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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05

강준수


파일:칼소 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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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랑 구은조 송채하 은호진
[ 조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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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준 한희진 구혜주 윤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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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요한 양미라 강준수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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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칼가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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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진주 수미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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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가는 소녀의 등장인물
강준수
파일:강준수.jpg
<colbgcolor=#b29781><colcolor=#fff> 나이 최소 30대 중반
성별 남성
직업 회사원[1]
해외판
성명
중국판: 찌앙 쭌쑈(姜俊秀)
영어판: Kang Junsu
소속 진주제약

1. 개요2. 작중 행적3. 인간관계4. 평가5.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강준수 개요.png
사랑이는 기적의 아이에요. 앞으로도 건강할 겁니다. 그럴 수 있도록 진주제약이 항상 지원할 거고요.
네이버 웹툰 칼가는 소녀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강 팀장'으로 자주 불려지며 풀네임은 75화에서 공개된다.

사랑이의 희귀병 백신을 개발하는 진주제약의 팀장.

진주제약회사 측 인물 중에서는 그나마 큰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진주제약회사 관련 내용이 나오면 이 사람도 거의 자주 등장한다. 초반에는 거의 단역 수준으로만 등장하고 별 비중은 없었지만 중반부부터는 의외의 큰 비중을 가지면서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2. 작중 행적

75화에서는 사랑이의 엄마의 소개로 희진을 인턴으로 고용한다. 희진에게 미인이라며 칭찬한다거나 일이 끝나고 같이 식사라도 하지 않겠냐며 묻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걸 보아 그녀에게 관심이 있는 듯. 희진과 같이 식사를 하러 가던 길에 구도준이 진주제약회사로 찾아와, 희진에게 대놓고 추태를 보일 때 그를 가로막으면서 희진을 도와준다.
이 만화에서 뒷통수치는 인물들이 의외로 많고 특히 진주제약회사는 사랑이의 약 관련으로 심상치 않은 의혹이 있다 보니, 강 팀장의 정체나 인성을 의심하는(...) 댓글들도 많았다. 그러나 사랑이의 가정사가 제대로 공개되면서 오히려 이 쪽은 사랑이의 신약을 제대로 개발하던 것이 밝혀져 부정적인 의혹은 많이 풀려졌다. 본편 시점으로 부터 뒤인 프롤로그의 모습으로 보아 악역일 가능성은 적어 보였다.
그러나 122화에서 사랑이 관련 논란으로 회사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골치 아파 하면서 사랑이 논란 영상을 보던 중 사랑이가 때린 남성이 구도준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마침 희진에게서 그가 그녀의 전남편이라는 것도 알게 된 직후라 아마 이것을 이용해서 사랑이의 이미지를 회복시키려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뭔가 쎄한 느낌을 보여주었다. 최악의 경우라면 고의든 아니든 이것으로 인해 은조의 가정사도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서 은조 또한 사람들의 구설수에 올라가게 되어 이를 사랑이가 보고 상처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즉, 추후 행보에 따라 강 팀장 또한 악역이 된다거나 최소 반동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구도준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였는지, 인터넷과 뉴스에서는 그것으로 난리났고, 사장은 강 팀장에게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륜에 대해 얼마나 예민한데 판을 더 키우면 어쩌냐고 화를 낸다. 이에 강 팀장은 오히려 바로 그것이라며 이걸 이용해 사랑이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핸드폰으로 뉴스 반응을 보여주며 사랑이를 욕하던 댓글들이 전부 사랑이를 옹호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이 영상 속 남자에게 쏠리고 있다고 알려준다. 근데 이거 사실 맞냐며 어떻게 그걸 알아냈냐는 사장의 질문에 건너 건너 아는 사이였고 또 누군지 아니까 그 다음은 쉬웠지만 이정도로 큰 게 나올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사실의 정확도가 아닌 사랑이가 영웅을 하는 것이고 악당은 이 남자가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다시 사랑이의 이미지가 좋아지면 되는 거라고 말한다.[2] 그러다 사장이 약 봉지를 건네며 사랑이의 약인데 이번 건 본인이 따로 말해둬서 강한 걸로 넣었다며 꼭 전달하라는 지시에 알겠다고는 하지만 사장이 따로 말했다는 부분에서 살짝 의아해한다.[3]
126화에서 희진에게 차를 권하며 넌지시 구도준의 일을 언급한다. 그러나 당황하며 그걸 어떻게 아냐는 희진의 질문에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고 알았다고 둘러댄다. 인터넷을 할 줄 몰라서 잘 몰랐었다는 희진의 말에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그동안 희진이 옛날 폰을 사용하고 인터넷 사용에 서툴던 것을 생각하며 세상은 다 아는데 정작 당사자는 그걸 모르는 것에 대해 의아해한다. 그러나 차라리 행운일지 모른다며 자기 손 하나도 더럽히지 않고 깨끗하게 복수를 한 셈이 된 것 같다고 안도한다.

