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5><colcolor=#000> 여우검 소유자와 종속 요괴 - 주역 | ||||||||
<rowcolor=#000> 검 | 소유주 | 봉인된 요괴 | 검의 형태 | |||||
제1검 호섬도 | 강마루 | 구미호 | 괴물칼 | |||||
제10검 용류도 | 옥매향 | 이무기 | 검 | |||||
제11검 우혈도 | 무령 | 불가사리 수호요괴:비 | 대검 | |||||
여우검 소유자와 종속 요괴 - 악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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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 | 켄타우로스형 드라이어드 | 단검 | ||||||
곽원평 | 호랑이 수인 형상 요괴 | 언월도 | ||||||
백두 | 독각귀 | 갑주 | ||||||
진귀령 | 외눈 식혼귀 | 지팡이 | ||||||
사쿠라코 | 사신 형상 요괴 | 낫 | ||||||
시우 | 너구리 형상 요괴 | 아치형 곡도 | ||||||
환 | 뇌조 | 소리굽쇠 | ||||||
진조 | 세눈 호랑이 형상 요괴 | 창 |
평상시 모습. |
최종성장한 여우검과 일체화 된 모습 |
1. 소개
신 구미호의 주인공이며 여우검을 사용하는 인간들 중 최약자에서 최강자로 강해진 인물. 초등학생으로 바다초등학교 5학년 3반이다.원래는 그냥 지나가던 초등학생이었는데, 얼떨결에 1000년 전에 봉인당한 구미호가 있는 제1의 여우검 호섬도를 발견하게 되고 봉인을 풀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이후 구미호에게 여우의 힘의 일부를 받아 구미호 대신 전투를 한다. 어째선지 여우검의 힘을 끌어올릴 때마다 무평이라는 남자의 환영이 나타난다.
구미호와는 매일 같이 티격티격하면서도 은근히 보면 사이좋다. 한때 적대 관계였던 로지까지 사이좋은 관계라고 인증.
2. 성격
조금 흔한, 살짝 까진 성격의 초딩. 어린아이답지 않게 시니컬한 구석이 짙다.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땐 나잇값 못하고 푼수같이 생글 되는 구미호의 언행을 지적하곤 한다. 묘련은 이런 마루를 어린아이다운 순진함이 없다며 깠다. 그러나 천각궁 파트에선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는 천각궁이란 지역을 멋진 곳이라 생각하기도 하는 아이다운 순수한 일면을 보이기도 했다.겉멋이 심히 든듯한 모습은 확실히 아이 답긴 하다. 간지 나는 걸 좋아한다. 이맘때 남자아이답게 메카닉에 로망이 있는지 적인 프랑켄슈라를 보고 감탄하기도.
평범한 초등학생으로 설정되어 있지만…당연히 보통 멘탈이 절대 아니다. 작중에서 온갖 험한 꼴을 겪고도 공포란 감정이 거의 없어 보인다.[1] 이어도에서 시체들이 날아다니는 꼴을 보고 그 시체들과 쌈박질하고 심지어 죽을뻔했는데 학교생활이 지루하니까 이어도의 시체들이 그립다고 하질 않나 세상이 멸망하게 생기자 먹을 거부터 생각한다.
소년만화 주인공답지 않게 비굴한 모습을 종종 보이는데 자신을 험한 일에 휘말리게 한 구미호를 매번 구박한다거나 자신은 구미호와 관련이 없으니 공격하지 말아달라 훌쩍 거리며 빌거나...물론 개그성 립 서비스 진지한 상황이 들이닥칠 때마다 구미호를 위해 지나칠 정도로 희생적인 행동을 하려 한다. 전생에 스스로에게 건 주술의 영향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일대기
강마루: 구...구미호 라고?
(작아진 구미호의 모습을 본다.)
강마루: 뻥치고 있네~ 푸하하! 너처럼 볼품 없는 구미호는 첨이다.
(작아진 구미호의 모습을 본다.)
강마루: 뻥치고 있네~ 푸하하! 너처럼 볼품 없는 구미호는 첨이다.
원래는 불량학생(이래봤자 초등학생이지만)에게 돈을 뜯기는 게 일상인 따까리 초등학생. 자신을 매번 괴롭히는 불량학생을 힘으로 못 이기는 것에 대해 분개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를 듣고 목소리를 따라가 첫 번째 여우 검 호섬도를 발견, 검을 뽑아 검안에 봉인되어 있던 미지의 요괴와 만나게 되는데 그 정체는 볼품없긴 하지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요괴 구미호. 좋아했던 선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간이 되고픈 구미호가 인간이 되는 걸 도와주는 대가로 구미호의 일부 힘을 받게 된다.
두꺼비 선생 와라: 대체 네 정체가 뭐냐? 사람이냐 요괴냐?
강마루: 요괴잡는 사람이다. 어쩔래?
강마루: 요괴잡는 사람이다. 어쩔래?
