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4년 | ← | 2025년 | → | 2026년 |
1. 개요
2025 시즌 kt wiz 소속 지명타자 강백호의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강백호의 프로 8년 차 시즌으로 FA 자격 취득을 앞둔 시즌이다.비시즌인 1월에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1편 2편 여기서 메이저 리그 포스팅을 신청하지 않았던 이유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고 이번 시즌 성적이 다소 아쉬웠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메이저 리그 도전은 자신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기록한 후에 도전해 볼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시즌을 앞두고 2024년 2억 9,000만 원에서 4억 1,000만원 인상된 7억 원에 계약하였다. 인상률은 141.4%.
2.1. 스프링캠프
포수로서 장성우, 조대현, 강현우, 김민석과 함께 포수조로 호주 질롱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다.포수로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건 201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작년에는 시즌 중에 포수로 출전했기에 부족한 점도 보였지만 올해는 완전한 포수로 전향했기에 스프링캠프부터 차근하게 준비했다.
사소한 것도 주전 포수인 장성우에게 물어보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고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는 포수로 간다. 다만 극적으로 출전 비중이 늘어나는 건 아니다. 훈련이 많이 필요한 보직"이라면서 "장성우가 쉬어야 할 때 선발로 들어가면 된다"고 밝혔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개막전부터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타격감을 뽐냈다.3월 25일 두산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하여 시즌 첫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지 못하며 로하스와 나란히 1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3.2. 4월
4월 2~3일까지 진행된 LG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각각 2루타 1타점을 기록했다.4월 4일 SSG전에서 5타수 2루타 포함 3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점은 기록하지 못 했다.
4월 9일 수원 NC전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호
4월 10일 NC전에선 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와 손아섭을 저격하는 도루저지까지 해냈다.
4월 11일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15일 KIA전에서 네일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월 16일 KIA전에서 선제 솔로포를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호.
4월 17일 KIA전에서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고, 볼넷 출루도 기록했으나 팀이 1점차로 앞선 9회초 마지막 공격 1사 1, 3루에서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고, 이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넘어가서 9회말 박영현의 블론세이브와 함께 팀도 끝내기 역전 패배를 당했다.
4월 19일 경기를 앞두고 말소되었다. 사유는 내복사근 불편.
작년 후반기를 연상케 하는 부진을 겪으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4월 한 달 동안 타출장 0.326/0.404/0.565를 기록하며 서서히 타격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이 심하지는 않은지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고 퓨처스 경기에 출전했다. 엔트리 말소일로부터 10일이 지나야 재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까지는 2군에서 재정비 후 주중 두산 3연전에 다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5일 문경에서 열린 상무와의 2군 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26일에는 4타석을 소화하며 2루타와 홈런을 하나씩 쳐냈다.
4월 29일 두산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1군 경기에 복귀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고 30일은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3.3. 5월
수원으로 돌아와 치러진 키움전 시리즈에서도 세 경기 동안 12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부진하며 침체에 빠져있다.
결국 5일 NC전 선발명단에서 제외되었고 경기가 기운 9회말 대타로 출전해 투런 비거리 132.4m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5호 홈런.
5월 6일 NC전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월 7일 NC전 4회말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 그러나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참았으면 밀어내기 볼넷이 되었을 공을 타격해서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키며 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린 원흉이 되었다.
5월 10일 롯데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5월 11일 롯데 DH 1차전에서는 포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DH 2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DH 2차전 8회말 1:1 득점권 찬스에서 병살타를 쳐내며 역전 기회에 제대로 찬물을 뿌렸다. 팀은 DH 1차전에서는 패하고, 2차전에서는 무승부로 끝나게 됐다.
5월 13, 14일 경기는 결장했는데, 포항 원정을 위해 경주에 있는 호텔에서 팬 서비스를 해주다 오른발 엄지 발톱이 들리는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1] # 15일 5회 초에 대타로 나왔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부상의 여파인지 제대로 달리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5월 20일 KIA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1일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하였고 22일은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23일 키움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 24일에는 비거리 130m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2]
5월 25일에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짧았던 플라이에 무리하게 홈으로 들어오다가 다시 멈춰 되돌아가다 아웃되는 의문의 주루 플레이를 펼쳤다.
5월 27일 두산전에서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으나 1사 2, 3루 상황에 김상수의 안타성 타구가 2루수 강승호의 다이빙캐치에 막히며 3루로 귀루하다가 우측 발목이 베이스에 꺾이는 부상을 당하며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검진결과, 오른쪽 발목인대가 파열되다고 한다. 수술없이 회복에 8주 소요된다고 한다. 사실상 전반기 아웃이다. #
3.4. 6월
특별한 소식이 없다. 아마 재활에 시간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3.5. 7월
개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재활훈련과 타격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었고. 7월 말 쯤으로 복귀소식이 특정되었다. #[3]퓨쳐스리그에서 2번 타자로 출장해 2루타와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익힌 후 7월 22일 1군에 등록해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23일에도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1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4회에 몸관리 차원에서 로하스와 교대했다.