희진에게 따라주려던 차의 티백이 불량인지 터진 것 같다며 바꾸어 주려 하다가 희진은 그냥 마시겠다고 한다. 이후 희진에게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하는 말이라며 노자가 했던 말이라며 '가만히 강물을 보고 있으면 원수의 시체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4]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구도준의 일을 은근슬쩍 암시한다. 희진이 저번에 얘기했던 은조와 사랑이랑 같이 만나서 밥 먹는 약속을 잡는 것을 얘기하자 빠를수록 좋다고 근데 지금은 사랑이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시기상 좀 조용한 곳에서 봐야할 것 같다고 한다. 그나마 사랑이 애기 때 모습만 알고 있다는 희진의 말에 어른들은 어린 사랑이가 더 익숙할 것이라며 그 당시의 다큐는 센세이션 했지만 10년은 더 되었다고 한다. 희진이 강 팀장이 10년 넘게 사랑이를 돕고 있는 것을 대단해하자 자긴 그저 관리자라며 자신이 아닌 회사가 도와주고 있는 거라고 한다. 희진에게 사랑이에 대한 얘기들을 이것저것 말해주며 희진이 어린 학생들도 사랑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진짜 대단하다고 하는 말에 대단하다며 사랑이는 그렇게 만들어야 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127화에서 자세히 밝혀진 바에 의하면 젊은 나이에 진주제약회사에 입사하자마자 맡은 업무가 사랑이를 담당해주는 업무였다고 한다. 사랑이가 크게 유명해지면서 강 팀장도 젊은 나이에 빠르게 승진을 했는데 주변에는 젊은 놈이 어린애 빨로 승진했다며 오히려 강 팀장을 안 좋게 보고 그랬었다. 사랑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그 관심은 감히 신드롬이었다고 말 할 수 있었으나 그것도 한 때라며 사랑이 만큼 더 가여운 사람들의 사연이 많이 나오면서 사랑이도 예전처럼 크게 화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며 다큐라도 한 번 더 찍을까 생각까지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이가 인파 사이에서 쓰러진 뉴스를 보고 이 때를 기회삼아 다시 한 번 다큐를 찍어 보낼 생각으로 사랑이를 잠시 찾아갔다. 하지만 예전의 그 아이를 지금 다시 한 번 잠깐 보여주는 것으로는 대중들의 관심을 계속 가져갈 수 없고 사랑이는 과거의 인물이 되어있는 상태라며 골치 아파하다가 사랑이의 외모가 매우 예뻤던 것을 생각하다 이내 무언가를 떠올린다.
얼마 후, 사랑이와 약속을 잡아 잠시 대화를 나누면서 일상 기록 겸 SNS를 해보라고 제안하며 그러면 친구들도 많이 생길 거라며 회유한다. 즉, 현재 사랑이가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것이 강 팀장의 권유로부터 시작된 것.

148~149화에서 희진이 사무실에 남아 서류 정리를 하던 도중, 강 팀장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사무실로 들어오는데, 내용을 보면 사랑이의 신약에 관한 내용인듯. 어떻게든 무조건 잡아떼며 시간 벌라고 본인도 아직 그 약에 대해선 잘 모른다며 알아보겠다고 통화를 끊다 때마침 사무실에 있던 희진을 보고 살짝 당황하며 아직 안 나갔냐고 묻는다. 희진에게 약속 있냐고 먼저 묻고 없다면 같이 나가자고 권유한다.

156화에서 사랑이가 입원한 병원에서 퇴원시켜달라며 난동을 피울 때 미라와 같이 사랑이를 제지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167화에서 진주제약의 신약에 대해 연구원에게 물어봤지만 영 찜찜한 답변을 듣고 당황하며 희진에게 과거 자료들 정리 좀 해달라고 말한다.