구미호와 얽히면서 요마계를 부활시킨다는 명목으로 구미호의 힘을 노리는 적들과 구미호에게 원한이 있는 퇴마사의 타깃이 된다. 학교에 있던 선생들이 '나 사실 요괴임'하면서 구미호를 수호하던 마루를 죽이려 들었으며 구미호에게 원한이 있어 천년 전에서부터 살아돌아온 괴물무사(…)가 잡아먹을 듯이 덤벼댄다. 이러한 극 초반부의 위기 정도는 호섬도에 깃들어 있던 무평의 혼 빨로 어찌어찌 극복되긴 한다.
강대한 힘을 지닌 구미호가 직접 적들과 싸우질 못하고 구미호의 힘을 받은 강마루가 대신 싸워야 되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 구미호가 힘의 봉인을 풀 때마다 구미호를 봉인하고 있는 여우검도 점점 성장해 봉인을 자주 풀었다가는 강해진 여우검에 의해 영원히 봉인될 운명이기 때문. 이런 구미호의 타들어 가는 속도 모르고 봉인을 풀고 여우검을 성장시켜 자신을 최강자로 만들어 달라 뺀질 거리는데...
로지: 제대로 검을 다룰 실력도 없는 놈이 단지 검의 능력만 믿고 설치다니!!
강마루: 뭐?
로지: 제 아무리 명검을 지녔다한들 그런 쓰레기 같은 실력으론...날죽이지 못해!!
강마루: 뭐?
로지: 제 아무리 명검을 지녔다한들 그런 쓰레기 같은 실력으론...날죽이지 못해!!
Vs로지전 부터 구미호 대신 적들과 싸워야 되는 마루가 제대로 힘을 못쓰니 어쩔 수 없이 구미호가 마지못해 힘의 봉인을 풀고 마루가 감당 못할 정도로 여우검만 성장하는 황금패턴이 반복된다. 요마계에서 온 요괴들의 리더 격인 로지와의 대결에선 제대로 된 활약도 못하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누워만 있었다. 로지는 결국 중간에 개입한 퇴마사 무령에 의해 어처구니 없이 리타이어.
여우검이 성장하자 무평으로 부터 넌 여우검을 다룰 자격이 없다는 소리를 듣더니 이어진 거울이와의 대결에선 자신과 똑같이 변신한 거울요괴에게 완벽히 패배하고 거울요괴는 봉인을 풀지도 않은 구미호에게 처리되었다. 구미호의 말에 의하면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진 셈.
강마루: 난 여우검을 다룰 자격이 없단 건가? 결국 이 검을 포기해야만 한다는 소리야?!
구미호: 아니야. (언젠가는) 네가 여우검을 멋지게 다룰 수 있을 날이 올 테니까. 넌 내가 선택한 가장 강한 여우검의 주인이거든.
구미호: 아니야. (언젠가는) 네가 여우검을 멋지게 다룰 수 있을 날이 올 테니까. 넌 내가 선택한 가장 강한 여우검의 주인이거든.
자신의 약함에 좌절하고 개그성 만화에도 만화 주인공이 이렇게 활약 없이 약해도 되냐는 식의 자학툰이 이어지다가 구미호가 인간이 될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이어도에 가서 살수무당 옥매향을 만났는데 초면인 옥매향에게도 최강자를 꿈꾸는 놈 치곤 너무 약하다며 디스 당한다. 옥매향은 여우검 주인으로서의 자질을 시험하기 위해 마루의 의식을 불생의 땅에 보냈는데 옥매향은 별로 기대하지도 않은 듯.
강마루: 으 도대체 난 뭐야?! 구...구미호는... 멍청하고 약해빠진 날 여우검의 주인으로 선택했어. 구미호가 날 믿고서 말이야. 그런데 이게 뭐냐고?! 맨날 이상한 녀석들한테 깨지기나하고... 정말 지겨워...
구미호: 이 바보야, 그 술법(불생의 땅으로 가는 술법)을 견뎌내지 못하면 넌 죽는단 말야.
강마루: 네가 전에 나한테 했던말 기억 안 나? 언젠가 내가 여우검을 멋지게 다룰 그때가 분명 올 거라고....그때가 지금이야. 그러니 이번엔 날 한번 믿어봐.
강마루: 네가 전에 나한테 했던말 기억 안 나? 언젠가 내가 여우검을 멋지게 다룰 그때가 분명 올 거라고....그때가 지금이야. 그러니 이번엔 날 한번 믿어봐.
옥매향의 의도와 별개로 이렇게 패기 좋게 불생의 땅에 자신의 의식을 보냈지만... 구미호의 본능[2]과 조우하고 완전한 구미호의 힘을 얻기 위해 구미호의 본능과 싸웠으나 별 힘도 못써 무력하게 짓밟히기만 하고 거의 죽을 뻔했다. 마루가 죽은 줄 알고 분노한 구미호는 또다시 봉인해 제. 하지만 상대도 안 되는 적에게 끈질기게 덤벼드는 그 의지력은 인정받았는지 구미호의 본능이란 또 다른 구미호는 마루에게 살짝 힘을 보태주고 마루는 그 힘으로 구미호와 함께 이어도의 적들을 쓸어 버린다.
구미호의 본능: 내가 너의 힘이 돼주겠다! 그 대신...힘을 원하는 이유를 찾아라!!
