상의 인물들이 상당한 흥미를 느끼고 유리창의 파생 기술을 연구하고 사용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도 유리창은 특이점에 준하는 기술인 것으로 보인다.
3. 파생 기술
3.1. 거울
<rowcolor=#ff9> 거울 |
기존의 유리창과는 달리 평행세계를 관측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거울을 보유한 평행세계의 인물과 대화가 가능한 차원 간 연락 기술이다. 헤르만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상에게 거울로 관측할 수 있는 세계를 파괴하는 방법을 연구할 것을 지시했으나 이상이 이를 거부하고 도주하였기에 무산되었다.
이후 림버스 컴퍼니에서는 메피스토펠레스와 연동 및 개량하여 평행세계의 인격과 E.G.O를 추출하고 수감자에게 인격과 장비를 덧씌우는 식으로 사용 중.[3] 림버스 컴퍼니는 거울을 주로 인격 기술로 활용하지만, 메인 UI의 유리창에서는 원본 거울처럼 추출한 해당 거울세계 인격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거울세계 측은 단테의 세계가 흐릿하게 보이고 단테의 목소리도 잘 전해지지 않아 인격들이 주절거리는 것을 주워듣는 수준이라고.
N사에서도 한때 이상을 연구원으로 썼던 만큼 아세아의 유리창 이외에도 거울을 쓰고 있다. 6장에서 헤르만이 넬리와 캐서린에게 거울을 주어 일련의 사건이 일어나도록 했다.
6장에서 등장하는 저택 지하의 거울 기술을 활용한 장치는, 다른 구인회 멤버들과 힘을 합쳐 함께 만들었던 발명품인 모양이다. 그밖에도 와일드헌트 능력을 다루는 히스클리프들이 거울세계를 통해 비슷하게 워더링하이츠에 복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단테의 노트에 의하면 거울 기술이 황금가지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한다.
3.2. 아세아의 유리창
아세아의 유리창[4] |
아세아가 개량한 유리창 기술. 다수의 평행세계를 관측하고 그 가능성들을 끌어다가 겹쳐서 장비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가능성의 능력을 얼마나 완벽하게 이끌어내는가는 본체의 기량에 따라 달라진다.[5] 한 번에 여러 평행세계를 관측하여 겹치기 때문에 안정성은 거울보다 훨씬 떨어진다.[6] 만약 사용에 실패하면 적용받은 대상은 수정화하여 육체가 산산조각나 사망한다.
아세아가 약지에 가담한 상태로 연구했으며 가넷을 통해 사실상 완성되었으나 샤덴프로이데가 나타났기에 결과물을 챙기지 못하고 도주, 해당 결과물은 현장에 도착한 림버스 컴퍼니의 LCA 특작팀이 접수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아세아는 6장에서 다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연구는 사용자의 가능성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격을 덧씌우는 것이 가능하다.[7] 또한 헤르만의 발언으로 보아 원하는 인격을 만들어내는 연구도 하는 듯.
3.3. 동랑의 유리창
동랑이 개량한 유리창 기술. 여러 장소에서[8] 일어나는 비극적 사건들을 자동으로 수집하여 재생한다. 카메라 같은 기구 없이 방 안에서 원하는 장면만을 저절로 찍어 시청할 수 있는 편의성이 있어 K사 특이점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성과는 거뒀지만,[9] 이는 반대로 말해 굳이 이 특이점이 없어도 일반 비디오 카메라, 혹은 드론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별천지 기술들인 유리창 파생 기술 중에선 가장 시시해보이는 것이 사실. 동랑 본인도 이를 알고 있기에 영지 형의 유리창에 기생해 돌연변이처럼 자라나 이도저도 아니게 된 유리창이라고 말하며 자조한다.3.4. 관련 기술로 추정되는 기술
- 아인의 가능성
아인의 가능성[10]
Lobotomy Corporation에서 47일차부터 등장하는 아인의 거울상이자 가능성인 아벨, 아브람, 아담의 묘사가 거울의 인격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11] 거울 세계에 대한 개념 자체는 사실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특색 보라눈물 이오리의 능력
특이점 실험의 여파로 차원을 넘어갈 수 있는 능력이 존재한다. 이 능력으로 평행세계를 넘어가거나, 관측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상이 구인회에서 거울을 시연할 때 거울의 외형이 보라눈물의 상징과 판박이다.