168화에서 연구원에게서 전화를 통해 사랑이의 약 성분에 관한 것을 듣자 기겁하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

174화에서 미라와 마주하며 10년동안 꼬박 챙겨온 사랑이 생일선물 챙겨왔더며 미라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사랑이가 약 주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병실 앞에서 약을 건넨다. 그리고 사랑이가 지금까지 살 수 있던 것은 전부 진주제약 덕분이라는 미라의 말을 듣고 저희야말로 커 가는 사랑이를 보며 많은 영감과 감동을 받는다며, 기적의 아이라 앞으로도 건강할 수 있도록 진주제약이 항상 지원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약이 좀 세니 약을 쪼개서 반만 줘도 되고, 저번처럼 사랑이가 탈나면 자신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준 뒤 병실에 들어가 사랑이에게 뼈 영양제를 선물하며 진주제약에서 나온 건데 한번만 들고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올려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치사량이 100%가 되었는데 없애줄 수 있냐는 사랑이의 말에 그건 불가능하다고 대신 변호사를 알아봐 주겠다고 말해 준다. 그리고 장PD의 전화가 오자 사랑아사랑해 찍어 줬던 분이라고 그분 아니었으면 하마터면 사랑이 못 만날 뻔했다고 말한다.

175화에서 나가는 사랑이를 보고 약속 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은조를 만나러 간다는 답변을 듣고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5만원권 다발을 선물해 주며 은조 어머님이랑 함께 일하는데 딸이 친구라는 걸 듣고 한번 밥 사주려고 했다고 말한 후 의사 집무실로 가서 신약을 슬쩍하려 했던 의사와 마주한다.

183화에서 사장에게 가서 채사랑 뭐하는지나 보고 오라며 쿠사리를 잔뜩 먹고는 전화하여 사랑이의 안부를 묻는다. 그리고 기사 내려달라는 채사랑의 요청에 진주제약이 그럴 힘이 있었다면 진작 그랬을 거라며 말하자 갑자기 끊긴 전화에 당황스러워한다. 그 순간, 희진의 대화 요청을 받게 된다.

190화에서 신약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는 서류를 희진에게 받고는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려 한다. 그 순간 미라의 전화가 오지만 태연하게 회의 들어가야 해서 이따 전화드려도 되냐며 거짓말을 하고는 비상계단에서 의사를 만나 신약 개발 없었는데 무슨 약을 준 거냐며 묻는다. 그러나 의사에게서 너까지 알았으면 이젠 다 아는 거라는 말을 듣고는 어떻게 이런 서실을 자신한테 숨겼냐며 따진다. 그러나 이건 중대한 사항이었다는 말과 함께 영업사원에서 팀장까지 많이 크지 않았냐고 말하자 이런 거짓말을 할 수가 있냐며 울컥한다. 그러나 의사에게서 전 국민을 기만한 진주제약, 아니면 그동안 정든 채사랑, 아니면 너 자신 셋 중에서 뭐에 화가 난 거냐며 일침을 듣는다. 그러면서 이내 채사랑이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며 기적인지 재앙인지 모르겠다는 의사의 말을 듣는 순간 밑에서 울리는 전화 진동을 듣고 거기 누구냐며 쳐다본다.

191화에서 쳐다본 순간 그곳엔 아무도 없었고, 이내 미라에게 못 다한 전화를 걸어 다큐 촬영에 대해 사랑이가 직접 무리한 요청을 했다고 말한다. 미라를 옥상으로 부른 후에 희진과 대화를 한다. 저번에 약 개발을 중단한다는 그 소식은 사실이 아니고 의미 없다고 말하자 희진의 그걸 덮으려는 거냐는 반문에 사실이 아닌데 뭘 덮냐고 거짓말한다. 그러나 희진이 이미 사랑이 엄마한테 다 말했다고 하자 울컥하여 그걸 말하면 어떡하냐고 소리친다. 희진에게서 강 팀장에게 이미 아는 사람이 많아 덮어도 감출 수 없다며 진주제약의 비리를 밝히는 내부고발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자 그걸 자기보고 하냐고 어이없는 반응을 보인다. 희진이 이어 고개를 끄덕이자 밝히면 자기는 회사 그만두라는 거냐며 내가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 뭐해 먹고 사냐고 말한다. 그러자 희진에게서 지금 이건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한테는 죽고 사는 문제라고 일침을 듣자 그럴 용기 없다고 꼬리내린다. 하지만 강 팀장에게 모르고 했어도 나쁜 짓인데 알면서도 계속 할 거냐는 희진의 말에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변명한다. 그럼에도 희진의 지금이 제일 기회라며 알았으니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지금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말에 쉽게 말하지 말라며 그렇게 쉬운 거면 고민없이 하겠다고 말한다. 희진에게서 절대 쉽게 말하는 것 아니라며 마음 바꾸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더 어려움에도 가만히 있으면 지금이랑 똑같아서 좋아질 수도 있는데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지 않냐고, 평생 거짓된 약에 속은 사랑이가 가엾지도 않냐며 우린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호소를 듣고는 이내 침묵한다.