이래저래 고난이 있어도 소년만화 주인공답게 멋지게 파워업 이벤트를 치른 셈...이 아니라 이 조차도 온전한 파워업이라고 할 수 없었다. 구미호의 악한 본능이 마루안에 있게 되면서 점점 마루를 장악하기 시작한 것에 더 가깝다. 즉 자력적인 파워업이 아니었다.
이어도에서 여정을 마친 마루는 구미호와 함께 로지에게 찾아가 요마계측에선 이무기란 최종병기가 곧 구미호를 잡으러 올 것이라는 경고를 듣는다. 이무기를 상대할 생각에 구미호가 착잡해하고 마루는 이무기 따윈 자신이 이길 수 있다 객기를 부리는 와중 구미호와 대립하고 있던 괴무사 무령이 구미호와 이번엔 담판을 짓기 위해 구미호 일행을 찾아오고. 구미호는 이번에도 마루에게 전투를 대신 맡겨보는데 어째서인지 마루가 능숙하게 전투를 해내지만 마루는 머리가 희게 변한 채 잔악한 언행을 보이고 구미호는 이런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낀다. 저 멀리에 있던 이무기는 이런 마루로부터 구미호의 힘을 느끼는데 자신이 알고 있던 구미호와 달리 매우 사악한 느낌을 받는다고 언급.
불안해진 구미호는 변해버린 마루를 향해 소리치고 의외로 마루는 쉽게 원상 복귀된다. 하지만 이미 한번 일시적으로 나마 사악한 구미호의 본능에게 덧 씐 때문에 악한 구미호 일족에게 원한이 있었던 무령의 강한 적개심을 사게 된 지 오래. 무령은 원상복귀된 마루조차 집요하게 공격하려 들고 마루는 당해내지 못한다. 결국 구미호가 또다시 봉인을 풀고 무령과 대치하게 된다. 마루는 무령의 수하인 비의 견제를 받고 구미호는 복잡한 이유로 무령과의 대전에서 고전하던 중 이무기가 나타나 결계를 깨고 구미호를 구출한다.
이무기는 요마계의 요괴지만 구미호의 옛 친구였기에 구미호를 견제하는 일에 적극적이지 못했고 오히려 구미호와 마루를 남몰래 구해준 뒤 다시 요마계로 돌아간 것. 구미호와 마루는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구미호는 무언가 사악한 힘에 덧씌여 가는 마루를 보며 불안해한다. 그러던 중 마루의 학교에 웬 이상한 고양이 요괴, 묘련이 쳐들어 오는데 그녀는 이무기의 부하였다. 사적인 감정 때문에 구미호를 차마 해치지 못하는 이무기의 후환이 걱정된 나머지 부하인 묘련이 대신 구미호를 견제하게 된 것. 하지만 묘련은 구미호와 마루의 상대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요괴는 아니었고 강마루는 신이 나서 묘련을 막 팬다(...). 마루는 검이 변한 후 자신이 강해졌다는 것을 느끼지만 무언가 꺼림직한 위화감도 느낀다.
강마루: (이상하다? 여우검 탓인가? 난 별로 강해졌다는 기분이 안 드는데)
강마루: 꼭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칼을 다루는 느낌이....
강마루: 꼭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칼을 다루는 느낌이....
결국은 알게 모르게 마루의 힘은 구미호의 본능 쪽으로 힘이 쏠려갔고 마루가 강해질 땐 진짜로 강해진 것이 아니라 마루안에 있던 구미호의 본능이 힘을 더 준거에 가까웠던 것. 구미호는 묘련을 가볍게 제압한 뒤 묘련을 좋게 달래 요마계로 돌려보내지만 묘련은 요마계측 인사 사디스트에게 살해당하고 구미호는 묘련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그리하여 구미호의 옛 친구인 이무기조차도 구미호의 적으로 돌변 게다가 이무기는 이제껏 만나온 적들과는 달라서 봉인을 푼 구미호 조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이무기가 구미호를 도발하기 위해 인간들까지 공격하자 마루는 분노하며 여우검을 꺼내들려 하며 자신도 전투에 합류하려 하지만 구미호는 마루의 손을 움켜잡고 마루를 말린다.
구미호: 넌 절대 검을 꺼내지 마.
강마루: 무슨 말이야! 저런 걸 보고도 가만있으란 말야?!!
구미호: 너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넌 강해지고 있다고 믿지만 단지 그것만이 아냐. 이어도에 다녀온 후 네 몸 안에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생겨나고 있어.
강마루: 사람이 아닌 무언가!!
강마루: 무슨 말이야! 저런 걸 보고도 가만있으란 말야?!!
구미호: 너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넌 강해지고 있다고 믿지만 단지 그것만이 아냐. 이어도에 다녀온 후 네 몸 안에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생겨나고 있어.
강마루: 사람이 아닌 무언가!!
