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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4:57:41

난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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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OVA

1. 개요2. 설정

1. 개요

과학닌자대 갓챠맨의 등장인물. 본명은 난부 고자부로(南部 考三郎).(갓차맨 81화에서 풀네임이 등장한다) [1] 한국판 이름은 남영식 박사.[2]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박사 캐릭터 중에서도 인지도나 인기가 특히 높은 인물.

OVA판인 갓챠맨 94에선 전혀 박사같지 않은 굉장히 괴이한 패션과 헤어 스타일로 등장해서 팬들을 충공깽으로 몰고 갔다. 피부도 갈색으로 바뀌었다.

성우는 오오히라 토오루(TVA), 사와키 이쿠야(OVA), 황원(TBC), 김규식(KBS, SBS: OVA), 이상범(애니박스 극장판).

참고로 남박사의 성우인 김규식 성우가 1990년 한국의 KBS에서 1기를 새로 재방영할 때부터 1998년 SBS에서 방영했던 OVA판까지 유지됐다. 그것도 심지어 담당 PD가 다른데도 말이다![3]

2. 설정

세계의 배후에서 암약하며 무서운 음모를 꾸미는 비밀결사 갤랙터의 존재를 알고, 이들에 대항하기 위해 비밀리에 최정예 특수부대 과학닌자대를 창설한 인물. 대부분 고아인 닌자대의 대원들을 거두어 키워준 닌자대에겐 아버지같은 인물이다.[4] 이런 사람이 어떻게 과학닌자대 같은 걸 운영하냐면 국가에서 받는 연구비나 세금 등을 적당히 조작해 횡령함으로서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다. 그래서 콘돌 죠에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버드 미사일을 함부로 쏘지 말라고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갤랙터의 음모를 알아채고 과학닌자대를 만들었기에 갤랙터의 납치대상이 되기도 했고 죽을 뻔하기도 했고 진짜 잡혀가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수난을 많이 겪으시는 분. 특히 돌연변이로 태어난 캇체에게 과학의 이상이 그렇게 만들었다면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말을 했으며, 과학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나 지명을 보고 통탄해 하기도 하는 등 인간으로서의 인성과 과학자로서의 책임감이 뛰어난 인물.

특히 알고보면 천재라 할 정도로 지성이 매우 뛰어나며 스펙도 굉장한 인물이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릿지에서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항공역학, 기계공학, 생명공학,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했으나 그 외에도 여러 개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고, 게다가 의사 면허까지 가지고 있어 뛰어난 의사이다. 심지어 직위도 대단한데 도쿄대학 명예교수, 일본 과학기술청 장관이기까지 하다.

의 아버지이며 레드임펄스의 대원인 와시오 켄타로(鷲尾 健太郎)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그래서 켄을 잘 챙겨주며 켄도 난부를 또다른 아버지처럼 생각한다. '사라진 별' 에피소드에서 갤랙터의 V2 계획을 막기 위하여 켄타로가 희생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국제과학청에 전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기뻐할 때 난부 박사만은 친구의 죽음을 비통해 하며 눈물짓는 모습도 보였다.

과학닌자대 갓챠맨과 갓챠맨2까지는 직접 닌자대를 이끌었지만, F부터 과학기술청의 장관이 되면서 과학닌자대의 작전통제를 켄에게 위임했다.

하지만 결국 에고보스라에게 걋챠맨 기지를 들키고 공습당하는 와중에, 난부 박사는 총통Z의 비밀을 간직한 우주전파에 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스스로 에고보스라에게 납치당하는 길을 택한다. 결국 정보를 알아내서 이를 닌자대에게 보냈지만 이를 알게되어 격분한 에고보스라가 그를 죽이려 했고 구출하러 온 닌자대들이 보는 앞에서 에고보스라의 총에 맞아 최후를 맞았다. 닌자대에게서 부모 같은 존재이기에 그의 죽음은 닌자대에게 큰 충격이자 슬픔이 되어 에고보스라와 총재Z, 갤럭터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운다. F의 마지막회에서 쓰러진 독수리 켄에게 환영으로 나타나 반드시 살아 돌아와서 갤랙터의 최후를 보라고 한 대사 직후에 날아오르는 불사조는 무언가 말하기 힘든 감동을 준다.

처음 갤럭터가 출연했을 때, 그 정체를 몰라 허둥대던 지구측 사람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그들의 목적과 정체를 알고 있었으며, 심지어 오래 전부터 그들의 침략을 예측하고 닌자대를 양성한 인물이기도 하다. ...도대체 어떻게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팬들 사이에서도 미스터리로 통한다. 그 외에도 닌자대의 양성 및 그들이 사용하는 각종 무기와 장비등을 사재로 마련한 것으로 추측되며 이것이 정말이라면 세계 수준의 갑부라는 이야기가 된다. 사실 이 추측이 신빙성이 있는 것이, 난부 박사의 아버지가 공항과 은행을 소유했으며 재계에서 손꼽히는 재력가란 설정이 있다. 난부 박사가 외국에 가지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저택을 생각하면 물려받은 재산이 막대한 듯. 2기에 그의 별장에 갓 피닉스가 보관되어서 기지가 고립되어 뉴 갓 피닉스가 이륙을 못하는 상황을 비서를 통해 갓 피닉스를 이용해 타개한 에피소드가 있다. 즉 일개 과학자의 별장에 그만한 전투기를 관리할만한 개인 시설을 갖고 있단 점에서 그 비범함을 알 수 있다. 나중에 국제 과학기술청 휘하로 들어가지만 그전까지는 난부 박사의 사설부대나 다름 없었다. 나중에 국제 과학기술청 장관이 되나 대 갤랙터 전선의 핵심이었던 관계로 여러차례 위기를 겪다 포로가 되어 끝내 살해당한다. 그를 죽인 에고보스라도 재능을 인정했고 되려 포로인 난부 박사에게 휘둘렸으며, 죽이기엔 너무나도 아깝다고 말할 정도. 그래도 죽을때까지 그에게 되려 역습당한 게 화가 났는지 난부 박사 장례식에까지 시한폭탄을 설치해 그의 무덤을 닌자대와 많은 조문객들 앞에서 폭발시켜 고인모독까지 저질렀다. 아마도 난부박사는 무덤과 함께 가루가 되었을 듯. 다만 이는 난부를 모독하기보다는 난부를 죽일때 그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닌자대에게 화가나 그들을 몰살하려는 계략이었다.

