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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갓 오브 하이스쿨의 애니메이션 평가를 정리한 문서.2. 방영 전
전반적으로 PV에 대한 반응은 호평이 많다. 원작 1부의 키포인트인 묵직한 배틀 장면을 박력 넘치게 재현해냈으며, 작화와 연출 퀄리티도 높게 뽑혀나왔기 때문. 게다가 신의 탑 때와 달리 PV가 비교적 일찍 공개된 점도 한몫했다.특히 본작은 박성후가 감독을 담당했는데, 강철의 연금술사, 원피스 필름 Z 등에 참여한 액션 전문 연출가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실력자인 만큼 액션 장면이 고퀄리티로 뽑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원작 1, 2부의 전투씬과 작화가 워낙 고평가를 받는 만큼, 해외에서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격투 애니메이션이 나오겠다는 예상들이 많은 편.[1]
2020년 6월 26일에 크런치롤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1화 5분 분량이 선행 공개되었는데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2] 박성후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를 잘 살렸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개그씬 같은 경우 그 당시 문화를 반영하게 되므로 10년이나 지난 1부 초반의 내용을 그대로 드러내면 시대와 안맞는 경우가 있을수 있는데 작중에선 이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어색하지 않게 각색하는데 성공했다는 반응이 많다.
또한 만화 원작자인 박용제도 적극적으로 각본에 참여했다고 밝혔는데, 원작이 있는 작품의 애니메이션화의 경우 원작자가 기본적인 설정감수만 하거나 그 조차 하지않아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괴리가 커지기도 한다는걸 고려할 때 원작자의 적극적인 참여는 원작과 애니간 괴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성우진의 경우 일본과 한국 둘 다 호화스럽다. 한국어 더빙판의 경우 남도형, 곽윤상, 송하림, 류승곤, 안장혁 등, 이름과 목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알 법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고, 일본어 더빙판은 스기타 토모카즈, 츠다 켄지로, 쿠기미야 리에, 사쿠라 아야네, 우치다 유야, 우치야마 코우키, 오오하시 아야카, 이세 마리야, 후지와라 케이지[3][4], 미키 신이치로 등. 적기 힘들 정도로 총 62명의 상당히 화려한 성우진을 공들어서 나름대로 화제가 되었다.# 덕분에 한국의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작화와 흥행에 대해 기대감이 확실히 큰 편. 다만, 한국어로 더빙한 애니메이션을 어색하게 여기는 한국의 오타쿠 층에서는 작품 내에 한국말이 나오는 것이 어색하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당장 PV에서 한국어 연기가 어색하다는 반응이 많이 있었는데, 이는 디렉팅이나 음질 고려 문제인걸로 보이며, 연기력이나 목소리의 문제라기보단 오타쿠 계층이 기존에 일본 성우가 일본어로 말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적응되어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3. 방영 중
3.1. 1화
- 오프닝과 엔딩의 퀄리티는 호평받고 있다. 특히 오프닝은 EDM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색채로 후반부를 꾸며놔서 볼거리가 많다.[5] K-POP 스타일 곡인 엔딩도 어울리게 구성하였다.
- PV에서 호불호가 좀 갈렸던 한국 성우진은 1화에서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액션씬이 주를 이뤄서 성우의 캐릭터 연기가 많지는 않았기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듯.
- 원작의 개그들 중 일부는 시대가 시대다 보니 지금은 구린 개그가 몇 개 있는데,[6] 애니는 전부 자르고 다듬어서 좀 더 세련되게 전개된다.
- 시작 장면에서 박무진이 담당 검찰을 죽인 이유,[7] 소매치기 잡이에 한대위가 참전한 경위,[8] 강만석이 늦게 온 패널티를 받는[9] 등 원작보다 이야기의 개연성이 보강됐다.
- 애니는 시작부터 스펙타클한 전개를 위해 주인공 3인조가 스카우트되는 에피소드를 생략하고[10] 예선전부터 시작하여 꽤나 전개가 빨라졌다는 평이다. 해당 에피소드가 미뤄져서 캐릭터 이해가 힘들어질 수 있었으나, 한대위가 예선전 직전까지 아르바이트를 뛰고 그 뒤에 더 늘려야 겠다고 말하는 장면, 유미라가 근육질 남성들에게 아양을 떠는 장면[11]을 추가시켜 초반 에피가 생략됐어도 캐릭터성의 이해엔 지장이 없게 됐다.
- 레벨 묘사가 불친절해졌다. 초반 잡몹들의 레벨만 나오고, 주인공 3인조를 포함한 7렙 이상 강자들의 레벨은 나오지 않는다. 이 부분은 액션의 호흡에 방해될 것 같아서 뺀 모양이다. 또한, 발을 쓰냐 안 쓰냐에 따라 레벨이 6에서 13으로 건너뛰는 진모리가 초반부터 발을 쓰고 있다. 원작에선 본선에 와서야 반전으로 공개되기 때문에 벌써부터 발을 쓰는 장면은 부자연스럽다는 평이 있다. 애초에 진모리가 평상 시에 발기술을 안 쓰는 건 할아버지 진태진의 당부 때문에 자신이 인정한 상대에게만 쓰는 건데, 지나가는 엑스트라에게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건 원작 기준 설정 오류다.
애니의 예선전은 강자들의 자신들만의 싸움 스타일을 하나하나 조명해주는 게 특징이라 진모리의 액션신은 이 특징에 맞게 발차기 위주로 그린 걸로 보인다. 일단 설정 오류의 경우, 진태진의 당부만 생략하면 애니 안에선 문제가 없다. - PV 때부터 기대받던 화려한 고퀄리티 액션들은 기대에 맞게 나와 호평이다. 오토바이 날치기 추격씬과 갓오하 예선 첫 격돌은 엄청난 퀄리티로 뽑혔다. 갓오하 대회를 설명하는 씬에서 붓으로 그려낸 캐릭터들이 펼치는 액션씬도 호평받았다. 작화도 1화인만큼 작붕없이 높은 수준으로 밀도있게 채워졌다.
- 액션씬을 중시하는 서양권에서는 반응이 매우 좋다. 반면 일본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 작화, 액션 그리고 빠르고 시원한 전개를 호평하는 쪽도 있는 반면, 한국 쪽 원작이라는 선입견을 차치하고서라도 '스토리나 전개 등에 몰입이 되지 않고 지루하다.', '개그가 구시대적이다.' 등 불호측 의견도 제법 있다.
- 깨알같은 현대 한국문화 요소가 나오고 그에 대한 재현이 잘 되어있어서[12] 국내 팬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 길거리 오토바이 추격 스토리와 경기장 스토리를 이어주는 아이캐치 씬은 세 명의 주인공이 같이 진모리의 자전거를 타고 경기장으로 날아가 도착하는 장면을 도트로 뽑았다.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은 탁월한 아이캐치로 평가. 이어지는 아이캐치는 세 명을 배너 스타일의 일러스트로 나타내며 주인공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3.2. 2화
- 원작에서 많은 부분을 삭제하거나 각색했는데[13] 시청자들의 이해에는 무리가 없게 바뀌었다. 빠르고 시원시원한 전개에 호평받는 중. 또한 강만석의 과거 부분을 살짝 각색하거나, 강만석을 막으려는 Q가 카드를 꺼내는 장면을 넣으면서 Q의 차력에 대한 복선을 넣거나, 초반 펜타곤 씬에서 차력이라는 개념에 대해 떡밥을 미리 뿌려놓는 등 이후 있을 급전개로 인한 비판을 최대한 방지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 1화에 이어 레벨 묘사가 여전히 불친절하다. 진모리 vs 강만석의 명장면 중 하나였던, 진모리의 레벨이 6에서 13으로 오르는 장면 역시 삭제됐다. 적어도 싸움의 호흡에 방해된다고 이해라도 되는 1화랑 달리 2화는 대전 인트로에 이름과 함께 스테이터스를 넣을 수 있기에[14]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레벨 설정이 크게 중요하지 않아[15] 없어도 큰 문제는 없으나, 애니는 아예 설정을 삭제한 것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묘사하고 있는 게 문제다. 상대방의 역량을 수치로 미리 알아보는 용도로조차 쓰이지 않으니 대체 왜 있는 설정인지 알 수 없게 됐다.
- 원작의 유미라가 진모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 중 동기가 이해하기 힘들고 전개가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애니는 전부 동기를 바꿔 이 문제점을 해결했다.