구미호는 마루가 구미호의 본능에 먹혀가는 일을 경계에 전투에 나서지 말라고 당부하기에 이른 것. 구미호를 수호하기 위해 여우검의 주인으로 선택받았다지만 수호는커녕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포지션으로 완벽히 못이 박힌 것(...). 결국 이러한 상태로 구미호는 옛 친구이자 현시 점에선 숙적이 된 이무기와의 전투에 돌입하지만 구미호는 환룡이 된 이무기에게 밀려 핀치에 몰리고 이무기는 구미호의 분노를 깨울 수단으로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마루를 공격한다. 결국 분노한 구미호에게 반응해 구미호의 본능이 깨어나 마루의 몸을 완벽히 장악해 버리는 듯싶었으나... 괴물같이 성장해버린 여우검에 있던 무평은 구미호의 본능을 완벽히 제압하여 봉인한다. 이렇게 이무기는 구미호 일행을 핀치로 몰아 넣었지만 그래도 옛정이 남아 있었던 지라 차마 구미호를 죽이지 못하고 요마계로 돌아간다.
이러하여 구미호의 본능이 봉인된 이후엔 농담 아니고 전투력이 초반부 때의 상태로 원상복귀해 하락한다. 일단 여우검이 성장한 만큼 공격능력은 향상되어 있긴 하지만 그걸 다루는 주인공의 전투력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적들은 더더욱 강해지기만 하니... 주인공이 파워 인플레에 따라가질 못한다. 마루의 상태가 이렇게 됐다고 구미호를 노리는 적들의 견제가 끝날 턱이 없었다. 요마계는 구미호를 잡기 위해 이번에는 서양용병단을 끌어들이고 마루와 구미호가 이들과 대치하는데 마루는 늑대인간 바란과의 전투에서 영 힘을 못쓰는 모습을 보이더니 프랑켄슈라의 전투력 측정으로 봉인된 상태의 구미호보다 마루가 더 약하단 사실이 확인사살된다. 어쩔 수 없이 구미호가 모든 전투를 도 맞으려 하고 구미호는 프랑켄슈라를 처치하나 이 전투로 힘을 너무 소진해 버려 서양용병단 루시퍼에게 당해 버린다. 마루가 루시퍼에게 덤벼들었으나 상대가 될 턱이 없었다. 구미호는 루시퍼에게 잡혀가고 만다.
구미호의 본능: 후후후. 답은 구했나? 무엇 때문에 그토록 힘을 원하는 거지?
강마루: 구미호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 그 녀석을 지켜주고 싶다고. 그게 내가 힘을 원하는 이유다!
구미호의 본능: 크크크...크하하...!! 그게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강마루: 구미호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 그 녀석을 지켜주고 싶다고. 그게 내가 힘을 원하는 이유다!
구미호의 본능: 크크크...크하하...!! 그게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구미호의 본능: 오거라! 불생의 땅으로! 그럼 네가 원하는 힘을 얻게 될지도!!
그렇게 루시퍼에게 당해 의식을 잃고 꿈에서 구미호의 본능과 대화를 나누게 된 뒤 이번에는 스스로 불생의 땅에 가서 스스로 구미호의 본능을 다시 불러올 것을 결정하고 옥매향에게 다시 불생의 땅에 보내 줄 것을 요구한다. 옥매향은 경악하며 이번에는 불생의 땅에 보내줄 수 없다 거절하지만 강마루가 이무기로 부터 용의 힘을 받아내자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불생의 땅으로 마루를 보내준다.
그러나 구미호의 본능은 무평에게 묶여 있는 상태. 무평은 마루를 향해 네놈이 사악한 힘을 다룬 재간이 되냐고 물으며 마루를 막아서고 강마루는 이무기에게 받은 용의 힘까지 끌어내어 무평과 대적하다 나중에 합류한 무령과 함깨 구미호의 본능과 일종의 협상을 하고 구미호의 본능을 불생의 땅에서 해방시켜 다시 세상 밖으로 끌어낸다.
그리하여 끌어온 구미호의 본능의 힘을 빌려 루시퍼를 처치한다. 루시퍼를 처치한 뒤 루시퍼를 처치 하는 과정에서 모이게 된 다른 퇴마사 및 요괴들과 함깨 구미호가 인간이 되는 실마리를 찾아 금강산에 있는 중립지대 천각궁에 도달한다.
겉으론 중립과 평화를 추구한다는 천각궁에서의 여정도 영 순조롭지 않았다. 천각궁의 수령은 구미호의 힘을 흉포한 키메라에게 주입하기 위해 구미호를 생포할 음모를 꾸미고 구미호와 마루를 서로 떨어뜨려 놓은 뒤 구미호를 속여 구미호를 생포하고 그녀의 강대함 힘을 취하려 든다. 뒤늦게 음모를 눈치챈 강마루는 동료들과 함깨 구미호를 구하러 가나 구미호는 키메라에게 힘을 다 빨리고 거의 죽어가던 상태였다.
구미호: 나...바보 같지..?
강마루: 그걸 지금 알았냐?
강마루: 그걸 지금 알았냐?
천각궁의 수령: 어쩐지 구미호의 힘이 모자라다 생각했어. 그런데 이제보니 저 꼬마가 그 힘의 절반을 가지고 있었구나!