193화에서는 일부러 채사랑의 전화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95화에서 사장에게 채사랑 진짜 아픈거 맞냐고 비아냥거리는걸 듣고는 이렇게 사고만 치니 진주제약 약 주지 말자면서 잘 살아있는 걸 보면 사랑이는 약이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면서 애초에 약 개발은 이뤄진 적이 없었으니 이미지 좀 챙기다 죽었으면 아무도 몰랐을 거라고 대뜸 정곡을 찌른다. 그러자 사장이 격분하자 적어도 채사랑을 몇 년이나 맡아온 자신한테라도 말해줬어야지 않냐며 화낸다. 그러자 사장은 네가 알아봤자 다 책임자로 들어가는 거라면서 안 알려준게 더 좋다고 본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 역시 차라리 모르고 싶다면서 채사랑 어릴 때 진짜 아픈 건지 좀 더 제대로 검사했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젠 채사랑 일 말고 다른 일도 맡아서 해야 하지 않냐며 위에 잘 말해 두겠다고 회유를 받는다. 그리고 자리에 돌아와서는 이 중요한 사실을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은 당신이 발견해서 말해준 것이 자신의 자존심을 박살내었다며 나 역시 한낱 부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현타를 느낀다. 그러다 장 PD랑 다큐를 찍겠다는 채사랑의 전화를 받고 왜 상의도 없이 하냐고 어이없어하지만 자기 전화 피하지 않았냐는 말에 이내 핑계를 댄다. 그리고 인터뷰 요청을 받자 회피하려 하지만 자신이 태어나서 제일 오래 본 사람이 엄마를 빼면 아저씨였다면서 꼭 나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196화에서 마침내 인터뷰에 응하면서 약간 떨면서 사랑이의 건강에 따라 회사는 휘청거렸고 그래서 사랑이 신약개발팀에서 계속 업그레이드 약을 내놓고 있다고 어쩔 수 없는 듯이 거짓말을 한다. 결국 인터뷰가 끝난 후 조용히 미안하다고 사랑이에게 사과한다.

198화에서 사랑이가 은조와 바다 여행을 떠나기 전 호진이에게 치사량 사이트에 올리라고 한 USB 녹음본 내용에서 사장에게 사랑이의 가짜 약 관련으로 언쟁을 벌이던 대화 내용으로 간접 등장한다. 정황상 해당 녹음본 내용은 강 팀장이 사랑이에게 따로 전달하여[5] 그걸 사랑이가 USB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

3. 인간관계

4. 평가

파일:그래이거야.png
중요한 건 사실의 정확도가 아니에요. 중요한 건 사랑이가 영웅을 하는 거고 악당은 이 남자가 하면 돼요. 그렇게 다시 사랑이 이미지가 좋아지면 되는 겁니다.
강준수 본인
정확하게 말해. 뭐에 화가 나는 거야? 전 국민을 기만한 진주제약? 아니면 그동안 정든 채사랑? 아니면 ?[6]
진주제약 의사
위에서 언급되다시피 초반에는 별 비중이 없던 것도 있지만 딱히 수상쩍은 모습을 잘 보이진 않았고 또 구도준과 매우 상반되게 희진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모습으로 희진과 잘 되길 바라던 독자들도 있었으나, 123화에서의 행보로 인해 그냥 나쁜 놈 취급을 받는 중이다 (...). 그나마 약간의 옹호를 하자면 사랑이와 회사의 명예를 위한 의도로 한 것 정도가 있다.[7] 그러나 문제는 그 방법이 정정당당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이용한 구도준이 말로 표현 못 할 수준의 악질 중의 악질인데다가 구도준의 만행이 사실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지, 그것도 아니었으면 강 팀장은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잡혀가도 할 말이 없는 입장이다.[8]

그리고 사랑이가 사실상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것도 밝혀졌는데 SNS를 하면 친구들도 많이 생길 것이라고 회유하여 그것을 이용해 회사의 이득을 부풀린 반면, 사랑이도 SNS 활동을 통해 큰 인기를 얻긴 했으나 동시에 여러 악플러들에게 더욱 시달리며 살게 되었다. 물론 이 부분은 의도한 사항이 절대 아니지만 어린아이가 큰 상처를 입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셈.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다가 본인과 자주 부딪치는 구도준이 워낙에 악질 중의 악질이라 가려졌을 뿐, 강 팀장도 구도준보다는 덜 해도 충분히 이기적인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찌보면 현실적으로 이기적인 인간의 전형 중 하나. 때문에 현재 강 팀장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강 팀장이 호감을 보이는 희진을 걱정하는 독자들도 있는 편.