- 예선전에서 진모리와 강만석이 한 판 붙으려고 할 때 느닷없이 진모리의 목을 꺾은 이유는 원작에선 진모리가 목검을 물고 있어서였지만, 애니는 안경이 없어 진모리를 강만석으로 착각했다는 걸로 바뀌었다.[16] 진모리는 유미라의 목검을 되찾아주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주의도 주지 않고 다짜고짜 목을 꺾어버린 건 개그로 승화되어 묻혔을 뿐 개연성 문제가 있다.
- 유미라가 다리 위에서 목검을 빠뜨린 건 소매치기범 동료들이 복수랍시고 오토바이에 라이터를 던져 폭발시키고 이에 휘말려 목검이 날아갔기 때문이었는데, 유미라는 몸을 던져 자신을 구해준 진모리가 포기하란 말을 했다고 뺨을 때리고 꺼지란 말을 했다. 아무리 사람이 목검을 소중히 여긴다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반응. 애니에서는 소매치기범 동료들 자체가 삭제됐고, 날아간 목검 부분은 진모리가 유미라의 목검을 몰래 가져가서 만지다가 투닥거리는 와중에 실수로 떨어뜨렸다. 원작과 비교하여 확실하게 유미라가 약이 올라 진모리를 때릴만한 상황이 됐으며, 거기에 원작과 달리 화낼 정당성이 충분했는데도 나중에는 화를 추스리고 진모리에게 때린 건 미안했다고 사과까지 하는 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 초고퀄리티로 뽑혔던 1화에 비해서 힘이 빠졌다. 작붕이 1화에 비해 자주 보였고, 액션씬에서도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보였다. 대표적으로 강만석이 진모리에게 경기장 밖에서 날린 돌려차기는 매우 요상한 액션연출이 되었다.
- 진모리vs강만석 씬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 첫 번째로는 진모리의 레벨 변동. 사실 애초에 1화에서부터 진모리가 발을 썼기 때문에 원작만큼의 임팩트를 주는 것은 무리였다. 애니판에서는 1화의 임팩트를 위해서 진모리vs강만석의 임팩트를 희생하는 선택을 한 셈.[17]
- 위의 레벨 변동을 차치해도 진모리의 3단 회축이 그냥 돌려차기를 3연속으로 날리는 기술로 바뀌었는데[18] 매우 아쉬워하는 팬이 많다.[19] 한편 각색한 진모리vs강만석이 일정 수준의 퀄리티는 유지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워하는 평들도 있다.
- 그 밖에도 "맞붙는 장소가 지상이 아닌 공중이라 탈춤 같아 보인다", "앞 후리기를 맞서는 진모리의 활약상을, 왜 O가 빼앗아갔는지 모르겠다" 등의 불호 의견도 보인다.
- 다만 O가 강만석의 공격을 막아낸 것 자체는 적어도 원작보다는 개연성을 보강한 장면이다. 원작에선 집행위원 모두가 강만석의 살기에 압도되었다면, 여기서는 한 명도 쓰러지지 않고 오히려 한 명이 막아냄으로써 집행위원이 선수들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R이 진모리를 이겼다는 것도 말이 된다.
- 1화에 비해 힘이 빠졌을뿐, 전체적인 액션씬 퀄리티는 준수했다. 특히 맨손 격투씬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뽑힌 편. 작붕이 이전화에 비해 많이 늘기는 했지만, 고감도 vs 강만석전 등의 힘을 주고 그린 부분들에서는 호평받는 작화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 1화와 마찬가지로 아이캐치는 깨알같은 재미[20]와 독특한 작화[21]로 이루어져서 호평받았다.
3.3. 3화
- 분량은 원작 13화 ~ 23화. 많은 화수가 들어간 만큼 많은 부분이 생략됐는데, R과 Q가 싸우는 장면, 백승철의 과거, 경기장에서 자던 진모리가 나봉침을 만나는 장면, 리뉴얼 태권도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 선령환을 먹고 강해진 모리가 Q에게 온갖 리뉴얼 태권도 기술을 걸던 장면이 삭제됐다. 때문에 원작 팬들이 실망을 느낄 요소가 많다.
단, 리뉴얼 태권도 등 주요 설정 언급에 관해서는 각본을 짜깁기 했을수도 있으니 아예 삭제됐다고 여기는 건 금물이다. - 3화의 대량 삭제의 최대 피해자는 백승철. 사연은 물론 마지막 발악까지 삭제되어 입체적이었던 캐릭터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방망이 또한 찌르거나 휘두르기만 하고, 원작에서 보였던 각종 기예들은 삭제됐다. 전반적으로 서브 주인공인 한대위에게 초점이 맞춰지느라 희생됐다. 당연히 원작 팬들에겐 불호가 압도적이다. 그나마 2기가 나온다면 우마왕과의 만남에서 과거회상이 추가될 여지는 있다.
- 이와는 별개로 애니의 삭제와 각색이 괜찮게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도 많다. 원작은 보안 때문에 탈락이 결정될 때까지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고 해서 경기장에서 잠을 자는데, 상식적인 방법이 아니라서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선령환의 경우에도 진모리가 그걸 먹는 과정이 원작에선 너무 우연의 힘을 빌린 반면, 애니는 박무진이 의도하고 먹여서 작위성이 없어졌다. 유미라와 마미선의 싸움도 원작에서는 마미선이 거의 다 이겨놓고 팔 한쪽을 내주기 싫어서 포기하는 다소 맥 빠지는 전개였지만[22], 애니에서는 유미라가 무검류로 승리를 거두는 전개로 바꿨다. 진모리가 Q와의 싸움에서 진모리가 심정지 상태로 죽었다가 살아나는 부분을 삭제해버리는 등 무리수적인 전개를 최대한 배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화에서부터 향후 급전개를 대비한 소소한 각색이 들어갔는데, 3화에서도 진모리가 선령환을 먹고 쓰러져있을때 잠시 과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씬을 넣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떡밥을 미리 뿌려놓았다.
- 액션씬은 다소 평범했다. 진모리가 메인이 아닌 에피소드라서 그런지 눈에 띄게 고퀄리티로 뽑힌 액션은 적었다. 오히려 액션씬이 뚝뚝 끊기는 장면이 있었고 다소 이상한 인체묘사도 가끔 나왔다. 기대했던 액션씬들이 분량 문제로 삭제된 부분도 꽤 있어서 아쉬움을 낳기도 했다. 다만 2화의 강만석 씬처럼 심각하게 이상한 부분은 거의 없었고 일정 수준의 퀄리티는 유지했다. Q의 차력은 액션씬은 짧았지만 작화 퀄리티 자체는 뛰어났다. 한대위가 백승철에게 사용한 백호의 무 부분은 꽤 고퀄리티로 뽑혔다. 기본적인 캐릭터 작화, 배경 미술 퀄리티는 괜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4. 4화
- 대부분 쉬어가는 에피소드로 생각하는 편인데, 딱히 평이 좋은 편은 아니다. 원작자가 "만화가 산으로 간다.", "막장"이라고 스스로 언급했을 정도로 비판받았던 유미라 결혼식 에피소드였던지라 예정된 일이긴 했다. 유미라 개별 에피소드긴 했지만 전개가 뜬금없다보니 개연성이 많이 떨어졌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액션씬도 없어서 큰 임팩트는 없었다.
-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에피소드라[23] 애니에서는 설정과 스토리를 꽤 많이 각색했다. 원작 에피소드가 무리수라 전체적인 평은 안 좋지만 그나마 애니팀이 괜찮게 각색했다는 평이 많다. 대표적으로 미라의 삼촌이 월광검법을 물려받으려했으나 너무 약해서 실패하고 미라가 월광검법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나오는데 원작의 스토리보다 좋은 평을 받았다. 또한 오성진의 경우 원작에서는 오로지 미라가 가진 봉선의 검만이 목적이었으나 애니에서는 봉선의 검 + 봉선의 검이 가진 힘을 이끌어낼 수단, 즉 월광검범의 후계자인 유미라까지 수중에 넣는 것으로 각색되면서 결혼을 하려는 목적이 좀 더 자연스럽게 변했다. 모리가 미라를 자신의 힘으로 일궈낸것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설득하는 장면, 삼촌이 개입해서 유미라의 결혼을 다시 한 번 말리는 장면, 진모리의 "내 꼴리는 대로 해라."라는 대사와 유미라 아버지가 월광검법을 가르치면서 한 말을 오버랩하는 장면 등이 밋밋했던 설득씬에 좀더 개연성을 부여했다. 이외에도 오성진의 과도한 서민드립이나 곁가지 스토리를 쳐냈는데 메인 스토리와 무관한 장면들이라 적절히 잘 스킵한 편.