25일 2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볼넷을 기록했다. 모두 풀카운트에서 얻어낸 볼넷이라 투구수도 많이 빼냈다.
7월 29일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직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는 중이다. 본인 스스로도 답답했는지 7회 초 본인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자 배트를 바닥에 강하게 내리치며 스스로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 잡혔다.
7월 30일도 3타수 무안타로 부족해서 병살타까지 기록하며 팬들의 마음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결국 7월 말 복귀하고 나서 8경기를 뛰는 동안에 타율이 0.087이 되어 버렸다.
3.5.1. 7월 31일: LG전 (원정) [ND]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 | 1.0 | 1 | 3 | 1 | 1 | 2 | 2 |
7월 31일 잠실 LG전에서 이미 터질 대로 터진 0:15 상황에서 6회 말 1루수 황재균의 대수비로 1루수로 들어갔으며 이후 8회 초 타석에 들어서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말에는 마지막 한 이닝을 마무리하기 위해 투수로 등판했다. 강백호의 투수 등판은 2019년 9월 29일 삼성전 이후 2,132일 만이다. 그러나 2구 만에 이주헌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며 이후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신 첫 아웃카운트를 김현종에게서 루킹 3구 삼진으로 뺏어 내며 통산 첫 탈삼진을 기록한 성과는 거뒀다. 의외로 좋은 제구력까지 보여준 것은 덤이다. #
3.6. 8월
8월 1일 창원 NC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70일만의 홈런이었다.8월 2일에도 2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연장으로 끌고 가는 적시타였으나, 팀은 끝내기를 맞아 패배했다.
8월 3일 NC전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였고, 8회초에 김서현을 상대로 역전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팀의 5연패를 끊어내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사실 이 싹쓸이도 몬스터월 상단에 맞았기 때문에 넘어가지 못한 것이지, 다른 구장들이었으면 만루홈런도 가능했을 타구였다.
8월 6일에도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하였고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서현을 상대로 또 다시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다만 3루까지 출루한 이후 스퀴즈 작전이 실패하면서 3루에서 아웃되었다.
7일 한화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의 타구속도도 177km/h 였으며 특히 9회초 조동욱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쳐내며 역전승 및 한화의 1위 추격에 고추가루를 제대로 뿌렸고, 험악했던 여론을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KT가 한화를 상대로 뜻밖의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데에는 강백호의 공이 가히 압도적이었다. 공교롭게도 투수 등판이후 완전히 전성기의 폼을 찾은듯한 모양새이며, 새로 들어온 외국인 타자 스티븐슨과 함께 공격에서 맹활약하면서 8월들어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 안현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8일 삼성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2회 초 원태인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해 2년 연속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10일 삼성전에서도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3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했다. 기록한 안타도 모두 2루타였으며 그 중 하나는 타구속도가 무려 185km/h가 나왔다. 이 경기로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연달아 무시무시한 타격감과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강백호가 돌아왔단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전의 약점으로 꼽히던 떨어지는 공에도 쉽사리 배트가 나가지 않으며 한층 성장한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부 팬들은 7월말 투수로 뛰고 나서부터 타격감이 좋아진 것 같다며 또 슬럼프 오면 마운드에 올라서 던지면 되는 거 같다는 기분 좋아서 나오는 농도 던지고 있다.
12일 수원 LG전에서도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 해 결국 연속 안타 기록은 9경기에서 끝났다.[4]
13일 새벽 미국의 프로스포츠를 거점으로 삼는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즉 해외진출이 확정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이다. 시즌 전에 김혜성과 함께 신분조회를 받기도 했고 파워와 송구는 여전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잠재력도 보는 MLB이기에 이상한 소식은 아니다. 그러나 2021 시즌 이후로 단 한번도 3할 타율을 넘긴 적이 없으며, 2025 시즌은 2할 중반의 타율에 머무른데다 강백호 정도의 파워를 가진 1루수, 지명타자는 MLB에 즐비하기에 우려하는 시선 또한 존재한다.
강백호는 “올해는 이제 안 다치고 지금 컨디션을 유지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계약이 좋다기보다는 이렇게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계약은 제가 하는 게 아니라 에이전시에서 하는 거고. 아직 큰 관심 없다. 저는 지난 주에 잘한 거에 지금 신나있고, 이번 주도 잘해서 좀 좋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5일 경기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5] 그러나 그동안 같이 팀 타선을 멱살잡고 이끌었던 안현민이 이탈하자 혼자서 중심타선을 이끌어야하는 과제를 얻게되었다.
다행히 안현민의 검진 결과 2~3일 휴식 후 훈련이 가능한 상태라고 해[6] 공백은 길지 않을 예정이지만 그래도 3일은 혼자서 중심타선을 혼자서 이끌어야 한다.
16일 경기에서도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고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 날 kt의 모든 점수를 혼자서 냈고 안현민의 공백을 훌륭히 매꿨으나 경기는 한 점차로 패배했다.
17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 중 하나는 2루타이며 이것으로 통산 200개 2루타를 완성했다. 스티븐슨, 김민혁과 함께 타점을 기록했다.