그래도 잘 보면 비록 회사 홍보 목적으로 사랑이를 인플루언서로 만들어 이용하긴 했어도 사랑이를 실험 대상으로 이용하려는 목적까진 가지진 않았고, 사랑이가 병원에서 난리를 피울 때 진심으로 놀라며 제지하는 것도 있으며, 이후 채사랑의 약의 성분의 진실을 알자마자 진심으로 경악하는 등 그렇게 까지 심하게 악하지 않은 면을 종종 보이기는 한다. 물론 약의 진실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이후에도 딱히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고 이전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사랑이 모녀를 속이는 행동을 보이는 등 진실에 대해 눈을 감는 모습을 보이기에 평가가 크게 반전되거나 그러진 않았다.

다만 희진에게서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뒤에는 그동안의 일에 대해 죄책감은 제대로 느꼈는지 직접 사장에게서 사랑이의 가짜 약에 대해 언쟁을 벌인다거나 비록 다큐 촬영 때에는 회사의 압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거짓을 말하긴 했어도 내심 양심의 가책을 제대로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사랑이에게 미안하다고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또한 사랑이에게 진실이 담긴 녹음본도 따로 전달한 것도 암시되는 등 의외로 점차 나아지는 면을 보여주곤 있다.

한마디로 기본적으로는 욕심을 위해 이기적인 행보를 보인 악인이긴 해도 제대로 양심의 가책을 느낄 줄도 아는 등 완전한 악인으로 전락되진 않은 현실에서도 흔히 마주볼 수 있을 입체적인 유형의 인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5. 여담



[1] 작중에는 팀장이라 불리는데, 낙하산 인사를 들여올 정도로 최소 부장급으로 추정된다.[2] 즉, 사랑이의 명예를 회복해서 회사의 이득을 다시 가져올 수 있다면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 없다는 것. 의도와 방법이 좋지 않고 또 본인은 대충 짐작만 한 것이지만 이와 별개로 구도준의 만행과 불륜 자체는 사실이라는 걸 생각하면 정말 뜻 밖의 단죄가 된 셈이다.[3] 마침 독자들 사이에서 진주제약회사가 사랑이의 약에 무언가를 넣어 사랑이를 일부러 약하게 만들어 약을 제조해 회사 주가를 올리는 방식을 사용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는데,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고 치면, 강 팀장이 사장의 말에 의아해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아 강 팀장은 사랑이의 명예를 회복시키려는 것을 통해 회사의 주가를 올리려는 목적으로 이런 짓을 했을 뿐, 사랑이를 대상으로 무언가를 하려는 것에서는 동참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4] 저 말은 흔히 노자가 한 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노자의 도덕경에도 저런 구절은 없는데다가, 그저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는 중국의 옛말 중 하나일 뿐 저것을 노자의 말 중 하나로 잘못 알려져 있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 다만 지금도 저것을 노자가 한 말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 아마 작가가 노자가 한 말로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5] 사랑이가 아주 작정하고 진주제약의 진실을 폭로하기 위해 최대한 스스로 자료를 확보하였다 해도 사장과 강 팀장의 대화 내용은 사랑이가 따로 녹음하는 것은 무리이니 최소 이 부분 만큼은 강 팀장이 따로 녹음한 것으로 추정된다.[6] 의사가 할 말은 아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채사랑을 인플루언서로 만들고 채사랑의 명예회복을 위한 명분으로 구도준의 파멸을 부추기는 등 약의 진실마저 감추는 현 모습을 보면 정확히 정곡을 찌른 말이다.[7] 게다가 그 상황에서 채사랑이 해명은 커녕 연락도 받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이것저것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 사랑이는 은조를 지켜주기 위해서라는 의도가 있었지만 진주제약 입장에서는 손해만 보는 상황이니.[8] 작중에서도 사장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며 잘못하면 우리가 다 뒤집어 쓸 수 있다며 우려하였으나, 어차피 대중에게 중요한 건 사실이 아니고 채사랑이 영웅이 되면 장땡이라며 딱히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9] 작중에서도 의사 역시 많이 컷다고 하고 주위에서도 어린애 빨로 젊은놈이 승진했다고 뒷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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