- 다만 친구가 위독해져 독기를 품은 한대위 부분은 호불호가 갈린다. 양아치들이 입원한 친구를 모욕할 때 꾹꾹 참으며 알바하던 대위가 결국 폭발해버리는 씬을 여기서 등장시킨 건 좋은 각색이었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원작과 달리 대위가 미라의 상처만 집요하게 공격한다는 걸 덜 부각시켰고, 모리에게 "너희를 친구라고 생각한 적 없어."라며 선을 긋고 우승을 하기위해 냉혹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도 삭제해버렸다. 그래서 친구의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 대위가 미라, 모리에게 화풀이하는 것처럼 연출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5화에서 이와 관련된 스토리를 추가하면서 해결했다.
- 진모리 VS Q 시합 이후, 진모리가 핸디캡 상태의 Q를 여러 번 넘어뜨린 힘이 다시 나오지 않는다고 한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24] 집행위원은 아무리 차력도 안 쓰고 힘도 어느 정도 봉인한 채라고 해도 참가자들과 격이 다른 힘을 가지고 있다. 진모리가 대회 참가 제의를 받을 때, R에게 승부를 걸었다가 간단하게 깨진 게 대표적인 증거. 그런데 진모리가 그 핸디캡 상태의 집행위원과 비볐다는 건 진모리는 다른 참가자들과 아예 격이 다른 힘을 가진 게 된다. 그래서 원작에서 이후 파워 밸런스에 지장이 없도록 진모리가 그 때 그 힘을 다시 못 쓴다는 언급을 넣은 것이었다. 하지만 애니는 이게 삭제되면서 파워 밸런스가 불안해졌다.
- 몇 안 되는 갓오하의 일상 에피소드다 보니, 한국인으로서의 일상이 많이 나와 고증 면에서 한국인의 호평을 받았다. 작중 오성진이 나온 TV 예능은 MBC의 라디오 스타, 메로나를 먹는 진모리, 롯데리아서 실제 판매 중인 아재버거와 와규버거, 빨간 압류 딱지, 어색한 문법 없이 완벽한 한국어 뉴스 기사 등이 나왔다.
3.5. 5화
- 각색된 5화 각본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대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호평이 압도적으로 많다. 한대위의 서사에 많은 공을 들여서 감동적으로 연출하였고, 대부분의 스토리를 축약하는 와중에도 대위 서사는 핵심을 잘 집어냈다. 여기에 OST가 잘 어우러져서 괜찮은 연출이었다는 평이 많다. 전체적으로 소년만화 주제의 정석인 '우정과 성장'에 잘 어울리는 연출이었다.
- 변재희전은 매우 짧게 축약됐다. 모든 경기를 부전승으로 올라왔다는 언급과 3단 회축 공략, 용잡이 도중 발목을 비틀 정도로 순간 대처능력이 강해 모리에게 인정받는 장면등이 삭제됐다. 그나마 비슷하게 축약됐던 고감도나 백승철과는 달리, 변재희는 이후 3.4위 전에서 유미라에게 지는 장면을 빼면 출연이 아예 없는, 대위와 싸우기 위해 지나가는 관문, 유미라가 3위가 되는 관문 정도의 취급이라 축약에 대한 반발은 크지 않은 편이다.
- 원작과 달리[25] 진모리와 한대위가 처음부터 대등하게 겨루는 부분은[26] 선령환으로 인한 무너진 파워 밸런스를 수습하지 않았다는 걸 제쳐두고 봐도 문제가 있다. 진모리는 강만석을 순식간에 쓰러뜨렸는데, 한대위가 진모리랑 대등한 승부가 가능하다면 한대위도 강만석을 순식간에 쓰러뜨릴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 다만 이 부분은 애니가 원작과 달리 신체레벨을 강조하지 않은 것이 득이 되었다. 애니 연출상 강자들의 신체레벨이 거의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호간 파워밸런스가 원작과는 다르다고 설명하면 문제가 없다.
- 변재희가 삼단회축을 정면으로 깨뜨려 임팩트를 남기는 장면, 청룡을 맞고 무슨 기술인지 간파한 진모리가 한대위에게 청룡을 한 번 더 쓰라고 도발하고 한대위가 두 번째 시전한 청룡을 정면으로 깨뜨리는 장면 등등 원작 독자들이 기대할 명장면들이 뭉텅이로 연달아 잘려나갔다. 특히 한대위가 쓴 사신무 기술에 대한 설정과 진모리가 청룡을 간파해 깨뜨리는 장면이 잘려서 진모리가 느닷없이 청룡을 베껴 사용하는 전개가 억지스러워졌다.[27]
- 5화 액션씬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제작진이 상당히 힘을 주어 연출했다는 것은 대부분 인정한다. 그간 보여준 스피디한 액션씬이 아니라 박력을 준 묵직한 액션 연출을 보여줬다. 액션씬 하나하나에 다양한 카메라워크를 사용했고, 중간중간 1인칭시점 액션을 가미해서 단조로운 연출을 피했다. 그리고 막판에는 붓으로 그려낸 액션씬과 수채화를 보는 듯한 액션씬을 보여줬는데 참신하다는 평이 많다. 한대위의 사신무 기술 장면 하나하나에 배경 미술을 공들여서 그려내는 등 제작진이 힘을 주고 그렸다는 것이 보인다. 액션씬 외에도 작붕이 눈에 띄지 않았을 정도. 물론 붓연출을 너무 많이 남발했다거나 좀 더 스피디한 액션이 어울렸을 거라며 비판하는 불호측 의견도 있다.
3.6. 6화
-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딱히 액션씬은 없는 회차였다. 대신 본격적으로 스토리 전개를 진행했는데 진태진vs녹스, 집행위원들을 습격하는 녹스, 차력 설정, 더 식스 등장, 전국대회 진출팀 소개 등을 깔끔하게 풀어냈다. 많은 분량이었지만 중요한 부분을 잘 집어내서 각색하면서 원작 팬들에게 반응이 좋다.
- 유미라 변재희 전에서 제작진이 예고한 모션캡쳐가 나왔다.
- 제작진이 5화를 워낙 공들여서 만든지라 6화 퀄리티 급하락을 우려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나쁘지 않은 작화 퀄리티로 나왔다. 소소한 작붕들이 가끔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원화를 보여줬다. 변재희vs유미라, 상만덕의 천벌씬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퀄리티로 뽑혔다.
- 녹스가 우승자를 습격해 중태로 만드는 일을 벌이는 게 삭제되고, 이에 따라 박무진의 대응이 삭제되거나 변형됐다. 그 중 전국대회 참가자 중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 차력을 깨우치게 해 전투력을 조금이라도 올리는 부분이 삭제되었는데, 이는 2부부터 대회에 차력의 비중이 높아지는 파워 인플레에 대해 이유를 부여해주는 설정이었으나,[28] 애니는 아무 이유 없이 전국대회부터 참가자들 대부분 차력을 무장하고 오는 전개가 됐다.
- 원작과 달리 전국대회 룰이 리그전이 아니라 토너먼트로 변경됐다.[29] 일단 팀이 9개인데 토너먼트를 어떻게 진행하냐는 문제점을 제쳐두고,[30] 이 경우 수도권 팀 VS 전라남도 팀과 전라남도 팀 VS 경상남도 팀의 전개가 서로 맞물릴 수 없다. 두 시합 다 전개 상 생략하면 안 되는 중요한 시합이기에 어떻게 각색될지 문제.
- 제작진에 한국인이 대거 참여해 KB국민은행, 포장마차, 이마트를 모티브로한 G마트 등 실제에 가까운 한국 배경을 보여줬다.