19일~21일까지의 수원 SSG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으나 안타 하나 외에는 병살타를 2개 치는 등 타격감이 매우 나빴다.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3루타도 기록하는 등 홈런 하나가 부족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콜어빈의 호투로 침묵했다가 8회초에 감독들의 수싸움으로 고의사구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수비 포지션이 꼬이면서 1루수를 맡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연장으로 끌고 가는 역전 적시타도 쳤으나 팀은 11회 말에 끝내기를 당했다.
함께 타선을 지탱하던 안현민이 8월 들어 고전하고 있어 강백호 홀로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29일 수원 기아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0일에는 다쳤던 오른쪽 발목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에선 빠졌다. 5회 말 만루상황에 대타로 등장했으나 초구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엔 조대현과 교체.
월간 타율 1할도 찍지 못 하던 7월과 달리 8월 동안 104타수 0.341/0.429/0.637 OPS 1.066 31안타 5홈런 23타점 WPA 1.467으로 2025 시즌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나 이 시기가 안현민이 고전하고 있었던 시기였기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팀 타선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3.7. 9월
9월2일 수원 NC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9월3일 수원 롯데전에는 선발로 출장하진 않았고 7회 2사 1,3루 상황에 나와서 대타로 나와 볼넷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는 9회말에 끝내기로 승리했다.
9월4일 수원 LG전에서 발목 불편으로 인해 선발로는 나오지 않고 있다가 5회 말 2아웃 1,2루 상황에 대타로 나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통산 1000안타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9월9일 수원 두산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내야 안타였지만 이것으로 통산 1000안타를 기록했다! 이후엔 대주자 유준규와 교체.
9월11일 잠실 LG전에 7회 초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엔 대주자 교체.
9월14일 대구 삼성전에선 2번 지명타자로 나와 볼넷 1개 외에는 무안타로 부진했다.
9월18일 수원 LG전 더블헤더에서 1차전에는 4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2차전에서는 중간에 김상수와 교체되어 나와서 6번 1루수로 나왔다. 기록은 3타수 1안타.
9월20일 수원 한화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왔으나 볼넷과 도루 하나 외에는 2사 만루에서 초구 땅볼을 기록하는 등 그다지 활약하지 못 했다.
9월23일 수원 키움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와 1회말 첫 타석에서 선취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키움을 상대로 팀이 영봉승을 기록하면서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다. 첫 타석 안타가 나오기 전 알칸타라의 몸쪽 빠진 공에 놀라 뒤로 빠지면서[7] 앞으로 넘어지려 하자 얼떨결에 두 팔을 땅에 짚으면서 그대로 물구나무서기를 했다. 그리고 이 장면은 KBO 하이라이트에도 올랐다. #
9월 25일 문학 SSG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홈런은 송영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으며. 시즌 15호이며 이것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기록한 안타도 2루타였으며[8] 첫 타석에서도 2루타성 타구를 최지훈에게 잡히는 등 모두 장타를 날렸다.
3.8. 10월
10월 1일 광주 기아전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10월 3일 수원 한화전 시즌 최종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타점을 쳐냈으며 kt가 6위로 시즌을 마감하여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4. 총평
95경기 출장 0.265/0.358/0.467 OPS 0.825 wRC+126.0 WAR 1.69 85안타 15홈런 44볼넷 64삼진 61타점을 기록했다.결론부터 말하면 강백호의 이름값 그리고 FA를 앞둔 시즌임을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시즌 초반에 최상위 타자의 면모를 보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초반부터 다소 고전했으며 발목에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출장이 100경기도 되지 않기도 했다. 수비에서도 포수로 확실하게 시작했음에도 장성우는 물론 강현우, 조대현 등이 출장을 더 많이 하면서 포수로는 거의 출장하지 못 하기도 했다.[9]
초반에 선전하고 후반에 고전한 작년과는 정반대로 후반에는 오히려 선전했는데 전반기 타율이 0.255일때 후반기에는 0.274였으며 WPA는 무려 2.028로 상승했다. 만루에서 약점을 보였던 강백호지만 올해는 만루 타율 0.333 10타점을 기록해 만루에서의 약점을 극복한 모습도 보였으며 wRC+와 OPS는 팀 내 2위이다.[10]
[1] 야구 선수들은 경기를 할 때 딱딱한 야구화를 신기 때문에 발에 문제가 있으면 경기를 뛰기가 어렵다.[2] 홈런을 때려내자 이순철이 "이런 능력자가 왜 오버스윙을 해서⋯."라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3] 상황에 따라 미뤄질 수 있다.[4] 사실 이 경기는 강백호 말고도 전체적으로 타선이 너무 부진했다.[5] 2루타다.[6] 양측 비복근 내측 부위에 미세 피고임이 관찰되었고 근육이 뭉쳐 늘어난 상태라고 한다.[7] 제때 못 피했으면 공에 맞아 부상당할 위험도 있었다.[8] 2루타였으나 수비진이 홈승부를 하다 공이 빠져서 3루까지 진루했다.[9] 사실 이것은 이강철의 수비 기용 단점의 문제에 가깝다.[10] 1위는 압도적인 성적을 낸 안현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