마루의 몸을 장악한 구미호의 본능: 절반 좋아하네. 구미호의 진짜 힘은 내가 다 가지고 있다!
마루의 몸을 장악한 구미호의 본능: 절반 좋아하네. 구미호의 진짜 힘은 내가 다 가지고 있다!
비참하게 쓰러진 구미호의 몰골을 보고 분노, 힘을 끌어내려 하는데 또 다시 사악한 구미호의 본능에게 몸을 장악 당하게 된다. 역시나 구미호의 본능이란 놈은 온전히 마루의 힘이 되 줄 턱이 없었다. 정신을 차린 구미호는 꼬리가 아홉개가 되어 완전히 구미호에게 장악당한 마루를 보고 경악하지만 마루로 부터 아주 오래전에 조우한 듯한 미지의 힘도 느끼게 된다.천각궁의 키메라가 쓰러진 이후 구미호는 드디어 마도사를 만나 인간이 되는 비술을 알게 된다. 하지만 구미호는 인간이 되는 실마리를 얻고도 그 비법을 비밀에 붙이더니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인간이 되길 포기한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고 마루는 이를 인정 못하고 뛰쳐나간다.
강마루: 너한테 못 되게 굴었지만. 나 사실은 처음부터 결심했었어. 구미호 널 인간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그 결심은 지금도 변하지 않아!
그러다 어느날 마루와 똑같이 구미호의 계승한 일본 암살꾼 카카시의 습격을 받아 구미호가 싸움에 나서고 인간을 소중히 했던 구미호가 평소랑 다르게 인간인 카카시를 집요하게 죽이려 들자 마루는 이런 구미호를 이상하다 여기고 구미호를 추궁한다. 그렇게 카카시를 죽이려 든 이유와 구미호가 인간이 되길 포기하겠다 선언한 이유가 동시에 밝혀지는데 구미호가 인간이 되는 비술은 각성한 구미호 간을 취하는 것,즉 구미호의 도력을 이어받은 마루가 완전히 구미호가 된 뒤 그 간을 먹는 방법이었고, 곧 마루가 죽어야 구미호가 인간이 될 수 있던 것이다. 마루는 자신이 죽어서라도 구미호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 결심을 하나 장악해야 될 육체가 상하는걸 원치 않았던 구미호의 본능에 의해 무산. 구미호의 본능은 이젠 대놓고 마루의 몸은 자신만 쓸 것이라 선언하고 그 이후로는...
구미호의 힘을 노려 진짜로 세상을 정복하려는 퇴마사 집단 흑사협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닥친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점점 강해지는 구미호의 본능에게 몸을 장악 당하기만 한다. 무령에겐 아예 애초부터 구미호와 연고도 없는 꼬마가 낄 자리는 없었다는 식으로 일침을 맞는다.
강마루: 난 어린애일 뿐이야. 첨부터 여우검의 주인 같은 건 무리였어. 내 안의 있는 구미호의 힘도 내 힘이 아니잖아. 이젠 싫어 -
강마루: 괴물 같은 구미호의 힘을 빌리지 않고 내 힘으로 그 애를 지켜주고 싶었다고요! 하지만...구미호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난 강하지 않는걸... 점점 그 녀석한테 지배당할 뿐이라구요!!
결국 자신은 구미호의 사악한 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린애고 구미호의 본능에게 몸을 내주기만 하는 꼭두각시일 뿐이라며 자책하고 잠시 구미호 곁을 떠나기도 한다. 구미호의 본능의 힘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싸울 결심을 세우지만 얼마안가 일본술사 쿄우가의 환영술에 당해 영혼이 나락으로 떨어져 구미호의 본능에게 완전히 몸을 빼앗기고 만다.
보면 알겠지만 소년만화 주인공 치곤 기본 스펙부터 약해빠진데다 파워업 이벤트를 거쳐도 온전하게 강해지지 못한다. 그래도 중반부 부터 구미호의 힘이나 용의 힘과 별개로 미지의 영능력 적인 힘도 다루는 듯한 떡밥을 보여오다가...
3.2. 전생 및 정체
구미호는 마루를 되돌리기 위해 구미호의 본능을 자신의 몸에 받아들이기로 결단을 세우고. 마루와 함깨 묶여 불생의 땅에 가게되는데 불생의 땅에는 구미호의 과거와 그와 얽힌 전생 마루의 삶이 구현되어 있었다.그런데...
마루의 전생은 구미호가 좋아했던 선비 박유수에게 사약을 내리신 어떤 왕이었다.(...) 이름은 태율.
전생의 삶도 기구하긴 마찬가지. 본래는 무당의 아들로써 귀신의 아이 취급 받으며 아이들에게 놀림받고 살아오다가 사실은 친아버지가 왕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어린 나이에 왕이 된다. 무속인의 아들인 탓인지 영능력을 갖고 있었다.확실하지는 않지만, 즉위한 뒤의 상황을 보면 대신과 왕족들간의 권력싸움에 전대 왕과 친아버지를 포함한 직계와 종친이 모조리 줄초상이 나버린듯 하다.