3.7. 7화
- 6화에 이어 전국대회 룰이 또 원작과 달라졌다. 원작에선 시합에서 이긴 사람이 계속할지 말지를 선택해 싸우는 것이었지만, 애니는 분량을 줄이려는 의도인지 3판 2승제로 변경됐다. 이 때문에 이후 수도권 팀이 받을 페널티는 원작에 비해 많이 순화되겠지만,[31] 문제는 룰이 이렇게 변경되어버리면 제갈택이 혼자서 여러 팀을 리타이어시키는 전개, 진모리가 혼자서 제주도 팀 전원을 상대해 쓰러뜨리는 전개, 박일표가 팀원 둘을 버림말로 사용하여 진모리의 침술과 청룡의 각을 봉인하는 전개, 진모리가 박일표에게 지고 유미라가 박일표와 붙는 전개 등 손 대야 할 전개가 매우 많다. 지금까지 괜찮은 각색을 보여준 제작진이기는 하지만 원작 팬들의 불안감이 큰 상황.
- 녹스가 본격적으로 스토리라인에 들어오면서 전개가 더욱 빨라졌다. 중요하지 않은 주변 스토리들과 대사를 삭제한 스피디한 전개를 호평하는 측과, 너무 전개가 빠르고 불친절하다고 혹평하는 측으로 갈리고 있다.
- 이향단이 난입했을 때, X가 바로 실격패라고 선언하는 부분이 잘려 제갈택이 이향단을 제압하고 갖고 노는 동안 X는 정승 마냥 아무것도 안 하는, 부자연스러운 전개가 나왔다. 특히 원작과 달리 애니는 룰 상 분명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32] 심판의 제재부분은 이전부터 애니가 비판받는 부분 중 하나로 심판이 난입하는 선수들을 막아서는게 너무 느리다고 느끼는 팬들이 많다.
- 24분 내내 액션씬이 이어지지만, 작화 하락세의 여지는 보이지 않고 대부분 준수한 퀄리티로 뽑혔다. 특히 Q의 차력과 액션은 다양한 연출로 꾸며서 볼거리가 많다.
3.8. 8화
- 전체적으로 액션보다는 스토리 전개에 집중했던 에피소드였는데 애니 팀이 스토리 순서를 적절히 섞고, 소년만화 주제인 우정과 관련한 강조 포인트를 잘 집어냈다는 평이 많다. 나름 인기캐였던 귐기의 분량이 거의 삭제돼서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지만, 귐기는 백승철보다도 차후 스토리에서 비중이 낮은 캐릭터라 빠른 스토리 전개를 위해 잘 쳐냈다는 평도 많다.
- 녹스가 대회 참가자를 습격하자 참가자들에게 차력을 익히게 해 전투력을 올린다는 전개가 삭제되었는데, 우선 한대위는 Q에게 수련시켜달라고 부탁하는 이야기를 미리 끌고 와 차력을 배우는 걸로 적절히 각색했다. 다만 유미라는 차력에 대해 고민하는 묘사만 추가했을 뿐이라 어떻게 각색됐을지는 의문이다.
- 진모리의 생일 파트는 드라마가 원작보다 많이 보강되었다. 박무진에게 진태진의 비보를 듣고 진모리가 크게 흔들리는 전개, 진태진과 진모리가 이별했을 때 진태진이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사가 추가해서 진모리의 심리묘사를 원작보다 강조했다. 또한 한대위와 유미라의 깜짝 생일파티덕분에 진모리가 진태진의 비보에 대한 상심을 회복한 것으로 연결시켰다. 원작에선 뜬금없이 등장했던 생일 에피소드였으나, 애니는 진모리의 심리 묘사를 보강하고 집중하여 도입부, 해결을 자연스럽게 진행시킨 편.
- 다만 액션씬이나 연출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박일표vs귐기 전에서 나온 도끼질이 대표적 예인데 양덕이나 국내 원작 팬 모두 아이들 싸움같이 연출했다며 이질감을 느끼고 있다. 도끼질이 택견의 기술 중 하나인걸 생각하면 제작진이 무술에 대해 고증을 열심히 한 것을 알 수 있고 액션 퀄도 괜찮았지만, 박력 있는 연출로 이어지지 못해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외에도 박무진, 상만진의 전쟁 선포씬에서는 중간중간에 진모리의 수련과정을 보여주는데 부자연스러운 연출이었다는 평이 다수. 그래도 박일표와 진모리가 잠시 합을 맞추는 장면에서 진모리 1인칭 시점으로 박일표의 택견 기술을 보여주는 연출은 호평받았다.
3.9. 9화
- 8화까지 불평과 우려가 있던 부분들이 9화에서 많이 수습됐다.
- 1부에서 생략된 진태진의 설정을 페이롱이 자신의 도플갱어와 진모리가 싸우는 것을 지켜보며 혼잣말로 설명한다. 북파로 가서 살아남은 대원이란 점과 혼자서 더 식스 전원을 쓰러뜨렸다는 설정만 나왔다. 또한, 9화 마지막에 박무진, 전재산, 서한량, 나봉침이 진모리가 나한성 상대로 압승하는 장면을 보고 있을 때, 나봉침이 자신의 잘린 오른팔 부근을 붙잡으며 "호랑이가 호랑이 자식을 키웠군"이라고 말하며 나봉침의 오른팔이 진태진에게 당한 것임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 9팀인데 토너먼트를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없던 불친절한 전개는 드디어 토너먼트 대진표를 공개하면서 풀렸다. 사전에 추첨했다고 하며, 제주도 팀은 시드로 첫 경기 면제, 수도권 팀과 충청북도 팀은 다른 팀보다 1번 더 경기를 해야 하는 걸로 나왔다.
- 원작의 차력 강의 설정 삭제로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던 유미라의 차력 각성은 8화에 미리 깨달음만으로도 각성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정 밑밥을 깔아놓고, 이마린에게 압도적으로 밀릴 때 각성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 애니 룰로는 '수도권 팀 vs 전라남도 팀'과 '전라남도 팀 vs 경상남도 팀' 전개가 맞물릴 수 없다는 우려는 본래 전라남도 팀의 박일표과의 마지막 배틀에서 나왔어야 할 유미라가 국보에게 인정받는 명장면이, 미리 앞당겨져 이마린과의 싸움 때 나오고 그대로 이기면서 풀렸다. 이걸로 '수도권 팀 vs 전라남도 팀'의 마지막 대결은 진모리 vs 박일표로 확정된 거나 마찬가지며, 여기서 박일표가 이기거나 무승부가 된다면 '전라남도 팀 vs 경상남도 팀'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전반적으로 1화 안에 제주도 팀 에피소드를 잘 축약했다는 평. 일단 3전 2승제로 바뀐 덕에 진모리가 이마린과 명문대까지 상대하는 전개는 자연스럽게 잘렸고, 잘라도 전개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보라색 머리 소년의 개입[33]은 통으로 삭제했다. 특히 보라색 머리 소년의 경우 '제주도 대표 팀도 아닌 얜 대체 누군데 거기 있었나?'는 의문을 풀지 않아 허점이 있었기에 애니의 전개는 원작보다 깔끔해진 편.
- 애니 전개만의 오류가 있다. 오성진이 녹스에게 유미라의 국보를 빼앗아오라고 지시를 받을 때 가짜 제주도 팀 멤버도 묘사되는데 이 때 모습이 제주도 팀이다. 오성진이 계획을 실행한 건 수도권 예선 준결승 직전인 걸 생각하면 시간대 오류. 물론 후드에 가려져 이목구비 등 모습이 확실하게 안 나오기에 원래 모습부터가 비슷하게 생겼다면 말은 되지만.
- 액션신의 경우, 원작의 연출을 존중해준 나한성과 페이롱 격파씬[34][35], 국내외 커뮤니티 모두 유미라의 차력 각성 장면이 적절한 배경음악 전환과 함께 여포의 전생 장면을 살려 잘 연출했다는 반응이다. 반면 진모리의 쌍룡의 각은 작붕 수준일 정도로 원작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3.10. 10화
- 각본에는 비판이 많다. 분량은 빡빡한데, 원작의 명장면은 최대한 집어넣으려고 하다보니 생길 수밖에 없는 문제다.
- 5화의 진모리 vs 한대위 전처럼 진모리의 새로운 부류의 기술 각성이 갑작스럽게 이뤄졌고, 아무런 설명도 없으며, 원작을 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황 묘사[36]만이 있다. 애니 자체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결함인 부분이다.
- 진모리가 박일표가 제시한 약점을 극복하는 장면도 오류가 일어났다. 첫 번째 약점, 근접전에 약하다는 부분은 원작에서 근접 기술인 더티 복싱을 구사하고 극복했다고 외치나, 애니는 뜬금없이 유미라의 원거리 기술인 무검을 구사하고 극복했다고 외친다. 진모리가 동료의 기술을 흉내내 구사하는 장면과 약점을 극복하는 장면을 짬뽕하느라[37] 생긴 문제인 모양.