분명 1기에서는 전형적인 지휘관 캐릭터로서 전투와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었으나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총을 들고 농성전을 진두 지휘하거나 컵의 유리 파편으로 멀리 있는 갤랙터 병사를 맞추거나 적의 격투 캐릭터와 몸싸움을 하고 말도 안되는 점프 실력[5]과 닌자대는 상대도 안되는 사격 실력을 선보이는 등, # 어떤 전투 과학자와 맞먹는 전투능력을 보여주신다.[6] 또한 대단히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로 에고보스라 백작에게 납치되어 자백제를 투여당했을 때도 정신력으로 씹어버리고[7] 그 와중에 오히려 역으로 에고보스라 백작을 속여 자백제를 먹이고 정보를 캐내기까지 했다. 그 외에도 암살 등의 위험을 여러 번 겪으면서도 적의 정체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등, 보통 애니에서 보이는 지휘관 or 과학자 역의 서포트 캐릭터와는 상당히 다른 면모를 보인다.

죠는 그를 일컬어 냉정침착한 인물이라고 한다.

오형제의 부모격이자 상관이지만 엄격하고 까다로운 데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피해가 도시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쥰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화공작전을 명령하기도 했다. 내용상 오형제의 리더격인 켄과 상당히 자주 충돌을 빚는다. 심지어는 한창 싸우는 와중에 전투 지침을 가지고 닌자대와 충돌해서 켄이 박사의 명령을 무시하고 행동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래서 다른 4명이 건을 말리거나 설득하는 장면도 좀 된다. 가장 반항적일 것 같은 죠가 외려 켄보다 난부 박사에게 순종적인 편이다. 그 외에도 연구에 몰두해서 주변을 잊거나 과격한 수단을 선택하기도 해서 몇몇 팬들에게서는 어찌보면 매드 사이언티스트 삘도 난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자상한 면도 있어서 다른 4명도 잊고 지나간 진페이의 생일을 챙겨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또한 자신이 옳다고 믿는 문제에 대해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의견을 피력하고 과감하게 밀어붙여서 뜻대로 해치운다. 게다가 정치력도 상당해서 국제 과학기술청 내에서도 강한 발언권을 갖고 있어서 앤더슨 장관이 밀리는 감도 있다. 여러 모로 매우 특출난 인물이다. 에고보스라 백작에게 살해당한 후, 측근인 카모 기술장을 통해서 그가 남긴 유품인 팬던트를 건이 전달받게 되는데 최종화에서 닌자대가 그 도움을 받는다.[8]

여담인데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허리케인 포리마 18화에서 납치당한 세계적인 유명인들 사이에 냉동된 채로 말없이 카메오로 나오기도 했다.

[1] 사실 이것도 결정된 것은 아니다. 난부 박사는 레귤러 캐릭터이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이름이 설정되지 않고 성+호칭으로만 불렸다. 고자부로라는 이름도 발음만 설정되고 한자는 결정되지 않아서 考三郞, 耕三郞, 孝三郞 등이 이름으로 거론되고 있다. 考三郞는 그 중 가장 유력한 이름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모티브는 입자물리학에 기여한 물리학자 '난부 요이치로'로 보인다.난부 키지로?[2] TBC 방영시 '유박사' 사실 본편에서 남영식이라는 풀네임이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남 박사 라고만 불린다.[3] 참고로 1996년 과학닌자대 갓챠맨 II과학닌자대 갓챠맨 F를 연출했던 PD는 허이선 PD다.[4] 죠는 부모가 갤랙터에게 살해당할 때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한 난부 박사에게 구조되었고 그야말로 아버지같이 키워줬다. 딱 하나 류는 유일하게 부모와 동생들이 있다.[5] 뒤로 점프해서 천정의 골조 위로 올라갔다.[6] 한 예로 F에서 에고보스라에 고용된 암살자에 의해 세뇌 되었을 때는, 지휘관의 위치라고는 하지만 단독으로 본부에 폭탄 테러를 감행하고 아버지와도 같은 인물이 상대이기에 제 실력을 내지는 못한다고 하나 후에 세뇌 전파 발생기가 부착된 안경을 진페이가 처리할 때 까지 과학닌자대 전원을 상대로 일전을 벌였고 켄은 하마터면 죽을 뻔 했다.[7] 자백제를 견뎌냈을 뿐 아니라 적의 고문에 시종일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버텼다. 에고보스라 백작조차 놀라서 죽이기에 아까운 남자라면서 감탄할 정도.[8] 그들이 그때 쓰러져 행방불명이 되었는가, 아니면 불새가 그들을 구했는가에 의견이 분분했는데, 이후 제작진 몇몇의 인터뷰나 언급에서는 "그 장면은 불멸의 상징이자 그들의 상징이다."라는 식의 언급을 하게 되면서 사실상 과학닌자대들은 생존했다는 것이 정설로 통하게 되었다.