망해가는 나라에서 말만 왕이지 박유수가 정치적인 이유로 왕좌에 올려 놓은 꼭두각시 왕이었으며 실권을 잡고 있던 제사장에게는 박유수의 서포트 없이는 찍 소리 못했다.
박유수의 지도를 받으며 고달픈 궁 생활을 하는데 그래도 한가지 낙은 있었다.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빈궁을 사랑하게 된 것. 하지만 그 빈궁의 마음 또한 박유수에게 가 있었다. 빈궁의 일방적인 짝사랑에 의한 것이였지만 제사장에 의해 빈궁과 박유수의 불륜 광경이 포착된다. 왕은 꼭두각시 왕인 자신의 위치를 자책하며 박유수를 처벌하지만 그간 쌓인 정은 있던터라 유배형만 내리고 만다.
박유수가 사라지자 실권을 잡고 있던 제사장은 더더욱 날뛰게 되어 조상신의 힘으로 궁에 있던 눈엣 가시들을 하나하나 처리하고 나중에는 왕 마저 자신의 밑으로 여기고 결국 왕은 제사장의 협박에 못 이겨 박유수에게 사약형을 내리게 된다.
결국 나중에는 이웃나라의 침입까지 겹쳐 이런 심각한 상황을 노린 제사장에 의해 그대로 죽임을 당할 뻔 했으나 박유수가 돌보던 어린 구미호에 의해 구출된다. 바로 마루가 현생에 만난 구미호.
건드리지 마! 그 사람은 아직 죽어선 안 돼.
내 앞을 가로막는 자...!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그렇게 분노한 구미호의 공격에 현장은 왕만을 남기고 모조리 증발했고, 어린 구미호의 안내로 박유수의 묘에 앞에 간 왕은 어리석은 자신에 대해 후회 하며 자신이 가진 영능력을 이용해 "내세에 태어날 수만 있다면 그땐 자네(박유수)와 저 아이(구미호)를 위해 속죄하게 해 달라"며 주술같은걸 건 것으로 보인다.[3]
즉 여태 마루가 한 개고생들은 전생의 강마루 자신이 원한 것이었다. 다만 그 속죄하는 게 왜 하필 초등학교 5학년생짜리가 칼들고 날라다니면서 싸우는 건지는 모른다.
전생의 회상이 다 끝나고 마루는 드디어 자신을 구하러 온 구미호와 조우하게 되고 미안한 마음에 구미호를 보며 오열한다. 구미호는 '이젠 너도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며 조용히 마루를 배웅해준다. 그렇게 구미호가 마루의 의식을 되찾고 불생의 땅에서 벗어나 현실세계로 돌아오는데...
3.3. 드디어 주인공 다운 활약을 한 후반
현실 세계로 돌아온 마루는 눈앞에 있는 구미호를 맞이 하나 구미호는 마루를 되돌리는 대가로 구미호의 본능을 몸에 받아들인 상태. 본능에 눈뜬 구미호는 마루마저 냉대하고 마루는 그런 구미호도 끝까지 지키려 하다 구미호에게 뒤치기 당해 사망한다. 마루를 죽인 구미호는 무언가 멘붕 하는 듯싶었으나 곧이어 세계를 멸망시키러 온 자신의 오라비 키츠네를 찾아가며 마루 곁을 떠난다.마루는 저승에서 무평과 재회하게 되고. 아니나 다를까 또다시 무평에게 '너 같은 꼬마는 애초부터 구미호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설교를 듣는데 이젠 되려 마루가 무평을 윽박지르며 "아저씨는 구미호를 포기했기 때문에 살아서 지켜주기를 포기했지만 자신은 몇 번이든 죽어도 다시 살아나서 구미호를 지키겠다" 굳센 선언을 한다.
그 순간 술법으로 저승에 온 이무기의 도움으로 이승으로 되돌아갈 길이 생기고 무평 또한 못 이기겠는지 마루를 인정하고 돌려보낸다.
그렇게 죽었다 살아나 저승 문턱까지 다녀온 마루는 다시금 구미호를 만나기로 하고 또다시 구미호에게 죽임 당할 뻔했으나. 마루는 끝까지 구미호를 바라보고 격려해 구미호는 원래의 선한 인격을 되찾게 된다.
온갖 역경 끝에 드디어 온전히 구미호와 재회할 수 있게 된 마루는 구미호를 향해 달려가 구미호를 포옹하려는 순간... 지켜보고 있던 최종보스 키츠네에게 한대 맞고 리타이어.
물론 명색이 주인공이라 쓰러진 것도 잠시, 마지막에는 아주 제대로 활약한다. 다시금 구미호의 힘을 각성 시키며 키츠네에게 대적하고 순간 구미호는 마루가 또다시 사악한 힘에 장악 당하는 것이 아닌가 경악했지만 이번에는 온전히 구미호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 것.
세계관 최강자인 키츠네가 마루에게 어느 정도 몰리다가 구미호의 힘을 받은 인간이 구미호 자체를 능가한 적은 없었는데 넌 다르다며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그리고
영구적으로 괴물여우가 된 마루 |
한 발짝도 떼지 않고 키츠네와 키츠네 이마에 있던 파괴의 여우옥을 단 일격으로 박살 내 버린다.