이 부분엔 반론이 있는데, 유미라가 무검을 던지듯이 써서 원거리 기술처럼 보인 거지 손날을 검처럼 쓴다는 점에서 근접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 실제로도 진모리도 처음 시전 때 박일표와 근접전을 펼치던 도중에 사용했다. - 진모리 vs 박일표 전 자체의 비장미, 위기감이 약하다. 왜냐하면 3차전인 유미라 vs 류현복이 남아있고, 류현복은 vs 충청남도 팀 때 싸우는 장면도 묘사되지 않고 바로 졌다고 나왔을 정도로 쩌리로 묘사됐고 그에 비해 유미라는 제주도 전에서 차력에 각성하고 국보까지 손에 넣은 상태이기 때문에 진모리가 져도 수도권 팀의 패배로 직결된다고 생각할 수가 없기 때문.
이는 지금까지 원작과 달라진 여러 요소가 가져다준 결과다. 원작과 룰이 달라진 관계로 박일표가 아무리 파워업을 해도 3차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제주도 전의 결과를 무승부가 아니라 수도권 팀 승리로 바꾸는 바람에 진행이 제주도 전 자체를 없던 걸로 하는 게 없어져 한대위의 출전금지가 vs 전라남도 전에서 풀려버렸기 때문.[38] - 아예 문제점만 있는 건 아니다. 수도권 팀 vs 전라남도 전은 원작에서 개연성 문제로 대표적으로 많이 거론되는 경기인데, 애니에선 문제점이 많이 사라졌다. 룰 변경으로 인해 박일표가 진모리에게 자만이라고 지적하는 요소들이 사라져 문제의 자만 드립[39]이 나오지 않으며, 유미라하고도 붙지도 않는다.
- vs박일표 전이라는 중요 에피소드이기에 박성후 감독이 직접 콘티/연출/작화감독/원화에 참여했고 핵심 키 애니메이터인 사노 타카유키, 이시이 유리코, 니시자와 치에도 원화/작화감독으로 참여했다. 그 덕인지 1화, 5화 못지않은 고퀄리티의 액션신이 펼쳐졌다. 오랜만에 호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맨손격투로 꽉꽉 채워졌고, 저번 화에서 어색했다는 평가를 받던 쌍룡의 각이 더 박력있게 개편되었다.
- vs박일표 전을 제외하고도 더식스+집행위원측 vs 녹스의 액션 퀄리티도 뛰어났다. 집행위원 측의 양학 액션씬은 광활한 시점의 카메라워크를 사용해서 시원시원하게 뽑아냈다. 서한량이 녹스 측의 공격을 막아내는 장면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여러 무기들과 기술을 사용하여 다채롭게 꾸몄다.
- 여러 싸움을 동시에 보여주며 사물놀이 BGM과 적절히 섞어서 연출한 것은 매우 호평받고 있다.[40]
-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반응이 매우 좋은 화 중 하나이다. 위에 언급처럼 사물놀이 BGM과 여러 액션신이 겹치면서 엄청난 긴장감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특히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고개를 마구 흔들면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은 싸움보다 더 이목이 간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이다. 해외팬들 사이에선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평가 받기도 한다.
- 공감을 많이 받은 해외 의견에서는 원작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좋은 변화를 보여준 장면있었다면서 사물놀이 장면을 언급했다.
- 액션씬과 별개로 사물놀이 BGM 자체도 퀄리티가 뛰어나 해외 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갓오하 최고의 BGM으로 꼽을 정도로 매우 호평받고있다.
3.11. 11화
- 전반적인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비판을 받는 큰 요인으로는 원작을 벗어난 각색과 크게 불안정해진 작화 퀄리티가 있다. 자세한 건 후술.
- 이번화는 전주곡의 폭주빼고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되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특히 진모리의 각성씬을 일찍 보여줘서 원작의 독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원작 팬들에게는 불호가 상당히 많다. 제천대성 각성 떡밥을 뿌려놓는 것이나 각색한 룰 전개상 진모리가 승리를 거두는 것들은 예상되긴 했지만 연출이 뜬금없었다는 평이 대다수. 진모리가 무의식적으로 각성 후 박일표를 손으로 누르는건 원작에도 없었고, 무엇보다 기술 묘사가 여래의 여래신장 또는 박무진의 롱기누스에 가까워서 원작 팬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법한 연출이다.[원작스포] 투명 여의 연출도 불호 의견이 많은듯. - 이전 에피소드들에 비해서도 전개가 급작스럽게 이뤄진 것도 주된 비판점. 특히 전주곡은 애니에서 크게 부각하지 않은 캐릭터였는데, 갑자기 폭주하는 것으로 후반부 스토리를 진행해버려서 당황한 유입팬들이 많다. 원작에선 과거에 무투대회에서 박일표에 패하고 전주곡을 이긴 박일표에게 더 관심을 가지는 전재산의 모습을 보여주어 전재산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것에 대한 전주곡의 열등감이 매우 부각 되어 상만덕과 손을 잡는 장면이 나오고, 폭주 한 후에도 박일표에게 일전에 당한 트라우마 의해 박일표에게 자신을 내려다 보지 말라는 절규와 함께 완전히 폭주해 버리는 등 폭주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유와 근거를 보여주어 좀 더 몰입감있는 장면이 되었었는데, 애니에선 이러한 장면이 모두 잘려나가 다소 유입층에겐 전주곡의 폭주가 이해 불가했다는 것이 비판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전주곡이 폭주 후 병원의 유리창을 통해 폭주하여 탐에 잠식당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게...나?’라며 이성을 되찾고 고통스러워하는 묘사가 한번 있던 후 향단이에 의해 완전히 이성을 찾는 묘사가 나오는데, 애니에선 잘려나간 뒤 그냥 향단이의 말 한마디에 바로 이성을 찾는 다소 급전개적인 모습이 나왔다.
- 제갈택의 탐 묘사도 부정적인 반응이 있다. 10화의 페이롱을 죽이는 장면에 이어 전주곡을 죽이는 장면까지 탐이 아니라 메갈로돈을 쓰는데,[42] 원작에선 제갈택이 메갈로돈 외의 다른 차력도 쓰고 있다는 복선이었으나 애니는 아예 사라진 셈이 됐다. 다른 복선인 제갈택의 문신 또한 애니에선 제대로 묘사를 안 준다. 이대로 가면 제갈택이 탐을 쓰는 건 뜬금포가 된다. 진모리의 손오공 각성 복선은 원작보다 늘려주며 보완해주는 모습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 이전화에서 고퀄리티 액션을 제대로 보여줘서 11화는 대체로 밋밋한 액션 연출이 주를 이뤘다. 또 작붕도 다른 에피소드들에 비해 훨씬 많이 발생했다.
- 그래도 호조사 과거 설명, 진모리 각성 전 제천대성 떡밥 연출 등 몇몇 짧은 장면은 좋은 퀄리티의 붓 원화를 보여줬다.
3.12. 12화
- 여전히 각색에 대한 평가가 최악이다.
- 일단 나름대로 원작의 스토리라인들이 나왔으나 코엑스 지하 전투씬의 80%가 생략되는등 급전개를 보여주었다. 특히 지하 전투의 하이라이트인 진모리 vs 제갈택 전이 1~2분 정도로만 스킵되고 2부 명장면중 하나인 제아봉침 8배 + 무고통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크게 비판을 받고 있다. 일단 제아봉침 자체는 13화에서 묘사되어 원작팬들의 섣부른 평가가 됐다.