- 만화경
만화경[12]
일종의 마약 용도로 사용하는 장치. 만화경처럼 눈으로 들여다보는 식으로 사용한다.[13] 평행세계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과정에서 황홀경을 느낄 수 있지만 동시에 심각한 정신적 부담을 준다. 만화경을 상습적으로 사용하는 약지의 도슨트 팝을 보면 눈물이 흐르는 부작용이 있는 듯하다.[14]
- 웅덩이, 물
거울, 유리창과 함께 언급된 기술. 림의 발명품일 가능성이 높다. 아세아의 언급에 따르면 운에 맡겨야 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3.5. 연관 기술
- 반죽
아세아의 기술. 불러올 인격을 완벽하게 정착시킬 목적으로 인간의 자아와 개성을 완전히 지워버린 순수한 인간으로, 최초의 인간에 대해 탐구하는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부수적인 결과물이다. 인격이 정착할 때 연기가 발생하는데, 이 연기는 연기 전쟁 때의 연기와 유사한 것이라고 한다. 반죽으로 소환한 인격은 다른 유리창 기술과 다르게 해당 인격의 역량과 힘을 100% 끌어낼 수 있으며 인격이 소환된 세계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다만 제작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단점이 있다. 작중에서 워더링하이츠의 번개를 모아 충전된 황금가지와 캐서린의 관에 달린 황금가지를 이용해서 겨우 반죽 하나를 만들 수 있었다.
- 광기
메피스토펠레스의 추출 동력원인 장미 모양으로 형상화된 결정체.
- 추출 티켓
광기를 엮어 만든 티켓. 인격을 추출할 수 있으며, 강화 버전인 3성 인격 추출 10회 티켓은 특정 인격을 확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
- 끈
가능성을 실의 형태로 가공한 것. 림버스 컴퍼니의 기술로 E.G.O를 해석하거나 인격을 동기화시킬 때 사용한다. 모티브는 끈 이론으로 보인다.
- 수감자의 자아 파편
림버스 컴퍼니 버스팀의 가능성이 조각의 형태로 구현된 물건. 자아 파편은 떠다닌다고 하며 인격과 E.G.O을 확정적으로 추출할 때 사용한다.
- 성장 티켓
과거, 현재, 미래의 경험을 격었을 가능성이 담긴 티켓. 사용시 N사의 경험 통조림처럼 사용자의 전투 숙련도와 기예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장시키는데 단순히 사용자 본인을 넘어 인격 또한 성장시킬 수 있다.
- 자아 파편 상자
무작위의 자아 파편을 봉인한 상자로 개봉 시 무작위의 자아 파편을 얻을 수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에 의하면 조용한 곳에 나두면 상자 안에서 자그마한 소란이 들리는 같기도 한다.
- 자아 파편 선택 상자
개봉 시 자아 파편 중 원하는 것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상자. 파우스트가 말하길 상자를 개봉하는 관리자의 선택에 의해 확정된다고 한다.
- 인격 성장 도약 티켓
찢으면 차원이나 시공간을 찢어 원하는 인격을 비정상적인 속도로 성장시키고 동기화하는 티켓. 찢는 소리가 중독적이라고 한다.
- 도약 모듈 - 인격 동기화
자아 파편과 끈을 강제로 주입시켜 인격을 급속도로 강화시키는 티켓.
- 도약 모듈 - E.G.O 해석
떨리고 빛나는 끈을 단기간에 대량의 파편들과 엮어 E.G.O의 해석을 특정 단계까지 급가속시키는 티켓.
- 시즌 인격 선택권
황금가지를 쫓는 여로에서 특정 시점의 인격 중 하나를 관측하여 끌어낼 수 있는 티켓.
- 동기화 · 환상 해석 전용 파편
LCA 거울세계관측부서가 황금가지 연구의 일환으로 탄생한 것으로 수감자 상관없이 인격의 동기화와 E.G.O의 환상 해석을 할 수 있는 파편. 다만 어떤 세계도 쌓아올릴 수 없는 물건이기에 인격의 추출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 단테의 PDA 단말기
단테가 사용하는 단말기로 거울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를 이용해 추출한 수감자들의 인격과 대화할 수 있다.
- 인격패
수감자의 인격이 추출된 형태로 단테는 인격패를 사용해 수감자의 인격을 바꾼다.
4. 관련 용어
4.1. 거울세계
유리창으로 관측한 평행세계를 뜻한다. 림버스 컴퍼니의 수감자들이 해결사 혹은 날개의 직원, 아니면 조직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세계가 있거나, 본편 세계관과 유사하지만 행적에서 차이가 있는 세계 등 여러 가지 평행세계가 있다. 제아무리 유사한 세계라도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왕 히스클리프가 산 세계는 LCB 히스클리프가 사는 세계와 유사하지만, 형님처럼 따르던 데드레빗츠 간부의 이름[15]이 미묘하게 달랐다.만우절 한정이긴 하나, 베르길리우스가 학생, 토끼 수인, 심지어는 말이 된 평행세계도[16] 있었다.