하지만 여우옥을 세 개나 몸에 받은 상황에서 평범한 인간으로 있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키츠네를 처치하기 위해 모든 힘을 받은 마루는 영구적으로 괴물 구미호가 돼버리고. 결국 구미호는 자신의 오빠가 준 간을 "내가 인간이 되는 것보다 마루가 더 소중해"라며 그걸 마루에게 주었고 마루는 무사히 인간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인간으로 되돌아온 뒤에 그 힘들이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전생으로부터 이어진 힘은 남아있을 듯. 애초에 그 말도 안 되는 엄청난 힘들을 가졌던 전적이 있으니 인간으로 되돌아왔어도 그 영향이 남았을 가능성도 높다. 정말로 빈손으로 돌아갔더라도 구미호가 도력을 줄 것이고.
4. 사용기술 및 소유한 힘
여우검 소환 |
구호필섬 |
9마리의 여우 |
구미호의 힘 |
구미호로 부터 받은 힘. 마루는 이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매번 구미호의 본능에게 장악당했지만, 최종장에서는 이 힘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게된다. |
환룡의 힘 |
구미호를 살릴 힘을 얻기 위해 이무기로부터 받게 된 힘. |
5. 구미호와의 관계
마루: 아저씨는 구미호를 어떻게 생각해요? 전 구미호가 좋아요.
초딩이라 버릇이 없다지만 구미호에게 진짜 못되게 군다. 구미호에게 3500살 먹은 노처녀라 까고 못생긴 주제에 이쁜척하지 마라 트집 잡는 등 모두가 두려워하거나 동경하는 최상급 요괴인 구미호를 아주 푼수로 여기고 매일같이 구박한다.
어린 초등학생 주제에 은근 여자를 밝히는 기질도 있는지 작중에 등장하는 수많은 미소녀들이 꼬드기면 헬렐레하고 쫓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옆에 있는 구미호를 이성으로 의식하는 묘사는 일절 없다. 표면적으론
기본적으로 마루와 구미호는 티격티격하는 악우 관계라고 작가가 컨셉을 잡아놓은 모양. 이런류 소년만화의 특성상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이 둘의 관계는 정겹고 애틋한 사이가 돼가기는 하는데 이것이 이성 간의 묘한 관계인지 소년만화에서 흔히 보이는 우정/동료애인지 진짜 애매하게 묘사된다.
본래 강마루가 구미호에게 협조하는 대가로 얻으려고 한 건 여우검의 기능과 구미호의 도력을 받아서 생겨나는 힘이었다. 그런데 극초반부터 천년이상 묵은 요괴들이 우르르 몰려드는 작중의 파워밸런스를 도저히 못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이렇게 얻은 힘에 도취될 기회도 얼마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초딩이 겪는다기엔 불쌍하기 짝이 없을만큼 쥐어터지며 애 패는게 자랑이라고 뽐내는 나잇값 못하는 요괴들에게 무시까지 당하고 다닌다. 로지와 싸웠을 즈음부터 강마루에겐 이미 전혀 수지타산이 맞지 않게 되었기에[4] 당초의 거래는 의미가 없어진 상황에서 자괴감에 빠진 강마루의 미래를 믿은 구미호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이유로 구미호의 인간화라는 과정이 목적으로, 힘이 수단으로 바뀌면서 매번 구미호를 인간으로 만들어보겠다고 자진해서 목숨을 내놓고 다니니 어떤 감정이냐를 떠나서 가히 무서운 헌신을 바친다. 결국 이런 끝에 구미호는 물론이고 분노밖에 없었던 본능까지 감화시키기에 이른다.
나중에 마루는 구미호가 천 년 전에 사모했던 선비 박유수를 의식하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역시 구미호의 사랑을 받는 박유수를 부러워하는 건지 천 년간 자신을 기억해줄 누군가가 있는 박유수를 부러워하는 건지 확언할 수 없다. 마루 스스로는 후자라 못 박았다.
본능에 씌어 흑화 된 구미호에게 일격을 당하고 저승으로 가 무평을 만났을 때는 구미호가 좋다고 하기까지 하는데 좋다는 단어 자체가 내포하는 의미도 광범위 한지라... 그리고 사경을 헤매고 돌아온 뒤에는 구미호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사실상 강마루는 작중 구미호가 하는 모든 행동의 원인 점이다. 초~중반까지의 황금패턴은 '구미호가 봉인을 풀고 적극적으로 싸우기 꺼림' → '강마루가 적에게 공격당함'→'분노한 구미호가 봉인을 풀고 적을 격파함'이고 중~후반부까지의 황금패턴은 '강마루가 구미호의 본능에게 장악당함' → '구미호가 마루를 되돌리기 위해 적들에게까지 무릎 끊고 사정함' 이다. 구미호가 마루를 아끼는 이유는 인간에 대한 연민의 연장선인지 다른 감정인지는 불명. 아무튼 마지막엔 마루 때문에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인간이 되는 일을 포기했을 정도로 마루를 아낀다. 구미호가 마루를 해치는 모든 대상들을 기를 쓰고 처치하려 하는 것처럼 마루 쪽도 구미호를 보호하는데 점점 적극적이게 된다.