- 각색이 지나쳐 아예 애니 유입자들은 물론 원작을 본 사람들도 전개를 전혀 이해할 수 없게 된 것도 문제. 제갈택이 열쇠를 흡수하자 호조사 모드를 건너뛰고 바로 최종 모드로 돌입한다. 원작에서 네피림을 잔뜩 흡수하고 나온 것이기에 천사 같은 모습이 된 건 스무드하게 이해가 가능했으나, 애니는 박일표에게서 나온 호조사의 힘을 흡수했는데 뜬금없이 천사 같은 모습이 된 것이라 전개를 이해하는 게 아예 불가능하다. 이 부분은 13화의 묘사를 보면 설정 변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원작은 코엑스 지하 공간을, 박무진의 특수한 힘으로 아공간에다 날려버린 걸로 각색했는데, 이 경우 굳이 제갈택와 마보라까지 날려버린 게 의문이다. 애니 정황 상 박무진은 진모리 일행과 열쇠를 네피림과의 싸움에서 보호하기 위해 아공간에 날린 거였다. - 급전개의 문제점인 주연 쩌리화도 비판 대상. 한대위와 유미라는 진모리를 위해 강해지겠다는 다짐과 그것을 위해 얻은 무기들이 무색하게 일반 모드 제갈택 상대로 싸움 장면 하나 제대로 묘사되지 않고 진모리가 뒤늦게 달려오자 그 사이 순식간에 털려버렸다. 하다못해 호조사 모드도 아니고, 일반 모드 제갈택이었다. 급전개 때문에 한대위와 유미라가 희생됐다고 여길 수밖에 없는 상황.
- 연출도 혹평이 많다. 전재산이 수백 개의 핵미사일을 연금술로 하나로 만들어 떨어뜨릴 때, 뜬금없이 조각상으로 바꾼 부분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제갈택이 열쇠를 흡수하고 각성할 때 뜬금없이 아기가 되다가[43] 급속도로 성장하는 부분은 저걸 대체 왜 넣은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뿐이다.[44]
3.13. 13화
- 열쇠 설정이 변경됐는데 이 덕에 원작의 개연성이 보강됐다. 호조사와 열쇠는 별개의 물건으로 묘사됐고, 따라서 제갈택이 네피림을 흡수하지도 않았는데 천사 같은 모습이 된 건 열쇠 고유의 힘인 것이고, 열쇠가 없는 상태여도 박일표는 호조사의 힘을 사용했다.[45] 원작에서는 호조사와 판도라가 열쇠이고 금제를 풀 힘이 있다고는 하는데, 왜 그냥 신들에게 미움 받고 쫓겨난 과거 신에 불과한 그들이 상위 신들이 걸어놓은 금제를 풀 힘이 있는 건지 그 이유가 나오지 않아 개연성이 부족했다.[46] 애니는 아예 열쇠 자체를 별개의 물건으로 묘사해 호조사에게 왜 그런 힘이 있는지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어지면서 설정 오류가 사라진 것. 애니의 호조사는 그냥 강력한 차력에 불과하다.
- 잦은 원작 명장면 생략으로 욕을 먹었던 11, 12화랑 달리 13화는 원작의 명장면을 거의 챙겨주어 불만이 적다.[47]
- 작화 오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상만진이 계속 전재산의 공격을 버텨낼 때의 포즈인, 양팔을 앞으로 쭉 뻗은 자세를 진모리 vs 제갈택 싸움이 벌어지는 내내 유지한다. 이 자세에서 진모리의 변화 등 해설할 건 다 하고 있고 이 자세 그대로 텔레포트로 퇴장하니 묘하게 웃음을 주는 부분. 그리고 진모리 과거 회상 장면에서도 제천대성에게 긴고아가 있는 오류가 나왔다.[48]
- 마지막 화라서 그런지 작화 퀄리티는 매우 뛰어나다. 액션씬도 많이 보강되었고, 속도감과 타격감이 엄청난 제갈택 vs 진모리씬은 특히 평이 좋다. 청룡의 각도 처음 나왔을때보다 훨씬 더 선명하고 공들인 연출을 보여줬다.
- 원작 전개가 그대로 다 나오고 성지에서의 제갈택 vs 진모리 대결도 조금 나와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B파트의 폭주 제갈택전은 작화는 매우 좋았으나 브금이 조금 루즈하다는 평이 있다. 어쨌든 우려와 다르게 1기를 잘 마무리 지었다.
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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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없음% | 관객 점수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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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
별점 7.1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
별점 7.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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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0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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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2 / 5.0 |
4.1. 방영 중
초반에는 전반적인 퀄리티와 완성도 면에서는 신의 탑보다 낫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원작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각색으로 비판을 받았던 신의 탑과는 정반대로 완급조절에 다소 부족함은 있어도 빠듯한 분량에 맞춰 개연성 있게 각색했다. 최소한의 스토리 중심들은 집어냈고, 최소 6년 전 초반 부분을 애니화하는 것이기에 원작의 드립이나 무리수적인 전개를 최대한 쳐내거나 밋밋한 설정들을 각색해서 살려내기도 했다. 스피디하고 시원시원한 전개가 취향인 팬들에게는 좋은 평을 받고 있다.그러나 비판적인 반응도 만만찮았는데, 13화 안에 2부 전국대회까지 나가려다 보니[49] 전개 속도가 너무 빨라 애니가 아니라 총집편 다이제스트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원작의 세부 설정 묘사가 다수 삭제되어 원작을 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장면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애니만 보는 시청자 중에서는 날림 스토리를 전투와 액션으로만 커버하려는 애니라는 혹평을 내리기도 한다. 이는 일본 시장에서 치명적인데, 원작의 인지도가 한국에선 높을 지 언정 외국에서는 인기가 높지 않고 접근성도 떨어져 대부분이 애니로 작품에 입문하는 유입층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점은 2부까지의 수많은 분량을 단 1쿨 13화 안에 끝내야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 연출해도 스킵으로 인한 구멍은 생길 수밖에 없어 여러모로 13화로 제작이 결정되었을때부터 예상된 문제점이었다.[50] 결국 11화부터는 원작의 근본적인 설정과 플롯까지 바꾸기 시작하면서 불호 반응이 커지고 있다. 스토리 전개속도는 가면 갈수록 빨라져서 오히려 원작 팬들도 후반으로 갈수록 적응은 커녕 따라가기 힘들어진다는 평이 대다수.
그래도 고퀄리티 액션이라는 강점은 확실히 뽑아냈다. 액션 애니메이터였던 박성후의 액션 장면들이 진가를 발휘하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는 반응이 많다.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맨손 액션, 묵직한 타격감을 앞세운 액션 연출로 볼거리를 채워넣었다. 1인칭 시점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카메라 구도를 이용해서 액션씬의 지루함도 최소화했다. 독특한 연출을 보인 것도 강점인데 5화에서 나온 먹물로 그린듯한 액션, 10화에서 진모리와 박일표의 대결과 운영진 측과 녹스의 대결을 번갈아가며 사물놀이 브금을 입힌 액션을 보인게 그 대표적인 예. 물론 중간중간 기대했던 액션 부분들이 스킵되거나 연출이 밋밋해서 혹은 연출 자체가 바뀌어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있지만[51], 그걸 덮을 정도로 고퀄리티 액션씬을 뽑아내고 있다. 그리고 기술의 첫 등장때 다소 실망스러웠던 삼단회축, 청룡의 각도 후반부로 갈수록 개선된 연출을 보여줬다.
작화도 퀄리티가 상당하다. 박성후 감독이 직접 대량의 작화를 그려냈고 총작화감독도 카케구루이 시리즈로 실력을 인정받은 신인 아키타 마나부(秋田 学)이다. 그리고 원화로는 코즈마 신사쿠, 사토 토시유키, 나가오카 야스치카, 와타나베 케이이치로, 미키 타츠야, 토쿠라 노리모토, 이시이 유리코 같은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도 많이 참여해서 세계적으로도 작화가 좋단 평을 받았으며 심지어 이 애니메이션이 주목을 못 받은 일본에서도 작화는 대단하단 소리를 듣는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을 무대로 한 배경 미술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이 눈에 보이고, 캐릭터들의 작화도 깔끔하다. 소소한 작화 퀄리티 하락이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준수한 작화를 유지한다. 다만 퀄리티와 별개로 신체의 일정부분 특히 코를 벌겋게 그리는 작화 스타일이 호불호가 갈린다. 원작 그림체를 반영한거지만 원작을 보지 않은 유입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는 듯. 애니에서 좀더 빨갛게 그려지는 부분들이 부각되기도 한다. "술 마신 거 같다.", "감기 걸린거 같다."는 의견들이 꽤 있다.
BGM은 여러모로 호평받고 있다. 오프닝[52]과 엔딩 곡 모두 공개되었을때부터 좋은 평을 받았고,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여러 BGM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적합한 곡들로 채워넣었다.