4.2. 인격
거울세계의 또 다른 자신을 덧씌우는 기술로, 현재는 이상의 거울과 아세아의 유리창만이 사용 가능하다. 인격이 덧씌워지면 의상과 무기, 성격 등이 거울세계의 자신의 것으로 변한다. 인격 사용을 끝내면 곧바로 원래대로 돌아가며 인격이 가졌던 기억도 남지 않지만, 오래 사용하면 약간의 후유증이나 잔향이 남아 인격 쪽의 성격이 나올 때가 있다고 한다.다만 어디까지나 의상과 무기, 성격 등의 요소만을 빌려오는 것이기에 인격을 빌려 쓰는 당사자 본인이 가진 역량 이상을 발휘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가넷은 롤랑의 인격을 사용했으나, 본인 스스로 자신의 역량이 모자라 본래의 기술에 한참 못 미치는 위력이 나왔다고 한탄한다.
더불어 사용자의 수준을 넘어서는 인격을 사용하면 정신이 인격에게 잠식되는 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세아의 유리창으로 여러 인격을 사용했던 가넷은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롤랑 인격의 절망을 버티지 못하고 인격이 풀려버렸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것인지 특수한 가공을 거친 순수한 사람의 몸에 거울세계의 인격을 집어넣는 기술도 존재하는데, 이 기술과 같은 경우 본래 사람의 성격이 존재하면 일반적으로 인격이 제대로 구현되기 힘들다는 점에서 착안해 사람을 통칭 '반죽'이라 불리는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인간으로 되돌린 다음 인격을 이식하는 방법을 쓴다.
[1] 다만 동백이 처음 유리창을 보고 나서 "너, 설마... 아직 그때 일 때문에..."라고 뭔가를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였던 것을 생각하면 시와 마찬가지로 영지에게 일어났던 어떤 비극이 유리창을 개발하는 동기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지는 이를 부정했지만.[2] 리바이어던에서는 약지가 연구 중인 유리창이 새로 관측된 특이점이라는 소문이 세간에 퍼져 있다고 했으며, 무려 특색의 측근들이 약지가 유리창을 연구하는 것을 보고 기존의 의뢰들을 전부 캔슬하고 즉시 약지의 실험실에 침투하려는 준비를 했다.[3] 원래 거울에는 이런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는 림버스 컴퍼니 측이 약지의 연구실에서 확보한 아세아의 유리창이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4] 이미지는 아세아의 유리창이 적용된 가넷.[5] 일례로 가넷이 롤랑의 연속기인 퓨리오소를 재현해내려 하자 완벽한 재현에는 실패했다.[6] 아세아의 말에 의하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온갖 평행세계의 인격들이 가진 여러 감정들이 본체의 주도권을 가지려 본체 내부에서 끝없이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7] 라피스에게 카론이라는 전혀 다른 인물이 씌워진 것에서 영감을 얻은 듯하다.[8] 수집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알 수 없다. 칼프 마을 학살, 동백과 슈렌느의 죽음 등 K사 내에서 일어난 일들은 자동으로 수집되었는데 놋쇠 황소의 난동 때는 유리창을 쓰지 않고 드론이 직접 촬영했다. 또한 재생되는 영상 중 V사 둥지에서 민간인들을 학살 중인 필립의 영상도 있었는데, 림버스 컴퍼니 기준 꽤 예전의 일이니 유리창으로 수집한 것이 아니라 사온 영상일 수도 있다.[9] 동랑의 유리창이 있기 전엔 눈물 흘리는 것의 앞에서 직원들을 고문하거나 뒷골목 조직들에게 스너프 필름을 사는 식으로 눈물을 모았으나, 전자의 경우 만신창이가 된 직원을 치료하는 데 눈물이 소모되고 후자의 경우 조직들이 사용 목적은 알 수 없어도 스너프 필름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점차 값을 높여 불렀다.[10] 각각 아벨, 아브람, 아담이다.[11] 이를 뒷받침하듯이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PV 아인 50일에서 아인의 가능성을 깨진 유리로 비추는 듯이 나온다.[12] 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덴버며 나머지 사람들은 덴버의 또 다른 가능성들이다.[13] 실제로 LSD를 사용했을 때 보이는 환각은 만화경을 보는 것 같다고 한다.[14] 거기에다 몸에 큰 무리가 가는지 중간에 코피가 나기도 한다.[15] 매트(마왕 히스클리프의 세계), 매튜(LCB 히스클리프의 세계)[16] 각각 블루 아카이브, 명일방주, 우마무스메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