결론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헌신적으로 보호하려 하는 매우 바람직하고 애틋한 관계기는 하나 연인으로 해석하기는 어폐가 있을 수도 있는 관계. 사실 진짜로 진득한 우정일 뿐일 수도 있으나 아무래도 남녀관계다 보니 여러 가지로 묘하게 보일 여지는 많은 듯.
결국 마지막엔 구미호랑 잘 될 뻔…했다가.... 그것도 나이차가 심각해서인지 딱히 이성적인 관계로는 더 진도가 나가지 않은 채 결말이 나버렸다. 여우검으로 인한 계약관계가 종결 났음에도 불구하고 구미호가 친구로서 마루 곁에 계속 머무는 모양이다.
6. 여담
1권 | 17권 |
이 만화의 극적인 그림체 변동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 3등신에 가까웠던 몸이 길쭉길쭉 해진다. 게다가 생긴 것도 점점 호남형이 되어간다.. 성격 또한 처음에는 전형적인 개초딩 처럼 보였다가 점점 듬직해져 가고 구미호를 지키기 위한 일념으로 작중 최강자까지 된다. 구미호가 처음부터 강한 먼치킨 주인공이라면 이쪽은 성장형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마루의 전생 태율의 모티브는 철종이나 우왕같이 정치적인 이유로 어린 나이에 망국의 왕이 된 왕들이 모티브인듯 하다. 몇몇 요호에 관한 기록에선 여우를 망국의 징조인 듯이 묘사한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소년만화류 주인공 치곤 기본적으로 약했다 초반에만 약한 정도가 아니라 중반 넘어서도 힘을 제어하는 역량은 다른 퇴마사들 보다 미숙해 보였으니. 압축해보면 초반에는 약했다가 시련을 겪고 자신의 태생(전생)에 얽힌 비밀을 깨닫는 과정을 거치고 강해지는 전형적인 소년만화 주인공의 루트를 밟긴 밟았는데 그 과정과 시련이 너무나도 뼈저리고 길고 길다. 게다가 전생 또한 매우 비극적인데다가 적도 아니고 옆에 있던 히로인에게 찔러죽은 전적도 있다.[5] 여러모로 구르고 구른 주인공.
덧붙여 초반에 그를 못살게 굴고 다녔던 덩치 큰 초등학생이 어째 누구를 닮았다?
학교에서는 불량학생으로 찍힌 듯하다. 그도 그럴 게 틈만 나면 쌈박질에 (둔갑하고 있는 적 요괴긴 하지만) 담임 선생님에게 반말에 폭행까지 한다. 아이들이 기겁하고 피해 다닐 정도. 즐이나 엽기 등 2000년대 초딩들이 주로 썼던 유행어를 입에 담곤 한다.
부모가 등장하지 않는다. 혼자 살았던 건지...구미호랑 같이 살게되었으니 심심할 일은 없겠지만
개그 4 컷 만화에서 구미호와 함께 등장 빈도가 가장 높다. 주로 자신이 주인공인데도 왜 약하냐 작가에게 한탄하고 구미호와 주인공 쟁탈전을 하랴 티격되는 내용. 심한 몽유병 환자라고 한다.
한현동 작가가 그리는 학습만화의 일부 남주인공들의 얼굴형이 이 녀석을 닮았다. 대표적으로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의 지오.
흑역사가 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 시놉시스를 보면 여우검을 뽑아 구미호와 조우하게 되는 건 똑같았던 모양.
[1] 구미호의 본능을 두려워 하긴 하는데 이놈은 이 만화 내에서 워낙 깡패 같은 존재라 마루가 아닌 다른 조연들도 두려워한다.[2] 참고로 구미호의 본능과 관련된 내용이 직접적으로 다루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마루가 구미호에게 받은 구미호의 힘이 불생의 땅에서 구현화 된 존재 비슷하게 묘사되었다. 물론 그것이 사악하고 위험한 것이라는 떡밥은 처음부터 계속 나왔으나, 요괴의 힘을 얻은 자가 감당하고 제어해야할 흉포함 비슷한 식으로 마루가 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시련. 정도로 묘사되었고, 뭔가 밝혀지는 과정에서도 또 다른 사악한 구미호가 존재하는 것처럼 유도되었다. 하지만 진상이 밝혀지고 난 뒤엔 사실 모든게 떡밥이었던 것. 이게 무려 천각궁 에피소드에서조차 본격적인 진상이 밝혀지지 않을 정도였다.[3] 옥매향이 사용한 환생의 술법과 비슷한 걸로 보인다.[4] 이후 연달아 학교에서 전투를 벌이다가 기어이 운동장 한복판에서 구미호화 당한 것 때문에 주변에는 불량학생을 넘어 그냥 괴물로 찍히며 교우관계까지 망가지기에 이른다.[5] 온전한 구미호가 아닌 사악한 본능에 장악당한 구미호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