4.2. 방영 이후
원작의 1부인 '수도권 대회 파트'는 4화를 제외하면 최고의 퀄리티를 뽑았다. 각색과 스킵도 괜찮은 평을 받았고 액션씬도 높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다가 5화에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스케일이 커진 2부의 전국대회 때부터 불안했다. 6~9화에서는 준수한 작화와 액션연출을 보여줬지만 1부에 비해서는 밋밋했으며 전개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원작과 다른 각색이 늘어나며 유입팬-원작팬 모두 불안감을 표출했다. 그리고 10화~12화에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면서 평가가 안좋았다.[53] 다행히 마지막화인 13화는 고퀄리티로 뽑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결국 종합해 보면 제작진도 여유가 있으면 원작 내용 그대로 갈수있는걸 증명했다. 원작의 110화를 1쿨로 압축한게 너무 아쉬울정도. 엄청난 분량을 13화 안에 집어넣으려면 당연히 스토리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기에, 일각에선 스토리를 옹호는 못하지만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이해하는 분위기다.[54] 비록 스토리는 각색부분에서 욕을 좀 먹었지만 작화와 OST는 좋았다. 특히 "하이라이트의 액션씬"은 박성후 감독의 열정적인 참여로 최고라는 호평을 받았다.
정리하자면 액션과 스토리중 액션만을 잡은 수작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액션만큼은 타 유명 액션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고평가를 받았지만 스토리 부분에선 급전개와 각색이 발목을 잡아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은 편.[55][56] 그래서 축약된 스토리를 아쉬워하는 팬들 사이에선 2기가 나온다면 그 전에 1기 확장판을 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온다.[57]
마지막 내용에서 오래국 관련,열쇠, r의 배신 그리고 마지막 진태진의 발언 등 2기 떡밥을 뿌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것으로 통해 2기 제작에 희망을 갖는 팬들도 있고, 호기심을 자극해 뒷내용은 원작을 통해 보라는 의도로 보인다는 팬들도 있게 되었다.
한국판 더빙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려왔었지만, 13화에서 보여준 남도형 성우의 강렬하고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듯한 제천대성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진모리의 평범한 모습을 연기한 부분에서 불호를 표하는 시청자들이 다소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아마도 진모리가 남도형이 연기했던 타 열혈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오버스러운 연기가 어울리지 않아 생긴 일인 듯.[58]
특히 독수리 5형제의 남박사 역으로 알려진 원로 성우 김규식이 정말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에 출연하기도 했다.
[1] 서양 팬덤은 문화 차이로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트렌드인 모에 이세계물, 학원물 등에 질색하는 경향이 있다. 대신 거대로봇물, 배틀물 같은 고전 장르를 매우 선호하는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애니메이션화되면서 서양쪽이 더욱 열광했던 이유도 가뭄같던 배틀물 장르에 신작이 나왔다는 것 때문이다.[2] 유튜브 선공개 영상에서 순간적으로 7천명을 찍었다.[3] 미국 대통령의 모델은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를 모델로 제작되었는데 일본판 토니 스타크의 성우 역시 후지와라 케이지 성우이다.[4] 한국판은 아쉽게도 로버트 전담 성우인 홍시호가 아니라 민응식을 캐스팅했다.[5] 눈썰미가 빠르면 알 수 있겠지만 오프닝 장면들은 1화~5화 장면들을 짜깁기해서 편집한 것이다.[6] 대표적으로 당시 제4의 벽 및 메타발언의 활용이 유행하며 "식상하지만 이야기 전개 상 어쩔 수 없이 등장한", "아무리 만화라지만" 등의 대사가 사용된 점. 당시에 이런 대사는 형용할 수 없는 묘한 실소를 자아냈지만 이후 너도나도 웹툰에서 메타발언을 던지며 식상한 장치가 되어버렸다. 또 사용된 개그는 당시 CF로 유행했던 차두리의 간때문이야 패러디 등.[7] 원작은 담당 검찰이 박무진이 이제부터 벌일 일이 너무 비상식적이라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이유만 대는데, 문제가 그것뿐이라면 고작 담당 검찰 1명을 죽인 것으로 사태가 진정될 리가 없다. 애니는 담당 검찰이 대회는 표면적인 이유이고, 진짜 이유는 박무진이 기어오르려고 해서 밟아버리겠다는 개인적인 정치적 입김이 작용했다는 게 추가됐다.[8] 원작은 유미라가 길을 묻던 상대가 한대위였다는 반전이었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상대를 달리기로 따라잡는 걸 모자라 앞질러서 주먹을 휘둘렀다는 건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유미라가 길을 묻는 상대를 변경하고 스트리머 시민이 촬영한 라이브 영상을 본 한대위가 잡으러 갔다는 걸로 바뀌었다. 아무리 갓오하 캐릭터들의 신체 스펙이 상상을 초월하다고 해도 진모리가 자전거를 타도 따라잡지 못하던 오토바이를 한대위가 발로 앞지른다는 건 이상하기 때문.[9] 원작은 늦게 왔는데도 아무런 패널티를 받지 않았다. 애니는 -20%만큼 체력이 감소되는 패널티를 부여했다.[10] 2화에서 짤막한 회상으로 넘겼다.[11] 원작의 지나가는 남성에게 길을 묻는 장면에 살을 붙였다.[12]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자동차들만 봐도 아반떼 MD, LF 쏘나타, 그랜저 HG, 기아 카니발, 쉐보레 트랙스 등 한국에서 자주 보이는 차들로 구성되어 있다.[13] 고감도의 과거, 강만석이 아빠의 주폭 때문에 삐뚤어지는 장면과 강만석의 자살시도, 폭주족의 복수 시도가 삭제됐다.[14] 애초에 원작부터가 그랬다.[15] 2부에서 "육체레벨로 승부를 볼 거면 게임은 뭣하러 해?" 등 설정의 무의미함을 드러내는 장면과 대사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 이후론 있으나마나 한 설정이 됐다.[16] 원작에서는 근시에 대한 건 목검을 빼앗긴 이유에 대한 해명으로 나왔다.[17] 몇몇 원작 팬들은 진모리가 1화부터 발을 써서 아쉬워했다. 원작에서는 강만석을 상대로 발기술을 처음 사용하며 육체레벨이 13으로 급상승하는 반전을 보여줬기 때문. 반면 진모리가 1화부터 호쾌한 킥액션을 선보여서 신규유입팬 및 일부 원작 팬들에게 호평받았다.[18] 원작에선 지상에서 했지만 애니에선 공중에서 하는 것으로 바뀌어서 그렇다.[19] 하지만 이부분 다음에 추가타를 때리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오른발만 써서 발등, 발 뒤꿈치, 발등 순으로 세번 때리는걸 볼 수 있다. 따라서 원작의 3단 회축을 반영하기는 했으나 연출미스로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게 문제였던 것.[20] 토끼, 말, 쥐, 사자가 그려진 강만석의 사각팬티 컬렉션이 공개됐다.[21] 고감도의 태극권 동작을 색연필 스케치로 보여준다.[22] 마미선이 자신이 질까봐 포기한 것도 아니고 머릿 속 시뮬레이션으로 자신의 팔 한 쪽을 내주고 승리할 루트를 찾았다. 하지만 팔 한쪽 내줘서 그걸 붙이는데 소원을 써버리면 자신의 남성 하렘을 구축하는 소원을 이룰 수가 없게 된다며 기권했다. 즉 원작에서는 마미선이 이길 수 있는데 동기부여가 안 되어서 기권패해버린 것. 이후 HP가 잔뜩 깎이고 우승한 유미라가 HP는 그대로인 채 기권한 마미선을 보고 뭔가 손해봤다 느끼는 등 개그성 에피소드에 가까웠다.[23] 오성진이 만나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고 서둘러 결혼식을 올리려고 하는데, 오성진의 이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을 가지지 않는 유미라 가족. 소원을 이루는 건 오성진과 결혼하는 쪽이 현실적이라고 하나, 대회를 포기하면서까지 이렇게 급하게 결혼식을 올릴 이유가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 오성진에게 무언가 구린 꿍꿍이가 있다는 걸 여동생에게 들었는데도 유미라는 이렇게 되면 오성진이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 거란 보장이 없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서로 쌤쌤인 거니 상관없는 거라며 결혼을 그대로 진행하는 모습. 오성진이 경호원들에게 여동생을 감금하라고 지시를 내렸는데도 여동생은 그대로 도망쳐 신부실의 유미라와 만나 대화도 하고 신부실에서 나와 진모리와 접촉하는 등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할 거 다 하는 전개. 경호원이 여동생을 데려가 감금하려고 하는데, 이 상황에서도 진모리는 한대위에게 폭력을 쓰지 않겠다고 했다고 멧집으로 버티는 장면. 간단하게 늘어놓아도 작위적이고 편의적인 전개들이 눈에 매우 띈다.[24] 나봉침이 추측하길, 진모리의 그릇이 너무 커서 그 선령환이 일시적인 강화제 정도에 그친 거라고 한다.[25] 원작에선 처음에는 진모리가 한대위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쳤다.[26] 집행위원 측에서 진모리가 살짝 위라고 하는 정도. 단 집행위원측에서도 이대로 가면 진모리가 이긴다고 선을 긋긴 했다.[27] 원작에선 한대위가 먼저 진모리의 진회축을 되받아쳐 청룡 영식을 사용했고, 진모리는 이에 똑같이 청룡 영식의 장풍을 발에 휘감아 한대위에게 되받아친 것이었다. 애니는 청룡 영식도 청룡의 각도 아무 맥락 없이 튀어나오며, 진모리가 느닷없이 한대위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28] 집행위원부터 훈련받지 않고도 차력을 쓸 줄 알았던 참가자는 제갈택, 박일표, 전주곡뿐으로 이 셋은 각자 따로 배경 설정이 있다. 제갈택은 최종보스 보정, 박일표는 열쇠, 전주곡은 더 식스의 대표적인 차력술사인 전재산의 핏줄.[29] 원작에서는 X가 직접 토너먼트가 아니라 리그전이라고 하나, 애니는 그냥 토너먼트라고 한다.[30] 어차피 제갈택 때문에 팀 통째로 금방 끝나는 전개가 많아 애니가 팀 하나를 삭제시켰다면 모를까 애니는 토너먼트라고 하면서 팀은 9개를 보여줬다.[31] 원작은 가볍게 넘어가지만, 원작 룰 상 한대위 1명 참가 못하는 페널티는 매우 크다.[32] 원작은 쓰러진 전주곡을 대신해 이향단이 참전하겠다고 해석할 수 있을지 몰라도, 애니는 전혀 아니다.[33] 보라색 머리 소년의 죽음이 진모리의 화를 본격적으로 돋구게 만드는 발화점이 되긴 했으나, 애니는 진짜 제주도 팀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대체했다.[34] 페이롱을 쓰러뜨린 장면이 나오지 않은 채 나한성과의 경기가 진행되며 진모리가 나한성을 팰 때 페이롱을 패는 장면과 교차된다. 원작은 화면을 둘로 나눠 각각 나한성과 페이롱을 패는 액션이 이어지는데, 애니 또한 화면을 둘로 갈라 똑같이 연출했다.[35] 여담으로 이때부터 삼단 회축의 연출이 원작과 비슷해지면서 더욱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36] 진모리의 쌍룡의 각과 박일표의 화축이 부딪치며 강력한 바람이 형성되는 묘사가 있고, 그걸 진모리가 발에 휘감는다. 이 과정이 빠르게 이뤄지고, 원작처럼 누가 설명해주지를 않기 때문에 원작을 본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매우 힘든 장면이다.[37] 두 번째 약점은 한대위의 현무의 권을 구사하여 극복했다고 외친다. 아예 약점부터 "공격 목표가 한정적이다"에서 "시전 자세가 커서 간파하기 쉽다"로 변경됐다. 원작에서는 기존의 리뉴얼 태권도 기술을 어레인지해 공격 범위를 넓혀서 극복했다. 일단 애니 상에서는 리뉴얼 태권도가 아닌 다른 무술을 사용해서 공격을 간파하기 어렵게 했다고 설명은 된다.[38] 제주도 전의 결과를 바꿔 전라남도 전에 한대위를 출전시킨 이유는 한대위가 차력을 대회 때 행사하여 선전할 순간이 이 때밖에 없다고 판단한 모양이다.[39] 박일표가 진모리에게 각자 절박한 사연이 있는데 전력을 다하지 않는 건 자만 아니냐고 훈수를 뒀으나, 정작 박일표도 호조사를 안 꺼내서 전력이 아닌 상태였다. 이 부분은 박일표가 유력한 우승후보이자 앙숙인 제갈택과 싸울 때를 대비해 비장의 카드를 하나라도 숨겨두고 싶었다는 반론의 여지라도 있으나, 바로 다음 시합에서 유미라 상대로 자만하다가 진 건 변명하기 힘들다.[40] 여담으로 서한량을 보조하기 위해 사물놀이를 연주하던 전노협 맴버들이 후줄근한 사복을 입고 나왔던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들의 복장이 하나로 통일되어 등장한다.[원작스포] 특히 이 모든 연출의 문제점은 진모리의 각성을 차력처럼 묘사했다는 것 원작을 본 독자라면 알겠지만 진모리는 신의 힘을 빌려오는 인간이 아닌 신 제천대성 본인이다. 즉 쉽게말해 빌려쓰는게 아니라 원래 본인의 힘이라는 것.[42] 이 부분은 메갈로돈으로 사살하면 탐의 강탈 효과를 못 쓰게 되니 설정 오류가 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애니는 아예 탐의 설정을, 탐이라는 괴물 몇 마리 소환하는 식으로 각색했기 때문에 애니 안에서는 설정 오류가 없다.[43] 하다못해 바로 성장했으면 모를까 '응애'하고 우는 등 쓸데없을 정도로 아기 모션이 길다.[44] 아마 이 부분은 다시 태어나다, 즉 인생 2회차를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45] 제갈택도 호조사의 힘을 쓰지 않았으나, 이건 그냥 탐의 설정 변경으로 강탈 능력이 없어졌을 뿐이다.[46] 자세한 비판 내용은 갓 오브 하이스쿨/평가 문서의 설정 오류 문단 참고.[47] 정확히는 13화를 위해 11, 12화를 희생한 것.[48] 제천대성이 긴고아를 쓴 시기는 여래에게 패배하고 삼장과 만난 후이다. 그보다 한참 전 시절에 긴고아를 쓰고 있다는 건 설정오류다. 원작에서도 해장 장면 시점에는 제천대성이 긴고아를 쓰고 있지 않다.[49] 웹툰으로 약 100화 분량이다.[50] 더군다나 갓오하는 세계관 스케일이 워낙에 크기 때문에 쓸데없는 부분을 빼도 중요한 떡밥, 복선, 설정에 관련된 것도 있어 줄이는게 더 힘들다.[51] 대표적으로 후반부 전재산의 대마법 연출이 평범한 메테오나 미사일 이었던 것에서 갑자기 불상이 날아가는 뜬금없는 연출로 변경되었다.[52] 기존에 나왔던 애니메이션 오프닝들과는 완전히 다른 덥스텝 스타일의 곡을 들고 나왔으며, 그에 걸맞게 오프닝 연출도 장면을 중심으로 모션그래픽을 보여주는 다른 오프닝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모션그래픽을 중심으로 장면을 편집해 오프닝 음악과의 뛰어난 조화를 보여준다. 이에 힘입어 크런치롤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오프닝 영상의 조회수가 1000만을 넘어 해당 채널 내 전체 조회수 랭킹 7위에 위치해있다.[53] 다만 10화는 양덕들에게 5화 이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에피소드다. 6~9화에서 1부보다 꽤 감소했던 화제성이 10화를 기점으로 다시 불붙기도 했다. 국내팬들에게도 호불호는 갈리지만 호평이 꽤 많다.[54] 또한 78화라는 1쿨안에 넣을만한 분량인 신의 탑이 쓸데없는 각색으로 수많은 비판을 받은걸 생각하면 갓오하는 양반이라는 분위기.[55] 예외가 있다면 5화가 있는데, 5화는 스토리와 액션 두 마리의 토끼를 전부 잡은 레전드 에피소드로 평가받고 있다.[56] 액션만 가지고도 수요층을 만족시켜 좋은 평가를 받는 액션 애니나 영화도 많지만 이 작품의 경우엔 수요층을 전부 만족시킬만한 최소한의 스토리를 보여주지 못 했다고 볼 수 있다.[57] PSYCHO-PASS 신편집판과 리제로 확장판이 이런 경우다.[58] 다만 이 점 덕분에 2기가 나올때 남도형의 휘모리는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다. 열혈적인 성격인 진모리와 달리 휘모리는 냉철하고 차분한 성격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